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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8억 갈취 피해’ 김준수, 허위 사실·명예훼손 법적 대응 [공식]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게시물에 강력히 대응한다.소속사 팜트리 아일랜드는 19일 공식 입장을 통해 “당사는 최근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등 명예를 훼손하는 모든 행위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법무법인 김앤장을 선임, 법적 대응에 착수하였음을 알렸다.소속사에 따르면 명예훼손 게시물 및 근거 없는 루머에 대해 어떠한 합의 없이 민·형사적 조치할 예정이다. 현재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 자료를 수집, 법무법인에 제출했다.소속사는 “특히 디시인사이드, 더쿠, 인스티즈, 다음카페, 네이트판 등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발생하는 악성 게시물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익명성을 악용해 아티스트에게 악의적인 행위를 지속하는 경우, 어떠한 양해나 선처 없이 법적 조치를 통해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명확히 밝힌다”고 힘주어 말했다.앞서 김준수는 여성 BJ A씨 로부터 지난 2020년부터 지난달까지 협박에 의해 101차례에 걸쳐 8억 4000만 원을 준 것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13일 A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A 씨는 김준수에게 갈취한 금품을 마약류 투약 대금으로 쓴것으로 알려져 추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김준수는 논란 후 팬 소통 플랫폼 ‘프롬’을 통해 “갑자기 이런 기사로 놀라게 해서 미안하다. 5년 동안 괴롭히고 더 이상 못 참겠더라. 그런데 난 당당하다. 난 잘못한 것 없고, 5년 전 얘기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문제가 된 녹취 파일에 대해서 소속사 측은 “녹음 파일 역시 사적인 대화 내용일 뿐, 부적절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은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고 해명에 나섰다. 2019년 김준수와 알게 된 A 씨는 대화 및 음성을 녹음, 이를 빌미로 김준수를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9 21:10
자동차

현대차 울산공장서 질식사고…연구원 3명 사망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차량 테스트 작업을 하던 연구원 3명이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9일 울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현대차 울산공장 4공장 전동화품질사업부 복합환경 챔버 차량의 주행 테스트를 하던 연구원 3명이 차량 내부에서 질식된 상태로 발견됐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질식 사고로 40대 남성 1명과 30대 남성 1명 등 3명이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회사 관계자는 "연구원 3명이 실험실에서 주행 시험 후 나오지 않아 오후 3시경 확인해보니 질식한 것을 발견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사고 당시 이들은 차량의 주행 테스트와 공회전 테스트 등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울산 북부경찰서와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이와 관련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여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고, 안전보건 관리 조치가 미흡했다고 드러날 경우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를 1년 이상의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19 16:50
뮤직

[왓IS] 김준수 협박·8억 갈취한 BJ, 구속 송치…김준수 “5년 동안 괴롭혀” [종합]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금품갈취 피해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가해자로 알려진 A씨는 구속 송치됐으며, 김준수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15일 경기북부경찰청은 숲(옛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해 온 여성 A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A씨는 김준수를 협박,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101차례에 걸쳐 8억 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9년 김준수를 알게 된 후 그와 나눈 대화 및 음성 등을 녹음, 해당 파일을 SNS 등에 유포할 것처럼 협박하고 금품을 갈취했다. A씨는 현재 마약 관련 혐의로 기소된 상태로, 이범 범행도 마약류 투약 대금 마련을 위해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사실이 알려진 후 김준수 측은 협박 및 금품 갈취 피해를 입은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이날 “A씨는 김준수와의 대화를 불법적인 목적을 가지고 녹음한 뒤 ‘연예인은 사실이 아닌 기사 하나만 나와도 이미지가 실추되고, 김준수는 이미지를 다시 회복할 수 없을 것’이란 발언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박을 이어왔다”고 밝혔다.이어 “A씨는 대중의 시선을 악용해 피의자 역시 김준수에게 어떠한 잘못이 없음을 인지하면서도 그가 연예인이라는 위치를 악용해 이러한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었다. 김준수는 명백한 피해자”라고 강조하며 “김준수는 A씨의 공갈협박으로 다수의 피해자가 있다는 걸 확인하고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대응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김준수도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직접 입장을 전했다. “갑자기 놀라게 해서 미안하다”고 먼저 팬들을 달랜 그는 “(A씨가) 5년 동안 괴롭혀서 더 이상 못 참았다. 그래서 마음을 먹었고 죄질이 너무 나쁘다는 결론으로 결국 체포돼서 구속심사적부심 중”라고 말했다.김준수는 “난 당당하다. 잘못한 거 없고 5년 전 얘기다. 그 후로 이런 것도 내 실수라고 생각해서 사람들을 안 만났다. 비즈니스 외에 안 만나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좋은 소식만 접하게 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고 덧붙였다.한편 김준수는 JYJ로 함께 활동했던 김재중과 그룹 JX를 결성, 지난 8일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었으며, 오는 22일 뮤지컬 ‘알라딘’ 개막을 앞두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15 17:26
뮤직

