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3건
연예일반

한서원, ‘플레이어2’ 재벌 3세役 강렬 존재감

신인배우 한서원이 ‘플레이어2’에서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활약했다. 한서원은 지난 11일,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이하 ‘플레이어2’) 4, 5회에서 재벌 3세 ‘민원준’ 역으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한서원이 연기한 민원준은 극중 플레이어들이 파헤치게 된 두 번째 사건의 주요인물이다. 한서원은 죄를 저지르고도 돈과 권력을 이용해 법의 심판을 피해가는 재벌 3세의 역할을 완벽히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고급 바에서 유흥을 즐기며 등장한 원준은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모습으로 운전대에 올랐다. 인적이 드문 외곽 도로를 달리던 원준의 차가 비틀대고, 이를 막기 위해 원준의 차 앞에 끼어든 동갑내기 치킨 배달부의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나며 사건이 시작된다.원준은 뺑소니 이후 재벌가 회장인 자신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고, 자신의 범죄사실을 권력을 이용해 조작하기 시작했다. 특히 원준은 사건 이후 다른 배달 오토바이를 보고 그날의 일이 생각난다며 걷어차 버리는 등 일말의 죄책감도 없는 비열한 모습을 보인다.원준은 법정에서 사망자가 먼저 시비를 걸며 난폭 운전을 했다고 거짓 증언을 하고 민회장이 뇌물로 검사 측을 모두 포섭하며 사건은 집행유예로 마무리된다. 그러나 플레이어들의 활약으로 사실관계가 녹음된 원준의 녹음본이 세상에 공개되며 비밀리에 출국하려던 원준의 계획은 무산되고 망연자실하게 된다.휘몰아치는 쫄깃한 전개 속 한서원은 탁월한 연기력과 함께 원준의 캐릭터를 유려하게 소화해 내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캐릭터가 지닌 악의 면모를 담은 눈빛과 표정을 구현해냈으며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뜨거운 열연을 펼치며 활약했다.특히 전개가 이어질수록 쉴 새 없이 변화하는 배역의 감정선을 다채롭게 표현해내며 신인 배우임에도 능숙한 노련미를 선보였다. 더불어 시선을 사로잡는 출중한 마스크를 통해 다음 작품에서의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한편 한서원은 ‘플레이어2’로 시청자를 만나는 동시에 현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에서 제이슨 역으로 열연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ㅂ 2024.06.18 21:48
연예일반

[IS신작] 서인국·박소담 ‘이재, 곧 죽습니다’ 웹툰 원작 흥행 이을까

죄 지은 자 서인국과 벌 주는 자 박소담의 만남이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가 다음 달 15일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최근 디즈니플러스 ‘비질란테’, 티빙 ‘운수 오진 날’ 등 웹툰 원작 드라마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재, 곧 죽습니다’가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의 최이재(서인국)가 죽음(박소담)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다.서인국, 박소담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춘다. 서인국은 사는 내내 좌절과 실패만 경험하다 스스로 생을 포기한 취업 준비생 최이재로 분한다. ‘응답하라 1997’, ‘고교처세왕’, ‘쇼핑왕 루이’, ‘미남당’ 속 유쾌한 얼굴을 지우고 삶의 의지를 잃은 인물로 변신했다. 서인국은 최이재로 분해 변화하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박소담은 초월적 존재인 죽음 역을 맡아 서인국과 특별한 케미를 완성한다. 죽음인 자신이 먼저 찾아가기 전, 죽음을 선택한 최이재의 행동에 모욕감을 넘어 분노까지 느끼게 된다. 이에 최이재에게 12번의 죽음이라는 끔찍한 형벌을 내린다.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 온 박소담이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로 분해 신선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절벽 위 위태롭게 매달린 최이재의 모습이 공개됐다. 먼저 죽음을 만나러 온 죄로 잘리고, 찢어지고, 태워지는 등 온갖 잔혹한 방법으로 12번 죽는 벌이 주어진 상황. 스카이다이빙, 오토바이 추격부터 비행기와 교도소, 창고 등 다양한 장소에서 펼쳐지는 액션이 ‘이재, 곧 죽습니다’ 속 세계관의 규모를 가늠케 한다. 예비 시청자들은 “CG 장난 아니다”, “연출 미쳤다”, “배우들 연기만 봐도 재밌겠다”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서인국, 박소담 외에도 김지훈, 최시원, 성훈, 김강훈, 장승조, 이재욱, 이도현, 고윤정, 김재욱, 오정세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들은 12번의 삶과 죽음을 반복하는 최이재로 분해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거대한 세계관을 완성할 전망이다.‘이재, 곧 죽습니다’ 제작진은 “배우들의 연기로 작품 속 세계관이 더욱 탄탄해지고 있음을 느꼈다. 추격전, 폭파 장면 등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액션부터 설레는 로맨스, 섬뜩한 스릴러, 잔인한 누아르까지 다양한 이야깃거리로 꽉 채워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이재, 곧 죽습니다’는 티빙 오리지널 외에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9 05:07
연예일반

