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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발가벗은 존 시나 #드레스 뜯어진 엠마 스톤 #故이선균 추모 등 ‘96회 오스카’의 순간들

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스타들의 재치 있는 입담과 잘 짜인 재미있는 순간들에 힘입어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11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는 ‘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영화 ‘오펜하이머’가 작품상, 감독상 등 7관왕에 오르며 가장 많은 트로피를 가져갔고 엠마 스톤 주연의 ‘가여운 것들’도 여우주연상과 미술 부문을 싹쓸이하며 4관왕에 올랐다. ◇엠마 스톤&존 시나 ‘의상이 문제야’특히 엠마 스톤은 드레스 이슈로 주목을 크게 받았다. 엠마 스톤은 여우주연상으로 호명돼 무대에 오르자마자 “내 드레스가 뜯어졌다”며 뒤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켄(라이언 고슬링) 공연 볼 때 너무 신났던 것 같다. 그때가 맞다”고 털어놨다. 앞서 라이언 고슬링은 영화 ‘바비’의 OST인 ‘아임 저스트 켄’으로 무대를 꾸미다 마이크를 객석에 있는 엠마 스톤에게 넘겼고, 엠마 스톤은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화답했다. 두 사람은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를 함께 촬영한 사이다. 존 시나는 발가벗은 채 무대로 등장해 의상상을 발표해 큰 웃음을 안겼다. 1974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데이비드 니멘이라는 남성이 수상자 호명 때 발가벗고 무대에 난입했던 일이 있는데 이 사건이 발생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라 존 시나가 이를 패러디했다.호스트 지미 키멜은 이 일을 소개하며 “만약 오늘 무대에서도 홀딱 벗은 남성이 가로지른다면 어떻겠느냐”며 존 시나를 소개했다. 존 시나는 “마음이 바뀌었다. 하고 싶지 않다”며 버티다 어쩔 수 없이 나체로 무대에 등장했다. 수상자 호명 봉투로 중요부위만 가린 존 시나의 열정 퍼포먼스에 객석도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라이언 고슬링, 상 못 받으면 어때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한 라이언 고슬링. 하지만 자신이 불렀던 영화 ‘바비’의 OST ‘아임 저스트 켄’(I'm Just Ken)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을 뒤흔들며 한풀이를 제대로 했다. 앞서 라이언 고슬링은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무대가 결정된 이후 “아카데미에서 노래를 하는 건 내 오랜 꿈이기도 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던 바.‘바비 핑크’ 슈트와 장갑으로 중무장한 채 객석에서 모습을 드러낸 라이언 고슬링. 옆에 앉은 ‘바비’의 주인공 마고 로비는 큰 웃음을 보였다.이후 라이언 고슬링은 무대에 올라 다른 댄서들과 함께 ‘아임 저스트 켄’으로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단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장 화려한 무대였다. 댄서들 사이 ‘바비’에서 또 다른 켄을 연기한 시무 리우도 눈에 띄었다. 댄스와 록을 넘나드는 화려한 무대를 꾸미던 라이언 고슬링은 객석으로 내려가 다른 배우들에게 마이크를 넘기는 등 특급 무대매너도 보여줬다. 이후 지미 키멜은 라이언 고슬링이 입었던 핑크색 팬츠를 무대로 들고와 경매에 붙이기도 했다. “1만 달러부터 시작하겠다”는 말에 브래들리 쿠퍼의 모친이 손을 번쩍 들었고, 이를 본 지미 키멜은 “브래들리 쿠퍼 어머님, 내가 그냥 집에 가져가겠다. 여성분들 죄송하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고(故) 이선균 잊지 않은 아카데미지난 한 해 세상을 떠난 영화인들을 그리는 ‘인 메모리엄’에서 고 이선균의 영상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라이언 오닐, 음악감독 류이치 사카모토, 안드레 브라우어, 매튜 페리 등의 얼굴이 지나간 가운데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던 배우 고 이선균이 화면에 띄워져 마음을 무겁게 했다. 지난달 진행된 제30회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에서도 추모 영상을 통해 고 이선균을 기린 바 있다.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1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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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라이브즈’ 셀린 송, 각본상 불발…주인공은 ‘추락의 해부’ [96th 아카데미]

