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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BIFF] 전종서 "촬영전 안좋은 습관, 휘발유처럼 단 커피 수혈"

전종서가 촬영 전 습관에 대해 언급했다. 8일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에서 전종서는 "내가 촬영을 하면서 안 좋은 습관이 하나 생겼다. 커피를 너무 많이 먹는다"고 고백했다. 전종서는 "갑자기 자다가 일어나서 한 두시간 내로 촬영장에 도착해서 찍어야 하는 첫 신이 상대배우와 엄청나게 싸워야 하는 신일 수도 있고, 총격전을 해야 하는 상황일 수도 있다. 그럼 스트레스를 확 받게 된다. 물론 일이지만 아무래도 밸런스를 생각하게 되는데, 그럴 때 순간 순간 에너지를 끌어올릴 수 있는 게 커피 밖에 없더라. 바닐라라떼 더블샷!"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전종서는 "그런 것을 먹으면 순간적으로 하이가 되면서 정신이 빡 든다. 그리고 그게 한시간 반 정도 간다. 그럼 또 마신다. 자동차에 기름 넣듯 휘발유처럼 먹는다. '버닝' 때부터 그랬다. 안 좋은 습관이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렇게 마시고 집에 가면 잠이 안 온다. 자야 내일 현장에 가는데 못 자고 가는 경우가 많다. 피곤해도 이상하게 집에 가면 재미있는게 많지 않나. 넷플릭스도 봐야 하고 이것 저것 하다보면 시간이 간다"고 밝혔다. 또 "요즘 좀 지쳤다고 하는 것이 내 삶에 균형이 없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싶고, 규칙적인 밥을 먹고 싶고, 건강을 챙기고 싶은데 나 자체가 규칙적인 사람도 아니고, 균형잡힌 사람이 아니다 보니까 그냥 이렇게 지내는 것 같다. 조금 구분하고 싶기는 하다. 솔직한 마음이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을 통해 충무로 신데렐라로 화려하게 등장한 전종서는 칸국제영화제를 데뷔 무대로 첫 작품부터 글로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11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콜(이충현 감독)'에서는 역대급 악역 캐릭터를 선보이며 5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치러진 30회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까지 싹쓸이, 할리우드 진출까지 폭발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전종서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오픈시네마 섹션에 초청된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이자 전종서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은 미국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비범하면서도 위험한 힘을 지닌 소녀가 정신병원으로부터 도망쳐 나오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전종서가 메인 타이틀 롤을 맡아 주목도를 높인다. 부산=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0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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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BIFF] 전종서 "또래 배우보다 또래 감독 섹시해"

전종서가 배우로서 감독이라는 직업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8일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에서 전종서는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감독, 배우가 있냐"는 질문에 "나는 신인 감독님들과 작업을 많이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신인 감독님들과 작업 하는게 재미있는 것 같다"는 전종서는 "아직 개봉 안 한 영화도 신인 감독님과 작업을 했다. 나는 연기자로서 항상 감독님에 대한 엄청난 선망과 로망이 있었다. 연출가의 시선을 가진, 특히 나와 나이 터울이 크지 않은 사람이 영화를 바라보는 시선을 보면 섹시한 것 같다"고 표현했다. 이어 "영화를 만드는 내 또래의 연출가. 남자 감독님이건 여자 감독님이건 상관없이 또래 배우보다는 또래 감독님이 신선하고 재미있다. 아예 다른 시선으로 보니까"라고 덧붙였다. 또 "배우는 솔직히 없다. 만나지면 만나지는 것이고, 내가 정할 수 없으니까. 제작사에서 정하지 않냐"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을 통해 충무로 신데렐라로 화려하게 등장한 전종서는 칸국제영화제를 데뷔 무대로 첫 작품부터 글로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11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콜(이충현 감독)'에서는 역대급 악역 캐릭터를 선보이며 5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치러진 30회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까지 싹쓸이, 할리우드 진출까지 폭발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전종서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오픈시네마 섹션에 초청된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이자 전종서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은 미국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비범하면서도 위험한 힘을 지닌 소녀가 정신병원으로부터 도망쳐 나오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전종서가 메인 타이틀 롤을 맡아 주목도를 높인다. 부산=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0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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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BIFF] 전종서 "영화에 미쳤던 과거, 휴대폰 요금 50~60만원 나왔다"

