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3,191건
산업

LG생활건강 '고객만족도 1위가' 기념 70% 할인 ‘감사 축제’ 개최

LG생활건강은 올해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 수상을 기념해 7일부터 일주일간 화장품 브랜드별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70% 할인하는 ‘럭키뷰티 그랜드위크’를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LG생활건강 대표 화장품 브랜드인 ‘더후’를 포함해 숨37°, 빌리프, CNP, 더페이스샵, 글린트 등 화장품 13개 전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는 이날부터 13일까지 백화점과 면세점, 헬스앤뷰티(H&B)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과 각 브랜드 공식몰, 네이버스토어, 쿠팡 등 온라인 채널에서 진행된다. 구체적인 행사 기간은 브랜드와 유통 채널에 따라 다르다.LG생활건강은 화장품 브랜드별 대표 품목을 소비자가에서 70% 할인한 30% 가격으로 한정 수량 판매한다. 더후 비첩 순환에센스는 11만5000원에서 3만4500원, 숨37° 타임에너지 폼클렌징은 4만원에서 1만2000원, 비욘드 엔젤아쿠아 플럼핑 립세린은 1만5000원에서 4500원, 더페이스샵 미감수 쌀겨 스크럽폼(150ml)는 1만원에서 3000원 등으로 판매한다.LG생활건강은 행사 제품 구매 시 본품 1개를 추가 증정하는 ‘1+1 행사’와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제공하는 ‘파우치 이벤트’도 진행한다.대표적으로 오휘 데일리쉴드 퍼펙트선(레드/블랙)와 CNP 비타민앰플미스트(50ml), 글린트 하이라이터(일부 품목) 등을 구매하면 같은 제품 1개를 추가 증정한다. 또 ‘럭키뷰티 그랜드위크’ 행사 기간 5만~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럭키뷰티 파우치’를 제공한다. 럭키뷰티 파우치는 LG생활건강 고객들에게 행운을 전하는 의미에서 ‘네 잎 클로버’ 이미지로 디자인했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LG생활건강을 찾아주시는 고객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다양한 브랜드를 만날 수 있도록 감사 대전을 마련했다”면서 “더 많은 고객들이 ‘차별적 고객 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앞서 LG생활건강은 한국생산성본부(KPC)가 발표한 2024년 국가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여성화장품 제조업 부문’ 1위를 수상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07 14:55
산업

평생 쓰는 매트리스…혁신 비결은 '바나듐'

코로나19 시대를 기점으로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리고자 하는 사회 전반의 경향이 커지면서, 침대부터 전기차 업계까지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우주·항공·중공업 분야에서 필수 첨단 소재로 평가받던 '바나듐'(Vanadium)은 뛰어난 내구성으로 높은 활용도를 자랑하며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선택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산업계에 따르면 바나듐은 강철에 첨가해 강도 높은 새로운 종류의 강철합금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특수 소재다. 바나듐과 결합된 합금은 강도가 커 변형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1890도 고온에서 변형이 없고 부식에도 강해 극한 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다. 이를 활용한 대표적인 예로는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활용한 반영구적 사용 가능 매트리스가 있다. 시몬스는 최근 침대업계 메가히트 컬렉션인 뷰티레스트 탄생 100주년을 한 해 앞두고 국내 최초로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 소재를 적용해 뷰티레스트 신제품을 출시했다. 뷰티레스트 신제품에 적용된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기존보다 내구성을 월등히 향상시켜 ‘반영구 매트리스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는 평이다. 업계 최장 수준인 15년에 달하는 포켓스프링의 무상 보증기간은 품질에 대한 시몬스의 자신감을 나타낸다. 뿐만 아니라 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30%에 달하는 높은 압축률에, 이탈리아산 특수 부직포에 감싼 항아리 모양으로 일반 원통형 독립 스프링과 완벽한 차별화를 이룬다. 특히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통해 제품 수명을 크게 연장시켜 제품 사용 주기를 늘리고, 이는 자연스레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 또한 최소화했다. 요즘 세계적인 화두인 ESG 경영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이다. 여기에 시몬스는 국내 침대 브랜드 중 유일하게 국민 매트리스 3대 키워드(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생산,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환경부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를 실천하며 제품 혁신은 물론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히 살피고 있다. 전기차 업계는 '바나듐이온 배터리'에 주목하고 있다.바나듐이온 배터리는 물과 바나듐을 기반으로 한 배터리로, 현재 다방면으로 활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화학 구성 특성상 큰 충격을 받거나 불을 붙여도 화재 위험이 없다. 전력 충·방전 속도도 빠르고, 성능 저하 없이 충방전 10만번 이상을 지원하는 등 내구성에도 강점이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5000회 이하 정도를 지원한다.업계 관계자는 “기업은 단순 영리 추구를 넘어, 기술 성장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성공의 핵심”라며, “기업들이 다가올 미래에 바나듐을 비롯한 첨단 소재를 통한 혁신적인 발전을 이뤄 나가 야지만 경쟁력을 갖고 롱런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07 09:55
경제일반

