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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브걸, 오늘(15일) 새 싱글 ‘러브 투’ 컴백

그룹 브브걸이 두 번째 싱글 ‘러브 투’로 돌아온다. 브브걸은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싱글 ‘러브 투’를 발매한다. ‘러브 투’는 브브걸이 지난 2023년 발매한 더블 싱글 ‘원 모어 타임’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위기를 딛고 더욱 단단해진 브브걸이 선사하는 가슴 벅찬 이야기가 담긴다.앨범은 카라, 인피니트, 레인보우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스윗튠이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브브걸은 색다른 변신이 담긴 신곡을 통해 글로벌 K팝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 2011년 브레이브걸스로 데뷔한 브브걸은 ‘변했어’, ‘하이힐’, ‘운전만해’ 등 다양한 앨범으로 대중과 만났다. ‘롤린’과 ‘운전만해’가 연달아 역주행에 성공하며 ‘역주행의 아이콘’, ‘서머퀸’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이후 이들은 2023년 브브걸로 그룹명을 변경했으며 같은 해 ‘원 모어 타임’을 발매했다. 지난해 전 멤버 유정이 탈퇴해 민영, 은지, 유나 3인조로 팀을 재편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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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10년 전 발매된 엑소의 '첫눈' 역주행, Z세대는 어떻게 동참했나

노래가 역주행 한다는 건 가수에게도 고마운 일이고 팬 입장에서도 반가운 일이다. 우리 가요계에서는 봄만 되면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앤딩’이 음원차트에 오르는 걸 보고 아마도 ‘역주행’이라는 표현을 처음 썼던 것 같다. 그 이후 EXID의 ‘위아래’가 역주행송으로 기억되고 있고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 국민 역주행 송이라고 불리고 있다. 팝송 중에는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겨울만 되면 역주행으로 음원차트에 오르는 대표적인 노래가 됐다. 그런데 최근 엑소의 ‘첫눈’이 역주행으로 음원 차트에 등장해서 이슈가 되고 있다. 엑소의 ‘첫눈’은 어떻게 역주행하게 됐는지 궁금해서 Z에게 물어봤다.X재국 : 요즘 역주행하고 있는 엑소의 ‘첫눈’이라는 노래 알아?Z연우 : 2013년에 발매된 노래예요. 10년이 지난 2023년 12월에 최신곡들을 다 제치고 멜론차트 1위를 했죠. ‘첫눈’은 이미 K팝 고인물들 사이에서 ‘K-크리스마스 캐럴’이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한 곡 중 하나인데요. 매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유행하긴 했지만 이렇게 차트 1위를 한 건 처음인 것 같아요. X재국 : 엑소의 첫눈 역주행이 이슈인 이유는 어떤 걸까?Z연우 : 10년 전에 발매한 ‘첫눈’이 갑자기 역주행을 하게 된 이유는 한 댄서 틱토커가 살짝 배속한 노래에 안무를 만들어 챌린지를 유행시켰기 때문이에요. 안무도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친구들이랑 같이 패딩에 목도리 매고 춤추며 찍은 영상이 겨울 분위기와 잘 어울리고 크리스마스를 연상시켜서 사람들이 좋아하게 된 거 같아요. 노래 자체도 겨울날 추억을 떠올리는 듯한 아련하고 포근한 노래이기도 하고요. 처음에는 틱토커들만 챌린지를 찍다가 에스파, 아이브, 엔시티, 제로베이스원, 엔하이픈 등 아이돌들 사이에서도 유행을 했어요. 이 챌린지 자체가 청춘 느낌이 나서 팬들도 많이 요청한 것 같아요. 틱톡은 아무래도 어린 사용자가 많다 보니 초등학생들도 많이 보는데 그 중 ‘첫눈’이 발매된 2013년에 태어난 초등학생들도 ‘첫눈’이라는 곡을 틱톡에서 처음 접하고 노래를 찾아 듣게 되면서 진짜 역주행이 된 것 같아요. X재국 : ‘첫눈’ 외에 틱톡 챌린지로 역주행한 노래가 또 있어?Z연우 : 요즘 틱톡에서 원곡을 살짝 배속을 올려서 좀 더 신나고 귀여운 목소리로 부른 듯한 ‘스페드업송’(sped up song)이 유행인데요. 그 덕분에 원곡도 역주행이 되는 것 같아요. 7년전 발매된 로꼬와 펀치의 ‘세이 예스’도 스페드업송으로 어린 학생들도 많이 알게 됐고, 소유와 정기고의 ‘썸’, 레드벨벳의 7년전 앨범 수록곡인 ‘데이 1’도 역주행을 타고 있어요. 발매됐을 당시에도 인기 있던 곡들이 스페드업송 챌린지를 통해 다시 또 역주행을 하는 거죠. 틱톡은 글로벌한 SNS니까 K팝 말고도 옛날 팝송이나 고전 재즈들도 역주행을 했어요. ‘풋 유어 헤드 온 마이 숄더’나 ‘저스트 더 투 오브 어스’, 찰리 푸스나 브루노 마스의 예전 곡들도 많이 좋아하고 퍼프 대디의 ‘아일 비 미싱 유’ 같은 곡들은 연예인 대부분이 챌린지에 참여한 것 같아요. 워낙 유명하니 살면서 한 두 번은 들어봤을 거 같은데, 곡 제목을 모르니 찾아듣기 어려웠던 노래들이 틱톡이나 릴스같은 숏폼에서 재유행하면서 저희 Z세대도 새롭지만 익숙한 그 시절의 명곡들을 다시 들을 수 있게 된 거 같아요.