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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손흥민은 휴식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1.5군을 투입하고도 손쉽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전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로파리그 32강전 2차전 홈경기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전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1차전 원정경기를 4-1로 이긴 토트넘은 1·2차전 합계 8-1로 16강전에 올랐다. 성적 부진으로 가라앉은 팀 분위기도 바꿨다. 토트넘은 최근 6경기에서 5패였다. 토트넘은 전반 10분 델레 알리가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 선제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5분엔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의 추가골로 승리를 굳혔다. 후반 28분엔 교체로 들어온 개러스 베일이, 후반 38분엔 비니시우스가 쐐기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이 경기를 주도한 덕분에 에이스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9경기 연속 풀타임을 뛴 그에겐 꿀맛 같은 휴식이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조제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정예를 내보내는 대신 대신 유망주들을 대거 교체 투입해 경험을 쌓게 했다. 손흥민은 28일 리그 번리전에서 리그 14호 골 사냥에 도전한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02.2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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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L 리뷰] 토트넘, 볼프스베르거 4-0 격파 16강 진출…손흥민은 휴식

토트넘 홋스퍼가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2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에 4-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차전에서 4-1로 이겼던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8-1로 16강에 안착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이 경기에 결장하고 휴식을 취했다. 델레 알리가 1골 2도움으로 공격을 책임졌다. 토트넘은 선발 공격진으로 알리, 에릭 라멜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를 내세웠다. 알리가 전반 10분 오버헤드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5분 알리의 크로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헤딩 골을 넣어 2-0까지 앞서갔다. 후반 28분에는 교체 투입된 가레스 베일이 알리의 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 38분에는 데인 스칼렛의 도움을 받은 비니시우스가 쐐기 골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9위를 기록 중이며, 리그컵 결승에 진출해 있다. 유로파리그 우승 도전도 이어가게 됐다. 이은경 기자 2021.02.2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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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맞고 골대' 토트넘, 웨스트햄에 1-2 패

손흥민(29)이 침묵한 가운데 토트넘이 웨스트햄에 졌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프리미어리그 원정 25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 1-2로 패했다. 먼저 2골을 내주고, 후반전에 루카스 모우라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토트넘은 9위(10승6무8패 승점36)에 머물렀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승5패로 부진을 거듭했다. 반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이끄는 웨스트햄은 4위(승점45)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2경기 연속골 사냥에 실패했다. 19일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볼프스베르거전에서 시즌 18호골을 터트렸지만, 주중에 헝가리를 다녀온 탓인지 지쳐 보였다. 후반 추가시간에 상대 선수가 걷어낸 공이 손흥민 다리 맞고 골문으로 향했다. 행운의 득점으로 연결될 뻔했지만, 공은 골포스트 맞고 나왔다. 토트넘은 전반 5분 만에 선제 실점했다. 웨스트햄 보웬의 크로스를 안토니오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 맞고 나온 공을 안토니오가 왼발로 재차 차 넣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가레스 베일과 맷 도허티를 교체 투입했다. 하지만 후반 2분 웨스트햄 제시 린가드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린가드가 돌파 후 골망을 흔들었는데,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린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돼 3번째 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후반 19분 만회골을 터트렸다. 베일의 왼쪽 코너킥을 모우라가 니어 포스트에서 헤딩골로 연결했다. 주중 유로파리그에서 쉰 토트넘 해리 케인이 후반 14분과 28분에 날카로운 슛을 연이어 쐈지만 살짝 빗나갔다. 조세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델리 알리를 교체투입해 공격 숫자를 늘렸다. 후반 34분 케인의 패스를 베일이 왼발 논스톱슛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토트넘은 총공세를 펼쳤지만 동점골을 뽑내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중거리슛도 크로스바 위로 크게 벗어났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2.2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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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을 때마다 돋보이는 SON의 ‘손’…이번에도 화제 만발

