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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도경수·라이즈·비비·스테이씨·NCT위시·유니스·유회승·JO1·피원하모니·QWER…KGMA 2차 라인업도 별들의 무대

대한민국 최고를 넘어 글로벌 K팝 시대를 이끌고 있는 톱아티스트들이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새롭게 선보이는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의 첫회 무대를 장식한다. 30일 KGMA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6일과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의 2차 라인업으로 데이식스, 도경수, 라이즈, 비비, 스테이씨, NCT위시, 유니스, 유회승, JO1, 피원하모니, QWER(가나다순)을 확정, K팝의 성대한 축제를 예고했다. 2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데이식스는 최신곡 ‘녹아내려요’로 음원차트 및 음악방송 1위를 휩쓸고 있는 주역이다.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의 역주행으로 밴드신 열풍을 주도한 10년차 밴드로 지난 3월에도 ‘웰컴 투 더 쇼’로 컴백한 뒤 ‘대세’ 가도를 달리는 등 전방위 활동을 펼쳤다. 도경수는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한 가수 겸 배우다. 지난 5월 세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했으며 이영지의 ‘스몰 걸’에 피처링으로도 참여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백일의 낭군님’, 영화 ‘카트’, ‘신과함께’ 등 다수의 작품에서도 활약했다. 라이즈는 2023년 9월 ‘겟 어 기타’로 데뷔할 당시부터 가요계를 휩쓴 보이그룹이다. 이후 ‘토크 색시’, ‘러브 원원나인’, ‘임파서블’, ‘붐 붐 베이스’ 등 다수의 곡으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5세대 보이그룹 중 원톱으로 활약 중이다. 비비는 SBS ‘더팬’ 준우승 출신으로 상반기 ‘밤양갱’의 히트로 인지도를 높였다. 독보적인 음악색과 개성으로 솔로 여가수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영화 ‘화란’, 드라마 ‘강남 비-사이드’ 등으로 배우로도 활동 중이며 ‘마녀사냥’, ‘여고추리반’ 등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스테이씨는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이 선보인 걸그룹으로 ‘ASAP’, ‘퍼피’, ‘테디베어’, ‘버블’ 등의 곡으로 사랑 받았다. 데뷔 초부터 특유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으로 활동한 이들은 지난 7월 발표한 ‘치키 아이시 땡’으로 음악적 변신을 시도,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NCT위시는 SM엔터테인먼트 ‘NCT’ 세계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그룹으로 지난 2월 데뷔 후 한국, 일본 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틱톡, 릴스 등 숏폼에서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젠지 아이콘’으로 거듭났으며 청량한 ‘이지리스닝’ 음악으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유니스는 SBS 서바이벌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결성된 8인조 걸그룹이다. 지난 3월 ‘슈퍼우먼’으로 데뷔한 이들은 최근 ‘너만 몰라’까지 히트시키며 ‘5세대 걸그룹’ 대표 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권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회승은 밴드 엔플라잉의 메인보컬로 팀 활동과 더불어 ‘위윌락유’, ‘광염소나타’, ‘모차르트!’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도 입지를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OST ‘그랬나봐’ 가창자로 나서 호평 받았다. JO1은 2019년 12월 11일 ‘프로듀스 101 재팬’ 최종회를 통해 결성된 일본의 11인조 보이그룹으로 현지 제작사를 통해 2020년 3월 정식 데뷔한 뒤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활동 중이다. 지난해 11월엔 데뷔 3년 만에 교세라 돔에 입성하는 등 뜨거운 주가를 입증했다. 피원하모니는 ‘히어로’ 서사로 2020년 데뷔부터 주목받은 팀으로 강렬한 스토리텔링과 고유의 음악이 어우러져 글로벌 K팝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발표한 미니 7집 ‘새드 송’으로 자체 커리어 하이를 쓰기도 했다. QWER은 유튜버 김계란의 서바이벌 ‘최애의 아이들’을 통해 결성된 4인조 걸밴드다. 지난해 10월 데뷔곡 ‘디스코드’를 시작으로 ‘고민중독’과 최근 발매한 ‘내 이름 맑음’까지 연달아 히트에 성공, 1년 만에 밴드신 부흥의 한 축으로 평가받으며 ‘대세’ 가도를 달리고 있다. 앞서 KGMA 조직위원회는 1차 라인업으로 뉴진스와 니쥬, 에스파,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태민을 발표했으며, 어덜트 컨템포러리 라인업으로 영탁과 이찬원, 정동원, 송가인 등을 발표했다. 또 뉴진스 멤버 하니와 에스파 멤버 윈터, 배우 남지현이 KGMA의 MC로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도 알렸다. 