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는 오는 31일 새 미니 앨범 ‘킬 마이 다웃’(KILL MY DOUBT)을 발매하고 8개월 만에 컴백한다. ‘킬 마이 다웃’은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깨부수는 단단한 믿음과 용기’라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킬 미 다웃’에는 타이틀곡 ‘케이크’(CAKE)를 비롯해 ‘벳 온 미’(BET ON ME), ‘논 오브 마이 비즈니스’(None of My Business), ‘브래티’(Bratty), ‘사이킥 러버’(Psychic Lover), ‘킬 샷’(Kill Shot) 등 총 6곡이 수록된다.
오랜 기다림 끝에 신보를 들고 대중 앞에 서는 있지. 이들의 컴백이 유독 기대되는 이유는 앞서 ‘아이씨’(ICY), ‘낫 샤이’(Not Shy), ‘스니커즈’(SNEAKERS) 등으로 ‘서머퀸’ 타이틀을 얻었기 때문이다. 경쾌한 멜로디와 함께 자신감, 당당함의 메시지를 전한 있지가 전작을 통해 얻은 ‘서머퀸’ 타이틀을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킬 미 다웃’에는 유수의 작가진이 함께한다고 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소녀시대 태연, 세븐틴, 아이브 등 유명 K팝 아이돌 그룹과 작업한 이스란 작사가를 비롯해 샤이니 온유, 레드벨벳, NCT 127 등 유명 K팝 아이돌 그룹과 협업한 강은정 작사가, 트와이스, 엔믹스 곡을 작업한 작곡팀 당케(danke) 등이 크레딧을 수놓아 명반 탄생을 예감케 한다.
여기에 ‘케이크’는 트와이스의 ‘우아하게’(OOH-AHH하게), ‘치어 업’(CHEER UP), ‘TT’, ‘라이키’(LIKEY)를 만든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사, 작곡은 물론 편곡까지 참여했다. 가요계 ‘서머퀸’으로 자리매김한 있지는 블랙아이드필승과 첫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특별한 시너지를 발산하며 ‘여름=있지’라는 필승 공식을 이어갈 전망이다.
수록곡 ‘벳 온 미’ 뮤직비디오 선공개는 있지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지난 3일 선공개된 ‘벳 온 미’ 뮤직비디오는 방황해도 결국 해답을 찾아내고야 마는 청춘의 모습을 담아 진한 여운을 남겼다.
글로벌 믿지(공식 팬덤명)도 폭발적인 반응을 보냈다. ‘벳 온 미’ 뮤직비디오는 선공개 당일부터 나흘 연속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에 올라, 있지 컴백을 향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박송아 대중문화평론가는 “있지는 4세대 걸그룹 중에서 올라운더 그룹으로 주목받았다. 모든 면에서 빠짐없이 멤버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있지가 전작을 뛰어넘을 만한 신보를 들고나올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명 작곡가들과 컬래버레이션이 있지의 음악 세계에 방점을 찍을지도 주목해 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