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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진태현, 44년 만 건강검진 후 “갑상선암 수술 앞둬”…♥박시은도 응원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을 진단 받았다고 고백했다.진태현은 7일 자신의 SNS에 “오늘은 저를 좋아해주시는 팬 여러분, 지인들에게 조금은 무거운 소식을 알려드릴까 한다”라고 운을 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신중한 고민 끝에 투병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힌 진태현은 “지난 4월 아내와 건강검진을 받고 모든 곳이 다 건강하지만 제가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앞두고 있다”며 “초기의 발견으로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기 전에 꼭 수술을 해야한다”라고 적었다. 앞서 지난달 29일 진태현은 최근 44년 만에 처음으로 건강검진을 했다는 소식을 직접 전한 바 있다.진태현은 “말씀드리지 못하는 개인적인 여러 힘든 일들과 여러 스트레스로 인해 제 마음이 조금 무리했나 보다. 하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우리 토르, 미르가 옆에서 힘이 되어줘 이정도로 잘 지낸 거 같다”라며 “마라톤, 라이딩으로 열심히 운동해서 제 몸이 버텨준거 같아 너무 감사하다. 여러분 건강검진과 유산소 운동은 꼭 하셔야 한다”고 덧붙였다.촬영 일정과 해외 일정 등은 소화할 예정이라며 진태현은 “최대한 무리하지 않고 잘 이겨낼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라”면서 “사람들이 착한 암 느린 암이라고 하지만 암은 암이라 저희 부부가 조금 놀랐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잘 흘려보내고 이겨내려고 한다. 잘 수술하고 잘 치료해서 암까지도 완벽하게 이겨내는 배우이자 연예인, 마라토너의 모습 보여드겠다”고 다짐했다.끝으로 진태현은 “결혼 10주년에 더 겸손하고 조금 더 사람이 되라고 사랑하는 하나님이 저의 몸에 상처를 선물해주신 거 같다”며 “마지막으로 암과 병으로 고생하는 모든 분들 힘내시고 저도 이제 여러분과 함께 이겨내야 하는 전우가 됐다. 모든 분의 건강을 위해서 항상 응원하겠다”고 이야기했다.진태현의 아내 박시은 또한 해당 게시글을 공유하며 “우리 허니 잘 이겨낼 겁니다”라고 응원했다.진태현과 박시은은 2015년 7월 결혼했으며 2019년에 성인인 박다비다를 입양했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2년 전 ‘동상이몽2’에 출연해 출산 예정일을 약 20일 앞두고 유산을 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또 부부는 최근 두 딸을 새롭게 입양했다고 알려 관심을 모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7 13:46
예능

김숙, ♥썸남 구본승과 합칠 생각? “공동명의 가능” (홈즈)

방송인 김숙이 ‘썸남’ 구본승과 공동명의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오는 8일 방송되는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는 코미디언 부부 김해준, 김승혜가 장동민과 신혼집 임장에 나선다.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첫 번째 신혼집이 있는 여의도로 향한다. 장동민은 “지금 만날 신혼부부는 러닝크루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한 커플로 한강 런세권을 찾아 여의도에 정착했다”고 소개한다. 김승혜는 “여의도 집값이 장난이 아니다. 저희도 신혼집으로 알아보다가 바로 다른 곳으로 옮겼다”고 말한다.이들이 찾은 곳은 여의도 랜드마크 교회 옆에 위치한 아파트로 여의도에서 가장 오래됐다고 한다. 1971년 준공한 구축으로 요즘 보기 힘든 외벽 계단을 갖고 있었다. 햇살 가득 거실에선 한강 뷰와 교회 뷰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었으며,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다고 한다.김승혜는 “전셋집은 소품을 활용하면 좋다. 저도 타일에 관심이 많아서 저희 집 타일을 셀프 시공을 했다”고 말한다. 이에 김해준은 “그래서 저희 집에 통일성이 없다. 화장실에도 타일 개수가 안 맞아서 몇 군데 비어 있다”고 덧붙인다. 세 사람을 만난 집주인은 구축 아파트 구하는 꿀팁을 전한다. 집주인은 “검색창에 ‘아파트’가 아닌 ‘재건축’을 검색하면 많은 매물들이 쏟아진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세 사람은 신혼집의 공동 명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는 김숙에게 “만약, 썸남 구본승과 결혼하게 되면 김숙 씨 집을 공동명의할 생각이 있나”라고 묻는다. 이에 김숙은 조심스레 “그렇다”고 답한다. 이를 들은 김대호는 “재산 관리는 아내에게 맡길 생각이지만, 공동명의는 절대 안 된다”고 말해 그 이유에 대해 호기심을 끌어올린다.‘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7 13:31
예능