쿠팡, 오는 24일까지 '메가뷰티쇼'…최대 70% 할인

쿠팡이 오는 4일부터 24일까지 인기 화장품 브랜드 제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메가뷰티쇼'를 한다고 3일 밝혔다.이는 쿠팡이 1년에 세 번 진행하는 대규모 화장품 축제다. 이번에는 닥터지, 아이오페, 마녀공장, 셀퓨전씨, 메디필 9개 브랜드가 참여한다.행사에서는 닥터지의 레드 블레미쉬 시카 수딩 크림 듀오 기획세트, 셀퓨전씨의 레이저 유브이 썬스크린, 아벤느의 아벤느 오떼르말 미스트 등 각 브랜드의 대표상품과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특별 행사 코너인 '혜택은 반값! 예쁨은 두배 1+1 득템찬스'에서는 크림과 쿠션, 앰플, 아이라이너 등을 1+1(원플러스원)로 구매할 수 있다.'뷰티박스' 증정 이벤트도 한다.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클렌징폼과 세럼, 에센스, 팩 등 인기 제품 10종으로 구성된 뷰티박스를 증정한다.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2025년 달력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화장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며 "뷰티박스, 달력, 할인쿠폰 등 특별한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03 16:54
산업

무신사 스탠다드,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에 문 열어

무신사 스탠다드가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신규 오픈한다.1일 정식으로 문을 연 무신사 스탠다드 신규 매장은 현대백화점 신촌점의 영패션 전문관인 유플렉스(U-PLEX) 4층에 자리잡았다. 현대백화점에 입점한 매장으로는 지난 4월 오픈한 중동점 이후 2번째며, 무신사 스탠다드 브랜드 전체 오프라인 점포 중에서는 17호점에 해당된다.무신사 스탠다드는 신촌점 유플렉스 4층 중에서 영업 면적 기준 654㎡(200평)에 달하는 공간을 단독으로 활용하여 맨·우먼·뷰티 등 주요 브랜드 신제품 및 인기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30일 온라인에서 먼저 론칭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홈’ 관련 상품 중에서 휴대용 얼룩제거 스프레이, 이염방지 세탁시트 등의 생활용품도 판매한다.현대백화점 신촌점 오픈을 기념해 오는 3일까지 사흘간 특별 고객 이벤트도 진행된다. 매일 오후 12시까지 △라이트웨이트 크루삭스 △슬리핑 삭스 2팩 △샤기플리스 집업재킷 등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착순 특가로 제공한다. 또 무신사 앱 회원 인증시 모든 상품에 대해 10% 추가 할인이 가능하며, 구매금액 기준 7만원 이상시 휴대용 얼룩제거 스프레이, 12만원 이상시 무신사 스탠다드 향수를 사은품으로 지급한다.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신촌 지역은 인근에 여러 대학이 밀집해 있는 특수 상권으로 20대 안팎의 젊은 고객을 폭넓게 만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며, “FW 시즌을 겨냥한 패딩, 코트 등 아우터류를 비롯해 발열내의 힛탠다드 같은 인기 상품을 앞세워 고객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01 09:37
생활문화

