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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부캐부자 랄랄, B급 감성 ‘그러세요 그럼’ 또 인기 예감

“가요계에 느슨함을 주네요.” B급 감성만이 줄 수 있는 중독성이다. 일반적인 K팝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가 신곡을 발표하면 “느슨했던 가요계에 긴장감을 주는 노래”라며 응원한다. 그런데 유튜버 랄랄이 지난 27일 발매한 ‘그러세요 그럼’에는 정반대의 댓글이 달리고 있어 웃음을 안긴다. ‘그러세요 그럼’은 공을 들여 만들어진 느낌은 아니지만, 정제되지 않는 노래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감칠맛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러세요 그럼’은 일레트로니카 장르로, 랄랄이 작사·작곡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제목에는 비하인드가 있다. 과거 랄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랄랄점집’이라고 해서 다녀왔다는 블로그 후기와 SNS 광고성 글이 많던데, 다 아닙니다”라고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이후 사칭 광고에 자포자기 한 듯 “그러세요 그럼”이라고 일침을 날려 팬들 사이에서 ‘그러세요 그럼’이 유행처럼 자리 잡았다. 이에 랄랄은 자신의 유행어가 된 ‘그러세요 그럼’을 노래 가사와 제목으로 재치있게 활용한 것. ‘그러세요 그럼’ 뮤직비디오는 무당집에 방문한 듯 묘한 분위기로 등골을 섬뜩하게 만든다. 영상 길이는 총 1분 47초. 영상 속 랄랄은 검정색 긴 손톱과 볼륨이 들어간 헤어스타일, 갈매기 눈썹과 화려한 장신구가 박혀있는 옷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랄랄이 무표정한 얼굴로 ‘그러세요 그럼 / 그럴까요 그럼’이라고 반복되는 가사를 읊으며 카메라를 바라보는 게 포인트다. 이 뮤직비디오에는 드랙퀸 크리에이터 보리와 개그맨 이창호가 게스트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이틀 만에 조회수 30만 회에 육박했고, 좋아요 수 8만 9000개를 기록했다. 짧고 강렬한 안무도 볼거리. 손을 위로 뻗어 머리를 치고 원을 그리거나 어깨를 탈골하는 동작부터 손 사이로 눈만 보이게 하는 등 서늘한 곡 분위기에 맞춰 오묘한 안무들이 계속 흘러나온다. ‘그러세요 그럼’ 스피드업 버전과 숏폼 버전은 벌써부터 SNS에서 유행이다. 랄랄 표 B급 노래들은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와 같은 숏폼이나 술집, 클럽에서 자주 들린다는 특징이 있다.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EDM 장르를 자주 사용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가자가자가자구’ ‘랄랄송’ ‘랄토바이’ 등이 대표적이다.‘그러세요 그럼’에는 랄랄이 음원을 낼 때마다 호흡을 맞췄던 EDM 뮤지션 준코코가 또 한번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준코코는 ‘월드디제이페스티벌’ ‘워터밤’ ‘월드클럽 코리아’와 같은 국내 대형 EDM 페스티벌의 메인 스테이지에 다수 출연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뮤지션이다. 랄랄의 유쾌한 도전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다양한 부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는 그는, 새로운 캐릭터를 계속 연구 중이다. 최근에는 문신 부작용으로 파래진 눈썹과 화려한 꽃무늬, 강한 억양의 사투리를 가진 부녀회장 이명화 부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친절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가식적인 성형외과 상담 실장, 본인이 귀여운 줄 아는 네일샵 직원 등 천의 얼굴이라는 수식어가 랄랄에게 딱 어울리는 요즘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30 06:03
연예일반

‘콘크리트 유토피아’ 배우들의 기깔나는 연기합으로 쌓아올린 견고한 탑 [종합]