[TVis] 김학래♥임미숙, ‘미혼’ CEO 아들 공개…“이용식, 사위보다 별로야?” (조선의 사랑꾼)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1인 CEO인 미혼 아들을 공개했다.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개그맨 2호 커플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등장했다.이날 방송에서 임미숙은 34세 아들 김동영의 결혼을 주선하기 위해 제작진을 찾았다며 “(이용식이) ‘걱정 마. 내가 며느릿감 소개도 해주고 결혼식 연출도 내가 다 할 거다’ 했는데 연락도 없다”고 투덜거렸고, 김학래는 “우리도 질 수 없다. 용식이보다 조건은 내가 더 좋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이용식의 손주 ‘팔복이’의 생후 50일 예상 영상이 공개되자 임미숙은 “원혁과 동영이의 차이를 이야기해달라. 우리 아들은 왜 차였냐. 사돈 맺기로 해놓고”라며 과거 약속을 소환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상처받아서 결혼 안 한다 했다. 만나기도 전에 원혁에게 (수민이가) 가버렸다”고 쏘아붙여 웃음을 자아냈다.결국 김학래 임미숙 부부는 이용식에게 ‘성격 좋고 얼굴 예쁘고, 스펙 좋은 자산 최소 2억 이상’ 조건을 가진 며느리를 소개받기로 각서를 받아냈다. 한편 올해 34살이라는 김학래 임미숙 부부의 아들 김동영은 “쇼핑몰, 홈쇼핑, 채널 운영까지 하고 있는 1인 사업가”라며 “채널 운영, 촬영, 제작, 기획까지 다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다만 “결혼보다는 제가 좀 더 중요하다. 나를 위한 시간, 투자, 사업. 이게 결혼보다 1순위였다”라고 결혼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07 07:42
예능

[TVis] 백지영 “남편 정석원과 이혼 생각해본 적 없어”(‘솔로라서’)

가수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에 대한 애정과 확신을 드러냈다. 백지영은 6일 방송된 SBS플러스·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 출연, 오윤아와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백지영은 남편 정석원과의 관계에 대해 “절대 일방은 없다. 다 쌍방이다. 내가 남편에게 잘하는 건 남편도 내게 그만큼 하기 때문이다. 내가 특별히 남편한테 잘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이어 “난 남편이 아직까지 너무 좋다. 아직은 너무 좋다. 우리 부부도 당연히 위기가 있지만, 그 위기가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는 부분이 크다. 남편이 날 먼저 보듬어줘서 나도 더 안아주게 되는 거다. 그런 인생을 사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또 백지영은 “우리는 전우애 같은 게 있다. 내가 싸우는 사람과 함께 싸우는 사람. 난 밖에 나가서 이혼을 생각해 본 적 없다는 말을 자주 했다. 이 사람과의 이혼은 내 사전에 없다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 남편은 나 없으면 안 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6 23:07
스타

정형돈, ‘무도’ 20주년에 멤버들과 울었다…”고생 떠올라” (‘보고싶었어’)

