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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이것도 오타니 영입 효과, 다저스 외야 광고 수익 13배나 올랐다

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30·다저스) 영입 효과를 톡톡히 얻고 있다.일본 닛칸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오타니의 영입 효과를 엄청나게 얻고 있다. 광고 수입이 경이적인 증가율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미국 USA 투데이에 따르면 다저 스타디움의 외야 벽면 광고 수익은 올 시즌 총 650만 달러(87억원)를 나타낸다. 지난해 50만 달러(6억 7000만원)에 비하면 무려 13배 증가했다. 이 매체는 "오타니 덕분"이라고 했다. 다저스는 지난해 12월 오타니와 10년 총 7억 달러(9378억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에 영입했다. 프로 스포츠 역사상 최고액 계약이다. 다만 다저스는 디퍼(지급 유예) 계약으로 부담을 줄였다. 실지급액은 훨씬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오타니의 연봉은 고작 200만 달러(26억 8000만원)다. 다저스는 그라운드 밖에서도 오타니 영입 효과를 기대했다. 실제 일본 기업과 스폰서 계약이 크게 늘어났다. 관중 증가는 물론 광고와 마케팅 효과 증대로 다양한 수익까지 얻고 있다.그라운드에서도 오타니 영입 효과는 상당하다. 오타니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46호 홈런을 기록했다. 상대 우완 선발 태너 바이비의 시속 135㎞ 체인지업을 받아쳐 비거리 137m의 우월 솔로 홈런을 날다. 타구 속도가 시속 187.8㎞였다.이로써 오타니는 시즌 46홈런-46도루를 완성했다. MLB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까지 각각 4개씩 남겨놓고 있다. 아직 50홈런-50도루를 밟은 선수는 없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를 제외하고 잔여 19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오타니는 현재 52홈런-52도루 페이스를 기록하고 있다. 오타니는 10일 시카고 컵스전 선발 라인업에 1번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려 시즌 47호 홈런과 도루에 도전한다. 투타 겹업을 하는 오타니는 지난해 8월 팔꿈치 인대접합수술로 올 시즌 타자 역할에만 전념하고 있다. 올 시즌 타율 0.291 46홈런 102타점을 기록,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질주를 견인하고 있다. 무키 베츠가 부상으로 이탈한 후엔 리드오프를 맡는 등 어느 자리에서든 제 몫을 완벽하게 하고 있다. 다저스가 올 시즌 우승 목표를 이룬다면 오타니 영입 효과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이형석 기자 2024.09.1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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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특집] 골프 장갑에 숨은 비거리 5야드 증대의 비밀

골퍼와 클럽을 연결해주는 그립과 장갑은 항상 쾌적해야 한다. 너무 닳거나 낡은 제품은 플레이의 일관성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 그만큼 클럽에 비해 중요성이 간과돼 있지만 결코 지나칠 수 없는 부분이다. 혼마골프(지점장 스즈키 타카히로)가 골퍼를 위한 새로운 소재의 장갑 ‘캡슐 글러브’를 선보였다. ‘골프 장갑은 더 좋은 스코어를 내기 위한 기어로써 중요한 아이템 중 하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제품이다. 형태부터 독특하다. 상하로 분리되는 캡슐형의 독특한 케이스에 담겨있다. 소재도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뒀다. 일반적인 골프 장갑에 적용되는 천연 가죽이나 인조 가죽(합성피혁)의 장단점을 절충했다. 