전종서가 오로지 영화에 미쳐 살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8일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에서 전종서는 "어렸을 때부터 캐나다를 왔다 갔다 하면서 살다가 대학까지 가야 하는 시기가 됐는데, 너무 싫었다. 나는 연기가 하고 싶었다. 근데 부모님의 반대가 엄청 심했다. 절대 안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때 '가족 보고 싶다'고 말하고 들어와서는 다시 돌아가야 하는 날 도망쳤다. PC방, 찜질방을 전전긍긍하면서 지냈다"고 깜짝 고백했다. 전종서는 "부모님과 깊이있는 대화를 나눴고, 결국 한국에서 연기할 수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근데 학기가 안 맞아서 나이 어린 친구들과 다녀야 했다. 원래 3학년 나이로 들어가야 했는데 1학년 친구들과 다녀야 했다. 또 너무 다니기 싫더라. 특히 학교에서는 연극을 했는데, 사실 나는 연극은 흥미가 없었다. '영화를 하고 싶은데 이 학교 3년을 언제 다니나. 자퇴할까' 그렇게까지 생각만 하다 3년이 흘렀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다 대학교에 기적적으로 붙었지만 '진짜 학교는 안 다녀야겠다'는 마음에 진학은 보류하고 그때부터 영화관에서 살다시피 했다. 영화 볼 돈도 부족한 시기였지만 휴대폰 결제라는 것이 있지 않나. 휴대폰으로 기프티콘 같은 결제를 해서 한 달에 요금만 50~60만원이 나왔다. 영화도 보고 팝콘도 사 먹을 수 있고, 카페도 갈 수 있었다. 하루 용돈이 2만원이었는데, 휴대폰 결제로 영화 생활을 했다. 그 때는 재미있는 영화도 너무 많이 나와서 한번 영화관에 가면 하루 세 편까지도 봤다. 그렇게 밤낮 바뀐 생활을 오래 하다 소속사를 만났다"고 덧붙였다.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을 통해 충무로 신데렐라로 화려하게 등장한 전종서는 칸국제영화제를 데뷔 무대로 첫 작품부터 글로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11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콜(이충현 감독)'에서는 역대급 악역 캐릭터를 선보이며 5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치러진 30회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까지 싹쓸이, 할리우드 진출까지 폭발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전종서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오픈시네마 섹션에 초청된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이자 전종서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은 미국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비범하면서도 위험한 힘을 지닌 소녀가 정신병원으로부터 도망쳐 나오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전종서가 메인 타이틀 롤을 맡아 주목도를 높인다. 부산=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0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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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BIFF] 전종서 "할리우드 첫 경험, 3개월이 3년 같았다"

전종서가 할리우드 첫 작품을 경험한 소감을 전했다, 8일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에서 전종서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에서는 첫 선을 보이는 할리우드 진출작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에 대해 "미국 영화는 처음 찍어보는 것인데, 미국에서는 100% 오디션으로 캐스팅 과정이 진행되더라. 나도 오디션을 봤다"고 운을 뗐다. 전종서는 "제작사에 오디션 테이프를 만들어 보냈다. 시나리오에서 여러가지 신들을 발췌해 보내 주셨고, 그것들을 스튜디오 하나를 대관해 일주일 정도 찍었다. 정말 되게 열심히 찍었다. 그렇게 해서 테이프를 보내고, 직접 감독님과 만날 수는 없으니까 줌콜 미팅을 하면서 캐스팅까지 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뉴올리언스에서 촬영을 했는데 되게 더웠다. 촬영 자체는 한국과 다른 것이 별로 없었다. 근데 집을 못 가니까. 호텔에서만 3개월 생활을 했는데 처음 1~2주 정도만 좋았고 나머지는 좀 힘들더라. 어디 풀어놔도 잘 살기는 하는데 집순이 스타일이라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한식도 먹고 싶고, 촬영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면 '쉴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아야 하는데 계속 미국에 있으니까 '쉬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3개월이 3년 같았다"고 덧붙였다.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을 통해 충무로 신데렐라로 화려하게 등장한 전종서는 칸국제영화제를 데뷔 무대로 첫 작품부터 글로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11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콜(이충현 감독)'에서는 역대급 악역 캐릭터를 선보이며 5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치러진 30회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까지 싹쓸이, 할리우드 진출까지 폭발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전종서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오픈시네마 섹션에 초청된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이자 전종서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은 미국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비범하면서도 위험한 힘을 지닌 소녀가 정신병원으로부터 도망쳐 나오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전종서가 메인 타이틀 롤을 맡아 주목도를 높인다. 부산=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0.0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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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이 투자한 '썸머 85', 칸 초청작..어떤 영화일까