그룹 XY(정형돈&정승제)가 진지함과 웃음을 넘나드는 롤러코스터 토크를 선보였다. 지난 4일 방송된 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9회에서는 음악계 미다스의 손 정형돈과 수학계 미다스의 손 정승제가 게스트로 등장해 유쾌한 입담과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피로를 날려줬다.이날 정승제는 20년 전 노량진 학원가에서 수학 강의를 시작할 때부터 자주 방문한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정형돈과 ‘먹남매’ 최화정, 김호영의 보양을 책임졌다. 이들은 해산물을 가득 담은 주꾸미 샤부샤부부터, 매콤하고 상큼한 초무침과 볶음 등으로 입맛을 돋웠다. 여기에 김에 싸 먹는 정승제 표 주꾸미 비빔밥까지 더해져 완벽한 한 상을 완성했다.최화정은 메뉴 주문을 알아서 척척하는 정승제를 향해 “여자랑 데이트할 때 이러면 완전히 반한다”고 감탄했다. 정승제는 “여자가 없다”며 “2012년 이후로 (연애를) 한 번도 못해본 것 같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사람 만나는데 긴장감이 높다”며 컨트롤 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토로했다. 최화정은 “(연애하면) 변수가 많아서 더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조언을 건넸다.의외의 인맥으로 놀라움을 안긴 정형돈은 정승제와 고민 상담 프로그램에서 만난 후 연예계 생활 24년 만에 처음으로 연락처를 물어봤다고. 그는 “고민하는 부분이 비슷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다”며 이제는 단둘이 여행을 다닐 만큼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특히 정승제는 “음악방송 나가보는 게 소원이라고 했더니 형돈이가 나의 지니가 되어줬다”며 일사천리로 XY 앨범이 진행된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무한도전’이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정형돈은 멤버들과 전화하면서 울었던 일화도 떠올렸다. 그는 “유튜브에 ‘무한도전’ 영상이 떴는데 고생한 게 생각났다”고 추억을 되짚었다. 더불어 최근 ‘굿데이’에서 재회한 지드래곤에 대해 “걔는 카메라 돌 때만 연락한다”면서도 “편하게 생각해 줘서 고맙다. 오랜만에 만났지만 어색함이 없었다. 서른 중반이 넘은 GD를 만나니 느낌이 또 달랐다”고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정승제는 정형돈을 보며 “내 주위에서 제일 결혼 생활을 행복해하는 것 같다”고 부러워했다. 정형돈은 하와이에 있는 가족들을 보기 위해 두 달에 한 번씩 방문하며, 아내에게 손 편지까지 쓴다고 했다. 정형돈은 “승제가 결혼을 꼭 했으면 좋겠다”면서 “사랑하는 사람한테, 가족들한테 돈을 쓸 때 제일 행복하다”고 무한 사랑을 쏟아냈다.그러자 정승제는 최화정에게 “항상 밝으시지 않느냐. 행복의 원천은 어디서 나오는지 여쭙고 싶다”고 철학적인 질문을 건넸다. 최화정은 “사람은 자기가 바라는 상이 있다. 결국 나는 밝고 명랑한 어른이 좋다. 막 행복해서라기보다는 내 나름의 예의고 매너다”라며 “남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중심을 나에게로 두면 된다”며 우아한 면모를 뽐냈다.특히 행복과 고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정형돈은 과거 병상에 계신 어머니를 편하게 해드리고자 수술을 결정했지만, 이후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눈도 마주치지 못한 채 돌아가셨다는 가슴 아픈 기억을 털어놨다. 이에 최화정은 “잊어버려야 한다”고, 정승제는 “잘못된 선택이 아니”라고 오롯이 어머니를 위했던 정형돈의 마음을 보듬었다.이처럼 정형돈과 정승제는 MC 최화정, 김호영과 풍성한 식탁 위에서 근황 이야기부터 인생 이야기까지, 진솔하고 깊이 있는 토크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5 16:00
스타

박주용 ‘그래도, 사랑해’로 26th JIFF 참석…”기적 같다”

배우 박주용이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JIFF)에 참석해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관객들과 만났다.소속사 HTHB는 박주용이 출연한 ‘그래도, 사랑해’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고 밝혔다.박주용은 지난달 30일 진행된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여러 GV(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하며 일정을 소화했다. 박주용은 자신의 SNS를 통해 “벽돌한장의 마음으로 한마디의 대사를 뱉고 그저 행복하고 신났는데 이것이 무슨 일이람. 이것이 기적이 아니면 무엇이 기적일까”라는 소감을 남겼다.‘그래도, 사랑해’는 아들이 생긴 후 육아에 전념하던 연극인 부부에게 캐스팅 제안이 들어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준석 감독은 연극배우로 활동하는 자신의 일상을 영화의 재료로 삼아 앞서 단편 ‘그래도, 화이팅!’, ‘그래도, 행복해.’를 제작한 바 있다. 배우 박주용과 10년 동안 같은 극단에서 연극을 하며 우정을 쌓았다.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초청된 ‘그래도, 사랑해.’는 오는 6일 오후 1시 30분 메가박스 전주객사 3관에서 상영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5 11:45
예능