천연 가죽은 착용감은 매력적이지만 내구성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었다. 인조 가죽도 비나 땀에 밀착감이 떨어지는 단점이 지적됐다. 혼마의 캡슐 글러브는 세계적인 섬유 기업인 일본 토레이사의 소재가 적용했다. 손바닥에는 부드럽고 밀착감이 좋은 내구성 소재를 사용했는데, 일반적인 엠보싱 합성 피혁보다 150% 이상 그립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혼마 측은 “골퍼들의 스윙 테스트에서 일반 합성 피혁 소재보다 드라이버 샷을 할 때 볼 초속이 증가했고, 약 5야드 정도의 비거리 증대 효과를 보는 것으로 드러났다. 장갑이 젖은 상태에서도 뛰어난 그립 성능으로 비거리 및 볼 초속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손등에는 신축성이 좋은 소재를 채용했다. 또 항균 방취 기능을 더해 땀을 쉽게 배출하면서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봉제선이 손등에 걸리지 않도록 디자인된 얇고 부드러운 벨크로는 더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제품은 골프의 취향을 반영해 총 5종류의 컬러(화이트, 블랙, 레드, 블루, 핑크)로 출시됐다. 혼마는 전국 혼마골프 어패럴 갤러리를 통해 골프웨어 구매 시 장갑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공식 대리점을 통해 기존에 사용하던 장갑을 가져오면 할인을 해주는 보상판매 이벤트도 전개한다. 김현서 기자 2021.05.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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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 역대급 ‘CORE XT 봄맞이 프로모션’…최대 55만원 쏜다

‘CORE XT 골프클럽을 구매하면 대박 상품(거리측정기 1개 또는 유틸리티 1개)이 함께 온다.’ 대한민국 대표 골프브랜드 볼빅이 코로나19를 뚫고 찾아온 봄을 기념해 ‘CORE XT 봄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CORE XT’ 시리즈는 볼빅이 토털 골프브랜드로서 더 높은 도약을 위해 작년 9월 런칭한 초고반발 골프클럽이다. 볼빅의 ‘CORE XT’는 초극단의 익스트림한 비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클럽으로 첫째 ‘세련된 컬러와 기능’, 둘째 ‘클럽 제원의 투명성’, 셋째 ‘합리적 가격’ 등 3가지의 실용적 가치를 구현함으로써 출시 후 국내 고반발 골프클럽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전국 70개 골프숍에서 동시에 펼쳐지고 있는 ‘CORE XT 봄맞이 프로모션’은 2가지 이벤트로 구성돼 있다. 볼빅의 역대급 프로모션으로 소비자 입장에서도 관심이 확 쏠리는 ‘대박 이벤트’가 아닐 수 없다. 첫 번째 이벤트는 CORE XT 프리미엄 드라이버(골드) 1종을 구매할 경우, 소비자가격 35만원인 레인지파인더 V1 또는 소비자가격 55만원인 CORE XT 유틸리티 1개 중에서 소비자의 희망에 따라 한 가지를 증정 받을 수 있다. 또 메탈/로즈골드 드라이버와 우드(유틸리티) 2종을 동시 구매할 경우에도 같은 혜택(레인지파인더 V1 또는 유틸리티 1개 중에서 택일)을 받게 된다. 두 번째 이벤트는 메탈/로즈골드 우드와 유틸리티 등 2종(우드+유틸리티)을 함께 구매할 경우, 소비자가격 35만원인 레인지파인더 V1을 증정받게 된다. 볼빅의 레인지파인더 V1은 손 떨림을 방지하는 핀 파인더 기능이 있어 손쉽게 정확한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히트 상품이다. 