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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승객 방귀에 이성 잃었다" 흉기 10여차례 휘두른 택시기사

택시기사가 심야 승객에게 흉기를 마구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20대 승객이 뀐 방귀가 시비의 발단이 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택시기사 A씨(50)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1일 오후 11시께 부산 수영구 부산도시철도 3호선 망미역 4번 출구 인근 도로에서 승객 B씨(27)와 다투는 과정에서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10차례 이상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택시 차량 내 방귀 탓에 다툼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일행 1명과 함께 택시를 탄 B씨가 여러 차례 방귀를 뀌었다. 이에 A씨가 창문을 내리며 주의를 요청했다. 그러나 A씨의 요청에 기분이 상한 B씨가 대응하면서 시비가 시비가 붙은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는 낚시가 취미인 A씨가 휴일 출조 때 쓰려고 차량 내부에 보관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의 범행을 시인하며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었던 것 같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를 여러 차례 휘두른 점 등 잔인한 범행인 점을 감안해 특수상해가 아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2020.08.0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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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경찰서 "방탄소년단 팬미팅 루머 사실무근"[공식]

모든 건 예상대로 사실무근이었다.부산 연제경찰서 관계자는 16일 일간스포츠에 "현재 방탄소년단 팬미팅과 관련한 루머는 모두 사실 아니다"고 밝혔다.이어 "전날부터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도는 글은 전부 사실이 아니다. 경찰이 팬들을 연행한 적도 없고 실종자가 접수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15일 부산 아시아드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지민·제이홉·뷔·정국·진·RM·슈가)의 다섯번째 글로벌 팬미팅이 열렸다. 이날 티켓을 양도 받거나 사전 공지 사항을 지키지 않은 사람들이 펜스를 흔들고 뛰어넘었으며 주최측에 항의를 했다.일부 사람들은 입장이 안 된 화풀이를 근거없는 루머 생성으로 옮겼다. 경찰이 시끄럽다는 이유만으로 의자를 집어던졌다·수갑을 채워 연행했다·경호업체 직원이 여성 팬들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서슴지 않고 신체 부위를 촬영했다·다섯명이 실종됐다·팬들을 감금했다 등의 주장. 확인 결과 이는 모두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6.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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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생떼' 부리던 사람들… 이젠 루머 생성까지

어긋난 팬심이 안쓰럽다.15일 부산 아시아드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지민·제이홉·뷔·정국·진·RM·슈가)의 다섯번째 글로벌 팬미팅 현장에는 작은 소동이 있었다.티켓을 양도 받거나 사전 공지 사항을 지키지 않은 사람들이 펜스를 흔들고 뛰어넘는 등 행사장에서 소란을 피웠다. 이들은 삼삼오오모여 주최측에 항의도 했다. 항의 내용은 '왜 출입을 금지하냐'다. 이들은 입장에 가능한 서류를 가져왔다고 하지만 주최측에서는 미리 안내한 것과 다르기 때문에 입장을 시킬 수 없었다.입장하지 못한 사람들은 트위터 등 SNS에 근거없는 소문을 내기 시작했다. 이들은 경찰이 시끄럽다는 이유만으로 의자를 집어던졌다고 주장했다. 이는 사실무근. 그날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수만명. 경찰이 의자를 집어던졌다면 촬영을 안 했을리 없는 상황. 그 누구도 증거 하나 없이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현장에 있던 다른 사람들은 '의자를 던진게 아니라 정리하는 것이었다. 이상하게 소문이 났다'고 했다.나아가 수갑을 채워 연행했다는 말도 지어냈다. 입장을 못한 자식을 위해 부모가 항의했고 수갑을 채워 경찰서로 데려갔다는 설명이다. 마찬가지로 지어낸 말. 또한 경호업체 직원이 여성 팬들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서슴지 않고 신체 부위를 촬영했다는 것. 이 밖에도 다섯명이 실종됐다·감금했다는 등의 미취학 아동도 안 믿을 내용도 있었다. 여기에 6000명의 인원이 행사장에 들어가지 못 했다는 소문도 돌았지만 저 말이 사실이라면 이날 행사장 상당수 빈자리가 보였을터. 공연장은 빈틈없이 꽉꽉 채워졌다. 따라서 이 모든 건 루머다.이 같은 글이 SNS를 타고 퍼져나갔다. 일부에서는 다뤄달라며 내용도 적어 보냈다. 그러나 '말'만 말고 증거를 보내달라는 요구에는 모두들 놀리던 손가락을 멈췄다. 단 한 명도 증거 요구에는 반응을 하지 않았다.부산 연제경찰서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전날부터 이상한 루머와 기사들이 나오는데 사실무근이다. 경찰이 연행한 적도 실종자가 접수된 기록도 없다"고 말했다.팬미팅은 오늘(16일)까지 진행된다. 전날 확실한 검열을 거쳤기에 양도를 받은 사람들은 속이 타고 있다. 양도 티켓만 받았을 뿐 신분증은 없기 때문. 티켓 양도 글을 더 활발해지고 있다. 신분증까지 같이 주겠다는 사람도 있고 양도자와 이름이 같은 사람을 찾기도 한다. 또한 신분증과 직계가족 서류까지 다 챙겨준다는 글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6.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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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플루 부작용 속출하는데…책임질 사람은 없다

