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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맛보기]헛제사밥, 조림닭, 맘모스제과…안동의 ‘섹시 푸드’

최근 경북 안동시청 공무원이 등장한 SNS 콘텐츠가 화제였다. 영상의 주인공은 안동시청 소속 권해미 주무관. 안동시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 공개된 영상은 개그우먼 이수지의 ‘햄부기 랩 – 섹시푸드(sexy food)’를 패러디한 ‘안동푸드 랩’ 커버 콘텐츠였다. 영상에는 ‘안동찜닭, 안동소주, 안동식혜, 안동참마’ 등 안동의 대표 특산물이 랩으로 담겨 있었다. 지난 9일 찾은 안동에서 발견한 '섹시푸드'를 소개한다.안동은 유교 문화가 깊은 도시이지만, 그만큼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다채로운 먹거리들이 공존했다. 생소한 헛제사밥부터 안동소주, 빼놓을 수 없는 안동찜닭까지가 옛부터 유명했던 먹거리라면 안동의 '성심당'이라는 맘모스베이커리와 아차가 젤라또, 그리고 찜닭 대신 로컬이 찾는다는 조림닭까지 요즘 '핫'한 음식들까지 다양했다. 헛제사밥: 조상의 풍류를 비벼 먹다 ‘헛제사밥’은 실제 제사는 아니지만, 제수음식을 흉내 내 정갈하게 차려낸 나물 비빔밥 양식이다. 다양한 나물과 전, 산적류, 탕국 등을 밥과 함께 먹는 상차림이 특징이며, 고추장이 아닌 간장과 깨소금으로만 양념해 담백하다. 유생들이 쌀이 귀한 시절 제사를 흉내 내고 먹은 것에서 유래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며, 1970~80년대 관광 메뉴로 상품화되며 대중화되었단다.이날 방문한 곳은 '길풍식당'. 헛제사밥을 주문하니 제수용 놋그릇에 정갈한 찬이 나왔다. 헛제사밥이 무엇인지 물으니 "가짜 제사밥이라 생각하면 된다"는 답이 돌아왔다. 여기에 팁이 있다면 여기에 안동 간고등어를 추가해 먹는 것이다. 간고등어가 중심을 잡으니 더욱 그럴듯한 상차림이 됐다.마무리는 '안동 식혜'다. 이곳에서는 후식으로 식혜 한 잔이 나왔다. 식혜가 유명하니 한 병을 사가야지 둘러보니, 식혜는 없고 '안동소주'만 판매하고 있었다. 맘모스베이커리: 안동을 대표하는 빵집 대전에 성심당이 있다면 안동에는 ‘맘모스베이커리’가 필수 코스란다. 오후 늦게는 빵이 소진되고 없을 가능성이 크니 되도록 오전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매장에 들어서면 크림치즈빵이 겹겹이 쌓여 가장 눈에 띈다. 쟁반 가득 크림치즈빵만 담는 관광객도 눈에 띄었다. 한국관광공사 경북지사장은 "맘모스베이커리에서는 유자 파운드를 꼭 사야한다"며 "안동에 올 때마다 사가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유자파운드는 1만8000원으로 주문하면 냉장고에서 꺼내준다. 다만 2시간 내에 냉장 보관 해야한다니, 구매를 고민해야 한다. 아차가 젤라또: 안동쌀로 만든 디저트 ‘아차가(ACHAGA)’는 안동 쌀, 특히 ‘양반쌀’을 활용한 수제 젤라또 전문점이다. 역시 오후 늦게 방문하면 젤라또가 소진되니 최대한 빠른 방문을 추천한다. 아차가는 SNS와 유튜브 콘텐츠 등으로 젊은층에게 입소문이 나며 길게 줄서야 먹는 맛집이 됐다. 대표 메뉴는 ‘양반쌀’ 젤라또로, 쌀알이 씹히는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컵이나 콘에 두가지 맛을 골라 먹을 수 있으며, 그외 맛보기 한 스푼도 얹어 주니 세가지를 맛볼 수 있다. 안동조림닭: 양념이 더 자극적으로 ‘안동찜닭’은 1980년대 후반 안동 구시장 통닭골목에서 시작된 음식으로, 닭고기와 당면, 채소를 간장 양념에 조리는 방식이 특징이다. ‘찜’이라는 이름은 증기로 찌던 방식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으나, 실제로는 양념에 졸여내는 조림 방식이다. 이후 대학가와 방송을 통해 전국에 알려졌고, 전통 이미지와 맞물리며 크게 확산되었다.안동찜닭은 전국 프랜차이즈화되며 대중적인 음식이 됐지만 여전히 안동 시민들에게는 ‘구시장에서 맛보는 원조 조림닭’이 정통으로 통한다. 차이가 있다면 찜닭에 꼭 넣어야하는 당면이 조림닭에는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 국물이 더 자작하다는 말도 있지만, 이는 매장마다 차이가 있는 듯 하다. 조림닭은 매콤하게 즐기는 것이 보통이지만, 매장에 따라 맵기 조절이 가능한 곳이 있으니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17 14:37
예능

