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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트럼프 장남도 코로나19 확진…“무증상 자가격리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이 이번주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 CNN방송 등 주요 매체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주니어의 대변인은 CNN에 “이번주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자가 격리 중”이라며 “그는 지금까지 아무 증상이 없으며 모든 코로나19 의료 지침을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감염 이후 백악관에서 관련 확진자는 수 십명에 달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의 아들인 앤드류 줄리아니 백악관 보좌관도 20일 트위터에서 양성 판정소식을 전했다. 대선 직전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막내 아들배런도 감염됐다가 회복했다. 딸 이방카는 감염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연일 최다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주 이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5만명을 훌쩍 넘겼고 2월 이후 미국에서 코로나19로 25만4000명 넘게 목숨을 잃었다. 배재성 기자 honogdoya@joongang.co.kr 2020.11.21 09:06
경제

'대선 한달 남았는데' 코로나19 확진 트럼프 대통령 "이겨낼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오전(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즉시 검역과 복구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며 “우리는 함께 이겨낼 것”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측근인 호프 힉스 백악관 보좌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진단 검사를 받고 멜라니아 여사와 자가격리 중이었다. 힉스 고문은 지난달 29일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에어포스원을 타고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대선 토론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인 30일에는 미네소타주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힉스 고문은 지금까지 코로나19에 걸린 백악관 관료들 중 트럼프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인물”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확진으로 미국 대선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현재 미국의 대선 날짜는 11월3일로 확정돼 있다. 그러나 후보인 트럼프 대통령이 확진되면서, 추후 일정과 대선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10.02 14:23
경제

'대변인 확진' 펜스 美부통령 격리…백악관 이제야 "원격근무"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우려해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펜스 부통령의 대변인이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다. 블룸버그통신은 10일 이번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 3명을 인용해 펜스 부통령이 지난 8일 자신의 대변인인 케이티 밀러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백악관에서 나와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펜스 부통령은 9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고위 군 관계자들과의 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현재 그는 워싱턴DC 소재 자택에 머물고 있다고 한다. 그동안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이 매일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펜스 부통령은 10일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펜스의 대변인인 케이티 밀러는 지난 8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때문에 같은날 아이오와주로 출장을 위해 에어포스투(공군 2호기)에 탑승했던 보좌진 6명이 비행기에서 내리는 등의 소동으로 1시간 넘게 이륙이 지연되기도 했다. 킴 레이놀즈 아이오와 주지사도 지난 6일 백악관에서 밀러 대변인과 가까운 거리에서 시간을 보낸 것으로 밝혀지며 자가격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현재 백악관의 모든 직원들은 적어도 매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고 있고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기적으로 접촉하는 소수의 최고위 보좌관들은 매일 검사를 받고 있다. 해셋 고문은 CNN ‘스테이트오브더유니온’에 출연해 “(백악관에) 대통령과 함께 들어가려면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백악관은 직원들에게 ‘언제든 가능하면 원격 근무를 하라’고 독려하고 조금이라도 아프면 자택에서 대기할 것을 지시했다. 비밀경호국 직원들은 이제 마스크를 규칙적으로 착용하고 있다. 확진자가 나오고 나서야 뒤늦게 대비하는 모양새다.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을 근접 수행하던 미 해군 군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다음날 마이크 펜스 부통령실 대변인 케이티 밀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백악관 내부에서는 감염 ‘빨간불’이 켜졌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2020.05.11 09:24
연예

[할리우드IS] 마돈나, 동료 마크 블룸 사망에 충격 "코로나 19 위험"

마돈나가 코로나 19 투병 중 사망한 배우 마크 블룸을 애도했다. 26일(현지시각) 마돈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크 블룸과 함께 했던 촬영 장면을 찍어 올렸다. 그는 1985년 영화 '마돈나의 수잔을 찾아서'를 통해 인연을 맺은 오랜 친구의 죽음에 슬퍼했다. 마돈나는 "큰 비극이다. 그를 잃은 슬픔에 대한 나의 마음이 그의 가족과 그를 사랑한 사람들에 전해지길"이라고 추모했다. 그에 대해선 재미있고 따듯하고 프로페셔널했던 모습을 기억했다. 특히 코로나 19에 대해선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다. 어떤 식으로든 우리에게 영향을 준다. 서로 배려있게 행동하고 희망을 가져라. 격리 수칙을 준수하라"로 강조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27 11:02
무비위크

[할리우드IS] '카니발로우2' 프라하 촬영중단, 올랜도 블룸 "격리 전 미국行"