‘지구마불3’ 곽튜브X이장우, 웃음+감성+먹방 삼박자 여행

‘곽빠원’(곽튜브, 빠니보틀, 원지)과 여행 파트너 정재형, 이장우, 차주영이 각각 모리셔스 바다, 사하라 사막, 이집트 나일강에서 잊지 못할 순간들을 경험했다.지난 3일 방송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이하 ‘지구마불3’) 7회에서는 ‘곽빠원’과 정재형, 이장우, 차주영의 3라운드 여정,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빠니보틀과 정재형은 황금 열쇠 혜택으로 모리셔스 홈스테이를 경험했다. 바닷가 마을의 아늑한 가정집, 인자한 미소를 가진 호스트 부부, 아름답게 가꿔진 공용 정원과 수영장은 홈스테이만의 감성을 품고 있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드디어 호스트 추천 ‘몬 초이지 퍼블릭 비치’에서 모리셔스 도착 이틀만에 바다 입수에 성공했다. 아름다운 바다 위에서 ‘물친자들’(물에 미친 자) 다운 물놀이를 즐기며 서핑 실패의 아쉬움을 달랬다. 물놀이를 마친 후에는 호스트가 직접 준비한 가정식을 함께하며 따뜻한 저녁 시간을 보냈다. 정재형은 “이렇게 환대받은 경험이 낯설고 신기하다”라며 현지인의 일상 속에 녹아드는 특별한 경험에 감사함을 전했다.다음 날, ‘파리지앵’ 정재형과 함께하는 프렌치 미식회가 열렸다. 불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모리셔스에서 정재형은 유창한 불어 실력은 물론, 프렌치 레스토랑 코스 설명도 척척 해주는 센스를 뽐내, 빠니보틀과 스튜디오 MC들의 “섹시하다!”는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 여정의 하이라이트는 모리셔스 랜드마크 수상 폭포였다. 수상 비행기로 날아올라 공중에서만 볼 수 있는, 에메랄드 바다 깊은 곳으로 폭포가 떨어지는 듯한 착시를 일으키는 마법 같은 풍경이었다. 웬만한 바다로는 놀라지 않는 빠니보틀도 감동에 젖었고, 입 다무는 법을 잊은 듯한 정재형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경”이라며 눈물까지 훔쳤다. 그렇게 모리셔스가 ‘천국’임을 인증한 두 사람 덕분에 시청자들 역시 진한 여운을 함께 만끽했다.원지와 차주영은 이집트의 심장, 나일강을 따라 1박 2일 간 이동하는 크루즈에 올랐다. 식사는 물론 티타임까지 알차게 구성된 프로그램에 쾌적한 객실까지 만족하던 두 사람 앞에 예상치 못한 사건이 발생했다. 작은 배를 탄 정체불명의 현지인들이 크루즈 위로 물건을 던지기 시작한 것. 사실 이들은 나일강의 명물인 이집트식 방문 판매 상인들로, 이들과 밀당하는 색다른 재미가 웃음을 멈추지 못하게 했다. 이어 나일강 선셋 노을과 밤하늘에 쏟아진 별로 인해 낭만 치사량에 도달했고, 차주영은 “나 지금 울컥한다”며 감성에 한껏 빠져들었다.다음 날 마차를 타고 에드푸 신전을 방문한 원지와 차주영. 무려 180년간 건축했다는 고대 이집트에서 두 번째로 큰 신전의 웅장한 자태에 감탄을 연발했다. 크루즈로 돌아온 뒤, 매점에서 발견한 K-라면을 선원들의 도움으로 조리해 나일강을 배경으로 특별한 한 끼를 즐겼다. 여정의 마지막 날, 아스완에 도착한 원지와 차주영은 ‘온 김에’ 현지 시장 투어에도 나섰다. 차주영의 흥정 실력에 큰 영향을 받은 원지는 스스로 과감하게 가격을 깎고, 원하는 가격이 아닐 때는 똑 부러지게 가게를 나서는 등 흥정 성장사를 썼다. 이어 한 상인의 제안으로 깜짝 클레오파트라 메이크오버에 도전, 폭소를 자아냈다.쉴 새 없는 먹방으로 “이집트 간 거 맞냐?”라는 핀잔(?)까지 들은 곽튜브와 이장우는 드디어 완전히 다른 이집트 찐 여행을 이어갔다. 곽튜브가 선택한 목적지는 오아시스 도시 시와. 소금 호수, 이집트 전통 가옥인 흙집에서의 숙박, 사하라 사막 등 이장우의 위시리스트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기 때문. 쩝쩝 박사 이장우는 짐을 풀자마자 현지 양갈비 식당에 입장, 논문 보듯 메뉴판을 정독하며 이집트식 양갈비를 흡입해 군침을 유발했다. 파트너의 취향을 완벽히 맞춘 '준빈스플랜'이었다.이튿날, 두 사람은 속이 뻥 뚫리는 오아시스를 내달려 비현실적인 색감의 에메랄드빛 소금호수에 입수했다. “이 물이 당신을 날게 해줄 것”이라는 툭툭 기사의 말대로, 수영을 못하는 곽튜브도 95% 높은 염도로 인해 가볍게 물에 떠오르는 진기한 풍경이 만들어졌다. 그 와중에도 이장우는 짜디짠 소금물에서 감칠맛을 찾아내는 신공을 발휘,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큰 사막, 사하라로 향했다. 광활한 사막과 경사도가 무려 75도인 가파른 모래 언덕을 엄청난 스피드로 내달리는 오프로더 드라이브에 아찔한 비명을 내지르던 두 사람을 기다린 건 바로 사막의 노을. 땅콩과 대추야자가 더해진 티타임을 즐기며 노을의 극락을 즐긴 이장우는 “감성 미쳤다! 너무 좋아”라며 소리까지 내질렀고, 곽튜브와 함께 이집트 찐 감성 여행을 마무리했다.한편,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빠니보틀과 정재형, 원지와 차주영, 곽튜브와 이장우가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의문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지구마불 테마파크 푸드 페스타’가 준비돼 있었던 것. “홍콩과 마카오로 이동해서 푸드페스타를 즐겨보세요”라는 김태호 PD의 설명과 함께, 미식 요정을 만난 빠니보틀, 미슐랭 정복에 나선 원지와 차주영, 그리고 드디어 물 만난 듯 잔뜩 신이 난 곽튜브와 이장우의 모습이 벌써부터 침샘 돋는 기대를 폭발시켰다.‘지구마불3’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4 13:56
예능