배우 소지섭이 공동 투자한 영화 '썸머 85'의 스틸이 18일 공개됐다. 1985년 여름, 알렉스와 다비드의 가장 뜨거웠던 청춘의 사랑을 담은 영화 '썸머 85'가 론칭 예고편을 공개한 직후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연이어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눈부신 85년 프랑스의 해변의 풍경과 함께 알렉스, 다비드의 가장 행복했던 여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틸에서도 느껴지는 푸르른 노르망디 해변 풍경과 알록달록 다채로운 영상미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진로에 대한 고민을 앞둔 여름 방학, 알렉스는 운명처럼 다비드를 만나게 되면서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되고, 시간을 초월한 듯 함께 춤추고 웃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두 소년의 모습이 풋풋한 설렘을 선사한다. 그러나 행복한 시간도 잠시 영국에서 온 소녀 케이트의 등장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미묘한 균열이 가기 시작하면서 갈등하는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썸머 85'는 코미디 미스터리 영화 '8명의 여인들'부터 도발적인 로맨스 '두 개의 사랑', 가톨릭 아동 성범죄 문제를 다룬 '신의 은총으로'까지 다양한 주제와 장르로 자신만의 계보를 써 내려가고 있는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신작이다. 제73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았으며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상영작, 제10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전석이 매진되는 등 국내 관객들에게도 개봉 전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썸머 85'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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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X정경호 또 만났다 '대무가: 한과흥' 부국제 공식 초청

박성웅과 정경호를 부산에서 먼저 만난다. 영화 '대무가: 한과 흥(이한종 감독)'이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돼 관객 앞에 첫 선을 보인다. 오픈시네마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신작 및 국제적인 관심을 모은 화제작을 상영하는 섹션이다. '대무가: 한과 흥'은 ‘신(神)을 모셔오기 위해 세 명의 무당이 공수 대결을 펼친다’는 기상천외한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나와 함께 블루스를(Blues with me)'로 단편영화계의 칸영화제로 불리우는 클레르몽페랑국제단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을 비롯해 국내외 여러 영화제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한종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드는 존재감 있는 박성웅은 '대무가: 한과 흥'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만신 마성준 역할로 분해 연기 인생 최초로 무당 캐릭터에 도전한다. 영화 '극한직업'과 드라마 '99억의 여자'를 통해 강렬하면서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양현민이 청담동 인싸 무당 청담 역을,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등 스크린과 TV를 넘나들며 주목 받는 신예로 급부상한 류경수가 가짜 무당 신남 역을 맡았다. 또한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던 정경호는 최근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부드럽고 장난기 넘치는 이미지와 상반되는 재개발 용역 조직 두목 손익수 역을 맡아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빌런 캐릭터로 변신을 꾀한다. 특히 평소 절친한 사이로도 잘 알려진 박성웅과 정경호는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 이어 스크린 호흡까지 함께 맞춰 명불허전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로 오프닝 영상이 공개된 이후 이미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대무가: 한과 흥'은 파격적이고 실험적인 기획과 흥미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 장르의 쾌감을 선사할 전망.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22일 야외상영으로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후, 국내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0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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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회 BIFF] "총 상영작 192편" 칸2020 초청작 23편 부국제서 본다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을 부산에서 만날 수 있다. 14일 진행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식 온라인 기자회견에서는 개·폐막작을 비롯한 올해의 공식 초청작이 발표됐다.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는 "지난해까지 매 해 300편 가량의 영화를 선정해 상영했는데, 올해는 192편이 선정됐다. 예년에 비해 편 수는 줄었지만, 현재 환경에서는 많은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영되는 단편적인 수치는 적지만 하나 하나 주옥같은 작품이다. '더 많은 관객 여러분들과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현재로썬 불가능할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날 소개 된 다양한 작품 중 눈에 띈 대목은 '칸2020' 초청작 상영. 매 해 5월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영화제 칸 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유럽으로 번지면서 올해 개최를 최종 포기했다. 이후 칸영화제 측은 '칸2020'이라는 타이틀로 영화제가 정상 개최가 됐다면 현지에서 상영했을 공식 초청작을 발표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특히 칸 집행위원장은 "추후 열리게 될 세계 각지의 영화제와 특별 상영을 논의하려 한다"며 부국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칸을 비롯해 베를린, 베니스 등 해외 영화제 관계자들과 꾸준히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 온 부국제는 각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작품들은 물론, '칸2020' 초청작 56편 중 23편을 상영하기로 결정했다.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는 "이미 개봉해 큰 사랑을 받은 한국영화 '반도'를 비롯해 칸 클래식 부문에 소개됐던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 복원판도 만날 수 있다" 또 "'암모나이트',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소울'도 오픈시네마로 상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25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행사를 당초 계획에서 2주 연기, 21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 총 상영작은 68개국 192편이 선정됐다. 개막작은 홍금보·허안화·담가명·원화평·조니 토 등 홍콩 감독 7명이 함께 제작한 옴니버스 영화 '칠중주: 홍콩 이야기', 폐막작은 2003년 개봉한 이누잇신 감독의 동명의 원작을 애니메이션 리메이크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타무라 코타로 감독)'이다. 행사는 강력한 방역과 안전한 운영을 위해 개·폐막식과 레드카펫, 야외무대 인사, 오픈토크 등 다양한 부대 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소규모 모임, 리셉션도 일절 진행하지 않는다. 해외 영화 관계자 역시 초청하지 않기로 결정, 상영에만 집중한다. 영화제 선정작 상영은 센텀시티 영화의전당에서만 만날 수 있으며,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아시아프로젝트마켓, 비프 포럼은 모두 온라인으로 열린다. 다만 연기된 개최 일정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지속되거나, 그 이상으로 격상될 경우 영화제 개최 취소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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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⑤] '초미의 관심사' 치타 "'왜 연기하냐'고요? 누가 처음부터 잘 하겠어요"