연기 보는 재미가 있다. 어느 한 배우에 국한된 말이 아니다.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배우들의 명연기 전시장이다.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이 일어난 근미래를 배경으로 무너지지 않고 살아남은 황궁 아파트 주민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언론 시사회 자리에는 영화를 연출한 엄태화 감독을 비롯해 황궁 아파트 주민으로 분한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등이 참석했다.영화는 블랙코미디적 성격을 띤 재난 영화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 대지진으로 밖으로 내몰린 생존자들은 지켜줄 벽이 있는 황궁 아파트로 향한다. 하지만 황궁 아파트 주민들의 사정도 넉넉하진 않다. 물과 식량은 언젠간 고갈된다. 입이 많아 좋을 게 없다. 거기에 황궁 아파트로 몰려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드림팰리스 생존자들. 평소 황궁 아파트를 무시해온 인근 주민들이다.혐오는 혐오를 낳고, 그 혐오는 또 다시 혐오를 낳게 마련. 황궁 아파트 주민들을 차별하고 출입을 통제해온 드림팰리스 주민들은 대지진 상황에서 자신들이 뿌린 씨를 고스란히 돌려받는다. 어제의 갑이 오늘의 을이 되는 아이러니.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블랙코미디인 이유다.하루 앞을 예상할 수 없는 극한의 공포 상황. 다이내믹하게 돌아가는 상황 속에서 그보다 더 급변하는 캐릭터들의 심리를 배우들은 소름돋을 정도로 리얼하게 표현한다. 특히 아파트 대표로 선발된 영탁 역의 이병헌, 부녀회장 역의 김선영의 연기가 눈에 띈다. 실제 아파트 주민대표, 부녀회장이 튀어나온 것 같은 생동감이다.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력은 나라가 모두 무너진 대지진이라는 영화적인 상황에 설득력을 부여한다.아파트는 또 하나의 주인공이다. 엄태화 감독은 “한국에서 아파트는 여러 맥락을 가지고 있지 않느냐”며 “결국 우리 작품은 보편적인 인간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을 한다.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영화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이 그것. 엄태화 감독은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만든 이유에 대해 “웹툰을 재미있게 봐서 시작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누가 봐도 디스토피아 같은 상황을 ‘유토피아’라 포장한 이유에 대해선 “한국 사회에서 아파트의 의미를 공부하다 박해천 선생님의 ‘콘크리트 유토피아’라는 책을 보게 됐다. 콘크리트라는 것은 아파트 유토피아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이상적인 장소 아닌가. 그 두 가지 요소가 붙어 있다는 게 우리 영화를 설명할 너무 좋은 키워드로 느껴져서 가제로 했다가 정식 제목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관객들로 하여금 ‘저 상황에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고민하게 한다. 배우들 역시 비슷한 고민을 하며 연기를 했을 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박지후는 “외부인과 같이 살 방법을 찾을 것 같다”, 김선영과 김도윤은 “솔직히 닥쳐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가치관 확립이 확실히 되지 않은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엄태화 감독은 “그런 고민을 같이 해보는 게 중요한 거 아닌가 싶다”면서 “극한의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할지를 고민하며 영화를 만들었다”고 밝혔다.‘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다음 달 9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31 17:27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이광수, 연쇄살인범 류연석 검거할까