박나래, 가짜 뉴스+도난 사건으로 탈모… 전문 병원 찾았다 (‘나혼산’)

MBC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최근의 스트레스를 완벽하게 새로 고침한 사실과 함께 탈모와 노화 이슈에 맞서는 건강 관리법을 전했다. 전현무와 기안84는 박나래의 탈모와 노화 고민에 크게 공감하며 위로를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예능 대세’가 된 코미디언 임우일은 무명 시절을 이겨내고 꿈을 이룬 그의 진심과 노력을 있는 그대로 보여줘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김진경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봄맞이 무지개 새로 고침’ 특집의 첫 주자로 박나래가 건강을 챙기는 모습과 ‘예능 대세’ 임우일의 알뜰살뜰한 ‘우일 하우스’가 공개됐다.최고의 1분은 박나래의 고민 해결을 위해 기안84가 ‘도둑 퇴치법’을 알려주는 장면(23:58)으로, 서로의 고통(?)을 걱정하고 해결책을 찾아주고 싶어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노부부 케미’를 방불케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그동안 외면해 왔던 건강을 챙기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그는 ‘쥐젖’이라 불리는 섬유상피 용종을 제거하고, 탈모 전문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았다. 과거 아이돌만큼 화려한 헤어스타일을 보여주고, ‘바디 프로필’ 촬영 후에는 운동으로 미모 리즈를 경신한 박나래는 확연히 달라진 자신의 모발 상태를 확인하고 충격에 휩싸였다.박나래는 광배를 얻고 증가한 남성 호르몬과 스트레스, 노화가 탈모의 원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관리와 치료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또한 박나래는 탈모에 관한 수많은 ‘카더라 정보’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는데, 전현무를 위해 가슴털과 모발 이식에 대한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병원에서 나와 서점을 들러 스트레스와 마음을 다스리는 책을 한가득 구매했는데, 내용도 보지 않고 표지와 제목을 보고 책을 골라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이후 기안84의 작업실은 찾은 박나래는 탈모 전문 병원에 다녀온 후기를 전하며 정보를 공유했다. 박나래의 이야기를 들은 기안84는 걱정을 하며 자신이 도움을 주지 못한 상황에 미안함을 보이기도. 박나래는 “오빠는 힘들 때 제일 먼저 생각 나는 사람”이라며 진심으로 걱정해 주는 기안84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또한 그는 최근의 도난 사건에 대한 말도 안 되는 가짜 뉴스로 힘들었던 마음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박나래는 자신을 걱정해 준 무지개 회원들에게 도난 사건이 모두 해결이 됐다고 밝히며 관련해 스트레스도 ‘새로 고침’이 됐다고 전하며 미소를 지었다.그런가 하면 데뷔 15년 만에 ‘예능 대세’가 된 코미디언 임우일의 사람 냄새 나는 ‘우일 하우스’도 공개됐다. 추노꾼을 연상케 하는 헤어스타일은 물론 예상치 못한 ‘누드(?) 액자’가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개그맨 지망생 때부터 같이 했던 팀끼리 찍은 사진이라며 그중에서도 제일 순한 걸로 걸어놓은 것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임우일의 ‘우일 하우스’는 널찍한 거실과 옷방, 막힘없이 뚫린 한강 뷰로, 그는 ”오나미 선배가 신혼집으로 살던 집이다. 이사 날짜가 맞아 전세로 들어오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에 박나래도 “옛날에 김지민 언니가 살던 집을 물려받았다”라며 임우일의 상황에 공감한다. 또한 오나미가 이사를 가며 넘겨준 냉장고와 식탁, 그리고 유재석이 선물해 준 세탁기, 코미디언 동료들이 선물해 준 에어컨, 인덕션, 비데, 전자레인지, 청소기 등 주변의 응원으로 채워진 ‘우일 하우스’를 자랑했다.오랜 무명 시절을 보낸 그의 남다른 절약 정신도 눈길을 끌었다. 그의 냉장고에는 촬영 현장에서 챙겨온 커피들과 남은 음식들을 담아 얼린 봉지들이 가득했다. 임우일은 “살아 있잖아요”라며 자신의 삶으로 냉동 음식에 대한 안정성을 입증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박나래는 “진짜 알뜰하다. 