비비랩, 엔믹스(NMIXX) ‘해원’ 콜라겐 캠페인 모델로 발탁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기업 ㈜뉴트리원(대표 권진혁)이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비비랩이 콜라겐 캠페인 모델에 아이돌 그룹 엔믹스(NMIXX)의 해원을 발탁했다고 1일 밝혔다.비비랩은 올해 슬로우에이징 트렌드에 맞춰 영타깃을 대상으로 일명 ‘핑크통 콜라겐’이라 불리는 대표 제품 ‘저분자 콜라겐S’의 캠페인을 다양하게 진행해 왔다. 특히, 올해 2000만통 판매 신화를 새롭게 세운 ‘핑크통 콜라겐’의 대세감을 강화하고자 ‘대세 아이돌’로 불리는 해원을 발탁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뉴트리원 측은 엔믹스의 메인보컬이자 리더로 활동 중인 해원이 탄탄한 실력과 산뜻한 비주얼 및 발랄한 예능감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 탄탄한 이너뷰티 습관을 만들 수 있는 비비랩의 이미지를 잘 표현해 줄 것으로 판단했다며 모델 선정 배경을 밝혔다.함께 선보일 ‘저분자 콜라겐S’는 속부터 탄탄하게 채우는 기초 케어를 돕는 제품으로, 비비랩만의 독자적인 항산화 특허 성분 SF3X-7®가 적용된 제품이다. SF3X-7®는 특별히 엄선한 아르기닌, 글루탐산, 알로에베라 등 총 7가지 성분의 포뮬러로, 뷰티 컨디션을 위한 집중 케어를 제공한다. 2번의 효소가수분해 공법을 통해 더욱 정교한 입자로 잘게 쪼갠 저분자 콜라겐을 사용했으며, 콜라겐 합성에 필요한 영국산 프리미엄 비타민C 30mg을 함께 담았다. 이외에도 콜라겐을 젤리 형태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석류콜라겐S’, NFC 착즙으로 신선하게 담아낸 ‘유기농 레몬즙 100%’ 등이 대표 라인업으로 구성된다.비비랩과 해원이 함께한 디지털 필름 등 다양한 콘텐츠는 올리브영 특별 프로모션 등을 통해 11월부터 만나볼 수 있다.뉴트리원 관계자는 “건강하고 발랄한 매력을 가진 해원과 함께 영타깃에게 더욱 공감되는 메시지로 비비랩의 콜라겐 캠페인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대세 아이돌 해원과 비비랩 콜라겐의 ‘찰떡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2024.11.01 09:15
산업

LG생건 '중국 시장' 발목…아모레는 '북미'로 돌파

K뷰티를 이끄는 두 대표 기업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3분기 실적을 두고 희비가 엇갈렸다. 중국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정애 LG생활건강 대표와 서경배·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가 각각 다른 전략으로 돌파구를 찾은 것이 명암을 갈랐다. '또 중국' 발목 잡은 3분기지난달 31일 아모레퍼시픽은 올 3분기 매출 1조681억원, 영업이익 750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160% 늘었다. 지난 5월부터 실적에 연결 편입된 코스알엑스(COSRX) 효과가 나타났다.하지만 중국 시장은 적자가 확대됐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커머스 채널 거래 구조 변경 및 오프라인 매장 정예화로 전체 매출이 하락하고, 사업 구조 개선 작업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지난 2분기에도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매출은 44% 감소한 바 있다.앞서 지난달 29일 실적을 발표한 LG생활건강은 올 3분기 매출 1조7136억원, 영업이익 1061억원을 올렸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17.4% 줄어든 수치다. 3분기까지 누적 기준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0.7%, 영업이익은 3.8% 감소했다.뷰티 부문 3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2.9% 줄어든 6506억원, 영업이익은 42.8% 늘어난 11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하긴 했지만 2분기(728억원)에 비해 6분의 1 토막이 난 수치다.중국과 면세점 부문 실적이 발목을 잡았다. 면세점 업황 둔화와 더불어 해외 사업 효율화 영향으로 전체 매출은 감소했다. 증권가에서는 LG생활건강이 3분기에도 중국에서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LG생건 '정면돌파', 아모레 '북미'3분기에도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중국발 부진에서 허우적댔다. 그동안 기대온 중국 시장이 좀처럼 회복세로 돌아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K뷰티 투톱인 두 기업은 '중국 의존도'를 두고 서로 다른 전략을 펼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정면돌파'다. 중국 시장을 다시 가져오겠다는 자신감이 바닥에 깔려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말 중국에서 대표 브랜드인 '더 히스토리 오브 후(더후)' 리브랜딩을 단행한 바 있다. 이에 이번 분기에도 LG생활건강은 중국에서 브랜드 '더후'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매출 고성장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마케팅 투자를 확대했음에도, 해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해외 매출은 4602억원으로 3.5% 증가했다. 중국이 12.1% 상승한 1539억원이었고, 일본은 10.1% 늘어난 961억원을 기록했다.중국 수요가 크게 위축됐음에도 여전히 이 시장을 놓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증권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LG생활건강의 중국 소비 부진에 ‘더후’의 리브랜딩 효과가 저조하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중국 의존도가 높아 중국 수요 회복과 면세 매출이 없으면 개선이 어렵다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반면 아모레퍼시픽의 전략은 반대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를 북미와 중동·유럽·아프리카(EMEA) 지역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하는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이라고 부른다.아모레퍼시픽의 경우 미주 매출이 108% 증가하고, EMEA에서 매출이 339% 확대됐다. 상반기 LG생활건강의 미국 매출 비중이 9.08%에서 7.89%로 줄어든 것과는 대조된다. 미주에서는 주요 브랜드의 선전 및 코스알엑스 인수로 매출 2배 상승 효과를 거뒀다. 라네즈는 ‘바운시 앤 펌 아이 슬리핑 마스크’ 등 신제품 출시와 대표 제품 라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플루언서 협업 마케팅을 전개한 이니스프리와 고객 소통을 강화한 설화수도 매출이 증가했다. 코스알엑스 역시 ‘스네일 뮤신 에센스’ 등 핵심 제품이 실적을 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코스알엑스의 실적 편입 효과와 함께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주요 브랜드가 다양한 지역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권지예 기자 2024.11.01 08:02
스타

