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5건
스포츠일반

경륜·경정, 불법도박 감시 모니터링단 역량 강화 교육 시행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1일 광명스피돔에서 ‘2024년 경륜·경정 불법도박 감시 모니터링단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불법도박 감시 모니터링단’은 불법 사설 경주를 근절하여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주관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모집하였으며, 올해는 총 65명(온라인 감시단 20명, 현장 감시단 45명)이 불법도박 감시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이번에 위촉된 불법도박 감시 모니터링 단원은 지난해보다 5명이 추가로 선발되었으며, 경찰조직에서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했던 경험자가 다수 포함되어 있어 전년보다 더 높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금번에 실시한 역량 강화 교육에서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 수사 분야 전문가를 교육 강사로 초청하여 교육의 효과성을 더욱 높였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불법도박 감시 모니터링단 대표는 “불법 사행산업 근절과 예방을 위한 활동을 열심히 해서 많은 사람을 불법도박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라고 말하며 적극적인 활동의 의지를 밝혔다.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최근 불법도박이 점점 지능화되면서 감시와 적발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지만, 다양한 불법도박 예방 활동과 오늘과 같은 역량 강화 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며 불법도박을 근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4.06.05 11:00
스포츠일반

[경륜경정] 경륜경정총괄본부, 불법도박 근절 영상 제작·배포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최근 커가는 불법도박 시장의 확산 방지와 2차 범죄까지 이어질 수 있는 불법도박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영상을 제작·배포 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남자친구가 이러면 만날 수 있다! vs 헤어져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불법 스포츠 도박에 수백만 원을 탕진한 남자친구의 사연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경륜경정총괄본부 건전화운영팀과 방송팀이 자체 협업을 통해 제작·배포하였다.이 영상에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전문위원도 함께 출연하여 불법도박의 위험성을 함께 알리고, 불법도박에서 벗어나기 위한 상담·치유·재활 프로그램도 안내하고 있다.경륜경정총괄본부는 이 영상을 광명스피돔, 미사리 경정장, 12개 지점에 송출하고 있으며, 국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도록 경륜·경정 공식 유튜브 채널인 “경륜·경정 SPEED CLUB”에도 게시하였다.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청소년 불법도박을 근절하기 위한 맞춤형 영상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불법도박을 근절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4.05.15 11:00
스포츠일반

경륜·경정, 공영버스와 손잡고 불법도박 근절 전파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22일부터 광명지역 공영버스와 협업을 통해 불법도박 근절 및 예방을 위한 홍보캠페인 실시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 이후,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불법도박 시장은 103조원 규모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온라인 불법도박은 경제적 피해뿐만 아니라 자금 마련을 위한 범죄 등 2차 피해 양산으로 이어져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이러한 불법도박의 근절을 위해 마련한 이번 캠페인은 공영버스 내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불법도박 근절 및 신고절차 안내, 청소년 대상 불법도박의 위험성 안내 등 대상별 맞춤형 홍보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연간 약 459만명에 이르는 광명시 공영버스 이용객에게 불법도박 근절을 홍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경륜경정총괄본부는 앞으로도 자체적인 활동 뿐만아니라 각종 협업을 통해 불법도박 예방활동을 더욱 다양화하여 불법도박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4.02.28 11:00
스포츠일반

체육진흥공단, 청소년 도박예방·사행산업 건전화 해법 모색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22 사행산업·중독치유 포럼’을 열었다. 5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청소년 도박 예방과 사행산업 건전화 해법 모색’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조희연 서울특별시 교육감, 김춘순 사행성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 이용호 국회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등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조현재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불법도박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과 코로나19로 인한 온택트 시대를 계기로 온라인 불법도박 시장은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불법도박의 규모는 합법 사행산업의 3.6배에 달해 그에 따른 폐해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에게는 건전하게 소액으로 즐길 수 있는 합법적 사행산업이 엄연히 존재한다. 국민을 위한 체육진흥기금 조성, 지방재정 지원 등 합법 산업의 순기능을 다시금 인식하고 합법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조 이사장은 또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해 ‘스피드온’이라는 브랜드명으로 경륜경정 온라인 발매를 시작했다. 1만원 이하 구매비율 90%와 5000원대 건당 구매금액은 건전한 베팅문화가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주제발표는 세션1(청소년 온라인 도박문제 실태와 효과적인 예방교육 방안)과 세션2(사행산업 온라인 발매 허용 이후 이용 실태와 규제 개선방안)로 나눠 진행됐다. 세션1 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매년 도박중독과 불법도박 청소년의 비율이 지속해서 증가(2017년 837건→2021년 2269건)하고 있어 그 심각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며 “학교를 중심으로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션2에서 발제에 나선 김대희 국립부경대학교 스마트헬스케어학부 교수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국가재정, 공공기금을 조성하고 있는 합법 사행산업 전반에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며 “불법 온라인 도박시장 대응을 위해 경륜경정 온라인 발매와 같은 지속가능한 비대면 플랫폼을 적극 개방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종합토론자로 나선 이맹규 경륜경정건전화본부장은 “불법도박 규모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급속히 팽창함에 따라 청소년 도박중독, 조세포탈, 합법 사행산업 매출 잠식을 통한 각종 공공기금 축소 등 심각한 폐해가 양산되고 있다”며 “실명 기반 합법 온라인 발매와 관련해 구매금액 적정 수준, 지역소통 커뮤니티 모델, 광고홍보 등에 대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2.07 06:00
스포츠일반