‘새롭지만 익숙하다’는 Z의 표현이 와 닿았다. 역주행한 노래들은 소속사의 노력이나 가수의 노력보다는 팬들의 노력으로 재발견된 노래라서 더 의미가 크다. 자칫 묻힐 수도 있었고, 기억 속에서 서서히 사러져갈 수도 있는 곡들이 역주행을 통해 다시 대중에게 사랑을 받는다는 건 어쩌면, 그 시절 추억까지 같이 소환하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이번 엑소의 ‘첫눈’ 역주행은 ‘으르렁’거리며 ‘러브 미 라이트’를 외치던 소년들에게 ‘중독’돼 있던 팬들에게 ‘러브샷’의 설렘을 쏴 준 것 같은 선물이 됐을 듯하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3.12.1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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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한이 좋게 생각해”... 브브걸 유정, 열애설 전말 밝힌다 (라스)

브브걸 유정이 연인인 배우 이규한과 첫 만남부터 열애까지 러브스토리를 모두 공개한다.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류승수, 에릭남, 딘딘, 유정, 원지가 출연하는 ‘선남선녀’ 특집으로 꾸며진다.브레이브걸스에서 브브걸(BBGIRLS)로 새롭게 돌아온 유정이 ‘라스’에 출연한다. 유정은 전 소속사 대표인 용감한형제(용형)에게 서운했던 점을 고백하며, “이번에 ‘라스’에 나간다고 이야기를 드렸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별로 신경 안 쓰시죠?”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유정은 브브걸로 그룹명 세탁(?)을 하게 된 사연부터 ‘롤린(Rollin)’처럼 신곡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의 역주행을 기원하며 제목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군부대에서 잘되면 무조건 잘된다고”라고 브레이브걸스 역주행 신화를 언급하며 입술 가오리춤에 도전해 폭소를 선사했다.유정은 최근 화제가 된 이규한과의 열애 스토리도 솔직하게 밝혔다. 유정과 이규한은 지난 2월 방송된 ‘촌스럽게 여기도 안 와봤어?’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고. 유정은 “그분(이규한)께서 그전부터 저를 좋게 생각하셨다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첫 번째 열애설을 부인했던 이유도 솔직하게 밝히며 “축하해 주세요!”라고 수줍게 당부해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그런가 하면, 원지는 ‘무도 키즈’임을 밝히며 김태호 PD가 설계한 ‘지구마불’에서 우승을 하며 ‘성덕’이 된 일화부터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곽튜브와 다른 원지만의 여행 콘텐츠 차별점을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지구마불’ 출연으로 달라진 삶을 묻자, “짱짱한 광고 3개를 찍었다”라고 답해 부러움을 자아냈다.이 밖에 원지는 아프리카에서 뺑소니 사고를 당했던 아찔한 에피소드부터 구독자 80만에 육박하는 스타 유튜버로서의 수입도 공개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더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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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새 이름·새 소속사...브브걸, ‘역주행 신화’ 재도전

그룹 브브걸이 새로운 시작에 첫발을 내디딘다.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에서 브레이브걸스라는 이름으로 오랜 도전 끝에 스타로 올라섰지만 이제 소속사도, 팀명도 바뀌다. 이들이 ‘차트 역주행’의 영광을 다시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브브걸은 3일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보 ‘원 모어 타임’을 발매한다. 이번 신보에는 앨범명과 동명인 타이틀곡 ‘원 모어 타임’과 ‘레모네이드’ 총 2곡이 수록된다. 브브걸은 이번 신곡들을 통해 ‘서머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겠다는 각오다. 브브걸 관계자는 “멤버들 각자가 브브걸 기존의 아이덴티티를 지키면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자 세심하게 준비하고 노력했다. 그동안 보여줬던 여름 무드에 트렌디한 팝 사운드가 가미돼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머퀸의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브브걸은 지난 2017년 발매한 ‘롤린’이 4년 만인 2021년 차트 역주행하며 인기를 누렸다. 당시 해체를 앞둘 정도로 어려운 상황을 보내고 있었으나 한 팬의 직캠 영상을 통해 뒤늦게 주목을 받았다. 