'살인자의 쇼핑목록' 이광수가 금성부동산 류연석의 연쇄살인범 정체를 밝혔다. 이광수와 배명진이 류연석에게 살해 위협을 받는 위기를 맞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수목극 '살인자의 쇼핑목록' 7회에는 슈퍼(마켓) 히어로즈 이광수(안대성), 김설현(도아희), 진희경(한명숙)이 이교엽(정육)을 향한 의심을 접고 여러모로 수상한 김미화(공산)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광수와 진희경은 우연히 엿보게 된 김미화의 고객 수첩에 1인 가구, 특히 여자 이름마다 별 표시가 되어 있고 틈만나면 몸이 안 좋다는 핑계로 자리를 비우자 의심을 더욱 키웠다. 하지만 이내 김미화의 반전 실체가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혼자 사는 여자 고객들의 뒤에서 이모처럼 알뜰살뜰 챙겨주는 선행을 해왔던 것. 그러던 중 김미화가 이광수에게 "범인 잡고 싶으면 그거부터 찾아봐. 빨리뚜러. 부녀회장 떨어져있는 거 내가 발견했잖아. 근데 그 냄새가 나더라고. 소나무향 나는 락스 냄새"라며 결정적 힌트를 건넸다. 슈퍼(마켓) 히어로즈가 의심했던 사람들의 오해가 풀리면서 수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고 이광수는 MS마트 직원들 외 사건 현장에 있던 물건과 살해 도구를 구입한 사람들을 다시 추려나갔다. 이와 함께 류연석(서천규)은 이광수에게 "경고하는데 앞으로 우리 애한테 접근하지 마요"라며 극도의 적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광수는 그의 협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류연석을 향한 의심과 안세빈(서율)을 향한 관심을 이어갔다. 그 와중에 드러난 류연석의 일그러진 얼굴이 시청자들을 오싹하게 만들었고, 그가 딸 안세빈에게 "넌 네가 어떤 애인줄 알아? 쓸모없고 못된 애"라는 가스라이팅과 학대의 흔적을 드러내 분노를 유발했다. 그런 가운데 극 말미 이광수의 날카로운 추리력이 빛을 발했다. 형사 배명진(최지웅)과 금산부동산을 방문, 지도 뒤에 숨겨진 비밀의 방 존재를 확인했다. 그 곳에는 글루건과 안세빈이 도망칠 때 벗어놓고 갔던 신발이 있었고 이는 곧 학대 당한 증거이기도 했다. 나아가 이광수는 "아저씨가 범인 아닌 건 알아요"라는 안세빈의 말에서 힌트를 얻었고 "초코파이, 비눗방울 사탕, 스타킹, 황도캔 다 우리 마트에서 파는 것들이었잖아요. 율이가 얻거나 사지는 못했지만 사고 싶어했던 물건들이에요"라며 류연석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수사망을 좁혀갔다. 특히 진실과 마주한 이광수가 "만약 형사님이라면 누가 자길 죽이려고 했을 때 제대로 말을 못할 상황에 뭔가 전달하려고 한다면 범행 도구에 대해 말하시겠어요? 저라면 어떻게든 범인이 누군지 말하려고 했을 거 같은데요. 부녀회장님이 하려던 말이 글루건이 아니라 금성이라면요?"라며 분노의 추리를 폭발시킨 순간 섬뜩한 얼굴을 한 류연석이 등장해 긴장감을 폭주시켰다. 연쇄살인에서 가스라이팅, 아동학대까지 이어지는 섬뜩한 실체가 드러난 순간이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배명진이 류연석의 칼에 찔리고 이광수가 비밀의 밤에 감금, 목숨이 위협받는 위기 엔딩이 그려져 다음 회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제 슈퍼(마켓) 히어로즈에게 남은 것은 단 하나, 연쇄살인범 류연석을 검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S마트와 나우동을 오가며 분란을 일으켰던 장원영(오천원)이 피를 흘린 채 누군가에게 끌려가며 시청자들에게 소름을 안겼다. 연쇄살인사건의 추가 피해자가 되는 것인지 이 또한 류연석의 악행일지 궁금증을 높였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오늘(19일) 오후 10시 30분에 최종화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9 08:24
연예

"나 부녀회장이야" '안다행' 허재, 황도 3인자 욕심

전 농구선수 허재가 '황도 부녀회장' 자리를 노린다. 오늘(16일) 오후 9시에 방송될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는 '청년회장' 안정환과 허재, 현주엽의 두 번째 황도 이야기가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황도행 배에 몰래 탑승했을 정도로 남다른 섬 사랑을 보여준 허재. 급기야 허재는 안정환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며 소란을 일으킨다. 앞서 안정환이 "허재 형이 청년회장 자리를 노린다"라는 현주엽의 폭로에 발끈한 바 있어 두 사람의 신경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특히 허재는 "부녀회장 자리는 있다"라며 여지를 준 안정환에게 잘 보이기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여기서는 청년회장 말을 잘 들어야 한다"라며 아부성 멘트도 곁들인다. 이불 빨래는 물론 농어 낚시, 저녁 식사 준비에 열정을 내비친 허재가 과연 안정환의 인정을 받고 부녀회장으로 등극할 수 있을까. 더불어 세 남자의 끝나지 않은 먹방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16 07:42
연예