이 두 가지 이벤트는 100명 한정으로 사은품 조기 소진 시 종료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6월 30일까지 진행 예정이며, 볼빅의 CORE XT 시리즈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적용된다. CORE XT 클럽이 입점된 전국 매장은 볼빅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볼빅은 “CORE XT 시리즈는 최상급 ZAT 158 티타늄을 사용했고, 저중심 설계로 고탄도를 구현하면서도 강력한 직진성을 통해 비거리 증대를 실현시킨 초고반발 골프클럽”이라며 “코로나19로 주춤한 봄맞이 골퍼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이번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볼빅 공식 홈페이지와 볼빅 공식 SNS 채널(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중 기자 2020.04.2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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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골프, 2020 리믹스 원정대 모집

야마하골프의 한국 공식 에이전시인 ㈜오리엔트골프가 2020형 리믹스 시리즈 출시와 함께 ‘2020 리믹스 원정대’를 모집한다. 2020년형 리믹스는 드라이버 2종, 아이언 4종 등으로 출시됐다. 드라이버는 상급자용 RMX 120과 일반인용 RMX 220 두 가지다. RMX 220 드라이버는 미국골프협회(USGA)가 제한하고 있는 관성모멘트 5900g·㎠에 육박하는 수치인 5760g·㎠를 적용한 제품이다. RMX 120 역시 상급자용 제품 중 가장 높은 관성모멘트인 5180g·㎠를 갖춰 실수 완화성을 높였고, 비거리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부스트링(페이스를 둘러싼 링 형태의 리브가 헤드 변형을 억제해 균일한 수축과 팽창을 통해 에너지 손실은 줄이고 볼 초속은 높이는 공법)이 적용된 최초의 제품으로 기존 제품보다 볼 초속이 1.9m/s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2020년형 리믹스 아이언은 상급자를 위한 RMX 120, RMX 020, 일반 골퍼를 위한 RMX 220, RMX 파워포지드 등 4인 4색의 네 가지 모델로, 사용자의 특성에 맞춰 선택의 폭을 넓혔다. 머레이징 스타일의 RMX 220은 솔과 페이스가 기존 제품보다 약 31% 얇아졌다. 이를 통해 일반 아이언 대비 비거리가 한 클럽 더 향상됐으며, 수지와 알루미늄 소재를 혼합해 단조 못지않은 타구감도 유지하고 있다. 크롬몰리브덴강 소재를 사용한 RMX 120은 타구감이 좋은 고성능 아이언이다. RMX 020은 연철을 고온으로 달군 다음 천천히 냉각시킴으로써 연철을 부드럽게 하고 정밀도를 높이는 일본도 제조공업인 소둔제법을 적용했다. RMX 파워포지드는 일반 단조 아이언보다 헤드가 크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다. ‘리믹스 원정대’ 대원으로 선발되면 20년형 절대 드라이버 리믹스 220과 아이언 7번 단품을 20일 동안 무상 렌탈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매월 500명에게 2020년형 리믹스 드라이버와 아이언을 알리고 제품의 성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리믹스 원정대로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 한 명에게는 아이언 세트, 2등 드라이버(1명), 3등 우드와 유틸리티 중 택 1(1명), 4등 모자와 볼 하프 더즌(1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0.03.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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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특집] 묵직한 타구음으로 보다 더 멀리…올가을 로망의 드라이버

‘보다 멀리, 보다 힘있게’ 공을 보내는 것. 골퍼들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것이다. 골퍼들의 로망을 채워줄 드라이버는 올 가을 라운드를 앞두고도 속속 출시돼 골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국산공 브랜드 볼빅은 최근 초고반발 골프클럽 ‘코어 XT 시리즈’를 처음 선보이며 클럽 시장에 뛰어들었다. 토털 골프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볼빅에서 처음 선보인 클럽이다. 