독감치료제 '타미플루'가 심각한 부작용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소송으로 제약사나 약을 처방한 의사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법조계는 의료소송을 진행하더라도 피해자가 손해배상을 받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4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22일 오전 6시께 부산 한 아파트 화단에 A(13)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검안의는 특이한 외상이 없고 추락에 의한 장기 손상으로 숨진 것 같다는 소견을 밝혔다. A양은 전날 독감 탓에 타미플루를 처방받아 복용한 후 환각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진다. 유족들은 "의사에게 타미플루를 처방받으면서 부작용과 관련해 어떤 경고도 받지 못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타미플루를 먹은 뒤 환청 끝에 추락사를 한 사례는 국내외에서 다수 보고된 바 있다. 2016년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11세 남자 아이가 타미플루 복용 후 이상증세로 21층에서 추락해 사망했고, 식약처는 의약품 피해구제 보상금을 지급했다. 앞서 2004년 일본 기후현에서는 한 고교생이 타미플루를 복용한 뒤 맨발로 도로를 걸어 다니다가 대형 트럭에 뛰어들어 사망했다. 타미플루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육아 커뮤니티 등 온라인상에서도 부작용을 경험하거나 봤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B씨는 "몇 년 전 아이가 독감에 걸려 타미플루를 처방받았다. 그런데 아이가 밤에 자다가 말고 일어나서 '누가 자꾸 나를 쳐다본다'면서 몽유병 환자처럼 마루를 서성거렸다. 여중생 추락사 기사를 보고 당시 기억이 떠올라 무섭다"고 말했다.타미플루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신고 건수는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식약처가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성일종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타미플루 부작용 신고 건수는 2012년 55건에서 2016년 257건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구체적인 부작용 증상은 구토가 2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오심(구역질이 나는 증상) 170건, 설사 105건이었다. 어지러움과 소화불량도 각각 56건과 44건이 있었다.법조계는 의료소송을 통해 제약사나 약을 처방한 의사에 책임을 묻고 손해배상을 받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타미플루에 경고 문구가 적혀 있고, 의사와 약사 역시 부작용 경고를 하지 않았을 뿐이어서 책임이 미미하다는 것이다.김재형 법무법인 다온 변호사는 "제약사와 의료소송으로 갈 경우 추락의 직접적인 원인이 타미플루 때문인지 혹은 인플루엔자 자체의 이상증세 때문인지 입증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의학적 논란이 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인과관계를 입증돼야 과실로 인한 손해배상도 가능한데 이 자체가 어렵다는 것이다.이어 김 변호사는 "의사와 약사 역시 부작용 고지를 하지 않았으나 약사법 위반 등으로 과태료 처분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전지현 법무법인 참진 변호사는 "부작용 경고 문구는 약에 명시돼 있다. 이 사건의 문제라면 의사와 약사가 부작용 설명을 하지 않은 것"이라며 "하지만 의사와 약사 모두 부작용 고지를 하지 않아 이에 따른 책임도 극히 일부분만 인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위스의 제약사 로슈사가 개발한 타미플루는 2001년 11월 먹는 독감치료제로 알려지며 국내에 처음 시판됐다. 2004년 세계보건기구(WHO)가 조류독감 치료에 타미플루가 효과적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전 세계 시장에 공급됐고 연간 2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대표적인 독감치료제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12.26 07:00
무비위크