‘우아한 제국’ 한지완, 김진우‧강율‧손성윤과 얽히고설킨 관계 ‘흥미진진’

‘우아한 제국’의 배우 한지완이 다채로운 연기 변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한지완은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극본 한영미, 연출 박기호)에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뽐내며 극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한지완은 극 중 서희재와 신주경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명연기를 선보이며 세밀한 완급 조절로 극 분위기를 주도하는 등 전방위로 맹활약했다. 이에 ‘우아한 제국’ 속 한지완의 열연 모먼트를 되짚어봤다.#한지완, 냉온을 오가는 강율과 관계 속 재미 UPNA엔터테인먼트에서 일하는 서희재(한지완)는 우아한 제국 장기윤(김진우)으로부터 스카우트를 받았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게 된 정우혁(강율)은 못마땅해하며 분노했고, 희재는 이에 굴하지 않고 단호한 어투로 그를 밀어붙였다. 이때 한지완은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어조와 눈빛, 캐릭터가 가진 복잡한 내면을 세심하게 그려냈다.희재와 우혁의 묘한 분위기도 눈길을 끌었다. 우혁의 오디션장에 동행한 희재는 오디션이 끝난 뒤 길거리에서 오토바이를 피하다 우혁에게 안기게 됐고, 어색한 기류가 순간의 설렘을 자극했다. 이처럼 냉온을 오가는 두 사람의 관계는 향후 어떤 전개를 불러올지 기대하게 했다.#한지완, 김진우와 묘한 관계 형성?! 그리고 손성윤과의 팽팽한 기싸움희재는 스카우트 거절 의사를 밝히기 위해 기윤의 집으로 갔고, 자리에서 급하게 일어나다 옷에 와인을 쏟는 난감한 상황이 벌어졌다. 재클린(손성윤)의 옷으로 갈아입은 희재는 기윤을 향해 유혹적인 자태를 뽐내며 지퍼를 올려달라고 했고, 기윤은 목덜미에 있는 거미 문신을 보고 가까이 다가가는 아찔한 순간이 그려졌다. 이때 한지완은 도도하고 고혹적인 자태로 분위기를 순식간에 압도,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뿐만 아니라 재클린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흥미진진함도 더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분노한 재클린은 희재의 뺨을 때렸지만, 희재도 따귀로 맞받아치며 긴장감을 더했다. 두 사람의 분위기는 초반부터 심상치 않았다. 희재는 재클린이 자신의 남편 기윤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날을 세우며 말을 하자 “자극하지 말고 도발하지마. 내가 건드리고 흔들고 싶어지니까”라면서 거세게 몰아붙였다. 한지완의 폭발하는 분노 연기는 보는 이들마저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며 극에 몰입하게 만들었다.#한지완, 극과 극 1인2역 완벽 소화! 서희재↔신주경 오가는 명품 열연희재는 기윤과 재클린이 싸우는 모습을 날카롭게 바라보며 “신주경의 죽음 너머의 진실을 알기 위해 장기윤 너한테 접근했어”라면서 “나 서희재가 바로 신주경이니까”라고 말해 그녀의 정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후 10년 전 신주경(한지완 분)이 기윤과 결혼하게 된 과정부터 그 뒤의 생활 모습이 그려졌다. 한지완은 도도하고 당찬 서희재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지고지순한 주경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분해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목소리 톤의 완급조절부터 180도 달라진 표정까지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우아한 제국’은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8 17:51
연예일반