이번에 발표된 클럽은 프리미어 클럽(드라이버 2종)과 메탈 클럽(드라이버 4종, 페어웨이 우드 2종, 유틸리티 3종), 로즈골드 클럽(드라이버 1종, 페어웨이 우드 2종, 유틸리티 3종) 등 총 17종으로 구성됐다. 코어 XT는 낮은 스핀과 고탄도를 구현해 강력한 직진성으로 비거리 증대를 꾀할 수 있는 초고반발 클럽이다. 헤드는 2PC 구조로 용접 부위를 최소화해 밸런스를 안정시켰고, 페이스 소재로는 뉴 티타늄을 사용했다. 또 코어-X 페이스라는 혁신 기술을 통해 페이스 면의 두께를 얇고 넓게 확대한 '올 코어 테크놀로지'로 유효 타구면적을 최대한 확장시켰다. 그러면서 임팩트 시에 기존 고반발 클럽들이 가진 특유의 타구음과 달리 맑고 경쾌한듯 하면서도 묵직한 여운의 타구음을 낸다는 게 볼빅 측의 설명이다. 샤프트는 국내 업체 델타 인더스트리와 공동 개발한 V샤프트를 사용했다. 무게 30~40g대의 부드럽고 복원력이 강한 4축 구조의 제품이다. 코어 XT는 다양한 스펙과 라인으로 구성돼 시니어부터 일반 남녀 전 연령대의 아마추어 골퍼가 활용할 수 있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컬러볼 생산으로 세계 골프공 시장에 혁신을 몰고왔던 것처럼 코어 XT 클럽을 통해 국내외 고반발 클럽시장에서 '히든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야마하골프는 지난달 리믹스 시리즈의 220 드라이버를 내놓았다. 이 드라이버는 리믹스 시리즈의 볼 초속을 더욱 높인 제품이다. 220 드라이버를 기준으로 5760g·㎠의 관성모멘트를 기록해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룰 적합 드라이버 중엔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제한하고 있는 관성모멘트 5900g·㎠와 큰 차이가 없다. 관성모멘트는 회전 운동에 따른 비틀림을 억제하는 힘을 말한다. 이렇게 뛰어난 관성모멘트와 함께 탁월한 타구음과 타격감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또 이 드라이버엔 헤드의 크라운과 솔의 앞부분에 걸쳐 페이스를 동그랗게 감싸고 있는 부스트링이 장착됐다. 그러면서 페이스 면과 크라운 면이 균일하게 휘면서 에너지 손실을 막아주고, 더 강한 힘이 볼에 전달되게 해 볼의 초속을 높이는 장점을 지녔다. 핑골프는 여성 전용 드라이버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G410 드라이버의 기술력이 축약된 여성전용 핑 ‘레이디스 드라이버 GLe2’가 출시됐다. 이 드라이버는 여성의 체형과 스윙 스타일에 맞춰 재탄생한 제품이다. 공기역학적 디자인의 460cc 티타늄 헤드에 얇은 단조 T9S+ 페이스를 접목시켜 더 가벼우면서도 더 빠르게 비거리를 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 최적화된 저중심 설계로 관성모멘트를 키워 빗맞은 샷에 대한 방향성까지 보정이 가능하다. 특허 받은 핑 드라이버만의 터뷸레이터는 공기저항을 줄여주면서 헤드스피드를 높여준다. GLe2 드라이버는 로프트와 라이각 등 총 8가지 튜닝이 가능하고, 버건디와 실버의 세련된 컬러 디자인, 샤프트와 그립 컬러까지 톤온톤으로 조합해 눈길을 끈다. 던롭스포츠코리아의 ‘뉴 젝시오 프라임 로얄에디션’은 한국 전용 모델이라는 점이 주목받는다. 골퍼의 스윙 특성을 분석해 같은 스윙으로 긴 비거리를 편안하게 만들어내는 방향으로 개발됐다. 드라이버에 적용된 SP-1000K 샤프트는 팁부분 유연성과 복원력을 높여 자연스러우면서도 한결 편해진 스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여성 골퍼를 위한 뉴 젝시오 프라임 로얄에디션 레이디스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스릭슨은 ‘Z785’와 ‘Z585’ 드라이버는 비거리와 관용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엑티브 스피드 테크놀러지' 기술이 적용됐고, Ti51AF 티타늄 컵페이스를 통해 기존보다 76% 확대된 페이스 면의 고반발 영역을 확보해 반발력을 높였다. 여기에다 스릭슨은 지난달부터 유명 에프터 마켓 샤프트를 무료로 특별 주문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클럽 피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골퍼들이 딱 맞는 샤프트를 선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김지한 기자 2019.10.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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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특집] 로프트 각 세우고 페이스 얇게…비거리·손맛 살린 아이언

