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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하늬, 하정우 연출 ‘윗집 사람들’ 출연…”부부 호흡” [공식]

배우 이하늬가 하정우와 새 영화 ‘윗집 사람들’에서 부부 호흡을 펼친다. 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는 12일 일간스포츠에 “하정우와 이하늬가 부부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윗집 사람들’은 하정우가 영화 ‘롤러코스터’, ‘허삼관’, ‘로비’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연출작으로, 층간 소음으로 만난 두 부부가 저녁식사를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앞서 김동욱과 공효진이 출연을 확정, 이들 또한 부부 호흡을 선보인다. 영화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2 12:25
영화

하정우, 네 번째 연출작 준비…공효진 출연 확정 [공식]

배우 하정우가 공효진과 함께 네 번째 연출작으로 돌아온다.하정우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관계자는 11일 일간스포츠에 “하정우가 연출작 ‘윗집 사람들’(가제)을 준비 중”이라며 “공효진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윗집 사람들’은 하정우가 영화 ‘롤러코스터’, ‘허삼관’, ‘로비’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연출작으로, 층간 소음으로 만난 두 부부가 저녁식사를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주인공으로 나서는 하정우와 공효진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두 사람은 영화 ‘러브픽션’, ‘577 프로젝트’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한편 ‘윗집 사람들’은 오는 2025년 1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11 16:55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원작 웹소설 작가 “유연석‧채수빈 싱크로율 200%”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까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웹소설 작가가 드라마를 이끌고 있는 “유연석과 채수빈의 원작 캐릭터 싱크로율은 200%”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제 원작을 읽으면 유연석의 목소리가 들린다. 원작보다 정제된 드라마 속 ‘백사언’이 더 섹시하게 느껴진다”며 칭찬했다.‘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다. 지난 11월 첫 방영된 이후 TV-OTT 전체 드라마 화제성 1위, 전세계 78개국 넷플릭스 톱10, 넷플릭스 글로벌 전체 2위를 기록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청자들에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펀덱스, 플릭스패트롤 기준). 특히 지난주 결방에도 11일 현재 글로벌 2위, 48개국에서 TOP10을 지키며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 비영어 부문 기준)원작 웹소설 역시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관심을 받고 있다. 드라마 방영 이후 원작 웹소설은 드라마 방영 전에 비해 열람 수는 5배, 매출은 14.6배 증가했으며, 카카오페이지 전체 웹소설 일간 1위에 올랐을 정도.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새롭게 선보인 웹툰 역시 드라마 방영 전 대비 열람 수는 3.6배, 매출은 6.9배 상승했으며, 카카오페이지 로맨스 웹툰 주간 랭킹 2위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 방영 전/후 2주간 기준, 방영 전 11/8~21, 방영 후 11/22~12/5)드라마와 웹소설, 웹툰 모두 높은 인기를 얻으며 IP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는 가운데, 원작 웹소설을 집필한 건어물녀 작가는 원작 속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두 배우 유연석, 채수빈에 대해 “원작 캐릭터 싱크로율 200%”라며 찬사를 보냈다. 대통령실 최연소 대변인 ‘백사언’ 역을 맡은 유연석에 대해 “아내에게 사랑을 들키지 않으려는 듯 차갑고 냉정해 보이지만, 감추지 못하는 깊은 눈빛, 낮고 울림있는 목소리까지 ‘백사언’ 그 자체”라고 감탄했다. 또 백사언의 아내인 수어통역사 ‘홍희주’ 역의 채수빈에는 “토끼 같은 얼굴, 겁에 질린 표정, 어딘지 어설픈 협박 등 다양한 모습이 제가 글을 쓰며 상상했던 ‘홍희주’ 그대로다. 마치 ‘홍희주’의 실사판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특히,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 등 원작과는 달라진 드라마의 설정, 섬세한 각색과 연출에 대해서도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홍희주의 대학 선배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지상우’(허남준), 백사언의 팬이자 자타 공인 최고 인기 아나운서 ‘나유리’(장규리)는 원작에는 없던, 드라마에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 건어물녀 작가는 “이 작품은 ‘소통’을 매개로 하는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의사 ‘지상우’와 아나운서 ‘나유리’가 소통에 대한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고 느꼈다. 이들로 인해 앞으로 백사언, 홍희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들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다”며 이후 전개될 스토리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드러냈다. 또한 “드라마에서 ‘홍희주’의 어릴 적 꿈이 아나운서였다는 설정이 추가되어 캐릭터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며, 이외에 드라마 속 ‘백사언’이 독한 말과 달리 결혼반지를 계속 낀 모습, 아무렇지 않게 아내가 마시던 와인을 마시는 모습, 백사언과 홍희주의 메신저 배경과 프로필 사진이 같은 점 등 두 사람의 관계와 케미를 표현하는 섬세한 연출에 대해서도 감탄했다.또한 건어물녀 작가는 “원작을 쓸 때 항상 남의 말을 전할 뿐 서로의 속얘기는 나누지 않던 정략결혼 부부가 극한의 상황을 겪으면서, 있는 줄도 몰랐던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을 담고 싶었다”며, “이 부분을 드라마에서도 너무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어 스토리를 아는 저 역시 ‘본방사수’하는 열혈 시청자가 됐다”고 덧붙였다.‘지금 거신 전화는’의 5회는 13일 오후 9시 40분, 6회는 14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1 10:33
예능