코로나19로 유럽 전역이 사실상 봉쇄된 가운데 모든 촬영 현장이 난항을 겪고 있다. 배우 올랜도 블룸은 13일 자신의 SNS에 체코 프라하에서 진행 중이었던 미드 '카니발 로우' 시즌2 촬영 중단 소식을 알리며 "집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알렸다. 앞서 미국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발 미국행 여행객들의 입국을 금지할 것이라 언급했다. 이에 '카니발 로우2' 팀은 촬영을 일시 중단,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기 전 귀국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올랜도 블룸은 "우린 미국으로 간다. 격리되기 전 (미국으로) 돌아가기를 원하고 있다"며 "지금의 난 안전하게 잘 있다. 모두 본인과 가족을 위해 안전에 힘써 달라. 코로나19를 꼭 이겨낼 것이다" 덧붙였다. 올랜도 블룸은 코로나19 안전 예방을 위해 최근 케이티 페리와 일본 결혼식도 미룬 바 있다. 한편 코로나19 여파가 유럽과 미국으로 확산되면서 '007 노 타임 투 다이' '분노의 질주9' '뮬란' 등 3월~5월 개봉을 앞두고 있었던 할리우드 대형 영화들은 줄줄이 개봉을 연기, '미션 임파서블8' 이탈리아 베니스, '팔콘&윈터솔저' 체코 프라하 등 유럽 촬영도 중단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13 16:46
경제

이재용 구속 위기 때마다 뜨는 이부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또 다시 구속 위기에 처하자 동생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주목받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될 경우 이부진 사장이 오빠의 빈 자리를 대신할 오너가 인사 1순위로 꼽히고 있어서다. 이같은 관측은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호텔신라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오빠 구속 위기에 동생 '주목'최근 이재용 부회장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구속 위기를 겪을 때마다 이부진 사장이 운영하는 호텔신라 주가가 뛰고 있다.15일 호텔신라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750원(3.84%) 증가한 4만7350원에 장을 마쳤다.일반 보통주보다 배당률이 높은 호텔신라 우선주는 더 뛰었다.호텔신라 우선주는 이날 하락세로 전 거래일보다 2800원(4.82%) 줄어든 5만5300원에 마감했지만 이재용 부회장이 특검에 재소환되고 영장이 청구된 13일과 14일 이틀간 오를대로 올랐다. 이재용 부회장이 특검에 출석한 지난 13일 호텔신라 우선주의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3만8850원보다 1만1650원(29.99%) 증가한 5만500원에 마감하며 상한가를 쳤다. 영장 청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 14일에는 15.05% 급증하며 5만8100원에 장을 마쳤다.호텔신라 우선주 주가는 지난달 16일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처음 청구됐을 때도 20% 뛰었다. 다음날인 17일에는 21.82%나 급증했다.호텔신라의 주가 급등은 이재용 부회장 구속이 현실화될 경우 동생인 이부진 사장이 그룹 경영을 진두지휘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반면 삼성전자 주가는 오너리스크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7000원(0.37%) 증가한 188만6000원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는 소폭 증가했지만 190만원대를 회복하지는 못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변동이 없었던 지난 9일을 제외하고 지난 7일부터 연속 5일 동안 하락세다. 최근 200만원선을 넘보기도 했지만 이 부회장의 구속 가능성 때문에 다시 180만원대로 떨어졌다. 이부진 '리틀 이건희' 평판도 한몫시장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되면 그룹 내에서 이부진 사장의 입지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로 일부 외신에서는 이부진 사장이 이재용 부회장을 대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건희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사장이 (이 부회장의 부재에 따른 경영권 유지에서) 가장 먼저 고려되는 것이 자연스럽다"며 "일부에서는 사실상 이 사장이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하지만 실제로 이부진 사장이 삼성그룹의 경영 1인자로 오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부진 사장은 삼성그룹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 지분은 없고 삼성물산 5.47%, 삼성SDS 3.9%만 가지고 있다.그럼에도 이부진 사장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그가 지금까지 보여온 경영 행보와 우호적인 이미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이부진 사장은 '리틀 이건희'라고 불리는 별명처럼 삼성가 3남매 가운데 아버지를 가장 많이 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모뿐 아니라 성격이나 경영 스타일, 승부사 기질 등까지 닮았다.이부진 사장의 승부사적인 경영 스타일은 이미 여러 부분에서 증명됐다.이부진 사장은 지난 2015년 면세점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직접 프랑스 파리에 방문하고 루이뷔통 등 명품 브랜드를 국내 면세점 가운데 처음으로 유치했다.또 4전5기 끝에 서울시로부터 한옥호텔 사업 건축허가를 받아내는 뚝심을 보여줬다. 빠른 결단력과 통큰 배포를 보여준 사례도 있다.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파동 때 제주 신라호텔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오자 직접 제주도로 내려가 호텔 영업을 중단시켰다. 제주시에서 '영업중단' 요청이 나오기 전이었다. 전직원을 격리시키고 기존 투숙객들에게는 숙박료를 환불하는 등 과감하게 선제 대응했다.한 업체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경영 스타일면에서 이 사장이 오빠보다 낫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우스갯소리로 이 사장이 남자였다면 이 부회장을 뛰어 넘었을 것이라는 얘기도 종종 나온다"고 말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 날짜 이슈 종가 전일대비 증가율 --------------------------------------------------------------- 2월 14일 특검, 이재용 구속영장 재청구 5만8100원 15.05% 2월 13일 특검, 이재용 재소환 5만500원 29.99% 1월 18일 이재용 구속영장 심사 5만100원 11.46% 1월 17일 - 4만4950원 21.82% 1월 16일 특검, 이재용 구속영장 청구 3만6900원 20% --------------------------------------------------------------- 2017.02.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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