○로프트 UP, 비거리 UP2000년대 초반만 해도 7번 아이언의 로프트 각도는 36도가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조금씩 줄기 시작해 30도 제품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로프트가 30도 이하인 7번 아이언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비거리 증대에 대한 니즈로부터 출발한 골프 용품 업계의 아이언 로프트 세우기 열풍은 로프트 각 25도인 7번 아이언까지 출현시켰다. 올 시즌 젝시오에서 출시한 ‘크로스 아이언’이다.비거리형 아이언으로 출시된 크로스 아이언에는 비거리 증가를 위한 볼 스피드와 직진성을 높이는 기술이 적용됐다. 젝시오 아이언 사상 가장 얇은 ‘스피드 티탄 페이스(Speed Titan Face)’가 적용돼 임팩트 순간 공이 빠르게 튕겨져 나가는 효과를 만들어 낸다는 설명이다. 2mm 두께의 페이스는 젝시오X(2.25mm)보다도 얇아 더 높은 반발력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페이스 뒷면 하단부터 토우를 감싸고 있는 ‘스피드 그루브’가 반발영역을 확대시켜 빠른 볼스피드를 만들어낸다. 젝시오측은 “로프트는 세웠지만 치기 편안한 클럽을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솔의 토우 부분에 장착한 ‘슈퍼 토우 웨이트(Super Toe Weight)’가 빗맞은 샷에도 헤드 흔들림을 억제해줘 공의 직진성을 높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로프트를 세운 ‘2클럽 더 나가는 아이언’ UD+2로 히트를 쳤던 야마하는 최근 2020년형 ‘리믹스’ 신제품을 선보였다. 2020년형 리믹스 아이언은 ‘1클럽 더 나가는 아이언’을 컨셉으로 비거리와 정확한 방향성, 편안한 스윙을 추구한 제품이다.연철단조에서 크롬몰리브덴강 소재로 바꾸고, 공법 역시 단조에서 일체형 주조로 변화를 꾀한 상급자와 프로 선수용 제품인 ‘120’을 비롯해, 1클럽 더 나가는 것을 목표로 솔과 페이스를 전작보다 약 30% 더 얇게 설계한 ‘220’, 단조 아이언인 ‘파워포지드’와 ‘020’ 등 네 종류를 출시했다. 이중 주력 제품은 초보자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220 아이언으로 7번 아이언의 로프트를 29도로 높이는 한편 얇은 솔 두께와 페이스로 반발력을 더 향상시켜 비거리 증대를 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로프트 각 세우기에 다소 미온적이었던 미국 브랜드들도 로프트 세우기에 동참하고 있다. 캘러웨이에서 최근 출시한 ‘에픽 포지드 아이언’의 7번 아이언 로프트 각도는 27도다. 캘러웨이 역사상 처음으로 단조 아이언 내부에 특수 가공된 텅스텐 코어를 탑재해 최상의 최적의 탄도와 비거리, 뛰어난 손맛과 사운드를 추구한 제품이다. 페이스를 더 얇게 가공하는 한편 페이스 주변부를 얇고 탄성 있는 림(rim) 구조로 설계해 임팩트 때 볼 스피드를 최대로 높여주는 진화한 360 페이스 컵 기술도 눈에 띈다. 스틸 2종과 그라파이트 2종의 샤프트로 옵션을 넓혔고, 처음으로 에픽 아이언 여성용 라인이 출시됐다. 비거리와 방향성을 컨셉으로 출시돼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핑 ‘G410 아이언’ 역시 로프트를 세웠다. 7번 아이언의 로프트는 28.5도다. 헤드 페이스의 탄성을 12% 증가시킨 뉴 코어아이 테크놀로지가 적용됐고, 전작인 G400에 비해 페이스가 더 얇게 제작돼 볼 스피드를 증가시킬 수 있게 했다. 페이스에서 줄인 무게를 토와 힐에 옮겨 빗맞은 샷을 보완해주는 관성모멘트를 약 14% 증대시켜 방향성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알루미늄과 엘라스토머 소재로 제작한 풀 캐비티 배지를 더해 강력한 타구감과 타구음을 느낄 수 있고, 하이드로펄 2.0 마감이 러프에서도 부드럽게 샷을 할 수 있게 해준다는 평가다.○식지 않는 단조 아이언 인기한국 골퍼들의 단조 아이언 사랑은 뜨겁다. 