윤세아, 신인 시절 영화 촬영하면서 맞았다 “종아리에 피멍 생겨” (‘솔로라서’)

‘솔로라서’가 윤세아, 사강의 소소한 행복을 담은 하루를 공개하며 감동을 선사했다.지난 10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7회에서는 윤세아가 동갑내기 절친인 자신의 매니저와 함께 청계산 등반에 나선 하루가 펼쳐졌다. 또한 사강은 세 식구가 된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둘째 딸의 생일 파티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솔로라서’는 OTT에서 톱10에 오르고 다음 예능tv 검색어 톱5, 각종 포털 사이트 연예뉴스 1위를 장식하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증명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이날 윤세아는 “평소 등산을 좋아해 시간이 날 때마다 산에 오른다”며 “예전부터 작품을 앞두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항상 청계산을 다녀왔다”고 밝힌 뒤, 청계산에서 자신의 매니저와 만났다. 최근 공포 영화 ‘홈캠’에 캐스팅돼 촬영을 앞두고 있다는 윤세아는 매니저에게 “최근 청계산을 맨발로 걸어봤는데 너무 좋았다. 땅이 안 좋은 기운을 다 흡수해준다”면서 ‘맨발 등반’을 제안했다. 매니저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괴로워하면서도, 조심스럽게 맨발 등반을 시작했다. 맨발로도 날다람쥐처럼 튀어나가는 윤세아와 달리, 매니저는 “너무 아프다”, ‘신발을 돌려 달라“고 애걸복걸했다. 결국 윤세아는 마지못해 신발을 돌려줬고 매니저와 함께 정상에 도착했다. 대환장 티키타카 속 정상에 오른 윤세아는 “(산행을 통해) 뭔가 더 단단해진 느낌이 들었다”며 행복해했고 성공적인 산행 후 매니저와 인근 오리 바비큐 맛집에서 식사를 했다.식사 중 매니저는 “내년이면 우리가 함께 일한 지 20년이 되는 해다. 새 작품을 더 열심히 해보자”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들은 MC 황정음은 “부부도 20년 정도 살면 나라에서 상 줘야 한다. 진짜 대단한 일”이라고 두 사람의 오랜 인연에 박수를 보냈다. 윤세아 역시, 20년 가까운 인연을 되돌아보며 먹먹해했다. 특히 영화 ‘궁녀’ 촬영 때 매니저에게 고마웠던 일을 소환했다. 윤세아는 “당시 종아리를 맞는 신이 있었는데, 진짜로 맞으면서 촬영해 나중에는 종아리에 피가 맺혔다. 그때 네가 저녁도 굶은 채로 내 종아리에 소고기를 붙여줬다. 너무 감동했다”고 이야기했다. 매니저 역시, “과거 치질 수술을 받았을 때, 가족들이 여행을 떠나 간병을 해줄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네가 스케줄이 바쁜 데도 와서 3일이나 간호를 해줬다. ‘친구로서 이런 사람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며 고마워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 윤세아는 매니저에게 진심을 담은 영상 편지도 띄웠다. 윤세아는 “내 마음과 진심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겠다. 사랑한다”고 한 뒤 벅찬 감정에 눈물을 쏟았다.윤세아와 매니저의 오랜 우정이 웃음과 감동을 안겨준 가운데, 이번엔 사강과 두 딸의 특별한 하루가 공개됐다. 사강은 “오늘이 둘째 딸의 만 10번째 생일이다. 셋이서만 보내는 채흔이의 첫 번째 생일인 만큼 다 잊고 즐겁게 보내고 싶다”며 딸의 생일 파티 준비에 돌입했다. 아이들이 등교한 사이 사강은 갈비찜, 잡채 등을 만들었고, 두 딸의 최애 아이돌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사인 CD까지 포장해 놓았다. 특히 이 사인 CD는 신동엽이 사강의 자녀들을 위해 직접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게 받아온 것이라 의미를 더했다. 