‘추락의 해부’ 쥐스틴 트리에와 아더 하라리가 각본상을 수상했다. ‘패스트 라이브즈’의 수상은 불발됐다.쥐스틴 트리에와 아더 하라리는 11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받았다.각본상에는 ‘패스트 라이브즈’ 셀린 송, ‘추락의 해부’ 쥐스틴 트리에와 아더 하라리, ‘바튼 아카데미’ 데이빗 헤밍슨,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브래들리 쿠퍼와 조쉬 싱어, ‘메이 디셈버’ 새미 버치가 후보에 올라 경합했다.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은 데뷔작 ‘패스트 라이브즈’로 각본상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수상은 불발됐다.쥐스틴 트리에는 “너무 감사하다. 내 중년의 위기에서 상을 받게 돼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다”며 “모든 배우에게 감사하다. 각본을 생명력 있게 연기해줘 감사하다. 글 쓰는 사람으로서, 영화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이보다 더 좋은 배우를 만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아더 하라리는 “아이들 기저귀 갈아주는 것의 경계가 없어졌다. 남자, 여자 제작자 모두 정말 정신없었다. 마치 많은 사람과 한꺼번에 탁구 게임을 하는 것처럼 정신없던 작업이었다”고 덧붙였다.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올해는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라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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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아카데미상 불발 ‘패스트 라이브즈’ 美 아카데미상에선 웃을까 [종합]

배우 유태오가 주연하고 한국계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가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쉽게 무관에 그쳤다.1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사우스뱅크 센터에서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개최됐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비영어권 작품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유태오)에 노미네이트됐으나, 수상의 기쁨을 누리지는 못했다. 비영어권 작품상은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에, 각본상은 ‘추락의 해부’의 쥐스틴 트리에와 아르튀르 아라리에, 남우주연상은 ‘오펜하이머’의 킬리언 머피에게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에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주연상(킬리언 머피), 남우조연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을 거머쥐며 7관왕에 올랐다. 앞서 ‘패스트 라이브즈’는 작품에 대한 호평에 힘입어 ‘제16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감독상, ‘제88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신인작품상, ‘제58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작품상 수상 등 눈부신 기록을 써 내려갔다. 특히 셀린 송 감독이 지난 10일 개최된 ‘제76회 미국 감독조합상’에서 장편영화 부문 감독상을 받았기에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수상에 관심이 쏠렸다. 또 하나 주목받은 것은 유태오의 남우주연상 수상 여부였다. 유태오는 ‘패스트 라이브즈’로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는데, 한국 배우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건 유태오가 처음이었다.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 배우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을지에 영화계 안팎의 시선이 모아졌다. 비록 수상은 불발에 그쳤지만 후보 지명만으로도 뜻깊은 성과였다. 특히 유태오는 킬리언 머피, 배리 키오건, 폴 지아마티, 콜먼 도밍고, 브래들리 쿠퍼 등 쟁쟁한 배우들과 남우주연상을 두고 경쟁하며 해외 관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까지 소화할 수 있는 배우이기에 향후 펼칠 글로벌 활약에 기대감을 더했으며 보다 많은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패스트 라이브즈’의 각본을 쓰고 연출한 셀린 송은 데뷔작으로 영국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된 것 자체가 화제다. 비록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고배를 마셨으나 ‘패스트 라이브즈’는 오는 25일 개최되는 ‘제39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최우수주연상(그레타 리), 최우수주연상(유태오) 후보로 지명된 만큼 오스카 레이스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 여전히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패스트 라이브즈’가 다음 달 10일 개최되는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각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기에, 과연 오스카 트로피를 들어올릴지 한국과 미국의 영화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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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회 英 아카데미 시상식’ 오늘(18일) 개최… ‘패스트 라이브즈’ 유태오, 수상할까