‘BJ 8억 갈취 피해’ 김준수 “불법 행위 NO, 명백한 피해자” [전문]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숲(옛 아프리카TV) 여성 BJ에게 협박당한 것과 관련,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김준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BJ A씨가 김준수와의 대화를 불법적 목적으로 녹음, 이를 SNS에 유포하겠다고 위협했다고 알리며 “‘연예인은 사실이 아닌 기사 하나만 나와도 이미지가 실추되고, 김준수는 이미지를 다시 회복할 수 없을 것’이란 발언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박을 이어왔다”고 밝혔다.이어 “A씨는 김준수가 연예인란 이유로 이러한 협박을 이어갔다. 대중의 시선을 악용해 피의자 역시 김준수에게 어떠한 잘못이 없음을 인지하면서도 그가 연예인이라는 위치를 악용해 이러한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었다”며 “김준수는 명백한 피해자”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김준수는 자신뿐만 아니라 A씨의 공갈협박으로 다수의 피해자가 있다는 걸 확인하고,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대응을 결심하게 됐다”며 “현재 사건은 법원의 영장재판 단계에 있다. 수사 및 재판이 마무리되는 대로 추가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13일 A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김준수를 협박해 101차례에 걸쳐 8억 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마약류 투약 대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다음은 소속사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팜트리 아일랜드입니다.먼저, 저희 소속 아티스트 김준수와 관련된 보도 관련 공식 입장 전해드립니다.최근 보도된 바와 같이, A씨는 김준수와의 대화를 불법적인 목적을 가지고 녹음한 뒤 이를 SNS에 유포하겠다는 위협과 함께 "김준수의 잘못이 없는걸 알지만, 연예인은 사실이 아닌 기사 하나만 나와도 이미지가 실추되고, 김준수는 방송에도 출연하지 못하고 있으니 이미지를 다시 회복할 수 없을 것이다. 다만 자신은 잃을 것이 없다"라는 발언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박을 이어왔습니다.특히 A씨는 김준수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이러한 협박을 이어가며, 대중의 시선을 악용해 피의자 역시 김준수에게 어떠한 잘못이 없음을 인지하면서도 그가 연예인이라는 위치를 악용하여 이러한 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었습니다.이번 사건에서 김준수는 명백한 피해자임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김준수는 자신뿐만 아니라 A씨의 공갈협박으로 인한 다수의 피해자가 있다는 걸 확인하고,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법적 대응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현재 사건은 법원의 영장재판 단계에 있어 구체적인 설명을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수사 및 재판이 마무리되는 대로 추가적인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부당한 협박과 공갈 행위가 얼마나 심각하고 악의적인 범법 행위인지 다시 한번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라며, 당사는 끝까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마지막으로 김준수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단 하나의 불법 행위나 범법 행위를 하지 않은, 명백한 피해자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말씀드립니다.감사합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15 15:50
프로농구

