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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롯데칠성, 7년 만에 '청하'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

롯데칠성음료가 청주 브랜드 ‘청하’의 패키지 디자인을 새 단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2017년 이후 7년 만에 이뤄졌다. 라벨의 청하 로고 서체를 변경하고 크기를 키워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 한자 부분인 청(淸) 자를 둥글게 표현해 청하의 깔끔하고 부드러운 특성을 담아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뚜껑 상단에는 ‘물꽃’ 심볼을 새롭게 추가해 맑고 깨끗한 청하의 브랜드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청하는 1986년 출시 이후 국내 청주 시장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4200만병이 판매됐다. 또한 저도주 애호가의 니즈를 반영한 ‘별빛 청하 스파클링’은 2022년 5월 출시 이후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4300만병을 돌파하며 다양한 음용층에 인기를 끌고 있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존 디자인이 주는 익숙함과 가치는 유지하고, 신선함을 더한 이번 리뉴얼 패키지의 매력이 소비자에게 전달되길 기대한다”라며 “새롭게 추가된 물꽃 심볼을 굿즈 제작 등 브랜드 마케팅 활동에 활용해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26 14:52
자동차

금호타이어, 미국 NBA '애틀랜타 호크스' 후원 계약 체결

금호타이어가 미국프로농구협회(NBA) 애틀랜타 호크스팀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애틀랜타 호크스는 2007-2008 시즌부터 꾸준히 동부 플레이오프권에서 플레이오프 49회 진출(우승 1회)을 이뤄낸 조지아주를 대표하는 NBA 팀이다. 트레이 영, 보그다 노비치 등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들이 포진돼 있다.금호타이어는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애틀랜타 호크스의 홈경기장인 ‘스테이트 팜 아레나(State Farm Arena)’ 내 코트 옆 전광판, 골 포스트 등에 브랜드를 노출시키는 것 외에 애틀란타 호크스와 지역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하는 공동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또 금호 매치데이, 하프타임 이벤트, 선수 사인회 외에 지역 라디오, TV 등을 통한 광고 활동도 병행해 공식 파트너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미국 4대 스포츠 중 하나로 꼽히는 NBA는 경기당 평균 관중이 2만명에 육박하며, 200여 개국의 방송채널과 인터넷을 통해 경기가 중계되는 세계적인 스포츠이다. 금호타이어는 2014년 글로벌 타이어 업계 최초로 NBA와 후원 협약을 맺고 현재까지 NBA 및 NBA D-리그(NBA하위 리그)의 공식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다.조남화 북미본부장 전무는 “금호타이어는 미국 조지아주에 생산공장과 함께 판매법인, 2개의 물류창고를 운영하고 있어 전략 시장으로서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조지아주 지역 사회 내 더욱 탄탄한 기업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이번 스폰서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25 13:54
부동산일반

GS건설 '자이' 22년 만 재단장…허윤홍 "실체 있는 변화 이끌 것"

GS건설이 주택 브랜드 '자이'(XI)를 22년 만에 재단장하고 이미지 회복에 나선다.GS건설은 1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자이 리이그나이트' 행사를 개최해 자이의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공개했다. GS건설의 이번 리브랜딩은 2002년 출시 이후 처음이다.GS건설은 브랜드 방향성을 공급자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바꿨다. 이에 기존 'eXtra Intelligent'(특별한 지성)의 약자였던 자이의 브랜드 의미를 'eXperience Inspiration'(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으로 변경했다.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자이는 2002년 탄생 이후 시장 선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나 현재의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에 도전하고자 한다"며 "단순히 BI와 로고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고객 지향과 신뢰의 가치를 담아 실체 있는 변화를 이끌어가고자 했다"고 말했다.자이 로고는 곡선미를 살려 우아하고 섬세한 이미지는 유지하면서도 모던하고 간결한 느낌을 주는 직선 요소와 두께감을 더해 강인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가 떠오르도록 했다. 브랜드 컬러는 더 짙은 색상으로 해 깊이감을 더했다.새 브랜드 로고는 이날 이후 분양하는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GS건설은 지난해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훼손된 브랜드 가치 회복을 리브랜딩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행사에서도 '품질', '안전', '고객 신뢰 회복'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허 대표는 "본질을 되찾고 고객 관점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며 "더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이 더 행복할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8 18:15
경제일반