그야말로 ‘해체를 앞둔 그룹’에서 ‘가장 핫한 그룹’으로 올라서는 꿈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브브걸은 ‘롤린’으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고 2020년 발매한 ‘운전만해’도 동반 순위 상승하며 여름 음원 차트를 저격했다. 이후 브브걸은 물 들어올 때 노 젓듯 2021년 여름, 신보 ‘썸머 퀸’으로 컴백해 신곡 ‘치맛바람’, ‘풀 파티’ 등으로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치맛바람’으로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이들의 음악은 가요계에서 서서히 자리잡아 가고 있었다.이런 과정을 통해 서머퀸으로 군림한 브브걸의 앞날은 창창해 보였으나 오래가지 못했다. 올해 2월 원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브레이브걸스라는 이름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이와 맞물려 그룹 해체설도 나돌았다. 멤버들의 개인적인 일상이 공개되며 사실상 그룹 해체가 사실로 굳어지는 듯 했다. 특히 멤버 유정은 “멤버들이 어디에서 무얼 하든 지켜봐달라. 그리고 언젠가는 꼭 다시 이 자리에서 만나기를”이라고 전해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멀리 던졌다. 그러나 이번 컴백을 통해 유정의 바람이 약 6개월 만에 이뤄졌다.멤버 민영, 유정, 은지, 유나에게 손을 내민 건 워너뮤직코리아였다. 지난 4월 워너뮤직코리아는 멤버 전원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이들의 재결합을 알렸다. 단 팀명 상표권은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소유로 팀명을 새로 정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브브걸’이 탄생한 이유다. 팬들 사이에서 ‘브브걸’은 원래 팀명의 약칭으로 많이 불렸던 터라 낯선감 없이 팬들 사이에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소속사, 새로운 팀명을 갖고 선보이는 첫 앨범인 만큼 이번 컴백은 멤버들에게 여느 때보다 중요한 순간이다. 워너뮤직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앨범을 통해 여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그룹으로 나아가길 기대하고 있다”며 “음악 외 다양한 방송과 공연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메인보컬 민영을 필두로 브브걸은 보컬 역량이 뛰어난 팀이다. 이들의 음악이 더 주목받고 인정받았던 건 멤버들의 실력이 출중했기 때문이다. 또 오랜 시간 가요계를 버텨오며 꿈을 좇는 이들의 의지는 대중으로 하여금 많은 응원을 받기에 충분했다.신곡명은 ‘원 모어 타임’이다. 말 그대로 ‘다시 한번’이라는 뜻을 내포한다. 역주행 신화처럼 브브걸이 이번 신보를 통해 다시 한번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0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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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 “음악 저작권, 이제는 함께 공유할 수 있어요”

“남들과 출혈 경쟁은 하지 않으면서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보고 싶은 욕구가 강했습니다. 5년 동안 저 혼자 사업 아이템을 고민하면서 음악 저작권의 패턴을 보게 됐습니다. 그때 ‘유레카!’를 외쳤습니다”정현경 뮤직카우 대표가 최근 서울 중구 뮤직카우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사업을 처음 구상했을 때를 회상하며 한 말이다. 2016년 설립된 뮤직카우는 아티스트의 전유물이었던 ‘음악 저작권료’를 수익증권의 형태로 개인이 소장하고 거래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세계 최초의 ‘음악IP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인 것이다.거래 방식은 다음과 같다. 뮤직카우는 창작자로부터 음악 저작권 일부를 양도받아 지분을 쪼갠 뒤 경매에 부친다. 경매 수익의 절반은 다시 창작자에게 돌아가며, 경매 참여자들은 지분율에 따라 향후 발생하는 저작권료 수익을 배당처럼 받는다. 이는 투자 상품일 뿐 아니라 팬들이 사랑하는 아티스트의 노래를 ‘소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음원 저작권은 단순한 돈이 아니라 ‘저작권 공유 문화’입니다. 아티스트의 소중한 굿즈(음악)를 팬들과 같이 소장할 수 있게 되는 거죠. 공유하는 문화니까 팬들은 고마워해요. 또 아티스트 입장에서는 특별한 팬서비스를 하는 거죠.” ‘음악 저작권료’라는 신선한 투자 상품으로 떠오른 뮤직카우였지만 위기가 찾아왔다. 지난해 4월 금융당국이 뮤직카우 상품을 ‘증권’으로 판단하고 자본시장법상 규제 대상으로 정한 것이다. 금융당국은 뮤직카우가 투자자 보호장치 등을 갖추지 않고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았기에 ‘자본시장법 위반’이라고 명시했다. 