생일상과 선물 포장 등을 마친 사강은 이후 안무가 배윤정을 찾아갔다. 사강은 “흥이 많은 집이라 생일 때마다 같이 모여 춤추는 걸 좋아했다. 예전엔 (춤이) 남편 담당이었는데, 너무 갑자기 (분위기가) 변하면 그럴까봐 남편 대신 제가 축하 무대를 준비해 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배윤정에게 쿨의 ‘애상’ 안무를 배운 사강은 배윤정과 같은 시기 댄서로 활동했던 남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내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사강은 “(남편과의) 추억이 떠오르는 이야기는 하면 안 된다”고 감정을 추스르려 했다. 이를 본 배윤정은 “울어도 괜찮다. 우는 건 창피한 게 아니다”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배윤정의 응원을 받고 집에 돌아온 사강은 첫째 딸과 나머지 파티 준비를 마쳤고, 드디어 둘째 딸이 집에 들어오자 케이크를 안기면서 깜짝 댄스를 선보였다. 첫째 딸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헤븐’ 무대를 성공리에 끝낸 사강은 쿨의 ‘애상’ 안무도 도전했지만 중간 중간 실수를 해서 웃음을 안겼다. 사강은 “(배윤정에게 특훈을 받은 뒤) 집에 와서 첫째 딸에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헤븐’ 안무를 배웠더니, 쿨의 안무가 하나도 생각이 안 났다”라고 해명했다. 뒤이어 사강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사인 CD를 선물했고, 두 딸은 함성을 지르며 행복해했다. 사강은 “(아빠의) 빈자리가 느껴질 까봐 최선을 다했는데, 두 딸 모두 많이 웃고 좋아해서 기뻤다. 충분히 만족한 하루였다”며 이날의 여운을 곱씹었다.‘솔로라서’ 8회는 오는 17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1 10:29
예능

[TVis] 박애리 “♥팝핀현준 불륜설에 분노... 슈퍼카도 본인 돈으로 구매” (4인용식탁)

박애리가 가짜뉴스에 분노했다.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 (이하 ‘4인용식탁’)에는 국악인 박애리, 팝핀현준 부부와 가수 신유, 현숙이 이들의 절친으로 출연했다.이들은 음식전문점 같은 주방에 둘러앉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박애리는 평소 가벼운 가짜뉴스는 웃고 넘기지만 정말 심각한 일이 있었다며 말문을 연다.그는 “현준 씨의 원래 성품이 여리고 착하다. 그런데 외모로 판단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면서 “차를 살살 때 허락을 꼭 구한다. 제가 사주는 것도 아니다. 본인이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직접 산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다른 가짜뉴는 괜찮은데 팝핀현준이 딸과 동갑인 여자랑 불륜이 나서 나와 이혼 소송 준비 중이라는 가짜뉴스를 봤다. 심지어 이 사건으로 딸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가짜뉴스를 봤다”며 크게 분노했다.박애리는 “마포경찰서에 가서 고소장을 접수했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해다. 또 팝핀현준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그는 “사람들이 ‘박애리다 돈을 더 잘 번다’고 많이들 말하시는데 사실 남편은 안 보이는 곳에서 일을 한다. 저는 공연을 다니다 보니 사람들 앞에 자주 보이는 직업 아니냐?”며 팝핀현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9 21:18
영화