[단독] ‘필리핀 첫 한인 앵커’ 그레이스 리, 7살 연상 재벌 2세와 결혼..”오랜 기다림 끝 복으로” [인터뷰]

“오래 기다린 만큼 복으로 돌아온 것 같아요.”‘여자 손석희’라는 별칭을 얻으며 필리핀 방송의 메인 앵커를 지내다가 사업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레이스 리가 마침내 결혼했다. 남편은 필리핀 현지의 사업가인 7살 연상의 중국계 알렉스 시우다. 그레이스 리는 31일 일간스포츠와 단독 인터뷰에서 “‘이 남자가 나와 맞을까’라는 생각을 해본 적 없을 정도로 확신이 있었다. 이 나이에 이처럼 좋은 사람을 만난 게 너무 큰 복이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그레이스 리는 필리핀에서 최초의 외국인 뉴스 앵커로 이름을 알렸으며 현지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예능프로그램 출연 및 배우 활동 등을 통해 인지도를 높였다. 다재다능한 능력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을 펼친 그레이스 리는 특히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의 뛰어난 외모로도 주목 받았다.그레이스 리는 알렉스 시우와 지난 25일 서울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는데, 현재는 필리핀에서 신혼을 만끽하고 있다. 당시 이들의 결혼 소식은 필리핀 현지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1982년생으로 만 42세인 그레이스 리는 “20대부터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가지고 싶었는데 인연을 만나지 못했다. 여러 일을 하다 보니까 많이 늦어졌는데, 언제나 결혼을 하고 싶었다”며 “이제 뭔가 한숨이 놓인다”고 웃었다. 약 3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을 한 그레이스 리는 “역시 인생도, 인연도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걸 또 한번 느꼈다”며 남편과의 첫만남을 전했다. 그레이스는 남편인 알렉스 시우는 그레이스 리보다 7살 연상의 사업가이자 필리핀 현지에서 호텔, 리조트, 은행, 철강 등의 사업을 운영하는 가족 기업 디스커버리(Discovery)의 자제라고 소개했다. “남편과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만났어요. 우리나라보다 필리핀의 록다운이 굉장히 심했는데, 워낙 활동적인 편이라 옴짝달싹 못하게 되니 우울감이 찾아오더라고요. 그 시기에 지인들과 와인 모임을 하고 있었고, 그 자리에 남편이 왔죠.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서로 옆에 앉게 됐고, 점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제가 다소 즉흥적인 성격인데 남편은 늘 묵직해요. 서두르는 느낌이 없죠. 20~30대 때는 뭔가 마음이 요동치는 시기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뚜렷하게 보이고, 자연스럽게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하는지도 깨닫게 되는 것 같아요. 남편은 제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이고, 서로 함께 신뢰를 쌓아갈 수 있는 사람이에요. 키도 크고 듬직해서 저는 너무 좋고, 엄마도 좋아하죠(웃음).” 인터뷰 내내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낸 그레이스 리는 “교제하는 동안 결혼이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그런데 남편은 무척 신중한 성격이라서 내가 기다려준 느낌이었다(웃음)”며 “함께 집에 있다가 일상적인 분위기에서 프러포즈를 받았는데, 무척 남편답다는 생각이 들더라. 화려하지는 않지만 남편이 한 마디도 허투루 하지 않는 스타일이라서 그만큼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레이스 리는 필리핀에서 신혼을 만끽하고 있다. 서로가 처음 겪는 결혼 생활이다 보니 함께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레이스 리는 필리핀뿐 아니라 지난 2020년 KBS2 드라마 ‘포레스트’에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은 후 우리나라 방송에서도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방송 활동이 주된 계획이 아닌 데다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방송 활동이 뜸해졌다. 현재는 과거부터 이어온 사업에 더 주력하고 있다. 그는 뷰티 중심의 이커머스를 비롯해 콘텐츠 프로덕션 등의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외국에서 우리나라 화장품이 인기를 얻고 있지만, 좋은 제품임에도 아직 유명하지 않은 브랜드가 많다. 이를 이커머스 사업을 통해 필리핀 여러 플랫폼에 알리고 있다. 우리나라 화장품의 품질과 기능 등을 더 자세히 전해주고 있다”며 “이 사업을 할수록 보람도 크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10살 때 부친을 따라 필리핀으로 이주한 그레이스 리는 여전히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필리핀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은 마음은 언제나 크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도, 앞으로도 진행할 사업을 포함해 활동 또한 이 같은 가치관의 연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최근 결혼식을 하느라 한국을 찾았는데 외국에서 사는 저로서는 한국의 위상을 더 크게 실감해요. 언제나 활기차고, 다양하고 많은 분야가 고도로 활성화됐다는 걸 매번 느끼죠. 그만큼 저 또한 괜스레 자부심이 느껴져요. 최근 경제가 안 좋다는 뉴스가 많은데 응원을 전해드리고 싶고, 한국에서도 제 결혼을 축하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31 12:21
금융·보험·재테크