‘카터’ 주원 “‘카터’ 10번 이상 시청…韓 톰 크루즈 꿈꾼다” [일문일답]

배우 주원이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영화 ‘그놈이다’ 이후 7년 만의 스크린 컴백이다. 극장 개봉 영화가 아닌 OTT 영화를 선택하며 그 자체만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지난 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카터’는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가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을 되찾고 미션을 성공시켜야만 하는 리얼 타임 액션 영화다. 주원은 카터 역으로 분해 이름도, 나이도 모른 채 자신에게 들리는 유일한 목소리를 따라 전 세계를 초토화시킨 바이러스의 유일한 치료제인 소녀를 데려와야 하는 임무를 완수한다. ‘카터’로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변신에 성공한 주원. 감정이 없는 무표정한 얼굴로 피를 뒤집어쓴 채 치열한 격투를 벌이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영화 비영어권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너무 행복하다. 모든 작품이 마찬가지지만, 열심히 찍은 만큼 많은 사람이 관심 가져줘서 감사하다.”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내가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카터’는 색이 뚜렷한 작품이다. 한국에서 액션의 끝을 보여주자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했기 때문에 택하게 됐다. 새로운 작품의 문을 누군가는 열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역할을 내가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카터는 딱 봐도 ‘이 사람 뭐지?’라는 생각이 드는 캐릭터다.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는 단단함과 강인함을 그리고 싶었다. 영화니까 일대 다수와 싸워도 승리하지만, 집중을 많이 하기도 했다. 실제 이런 상황에서 이 정도 집중력을 가지고 다수와 싸워도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상상을 할 정도로 집중해서 촬영했다.” -노출 신이 눈에 띈다. 몸을 만든 방식이 있다면. “운동을 꾸준히 해왔지만 ‘카터’를 촬영할 때 감독님과 카터의 체형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 결과 큼지막한 근육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 벌크업을 했다. 근육량과 지방량을 같이 늘려 몸이 커 보이게 했다.” -극 중 다양한 곳에서 액션을 소화했다. 액션 준비는 어떻게 했나. “3~4달 동안 매일 액션 스쿨에 출근해 연습했다. 현장에서 외우는 건 불가능해서 그 전에 암기해야 했다. 다양한 공간에서의 액션이 있었기에 대비하는 게 내 일이었다. 상황에 가서 버벅거리지 않게 액션 준비를 했다. 또 오토바이 면허증도 땄다.” -목소리를 거칠게 표현하려는 지점이 보였다. 이유가 있나. “영화가 원테이크 스타일이다 보니 카메라가 카터 얼굴에 머무는 시간이 많지 않다. 그렇기에 카터를 잘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외형과 목소리라고 생각했다. 카터의 외형에 지금 내 목소리는 덜 남성스럽지 않을까 싶었다. 좀 더 강인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목소리를 허스키하게 냈다. 물론 쉽지는 않았다. 후시 녹음도 해야 해 목에 무리는 있었다. 그래도 카터의 목소리를 내기에는 좋았다.” -영어 대사 덕분에 연관 검색어에 ‘주원 영어’도 생겼다. 영어 대사도 많이 신경 썼을 것 같은데. “많이 신경 썼다. 대사를 받자마자 연습을 했다. 유학 다녀온 친구들과 꾸준히 연습했고 현지 사람이 듣기에 무리가 없는지에 중점을 뒀다. 검색어에 ‘주원 영어’가 떴다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 -‘카터’ 속 주원에 대한 평은 대체로 ‘놀랐다’는 반응이다.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나. “놀랐다는 반응은 기대했던 것 같다. 내가 하는 새로운 모습이었기에 촬영하는 내내 빨리 보여주고 싶었다. 작품에 대한 평이 갈리지만, 그것 또한 예상한 부분이다. 대본을 받았을 때도 당연히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구나 싶었다. 하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시도에 칭찬을 해줘서 감사하다. 한국에서 이런 영화가 나왔다는 것에 대한 칭찬과 ‘주원은 특수부대 출신이냐?’ 등 이런 반응들이 기억에 남는다.” -작품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나. “‘한국의 톰 크루즈’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한다. 또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많은 얼굴을 가진 배우’. 이 수식어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카터’가 극장 개봉이 아닌 넷플릭스 공개라서 느낀 바가 다를 듯하다. 느낀 점이 있는지, 또 넷플릭스에서 ‘카터’를 몇 번 시청했나. “OTT에서 처음 작품을 하는데 정말 다른 것 같다. 영화관에서 개봉할 때와 기분이 완전 다르다. 긴장도 설렘도 더 크다. 전 세계적으로 동시간대에 오픈하고 전 세계에서 반응과 피드백이 와서 더 좋고 한국 영화를 알릴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카터’는 10번 이상은 봤다.” -엔딩은 만족스러운가. 후속편 출연 욕심도 있는지. “사실 엔딩에 몇 가지 버전이 있었다. 그중의 하나가 지금의 엔딩이다. ‘카터’의 엔딩에 말이 많기는 하지만, 화끈하고 속 시원하게 끝났다고 생각한다. 그건 개인의 취향이지 않을까 싶다. 만약 ‘카터2’를 찍게 된다면 함께한 팀들과 당연히 함께하고 싶다. 먼 미래 일이지만 감독님과 이야기를 해보긴 했다.” -‘카터’는 어떤 작품이었나. “신선하고 자부심이 있는 작품이다. ‘카터’는 액션 영화고 액션으로 휘몰아치는 영화다. 지금 그 어떤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이것에 대해 우리 영화가 박수받으면 좋겠고, 이런 시도를 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칭찬받았으면 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8.12 09:15
연예