하니와 남지현은 첫째 날인 11월16일, 윈터와 남지현이 17일 MC를 맡아 팬들과 호흡한다. KGMA는 올 한 해 K팝신을 달군 스페셜 아티스트 라인업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어서 글로벌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 KGMA’는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트롯,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대로, 아티스트와 팬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올해 시상식 총연출은 ‘MAMA’를 최초로 연출해 Mnet 대표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고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듀스101’ 등을 기획하고 연출해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 대부’로 불리는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가 맡는다. 음원 및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 지니뮤직, 플로, NHN벅스가 제공하며 공식 팬투표 업체로는 팬캐스트가 참여한다.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30 08:00
뮤직

‘댄스 신동’ 나하은, 스테이씨와 한솥밥…하이업엔터 전속계약 체결 [공식]

인기 크리에이터 나하은이 하이업엔터테인먼트와 새로운 출발에 나선다.10일 하이업엔터테인먼트는 “나하은과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현재 당사 연습생으로 있으며,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꽃피울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나하은은 ‘댄스 신동’으로 이름을 알리며 국내외 팬덤을 갖춘 2009년생 댄서 겸 크리에이터다. 특히 개인 유튜브 채널 ‘어썸하은(Awesome haeun)’을 통해 댄스 커버 영상 등을 게재하며 구독자 5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대형 크리에이터로 주목을 받았다.또한 ‘스타킹’, ‘K팝스타4’, ‘불후의 명곡’ 등 다수의 방송에서도 이미 뛰어난 춤 실력을 입증했으며, 2018년 ‘멜론 뮤직 어워드’ 당시 나하은이 베스트 댄스 후보를 소개하는 영상이 8000만 뷰를 넘어서며 지금까지도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어린 시절부터 검증받은 탄탄한 실력과 스타성, ‘정변의 아이콘’다운 비주얼을 겸비한 만큼, 그동안 나하은의 데뷔를 두고 대중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져 왔다. 이에 하이업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롭게 시작할 나하은의 향후 행보에도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한편 그룹 스테이씨(STAYC)와 프로듀싱팀 블랙아이드필승이 속해있는 하이업엔터테인먼트는 차기 걸그룹을 위해 지속적인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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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걸’ 키오프·‘블링’ 베몬·‘반전’ 스테이씨…3色 ‘맛’있는 컴백 [IS포커스]

올여름 가요계도 뜨거울 전망이다. 키스오브라이프, 베이비몬스터 그리고 스테이씨까지 7월 첫날부터 ‘핫’하게 돌아온 걸그룹들의 3색 ‘맛’에 K팝 리스너들이 반색하고 있다. 데뷔 초부터 실력파로 주목 받은 키스오브라이프와 베이비몬스터가 작심하고 내놓은 이번 신곡을 분기점으로 어떤 도약을 보여줄지, 치열한 5세대 걸그룹 경쟁 구도에 생길 변화가 주목된다. 스테이씨 또한 첫 정규앨범을 통해 이전과 확 달라진 면모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 만큼 이들이 펼칠 여름 대전에 K팝 팬들의 기대가 뜨겁다. 심재걸 대중음악 평론가는 1일 이들의 동시기 컴백에 대해 “의미있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그룹들이라서 주목할 만한 대진표”라며 “여름이란 계절감이 오히려 콘셉트에 한계를 주는 경우가 많은데, 얼마나 진부하지 않게 풀어갈지가 성장 보폭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음악은 청량, 퍼포먼스는 ‘핫 오브 핫’새 디지털 싱글 ‘스티키’로 돌아온 키스오브라이프는 단단해진 내공이 돋보이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핫걸’을 넘어 ‘서머퀸’ 등극을 예고했다. ‘스티키’는 경쾌하면서도 부드러운 멜로디와 매력적인 스트링, 아프로비트 리듬의 그루브와 에너지가 돋보이는 곡으로 청량하고 시원한 사운드에 멤버들의 에너제틱한 보이스가 귀를 쏙쏙 자극한다. 나른하고 몽환적이고, 달콤하고 사랑스럽다. 음원만 들으면 기존 이들을 따르던 ‘핫걸’이란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러블리함 그 자체다. 그런데 뮤직비디오를 보면 ‘핫걸’이란 수식어가 오히려 부족할 정도로 화끈하다. 원테이크 기법으로 촬영된 영상에서 멤버들은 한층 성숙해진 외모로 눈 뗄 수 없는 뜨거운 퍼포먼스의 향연을 보여주며 자유롭게 에너지를 발산한다. 일부 아슬아슬한 퍼포먼스들이 ‘유교걸’들의 눈엔 자칫 선정적으로 비춰질 수도 있지만 키스오브라이프는 ‘실력’으로 논란을 스스로 초월해내는 모습이다. ‘스티키’가 뜨거운 여름의 낮을 보여준다면 수록곡 ‘테 키에로’는 뜨거운 축제와 여름밤의 열기를 라틴 풍에 담아내 고혹적이고 정열적인 에너지와 낭만적인 무드를 들려준다. ◇빛나는 실력에 블링블링 매력까지 ‘포에버’로 돌아온 베이비몬스터 역시 또 한 번 도약했다. 그간 힙합 장르라는 큰 틀 아래 스포티한 매력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면 이번엔 ‘YG 색’을 녹여낸 청량함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웅장한 힙합 무드 속 쉴 새 없이 변하는 비트의 향연과, 이를 뚫고 나오는 멤버들의 시원한 보이스는 역시나 인상적이다. 특유의 강렬함을 내려놓았음에도 그 자체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는 청량한 음악과 블링블링한 스타일을 만나 더욱 반짝인다.