LG생활건강, 3분기 영업익 17.4% 감소…해외 수익성은 개선

LG생활건강은 3분기 매출이 1조7136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061억원을 내며 전년과 비교해 17.4% 줄었다.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5조202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8% 줄어든 4156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938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늘었다.화장품과 생활용품, 음료 사업별 매출은 소폭 줄었다. 다만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은 해외사업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42.8% 증가했다. 다른 두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은 하락했다.지역별로 국내 매출은 1조25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반면 해외 매출은 4602억원으로 3.5% 증가했다. 중국이 12.1% 상승한 1539억원이었고, 일본은 10.1% 늘어난 961억원을 기록했다.화장품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6506억원, 영업이익은 42.8% 증가한 114억원을 기록했다.온라인, 헬스앤뷰티(H&B) 등 국내 주요 육성 채널에서는 성장을 지속했으나, 면세점 업황 둔화와 해외 사업 효율화 영향으로 전체 매출은 하락했다. 중국에서는 더후 브랜드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매출 고성장이 이어졌다. 직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마케팅 투자를 확대했지만 해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북미 시장 대응을 위해 화장품 사업은 전략 브랜드와 제품을 집중 육성하고 북미 전용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더페이스샵은 아마존에서 ‘미감수’ 클렌징 라인을 판매하며 주요 제품들이 카테고리 별 상위 랭킹을 달성했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월그린스, CVS, 월마트 캐나다, 크로거 등 현지 주요 리테일 채널에도 입점했다. 또 판테놀, 나이아신아마이드, 멀티 비타민 등 고효능 성분을 함유한 스킨케어 ‘올티밋 라인’을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생활용품 사업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562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1.8% 감소한 412억원이었다.피지오겔, 유시몰 등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장은 지속됐지만, 전년도 북미 사업 효율화 영향이 지속되며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 수익성은 고정비 부담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음료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5004억원의 매출을 내고 영업이익은 27.5% 감소한 535억원을 기록했다.코카-콜라 제로 등 제로 음료와 파워에이드 판매는 호조를 띠었다. 하지만 내수 경기 부진으로 음료 소비가 둔화되면서 매출은 소폭 하락했다. 영업이익도 원부자재 단가 상승과 음료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인해 역성장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29 16:46
생활문화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 체험형 팝업스토어로 일본 여성 공략