역시 김희선..'내일' MBC 금토극 첫방 시청률 역대 최고 기록

역시 김희선이다. ‘내일’ 첫 회 시청률이 8.2%(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 MBC 금토극 첫방 시청률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김희선 파워를 제대로 과시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내일’ 1회 ‘낙화’에서 김희선은 겁 없고 정 없는 불도저 카리스마를 지닌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의 위기관리팀장 구련으로 분해 또 한번 파격 변신을 선보였다. 이날 김희선의 활약을 입증하듯 ‘내일’ 1회 시청률은 8.2%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1%까지 치솟으며 첫 방송에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는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나아가 MBC 금토극 중 역대 첫방 시청률 최고 수치를 경신하는 기록이다. 먼저 김희선은 붉은 슈트를 차려 입고 어두운 폐건물에 들어서며 오프닝부터 강렬한 포스를 뿜어냈다. 그는 밀폐된 자동차에서 가스 흡입으로 집단 자살하려는 이들의 차를 급습해 벼랑 끝으로 내모는 거침없는 행동력과 절제된 카리스마로 시선을 끌었다. 또한 김희선은 이수혁(중길)과의 대립에서도 팽팽한 긴장감을 부여했다. 이수혁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위기관리팀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자 “세상에 쫓겨 벼랑 끝까지 등 떠밀린 자들입니다. 그들의 선택을 경시하지 마십시오”라며 반박한 뒤 “누구보다 살고 싶은 자들의 마지막 발버둥입니다”라며 자살예정자들을 감싸 안았다. 이 과정에서 김희선은 강렬한 눈빛과 물러섬 없는 태도로 자살예정자들을 향한 애틋한 진심을 드러내 그의 서사에 궁금증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김희선은 첫 번째 관리대상자 조인(노은비)이 오토바이 사고를 당할 뻔한 하자 초능력을 발휘해 그를 구해주며 “살린거야. 난 사람 살리는 저승하자거든”이라고 전해 앞으로 그가 펼칠 활약에 기대를 높이게 했다. 이후 김희선은 조인과 김채은(김혜원) 사이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감지하고 기억의 키로 조인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 몰입도를 높였다. 그런 가운데 엔딩에서 뒤틀린 조인의 기억 속에서 빠져나가지 못할 위기에 처한 김희선과 로운(준웅)의 모습이 담기며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김희선은 천방지축 신입 로운과 칼 근무 사수 대리 윤지온(륭구)을 카리스마 있게 이끌며 위기관리팀 팀장의 리더십을 빛냈다. 또한 겉으로는 차갑고 거칠어 보이지만 속으로는 관리대상자들을 향한 연민과 그들을 진정으로 살리고 싶어하는 련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내일’ 2회는 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02 09:12
무비위크