이후 뮤직카우는 같은 해 5월 19일 사업재편 계획을 제출, 이어 10월 19일 사업재편 계획의 이행 결과를 보고한 뒤 금융당국에서 요구한 요건을 보완해 11월 29일 제재 면제 통보를 받았다. 정 대표는 증권선물위원회가 제재 면제를 최종 의결한 데 대해 “눈물이 확 쏟아졌다”며 “회사 안을 돌아다니면서 직원들과 ‘고생했다’고 손잡고 인사했는데, 한 이틀을 운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정말 힘들고 쉽지 않은 시간이었어요. 하지만 자본시장법 보호 아래서 이용자분들이 음악 저작권을 더욱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습니다. 이제 뮤직카우는 문화금융의 기준을 세워 국내에서 정착시킨 뒤 글로벌로 뻗어나갈 준비를 하려 합니다.”뮤직카우는 약 7개월이라는 비교적 빠른 시간에 금융당국 가이드에 따른 조건을 충족했다. 정 대표는 금융당국이 요구한 총 7개의 이행조건을 차근차근 완수해나갔다. 대부분 투자자 보호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가장 먼저 ‘혁신금융 제도’의 신청으로 뮤직카우의 서비스가 수익 증권화가 되게끔 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먼저 증권사와 은행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안정성 확보를 위한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이어 준법 감시 체계와 내부통제 기준 강화 등 제도를 보완하였고 법무법인과 회계법인, 증권업계 핵심 실무자들을 영입해 조직을 보강했습니다. 여기에 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IT 투자에도 힘을 썼습니다.” ‘음악 저작권’을 처음 접한 대중은 용어가 생소한 탓에 자산 가치 판단에 다소 의구심이 들 수 있다. 기존의 이용자들은 금융당국의 제재 소식을 듣고 이탈 또한 고민했을 터. 또 대부분의 음원은 발매 직후에 대중의 관심도가 가장 크게 올라가므로 장기적 투자의 관점에서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정 대표는 “음악 저작권은 꾸준한 성장성을 갖고 있다”며 “새로운 매체의 등장으로 음원료가 계속해서 소비되고 있다”고 음원 투자 시장의 전망을 설명했다.“뮤직카우가 저작권을 발행하는 시기는 음원이 처음 나왔을 때가 아니라 대부분 일정 시간이 지났을 때입니다. 물론 처음 신곡이 나오고 난 뒤 시간이 흐르면 노래는 점점 잊혀지지만, 이 노래를 계속 소비하는 고정층이 존재합니다. 여기에 유튜브, OTT 같은 신매체가 계속 등장하면서 저작권 징수처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23일 기준 뮤직카우의 가입자는 120만명, 누적 거래액은 4000억원을 넘어섰다. 현재 거래되는 곡은 1100여 곡 이상이다. 회원들의 연령대별 비중은 20대 25%, 30대 30%, 40대 26%, 50대 13%로 젊은 세대들의 참여도가 높다. 뮤직카우의 증권성 이슈로 인해 음원 저작권료는 투자 상품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실제 사용자의 62%는 ‘비금융적’ 판단으로 가입을 한다는 것이 정 대표의 설명이다. 또한 ‘투자 목적’의 이용자들은 시세 차익이 아닌, 안정적 저작권료를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뮤직카우 이용자분들은 문화의 적극적 향유자로서 저희 자산을 선호하세요. 실제로 투자 이유를 물었을 때 비금융적인 판단이 62%, 저작권료나 시세 상승을 이유로 선택한 분들은 40% 밖에 되지 않습니다. 투자적 관점에서 보더라도 시세차익 때문에 뮤직카우를 이용한다는 분보다 안정적 저작권료 때문에 투자한다는 부분이 훨씬 높습니다.”‘뮤직카우’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지난 2021년 3월 대한민국을 강타한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롤린’ 신화라 말할 수 있다. ‘롤린’이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점령하면서 뮤직카우가 이슈의 중심에 섰다. ‘롤린’을 작곡·작사한 용감한 형제가 저작권을 뮤직카우에 양도했고, 이후 ‘역주행’ 여파로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뮤직카우에 따르면 ‘롤린’의 2021년 8월 저작권료는 1주당 1만3344원으로, 역주행 전 분배된 저작권료 대비 90배가 증가했다. 투자자들은 저작권 매매차익은 물론 음원 배당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용감한 형제는 과거 인터뷰에서 “뮤직카우는 단순 투자 금융회사가 아니다. 뮤직카우의 수혈로 ‘롤린’, 브레이브 걸스를 부활시켰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정 대표는 음악저작권이 투기성 상품이 아닌 안정성 상품인 점을 강조했다.“‘롤린’의 저작권 가격이 급증했지만 저희는 절대 투기 자산이 아니에요. 시세 차익으로 평가받고 싶지 않아요.”2021년 9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뮤직카우 이용자들의 1년간 저작권료 평균 수익률은 7.2%를 기록했다. 