세계 최대 영화제라 할 수 있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영국판인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다.18일(현지 시간) 개최되는 ‘제77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추락의 해부’, ‘바튼 아카데미’, ‘플러워 킬링 문’, ‘오펜하이머’, ‘가여운 것들’, ‘올 오브 어스 스트레인저스’, ‘하루 투 해브 섹스’, ‘나폴레옹’, ‘나의 올드 오크’, ‘웡카’ 등 14개 작품이 작품상을 두고 경합을 펼친다.특히 눈에 띄는 건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하고 한국계 배우 유태오와 그레타 리가 출연한 ‘패스트 라이브즈’의 수상 여부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남우주연상(유태오),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그레타 리)과 해성(유태오)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 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넘버3’로 유명한 송능한 감독의 딸인 셀린 송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작품상, 각본상 등 2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있다.유태오는 남우주연상 부문에서 ‘오펜하이머’의 킬리언 머피, ‘솔트번’의 배리 키오건, ‘바튼 아카데미’의 폴 지아마티, ‘러스틴’의 콜먼 도밍고, ‘마에스트로 번스타인’의 브래들리 쿠퍼 등 5명과 경쟁을 펼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가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 후로보 올라 있어 이 작품의 수상 여부도 귀추가 주목된다. ‘비욘드 유토피아’는 낙원이라고 믿고 자란 땅을 탈출하려는 사람들의 목숨을 건 위험한 여정과 이들을 돕는 김성은 목사의 헌신적인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은 탈북 인권 다큐멘터리. 공개 이후 미국의 평론가 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100%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다큐멘터리상 경쟁작으로는 엠스티슬라브 체르노프의 ‘마리우폴에서의 20일’, 매튜 헤인먼의 ‘아메리칸 심포니’, 크리스마스 스미스의 ‘왬!’, 데이비스 구겐하임의 ‘마이클 J. 폭스: 여전히, 그리고 언제나’가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8 09:00
연예일반

‘넘버3’ 감독 딸 셀린 송 감독, ‘패스트 라이브즈’로 아카데미 작품 ‧감독상 후보 [종합]

한국계 캐나다인 영화감독 셀린 송의 데뷔작 ‘패스트 라이브즈’가 영화계 최고 권위을 자랑하는 미국 아카데미상(오스카상) 작품상과 감독상 후보에 지명됐다. 한국계 감독의 영화가 아카데미상 작품상 후보가 된 것은 지난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듬해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에 이어 세 번째다.23일(현지시간)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제96회 아카데미상’ 작품상 후보로 ‘패스트 라이브즈’, 각본상 후보로 해당 영화의 각본을 쓴 셀린 송 감독을 각각 지명했다.‘패스트 라이브즈’는 작품상 부문에서 ‘아메리칸 픽션’, ‘추락의 해부’, ‘바비’, ‘바튼 아카데미’, ‘플라워 킬링 문’,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오펜하이머’, ‘가여운 것들’,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 등 9개의 작품들과 경쟁한다. 또 셀린 송 감독은 각본상을 두고 ‘추락의 해부’ 쥐스틴 트리에·아서 하라리, ‘바튼 아카데미’ 데이비드 헤밍슨,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브래들리 쿠퍼·조시 싱어, ‘메이 디셈버’ 새미 버치 등과 경합한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두 남녀가 24년 만에 미국 뉴욕에서 재회하는 과정에서 현재와 과거, 미래를 관통하는 인생과 인연의 의미를 돌아보는 내용으로 한국계 미국인 배우 그레타 리, 배우 유태오가 출연한다. 영화의 상당 부분이 우리나라에서 촬영됐으며 대부분의 대사가 한국어로 이뤄졌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셀린 송 감독의 데뷔작으로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직접 각본을 썼다. 송 감독은 과거 한석규, 최민식 주연의 ‘넘버3’ 등을 연출한 송능한 감독의 딸이기도 하다.또 셀린 송 감독은 장편 데뷔작으로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로 모두 지명된 네 번째 주인공이 됐으며, 이는 아시아계 여성 감독으로는 최초다. 이와 함께 한국계 미국인 피터 손 감독이 연출한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 도 장편애니메이션 후보에 올랐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6월 개봉했다. 올해 아카데미상에서 최다 후보작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다. ‘오펜하이머’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등 최다인 13개 부문에 노미데이트됐다. ‘제96회 아카데미상’은 오는 3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4 07:37
해외연예

美 골든글로브, 오늘(8일) 개최…한국계 셀린 송 감독 트로피 안을까

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8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다.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쟁쟁한 대작들이 상을 놓고 경쟁한다. ‘바비’가 9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오펜하이머’가 8개, ‘플라워 킬링 문’이 7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이 연출한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는 영화 드라마 부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비영어권 영화상, 영화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배우 그레타 리) 등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최고상인 작품상을 놓고 쥐스틴 트리에 감독의 ‘추락의 해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플라워 킬링 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 등과 경합한다.감독상 후보로는 셀린 송 감독 외에 ‘바비’의 그레타 거윅, ‘마에스트로’의 브래들리 쿠퍼, 크리스토퍼 놀란, 마틴 스코세이지 등이 지명됐다. 셀린 송 감독은 이들 중 최연소로 신인 감독으로는 유일하게 후보에 올랐다.한국계 작가 이성진이 감독, 제작, 극본을 맡은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은 TV 단막극 시리즈 부문 작품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주연상(앨리 웡) 등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최하는 미국 대표 시상식 중 하나다. 그러나 인종·성 차별 논란, 부정부패 의혹에 휘말려 올해부터 심사위원 규모를 기존의 3배인 300명 규모로 확대하고 이들의 출신 국가, 성별, 인종을 다양화해 쇄신에 들어갔다.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영리 기업 딕 클라크 프로덕션과 투자회사 엘드리지 인더스트리가 골든글로브 자산과 운영권을 인수한 후 처음 개최되는 시상식이다.제8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미국 CBS와 파라마운트+에서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08 09:45
영화