뮤직비디오에서는 베이비몬스터만의 밝은 매력과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를 보여준다. 풍부한 볼거리에 귀를 자극하는 보컬과 래핑이 어우러진 덕분에 ‘포에버’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유튜브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2위로 직행하기도 했다. 실력으로 존재감을 입증했던 베이비몬스터는 청량한 ‘서머송’까지 그들만의 컬러로 성공적으로 완성해내며 무한대 스펙트럼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정식 데뷔곡 ‘쉬시’가 음원차트 상위권에서 3개월째 롱런 중인 가운데 베이비몬스터가 깜짝 여름 싱글 ‘포에버’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할지 주목된다. ◇ 틴프레시 벗고 새로움 입다 스테이씨는 데뷔 3년 8개월 만의 첫 정규앨범 ‘메타모르픽’으로 색다른 항해를 시작했다. 타이틀곡 ‘치키 아이씨 땡’은 얼음처럼 쿨하지만, 핫하고 발칙하기도 한 스테이씨의 애티튜드를 담은 곡. 기존 스테이씨가 팀 컬러로 선보여 온 ‘틴프레시’를 벗어나 반전의 묘가 돋보인다. ‘ASAP’, ‘테디베어’, ‘퍼피’, ‘버블’ 등 전작들에서 보여준 프레시하면서도 키치한 매력 대신 곡 제목 그대로 ‘치키함’을 입고 쿨하고 멋진 무드를 보여준다. 확 달라진 변신이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지난 시간을 통해 다져온 내공을 기반으로 원래 입던 옷인 듯 ‘착붙’ 소화해내며 팀 컬러의 확장을 보여준다. 2020년 11월 데뷔, 어느덧 5년차 그룹으로 활동 중인 이들은 첫 정규앨범 ‘메타모르픽’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보기 좋게 펼쳐보였다. 소속사 수장인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과의 남다른 합으로 향후 계속될 스테이씨의 여정을 기대하게 했다. 다수 그룹들이 여름 차트를 노리고 청량한 느낌의 신곡들로 속속 컴백하고 있는 가운데, 청량함의 스펙트럼이 각 팀의 개성에 맞게 분화되고 있단 점도 과거와 달라진 모습이다. 최영균 대중문화 평론가는 “과거에는 여름 분위기를 전면에 내세우느라 팀 고유의 개성이 실종된 음악이 나오는 경우도 잦았는데, 최근엔 각 팀마다 개성과 실력이 강화되며 동일하게 청량함을 추구하더라도 다른 느낌의 곡이 완성돼 리스너들에게 다양한 들을거리를 주고 있다”고 짚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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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씨 “베몬·키오프와 같은 날 컴백, 부담보단 반가워”

그룹 스테이씨가 베이비몬스터, 키스오브라이프 등 걸그룹들과 동시기 활동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1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스테이씨 첫 정규앨범 ‘메타모르픽’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시은은 베이비몬스터, 키스오브라이프와 같은 날 컴백하게 된 데 대해 “컴백 시기가 겹치는 것에 대한 부담보다는 반갑다. 키스오브라이프, 베이비몬스터 모두 평소 즐겨 듣고 퍼포먼스도 보던 좋아하던 그룹이라 컴백이 겹쳐서 음방 무대에서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스테이씨만의 강점에 대해서는 “이전 앨범까지만 해도 ‘버블’. ‘테디베어’를 통해 힐링돌이란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번에 변화를 한 만큼 스테이씨 하면 소화할 수 없는 게 없다, 뭐든 다 소화할 수 있는 게 우리만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스테이씨가 지난해 8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틴프레시’ 이후 약 11개월 만에 국내에서 선보이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치키 아이씨 땡’(Cheeky Icy Thang)은 얼음처럼 쿨하지만, 핫하고 발칙하기도 한 스테이씨의 애티튜드를 담은 곡이다. 하이업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B.E.P)과 스테이씨가 다시 한 번 믿고 듣는 조합을 완성했다. 스테이씨의 첫 정규앨범 ‘메타모르픽’은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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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솔직한 당당함이 무기…있지, 한계 없는 성장의 옳은 예 ③

솔직한 당당함을 무기로 한계 없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그룹 있지가 ‘여름=있지’라는 공식을 이어갈 수 있을까. 있지는 31일 일곱 번째 미니 앨범 ‘킬 미 다웃’(KILL MY DOUBT)을 발매한다. 전작 ‘체셔’(CHESHIRE) 이후 약 8개월 만의 신보로 매 컴백마다 특유의 당당함을 이어온 있지가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킬 미 다웃’은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프로듀서를 필두로 많은 K팝 아티스트와 협업한 유슈 작가진이 대거 참여했다. 이스란 작사가, 강은정 작사가, 작곡팀 당케(danke) 등이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타이틀곡 ‘케이크’(CAKE)는 트와이스의 ‘우아하게’(OOH-AHH하게), ‘치어 업’(CHEER UP), ‘TT’, ‘라이키’(LIKEY)를 만든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사, 작곡은 물론 편곡까지 참여했다. 이에 이들의 첫 컬래버레이션 결과물인 ‘케이크’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하기도 했다. 있지는 ‘걸그룹 명가’라 불리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론칭하는 걸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많은 관심 속 지난 2019년 2월 ‘있지 디퍼런트’(IT’z Different)를 발매하고 데뷔했다.