[IS 시선] 거듭되는 심판 판정 의구심…KBL이 적극 해소해야

지난 12일 치러진 원주 DB와 서울 SK의 경기는 농구 팬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하드콜(몸싸움에 관대한 판정)' 기조 속 심판의 판정에 의구심을 지우지 못해서다.이날 경기에선 대표적으로 3개 장면에 대한 판정이 논란이 됐다. 4쿼터 5분 34초를 남겨둔 시점, DB 치나누 오누아쿠가 U파울(비신사적 파울)을 받았다. SK 최부경이 도움 수비를 하다 수비자 파울이 선언됐다. 그런데 비디오판독 끝에 오누아쿠의 U파울이 더해졌다. 오누아쿠가 최부경의 파울 이후 팔을 들어 올리다 그의 턱을 가격했기 때문이다.1분 2초를 남기고는 DB 김영현이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SK 자밀 워니의 공을 스틸하다 팔을 쳐 파울을 받았다. DB는 파울챌린지를 요청했으나, 판정은 유지됐다. 경기 종료 20초 전에는 DB 김시래가 수비 리바운드 직후 워니에게 스틸당했다. 김시래는 팔에 맞았다며 강하게 항의했으나, 애초 파울이 선언되지 않아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었다. 해당 상황은 모두 2점 내외의 접전에서 발생했고, SK가 최종 88-80으로 이겼다.경기 당일 KBL 측은 3개 장면 모두 '정심'이라 설명했다. 오누아쿠의 행동은 의도성이 담겼다고 봤고, 김영현 역시 오른손 접촉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시래의 장면에 대해서도 워니의 정상적인 스틸이라는 설명이다. 하루 뒤인 13일 정밀 분석이 진행됐으나, 김시래의 장면에 대해 “여러 각도로 계속 봤음에도, 정말 애매한 부분이었다. 50대50으로 명확하게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매조졌다. 정심도, 오심도 아니었다는 의미다. 당연히 경기 결과에는 영향이 없다. 해당 경기 판정을 두고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시선이 많다. 거친 몸싸움에 대해 같은 판정이 나와야 하는데, 4쿼터 들어 흔들렸다는 이유다. 쿼터 막바지 퇴장당한 김주성 DB 감독도 경기 뒤 미디어를 통해 판정의 일관성을 지적했다. 팬들은 의구심도 함께 지우고 싶어 한다. 비디오판독과 파울챌린지 등이 이뤄지면 심판이 직접 마이크를 잡지만, 판정에 대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진 않는다. "00팀 볼로 판정됐다" "000의 파울이다" 식의 발언만 한다. 판정 이유를 모르니, 심판진에 대한 불신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KBL 각종 소셜미디어(SNS) 채널에는 판정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는 팬이 많다.1라운드 종료 전, KBL 경기본부 측은 하드콜에 대한 본지 문의에 대해 "국제농구연맹(FIBA) 판정 기준에 맞추기 위해 훈련해 왔다. 다소 미흡한 부분도 있으나, 경기는 이전보다 박진감 넘치고 재밌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KBL은 올 시즌 1라운드 기준 총관중 기록이 지난해 대비 21.7% 상승해 훈풍을 탔다. 지금은 팬들의 의구심을 해소해야 할 때다. 경기 심판 보고서를 대중에게 공개하거나, 판정에 대한 설명을 상세히 전하는 등 추가적인 장치가 필요해 보인다.KBL은 오는 19일 판정 관련 미디어 소통간담회를 개최해 경기본부 중간 평가를 발표할 전망이다.스포츠2팀 기자 2024.11.14 06:00
사회