경륜 28주년, '아름다운 질주' 6조3500억원 공공재정 기여

1994년 10월 잠실 올림픽공원 벨로드롬에서 첫 출발한 경륜이 오는 15일로 출범 28주년 생일을 맞는다. 사이클 경기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스포츠다. 1868년 파리에서 세계 최초 사이클 경주가 실시된 이래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국에서 널리 시행되고 있다. 특히 경륜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있다. 우리나라 경륜의 태동은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잠실주경기장과 올림픽공원을 조성하고, 공원 안에 자전거경기장(올림픽 벨로드롬)을 비롯한 체조, 펜싱, 수영 등의 경기장을 건설한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스포츠 이벤트 후 자전거경기장은 유지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뾰족한 활용 대책 없이 방치돼 있었다. 이런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활용방안에 대해 연구·검토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올림픽 벨로드롬을 활용한 경륜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관련법(1991년 경륜경정법)을 통해 근거를 마련하게 된다. 1994년 10월 15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프로 자전거 레이스인 경륜 출범식을 열었다. 자전거 문화 확산과 체육진흥기금 등 공익기금의 조성을 목적으로 오랫동안 준비한 프로젝트였다. 장대비로 인해 개막 첫 주에는 한 경주도 열리지 못했다. 10월 22일 비로소 역사적인 한국 경륜 첫 레이스가 펼쳐졌다. 그날 관중은 500여명, 매출은 1200만원 정도였다. 우여곡절 끝에 닻을 올린 경륜은 출발은 미약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해왔다. 이듬해인 1995년 728억원이던 매출액은 시행 7년째인 2000년에 1조원(1조2000억원)을 돌파했고, 2002년엔 사상 최고 매출액인 2조300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행 10년도 안 돼 매출 2조원 시대를 열었으나 2005년 ‘바다이야기’ 등으로 인한 스포츠베팅 시장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매출이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이후 경륜은 2006년 제2의 도약을 꿈꾸며 잠실 올림픽공원을 떠나 보금자리를 광명스피돔으로 옮기게 된다. 광명돔경륜장 시대를 연 이후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다가 2011년 매출 2조원대를 회복하기도 했으나 불법시장의 팽창,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다시 정체기를 맞고 있다. 지금 경륜은 개장 28주년을 맞아 새롭고 발전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책으로 경주사업총괄본부는 경륜·경정 온라인 발매인 ‘스피드온’이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중하고 어렵게 뗀 발걸음인 만큼 차근차근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28년간 경륜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면 불모지를 옥토로 변모시킬 만큼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결실은 국가와 지방재정 기여로 이어졌다. 지난해까지 레저세, 교육세, 농어촌특별세 등 공공재정에 기여한 금액이 6조3511억원에 달한다. 이홍복 경주사업총괄본부장은 “자전거 문화 확산과 체육진흥기금 등 공익기금의 조성 등을 목적으로 시작된 경륜사업이 어느덧 28주년을 맞이하게 됐다.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발전하는 모습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0.12 05:56
스포츠일반