좀 더 정교하면서도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아이언 샷을 하고 싶어 하는 골퍼들은 단조 아이언을 고집한다. ‘아이언의 명가’ 미즈노에서 최근 선보인 ‘MP-20 시리즈 아이언’은 연철단조 아이언 특유의 부드러운 타구감과 정확성을 동시에 지닌, 상급자를 위해 출시된 라인이다. PGA 투어 선수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부드럽고 연한 소재인 구리(Copper) 언더레이를 클럽 헤드 내 크롬, 니켈 소재 중간에 배치한 ‘4 레이어드(Layered) 구조’로 설계, 내구성을 높이면서도 임팩트 때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타구감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머슬백 스타일인 ‘MP-20 아이언’과 ‘MP-20 MMC 아이언’을 비롯해 중공 구조의 ‘MP-20 HMB 아이언’ 등 세 종류로 출시됐다. MP-20 아이언은 순수 연철 ‘1025E’ 소재와 미즈노의 특허기술인 ‘그레인 플로우 포지드 HD(Grain Flow Forged HD)’ 공법이 적용돼 타구감을 최상으로 만든 제품이다. MP-20 MMC 아이언은 MP-20 아이언과 소재와 공법이 같지만 5번부터 7번 아이언 헤드에는 12g의 텅스텐 웨이트와 12g의 티타늄 패드, 8번부터 피칭웨지까지는 10.5g의 티타늄 패드가 삽입된 전략적 무게 배분으로 헤드의 관용성을 높였다. MP-20 HMB 아이언은 1025E 소재와 함께 헤드 페이스와 넥 부분에 ‘크로몰리(Chromoly)’ 소재와 텅스텐 웨이트를 삽입해 성능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헤드의 임팩트 부분을 두껍게 설계한 C.O.R 테크 기술을 채용해 헤드 반발력을 높였고, 일관된 성능과 향상된 타구감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이지연 기자 2019.10.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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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특집] '슈퍼 루키' 조아연 공 주세요

골프공을 선택하는 기준은 비거리와 타구감, 컬러 등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여기에 ‘프로들이 사용하는 공’이라는 마케팅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업계 추산으로 1500억원 규모인 국내 골프공 시장에서 부동의 점유율 1위 브랜드 타이틀리스트는 올 시즌 10세대 ‘Pro v1’과 ‘Pro v1x’로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타이틀리스트의 강세는 기술력과 함께 ‘프로들이 선택한 공’이라는 이미지 덕이 크다. 업계 추산으로 타이틀리스트의 시장 점유율은 약 60%. 타이틀리스트와의 간격을 좁히려는 브랜드들은 올해 ‘기술력 강화’와 ‘프로 선수 마케팅’을 키워드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국산 공 브랜드 볼빅은 올해 신제품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 3월 비거리와 일관된 스핀 성능, 내구성 등에서 완성도를 끌어올린 2019년형 ‘S3’와 ‘S4’를 선보인 뒤 5월에는 파워소프트 코어를 적용해 부드러운 타구감을 느낄 수 있는 ‘XT SOFT’를 내놨다. 1코어, 2커버의 3피스 구조인 S3는 반발 성능을 강화한 제품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최운정과 이미향이 사용하고 있다. S4는 2코어와 2코버의 4피스 골프공으로 파워히터를 겨냥해 제작됐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슈퍼 루키’ 조아연,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의 장타자 김홍택이 사용하고 있다. XT SOFT는 부드러운 타구감과 일관된 스핀으로 비거리와 컨트롤 성능을 끌어올린 주말 골퍼를 위한 골프공이다. 골프공 표면에 새겨진 ‘트리플 퍼트 라인’은 편안하고 쉬운 라인 정렬로 심리적인 안정감을 끌어올려준다는 평가다.