이디야커피, 브랜드 모델 변우석 포토카드 증정 행사 진행

이디야커피가 브랜드 모델인 변우석 이미지가 담긴 포토카드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전국 가맹점에서 제조 음료 포함 1만3000원 이상 구매 시 변우석이 담긴 포토카드 1set(4장)를 증정한다.이디야커피는 브랜드 모델 발탁 후 옥외광고 캠페인과 TV CF 광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활발하게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 11일에는 가맹점에서만 구매가 가능한 변우석이 담긴 스틱커피 패키지를 출시하며 가맹점과의 상생을 지속해서 실천하고 있다.이디야 관계자는 "브랜드 모델 발탁 후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여 가맹점과의 상생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과 여러 채널에서 마케팅 활동을 펼쳐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18 15:51
자동차

몰려오는 중국차에 신차로 맞서는 국산차…"지원 절실"

국내 자동차 업계가 '내우회환'의 위기에 봉착했다. '아메리카 퍼스트'를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가 재집권하는 데다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1위 전기차 업체로 발돋움한 BYD(비야디)의 상륙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자동차 관세 인상에 따른 대미 수출 실적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가성비'로 무장한 중국 차량까지 몰려오면서 안방 점유율마저 잠식당할 가능성이 커졌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분석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중국 BYD가 최근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BYD는 전기차 대명사인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왕좌를 꿰찼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올해 1~9월 전기차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BYD는 261만5000대로 점유율 22.3%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2위 테슬라보다 130만대 이상 더 팔았으며 테슬라와 현대차·기아, BMW, 폭스바겐 등이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것과 달리 점유율을 1.6%포인트 늘리며 몸집을 키웠다.BYD의 한국 법인인 BYD코리아는 지난 13일 "국내 시장에 승용차 브랜드 출시를 위한 검토를 완료하고, 승용차 브랜드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BYD는 테슬라처럼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중형 세단 '씰',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토3', 소형 해치백 '돌핀' 출시가 유력하며, 국토교통부 차량 제원 통보를 완료한 아토3가 가장 먼저 국내 소비자들과 만날 전망이다.BYD는 저렴한 가격을 앞세울 것으로 보인다. 아토3와 실, 돌핀은 1000만~2000만원대로, 현대차 '코나EV', 기아 '니로EV·EV3'보다 약 500만~700만원 싸다. 또 다른 중국 전기차 회사인 지리 역시 2026년 1분기 인도를 목표로 한국에 거점을 구축하고 있다.블룸버그통신은 지리 계열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내년 말까지 서울과 경기도에 전시장을 열고 한국 시장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왜건 모델 '001' 출시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여기에 스텔란티스와 중국 립모터가 각각 51%, 49%의 지분을 투자한 신생 전기차 회사 립모터인터내셔널도 한국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중국 기업들이 미국과 유럽의 관세 장벽에 한국 등 신흥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경쟁은 더욱 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전보희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올해 발간한 보고서에서 "BYD는 '인해 전술'과 '모방 혁신 전략'으로 생산 원가 절감을 실현했고, 기존 자동차 산업의 관행인 하도급 생산에서 벗어나 전기차 부품을 직접 생산하는 내재화 방식을 채택했다"며 "전기차 개발, 생산, 판매, 해외 운송 선반 건조에 이르는 자체 수직 통합 모델을 구성해 품질과 성능을 끌어올리고 생산 비용을 줄였다"고 말했다. 중국 기업들의 안방 침공에 국내 완성차 업계는 공격적인 신차 출시로 맞불을 놓는다.현대차그룹은 내년 국내외 시장에 총 9종의 신형 전기차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브랜드별로 현대차 3종, 제네시스 2종, 기아 4종이다. 세부 모델명은 현대차 '아이오닉 9' '아이오닉 6 부분 변경' '아이오닉 6 N', 제네시스 'GV60 부분 변경' 'GV60 마그마', 기아 'EV4' 'EV5' 'EV2' ' PV5' 등이다.국내 픽업트럭 시장을 독점해온 KG모빌리티는 전기 픽업트럭 'O100', 르노코리아는 패밀리 전기차 '세닉', 한국GM은 중형 전기 SUV '이쿼녹스 EV'의 내년 출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은 "최근 전기차 시장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으로 성장이 둔화 추세이지만 앞으로 미래차 시장은 전기차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본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국가 전략 기술 R&D(연구·개발) 투자 지원, 전기차 보조금 확대, 인력 양성 등 지속적인 지원과 육성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8 07:00
산업