손흥민(29, 토트넘)의 ‘손 세리머니’가 경기 후에도 계속 뒷이야기를 남기고 있다. 이번에는 훈훈한 사연이 녹아 있어 더욱 화제다. 손흥민은 지난 19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스카스 아레아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에서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를 상대로 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4-1로 승리했고, 손흥민은 전반 13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가레스 베일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골을 넣은 후 손흥민은 베일과 함께 카메라 앞에서 손가락으로 ‘W’자를 만들어 보였다. 경기 직후 현지 팬들과 매체들은 ‘승리(win)를 뜻하는 이니셜’ 혹은 ‘베일의 출신지역인 웨일스’, ‘베일과 함께(with) 골을 만들었다’는 뜻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런데 경기 다음날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에 흥미로운 사진이 올라왔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있을 때 한 팬을 만난 손흥민이 ‘W 세리머니’를 약속한 적이 있다는 내용이다. 당시 손흥민은 백혈병 환우인 어린이 팬을 만났는데, 이 팬과의 만남을 주선한 단체가 ‘메이크어위시 재단’이었다. 소개된 영상 중에는 투병 중인 어린 팬들에게 재단 이름 중의 한 글자이자 희망을 뜻하는 ‘W’자를 만들어 보여주면 정말 좋아할 것이라는 제안을 하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손흥민이 흔쾌히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손흥민은 정작 러시아 월드컵 때는 이 세리머니를 하지 못했다. 이러한 내용이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그대로 소개됐고, 토트넘의 팬 사이트인 ‘스퍼스웹’에도 자세하게 소개가 됐다. 현지 팬들은 “이미 3년 전의 일인데, 이번 세리머니는 해당 내용과 관련이 없을 수도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훈훈하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연이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골을 넣을 때마다 손가락으로 네모 모양을 만드는 ‘사진 촬영 세리머니’를 시그니처로 사용했다. “골을 넣은 순간을 영원히 저장하고 싶어서”라고 뜻을 밝힌 바 있다. 손흥민은 팬들을 위해 손으로 하트를 만드는 하트 세리머니도 자주 했다. 이은경 기자 2021.02.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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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푸슈카시 아레나서 득점포, 행복하고 특별해”

한국 선수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을 받은 손흥민(29ㆍ토트넘)이 푸슈카시의 이름이 붙은 경기장에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을 성공시킨 것에 대해 특별한 감정을 전했다. 손흥민은 1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전반 13분 골을 넣어 토트넘의 4-1 대승의 디딤돌을 놓았다. 정규리그와 컵대회를 통틀어 시즌 18호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도움 13개를 묶어 시즌 공격포인트를 31개로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 세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30개(18골ㆍ12도움)를 한 시즌만에 뛰어넘었다. 공교롭게도 경기 장소가 두 달 전 손흥민이 받은 푸슈카시상의 주인공, 페렌츠 푸슈카시의 이름이 붙은 경기장이라 득점포의 감동이 더 컸다. 경기 후 손흥민은 “지난해 푸슈카시상을 받고 이 경기장에서 골을 넣고 승리해 더욱 행복하고 특별한 기분”이라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고, 우리는 전반 1분부터 이기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말했다. 조세 모리뉴 토트넘 감독도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푸슈카시상 수상자 손흥민이 이곳에서 골을 넣었다. 특별한 감정이 들 것”이라면서 “손흥민이 앞서 웨스트브롬을 상대로 90분을 뛰었고, 에버턴전 120분, 맨체스터 시티전 90분을 뛰었다. 오늘은 경기에서 조금이나마 팀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는데,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1.02.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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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8호골 '쾅'…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달성

손흥민(29ㆍ토트넘)이 올 시즌 18호골을 터뜨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신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1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전반 13분 토트넘의 선제골을 터뜨리며 4-1 대승을 견인했다. 손흥민의 올시즌 18호골이자 유로파리그 첫 골. 도움 13개를 곁들인 손흥민은 올 시즌 31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지난 시즌에 세운 자신의 한 시즌 최고 기록 30개(18골ㆍ12도움)를 뛰어넘었다. 볼프스베르거전 득점포는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유럽클럽대항전 본선에서 기록한 20번째 골(챔피언스리그 14골ㆍ유로파리그 6골)이기도 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 선수 중 유럽클럽대항전 본선에서 2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이 네 번째다. 해리 케인이 29골로 선두고, 그 뒤를 마틴 치버스(22골)와 저메인 디포(20골)가 따르고 있다. 전반 5분 첫 슈팅으로 활기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 손흥민은 8분 뒤 선제골을 넣었다. 팀 동료 개러스 베일이 상대 위험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들어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었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18분 베일의 추가골, 전반 34분 루카스 모라의 쐐기골이 이어지며 스코어를 일찌감치 3-0으로 벌렸다. 조세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전반 종료 후 손흥민을 교체해 다음 일정에 대비했다. 볼프스베르거가 후반 10분에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43분 토트넘 비니시우스의 추가골이 터지며 4-1로 승부가 마무리됐다. 토트넘은 오는 25일 안방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볼프스베르거와 2차전을 치른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1.02.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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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어떻게?’ 질문에 손흥민, “지금 그 이야기 할 때 아냐”