‘서울의 봄’, 계엄 여파 속 극장 소환

‘서울의 봄’이 다시 스크린에 걸린다.제1회 서울작심作心영화제 측은 영화 ‘서울의 봄’을 비롯한 8편의 영화제 공식 상영작을 9일 공개했다.올해 영화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마포구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열리며 ‘올해의 시나리오상’과 ‘올해의 극본상-드라마 부문’ 등 후보작들이 상영될 예정이다.‘올해의 시나리오상’ 후보작은 ‘너와 나’, ‘서울의 봄’, ‘잠’, ‘콘크리트 유토피아’, ‘핸섬가이즈’ 등 다섯 작품이다.‘너와 나’는 배우 조현철의 감독 데뷔작으로 수학여행을 앞둔 고등학생들의 하룻밤을 아름답게 그리며 호평을 받았다. 올해 최고 화제작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군사 반란을 일으킨 7시간의 기록을 담은 영화다. 최근 12월3일 있었던 비상 계엄령 선포와 해제를 겪은 국민들이 극장 재개봉을 외치는 작품이기도 하다.‘잠’은 신혼부부가 겪는 몽유병과 그로 인한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스릴러물.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 속에서 살아남고자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김숭늉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B급 코미디의 반란에 성공한 ‘핸섬가이즈’는 외모지상주의를 꼬집으며 140만 관객을 기록한 흥행작이다.‘올해의 극본상-드라마 부문’ 후보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마스크걸’, ‘LTNS’,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등이다.‘소년시대’는 전학을 온 고등학생이 ‘싸움꾼’이라는 오해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코미디로 임시완의 유쾌한 연기 변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윤석, 이정은, 윤계상, 고민시 등이 출연한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어느 날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일상이 무너지는 평범한 사람들의 서스펜스 스릴러다. ‘LTNS’ 는 부부가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았다.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이 의도치 않게 살인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 드라마 ‘마스크걸’은 배우 이한결, 나나, 고현정과 배우 안재홍의 ‘은퇴 연기’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국판 초능력 히어로 물’ 드라마 ‘무빙’은 강풀 작가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초능력을 숨긴 아이들과 과거의 비밀을 가진 부모들이 거대한 위험에 맞서는 이야기로 글로벌 히트에 성공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9 17:37
OTT

서현진 “‘트렁크’ 당시 4kg 빠져… 나도 보고 놀랐다” [인터뷰 ③]

배우 서현진이 ‘트렁크’ 당시 의도치 않은 체중감량을 했다고 밝혔다.6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서현진을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트렁크’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극 중 서현진은 노인지를 연기했다. 노인지는 결혼 때문에 혼자가 되어버린 인물로, 배우자 한정원(공유)과 기간제 부부다. 지난달 29일 ‘트렁크’가 공유되고, 서현진은 극 중에서 비교적 살이 빠진듯한 모으로 화제가 됐다. 서현진은 “다이어트는 의도적으로 하지 않았다. 제가 키우는 반려견이 나이가 좀 많아서 현장에 같이 다녔다. 애를 챙기다 보니깐 힘이 2배로 들었다. 그래서 평소보다 살이 많이 빠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현진은 이날 인터뷰 장소에도 귀여운 반려견과 동행했다.그러면서 “저도 보고 놀랐다. 다행히 캐릭터에는 잘 맞았던 것 같아서 다행이다. 지금보다 4~5kg이 빠졌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트렁크’는 과감한 소재와 기발한 상상력으로 주목받은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에서는 원작과는 다른 베드신 연출로 눈길을 끌었다.특히 서현진은 이서연(정윤하), 윤지오(조이건)의 배드신에 대해 “교통사고보다 더 맞닥뜨려지는 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하 씨의 목소리를 좋아한다. 분위기가 저절로 생기는 느낌이다”라고 칭찬했다.한편 ‘트렁크’는 지난달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8부작 전편이 공개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06 12:07
드라마