'다이빙벨 그후' 이상호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 '명예훼손 고발'[공식]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세월호 다큐멘터리 영화 '다이빙벨 그후'을 연출한 이상호 기자가, 지난 5월 16일 자유한국당 서병수 예비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며 부산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의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사건에 대해 경찰이 전격 수사에 착수했다.부산지검은 25일 "이상호 감독이 지난 16일 서병수 후보에 대해 제출한 명예훼손 사건을 부산연제경찰서에 배당했으며 7월20일 까지 재지휘를 받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연제경찰서는 이르면 다음주 이상호 감독에 대한 고소인 조사를 거쳐 서병수 후보에 대한 소환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다이빙벨'을 탄압하고 부산국제영화제 사태를 촉발시킨 것으로 지목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는 다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4일 부산일보는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때 '다이빙벨' 상영을 막은 서 후보의 행위가 전 정권의 무능과 세월호 사건의 진실을 덮기 위해 청와대와 결탁해 영화인들을 탄압한 것이라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서 후보는 반박 인터뷰 기사를 통해 “'다이빙벨'을 만든 사람은 북한의 천안함 폭침을 부정하고, 다큐멘터리 '김광석'을 만들어 고인과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사람이다"며 "'다이빙벨'은 이용관 당시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조차 다큐멘터리의 ‘다’자도 모른다며 퇴짜를 놓은 작품이다"고 주장했다.고소장에서 이상호 감독은 "천안함 폭침 부정 발언을 한 적이 없으며, '김광석' 영화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고인의 억울함을 풀기 위한 것이고, 이용관 위원장 역시 그같은 발언을 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다이빙벨 그후'는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 파문의 도화선이 됐던 고발뉴스 이상호 감독의 '다이빙벨' 이후 4년만에 공개되는 후속작으로, 한 편의 영화를 놓고 벌어진 정권과 영화계 사이의 피 튀기는 대결을 4년간 조명한 현장 기록물이기도 하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5.25 18:35
경제

빗길에 잠자던 사람 깨워 우산 씌워줬더니…되레 욕하고 폭행

술에 취해서 빗길에서 잠을 자던 50대 남성이 자신을 깨워 우산을 씌워준 남성을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술에 취해 행인에게 욕설하고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행)로 A씨(5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부산시 연제구의 한 건물 입구 로비에서 B씨(47)에게 욕설하고 손바닥으로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당시 해당 건물 앞을 지나던 B씨는 술에 취해 길에서 자던 A씨를 깨워 우산을 씌워 부축하며 건물 내부로 함께 이동했다. 하지만 술에 깬 A씨는 B씨에게 화를 내며 폭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A씨가 “잠을 깨운 것에 화가 나서 그랬다”는 진술을 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5.23 09:01
연예

[이슈IS] "또 폭발물 허위신고"…에이핑크 이어 '원아페'까지

걸그룹 에이핑크가 폭발물 협박 전화로 4개월째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2017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 원아페)'에 허위신고가 접수됐다.22일 오후 4시 40분께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수색 작업을 벌이는 소동이 빚어졌다. 부산 연제경찰서 연일지구대에 발신번호를 숨긴 국제전화가 걸려온 것.해당 남성은 "오늘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콘서트가 열리는 데 무대 밑과 여러 군데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설치하고 나니 후회가 돼서 전화했다"고 신고했다.이에 경찰은 현장에 폭발물 처리반과 특공대 등을 보내 폭발물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이렇다 할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공연이 끝날 때까지 경찰은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했으나 '원아페'는 무사히 끝났다.경찰은 협박전화를 건 남성의 뒤를 쫓고 있다. 지난 6월 14일부터 4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에이핑크 협박범과 동일 인물로 추정된다. '원아페' 무대에 에이핑크가 올랐고, 국제전화로 지속해 전화가 걸려오는 점 등이 같다. 에이핑크는 컴백 쇼케이스장, KBS2 '뮤직뱅크'는 물론 개인의 행사에까지 협박 전화로 고통받고 있다.지난 19일에는 손나은이 모교인 동국대학교에서 열리는 한 행사에 참석했다가 폭발물 협박 전화를 받았다. 20일에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초롱에게 위협이 가해졌다. 개막식 리허설 진행 도중, 개막식이 열리는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총 3번에 걸쳐 접수됐다.소속사 측은 "협박범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졌다. 국내 거주자가 아니라 잡기는 쉽지 않다고 들었다. 신변은 확보한 상태로, 사법기관 등과 협조해 빨리 범인이 잡힐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10.2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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