손흥민(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나섰다. 17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토트넘-볼프스베르거의UEL 32강전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여기에 나선 손흥민은 여러가지 까다로운 질문을 받았다. 먼저 토트넘과의 재계약 문제에 대해 그는 “지금 시기에 그 문제를 언급하는 건 옳지 않다”며 “나는 토트넘에서 행복하다. 그리고 지금은 경기에 집중할 때다”라고 답했다. 또 다른 기자는 토트넘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조제 무리뉴 감독과 불화가 있었다는 소문이 있다고 물었다. 이에 손흥민은 “라커룸의 분위기는 결과에 따라 늘 달라진다. 이기면 행복하고, 지면 슬프다. 몇 차례 나쁜 결과가 나오긴 했지만 라커룸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모두 행복하게 웃으면서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소문은 소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성적이 9위까지 미끄러졌다. 또한 델레 알리에 이어 가레스 베일까지무리뉴 감독과 서로 다른 말을 하며 불화설에 휘말렸다.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19일 새벽 볼프스베르거와UEL 32강전을 치른다. 이은경 기자 2021.02.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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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슨 모리뉴, 지친 손흥민, 추락한 토트넘

14일 열린 토트넘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2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 후반 24분, 맨시티 주앙 칸셀루가 손흥민(29)의 오른쪽 발목을 밟았다. 손흥민이 발목을 붙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다행히 일어났지만, 흰색 테이핑 주위에는 핏자국이 선명했다. 손흥민은 이처럼 피나게 뛰었지만, 토트넘은 맨시티에 0-3으로 완패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슈팅 수는 0개였다. 사흘 전(11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 에버턴전에서는 도움 3개를 올렸다. 지난 한 달간 손흥민은 9경기를 소화했다. 체력이 고갈될 듯했다. 게다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갔다. 그간 6골을 터뜨려 ‘맨시티 킬러’로 불렸던 손흥민도 어찌해볼 도리가 없었다. 조세 모리뉴 토트넘 감독의 뻔한 ‘선수비 후역습’ 전술은 통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의 히트맵(지역별 활동량을 온도로 표시한 지도)에 따르면, 득점 2위(13골)인 왼쪽 윙어 손흥민이 윙백처럼 수비에 많이 가담했다. 해리 케인의 2선 침투 패스는 길목에서 차단당했다. 손흥민이 파고들 때 케인이 패스를 찔러주는 역습은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 출신 제이미 레드냅은 스카이스포츠에 “토트넘이 리그 1위일 때 모리뉴의 수비 전술은 훌륭했다. 하지만 지금은 어두운 면이 됐다. 속공은 없고, 손흥민은 공격보다 수비에 치중한다”고 지적했다. 맨시티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독일)이 후반 5분, 21분 2골을 터트렸다. 전반 23분 페널티킥도 얻어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한 달간 보여준 날카로움을 잊었다. 휴식이 필요하다”며 손흥민에게 평점 4점을 줬다.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 발목에 상처가 있다. 그 상처는 스터드(축구화 바닥 징)를 의미한다. 또 발목 정강이 보호대 쪽을 다쳤다는 건 (옐로) 카드를 의미한다”며 심판 판정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지난해 11월 리그 1위였던 토트넘은 9위(10승 6무 7패·승점 36)까지 내려갔다. 리그 11연승의 1위 맨시티(승점 53)와 승점 17점 차다. 60년 만에 리그 우승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프리미어리그 1~4위 팀은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토트넘은 4위 리버풀(승점 40)에 승점 4점 차로 뒤졌다. 10위 리즈 유나이티드에도 승점 4점 차로 쫓긴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은 2007~08시즌 리그컵이다. 올해도 무관이면 13년째다. 리그는 힘들어 보이고, 다른 트로피는 가능할까. FA컵에서는 탈락했다. 11일 16강전에서 에버턴에 4-5로 졌다. 우승 가능한 대회는 2개 남았다.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에 올라 있다. 결승전은 4월 26일인데, 상대가 맨시티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32강전에 진출했다. 19일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 32강 1차전을 치른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토트넘이 리그 성적으로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건 어려워 보인다. 오히려 유로파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진출하는 걸 노려야 하는데, 지금처럼 전술적 한계가 있으면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토트넘은 최근 6경기에서 5패다. 수비축구를 하는데, 포백은 늘 구성원이 바뀐다. 최근 2경기에서만 8실점이다. 원정경기인 유로파리그 32강전 1차전은 오스트리아 대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다. 오스트리아 정부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영국발 인원의 입국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경기 장소는 ‘헝가리 축구영웅’ 페렌츠 푸슈카시 이름을 딴 푸슈카시 아레나다. 손흥민은 지난해 최고 골에 주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수상자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2.1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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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하는 황소 황희찬, 멈추지 않는 상승세로 공격포인트 사냥