타이틀곡 ‘달라 달라’는 존재의 이유와 의미를 찾았던 당시 개성들의 취향을 정조준해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있지는 ‘달라 달라’로 데뷔 9일 차에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수상해 걸그룹 최단 기록을 달성했으며 데뷔곡으로 지상파 3사 1위를 석권한 최초의 걸그룹이 됐다. 이듬해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는 걸그룹 최초로 데뷔곡으로 신인상과 음원 본상을 동시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이후 있지는 ‘아이씨’(ICY)로는 넘치는 열정을, ‘워너비’(WANNABE)로는 당당한 자신감을, ‘낫 샤이’(Not Shy)로는 거침없는 사랑을 표현하며 ‘괴물 신인’에서 ‘대세 그룹’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워너비’는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020년 최고의 K팝 노래 부문 20선 중 15위에 올랐으며 ‘낫 샤이’는 미국 타임지(TIME)가 선정한 2020년 최고의 K팝 노래 부문 10선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위상을 공고히 했다. 전작들의 엄청난 성공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던 있지에게도 어려움은 있었다. 바로 ‘마.피.아. 인 더 모닝’(마.피.아. In the morning)의 반응이 엇갈렸던 것이다. 오글거리는 가사, 세부적인 샘플링들의 촌스러운 활용 등은 혹평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강한 중독성으로 글로벌 팬덤을 사로잡으며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22일 만에 1억 뷰를 넘어서는 기록을 썼다.다시 ‘당당한 나’를 주제로 한 ‘스니커즈’(SNEAKERS)로 돌아온 있지는 날개를 달았다. ‘빌보드 200’ 8위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로써 있지는 블랙핑크, 트와이스, 에스파 다음으로 ‘빌보드 200’ 10위에 진입한 네 번째 K팝 걸그룹이 됐다.매번 다채로운 콘셉트로 꾸준히 팬들과 만나온 있지. 특히 특유의 당당함으로 팬심을 사로잡아온 있지가 보여줄 이번 ‘킬 미 다웃’은 어떤 모습일지, 또 ‘여름=있지’라는 공식을 지키고 위상을 높일 수 있을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31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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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7’ 있지 ‘ 서머퀸’ 타이틀 지키러 돌아온다 [줌인]

그룹 있지가 돌아온다.있지는 오는 31일 새 미니 앨범 ‘킬 마이 다웃’(KILL MY DOUBT)을 발매하고 8개월 만에 컴백한다. ‘킬 마이 다웃’은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깨부수는 단단한 믿음과 용기’라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킬 미 다웃’에는 타이틀곡 ‘케이크’(CAKE)를 비롯해 ‘벳 온 미’(BET ON ME), ‘논 오브 마이 비즈니스’(None of My Business), ‘브래티’(Bratty), ‘사이킥 러버’(Psychic Lover), ‘킬 샷’(Kill Shot) 등 총 6곡이 수록된다. 오랜 기다림 끝에 신보를 들고 대중 앞에 서는 있지. 이들의 컴백이 유독 기대되는 이유는 앞서 ‘아이씨’(ICY), ‘낫 샤이’(Not Shy), ‘스니커즈’(SNEAKERS) 등으로 ‘서머퀸’ 타이틀을 얻었기 때문이다. 경쾌한 멜로디와 함께 자신감, 당당함의 메시지를 전한 있지가 전작을 통해 얻은 ‘서머퀸’ 타이틀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킬 미 다웃’에는 유수의 작가진이 함께한다고 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소녀시대 태연, 세븐틴, 아이브 등 유명 K팝 아이돌 그룹과 작업한 이스란 작사가를 비롯해 샤이니 온유, 레드벨벳, NCT 127 등 유명 K팝 아이돌 그룹과 협업한 강은정 작사가, 트와이스, 엔믹스 곡을 작업한 작곡팀 당케(danke) 등이 크레딧을 수놓아 명반 탄생을 예감케 한다.여기에 ‘케이크’는 트와이스의 ‘우아하게’(OOH-AHH하게), ‘치어 업’(CHEER UP), ‘TT’, ‘라이키’(LIKEY)를 만든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사, 작곡은 물론 편곡까지 참여했다. 가요계 ‘서머퀸’으로 자리매김한 있지는 블랙아이드필승과 첫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특별한 시너지를 발산하며 ‘여름=있지’라는 필승 공식을 이어갈 전망이다.수록곡 ‘벳 온 미’ 뮤직비디오 선공개는 있지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지난 3일 선공개된 ‘벳 온 미’ 뮤직비디오는 방황해도 결국 해답을 찾아내고야 마는 청춘의 모습을 담아 진한 여운을 남겼다.글로벌 믿지(공식 팬덤명)도 폭발적인 반응을 보냈다. ‘벳 온 미’ 뮤직비디오는 선공개 당일부터 나흘 연속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에 올라, 있지 컴백을 향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박송아 대중문화평론가는 “있지는 4세대 걸그룹 중에서 올라운더 그룹으로 주목받았다. 모든 면에서 빠짐없이 멤버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있지가 전작을 뛰어넘을 만한 신보를 들고나올지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유명 작곡가들과 컬래버레이션이 있지의 음악 세계에 방점을 찍을지도 주목해 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2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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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는 7월 아이돌 컴백대전...틴탑·엑소부터 뉴진스·있지까지 ①