이래서 우일이 형의 성공을 다들 축하해줬다”며 공감했고, 전현무는 “기안84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왔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동물을 좋아한다는 임우일은 후배들의 집을 찾아가 고양이들과 힐링 타임을 보내고, 집에 돌아와서는 친한 후배들을 위해 만찬을 준비하고 함께 나눴다. 서로의 집 비밀번호를 공유하며 도움을 주고받는 개그 선후배들의 특별한 우정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임우일은 “운이 좋은 편인 것 같다”라며 선후배들과 서로를 응원하고 믿으며 노력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의 진심이 담긴 이야기에 무지개 회원들과 시청자들도 응원을 쏟아냈다.9일 방송에는 ‘봄맞이 무지개 새로 고침’ 특집의 두 번째 주자인 전현무의 ‘면역력 증진 프로젝트 편’과 오랜 친구들과 함께하는 안재현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를 끌어올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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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이상민, 초고속 열애→혼인신고 완료…결혼식 생략 [종합]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20년 만의 재혼 소식으로 방송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미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 상태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부는 올해 초 만난 1983년생 사업가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된다. 이상민은 지난달 30일 재혼 소식이 처음 알려지며 누리꾼의 축하를 받았다. 2005년 이혼 후 20년 동안 싱글로 지내며 중년의 ‘돌싱’이 된 이상민이 이혼 후 처음으로 전한 핑크빛 무드라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이상민은 재혼 소식이 알려진 지난달 30일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드러나 다시 관심이 집중됐다. 비연예인 부인의 신상도 일부 알려졌는데 1983년생 사업가로 두 사람은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 3개월 연애 끝에 인생의 동반자로 거듭난 것으로 전해져 누리꾼을 놀라게 했다. 이상민은 이혼 소식이 알려진 지 반나절 만에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직접 재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소식을 전하는 저도 지금 많이 떨린다”면서 “제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그녀와 인생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어떤 고난에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이어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 만큼 너무 조심스러워 주변분들에게도 알리는 게 늦어졌다. 놀라셨겠지만 함께 기뻐해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저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매순간 더 책임감 갖고 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현재 출연 중인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재혼과 관련된 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미운 우리 새끼’ 측은 “해당 내용은 오는 5월 방송분에서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방송일은 11일로 예정돼 있다. 이상민은 1994년 룰라 멤버로 데뷔했으며, 현재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와 JTBC ‘아는 형님’ 등 다양한 예능에 출연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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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강지용 부인, 시母 문자 공개하며 “거짓이면 그냥 안 넘어가” [왓IS]