대낮 음주운전 하다 정차차량 '쾅'…행안부 공무원 입건

대낮에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까지 낸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세종 남부경찰서는 행정안전부 소속 40대 공무원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전날 오후 3시 40분께 세종시 나성동의 한 상가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정차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지하주차장을 빠져나가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는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0.08%)을 훌쩍 넘겼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연합뉴스 2024.11.05 11:03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관계자 사칭·암표 거래 등 불법 행위 68건 적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개막전이 열린 광주에서 현장 관계자인 것처럼 속이거나 허위 티켓 판매금을 가로채는 등 불법 행위가 잇따라 적발됐다.23일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티켓과 관련한 불법 행위 68건을 단속하거나 적발해 관련 수사 중이다. 경찰은 프로야구 관계자인 것처럼 속여 표를 구하지 못한 관람객들에게 1인당 5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위계에 의한 업무방해)로 6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린 지난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출입구 앞에서 취소 표를 기다리거나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람객에게 다가가 "돈을 주면 입장시켜주겠다"는 말로 속였다. 다른 행사에 사용된 출입증·비표 등을 보여주며 자신을 관계자인 것처럼 속였고, 관람객이 붐벼 검표원의 감시가 소홀해진 사이 사람들을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인근에서 잠복 단속 중인 경찰관에게도 접근해 이러한 행위를 하다가 현장에서 적발됐다. 같은날 오후에도 정가 3만5천원의 한국시리즈 입장권을 15만원에 판매한 혐의(경범죄 처벌법 위반)로 40대 B씨가 현장에서 적발돼 범칙금을 부과받기도 했다.경찰은 중고 거래 사이트에 티켓 판매 글을 올린 뒤 돈만 가로채는 사기 사건 64건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전날 남부경찰서에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티켓 4장을 24만원에 구매했는데, 판매자로부터 티켓을 양도받지 못했다는 30대 구매자의 신고가 접수됐다.판매자 계좌에 돈을 먼저 입금한 구매자는 직거래하기로 한 장소로 나갔지만, 신원미상의 판매자가 연락받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 서부경찰서도 지난 7∼9월 당시 프로야구 경기 입장권을 판매한다며 피해자 7명으로부터 800여만원을 가로챈 20대 2명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실제 티켓을 예매하지 않은 이들은 다른 사람이 올린 온라인 티켓 사진 일부를 도용해 소셜미디어(SNS)에 판매 글을 올렸고, 판매금을 이체받으면 연락을 끊고 잠적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밖에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티켓 예매 과정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티켓을 대량 구매, 판매하는 행위 2건(국민체육진흥법 위반)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암표 판매·허위 티켓 사기 등의 범행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4.10.23 14:39
프로농구

DB의 높이 vs SK의 속도...한끗 차 명승부, '영미'와 플래시 썬, 워니가 승부처 지배했다 [IS 잠실]

지난해 정규리그 우승팀 원주 DB의 성벽이 더 높아졌다. 하지만 서울 SK가 더 빠르고, 강력했다.SK는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SK와 원정 경기를 77-72로 승리했다. 앞서 20일 안양 정관장과 홈 경기를 승리했던 SK는 DB를 꺾고 개막 2연승을 내달렸다.DB는 치나누 오누아쿠를 필두로 한 골 밑 높이가 돋보였다. 팀 52리바운드로 SK(39개)에 앞섰다. 하지만 집중력과 폭발력에서 SK를 앞설 수 없었다. 3쿼터까지만 해도 열세에 빠졌던 SK는 4쿼터 막판 폭발하며 역전승을 가져왔다. 사령관 김선형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2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앞장선 가운데 자밀 워니가 25점 11리바운드, 안영준도 3잠슛 5개를 포함해 16점을 꽂아넣었다. 3점슛 성공률이 71%에 달했다.올 시즌 처음 만난 두 팀의 맞대결 포인트는 달라진 DB의 팀 컬러였다. DB는 지난해 외곽 파괴력을 자랑하던 디드릭 로슨을 내세워 정규리그 우승을 이뤘다. 하지만 로슨이 떠난 올 시즌엔 그 대신 오누아쿠를 선택했다. 오누아쿠는 수비력에선 프로농구 정상급이지만, 득점력에선 로슨에 미치지 못했다. 경기 전 김주성 DB 감독은 "속공이라는 건 수비에 의한 리바운드가 형성이 돼야 속공을 나갈 수 있다. 우리가 오누아쿠에게 바라는 건 골밑에서의 듬직함으로 점수를 좀 좁혀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골밑에서의 득점과 파생돼서 나오는 득점들이 많이 나와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전희철 SK 감독은 이에 대해 "DB가 작년보다 공격 옵션을 줄어든 것 같다. 정통 농구에 가깝게 하고 있다"며 "속공이 최소 7개나 8개는 나와야 한다. (하드 콜로) 몸 접촉이 많이 없는 상황에서 플레이를 해야 한다. 세트플레이를 많이 하면 몸싸움이 발생하고 그러면 공격자가 다소 손해다. 빨리 공격을 하려고 하고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이 제공권"이라고 예고했다. DB는 김주성 감독의 기대대로 골밑에서 탄탄한 플레이를 펼쳤다. 1쿼터 18-17로 팽팽했던 두 팀의 초반 승부는 외곽이 아닌 골 밑에서 이뤄졌다. 양 팀의 3점슛은 계속 빗나갔지만, 골 밑에서 팽팽한 싸움이 펼쳐졌고 파생되는 속공 득점도 주고 받았다. DB는 2쿼터 리바운드 대결에서 SK에 완승을 거뒀다. 로버트 카터 주니어의 리바운드 덕에 연속으로 이관희의 3점슛이 들어간 DB는 계속 달아나며 33-22, 11점 차까지 달아났다. SK는 페이스를 조절하던 김선형에 불이 붙으며 추격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열세를 이겨내질 못했다. 36-32 4점 차까지 쫓았으나 이후 공격 리바운드 덕에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고, 오누아쿠가 마지막에 투샷을 얻어내며 42-34로 전반을 마쳤다.전반 희비를 가른 건 말 그대로 리바운드 차이였다. DB는 포인트 가드 이선 알바노가 전반 단 하나의 득점과 어시스트도 기록 못했지만, 리바운드 31개(SK 22개)를 얻으며 코트 주도권을 지켜냈다. DB 산성에 빈틈이 없었던 건 아니다. 그리고 그 틈을 SK가 찾아내 깨부쉈다. SK는 3쿼터부터 다시 추격을 가동했다. DB가 연달아 턴오버를 범하자 이를 곧바로 장기인 속공으로 연결했다. 무리한 패스를 하다 내준 DB의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후반 시작 2분여가 지난 상황에서 오세근이 어시스트(김선형 3점)와 연속 5득점으로 맹활약해 추격을 이끌었다. 결국 워니의 원맨 속공 덩크슛으로 44-44 동점.DB의 위기를 끊어낸 건 김훈이었다. 오누아쿠의 득점으로 겨우 재역전한 DB는 김훈의 자유투에 이은 3점슛으로 겨우 55-48 리드를 벌렸다. 김훈은 3쿼터 종료 16초를 남겨놓고 다시 한 번 코너에서 외곽슛을 적중시켰다. SK는 마지막까지 추격했다. 카터의 5득점으로 DB가 5점 차까지 달아났지만 김선형과 안영준의 득점, 이어 최부경의 자유투로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겨놓고 한 점 차가 펼쳐졌다. 결국 경기 종료 1분 36초 전. 외곽에 선 안영준의 손끝에서 공이 날아갔고, 림에 꽂혔다. SK가 흐름을 가져왔다. 워니가 포스트 정면에서 스텝백으로 마침내 역전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단 59초 전. SK는 경기 종료 21초 전 워니의 3점 슛으로 쐐기마저 박았다. 승리를 확신하는 한 방이었다. 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22 21:03
프로농구