7월 무더운 여름 날씨 만큼 가요계가 뜨거워진다. 최정상 아이돌 그룹부터 주목받는 신인 그룹까지 대거 컴백해 역대급 가요 대전이 펼쳐진다. 그만큼 다양한 세대의 그룹들과 더불어 새로운 음악들이 세상 밖으로 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 ◇ 틴탑, 엑소..고난 딛고 완전체-1로 컴백틴탑이 7월6일 3년만에 새 앨범을 선보인다. 틴탑은 컴백을 앞두고 리더 캡이 행실 논란 끝에 탈퇴해 4인조가 되는 등 혼란을 겪었지만 흔들림 없이 팬들과 만난다. 틴탑은 올 초 MBC 예능 ‘놀면 뭐하니’로 재조명을 받으면서 완전체 컴백에 대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후 신곡 녹음과 프로모션을 준비하는 등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던 중 캡이 돌연 탈퇴하면서 한 차례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남은 멤버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멤버간 더욱 끈끈하고 마음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는 후문. 틴탑은 새 앨범 ‘포슈어’를 발매하며 팬들에게 전하는 ‘약속’ 콘셉트로 앨범을 완성했다. 이번 틴탑의 컴백은 지난 2020년 발매한 스페셜 앨범 ‘투 유’ 이후 약 3년 만이다. 틴탑은 지난 10년간 ‘미치겠어’, ‘향수 뿌리지마’, ‘긴 생머리 그녀’ 등 중독성 강한 음악들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런 틴탑이 3년만에 돌아오는 만큼 팬들에게는 무더위를 잊을 만큼 반가울 소식이 될 듯 하다. ‘첸백시’(첸·백현·시우민)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간 전속계약 관련 분쟁을 겪은 그룹 엑소도 화합이라는 긍정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며 완전체로 7월10일 컴백한다. 엑소의 이번 활동은 정규 7집 ‘엑지스트’에 이은 약 3년 8개월 만이다. 엑소는 이번 활동을 앞두고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팬들의 우려를 샀다. 그도 그럴 것이 멤버 카이가 지난 5월 갑작스럽게 입대하면서 완전체 활동에 빨간 불이 커졌다. 카이는 입대 직전까지 신곡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해 완전체 활동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이후 첸백시가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으면서 또 다시 완전체 활동에 안개가 깔렸다. 다행히 첸백시는 소속사와 분쟁 와중에도 뮤직비디오와 예능 촬영을 진행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결국 이들은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문제를 원만히 마무리하기로 합의하면서 카이를 제외한 완전체 활동이 차질없이 진행되게 했다. 국내외 엑소 팬들이 반색한 것은 물론이다. ◇뉴진스, 있지..걸그룹 대전, 대세에 대세를 더하다현재 가요계는 걸그룹이 대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종 음원 차트만 봐도 걸그룹의 음악들이 순위권에 랭크하며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룹 (여자)아이들, 아이브, 에스파, 르세라핌 등 걸그룹들이 가요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세 걸그룹 뉴진스가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뉴진스는 7월 21일 두 번째 미니 앨범 ‘겟 업’을 발표한다. 이에 앞서 프롤로그 트랙 ‘뉴진스’와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슈퍼 샤이’가 7월 7일 먼저 발표된다. 소속사 어도어 측은 “신보 수록곡 6곡 모두 뮤직비디오가 제작된다”라며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게스트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지난해 7월 가요계에 데뷔한 뉴진스는 그간 ‘디토’, ‘오엠지’, ‘하입보이’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했다. ‘뉴진스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민희진 어도어 총괄 프로듀서가 이번에도 곡 작업에 참여해 또 한 번 가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걸그룹 명가’ JYP엔터테인먼트에선 올여름 있지가 출격한다. 있지는 7월 31일 새 미니 앨범 ‘킬 마이 다웃’을 선보인다. 있지도 뉴진스와 같이 6곡을 들고 돌아온다. 데뷔곡 ‘달라 달라’라는 중독성 강한 음악으로 인기를 맛 봤던 있지는 이번에도 강렬한 비트가 어우러진 시크하고 에너지 넘치는 곡으로 팬들 앞에 선다. 특히 신보 타이틀곡 ‘케이크’에는 ‘흥행 보증수표’ 프로듀싱팀 블랙아이드필승이 참여했다. 있지와 블랙아이드필승의 조합이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NCT드림, 투바투, 엔믹스...BTS 정국까지!정통의 강호와 신예 그룹, 월드스타들도 올여름 대전에 합류한다. 그룹 NCT드림은 7월 17일 총 10곡이 수록된 정규 3집을 들고 돌아온다. NCT드림은 지난 19일 선공개곡 ‘브로큰 멜로디스’를 공개하며 정식 컴백에 예열을 가했다. JYP 신예 걸그룹 엔믹스도 7월 11일 컴백을 확정지으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올여름 이례적으로 있지와 엔믹스, 두 걸그룹을 차례로 컴백시킨다. 엔믹스가 발표할 싱글 3집 ‘어 미드서머 엔믹스 드림’은 이들만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할 앨범이 될 예정이다. 