넷플릭스 ‘더 킬러’,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극장 동시 개봉 확정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를 극장에서도 만난다.내달 넷플릭스 공개를 앞둔 영화 ‘더 킬러’를 오는 25일부터 극장에서 더 빠르게 만날 수 있다.‘더 킬러’는 ‘소셜 네트워크’로 제68회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거머쥐고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넷플릭스 영화 ‘맹크’로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올랐던 데이비드 핀처의 작품이다. 데이비드 핀처 감독은 ‘세븐’, ‘파이트클럽’, ‘나를 찾아줘’, ‘조디악’, 넷플릭스 ‘마인드 헌터’, ‘하우스 오브 카드’ 등을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깊어지는 시선과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새롭게 내놓는 영화 ‘더 킬러’는 자신을 철저히 통제하며 오직 계획하에 움직이는 냉철한 킬러가 단 한 번의 실수로 타깃을 놓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누아르 스릴러다. ‘엑스맨’ 시리즈, ‘스티브 잡스’, ‘노예 12년’ 등에 출연한 마이클 패스벤더가 주연을 맡아 지금까지 보지 못한 킬러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이 외에 알리스 하워드, 찰스 파넬, 케리 오맬리, 살라 베이커, 소피 샤를로치와 틸다 스윈턴 등 명배우들이 출연했다.이 작품은 오는 25일 CGV에서 개봉하며 다음 달 1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브래들리 쿠퍼가 감독과 주연을 맡아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영화 ‘마에스트로 번스타인’은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레너드 번스타인과 그의 아내 펠리시아 몬테알레그레 콘 번스타인의 평생에 걸친 인연과 사랑을 그린 이야기다.‘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아메리칸 허슬’, ‘아메리칸 스나이퍼’로 3년 연속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에 오른 브래들리 쿠퍼는 첫 연출작 ‘스타 이즈 본’으로 제91회 아카데미® 작품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연출력과 연기력을 모두 입증받았다. ‘마에스트로 번스타인’은 그가 ‘스타 이즈 본’에 이어 두 번째로 연출한 작품이다. 그는 각본에 주연 레너드 번스타인 역까지 맡아 멀티 활약을 펼쳤다.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레너드 번스타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음악과 스토리를 담아내며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후보에 오른 ‘마에스트로 번스타인’은 오는 12월 6일 CGV, 같은 달 20일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1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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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가디언즈의 파이널을 안방극장에서! ‘가오갤3’ 디즈니+ 상륙

팀 가디언즈의 환상적인 팀플레이를 안방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지금껏 공개되지 않았던 로켓(브래들리 쿠퍼)의 뭉클한 서사부터 팀 가디언즈만의 화끈한 팀플레이, 개성 넘치는 액션을 앞세워 2023년 상반기 최고의 작품에 등극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이 디즈니+에 상륙했다.‘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은 가모라(조 샐다나)를 잃고 슬픔에 빠져있던 피터 퀼(크리스 프랫)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번 작품은 10년간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만의 유니크한 바이브를 폭발시키며 시리즈 최초로 400만 관객을 돌파, 쏟아지는 호평 세례와 함께 아름다운 피날레를 장식했다. 화려한 액션과 놀라운 영상미, 그리고 감동적인 메시지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전 세대를 사로잡은 은하계 악동들의 라스트 댄스가 디즈니+에서 펼쳐진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04 09:22
연예일반

브래들리 쿠퍼, 전부인 이리나 샤크 열애설에 “알고 있었다… 신경 안 써”