동생 외조 박서진→‘딸바보 예약’ 이민우 진솔한 일상에 ‘살림남’시청률 파죽지세

‘살림남’이 12주 연속 토요 전체 예능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켰다.지난 1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검정고시를 앞둔 동생 효정을 위한 박서진의 스펙터클한 외조와 재일교포 3세 예비 신부와 그녀의 6세 딸을 만나러 직접 일본으로 향한 이민우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 6.7%를 기록했고, 박서진이 검정고시 문제를 풀어 정답을 맞힌 효정에게 직접 만든 김밥을 보상으로 건네는 장면이 8.1%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박서진은 최근 ‘살림남’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더보이즈 주연 등 훈훈한 아이돌들이 게스트로 출연하자 위기감을 느끼고, 집에서 자기 관리에 열을 올렸다. 박서진은 무더운 여름에도 실내 사우나로 땀을 빼며 부기 관리에 열중했고, 이를 지켜보던 효정은 “그럴 거면 목욕탕에 가라”며 전기 낭비를 지적했다. 이에 박서진도 효정이 노트북, 에어컨, 선풍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모습을 지적하며 맞대응했고, 결국 두 사람은 모든 전자기기를 끄고 절약을 결심했다.더위에 지친 효정은 “절약도 좋지만 예전만큼 힘들지 않으니 에어컨은 틀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박서진은 “아끼며 살아야 한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과거 에어컨 없이 한 여름을 지냈던 신도 시절과 ‘인간극장’ 출연 당시 비싼 혈당 측정기를 사기 위해 비상금을 모두 털었던 기억을 떠올렸다.결국 효정은 더위를 참으며 검정고시 공부를 이어갔지만 집중력이 점점 흐트러졌다. 이를 지켜보던 박서진은 잠시 생각에 잠겼고, “나중에 결혼해서도 중졸이라는 말을 듣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동생이 가족을 돌보느라 학업을 제대로 마치지 못한 게 안타깝다. 사회적 시선이 중졸이라고 하면 좋지 않게 보는 경우도 있고, 상처받을까 봐 걱정된다. 일자리 제약도 많기 때문에 학업을 잘 마쳤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진심을 전했다.이어 박서진은 효정의 검정고시 4수를 막고 학구열을 되살리기 위해 지극정성의 특급 외조에 나섰다. 그러나 그 결심도 잠시, 그는 자신이 만들어준 아이스조끼를 입고 자는 효정의 얼굴에 판다 모양의 페이스 페인팅을 하며 장난을 쳤다. 잠에서 깬 효정은 곧바로 박서진 얼굴에 ‘맹구’ 콧물처럼 물감을 묻혀 응징했고,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에도 박서진은 ‘현대판 한석봉 어머니’처럼 정성을 다해 직접 김밥을 말았고, 효정이 문제를 맞힐 때마다 하나씩 건네며 맞춤형 외조를 이어갔다.마지막으로 박서진은 효정의 정신 단련을 위한 놀이공원 공포 체험을 준비했다. 이를 본 MC 은지원은 과거 예능 촬영 중 공포 깜짝 카메라를 당해 “귀신한테 살려달라고 했다”는 일화를 떠올렸고, 백지영도 녹음실에서 겪은 미스터리한 경험을 전하며 “그때 사람들이 ‘노래 대박 날 징조’라며 좋아했다”고 히트곡 ‘대쉬’의 후일담을 들려줬다.공포 체험에 앞서 박서진은 “아무리 귀신이 눈앞에 있어도 눈 하나 깜짝 안 한다. 공동묘지에서 장구도 칠 수 있다”며 대담한 모습을 보였지만, 실제로는 눈물과 비명이 난무하는 언행불일치를 드러냈다. 공포에 질린 박서진은 “나 그냥 못하겠다고 할까”라며 무의식적으로 속마음을 뱉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귀신 앞에서 한없이 약해지는 두 사람의 모습은 큰 웃음을 안겼고, 이를 지켜보던 송가인은 “2025년에 제일 많이 웃은 것 같다”며 폭소했다.