고현정, 려운과 인생 건 계약 맺는다 (‘나미브’)

고현정, 려운이 서로의 인생을 건 계약을 맺는다.오는 12월 23일 첫 방송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극본 엄성민, 연출 한상재, 강민구,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SLL, 스튜디오 우영수)에서 메인 예고 영상을 공개, 다시 빛나고 싶은 강수현(고현정), 유진우(려운)와 그를 응원하는 심준석(윤상현), 심진우(이진우)의 만남에 기대가 모인다.손수 만든 회사에서 쫓겨난 강수현과 2억 원이라는 빚을 떠안고 방출된 유진우의 절망스러운 표정으로 시작된 영상은 빛이 사라진 상황에서도 여전히 자신의 꿈을 놓지 않은 두 사람의 고군분투를 담아낸다. 제작자로서 돈이 되는 아이를 찾는 강수현과 돈을 벌어야만 하는 유진우가 손을 잡고 또 한 번 인생을 건 도전에 나서는 것.특히 강수현의 남편이자 전직 음악 프로듀서 심준석도 유진우를 보고 “너 우리랑 같이 할래?”라며 두 사람의 재기에 동참해 든든함을 더한다. 강수현, 심준석 부부와 아들 심진우의 적극적인 지지에 “후회하지 않게 해 드릴게요”라며 연습에 매진하던 유진우는 마침내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는 데 성공, 스타의 자질을 입증해 훈훈함을 더한다.조금씩 다시 반짝이는 유진우를 지켜보던 강수현은 “그럼 우승할 수 있겠다”라며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이라는 과감한 승부수로 스타 제작자다운 배포를 드러내고 있다. 유진우가 “저 같은 애도 잘 될 수 있어요?”라며 자존감을 잃어가는 순간에도 “나를 믿고 무대에 올라가”라며 마음을 다잡아주기까지 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이에 각자의 인생을 걸고 계약을 한 두 사람이 그토록 바라던 우승에 골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뿐만 아니라 스타 라이즈 프로젝트에 함께 발을 들인 심준석과 심진우에게도 새로운 터닝 포인트가 찾아올지 모두의 앞날이 달린 무대의 결말이 궁금해지고 있다.한편,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는 오는 12월 23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5 16:50
드라마

‘가족계획’ 류승범 “지금 황금의 시간…딸이 새 길 열어줘” [IS인터뷰]