LG생활건강 '프라몬', 굿디자인 어워드 산업부장관상 수상

LG생활건강의 새로운 섬유탈취제 브랜드 프라몬(FRAMON)이 2024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이다. 상품의 디자인과 외관, 기능,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서 우수함이 인정된 상품에는 ‘굿디자인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프라몬 디자인은 젊은 고객에게 관심을 끌 수 있을 만큼 특색이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향기를 뜻하는 ‘Fragrance’와 괴물 ‘Monster’의 합성어인 프라몬은 4가지 종류의 몬스터 캐릭터들로 구성돼 있다. 부드러운 향을 대표하는 ‘로지’는 하트 모양으로 부드럽게 곱슬거리는 털로 표현했고, 통통 튀는 시트러스향의 ‘룰루비’는 정전기로 삐죽거리는 섬유 재질의 모습으로 그려냈다. 포근한 비누향을 지닌 ‘포니’는 부드러운 양모 털실 형태와 재질로, 톡 쏘는 블루베리향인 ‘제이드’는 날씬하고 깔끔하게 보풀이 정돈된 모직 형태로 묘사했다. 각 캐릭터와 해당 제품 간의 연관성을 높이면서 ‘프라몬 유니버스’를 구축한 점도 특징이다.최신 AI 기술을 디자인에 활용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텍스트를 입력하면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AI 모델인 미드저니를 활용해 사람이 일일이 작업하는 것보다 디자인 작업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또 포토샵, 시네마4D 등 다양한 툴도 함께 활용해서 디자인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더불어 캐릭터들이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숏폼 영상을 함께 제작해서 고객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했다.LG생활건강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들숨에 냄새를 먹고 날숨에 향기를 뿜는다는 콘셉트의 귀여운 몬스터 캐릭터들이 우리 제품과 고객들 사이의 감성적 소통을 돕는 작용을 한다”며 “앞으로도 프라몬 디자인의 정체성과 유니버스를 보완하는 작업을 계속해서 젊은 고객들에게 차별적인 디자인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15 16:42
IT