결국 문화가 투자가 되고, 투자가 문화가 되는 ‘문화금융 대중화’로써 뮤직카우는 건강한 음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가요 시장에도 불황이 찾아왔던 지난 3년, 뮤직카우는 음악IP에 대한 정당한 가치를 부여하며 창작자금 마련이 어려웠던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줬다. 또한 문화적 소외계층을 위해 올댓재즈 복원, 아티스트 발굴, 등 문화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그렇다면 정 대표가 생각하는 진정한 ‘뮤직카우’의 가치는 무엇일까.“사실 음악 IP에 대한 오해가 아직도 많아요. 하지만 그 가치를 제대로 인지하고, 그것이 문화금융산업으로 발전했을 때 K팝 산업의 성장에 얼마나 혁신적인 공헌을 하는지 알리고 싶습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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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ON 2022 프리미어’ 하이라이트 스테이씨 더보이즈 퀸덤2 등 총출동

K컬쳐 페스티벌 ‘케이콘’(KCON)이 5월 ‘케이콘 2022 프리미어’ 중 첫 지역인 한국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 CJ ENM에 따르면 오는 5월 7일과 8일, 한국에서 열리는 ‘케이콘 2022 프리미어’(KCON 2022 Premiere)에 하이라이트, 몬스타엑스, 니쥬(NiziU), 엔믹스(NMIXX), 스테이씨(STAYC), 더보이즈, 티오원(TO1), Mnet 걸그룹 컴백 대전 ‘퀸덤2’의 6개 팀 브레이브걸스, 효린, 케플러(Kep1er), 이달의 소녀(LOONA), 비비지, 우주소녀가 출연한다. 아이돌의 부흥기를 이끈 K팝 대표 아티스트들과 K팝 4세대 대표 뮤지션들이 아티스트 라인업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하이라이트는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여전한 대세임을 입증한 원조 글로벌 아이돌. 지난해 ‘케이콘택트’(KCON:TACT)에 이어 한층 짙어진 감성과 특유의 재치, 퍼포먼스로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강렬한 콘셉트로 국내를 넘어 빌보드 차트까지 강타한 몬스타엑스의 파워 넘치는 퍼포먼스도 예고되어 있다. 일본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모으며 맹활약중인 니쥬도 ‘케이콘 2022 프리미어’를 통해 최초로 한국을 찾는다. 니쥬는 발매 앨범마다 일본 음악차트를 휩쓸며 새로운 신기록들을 추가하고 있다. ‘역대급 신예’ 수식어를 얻은 엔믹스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데뷔 싱글 앨범 ‘애드 마레’(AD MARE)를 발표하며 가요계 출사표를 던진 엔믹스의 첫 번째 ‘케이콘 2022 프리미어’의 무대는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곡 ‘런투유’(RUN2U)로 틴프레시 매력을 선보인 스테이씨도 출연한다. 발표하는 타이틀 곡마다 대세 존재감을 제대로 어필중인 스테이씨가 선보일 퍼포먼스에 한국을 넘어 전 세계 팬들의 이목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더보이즈도 참여한다. 미니 6집으로 하프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고, 싱글 3집 타이틀곡 ‘매버릭’으로 음방 5관왕을 달성하는 등 승승장구 중인 더보이즈의 강렬한 칼군무 무대에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감이 예열 중이다. 새 앨범 ‘리얼라이즈’(RE:ALIZE)로 그들만의 성장 스토리를 보여준 티오원의 절도 있는 퍼포먼스도 출격 준비 중이다. Mnet ‘퀸덤2’를 통해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를 예고한 걸그룹 6팀도 무대에 오른다. 6개 팀 브레이브걸스, 효린, 케플러, 이달의 소녀, 비비지, 우주소녀가 오프라인 무대에서는 어떤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줄 지 국내외 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CJ ENM은 5월 한국 서울, 일본 도쿄, 미국 시카고에서 ‘케이콘 2022 프리미어’ 개최를 시작으로, 8월 미국 LA, 일본 도쿄에서 ‘케이콘’을 진행한다. 2년여 만에 재개하는 올해 ‘케이콘’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달라진 트렌드를 반영, 디지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다채로운 콘텐트로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3.