“지금 황금의 시간을 보내고 있죠.” 배우 류승범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을 통해 디즈니플러스 ‘무빙’ 이후 또다시 가족 얘기로 돌아왔다. 데뷔 이래 첫 아빠 역할을 맡기도 했다. 실제 지난 2020년 결혼해 가족을 꾸린 류승범에게 ‘가족계획’은 무척 특별한 작품이다. 최근 일간스포츠를 만난 류승범은 “남편이 되고, 아빠가 된 후로 삶의 방향이 바뀌었다기보다 확장된 느낌”이라며 “딸이 제 인생의 길을, 배우로서 새 길을 열어준 느낌”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공개된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배두나)가 가족들과 합심해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로, 류승범은 어딘가 모르게 소심하지만 아내에게는 무한한 사랑을 쏟는 아빠 백철희를 연기한다. 류승범은 이날 약 9년 만에 언론 인터뷰에 나섰는데 “사실 제가 신비주의를 추구하는 사람은 아닌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다”며 “모든 게 자연스럽게 이렇게 됐다. 저는 내추럴을 추구하는 사람”이라고 유쾌하게 말했다. ‘자유로운 영혼’의 대명사인 류승범은 한동안 작품 활동을 하지 않다가, 갑작스럽게 결혼과 출산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발리에서 마주친 슬로바키아 출신 여성과 3년 열애 끝에 2020년 결혼했고, 곧바로 딸을 품에 안았다. 그리고 지난해 디즈니플러스 ‘무빙’에 출연해 2019년 ‘타짜: 원 아이드 잭’ 이후 연기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가족계획’에 출연하면 무척 뜻 깊을 거라는 예감이 왔어요. ‘무빙’을 선택할 때도 그랬지만, 결혼 후 작품 선택 기준이 확장됐다는 느낌이었죠. 배우로서도, 인간적으로도 좋은 면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아이가 생기니까 그 전에는 여행을 다니거나 새로운 것에 탐험 심리가 커서 위로 솟구치는 느낌으로 살았다면, 지금은 모든 기운이 아래로 향하면서 뿌리를 내린 느낌이죠. 그래서 지금부터 인생도, 배우로서도 이제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에요. 배우로서 연기를 더 잘하고 싶고, 책임감이 생기더라고요.” ‘가족계획’에서 류승범은 극중 부인인 한영수에게 무척이나 사랑꾼인데가 가족을 끔찍하게 여기는 인물이다. 인터뷰 내내 실제 삶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 그는 ‘좋은 남편 및 아빠냐’는 질문에 류승범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웃으며 “아내에게도 좋은 남편이 되기 위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슬로바키어와 한국어로 “안 되는 건 미안해요.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어느 날 촬영상 분장으로 피를 묻힌 적 있는데 그 상태로 집에 못 들어가겠더라”며 “집 근처인 가로수길을 한참 배회하다가 갔다. 그 기운을 가지고 집에 가고 싶지 않더라. 집은 확 온기가 있는데, 내가 차가운 느낌을 가져간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가족계획’은 가족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인 동시에 특수능력을 소재로 한 액션이 담긴 장르다. ‘무빙’을 포함해 ‘베를린’, ‘짝패’ 등 다수의 영화에서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 류승범은 ‘가족계획’에서는 고도의 훈련을 통해 완성된 액션을 펼친다. 스포일러 상 캐릭터에 대해 말을 아낀 류승범은 “(악당과) 싸우러 갈 때 빨간 장갑을 착용하는데 한 손만 이용한다. 그만큼 세다”라며 “액션 연기를 위해 항상 육체를 훈련한다. 배우로서 준비를 위한 것이기도 하고, 그렇게 해야 내가 행복하더라”고 말했다. 실제 부부 호흡을 맞춘 배두나와는 어땠느냐라는 질문에 “배두나 배우, 아시지 않나”면서 “배두나는 배우 자체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 있다. 사람으로서도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함께 연기하면서 작품을 해석하는 통찰력이 엄청나구나 느꼈다”며 “저는 배우로서 연기할 때 감정 또는 캐릭터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데, 배두나는 뭔가 큰 그림을 그리더라. 그걸 보면서 스스로 부끄러움도 들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배두나를 배우로서 리스펙한다. 배우로서 지니는 색깔이 무척 매력적”이라며 “부부 연기를 할 때도 그냥 무조건 편하더라. 카메라 밖에서 대화를 나눌 때도 서로 존중하고 필터 없이 얘기한다. 믿으면서 연기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가족계획’은 총 6부작으로 지난달 29일 첫 공개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5 06:05
영화

‘가족계획’ 배두나 “류승범은 득도한 느낌..그런 남편 있을까” [IS인터뷰]