그리고 앞서 미모의 재일교포 3세이자 6살 딸을 키우는 싱글맘과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은 이민우가 3개월 만에 예비 신부와 6세 딸을 만나기 위해 직접 일본으로 향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마음은 자주 가고 싶었지만 장거리라 쉽지 않고 비용 부담도 있어서 자주 가지 못했다”고 털어놨다.일본에 도착한 그는 모노레일과 전철을 타고 이동하며 결혼을 앞두고 한층 알뜰해진 면모를 보였다. “예전엔 택시를 자주 탔는데, 지금은 중심부까지 가려면 택시비가 10만 원 정도 나온다. 택시는 타면 안 된다”고 현실적인 고민을 전한 것. 그럼에도 오랜만의 재회를 위해 꽃다발을 준비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잠시 당황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그동안 영상 통화로만 얼굴을 비쳤던 11세 연하의 재일교포 3세인 예비 신부가 방송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민우는 현재 임신 21주로 오는 12월 출산을 앞둔 예비 신부의 커진 배를 보고 놀라면서도, 오히려 수척해진 모습에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드러냈다.현재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인 예비 신부는 임신 중에도 이민우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일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소 무리한 나머지 결국 하혈까지 했던 위기 상황을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예비 신부의 6세 딸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민우는 작년 12월 딸을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하며 “편했다. 가족 같다는 느낌이 들었고, ‘이게 진짜 가족이라면, 이 아이가 정말 내 딸이라면 어땠을까’ 상상도 했었다”고 고백했다. 예비 신부도 “함께 만난 게 오히려 좋았던 것 같다. 딸도 좋아하는 게 느껴졌고 이 사람이라면 내가 행복하게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두 사람이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해 눈길을 모았다.엄마를 꼭 빼닮은 사랑스러운 외모와 귀여운 행동으로 모두를 미소 짓게 한 6세 딸은, 오랜만에 만난 이민우를 반갑게 맞으며 앞으로 한 가족이 될 세 사람의 모습에 기대감을 더했다. 이민우는 딸과 친해지기 위해 유치원에 직접 마중을 가고, 세심하게 챙기는 등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예비 남편이자 아빠로서의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고, 이를 지켜본 이들은 앞으로 새 가족이 될 세 사람의 따뜻한 모습을 응원했다.이민우가 장을 보고 오는 사이, 예비 신부와 딸은 출산 전 태아의 성별을 밝히는 깜짝 젠더리빌 파티를 준비했다. 이후 공개된 이민우 2세의 성별은 딸이었다. 이민우는 환하게 웃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곧바로 부모님에게도 영상 통화로 소식을 전해 따뜻한 축하를 받았다. 이민우의 어머니는 예비 신부에게 “고생이 너무 많다. 오게 되면 진짜 잘해줄게”라며 따뜻한 말을 건넸다.이번 방송은 박서진과 효정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전기 절약을 실천해 유쾌한 웃음을 안겼고, 공포 체험에서는 극한의 리액션으로 재미를 더했다. 또한 이민우와 예비 신부, 그리고 6세 딸이 함께하는 가족의 일상이 처음으로 공개되며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7 09:00
연예일반

이수지, 4억 분양사기 트라우마 소환... “사기꾼이 이렇게” (핸썸즈)