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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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희망의 아이콘' 브레이브 걸스, 올해 포문은 감사 인사 '땡큐'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지난해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킨 브레이브 걸스가 진정성 있는 노래를 들고 왔다. 14일 브레이브 걸스는 여섯 번째 미니앨범 'THANK YOU'(땡큐)를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유나를 제외한 멤버들의 확진으로 쇼케이스는 연기했으나 발매는 예정대로 이뤄졌다. 2021년 3월 14일 브레이브 걸스가 음악방송 첫 1위를 거머쥔 날로 발매일에 의미를 더했다. 음반에는 멤버들이 지난해 체험한 기적같은 일들에 대한 진심어린 감사가 담겼다. "포기하지 않고 내 곁에서 함께해 준 그대에게 고마움을 노래하는 곡"이란 곡 설명 그대로 멤버들이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감사의 메시지가 녹아 있다. 멜로디는 발랄하고 경쾌하다. 뮤직비디오에는 경쾌한 디스코 펑크를 베이스로 신나게 노래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음악엔 레트로 사운드를 접목했고 패션 또한 현대적 복고로 재해석해 입었다. 소속사는 "뉴트로 퀸으로 돌아온 브레이브 걸스를 기대해달라"고 했다. 이밖에도 음반에는 이별 후 연인이었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이야기를 담은 댄스 팝 곡 '우리끼리 (You and I)', 떠나간 사랑을 흔적도 없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는 물거품에 비유한 '물거품 (Love Is Gone)', 레트로 느낌의 신스와 그루비한 리듬의 조화가 매력적인 'Can I Love You', 원곡과는 색다른 분위기로 재탄생한 'Thank You (Remix)'까지 브레이브걸스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수록곡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3.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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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민영, 건강 문제로 활동 휴식

그룹 브레이브걸스 멤버 민영이 활동을 잠시 쉬어간다. 14일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민영은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진료를 받은 결과 치료와 더불어 충분한 휴식과 절대적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민영의 활동 중단을 알렸다. 이에 브레이브걸스는 3인조 활동을 펼친다. 민영은 안정을 취하며 건강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민영의 건강 회복에 심혈을 기울여 하루빨리 팬 여러분께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지난해 ‘롤린’과 ‘운전만해’ 음원 차트 역주행 성공으로 단숨에 대세 그룹 반열에 올랐다. 신곡 ‘치맛바람’으로도 사랑받았다. 민영 활동 복귀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1.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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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설자리 없는 TV 예능 대신 웹 예능·자체 유튜브 판다

아이돌의 활동 영역에서 필수 무대는 TV다.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음악 관련 프로그램은 물론 각종 예능은 신곡 홍보나 그룹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출연이 우선시 됐다. 그러나 요즘 방송 중인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 아이돌 출연자를 보기가 어렵다. 더욱이 코로나 팬데믹이장기화하면서 출연 빈도는 더욱 줄었다. 오죽하면 아이돌의 입에서 “나갈 데가 없다”는 하소연이 들릴 정도다. 아이돌 그룹들이 출연할만한 TV 예능 프로그램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아이돌의 출연이 잦은 JTBC ‘아는 형님’이나 SBS ‘런닝맨’에 그룹 전체 멤버가 출연했던 회차를 찾기 어렵다. 2016년 당시 팀 단위로 출연한 아이돌 그룹은 우주소녀, 헬로비너스, 레드벨벳, 아이오아이, 트와이스, 씨스타, 여자친구, 인피니트 등 12팀이나 됐다. 하지만 지난해는 샤이니, 브레이브걸스, 하이라이트, 있지, 에스파, 2PM, 티아라 7팀에 그쳤다. 경력 10년 미만의 아이돌 그룹은 브레이브걸스, 있지, 에스파 3팀뿐이었다. SBS ‘런닝맨’은 같은 해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씨스타, 갓세븐, 젝스키스, 블랙핑크까지 6팀이 출연했다. 하지만 지난해 팀 단위로 출연한 아이돌 그룹은 ‘역주행 히트’의 아이콘 브레이브걸스밖에 없었다. 방송 관계자는 “아이돌 타깃층인 젊은 세대가 TV 본방송을 보지 않아 아이돌 출연방송의 시청률이 안 나온다 한다. K팝 팬들은 유튜브 등 클립을 보는 경향이 잦아 방송사도 섭외에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고 했다. 