김성택 본부장 "경륜·경정 온라인 발매, 건전화·소액 베팅 정착 중대한 발걸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숙원이었던 경륜·경정 승자투표권 온라인 발매를 시작으로 스포츠 사행산업의 건전화를 위한 중대한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경륜·경정의 첫 온라인 발매를 하루 앞둔 5일 경기 하남 미사경정장에서 김성택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장을 만났다. 그는 “이제 전국 어디에서도 온라인 베팅을 할 수 있게 돼 경륜·경정 스포츠산업의 사업구조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그 과정과 출발점을 현장에서 함께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말했다. 그동안 경륜·경정 승자투표권은 오프라인 지점 등을 통해서만 구입이 가능했다. 이에 1년 6개월 동안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정국에서 장기간 경주 중단이 불가피했다. 장기 휴장으로 경륜경정 생태계는 붕괴 위기에 직면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고객 입장이 제한되면서 지난 8월 1일 기준으로 올해 경륜·경정의 총매출은 478억원에 그쳤다. 2019년 총매출 2조2097억원과 비교하면 고작 2% 수준이다. 지난 5월 21일 도종환·임오경 국회의원이 발의한 경륜·경정법 개정안이 통과하면서 경륜·경정은 비대면 시대에도 대응이 가능한 ‘온라인 시대’를 열게 됐다. 김성택 본부장은 “현재 7900명 정도가 스피드온(경륜경정 온라인 발매 브랜드)에 가입했다. 기존 그린카드 회원이 13만명(실사용자 6만명) 수준인데 올해 말까지 50%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그린카드 회원이 아닌 신규 가입 회원이 3700명을 넘은 점은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온라인 발매는 무너진 경륜·경정 산업의 생태계 복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순기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불법 스포츠도박 근절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김성택 본부장은 “합법 사행산업이 20조원이라면, 불법 스포츠도박 규모는 4배 많은 80조원에 이른다. 온라인 발매로 인해 합법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전문기관에 의뢰한 설문(382명)에서 전체 응답자 중 10.5%가 불법 온라인 도박 경험자였다. 김성택 본부장은 “온라인 발매가 도입되면 이들 중 95%가 끊거나 줄일 거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라고 했다. 실제로 72.5%가 불법 도박을 끊을 것이고, 22.5%는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불법 온라인 도박의 72.5~95%가 합법 시장으로 흡수될 것으로 추산되는 셈이다. 해외에서도 온라인 베팅의 합법화가 불법도박 시장 규모를 줄이는 효과를 낳고 있다. 영국의 글로벌 베팅&게이밍 컨설턴트에 따르면 2008년 이탈리아, 2010년 프랑스, 2011년 독일 등은 모두 온라인 베팅 합법화 첫해부터 불법 온라인 베팅 시장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합법과 불법 시장의 비율이 71%대 29%인 것으로 조사됐다. 더구나 온라인 발매는 정부가 권고하는 ‘소액 베팅의 건전화’ 문화 정착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김성택 본부장은 “온라인 발매가 허용된 스포츠토토를 분석하면 고객 1인당 매입액이 오프라인 1만3280원, 온라인 4255원으로 집계됐다”며 “실명제로 건전하고 투명하게 관리되는 온라인 발매는 소액 구매제도 활성화의 토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온라인 이용자의 중독과 과몰입 예방 조치에 대한 제도적 장치도 두텁게 마련했다. 김성택 본부장은 “온라인 회원 가입 시 실명제를 기반으로 청소년의 접근을 차단했고, 구매 한도를 의무적으로 설정하게 했다. 구매 이력을 분석하고 피드백을 하는 기능을 포함하는 등 과몰입 예방을 위해 개인별 맞춤형 관리 기능 시스템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1경주당 구매한도액을 오프라인의 절반인 5만원으로 줄였고, 1인 1기기라는 사용제한을 뒀다. 여기에 경주 영상이 불법도박에 활용되지 않도록 실시간이 아닌 녹화영상을 경주 직후 공개하는 등 공정성과 건전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김성택 본부장은 “온라인 발매 론칭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성과분석 등으로 미흡한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남=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8.06 07:00
스포츠일반