'펜트하우스' 로건리 박은석, '나 혼자 산다' 입성…양평하우스 공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통해 로건리와 구호동으로 활약한 배우 박은석이 22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첫 출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낸다. 이날 방송에서 박은석은 한적한 자연 속에 위치한 양평 하우스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아름다운 설경을 자랑하는 외관은 물론, 집 안 곳곳 자전거 바퀴와 오토바이 헬멧, 피아노, 기타 등 취미 부자의 면모를 자랑할 아이템들이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반려동물 강아지 몰리와 고양이들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로망 가득한 전원생활을 보여준다고. 박은석은 눈 뜨자마자 반려동물들 케어로 아침을 연다. 자신의 커피보다 몰리의 밥을 먼저 챙기고 아무 데나 실례한 소변까지 치우며 바쁜 시간을 보낸다고. 또한 그는 휴지를 물고 도망을 치고 자신의 뒤를 졸졸 쫓아다니는 애교 많은 몰리에 “노! 몰리!”를 연발한다고 해 장난꾸러기 몰리와의 좌충우돌 하루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그런가 하면 카약 타기가 취미라고 밝힌 박은석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눈과 한파에 카약을 타는 대신 분해에 나선다. 눈을 슥슥 닦아 낸 그는 전문가 같은 막힘없는 손놀림으로 카약을 분해한다고 해 개성 가득한 취미 부자의 전원생활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22일 오후 11시 5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21 13:56
연예

"첫 실험대상" 차인표 '차인표' 시나리오 거절했던 이유

실험적인 코미디 장르의 첫 실험대상이 됐다. 넷플릭스(Netflix) 영화 '차인표'가 배우 차인표의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94년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혜성처럼 등장한 차인표는 잘생긴 재벌 2세 캐릭터의 정석을 선보이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감탄을 부르는 외모와 완벽한 피지컬은 물론 오토바이, 가죽 재킷, 색소폰 연주 등 여심을 저격하는 모든 조건을 갖춘 채 수많은 명장면을 쏟아내며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다. 차인표가 검지 손가락을 흔들자 안방극장이 들썩였고, 색소폰을 연주하자 대한민국 전역에서 재즈 음악 열풍이 일어났다. 차인표가 극 중에서 선보인 모든 것들은 유행으로 번졌다. 이에 '사랑을 그대 품안에'는 방영 당시 평균 시청률 45%를 기록하며 전 국민이 본방사수한 국민 드라마로 거듭났다. 1994년 손가락 하나로 대한민국을 평정했던 대스타 차인표, 그가 지금껏 없던 신박한 코미디 영화 '차인표'로 대담한 변신에 나선다. '차인표'는 대스타였던 배우 차인표가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다. 본인의 이름을 내건 코미디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차인표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부담감에 거절했던 차인표는 “새롭고 실험적인 코미디 장르의 첫 실험대상이 된다는 묘한 설렘과 스릴에 마음을 돌렸다. '혹시 김동규 감독이 오랫동안 나를 몰래 관찰했던 건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로 대본에서 실제 내 모습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차인표는 실제와 가상의 설정을 오가는 동명의 주인공으로 분해 오직 그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극 중 차인표는 손가락 하나로 전국을 들썩였던 과거의 영광과 인기를 움켜쥐고 살아가는 왕년의 대스타로,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알몸으로 무너진 건물에 갇히는 인물이다.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수십 년간 쌓아 온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생고생을 펼치는 그의 모습이 그의 과거와 현재를 알고 있는 시청자에게 거침없는 웃음을 전할 예정이다. 이미지에 죽고 사는 영화 속 캐릭터를 위해 정작 자신의 이미지를 내려놓은 차인표, 젠틀하고 완벽한 모습을 벗어던지고 코믹함으로 무장한 그의 파격적인 변신에 김동규 감독은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여전히 저에게는 톱스타다"며 찬사를 보냈다. '차인표'는 2021년 1월 1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22 17:56
연예