더욱이 인지도가 떨어지는 신인급 아이돌은 이마저도 출연하기가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만큼 힘들다. ‘아는 형님’, ‘런닝맨’, tvN ‘놀라운 토요일’ 등 젊은 시청층을 확보한 예능 프로그램은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 섭외를 우선으로 하기 때문이다. 아이돌 기획사의 관계자는 “인기 아이돌, 배우, 방송인, 스포츠 스타 등 시청률이 보장된 이들과 경쟁하다 보면 섭외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K팝 팬층과 주 시청자층이 맞지 않아 얼굴도 모르는 아이돌을 내보내기를 선호하는 방송사가 있겠는가. 임영웅, 송가인처럼 어르신까지 두루 좋아하는 연예인을 섭외하는 게 시청률 보장에서 낫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스트릿 우먼 파이터’나 ‘미스트롯’ 화제성이 뛰어난 예능에 출연한 이들의 예능 게스트 자리를 꿰차는 것도 예능 속 아이돌의 부재에도 한몫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K팝 그룹들은 TV 대신 유튜브 콘텐트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방송인 이용진이 진행하는 ‘터키즈 온 더 블럭’은 거침없는 MC의 입담 덕에 송민호, 현아-던, 트와이스, 화사, 씨엘 등 가수들이 줄지어 출연했다. 유튜브 플랫폼의 특성상 제약 없이 마음껏 신곡을 홍보할 수 있어 아이돌의 출연에 망설임이 없다. 가수 제시가 진행하는 유튜브 웹 예능 ‘제시의 쇼!터뷰’에는 에이티즈, 강다니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있지, 투에이엠, 트와이스 등이 얼굴을 비쳤다. 재재가 진행하는 ‘문명특급’은 아이돌의 출연이 자유롭다. 아이돌 그룹은 한발 더 나아가 아예 회사 차원에서 유튜브 콘텐트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데뷔 한 달 만에 음원 차트 최정상을 찍은 신인 걸그룹 아이브는 ‘1, 2, 3 아이브’라는 타이틀의 유튜브 콘텐트를 매주 선보인다. 또 세븐틴은 지난해부터 자체 웹 예능 ‘고잉세븐틴’을 통해 콩트, 코미디, 추격전, 공포 특집 등 다양한 포맷을 선보이며 누적 조회 수 2억6000만건을 기록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1.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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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처남돌' 다크비, 감성 힙합 '롤러코스터'로 '베프돌' 노린다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가 론칭한 보이그룹 다크비(DKB)가 대중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픈 속마음을 전했다. 지난달 28일 다크비가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왜 만나(Rollercoaster)'를 발표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아홉 명의 남자 멤버로 구성된 다크비는 같은 소속사인 브레이브걸스의 높은 인기 때문에 '처남돌'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남다른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2월 데뷔한 이래 음악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안무까지 자체 제작하며 뛰어난 실력을 뽐냈다. 다크비는 자신들의 음악적 정체성이 힙합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밝히면서, 무대 위에서 펼치는 거친 군무와 카리스마로 그들만의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타이틀곡 '왜 만나(Rollercoaster)' 역시 808 베이스라인이 돋보이는 힙합 R&B 장르다. 연인 사이의 갈등, 계속 반복되는 사랑의 아픔을 롤러코스터를 타는 심정에 빗대어서 표현했다. 다크비는 "우리만의 감성 힙합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곡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이번 활동을 통해 '처남돌'을 넘어 친근한 이미지의 '베프돌'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컴백하고 열심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감이 어떤가 이찬 "우선 6, 7개월간의 공백기를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음악 방송 활동을 하면서 멜론 최신 차트에 차트인을 하기도 하고, 서서히 우리의 매력을 알아주시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 -이번 활동의 콘셉트가 궁금하다. 