6일 특별대상경륜부터 온라인 경주권 구매 가능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진행하는 특별대상경륜부터 온라인을 통해 경주권을 구매할 수 있다. 경정 경주권 온라인 구매는 오는 11일부터 가능하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랫동안 경륜·경정 경주를 가까이서 지켜보지 못한 팬들이 이번 대상경주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온라인 회원으로 가입하기 위해서는 우선 경륜경정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앱(스피드온)을 내려받아 설치한 후 본인인증을 통해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PC에서는 6일부터 접속이 가능하다. 기존에 그린카드 앱을 설치한 이용자는 그린카드 앱을 지우고 새로운 스피드온 앱으로 설치해야 이용할 수 있다. 가입절차를 마치면 경륜뿐 아니라 경정 경주에 대한 경주권 구매가 1경주 당 5만원까지 가능하다. 은행계좌 등록과정에서는 거래 은행을 하나은행으로 선택해 등록하는 경우 스피드온에서 간단하게 예치금의 충전과 인출이 가능하다. 이외 은행의 경우 인출계좌 등록 후 가상계좌(하나은행·기업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농협)를 발급받을 수 있다. 가상계좌로 입금 시 일정 부분 수수료가 발생하며 이는 본인 부담으로 수수료가 차감돼 예치금으로 충전된다. 가상계좌 입금 외에는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 경주 영상은 경주가 종료되면 순위확정 후 녹화영상을 공개한다. 이는 경주 영상이 불법도박에 활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에 구축한 온라인 발매시스템은 기존에 사용하던 전자카드를 기반으로 개인정보 보호조치 등 보안기술을 강화해 구축했다. 청소년 접근 차단 등을 위한 실명제, 본인기기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1인 1기기 사용제한, 중복 로그인 방지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이번 특별대상경주부터는 고객 누구나 경주권을 구매할 수 있어 경주 결과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종진과 임채빈에 집중한다. 정종진과 임채빈은 경륜경주에서 단 한 번도 마주치지 않았다. 2024년 올림픽 출전을 위해 모인 KSPO 경륜 트랙팀의 팀원인 둘은 지난 6월 3주간 합숙훈련을 하며 서로 장단점을 이미 파악했을 것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8.04 07:00
스포츠일반

경기당 구매한도액 5만원…온라인 이용자 과몰입 막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경주당 5만원 구매한도액을 비롯한 ‘건전구매지킴이’를 통해 경륜·경정 온라인 이용자의 과몰입을 예방할 계획이다. 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내달 6일부터 시작하는 온라인 발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매출총량에 따른 온라인 발매규모 관리, 이용자 과몰입 예방 방안, 사업 건전화 방안 등 다양한 규제 장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신규로 구축하는 온라인 발매시스템에는 이용자들의 과몰입에 대한 보호를 위하여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다. 온라인 회원가입 시 실명과 연령 확인 및 본인 인증과정을 거쳐 청소년의 접근을 차단했다. 본인의 성향 분석 결과를 기초로 해 구매한도 등을 의무적으로 설정하게 했다. 또 개인별 구매이력을 분석하고 피드백하는 건전구매지킴이 기능과 상담서비스 자동연결 기능 등이 포함됐다. 건전구매지킴이는 게임몰입도 측정, 구매한도와 몰입완화기간 설정, 구매이력 분석 등으로 구성됐다. 개인별 게임 몰입도를 측정해 과몰입으로 분류되면 중독예방 상담 등을 통해 관리해준다. 개인별 수입·지출 규모에 따라 합리적인 베팅금액을 제시해준다. 또 몰입완화기간을 설정해 승자투표권 구매를 중지시키는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자의 과몰입을 예방하도록 관리한다. 경륜․경정 승자투표권 온라인 구매한도액이 경주당 5만원(오프라인의 경우 10만원)으로 축소 운영된다. 온라인 구매는 본인 소유의 스마트폰(1대)으로만 회원가입이 가능하고, 선수와 심판, 사업장 근무자 등 경륜·경정사업 관련자는 회원가입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아울러 경주 종료 직후 녹화영상을 공개해 경주 영상이 불법도박에 활용되지 않도록 차단했다. 불법단속을 위해 민간 모니터링단을 확대 운영하는 등 사업 건전화를 위한 기능을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또 공단은 온라인 발매 도입과 연계해 올해 상반기에만 2개의 장외지점을 조기에 폐쇄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로 사업을 건전하게 발전시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발생된 유휴공간은 지역주민의 문화 활동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점진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발매는 공단과 부산스포원, 창원레포츠파크, 3개 경주사업자가 통합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단이 지방사업자의 위임을 받아 통합 운영하는 형태이다. 또 이번에 구축하는 시스템은 현재 공단의 전자카드(영업장 내 사용)를 고도화한 발매 시스템으로 개인정보 보호조치 등 보안기술을 적용해 구축하게 된다. 온라인 발매 규모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매출총량 준수를 기초로 사업추진 환경을 고려해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결정한다. 주기적으로 실적을 점검해 총량의 일정수준 도달 시 규제 장치를 마련해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7.21 07:01
스포츠일반