JTBC 예능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고(故) 전 축구선수 강지용의 부인 이다은 씨가 시어머니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이씨는 2일 자신의 SNS에 강지용의 어머니이자 자신의 시어머니인 A씨와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지용이가 너 만나기 전에 번 것은 부모 몰래 보증 서줬고 자기가 가져간 돈이 훨씬 많았다. 이런 말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만 아쉬워서 속이 상해서 표현한 거다”라고 말했다.이에 이씨는 “어머님이 말씀하신 것 중에 사실인 게 단 하나도 없다. 지용이가 어머님께 저렇게 말한 게 사실이라면 전 평생 지용이 증오하고 살 거고 어머님이 거짓말 하시는 거면 그냥은 안 넘어갈 것”이라고 답했다.그러자 A씨는 “알아서 해라. 이런 말은 속상하니까 부모니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 엄마는 나쁜 사람 되게 만들었지 않나. 그래도 엄마는 가만히 있는다. 아무 대응 안하고 사실이 아닐 걸 말하고 있다. 속상한 걸 말한다. 더 이상 말하지 말자. 잘 지내거라”라고 답장을 했다.이에 이씨는 “지용이가 어머님한테 입금한 돈이 더 많다. 지용이 가정사 중 거짓이 있으면 제가 처벌 받겠다. 그런데 어머님이 저한테 말씀한 게 사실이 아니라는 거 밝혀지시면 감당하실 수 있으시겠나”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이에 대한 A씨의 답은 없었다. 이같은 문자 대화를 공개하며 이씨는 “분명 지인들이 볼 테고 세컨 계정으로 확인하는 거 다 아니까 자꾸 없는 말 지어내서 퍼트리지 말아달라”고 했다. 또 “그리고 지용이한테 (돈) 보낸 내역 보여준다더니 왜 안 보내?”라며 분노했다. 고 강지용은 지난 22일 향년 37세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2월 27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 아내와 함께 출연해 가족 간의 갈등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고인은 11년간 축구선수로 활동하며 높은 액수의 연봉을 받았으나, 남은 돈이 없다고 밝히며 생활고를 토로했다. 특히 가정사로 인해 프로 축구선수로 일하며 번 5억 원 가량을 부모에게 준 뒤 돌려받지 못했고, 친형의 보증을 섰다가 큰 빚을 지게 되며 가정 불화를 겪게 됐다고 고백했다. 방송에서 이들 부부는 눈물을 흘리며 화해했으나, 방송 두달 여 만에 비보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불러모았다. 이후 이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계속해서 말이 바뀌고 본질이 왜곡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저는 어떤 사실도 숨긴 적이 없고 지용이는 가족에게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늘 솔직히 말해온 사람이다. 그런데 지금 이 모든 상황을 지용이에게 떠넘기고 본인들의 이미지만 챙기려는 모습은 너무 가슴 아프고 가증스럽기까지 하다”며 “더 이상 참지 않겠습니다. 통화 녹음 등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도 있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거라고 믿는다. 계속해서 사실을 왜곡하거나 부풀려 이야기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부득이하게 법적인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고인은 지난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부천 FC 1995, 강원 FC, 인천 유나이티드 FC 등을 거쳤으며 2022년 은퇴했다. 아이즈원 출신 가수 권은비의 사촌오빠라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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