LG 올레드TV, 13년 연속 CES 혁신상 기록...삼성 등 무더기 수상

국내 기업들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를 앞두고 발표된 'CES 혁신상'을 휩쓸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14일(현지시간)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을 발표했다. CTA는 매년 CES 개막에 앞서 출품목 가운데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16개, 생활가전 4개, 모바일 5개, 반도체 3개, 하만 1개 등 총 29개의 혁신상을 받았다.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 3개를 수상했으며, 2025년형 TV, 모니터 등 신제품과 서비스로 13개의 혁신상을 받았다.생활가전 부문에서는 냉장고에 보관된 식재료를 스마트하게 관리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을 포함한 2025년형 가전 신제품과 서비스로 4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버즈3 프로'가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고 갤럭시 AI, 갤럭시 Z 폴드6,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갤럭시 워치7도 혁신상을 받았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최대 성능 10.7Gbps의 속도와 업계 최소 두께 12나노급이 적용된 LPDDR5X와 업계 최초 3나노 공정을 적용한 웨어러블 전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W1000, 이미지 센서 설루션 ALoP 등 3개의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 하만 인터내셔널도 'JBL 투어 프로3' 무선 이어폰으로 혁신상을 받았다.LG전자는 최고 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24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LG 올레드 TV는 영상디스플레이와 화질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포함, 총 6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LG 올레드 TV는 3년 연속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지난 2013년 첫 출시 이래 13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LG전자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OS'도 사이버보안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생성형 AI를 탑재한 AI홈 허브 'LG 씽큐 온', 이동형 AI홈 허브(프로젝트명 Q9)도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LG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는 게이밍과 화질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포함, 3관왕을 차지했다.이밖에 초경량 프리미엄 AI PC인 LG 그램 프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부터 홈 오피스까지 별도 PC 연결 없이 즐기는 'LG 마이뷰(MyView) 스마트모니터', LG 울트라파인 모니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터 LG 시네빔 등이 혁신상을 받았다. 이번에 처음 CES에 제품을 출품한 삼성SDI는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원통형 배터리 등 사업 부문별 대표 제품이 모두 혁신상을 수상했다.수상 제품은 프라이맥스(PRiMX)680-EV, 프라이맥스680 모듈 플러스, 삼성배터리박스(SBB) 1.5, 프라이맥스50U-파워 등 4개다.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초격차 기술력과 최고의 품질을 녹여낸 삼성SDI 배터리가 글로벌 무대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며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고의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갖CNJ 기술 선도 기업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했다.LG이노텍은 차량 조명모듈 '넥슬라이드 A+'로 CES 혁신상을 받았다. '넥슬라이드 A+'는 LG이노텍의 차량 조명 전문 브랜드인 넥슬라이드 시리즈 제품 중 하나로, LG이노텍 고유의 면광원 기술을 적용해 별도 부품 없이 모듈 하나만으로 밝고 고른 빛을 내는 것이 강점이다.모듈 두께도 기존 제품 대비 40% 얇아졌고, 고내열 레진 코팅과 필름 기술을 적용해 방열 성능이 한층 개선됐다.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차별적 고객가치를 주는 혁신 제품을 앞세워 2030년까지 차량 조명모듈을 조단위 사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1.15 13:10
산업