엠넷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제로베이스원도 7월 10일 가요계에 출사표를 내민다. 최종 선정된 총 9인의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전부터 미국 그래미가 선정한 올해 주목해야 할 K팝 그룹에도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고 있는 그룹. 계약 기간 2년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이들이 써내려갈 첫 발에 가요계 이목이 집중된다. 아직 정식 컴백일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올여름 컴백 소식만으로 전세계 팬들을 흥분하게 만들 K팝 대표 주자들도 있다. 바로 빅히트뮤직 소속 방탄소년단의 정국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다. 특히 정국은 방탄소년단의 메인 보컬로 전세계적인 팬덤을 갖고 있는 만큼, 그의 솔로 활동이 발표되면 뜨거운 반향이 예상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16일 공식 SNS에 12초 분량의 영상을 올리며 ‘새로운 디지털 싱글. 2023년 7월 커밍 순’이라고 알려 전세계 팬들의 환호를 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1월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으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던 만큼, 이번에는 어떤 결과를 낼지 글로벌 팬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틴탑, 엑소 등 오랜 기간 인기를 누린 팀들부터 뉴진스를 비롯 신흥 그룹들의 등장은 이번 여름 음악 시장을 풍성하게 할 확실한 요소”라며 “‘컴백 풍요 속의 빈곤’이 되지 않고 보다 많은 리스너들의 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질 높은 다양한 음악들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과연 7월 가요 컴백 대전에서 어떤 가수들이 가장 많은 사랑을 얻게 될지, 순위와는 상관없이 이미 팬들의 마음은 여름으로 달려가고 있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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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7년’ 넘은 트와이스, 데뷔 9년 차에도 ‘커리어 하이’는 ing

걸그룹 트와이스가 아이돌 그룹의 오랜 징크스라 불리는 ‘마의 7년’을 넘기고도 여전히 자신들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2015년 데뷔해 한때 대한민국을 ‘샤샤샤!’ 열풍에 물들이며 국민 걸그룹 반열에 올랐던 트와이스는 9년 차가 된 지금은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걸그룹으로 성장 중이다.자체 기록 경신은 트와이스의 성장을 대변하는 좋은 예다. 지난 10일 미니 12집 ‘레디 투 비’로 컴백한 트와이스는 앨범 선주문 수량 170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걸그룹 선주문량 최고 기록인 블랙핑크의 200만 장에 근접한 숫자다.지난해 8월 발매된 트와이스의 미니 11집 ‘비트윈 원앤투’(100만장), 2021년 11월 발매된 정규 3집 ‘포뮬러 오브 러브’(70만장), 2020년 6월 발매된 미니 9집 ‘모어 앤 모어’(50만장)까지 최근 3년 사이의 선주문량과 비교해도 뚜렷한 상승세다. 이는 트와이스가 2020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에 나서며 음악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국내 활동을 최소화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실제 JYP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박진영, 작곡가 이우민, 블랙아이드필승이 트와이스의 명곡을 많이 탄생시켰지만, 해외에서 성적을 거둔 ‘모어 앤 모어’(2020)와 가장 최근 발매된 ‘문라이트 선라이즈’, ‘셋 미 프리’까지 외국인 작곡가의 손을 빌렸다. 트와이스는 이번 컴백 라이브 방송도 뉴욕 현지에서 진행했으며, ‘셋 미 프리’ 또한 미국 동부 시간 0시인 한국시간 오후 2시에 맞춰 발매했다.전략은 통한 분위기다.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트와이스는 점차 미국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20년 ‘모어 앤 모어’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200위로 진입했으며 이듬해 ‘더 필스’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83위에도 올랐다.또 올해 1월 발매한 두 번째 영어 싱글 ‘문라이트 선라이즈’로 ‘핫100’ 84위를 차지해 두 번째 차트인을 성공시켰다. 3월 초에는 미국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에서 그 해 음악 시장에서 의미 있는 도전을 이뤄낸 가수에게 주어지는 ‘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 부문 상을 받아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초 수상자가 됐다.국내에서 ‘치얼업’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2016년을 비교하며 트와이스의 인기가 떨어졌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앨범 판매량과 해외에서 거두는 성적을 감안하면 트와이스는 여전히 신기록을 달성하며 인지도를 늘려가고 있는 중이다. 충성 팬덤은 더 많아졌으며 국내 걸그룹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장수 걸그룹’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놀라운 점은 트와이스가 데뷔 9년 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이같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이돌은 통상 기획사와 데뷔 후 7년의 계약 기간을 가진다. 