세계적인 권위의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을 공식 후원하고 있는 볼빅은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의 공인구인 ‘비비드 XT’를 활용한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롱 드라이브 챌린지를 개최해 장타 전용 골프공이라는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육각딤플’ 등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선보여온 캘러웨이도 올 시즌 새로운 라인업을 속속 선보였다. 지난해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은 첨단 소재 그래핀을 사용해 비거리와 컨트롤, 타구감 등 3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던 3세대 ‘크롬소프트 X’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크롬소프트 X 트리플 트랙’을 내놨다. 트리플 트랙은 이름처럼 3개의 선을 골프공에 새겨 넣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제품이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통산 44승의 ‘베테랑’ 필 미켈슨(미국)은 이 공으로 올해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했다.캘러웨이는 이 밖에 신소재 그래핀을 바깥쪽 코어에 적용한 신제품 ‘ERC 소프트’를 비롯해 일반 골프공보다 더 큰 사이즈의 골프공 ‘슈퍼소프트 매그나(MAGNA)’를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ERC는 캘러웨이골프 창립자인 일리 리브스 캘러웨이의 이름을 딴 제품이다. 바깥쪽 코어에 신소재인 그래핀 소재를 적용해 안쪽 코어 사이즈를 더 크게 만들어 더 큰 운동 에너지를 생성하고 비거리 증대를 꾀할 수 있게 했다. 슈퍼소프트 매그나는 지름 43.97mm, 무게 45.5g로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실골프협회(R&A) 지정 공인 골프공의 조건(직경 42.67mm 이상, 무게 45.93g 이하)에 맞춘 공인구이면서도 공이 커진 만큼 무게 중심이 높아져 공이 더 잘 뜨고, 셋업 때 편안함을 준다는 평가다. 스릭슨은 6세대에 걸쳐 진화한 ‘New 스릭슨 Z-스타’의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SeRM’이라는 고분자 소재를 최초로 적용해 터치감을 끌어올렸다. 고분자 소재의 사용으로 코팅에 점성이 높아져 임팩트 때 스핀양이 늘어나고 더 부드러운 타구감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다. ‘골프 여제’ 박인비를 비롯해 전인지, 김하늘, 남자 선수로는 PGA 투어 장타자 캐머런 챔프와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등이 사용하고 있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등장해 “타이거 우즈 볼, 좋아요”, “대박”을 외치며 화제가 된 브리지스톤의 ‘TOUR B XS 타이거 우즈 에디션’은 우즈 효과에 힘입어 방송처럼 대박이 났다.이지연 기자 2019.10.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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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레슨 70] 공 위치에 따른 스윙

7번 아이언의 공 위치는? 100명이면 100명의 골퍼가 7번 아이언은 가운데에 공을 놓고 친다고 답할 것이다. ‘드라이버는 왼발 안쪽, 7번 아이언은 중앙’이라는 것은 공식처럼 여겨지는 공의 위치다.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중급 이상의 골퍼라면 몰라도 초보 수준의 골퍼가 7번 아이언을 들고 스탠스 중앙에 놓인 공을 정확하게 맞히기란 쉽지 않다. 백스윙을 하면서 스윙의 중심점이 우측으로 이동된 상태에서 다시 다운스윙으로 스윙의 중심점을 최저점까지 이동시켜 공을 맞히는 것이 익숙해지지 않으면 미스 샷이 나오기 때문이다.들쭉날쭉한 임팩트를 만드는 골퍼라면 발상을 전환해 보자. 굳이 공을 스탠스 중앙에 놓을 필요는 없다. 