청주에 부산, 광주까지...현대백화점의 지방 상권 공략 이유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지방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와 신세계에 밀리던 백화점 ‘업계 3등’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방 점포를 강화하며 세를 불리고 있다. 공격적인 경영에 나선 현대백화점그룹이 '유통 명가'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청주(커넥트 현대)·광주(더현대 광주)·부산(프리미엄아울렛)에 각각 신규 출점해 오는 2027년까지 5대 거점 유통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당장 내년 커넥트 현대 청주점이 문을 연다. 커넥트 현대는 '사람, 장소, 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라는 정의 아래 새롭게 선보이는 지역 맞춤형·도심형 복합쇼핑몰이다. 즐길 거리부터 볼거리, 먹거리가 망라된 체험형 시설과 명품 매장 등 프리미엄 쇼핑 기능에 지역 특색을 더한 점이 특징이다.청주점은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내년 5월 완공되는 청주 센트럴시티 1~5층에 입점한다. 2021년부터 본격 투자가 진행됐고 내년까지 예정된 투자액은 176억원이다. 앞서 부산점은 최신 브랜드와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청주점 역시 지역 특색을 반영한 쇼핑과 문화 체험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현대백화점은 커넥트 현대 청주점에 이어 오는 2027년 상반기엔 부산프리미엄아울렛(가칭)도 선보일 계획이다. 부산시 강서구 대저동 에코델타시티 9만9000㎡(3만평) 부지에 7000억원을 투자해 프리미엄아울렛을 기반으로 기존에 없던 미래형 리테일 플랫폼을 선보이겠다는 설명이다.부산 프리미엄아울렛이 개장하면 도심에 위치한 커넥트 현대 부산과 외곽의 프리미엄 아울렛이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하며 지역 상권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은 또 2027년 하반기 '더현대 광주'도 출점한다. 광주의 전남·일신방직 공장 부지에 들어설 더현대 광주는 1조2000억원을 투자해 현대백화점 최대 유통시설로 지어진다. 30만㎡(9만750평) 규모로 더현대서울의 1.5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친환경적이고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그린 리테일 파크'와 '디지털 디스트릭트' 그리고 광주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컬처 타운' 등이 주요 테마로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어반 에코 파크(URBAN ECO PARK)'라는 실내 정원과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할 '컬처 타운'은 고객들에게 휴식과 여가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명품 브랜드 전문관과 SNS 특화 공간을 조성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업계는 현대백화점의 출점 예정 3개 점포가 수도권을 벗어난 지방 권역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포화 상태인 서울을 벗어나 인구와 교통 인프라를 갖춘 지역에 진출해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인구 감소로 고충을 겪는 지방 상권의 경우 잘 만든 '랜드마크' 하나가 수익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 중 신규 출점에 가장 적극적인데, 수도권은 기존 점포 리뉴얼에 집중하고, 지방권은 신규 출점으로 실적 반등을 꾀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 "땅값이 비싸고 경쟁이 치열한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의 신규 출점은 자칫 득이 아닌 실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런 맥락에서 봤을 때 앞으로 현대백화점은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 치열하고 땅값이나 임대료가 저렴한 지방 대도시 위주로 출점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14 07:00
뮤직

“동일 키워드 즐비”…뉴진스 팬덤, 아일릿 기획안 유사성 증거 추가 공개 [왓IS]

빌리프랩 소속 아일릿의 기획안이 어도어 소속 뉴진스의 것과 유사하다는 증거가 제시된 가운데, 뉴진스 팬덤 팀 버니즈가 유사성이 의심되는 기획안을 추가 공개하며 하이브의 도덕성을 질타했다. 팀 버니즈는 12일 공식 SNS를 통해 전날 한겨레가 보도한 ‘21년팀 런칭전략’(뉴진스 기획안)과 ‘빌리프랩 신인 걸그룹 기획안’(아일릿 기획안)간의 유사성에 대한 장문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뉴진스 기획안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2020년 5월 하이브 최고브랜드관리자(CBO) 시절 키노트(프로젠테이션 프로그램)로 직접 디자인하고 내용을 작성한 것이다. 하지만 한겨레 보도에서 두 문서는 원을 활용한 기본 디자인은 물론, 구체적인 전략 등 디테일한 부분에서도 유사한 부분이 다수 발견돼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팀 버니즈는 “보도된 기사 내의 기획안이 저희가 확보한 자료와 일치함을 확인하며,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보도되지 않은 기획안 내용을 포함한 일부 자료를 공개한다”며 “이를 직접 비교·검토한 결과, 한눈에 봐도 레퍼런스 수준을 넘은 명백한 표절이며, 표절된 기획안 전문에는 공개된 것보다 더 심각한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팀 버니즈는 “사용된 키워드, 참고 자료 목록, 채택된 콘셉트 등에서 유사함을 넘어 동일한 키워드와 설명이 즐비했으며, 심지어 사용된 템플릿의 여백마저 거의 복사·붙여넣기 수준에 가깝다”면서 “해당 표절 건에 대해 내부 자정을 위한 고발이 있었을 시 이를 중재하거나 해결해야 할 모회사가 오히려 표절당한 레이블과 해당 아티스트의 명예와 향후 활동을 방해하는, 견제를 넘어 아예 지워버리기 전략을 공공연하게 자행했다는 판단이 들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뉴진스 팬덤으로서 묵과할 수 없는 일임과 동시에, 창작자의 창의성과 독립성을 누구보다 존중하고 보호해야 할 엔터사로서 심각한 수준의 도덕성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일이며, 어느 누구에게도 일어나서는 안 되는 공정성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위법행위”라고 강조했다.또 팀 버니즈는 “빌리프랩의 이전 반박 영상인 '표절 주장에 대한 빌리프랩의 입장'과 10월 11일 언론을 통해 해명한 '전략과 콘셉트는 2023년 7월 21일에 최종 확정'이라는 내용이 모두 거짓임을 증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면서 “만약 빌리프랩의 ‘7월 21일 최종 확정’이라는 입장이 사실이라면, 빌리프랩 기획안에 포함된 멤버들의 사진, 각 멤버별 콘셉트 설정, 콘셉트 예시 이미지, 멤버 수와 평균 연령 등의 정보가 해당 레이블 아티스트의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최종회 생방송 이전에 이미 정해져 있었으며, 이는 곧 서바이벌 프로그램 자체가 조작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반박한 것인지 여쭙고 싶다”고 반문하며 재차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했다.하이브 측은 전날 이와 관련한 일간스포츠의 문의에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으나 추가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다. 앞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 데뷔 그룹인 아일릿을 두고 “뉴진스 표절”이라고 주장하며 하이브 츠고가 대립각을 세웠다. 이에 대해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 겸 아일릿 소속사인 빌리프랩의 김태호 대표는 표절 의혹을 부인했고, 민 전 대표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2 18:06
프로야구