더불어 신곡 소개도 부탁한다. D1 "이번 싱글은 지난 4부작 시리즈 마무리 이후에 대중분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음악이다. 타이틀곡 '왜 만나(Rollercoaster)'는 매력적인 힙합 R&B다. 다크비만의 감성 힙합을 잘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다크비가 지향하는 음악적 색깔은 무엇인가. D1 "힙합을 베이스로 한 그룹이기 때문에 우리가 제일 자신 있게 하는 힙합적인 요소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가져갈 것이다. 그리고 중독성이 강하고 귀에 편하게 익을 수 있는 멜로디로 대중분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고 싶다. 그래서 가사를 쓸 때도 어려운 주제, 어려운 말 대신 주변에서 흔히 있을 법한 주제들로 풀어내려고 하는 편이다. 모두에게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그런 음악을 하고 싶다." -가요계에 보이그룹을 비롯해서 많은 아이돌 그룹이 존재한다. 다크비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해리준 "우리는 각자 다 춤의 스타일도 다르고 평소에도 프리스타일 댄스를 추면서 놀기 때문에 프리스타일 댄스는 정말 자신 있다. 그리고 퍼포먼스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물론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매 앨범 발표할 때마다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소속사 선배 그룹인 브레이브걸스 때문에 '처남좌'라는 수식어를 듣고 있다. 앞으로 다른 수식어를 가지게 된다면 무엇을 원하는지 궁금하다. GK "국내 최초 '처남돌'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우리를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더 생기게 돼서 든든했다. 코로나19 때문에 팬분들이랑 자주 만날 기회가 없었다. 조금 더 잠잠해진 후에는 팬분들이랑 더 가까워지고 친해져서 '베프돌'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 -소속사가 '역주행 명가'인 만큼 다크비도 역주행을 꿈꾸는지. 만약 그렇다면 어떤 곡이 역주행 했으면 좋겠는가. 룬 "미니 3집 타이틀 '난 일해 (Work Hard)'라는 곡이 대중분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노래이기도 하고, 노래 제목이랑 가사들이 노동요로 딱이라고 생각한다. 노래가 역주행이 된다면 팬분들이 원하시는 대로 정장을 입고 '난 일해 (Work Hard)' 를 보여드리고 싶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 혹은 콘텐트가 있는가. 희찬 "사실 어디든 불러만 주시면 너무 감사하다. 그만큼 열심히 할 수 있고 준비가 되어 있다. 무엇보다 다크비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콘텐트를 많이 해보고 싶다." 유쿠 "다크비 멤버들 모두가 함께 있을 때 정말 재미있는 그룹이다. 그래서 우리만의 자체 예능도 찍어보고 싶다. 아마 다크비(DKB)에게 더욱 빠질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한다." 테오 "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하고 싶다. 그 날을 위해서 열심히 개인기도 준비하고 있겠다." -존경하는 가수는 누구인가. 준서 "최근에 몬스타엑스 선배님들의 무대 영상을 보면서 무대 위에서의 카리스마, 제스쳐를 보고 감탄했다. 우리도 무대 위에서 선배님들 같은 카리스마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근에 꽂힌 노래나 영감을 받은 작품이 있다면 무엇인가. 테오 "'키드 라로이와 저스틴 비버가 함께한 'Stay'를 들으면서 팝에 꽂혔다. 작업할 때도 팝 느낌을 많이 내려고 한다." D1 "김뮤지엄의 'Run from you'라는 노래에 빠져 있다. 이별에 대한 감정을 표현하는 가사들을 보고 많이 배우고 느낀다." GK "디핵의 'OHAYO MY NIGHT' 되게 좋아한다. 멜로디가 한번 들으면 계속 머릿속에 떠오르고 가사도 너무 설레면서 아름답다." 이찬 "최근에 하현상의 '불꽃놀이'라는 곡에 빠졌다. 이 노래를 들으면 뭔가 지금 내 청춘과 추억의 장면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듣고 위로와 공감이 많이 됐다." -앞으로 어떤 각오로 활동에 임할지 궁금하다. 준서 "컴백해서 무사히 첫 방송을 마쳤는데, 오랜만에 방송국에 가서 무대를 하니까 너무 설레고 좋더라. 우리도 오래 기다려 왔던 만큼 더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은데, 남은 활동도 우리의 열정 넘치는 무대들을 보여드리겠다. 그리고 멤버들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활동을 잘 마무리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0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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