방송인 이수지가 레전드 재미를 선사했다.14일 방송된 tvN ‘핸썸가이즈’(이하 ‘핸썸즈’)는 36회에서는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과 함께 코미디언 이수지가 해방촌 신흥시장의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 & 저메추(저녁 메뉴 추천)를 위해 맛집을 탐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핸썸즈’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수도권 가구 최고 3.3%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2049 시청률은 수도권 최고 2.1%로, 케이블 및 종편 내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이날 이수지는 오프닝부터 남다른 텐션과 부캐 플레이로 현장을 휘어잡았다. 이수지는 “’핸썸가이즈’니까 오늘은 그냥 가이 느낌으로 하겠다. 그냥 편한 동생 하나 들어왔다고 생각해달라”면서 ‘야인 수지’의 모습을 꺼내 놨다가, 일순간 “차태현이 첫사랑이다. 인생 영화가 ‘엽기적인 그녀’다. 내 감성을 만들어준 남자”라며 수줍은 소녀팬 수지의 모습으로 돌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야인 수지, 소녀 수지, 제니, 린쟈오밍 등 오프닝부터 쉴 틈없이 부캐를 꺼내 놓는 이수지의 모습에 김동현이 “잠깐 사이에 몇 분이 왔다 간 거냐”라며 혀를 내둘러 폭소를 안겼다.본격적인 신흥시장 투어를 시작한 뒤, 이수지는 첫사랑 차태현과 인증샷을 촬영하며 데이트 기분을 만끽했다. 특히 이수지는 “우리는 힙해야 하니까 ‘올데이 프로젝트’ 스타일로 사진을 찍자”라고 제안했는데, 그도 잠시 차태현에게 “죄송한데 제 얼굴은 가리지 말아 달라”고 딱 잘라 말해 배꼽을 잡게 했다.첫 번째 점메추는 ‘스페인 꿀대구’였다. ‘미국식 중화요리’를 선택한 이수지는 메뉴판을 보자마자 “꿀대구가 스테이크인 줄 알았으면 이렇게 안 골랐다”라며 땅을 치고 후회했다. 팀 변경 의사까지 내비치자 신승호는 “결제를 하면 먹을 수 있다”는 팁을 줬는데, 솔깃한 이수지는 “두 곳 다 결제하면 둘 다 먹을 수 있냐”며 남다른 식욕을 뽐냈다. 이때 ‘핸썸즈’ 멤버들은 약속이나 한 듯 이수지를 ‘독박 결제의 길’로 은근슬쩍 유혹했고, 그 모습에서 4억 분양사기의 트라우마를 소환한 이수지는 “그때 그 사기꾼이 나한테 이랬어”라며 제 손으로 유혹을 끊어냈다. 대신 이수지는 음식 냄새를 맡는 척하면서 신승호에게 “코에 한 번 찍어 달라”라고 부탁, 코에 묻은 소스를 은근히 맛보는 기지를 발휘하는가 하면, 으더먹 찬스를 얻기 위해 얼굴 모사 퍼레이드를 펼치는 등 번뜩이는 재능을 총동원해 폭소를 유발했다.두 번째 점메추 맛집인 ‘미국식 중화요리’ 식당에서는 차태현, 이수지, 신승호의 때아닌 삼각관계가 흥미를 높였다. 신승호가 마치 ‘톱스타 오빠’ 차태현과 ‘소녀팬’ 이수지의 알콩달콩한 데이트에 낀 모양새가 된 것. 이에 신승호는 “저는 오늘 가드로 왔다. 두 분이서 연인인데, 제가 자꾸 사모님을 호시탐탐 노리는 느낌”이라며 소외감을 상황극으로 승화시켰고, 이에 이수지는 ‘사모님 수지’를 소환, 치정 로맨스의 주인공 역할을 맛깔스럽게 소화해 배꼽을 잡게 했다. 이 같은 이수지의 활약에 멤버들은 연신 “(이수지의 멘트와 연기가) 맛있다”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한편 저메추를 앞둔 휴식시간, 이수지가 게스트 최초로 목욕탕에 다녀오며 눈길을 끌었다. 폭염 속에서 열정을 불태우느라 땀 범벅이 되었던 것. 이수지는 “새 기분 새 마음”이 되었다며 ‘핸썸즈’ 멤버들에게 래퍼 햄부기의 신곡인 ‘섹시푸드’ 댄스를 전수해주며 다시금 열정에 불을 지폈다. 뒤이어 저메추로 숙성 고기 맛집을 방문한 이수지는 침샘을 폭발시키는 고기의 향연에 ‘햄부기’를 본격 소환해 “야미~ 야미~ 후 메이드 디스”를 연발해 배꼽을 잡게 했다.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도 치열한 밥값 결제 대결이 흥미를 높였다. 김동현이 점메추 2건, 차태현이 디저트 1건, 오상욱이 저메추 1건을 결제하며 얄궂은 웃음을 선사했고, 식메추 여행이 끝난 뒤 이수지는 “다섯 명의 형제가 생긴 느낌이다. 스트레스가 풀린 것 같다. ‘핸썸즈’ 회식할 때 가겠다”라고 소감을 남겨 훈훈함을 안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5 13:00
경제일반