신구장 맞춘 새 유니폼 공개...한화 이글스, 구단 신규 BI · 유니폼 공개

한화 이글스의 역동적 변화 의지를 담은 신규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이하 BI)와 유니폼이 공개됐다.한화는 12일 구단 공식 채널(유튜브 이글스TV, 인스타그램)을 통해 창단 40주년에 맞춰 내년 시즌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BI와 신규 유니폼 4종을 공개했다.이번 한화 신규 BI 리뉴얼에는 미국 메이저 스포츠 구단들의 디자인을 담당했던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 그래픽 디자이너 '매튜 울프(Matthew Wolff)'가 참여해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이번 BI의 핵심 슬로건은 'RIDE THE STORM'으로, BI와 유니폼 디자인에 폭풍을 뚫고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는 독수리의 모습을 형상화 해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한화의 강한 의지를 담았다.실제 화이트와 오렌지색을 기본으로 하는 홈 유니폼 로고는 1999년 우승시절 당시 로고를 계승하되 현대적 재해석을 가미해 독수리가 사냥할 때의 모습을 표현했다.또 그레이와 네이비를 기본 색상으로 택한 원정 유니폼 로고는 아치형으로 제작, 독수리가 정상에 앉아있는 모습을 나타냈다. 신규 유니폼은 기존 유니폼 보다 가볍고 기능적으로 개선된 소재가 적용돼 선수들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한화 선수단은 2025년 스프링캠프부터 새 유니폼을 착용하고 시즌 대비에 나선다.한화 팬들은 2월 중 한화이글스 공식 상품사업자 온라인 몰에서 순차적으로 사전 판매를 통해 새 유니폼을 구매할 수 있다.한화는 이 밖에도 독수리의 부리, 발톱, 깃털을 모티브로 개발된 전용 서체, 픽토그램, 패턴 등을 신축구장 공간 곳곳에 적용해 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온라인에서부터 오프라인까지 동일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한화 박종태 대표이사는 “비행기는 난기류에서 양력을 잃지만 독수리는 오히려 추진력을 얻어 더욱 더 높이 비상한다"며 "새롭게 선보인 BI의 핵심 슬로건인 ‘RIDE THE STORM’의 의미처럼 우리는 폭풍을 뚫고 더욱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할 것”이라고 BI 변경 의의를 설명했다.그러면서 “2025년 한화는 창단 40주년을 맞아 신규 BI 및 신축구장 런칭 등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한화의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미래를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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