불법 스포츠도박 완화 기대…경륜·경정, 온라인 발매 8월 6일 시작

코로나19 장기화로 스포츠 산업 전반이 고사 위기에 직면했으나 불법 스포츠도박의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13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불법도박의 규모는 81조5000억원에 달한다. 이 수치는 불법도박에 참여한 사람들의 지출액을 바탕으로 추정한 것으로 2016년 실태조사 결과인 70조9000억원에 비해 약 15%나 증가한 수치다. 이는 실태조사에 따른 추정액으로 불법도박의 특성상 실제 규모는 이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합법 사행산업의 매출은 22조4000억원으로 불법도박 매출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륜과 경정 사업 매출이 최근 11년 새 최저치로 이어진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불법도박 규모를 종류별로 보면 불법 스포츠도박이 20조5000억원(25.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불법 경륜 2조4000억원(2.9%), 불법 경정 1조1000억원(1.3%) 등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불법도박 전체 규모의 67%가 온라인에서 발생한다. 경륜·경정의 경우 90%를 초과하고 있는 등 불법도박이 스포츠산업에 미치는 폐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경륜·경정 사업이 중단됐고, 매출은 2019년과 비교해 86% 감소했다. 휴업과 예산절감, 임금 반납 등의 노력에도 1000억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해 1994년 경륜사업 개시 이후 처음으로 적자로 전환됐다. 온라인 발매는 이런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경주로 공공재원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으로 꼽힌다. 불법 온라인 스포츠 도박에 대응하기 위해 이미 온라인 베팅을 시행하는 영국·프랑스·독일 등에서도 불법 사행산업의 확대는 확인되고 있지 않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공단에서 운영하는 기금조성사업인 경륜·경정 사업이 8월 6일부터 온라인 발매를 시작한다.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온라인 발매가 가능하게 됐다. 공단은 이번 경륜·경정법 개정으로 인해 기승을 부리던 온라인 불법 스포츠 도박 시장 확산을 방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합법 사행 산업인 경륜·경정 고객의 비대면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고 국민체육진흥기금 등 다양한 공공재정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 발매는 불법도박의 폐해 예방, 온라인 베팅을 허용하는 세계적 추세, 디지털 시대에 맞춘 스포츠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이라는 시대적 요구, 코로나19로 인한 선수 등 종사자의 생계문제 해결, 안정적인 공공재원의 조성이라는 복합적 측면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온라인 발매 시스템은 회원가입, 본인인증, 이용자 보호를 위한 건전화 주요 기능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28일부터 모바일 앱에서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7.14 07:00
스포츠일반

불법 스포츠 도박 합동 단속…35명 검거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가 경찰청, 유관기관 등과 손잡고 불법 스포츠 도박 근절을 위해 합동 집중 단속을 했다. 공단과 경찰청 등은 올해 초부터 불법 사설 경주를 근절하기 위해 합동으로 단속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13일까지 불법 사설 경주 운영자 총 35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합동 단속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국내외 스포츠 경기 축소와 경륜·경정 휴장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불법 스포츠 도박 시장에 대한 수요와 공급을 동시에 억제하기 위해 시행됐다. 2019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불법 도박 규모는 81조5000억원으로 합법 사행산업 22조4000억원의 약 3.6배 수준이다. 이는 2016년 70조9000억원 대비 15%가 증가한 수치다. 이중 불법 스포츠 도박은 20조5000억원, 불법 경륜·경정은 3조4000억원으로 전체에 34%를 차지한다. 이처럼 불법 스포츠 도박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하는 이유는 단속에도 도박 사이트 이용자들이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불법 시장은 합법 사행산업보다 베팅 방식이 쉽고 간편해 이용자가 부담 없이 간단한 내기 형식으로 시작하게 된다. 게다가 주변의 권유로 시작하는 경우도 많아 불법 스포츠 도박 행위 자체가 범죄라는 인식이 낮다. 또 처벌이 경미해 처벌을 받고 다시 불법 도박에 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우리 사회 곳곳에 불법 도박사이트와 시설이 스며들며 폐해에 대한 심각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청의 적극적인 수사 협조로 집중 단속의 성과는 있었지만, 앞으로도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불법 스포츠 도박 대응 시스템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륜·경정 유사행위를 했을 경우에는 관련 법에 따라 최대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경륜경정 불법행위 신고는 전화, 경륜·경정 홈페이지에서 가능하고, 포상금은 최대 1억원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6.16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