광복 80주년, 역사와 관광으로 되새긴다

대한민국이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은 지 올해로 80년을 맞았다. 광복은 일제 강점기에서 벗어나 주권과 민족 자존을 되찾은 역사적 분기점으로 이후 경제·사회 발전의 토대가 됐다. 오늘의 번영은 독립운동가와 국민의 희생, 그리고 재건 과정에서의 헌신 위에 세워진 결실이라 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광복 80년의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는 역사적 장소들을 선별해 관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동시에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를 광복 주간으로 정하고 ‘한국관광 100선’ 중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관광지 17곳을 소개했다.‘독립 운동’ 현장을 가다나라를 찾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던 열사들의 혼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을 전국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대표적인 곳이 ‘국립중앙박물관’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인 만큼 반만년 넘게 이어 내려온 한반도의 역사와 문화, 생활상 등이 전 시대를 아우르며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 특히 독립 관련 상설전시관 ‘대한제국실’을 운영하고 있어 독립의 역사를 언제든지 공부할 수 있다.‘광화문 광장’도 3·1운동 실시 장소로 이미 잘 알려진 광복 관련 장소다. 또 임시정부가 수립된지 100주년을 기념한 행사가 열린 의미 있는 곳이기도 하다.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하며 시민들에게 개방된 광화문 광장은 600년 역사를 지닌 서울의 중심거리 세종로를 차량 중심의 거리에서 인간 중심의 공간으로 전환해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경기도 양평의 두물머리는 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절경도 유명하지만 인근에 몽양 여운형 선생의 생가가 있어 독립운동의 역사와 연계해 찾는 발걸음이 많다. 또 충남의 공주 백제유적지는 백제 역사유적지구 중 하나로, 일제강점기 문화재 반출을 막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던 곳이다. 특히 1894년 동학농민운동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우금치 전적지가 위치한다. 우금치 전투는 동학농민군이 관군과 일본군에 맞서 싸운 마지막 대규모 전투로, 조선 말기 민중항쟁의 역사적 현장을 간직하고 있다. 현재 전적지는 기념공원으로 조성돼 당시 희생과 저항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1983년부터 2003년까지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사용되던 청남대는 근현대 정치사의 주요 무대였다. 현재는 충청북도가 운영하는 개방형 관광지로, 이곳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된 임시정부기념관이 있다. 독립운동 관련 유물과 사진, 임시정부 활동을 재현한 전시가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은 대통령 별장으로서의 근현대사와 함께, 독립운동의 역사적 흐름과 유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대구의 서문시장은 1919년 3·8 만세운동이 경상북도 전역으로 확산된 시작점이며, 대구 지역에서 독립운동의 전환점이 된 장소로 역사적 의미가 있다. 전북의 전주 한옥마을은 전주 3·1운동 실시 장소다. 내장산국립공원은 동학농민운지이자 독립운동가 나용균 기리는 영산의 집이 위치한다. 이 밖에도 무등산국립공원과 팔공산, 영남알프스 역시 항일 정신이 깃든 곳이다.일제 수탈의 아픔을 느끼다광복은 주권 회복과 함께 일제의 경제·문화적 수탈에서 벗어난 사건이었다. 그러나 수탈의 흔적은 여전히 전국 곳곳에 남아 있다. 경기도 광명시의 광명동굴은 일제강점기 ‘시흥광산’으로 불리며 일본이 전쟁물자 확보를 위해 금속 광물을 채굴하던 산업 현장이었다. 현재는 관광지로 재탄생했지만 채굴터와 갱도 일부가 보존돼 일제 수탈의 흔적을 생생히 전한다. 동굴 입구에는 애국지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무궁화동산이 있어, 나라꽃 무궁화와 함께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다. 인천 개항장문화지구도 일본의 잔재를 느낄 수 있다. 19세기 말 인천항 개항과 함께 일본 조계지로 지정돼 일본인 거주지가 형성됐던 지역이다. 당시 지어진 벽돌 건물과 목조건축이 현재까지 남아 있어 일제강점기의 상권 지배와 건축 양식을 고스란히 전한다. 근대 문화유산이 밀집돼 있으며, 서구식 사교클럽이었던 제물포구락부와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로 알려진 대불호텔이 대표적이다. 전북 진안의 마이산도립공원은 독특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하지만 을사조약 이후 순국선열의 위패가 배향된 곳이기도 하다. 전남 목포의 목포근대역사공간은 개항과 함께 일본이 무역·물류를 지배한 현장이자 근대 건축물에 식민지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지역이다. 또 경북 경주의 대릉원은 일제강점기 대규모 도굴과 유물 반출 피해를 입은 아픔이 있다. 현재는 복원과 보존을 통해 문화재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상징 공간이 됐다.김정훈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많은 국민들이 광복 현장을 직접 방문해 순국선열의 희생을 되새기고, 동시에 지역관광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13 07:01
산업