할리우드 배우 브래들리 쿠퍼가 전처 이리나 샤크의 열애설에 쿨한 반응을 보였다.25일(현지시각)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브래들리 쿠퍼는 최근 제기된 전부인 이리나 샤크와 톰 브래디의 열애설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한 소식통은 매체를 통해 “브래들리 쿠퍼는 개의치 않는다. 지금 한발 물러나서 보고 있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그는 겁에 질리지 않았다. 또한 브래들리 쿠퍼는 이리나 샤크가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두 사람은 연인 사이임을 선언하지 않았다. 2, 3주 안에 관계가 끝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데일리 메일은 이리나 샤크가 미식축구 선수 톰 브래드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리나 샤크는 지난주 금요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톰 브래디의 저택에서 하룻밤을 보냈다.한편 브래들리 쿠퍼와 이리나 샤크는 지난 2015년 결혼했지만 2019년 이혼했다. 이들 사이에는 딸 레아 드 센 셰이크 쿠퍼가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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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비하인드] ‘가오갤3’ 로켓만 있나? 하이 애볼루셔너리가 창조한 종족 모음zip

“있는 그대로 완벽한 게 아니라 완벽해져라.”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이하 ‘가오갤3’)에서 악당 하이 애볼루셔너리(추쿠디 이우지)는 이 같이 말한다.하이 애볼루셔너리는 완벽한 종을 만들겠다며 생명체를 가지고 실험을 거듭하는 악독한 인물. 팀 가디언즈 멤버 로켓(브래들리 쿠퍼) 역시 하이 애볼루셔너리의 손에서 논리적인 소통이 가능한 생물로 재탄생했다.그렇다면 하이 애볼루셔너리가 만든 종족은 로켓 외에 또 누가 있을까. 영화에 등장했거나 하이 애볼루셔너리가 창조한 것으로 확인된 종족들을 모아봤다. 소버린‘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에서 팀 가디언즈와 악연을 맺은 후 3편까지 끈덕지게 출연하고 있는 종족. 온몸이 황금색인 소버린이 알고 보니 하이 애볼루셔너리의 손에서 탄생한 종족이었다.3편에서 초반부터 파급력 있는 액션신으로 시선을 강탈하는 워록(윌 폴터)이 바로 소버린 종족. 살아 있는 병기가 되기 위해 태어났으나 완성되기에 앞서 급하게 실전에 투입돼 그런지 2% 부족해 보인다. 영화에서 하이 애볼루셔너리는 소버린을 향해 “너희는 관상용으로 만들어졌다”는 모욕적인 발언까지 한다. 휴머니멀‘가오갤3’에서 하이 애볼루셔너리가 로켓의 도움을 받아 완성한 종족. 지구 동물들을 베이스로 이들이 수천, 수만 년에 걸친 진화를 이루게끔 했다. 로켓은 휴머니멀에게서 공격성을 거세시키기 위한 결정적인 조언을 했고, 이는 로켓에 대한 하이 애볼루셔너리의 열등감을 폭발시키는 촉매제가 됐다.휴머니멀은 진화 전 동물의 얼굴을 갖고 있으며, 다만 진화를 통해 이족 보행이 가능하게 됐다. 기본적으로는 온순하며 지구인과 거의 흡사하게 생활한다.제로니언‘가오갤3’을 유심히 보다 보면 가모라(조 샐다나)가 하이 애볼루셔너리에 대해 설명하며 ‘제로니언’을 언급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제로니언처럼 하이 애볼루셔너리가 창조한 종족들이 있는데, 몇몇 행성들에선 그를 신으로 떠받든다”는 식.제로니언이 처음 등장한 건 ‘토르: 다크 월드’의 쿠키 영상이다. 영화 말미 리얼리티 스톤이 컬렉터인 타넬리어 티반(베니치오 델 토로)에게 건네질 때 화면에 제로니언이 화면에 비친다. 이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에서 등장인물들이 잔다르 행성에 방문했을 때도 제로니언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족 보행을 하며 인간과 비슷한 손을 갖고 있지만 입모양이 갑각류 같은 점이 특징이다. 레코더즈하이 애볼루셔너리가 기록을 위해 만든 종족. 머리 부분에 있는 동그란 모양의 메모리에 하이 애볼루셔너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이 기록돼 있다.레코더즈는 특히 ‘가오갤3’에서 큰 활약을 했다. 로켓을 구하기 위한 결정적인 정보가 레코더즈 가운데 한 명에게 있었기 때문. 관상용으로 소버린을 만든 것처럼 기록용으로 레코더즈를 만든 것 또한 하이 애볼루셔너리의 철두철미함을 제대로 느끼게 하는 부분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1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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