[IS 스타] ‘40점 합작’ 개막전 승리 이끈 오재현-안영준 “준비한 부분 잘 나왔다”

프로농구 서울 SK 가드 오재현과 포워드 안영준이 무려 40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들은 “팀원들이 준비한 부분이 잘 나왔다”라고 승리 요인을 짚었다.SK는 20일 오후 2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95-71로 크게 이겼다. 이날 SK는 속공 점수로만 35점을 몰아치며 5점에 그친 정관장을 제압했다. 오재현과 안영준은 달리는 SK를 이끈 주역이었다. 오재현은 2쿼터 초반 연이은 스틸과 어시스트로 팀에 활력을 더했다. 안영준은 90%가 넘는 야투 성공률을 유지하며 정관장의 림을 폭격했다.오재현은 이날 16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1블록, 안영준은 야투 성공률 91% 동반 24점을 몰아쳤다.부주장 안영준은 경기 뒤 수훈선수로 선정돼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시즌 준비를 잘 해오다, 컵대회때 안 좋은 부분이 있었다. 팀원들이 미팅을 통해 하나가 됐고, 우리 경기력이 더 올라온 것 같다 기쁘다”고 돌아봤다.함께 자리한 오재현 역시 “짧은 기간이었지만, 준비 과정이 좋은 분위기로 이어졌다. 그것이 경기력으로 이어져 기쁘다”고 평했다. 이날 SK는 달리는 농구로 정관장을 제압했다. 취재진이 ‘속공이 잘 된 이유’에 대해 묻자, 안영준은 “오재현 선수가 너무 잘했다. 최원혁 선수와 함께 타이트하게 수비하니 공격 기회가 많이 나왔다”라고 공을 돌렸다.오재현은 팀 수비 지침에 대해 “당연히 팀적으로 맞춘 부분도 있다. 압박 수비는 내가 가장 잘하는 플레이고, 재미를 느끼고 있다. 스틸을 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코트 위에서 잘 나온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개막전에서 대승을 이룬 SK는 오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원주 DB와 격돌한다. SK와 DB는 지난 13일 끝난 KBL 컵대회에서 1승 1패를 나눠 가진 바 있다. 오재현은 “DB와의 1차전 당시엔 바뀐 콜에 대해 반응하지 못했다. 2차전에선 더 똑똑하게 했더니 상대가 흔들린 모습이 있었다. 똑같은 마인드로 임하다 보면 다음 맞대결에서도 2차전의 결과(SK 승리)가 나오지 않을까”라고 각오를 전했다.잠실=김우중 기자 2024.10.20 17:00
프로농구