[피플IS] '18 어게인→여신강림' 황인엽, 섹시美 돋보이는 루키

배우 황인엽(29)이 본격적인 야생마 매력의 시작을 알렸다. 한 번 보면 잊히지 않는 마스크로 방송가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신예다. 더구나 tvN 수목극 '여신강림'에서 원작 웹툰과 싱크로율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루키로 꼽히고 있다. 황인엽은 패션모델로 데뷔했다. 배우로 활동 영역을 확장한 지는 올해로 3년 차다.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당신이 연인에게 차인 진짜 이유'(2018)를 통해 배우로 전업했고, 나이에 비해 동안인 외모가 크게 한몫 해 실제 나이보다 어린 역할을 주로 소화했다. 브라운관으로 넘어온 건 KBS 2TV 월화극 '조선로코-녹두전'(2019)이 처음이었다. 황인엽이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고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JTBC 월화극 '18 어게인'이었다. 구자성 역으로 등장, 극 초반 학교폭력의 중심에 서 있는 비행 청소년의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후반부에 접어들수록 연민을 느끼게 했다. 외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는 가정사와 노정의(홍시아)를 향한 풋풋한 순애보가 반전을 선사했다. 10대 역할로 분해도 이질감이 없었다. 일찌감치 차기작을 확정했다. '18 어게인' 촬영 말미 '여신강림' 한서준 역의 출연 확정 소식을 전했다. 배우 문가영·차은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신인에게 주연 자리는 엄청난 기회인 동시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위치. 하지만 차분한 모습이었다. 황인엽은 "첫 주연작이다.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 꿈만 같고 행복하다"라고 운을 떼면서 극 중 고등학생 역할에 대한 부담감은 없냐고 묻자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 교복을 입어보겠나 싶다. 오토바이 면허도 따고 액션스쿨도 다녔다. 극 중 캐릭터가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라 노래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극에서도 여유가 묻어난다. 한서준에 빙의돼 야생마 같은 모습으로 섹시미를 뿜어낸다. 눈빛과 비주얼 자체에서 소년의 섹시함이 묻어 나와 '왜 이렇게 섹시해?'란 말이 나오게 한다. 그것이 냉미남 차은우(이수호)와 상반된 매력으로 작용하며 여심을 자극 중이다. 황인엽은 '18 어게인'과 '여신강림'을 통해 파워 루키로 떠올랐다. SNS 팔로워 수는 1만 명도 채 되지 않았지만 두 작품으로 붐업, 1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나이는 반전 그 자체다. 1991년생으로 한국 나이 30살, 군 복무를 마친 '군필자'다. 2030 남자 주연급 배우가 부족한 상황 속 눈길을 끄는 루키로 이름을 올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17 08:01
무비위크

[인터뷰④] '용루각' 지일주 "정화와 러브라인 살리고 싶었지만 편집"