아이돌의 최전성기는 일반적으로 3~4년 차가 꼽힌다. 재계약 시점은 전성기 이후이고 그런 만큼 해체를 결정하는 경우도 많다. 냉혹한 아이돌 시장에서 ‘마의 7년’은 일종의 징크스와도 같지만, 트와이스는 이 공식을 무시한 채 여전히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트와이스의 ‘롱런’ 비결 중 하나로 멤버들 간의 돈독한 팀워크가 꼽힌다.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는 트와이스를 두고 “7년이 넘도록 계속 이렇게 서로 진심으로 아끼고 위해주는 그룹은 본 적이 없다”고 칭찬했다. 실제 트와이스는 지난해 가을 완전체로 모두 재계약을 체결하며 트와이스의 이름을 굳건히 지켜나가기로 했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아티스트와 소속 기획사 간 계약 구조가 현재는 과거와 달리 활동 가능성이 있고 팬덤이 확보됐다면 계약을 새롭게 갱신해도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구조들이 마련됐다”며 “결국 제일 중요한 건 콘텐츠와 팬덤이고 아티스트와 기획사가 이를 인정하고 계약에 감안하느냐다. 트와이스가 지속적인 좋은 콘텐츠를 내놓고 있고, 팬덤도 꾸준히 응원을 보내고 있는 만큼 트와이스의 활동이 지속 안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17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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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씨 “기존 틴프레시 깨는 시발점 자신 있었다” [종합]

그룹 스테이씨(STAYC)가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팬들을 찾는다. 스테이씨가 1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위 니드 러브’(WE NEED LOVE) 발매 기념 오프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세 번째 싱글앨범을 내놓는 소감과 설렘을 밝혔다. 스테이씨의 세 번째 싱글앨범 ‘위 니드 러브’는 사랑에 대한 용기, 희망, 두려움 등 다양한 감정을 그려낸 앨범이다. 스테이씨는 전 트랙에 걸쳐 ‘우린 사랑이 필요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앨범은 ‘런투유’(RUN2U) 이후 5개월 만의 컴백이다. 재이는 “5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성장한 모습을 빨리 보여주고 싶다”고 운을 뗐다. 스테이씨는 데뷔 이래로 처음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수민은 “첫 오프라인 쇼케이스인 만큼 설렜고 이날만을 기다렸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그간 사랑에 대한 마음을 노래했던 스테이씨는 이번 앨범을 통해 사랑의 완성과 음악적 도전을 과감히 노래한다. 앨범에는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 FLYT 등 작가진이 참여해 다채로운 장르에 에너지를 담았다. 시은은 “앨범명처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용기와 사랑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사랑에 쉽게 굴복하지 않는 스테이씨의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재이는 “저번 (앨범) 보다 서정적이고 여유롭고 자유로운 느낌이 크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뷰티풀 몬스터’(BEAUTIFUL MONSTER)는 어쿠스틱 기타와 묵직한 808 베이스가 특징인 팝 댄스곡이다. 사랑에 빠져 때로는 날 아프게 하고 치료해 주는 존재를 제목 ‘뷰티풀 몬스터’로 표현했다. 여섯 멤버는 각자의 매력이 담긴 보이스로 ‘사랑이란 행복의 이면에 숨은 두려움’이란 메시지를 전한다. 시은은 “처음에 가이드를 받았을 때가 기억난다. 비트도 많이 빠지고 멜로디 라인이 색다르게 바뀌었다. 비트보다 멤버들의 보컬로 꽉꽉 채웠다. 준비하면서 기대가 됐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아이사는 “이 순간을 기다렸다. 뷰티풀 몬스터 퍼포먼스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타이틀 곡 퍼포먼스는 안무팀 라치카와 협업했다. 재이는 “유튜브에서 가비 선생님이 안무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하셨다. 함께 해 좋았다”고 말했다. 윤은 “후렴에 내 파트에 포인트 안무가 나온다”며 직접 안무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스테이씨표 건강한 정신을 표현한 ‘아이 라이크 잇’(I LIKE IT), 첫사랑의 감성을 노래한 ‘러브’(LOVE), 미니 2집 타이틀곡 ‘런투유’(RUN2U)의 리믹스 버전 ‘런투유 (TAK Remix)’(RUN2U) 등 총 4개의 곡이 앨범을 꽉 채웠다. 수민은 앨범 준비 과정에서 느꼈던 감정을 밝히며 “부담감보다 기대가 앞섰다. 좋은 곡이 나왔다고 생각했고 그만큼 자신감이 있었다. 보컬을 중점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시은은 “이번 앨범에 다양한 감정이 드러나 있다. 무대준비를 할 때 전체적인 기승전결을 생각했다. ‘어떻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를 멤버들과 함께 고민했다”고 이야기했다. 스테이씨는 이번 앨범을 통해 여섯 멤버의 색이 모두 드러나는 ‘전원 보컬’로 기존에 보여주던 밝은 틴프레시 무드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음악적 성장을 증명할 예정이다. 시은은 “그동안 스테이씨만의 장르로 틴프레시를 많이 언급했다. 이번에는 새로운 시도를 했고,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앨범이 틴프레시를 깨는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수민은 “이전에는 상큼하고 카리스마 있는 장르를 했다면 이번엔 아련하다. 틴프레시안에 가두지 않고 ‘할 수 있는 건 다해보자’는 결론을 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컬적으로는 다양한 장르의 곡, 발성법도 연습했다”고 밝혔다. ‘위 니드 러브’는 19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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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스테이씨-빌리-크랙시 vs ‘데뷔’ 엔믹스-엑스지 박터지는 대결