“엄마 호칭에 깜짝 놀랐다가, 나중에 반성했죠.(웃음)” 배우 배두나가 쿠팡플레이 새 시리즈 ‘가족계획’를 통해 브레인 해킹 능력을 지닌 엄마 역으로 변신했다. 최근 일간스포츠를 만난 배두나는 사춘기 자녀들을 둔 엄마 연기는 처음이라고 웃으며 “블랙코미디 장르라서 촬영하는 내내 무척 많이 웃었다. 특수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해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다. 극중 배두나는 특별한 능력의 소유자이자 아이들에게는 다정한 엄마 한영수 역을 맡았다. 배두나는 ‘고요의 바다’, ‘브로커’, ‘다음 소희’ 등 최근 몇 년간 다소 무거운 작품에 출연했던 터라, 상대적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가족계획’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읽는 내내 웃음이 나오더라. 극이 어디로 튈지 모르지만, 그냥 웃기더라. 통쾌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더라. 개인적으로 코미디를 좋아하는데, ‘가족계획’과 같은 코미디를 무척 좋아한다”고 밝혔다. “‘가족계획’ 속 얘기는 실제 우리가 뉴스에서 접할 법한 이야기예요. 영수가 악당들에게 ‘그 정도 지옥은 맛 봐야지’ 하면서 정말 죽도록 괴롭히는 과정이 그려지죠. 전작들보다는 다소 가벼운 분위기이지만 비슷하게 어떤 사회적 문제를 건드리고 있는데, 저도 모르게 이런 작품에 끌리는 시기인 것 같아요. 시나리오를 볼 때 제가 몰입해 진짜 분노하는 등 뭔가가 와닿는 작품을 선택하는데 ‘가족계획’ 또한 그런 맥락이었어요.” 배두나에게 ‘가족계획’에서의 연기는 쉽지 않았다. 지난 1998년 잡지 모델로 데뷔해 곧바로 배우의 길에 들어선 배두나는 그간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했고, 할리우드에도 진출해 SF물에 도전하는 등 연기 스펙트럼이 무척 넓다. 그러나 그는 ‘가족계획’ 속 연기는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챌린지였다”고 말했다. “처음해보는 무표정 연기였어요. 사실 저는 표정은 절제하면서도 그 사이로 흘러나오는 감정을 보여주는 연기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연기할 때 감정을 그대로 보여주면 관객이 표정만으로 감정을 바로 읽어버려요. 저는 캐릭터의 감정을 더 깊게 들여다 봐주길 바라거든요. 그런데 이번 연기에서는 감정은 삭제한 채 눈물만 흘리는 연기를 해야 했고, NG가 많이 났죠. 감정이 들어가야 눈물이 나야 하는데, 표정에 드러나지 않아야 했어요. 무표정이긴 한데, 다른 결의 무표정 연기라서 별의별 수를 다 써서 연기했어요.(웃음)”극중 영수는 유년기 시절 가혹한 훈련을 거치고, 이른 나이에 엄마가 된다. 언제나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한 배두나는 일찍이 20대 시절 미혼모 등을 연기하기도 했지만, 사춘기 자녀들을 둔 엄마 역할은 처음이다. 첫 촬영에서 연기가 아니라 실제로 놀랐다고 밝힌 배두나는 “첫 촬영 후부터는 차츰 적응이 됐다. 아들과 딸 역할 맡은 로몬과 이수현이 일부러 촬영장에서 ‘엄마’라고 불러주더라”며 “지금은 저한테 ‘선배님’이라고 부른다. 이 호칭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누나’, ‘언니’라고 말하라고 하기엔 솔직히 미안하다”고 웃었다. 배두나는 부부 호흡을 연기한 류승범을 향해서도 고마움을 드러냈다. 실제 모두 40대 중반의 나이와 비슷한 시기 데뷔했고, 독특한 분위기로 사랑 받아왔다. 배두나는 류승범에 대해 “실제 삶도 그렇고, 배우로서도 뭔가 득도한 느낌이더라”고 웃었다. 그는 “영화 ‘복수는 나의 것’에 같이 나왔지만 직접 연기해본 건 처음”이라며 “스무살, 그 어리바리했던 청춘을 함께 지나 이 나이에 연기 호흡을 맞추게 돼서 너무 기쁘더라”고 말했다. “류승범과 촬영을 하면 신에서 드러나는 에너지가 다르더라고요. 어떤 신에서는 관통하는 뭔가를 채워 넣어야 하는 공기가 있는데 그 에너지를 류승범이 만들어줬죠. 다들 캐릭터들이 강한 작품인데 류승범이 캐릭터들 사이에서 윤활유 역할을 해줬어요. 숨을 쉴 수 있도록 리듬을 조절해줬고, 그게 정말 기가 막히게 잘 맞았고 극을 살려줬죠. ‘가족계획’에서 류승범이 연기하는 남편 철희는 정말 최고인데, 현실에 존재하는 남편일까 싶기는 해요.” ‘가족계획’은 총 6부작으로 지난달 29일 첫 공개됐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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