'미쓰리는 알고 있다' 예원, 미워할 수 없는 푼수美

배우 예원이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서 미워할 수 없는 푼수미를 발산했다. 예원은 지난 8일 첫 방송된 MBC 수목극 '미쓰리는 알고 있다'에서 궁 아파트의 총무 역으로 등장했다. 상큼한 단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극 중 아파트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망 사건으로 미스터리한 긴장감이 감돈 가운데 재잘재잘 수다를 떠는 예원의 천연덕스러운 모습들은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부녀회장 전수경이 그동안 사망자 박신아(양수진)의 몸매를 드러내고 다녔던 옷차림을 못마땅하게 여기자 눈치 없이 "몸매는 진짜 타고나나 봐. 전 아무리 운동해도 그렇게 안 되던데"라며 푼수끼를 발산한 장면으로 뜻밖의 웃음을 자아낸 것. 부동산 중개인 강성연(미쓰리) 앞에서 살갑게 굴다가도 그녀가 자리를 비우자마자 "근데 미쓰리, 수진네랑 가족 같지 않았어요? 근데 어쩜 저래요. 재건축 애기만 해"라고 눈을 흘기는가 하면 대화 중간 손톱을 정리하며 무심한 듯 말을 이어가는 행동들은 예원의 리얼한 생활 연기로 쫄깃하게 그려졌다. 9일 방송에는 강성연에게 "제가 이걸로 바람 증거 잡아서 위자료 왕창 뜯어낸 거 아녜요"라며 기세등등하게 도청장치의 위엄을 알려줘 차진 재미를 더했다. 그동안 전수경과 같이 재건축 시위를 나가던 것과 달리 갑자기 아들 윤제가 대학 갈 때까지는 재건축이 안됐으면 한다며 "그렇잖아요. 학군 좋아, 교통 좋아, 또 있는 척 하기 좋아"라고 또 한 번 제 잇속만 생각하는 푼수데기의 면모를 입증했다. 그녀가 누군가와 닭살스런 메시지를 주고받다 전수경의 등장에 깜짝 놀라 핸드폰을 떨어트린 장면은 예원의 수상한 구석이 있음을 예고했다. 여기에 과거 조합장과 박신아가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며 이 사건에 얽힌 뜻밖의 떡밥까지 투척해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자극하기도 했다. 철없는 푼수로만 보이는 예원이 어떤 비밀을 쥐고 있을지, 의문의 살인 사건에서 어떤 키 역할을 할지 남은 회에서 보여줄 그녀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미쓰리는 알고 있다' 5, 6회는 15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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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새마을부녀회, 하반기 무료급식소 다시 열어

경산시 새마을회(지회장 정의호,부녀회장 김옥순)는 하절기 시민건강을 위해 일시 중단하였던 무료급식소의 문을 지난 16일부터 다시 열었다. 경산시 새마을부녀회가 복지혜택의 사각지대 있는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 제공을 통해 더불어 함께하는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지난 1996년 문을 연 무료급식소(보은의집)는 경산시 중앙로 23(사정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20년째 운영되고 있다. 현재 주 3회(월,화,수) 운영하고 있는 무료급식소는 120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장소 및 식자재 지원은 ㈜한국개발(명예회장 박중광)에서 무상 제공하고 경산시 새마을부녀회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온정 넘치는 식사를 대접하고 있다. 권우근 기자 2016.08.23 14:21
연예

‘9개월만에 6000만원!’ 김진우, 알고보니 영업의 신?

배우 김진우가 과거 영업의 달인으로 활약했던 사연을 털어놨다.김진우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20대 초반 9개월만에 6000만원을 벌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신문 판촉 사원을 했었다. 처음 출근하는 날 말도 제대로 못하고 돌아다니는데 한 아주머니가 집에 들어오라고 하시더라"면서 "내 생활이 어떤지 솔직히 말씀드렸는데 여기저기 전화를 하더니 지인들을 부르시더라. 알고보니 부녀회장님이였다. 앉은 자리에서 20건을 했다. 당시 전국 신문 판촉 사원 중 톱10에 들 정도였다"고 설명했다.이어 "겨울에 군밤를 한 적 있다. 처음에는 잘 안되서 여러사람들에게 공짜로 나눠줬다. 한 달에 총 1300만원을 벌었다"며 "23세 때 서울 종로와 명동 등을 오전 7시부터 12시까지 돌아다녔다. 장사 잘되는 집에 가서 밥을 먹으면서 상인들과 정을 쌓았다"며 "뭐 하는 사람이냐고 물으면 휴지파는 사람이라고 자연스럽게 말하면서 휴지를 팔았다"고 전했다.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얼굴만 잘생긴 줄 알았는데 성격도 털털한 듯' '급호감됐다' '힘든 시기를 겪어서 그런지 겸손해보인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1.06.0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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