지일주가 '용루각:비정도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영화 '용루각:비정도시(최상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지일주는 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용루각 멤버들이 대부분 신인이었는데 실제로도 리더 역할을 했을 것 같다"는 질문에 "대부분 또래라 우리끼리는 마냥 재미있었다"고 답했다. 지일주는 "촬영 전에 우리끼리 만날 시간을 많이 가져서 그런지 더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며 "정화 같은 경우도 이번이 첫 영화라고 하던데 자연스럽게 잘 융화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영화에서는 빠진 내용이기는 하지만 원래 정화가 맡은 캐릭터와 러브라인이 초반에는 조금 더 녹아져 있었던 부분들이 있었다"며 "최종적으로 '느와르 장르에 집중하자'는 감독님의 결정에 많이 덜어졌지만, 그럼에도 정화와 나는 '어떻게든 살려보자' 싶어 매 신 노력을 많이 했다. 2편에서는 조금 더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귀띔했다. 이번 영화에서 지일주는 용루각 에이스 철민으로 분해 오토바이 질주부터 온몸을 던지는 파워풀한 액션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주변 사람들에게 말없이 손을 내미는 다정함 등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용루각:비정도시'는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잔혹한 범죄를 심판하는 의문의 비밀 조직 용루각 멤버들의 뜨거운 액션을 담은 영화다. 속편 '용루각:신들의 밤'을 동시 촬영했으며, 대한민국 사회를 뒤흔들어 놓았던 재벌가의 실제 갑질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주목받고 있다. 내달 3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주)그노스 [인터뷰①] '용루각' 지일주 "개인적 아쉬움 있지만 작품은 흡족"[인터뷰②] 지일주 "쓰레기전문배우 반응 잘 알아, 변신 갈망 크다"[인터뷰③] '용루각' 지일주 "열심히 만든 복근, 붕대로 감아 아쉬워"[인터뷰④] '용루각' 지일주 "정화와 러브라인 살리고 싶었지만 편집" 2020.12.02 12:16
무비위크

[인터뷰③] '용루각' 지일주 "열심히 만든 복근, 붕대로 감아 아쉬워"

지일주가 과묵한 액션 연기를 소화한데 대한 속내를 전했다. 영화 '용루각:비정도시(최상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지일주는 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로는 이번 작품이 본격적인 액션 장르물을 소화하게 된 것이지만, 액션 자체는 예전부터 많이 했다"고 운을 뗐다. 지일주는 "10년 전 '자명고'라는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서울 액션스쿨에 3개월 정도 다니기도 했고, 학교 다닐 때 검술 액션을 배우기도 했다"며 "이번에도 촬영에 들어가기 전 일산에 액션스쿨이 있어서 료 배우들과 열심히 연습했다"고 밝혔다. "스스로 몸을 잘 쓰는 편이라 생각하냐"고 묻자 "나름 못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전문으로 하는 분들과는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너무 뒤쳐지면 화면으로 담겼을 때 잘 보이지 않을까봐 사전 준비를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영화를 위해 체중도 감량했나. 날카로운 비주얼이 눈에 띄었다"고 하자 지일주는 "평소 몸무게가 67~68kg 정도인데, 그 때가 62kg이었다. 죄책감 혹은 과묵함을 날카롭게 표현하려면 '조금 살을 빼야 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관리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리고 상의를 탈의한 채 재킷만 입고 있는 장면이 있는데, 난 탈의를 아예 하는 줄 알고 복근을 엄청 열심히 만들었다. 근데 배에 붕대를 감아 버리시더라. 하필 칼 맞은데가 배라서"라며 웃더니 "2편에도 벗는 장면은 전혀 없어 아쉽다. 만약 3편이 나오게 된다면 그땐 한 번"이라고 읊조려 좌중을 폭소케 했다.이번 영화에서 지일주는 용루각 에이스 철민으로 분해 오토바이 질주부터 온몸을 던지는 파워풀한 액션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도움이 필요한 주변 사람들에게 말없이 손을 내미는 다정함 등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용루각:비정도시'는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잔혹한 범죄를 심판하는 의문의 비밀 조직 용루각 멤버들의 뜨거운 액션을 담은 영화다. 속편 '용루각:신들의 밤'을 동시 촬영했으며, 대한민국 사회를 뒤흔들어 놓았던 재벌가의 실제 갑질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주목받고 있다. 내달 3일 개봉한다.>>[인터뷰④]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주)그노스 [인터뷰①] '용루각' 지일주 "개인적 아쉬움 있지만 작품은 흡족"[인터뷰②] 지일주 "쓰레기전문배우 반응 잘 알아, 변신 갈망 크다"[인터뷰③] '용루각' 지일주 "열심히 만든 복근, 붕대로 감아 아쉬워"[인터뷰④] '용루각' 지일주 "정화와 러브라인 살리고 싶었지만 편집" 2020.12.02 12:1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