신예 걸그룹들이 차세대 ‘퀸’의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새 앨범, 싱글을 들고 컴백하는 걸그룹부터 이제 막 가요계에 첫발을 떼는 초보 걸그룹까지 저마다 카리스마와 매력을 뽐내며 채비를 맞췄다. 4세대 걸그룹 중 하나인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가 21일 오후 6시를 기해 두 번째 미니음반 ‘영-러브닷컴’(YOUNG-LUV.COM)을 발표한다. 스테이씨는 지난해 ‘골든디스크 어워즈’ 신인상·디지털 음원 본상, ‘가온차트 뮤직어워즈’ 올해의 발견상 - 핫트렌드 부문 등을 수상하며 강력한 4세대 걸그룹의 대표주자로 급부상했다. 데뷔곡 ‘소 배드’와 지난해 ‘ASAP’, ‘색안경’까지 연이어 히트를 기록하며 ‘4세대 대표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스테이씨는 5개월 만에 발매하는 이번 신보로 음악적 성장과 변화를 담아냈다. ‘영-러브닷컴’에는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런투유’는 남들이 뭐라고 하든 사랑을 위해서라면 두려움 없이 너를 향해 달려가겠다는 마음을 거침없이 표현한 노래다. 스테이씨는 사랑에 빠진 저돌적인 모습과 에너지 넘치는 당당한 모습을 퍼포먼스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세임 세임’, ‘247’, ‘영 러브’, ‘버터플라이’, ‘아이 원트 유 베이비’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꾸몄다. 소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인 블랙아이드필승과 히트메이커 전군, BXN , FLYT, will.b 등 새로운 제작자들이 참여했다. 가수 윤종신의 첫 걸그룹 빌리(시윤 문수아 하루나 션 하람 수현 츠키)도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빌리는 23일 오후 6시 미니 2집 ‘더 컬렉티브 소울 앤 언컨시어스: 챕터 원’(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one)을 발매한다. 모두 5곡이 담긴 미니 2집의 타이틀곡은 제목부터 재미난 ‘긴가민가요 (the strange world)’다. 이 노래는 베이스 하우스에 정글 비트를 퓨전한 일렉 팝 트랙으로, 세련된 멜로디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 중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한 감정과 의문을 표현한 독특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외에도 ‘어 사인 ~ 어노니머스’, ‘오버랩 (1/1)’, ‘M◐◑N 문 팰리스’도 수록됐다. 특히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마지막곡 ‘빌리브’는 팬송으로, ‘함께해 언제나’, ‘잊지 않을게’와 같은 따뜻한 가사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해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앨범은 신혁 PD, 밍지션, 마유 와키사카, 이우민 ‘collapsedone’, 저스틴 라인스타인 등 국내외 톱 K팝 프로듀서진이 참여했다. 데뷔 3년 차의 크랙시도 24일 새 앨범을 선보인다. 크랙시는 지난달 멤버 수안이 솔로곡 ‘로드 인 더 라잇’을 발표한 데 이어 미니 음반 ‘댄스 위드 갓’으로 당찬 매력과 에너지를 뽐낸다. 소속사 SAI엔터테인먼트는 “새 앨범은 다섯 멤버의 성장과 이색적인 세계관을 본격화했다. 팔색조 보컬과 랩, 퍼포먼스까지 탄탄한 음악적 색깔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K팝 걸그룹의 한 줄기를 담당하는 JYP엔터테인먼트도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 있지, 니쥬의 뒤를 잇는 엔믹스(릴리 해원 설윤 지니 배이 지우 규진)는 22일 오후 6시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 싱글 ‘애드 마레’를 내놓는다. 지난해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고 판매한 데뷔 싱글 ‘블라인드 패키지’ 한정 음반은 열흘 동안 선주문만 6만1667장을 기록했다. 연습을 실시간으로 방송한 유튜브 영상의 조회 수는 2600만 회를 넘어섰다. 그러나 이들의 데뷔 무대는 금방 보기 힘든 상황이다. 멤버 배이와 규진이 차례로 코로나19에 확진돼 당초 예정된 미디어 쇼케이스가 3월 1일로 연기됐다. 데뷔 싱글은 22일 그대로 발매된다. 다국적 걸그룹 엑스지(주린 치사 하비 히나타 쥬리아 마야 코코나)는 3월 18일 데뷔를 결정했다. 이들은 유니크한 세계관으로 전 세계에 ‘볼드’(대담한) 문화를 전파할 글로벌 힙합 및 R&B 걸그룹이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효진초이가 디렉팅에 참여한 댄스 영상은 멤버들의 댄스 실력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100만 뷰 이상의 조회 수를 올렸다. 해외를 중심으로 리액션 영상이 속속 올라오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2.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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