일본 시장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애경산업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LUNA)’가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현지 여성 고객들과 접점을 늘리고 있다.‘루나 뷰티 전문학교’라는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모디(MODI)’에서 10월 3일부터 17일까지 운영됐다.루나 팝업스토어는 ‘루나 뷰티 전문학교’라는 콘셉트에 맞춰 △입학식 △1교시 △2교시 △방과후 수업으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각 체험 공간에 마련된 콘텐츠를 통해 ‘누구나 쉽게 프로 메이크업이 가능하게’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체험했다. 이를 통해 루나는 ‘메이크업으로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오늘의 나를 완성한다’는 브랜드 세계관을 전달했다.‘입학식’에서는 루나 제품 및 체험공간 등을 소개하는 입학 안내서를 전달하며 입학을 기념하는 인증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 등으로 구성됐다. 1교시 ‘컨실러 이론 수업’과 2교시 ‘쿠션 실기 수업’으로 구성된 체험공간에서는 메이크업 수업을 받는 듯한 커리큘럼을 통해 루나 컨실 블렌더 팔레트와 루나 블러 커버 쿠션을 직접 체험하고, 졸업을 기념한 졸업증서와 루나 팁 컨실러 등을 선물로 증정했다.루나 뷰티 전문학교 졸업 후에도 열정적인 학생들을 위한 ‘방과후 수업’도 진행한다. 방과후 수업에서는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메이크업 방법 소개와 함께 루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터치업 서비스를 제공했다.루나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현지 2030세대 여성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시부야의 대표 랜드마크 모디에서 진행을 결정했다”며 “루나는 일본에서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의 입지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21년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 루나는 2022년에 전년 대비 약 3배, 지난해에는 2배 이상 성장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성장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보해 나가고 있다 2024.10.29 10:09
생활문화

LG생활건강 프레시안, 나겸쌤 픽, ‘에그라이크 크림 블러쉬’ 출시

LG생활건강의 감각적인 비건 메이크업 브랜드 ‘프레시안’에서 아이돌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나겸 씨와 공동 개발한 블러셔 신제품 ‘에그라이크 크림 블러쉬(비건)’를 출시했다.프레시안 에그라이크 크림 블러쉬는 적은 양으로 얇게 발라도 조명을 켠 듯 매끈하고 화사한 얼굴을 선사하는 크림 타입 ‘비건 블러셔’다. 이 제품은 K-팝 스타들의 메이크업 장인으로 불리는 이나겸 씨(일명 나겸쌤)가 제품 개발에 참여하면서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나겸 씨는 “블러셔 하나로 매끈하고 생기있는 안색을 만들어 준다”고 소개했다.실제로 에그라이크 크림 블러쉬는 걸그룹처럼 화사하면서도 본래 피부처럼 건강해 보이는 메이크업을 연출하는데 탁월하다. 손이나 퍼프로 가볍게 톡톡 바르면 기미와 잡티, 주름을 감쪽같이 가려줘 맑은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피부에 녹아들 듯한 크림 같은 파우더 제형이 베이스 위에 매끈하게 밀착되면서 자연스러운 광택을 선사한다. 또한, 비건 스킨케어링 성분을 68%(수분 포함) 함유해 어떤 피부에도 하루 종일 들뜸 없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에그라이크 크림 블러쉬는 라이트 코랄, 오렌지 코랄, 내추럴 소프트 웜 핑크, 쿨 라벤더, 라이트 핑크, 베이지 등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프레시안 브랜드 관계자는 “에그라이크 크림 블러쉬는 컨실러 없이도 소량으로 가볍게 발라 맑은 베이스를 완성하는 ‘베이스 치트키’ 같은 제품”이라면서 “자연스럽게 배어 나오는 광택으로 지속력을 높여 화사한 안색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프레시안 에그라이크 크림 블러쉬(비건)는 ‘뷰티컬리’ 온·오프라인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지난 10~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컬리뷰티페스타 2024’에 참여한 프레시안은 부스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에그라이크 크림 블러쉬를 선보였으며 프레시안의 미니 쿠션, 틴트, 미니 립밤, 블러셔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2024.10.29 09:3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