로티로리 치즈빵부터 자이로추로스까지…롯데월드에 ‘먹으러’ 간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올 여름 어트랙션과 퍼레이드에 이어 식음 메뉴 경쟁력 강화로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단순히 배를 채우는 수준을 넘어, 테마파크 경험의 완성도를 높이는 ‘먹는 즐거움’까지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기 IP(지식재산권) 포켓몬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한정 메뉴는 화려한 비주얼과 개성 있는 맛을 앞세워 MZ세대의 SNS 인증샷을 부르는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10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무더위 속 인기를 얻고 있는 시원한 음료 라인업에는 슬러시 위에 아이스크림을 올린 ‘꼬부기 물대포 슬러시’, 부드러운 젤라또를 곁들인 ‘라프라스 젤라또 빙수’가 있다. 이상해씨·파이리·피카츄 캐릭터가 그려진 컵홀더를 제공하는 트로피컬 콘셉트 슬러시도 인기다. 매직아일랜드 ‘캐빈테일즈’에서 판매하는 ‘포켓몬 스파클링 에이드’는 피카츄 또는 이상해씨 리유저블컵에 담겨, 음료를 즐긴 뒤에도 기념품으로 간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택 받고 있다.디저트 역시 다채롭다. ‘푸린 딸기 소프트콘’, 피카츄 모양 초콜릿이 올라간 바나나우유 맛 ‘피카츄 아이스크림’, 소라빵 속에 아이스크림을 담은 ‘고라파덕 소라빵 아이스크림’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피카츄 아이스크림’은 어드벤처 4층 ‘오벨리스크’와 2층 ‘오버브릿지’에서만 판매돼 한정판 효과를 누리고 있다.오랜 시간 사랑받은 간식 메뉴도 강세다. ‘BHC 뿌링 콜팝’은 달콤짭조름한 시즈닝 순살치킨과 시원한 탄산의 조합으로 남녀노소를 사로잡았다. 지난 2023년 리뉴얼 이후 지난달까지 약 5만개가 판매된 '로티로리 치즈빵’은 귀여운 롯데월드 마스코트 로티와 로리의 얼굴이 그려진 비주얼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늘어나는 치즈가 조화를 이룬 메뉴로 인증샷 간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4만개 이상 팔린 ‘소금빵 젤라또’도 겉바속촉 빵과 젤라또의 단짠 조화로 여름철 필수 간식이 됐다.추로스 라인업도 빼놓을 수 없다. 지하 1층 ‘츄로빅’의 ‘수제 추로스’는 바삭한 도우를 진한 초콜릿 소스에 찍어 먹는 클래식 스타일로, 추로스 본연의 매력을 살렸다. 1층 ‘오마스 딜라이트’의 ‘오레오 추로스’는 오레오 맛 도우에 연유 크림을 곁들여 달콤함을 조절할 수 있다. 특히 스틱형 추로스 위에 도넛을 꽂아 인기 어트랙션 ‘자이로드롭’ 실루엣을 구현한 ‘자이로추로스’는 이색적인 비주얼 덕분에 인증샷 필수 메뉴로 자리잡았다.롯데월드 관계자는 "피카츄와 이상해씨가 그려진 리유저블컵은 기념품으로도 인기"라며 "수 많은 식음 메뉴 중, 무엇을 택해야 할 지 고민된다면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스테디셀러 간식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8.11 08:36
뮤직