영화 '초미의 관심사'를 통해 배우로 변신한 래퍼 치타가 자신을 향한 매서운 시선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치타는 19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쟤가 왜 연기를 할까'라는 말을 충분히 들을 수 있는 마음가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가 처음부터 잘 하겠나. 이 영화의 메시지에 더 귀 기울여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치타는 "저도 스크린 안의 저를 보는 게 민망하다. 이 영화는 저만 나오는 게 아니라, 많은 캐릭터가 나와 끌고 간다. 주연이라곤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있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해주셨으면 한다. 조민수 선배가 있으니 그거 믿고 그냥 따라갔다"고 밝혔다. '초미의 관심사'는 엄마의 가겟세와 언니의 비상금을 들고 사라진 막내 유리를 찾기 위해 단 하루 손잡은 극과 극 모녀의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해 24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섹션에 초청된 바 있다. 그 어떤 곳보다 다양성이 존중되는 공간 이태원을 배경으로 차별과 편견에 관한 메시지를 담았다. '분장'으로 42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 선택상을 수상한 남연우 감독의 신작이다. 치타, 조민수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트리플픽쳐스 2020.05.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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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초미의 관심사' 치타 "못 할 것 없는 배우..연기 할 만하더라"

영화 '초미의 관심사'를 통해 배우로 변신한 래퍼 치타가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치타는 19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배우를 하겠다는 계획이 있지는 않았다. 못할 건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서 커리어를 쌓아나갈 생각을 묻자 "이 영화가 개봉하고 난 다음이 중요하지 않을까.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저는 의지가 있다"고 답했다. 직접 경험해본 연기는 "할 만했다"고. 그는 "정말 좋은 사람들, 스태프들도, 조민수 선배도, 감독님도, 조연 분들도 이렇게 나와주시고 도움을 받았다. 그래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수월하게 찍었다. 근데 또 막상 스크린에서 보니 익숙치 않아서 민망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초미의 관심사'는 엄마의 가겟세와 언니의 비상금을 들고 사라진 막내 유리를 찾기 위해 단 하루 손잡은 극과 극 모녀의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해 24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섹션에 초청된 바 있다. 그 어떤 곳보다 다양성이 존중되는 공간 이태원을 배경으로 차별과 편견에 관한 메시지를 담았다. '분장'으로 42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 선택상을 수상한 남연우 감독의 신작이다. 치타, 조민수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트리플픽쳐스 2020.05.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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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초미의 관심사' 치타 "이태원 배경 영화, 코로나19 이겨내길 더욱 소망"

영화 '초미의 관심사'를 통해 배우로 변신한 래퍼 치타가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산 사태 가운데 이태원이 배경인 작품을 내놓게 된 심경을 전했다. 치타는 19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에 활성화된 이태원의 모습이 나온다. 그래서 빨리 코로나19를 이겨내서 다시 활성화된 거리의 모습을 소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마음이 생겼다.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는데, 그런 마음이 생기더라"고 덧붙였다. 또 치타는 "배로 감사한 시기다. 시사회에 오신 분들에게 감사했다. 반응도 좋다고 느낀다. 시종일관 감사했다"고 이야기했다. '초미의 관심사'는 엄마의 가겟세와 언니의 비상금을 들고 사라진 막내 유리를 찾기 위해 단 하루 손잡은 극과 극 모녀의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해 24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섹션에 초청된 바 있다. 그 어떤 곳보다 다양성이 존중되는 공간 이태원을 배경으로 차별과 편견에 관한 메시지를 담았다. '분장'으로 42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 선택상을 수상한 남연우 감독의 신작이다. 치타, 조민수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개봉.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트리플픽쳐스 2020.05.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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