오재현·안영준 40점 합작 SK, 속공 앞세워 홈 개막전서 24점 차 대승 [IS 잠실]

프로농구 서울 SK가 홈 개막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속공의 팀 다운 빠른 농구로 정관장의 수비를 40분 내내 흔들었다. 가드 오재현과 포워드 안영준이 승리에 앞장 섰다.SK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95-71로 이겼다. 승리의 핵심으로 활약한 건 가드 오재현과 포워드 안영준이었다. 오재현은 경기 내내 코트에서 활발한 수비로 SK의 속공 농구를 이끌었다. 안영준은 야투 성공률 91% 동반 24점을 폭발했다. 오재현은 이날 16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1블록으로 기록지를 가득 채웠다. 워니도 19점을 보탰다.SK의 이날 속공 득점은 무려 35점으로, 정관장(5점)에 크게 앞섰다. 정관장에선 배병준(22점) 라렌(14점)의 활약으로 추격했지만, 한 번 내준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경기 전 전희철 감독은 정관장의 트랜지션을 경계했다. 동시에 픽앤팝을 주로 쓰는 정관장인 만큼, 스위치 로테이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SK는 특유의 빠른 공격으로 정관장을 압박했다. 정관장은 전 감독의 전망대로 스위치 공격으로 맞섰다. 먼저 앞서간 건 정관장이었다. SK의 수비 로테이션은 이뤄졌지만, 정관장 정효근과 배병준이 3점슛을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라렌이 덩크슛 2개와 3점슛을 보태며 힘을 보탰다.SK는 워니를 앞세운 속공으로 추격했다. 이어 안영준이 이날 SK의 첫 3점슛을 터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정관장 박지훈이 다시 한번 3점슛을 터뜨리며 찬물을 끼얹었다. 정관장이 1쿼터를 28-21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SK는 2쿼터 초반부터 공격 속도를 더욱 높였다. 주인공은 가드 오재현이었다. 오세근이 3점슛으로 포문을 열고, 오재현이 앤드원 플레이 포함 연속 5점을 몰아쳤다. 정관장의 수비 성공이 나왔지만, 그는 다시 한번 스틸과 속공 레이업을 추가해 승부를 뒤집었다. 직후 수비에선 압박 수비로 상대의 트래블링을 유도하기도 했다. 하이라이트는 멈추지 않았다. 6분 49초를 남겨두고 정관장 최성원이 속공 레이업을 시도했는데, 오재현이 정확하게 날아올라 공을 블록했다.한 번 승부를 뒤집은 SK는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정관장은 조금씩 슛 성공률이 떨어졌고, SK의 빠른 공격에 흔들렸다. SK의 2쿼터 득점은 26점이었는데, 이 중 속공 점수만 14점에 달했다. 정관장은 0점이었다. 3쿼터에도 오재현의 활약은 이어졌다. 그는 시작과 함께 2개의 스틸을 보태며 존재감을 뽐냈다. 포워드 안영준 역시 높은 성공률로 연거푸 림을 갈랐다. 정관장은 배병준과 이종현의 분전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SK는 워니의 덩크와 김형빈의 3점슛까지 터지며 흐름을 놓지 않았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정관장은 3분 24초를 나멱두고 배병준마저 빼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SK도 주전들을 대거 빼고 벤치 자원으로 남은 시간을 마무리했다.잠실=김우중 기자 2024.10.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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