음레협, 소규모 대중음악 공연 지원사업 ‘라라라온’ 진행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이하 음레협)는 소규모 대중음악 공연 지원사업 ‘라라라온’을 2025년 8월 16일부터 11월 14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 곳곳의 공연장과 인디 아티스트들에게 실질적인 무대 기회를 제공하여 대중음악 다양성과 지역문화 활성화를 도모한다.‘라라라온’은 전국 53개 소규모 공연장에서 총 157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서울 지역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수도권 외 지역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공연이 열린다.지난 1일 공개된 1차 라인업(8월 16일~31일 공연)에는 가능동 밴드, 감성골목, 강백호, 난장, 남궁진영, 다양성, 단편선 순간들, 담담구구, 더 보울스, 덕호씨, 레이지본, 리뎀션즈, 모브닝, 모트, 무이야드, 발로, 버블사운드, 소각소각, 소울트레인, 시와, 아사달, 양반들, 엔분의일, 여유와 설빈, 오소영, 오아베, 오헬렌, 윤새, 이결, 이상의날개, 임웅, ㅈ(지읒), 제이벨, 최인경, 최항석과 부기몬스터, 카키마젬, 컨트리공방, 클라베, 팎, 폴카이트, 피스트범프, 허회경, Hey Unison, 화노 등 총 44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공연장은 서울의 공상온도, 라이브앤라우드, BRST STUDIO, 스페이스 한강, 언플러그드 홍대, 얼라이브홀, 우주정거장, 채널 1969, 클럽 샤프, 대전의 비호소, 인터플레이, 강원의 소극장 초속, 전주의 프키, 포항의 롴돰 로컬다움, 순천의 아트홀 아고고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5 20:40
연예일반

레이디제인, 산후조리원서 11kg 감량... “모유 수유 덕도 봐”

가수 레이디제인이 산후조리원에서 11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29일 레이디제인은 유튜브 채널에 ‘딸둥이 우주&별 공개합니다♥ 울고 웃은 3주간의 기록ㅣ11kg 감량 방법ㅣ출산 후 필수템’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레이디제인은 “산후조리원에서 부기 다 빼고 나가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실제로 조리원에서 단유하기 위해 4시간마다 유축했다는 레이디제인은 “모유 수유하면 장단점이 있다고 하는데 확실히 부기는 금방 빠지는 거 같다. 쫙쫙 빠져나가는 느낌”이라고 설명했다.레이디제인은 빠른 회복을 위해 조리원에서 매일 가벼운 운동, 마사지, 건강한 식사로 관리했다. 그 결과 매일 1kg씩 부종이 빠져 56kg까지 체중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레이디제인은 “만삭 몸무게에서 11kg이 빠져나갔다”고 기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9 21:23
축구일반