황희찬(23·잘츠부르크)의 즐거운 폭주가 계속된다.황희찬이 3경기 연속 골-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시즌 초반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를 휘젓고 있다. 황희찬은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의 티볼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6라운드 슈바로프스키 티롤과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터뜨리며 소속팀 잘츠부르크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12분 팀 동료 마지드 아시메루(22)의 선제골을 도우며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에 성공한 황희찬은 후반 13분 아시메루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 시즌 4호 골을 터뜨리며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물오른 활약을 펼친 황희찬은 후반 34분 파스톤 다카(21)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황소'라는 별명처럼 저돌적인 플레이가 장점인 황희찬은 올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 중 하나로 손곱힌다. 지난달 11일 볼프스베르거와 치른 3라운드 경기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하며 공격포인트를 쌓기 시작한 황희찬은 이날 경기까지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을 이어가며 위력을 제대로 과시하고 있다. 컵 대회 포함 7경기 4골 7도움을 기록 중인 황희찬의 불타는 발끝에 유럽 축구 관계자들의 시선도 집중되는 중이다. 오스트리아 지역지 '잘츠부르거 나흐리흐텐'은 경기 전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 AC밀란의 스카우트가 잘츠부르크 경기장을 찾는다. 황희찬과 엘링 홀란드(19)의 활약을 지켜볼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자신을 보러 온 빅클럽 스카우트들 앞에서 장점을 과시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한 셈이다. 황희찬의 활약이 계속된다면 시즌 동안 그를 관찰하는 구단은 더 많아질 것이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희소식을 기대해볼 만한 가능성도 높아진다.황희찬은 그동안 꾸준히 빅리그 진출설이 제기됐던 선수다. 그러나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잠잠해졌고, 독일 2부리그 함부르크로 임대 이적해 뛰었을 때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 대표팀에 장기간 차출돼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새로 맞은 2019~2020시즌 잘츠부르크에서 초반부터 '폭주'를 이어가며 빅리그 팀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그의 활약이 누구보다 반가운 사람은 또 있다. 파울루 벤투(50)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다. 벤투 감독은 9월 열리는 A매치 2경기 소집 명단에 황희찬의 이름을 올려둔 상태다. 비록 상대는 한 수 아래로 여겨지는 조지아, 그리고 투르크메니스탄이지만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첫 걸음인 만큼, 이번 A매치 2경기를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벤투호의 '월드컵 로드맵'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월드컵까지 남은 기간 동안 끊임없이 팀을 만들어 나가야하는 벤투 감독의 입장에서 황희찬의 맹활약은 기분 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황희찬은 2일 대표팀에 합류해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조지아와 평가전, 10일 투르크메니스탄의 아슈가바트에 위치한 쾨펫다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1차전을 준비한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9.09.0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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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폭발한 황희찬, 축구대표팀에도 큰 호재

축구대표팀 공격수 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시즌 초반 물오른 경기력을 이어갔다.황희찬은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의 티볼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바로프스키 티롤과의 2019~2020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소속팀 잘츠부르크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황희찬은 전반 12분 마지드 아시메루의 선제골을 도왔고, 후반 13분 아시메루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시즌 4호 골을 성공시켰다. 황희찬은 후반 34분 파스톤 다카로 교체됐다.황희찬은 이번 공격포인트로 지난달 11일 볼프스베르거의 3라운드 도움 2개에서 시작된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행진을 이어갔다. 황희찬은 올 시즌 컵 대회 포함 7경기에서 4골 7도움을 기록중이다. 절정의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는 황희찬은 9월 A매치 2경기를 치를 축구대표팀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황희찬은 2일 대표팀에 합류한다.김지한 기자 2019.09.0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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