만능 엔터테이너 이수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특별 게스트로 출격

방송인 이수지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의 프리뷰쇼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는 오는 8월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배우 박서준의 시축과 전설의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하프타임 공연까지 더해져, 경기 전부터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올해 백상예술대상과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여자 예능인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트로피의 여신’으로 떠오른 이수지가 프리뷰쇼 특별 게스트로 나서며, 토트넘과 뉴캐슬이라는 유럽 명문 구단의 격돌에 또 하나의 ‘위너’ 기운을 더할 예정이다.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에서 핵심 크루로 활약 중인 이수지는 최근 햄부기 캐릭터로 가수 데뷔에 나서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싸이의 ‘흠뻑쇼’ 무대에서는 도플갱어 콘셉트로 등장해 강렬한 오프닝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명실상부한 만능 엔터테이너로 인정받고 있는 이수지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어떤 웃음과 활력을 터뜨릴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이수지는 “손흥민 선수의 경기를 직접 본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심장이 드리블 치는 기분”이라며, “축구팬분들 앞에서 제대로 웃음 한 골을 넣고, 경기장 분위기까지 책임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모든 장면은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 및 다시보기로 제공되며, 쿠팡 와우회원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쿠팡플레이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은경 기자 2025.07.28 10:39
산업

오리온, 일부서 곰팡이 발생한 ‘참붕어빵’ 자율 회수 조치

오리온은 '참붕어빵' 제품 일부에서 곰팡이 발생 사례를 확인하고,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15억원 상당의 제품을 전량 자율 회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리온은 이날 유통처에 판매 중지를 요청했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제품 회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안을 즉시 식약처에 알렸으며, 향후 필요한 절차를 준수한다는 계획이다.회수 대상 제품은 2025년 7월 23일 이전 생산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입처 또는 오리온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소비기한 내 제품에 한해 환불 조치 받을 수 있다. 단, 제조라인이 다른 참붕어빵 슈크림맛은 해당되지 않는다.이번 회수 조치는 이번주에만 이례적으로 7건의 소비자 제보가 접수됐기 때문이다. 제품에서 발견된 곰팡이는 자체 분석 결과 인체에 유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오리온은 보다 정밀한 검증을 위해 외부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상황이다.오리온 측은 24일 기준 이틀간 126처에서 구매한 3624 개 제품을 확인한 결과 곰팡이가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이와 동시에 오리온은 참붕어빵 전체 생산공정에 대한 정밀 검사에 착수했고, 일부 포장기의 접합부 불량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세한 틈새로 외부 공기가 완벽히 차단되지 않으면서, 최근 폭염과 폭우 등 고온다습한 기후가 곰팡이 발생 확률을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포장 라인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개선을 완료한 상태다.오리온은 국내에 공급하는 참붕어빵 전체 공정에 대한 점검에 들어갔다. 점검 완료 및 안정성 검증 후 8월 1일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4 17:22
메이저리그

"신경 쓰지 않아" 타박상에도 대수비로 출전, 354G 연속 출전 기록 행진

오른손 타박상을 당한 피트 알론소(31·뉴욕 메츠)가 연속 경기 출전 기록을 이어갔다.알론소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으나 7회 초 마크 비엔토스의 1루 대수비로 투입, 연속 경기 출전을 '354'로 늘렸다. 이는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718경기)에 이어 현재 메이저리그(MLB)에서 두 번째로 긴 연속 경기 출전 기록에 해당한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을 비롯한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알론소는 매진 관중(4만2981명)의 환호 속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유일하게 소화한 8회 타석 결과는 루킹 삼진. 알론소는 "연속 기록은 신경 쓰지 않는다"며 "내가 할 수 있는 한 매일 경기장에 나가서 뛰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알론소의 올 시즌 성적은 100경기 타율 0.275(371타수 102안타) 21홈런 77타점. 출루율(0.370)과 장타율(0.520)을 합한 OPS는 0.890에 이른다. 통산 홈런이 247개인 메츠의 간판타자. 다만 지난 20일 열린 신시내티전에 앞서 스윙 연습을 하다가 타박상을 입었다. 큰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해 경기에 정상적으로 나섰으나 첫 두 타석 이후 극심한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엑스레이 검사는 음성. 골절을 비롯한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돼 한시름 놓았으나 21일 선발 라인업에선 일단 빠졌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알론소는 "손이 아주 좋은 상태"라며 "부기와 통증 관리가 잘 되고 있다. 경기에 나설 수 있어 기뻤다"라고 흡족해했다. 알론소는 2023년 6월 18일 이후 빠짐없이 메츠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소화 중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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