공을 우측 발 안쪽에 놓으면 체중 이동이 필요 없기 때문에 공을 다운 블로로 강하게 내리칠 수 있다. 이 연습이 익숙해지면 공의 위치를 왼쪽으로 공 한 개 정도 위치만큼 이동시키면 된다. POINT 1 내 힘을 모두 쓰는 공의 위치아마추어 골퍼 대부분은 7번 아이언의 경우 몸의 중앙에 두고 쇼트 아이언은 좀 더 오른쪽, 긴 클럽은 왼쪽에 공을 위치시키려고 한다. 그러나 공의 위치가 전부는 아니다. 공의 위치에 너무 신경 쓰면서 스윙하면 오히려 제대로 된 스윙이 이뤄지지 않는다.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려면 백스윙 때 체중 이동이 된 만큼 다운스윙 때 체중 이동이 돼 클럽이 지면과 만나는 최저점에서 임팩트가 이뤄지도록 공을 위치시켜야 한다. 공의 위치가 올바르지 않으면 공에 힘이 전달되지 않는다. 공만 뜨는 경우가 많이 발생해 비거리는 물론이고 방향성도 손해 볼 수 있다. POINT 2 백스윙 때는 팔을 접어야 일관된 스윙을 만드는 관건은 하체보다 상체 근육을 어떻게 쓰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올바른 백스윙의 궤도를 만들기 위해 이론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클럽 헤드의 이동 경로와 팔의 움직임에 너무 집중하다 보면 오히려 스윙이 어려워진다. 일관된 백스윙은 겨드랑이 아래쪽 옆구리에 위치한 광배근을 돌려주면서 팔을 접어 주고 체중을 오른쪽으로 서서히 옮겨 주는 간단한 원리로 이해하면 쉽다. POINT 3 백스윙 톱 때는 오른발에 체중 백스윙 톱은 지면에 있는 공과 위치가 가장 멀어지는 지점이다. 백스윙 톱에서는 힘을 모으기 위해 오른발 쪽에 체중이 실린다. 스윙은 숙인 자세로 이뤄지기 때문에 광배근은 뒤쪽이 아닌 하늘 쪽을 향하게 하면 된다. 이때 하체의 움직임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상체의 꼬임을 극대화하는 스윙을 하면 체중 이동의 효과를 더 극대화해 더 많은 파워를 축적할 수 있다. 왼쪽 힙은 목표 방향을, 왼무릎은 45도 정도 안쪽을 향하게 하면 이상적인 백스윙 톱을 만들 수 있다. POINT 4 스윙 최저점에서 임팩트 왼무릎을 이용해 회전하면서 다운스윙이 이뤄지면 이상적인 체중 이동이 이뤄진다. 골반이 함께 목표 쪽을 향해 회전하면서 임팩트에 다다르면 임팩트 순간 양쪽 골반은 목표 쪽을 향해 충분히 돌아 있고, 왼쪽 무릎은 일자로 꼿꼿하게 펴지는 임팩트가 만들어진다. 이 순간이 클럽이 지면과 만나는 최저점이며, 이 지점에서 임팩트가 이뤄지면 비거리와 방향성을 갖춘 샷을 만들 수 있다. POINT 5 오른손을 덮어 방향성 ↑아마추어 골퍼들을 보면 폴로스루 때 목표를 향해 클럽 헤드를 뻗어 주는 것으로 스윙을 끝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샷의 방향성을 위해서는 릴리스 때 오른손이 왼손을 덮어 주는 동작이 이뤄져야 한다. 이때 클럽을 뻗어 주는 동시에 스위치를 시키면서 백스윙 때와는 반대로 ‘역 L’ 자 모양을 만들며 리코킹이 이뤄지면 엄청난 헤드 스피드를 만들어 비거리 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 도움말=이병옥 프로정리=이지연 기자사진=신중혁이병옥은 미국프로골프(PGA) 마스터다. '라이브 레슨 70'은 매주 화·수요일 오후 9시30분부터 골프 전문 채널 JTBC 골프를 통해 생방송된다. 2019.03.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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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레슨 70] 파워풀한 임팩트를 위한 무릎의 움직임

비거리 증대는 모든 골퍼들의 로망이다. 비거리를 늘리고 싶다면 하체가 주도하는 스윙을 해야 하며, 그중에서도 무릎의 움직임이 중요하다. 스윙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트리거(trigger)’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트리거란 스윙의 시작을 돕는 동작으로, 긴장감 속에서 일관된 스윙 동작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프로 골퍼들은 자신만의 일관된 스윙을 만들기 위한 트리거를 갖고 있다.스윙은 크게 상체 트리거와 하체 트리거로 나뉜다. 옆구리 아래쪽 광배근을 하늘 쪽으로 당겨 준다는 느낌으로 스윙을 하는 상체 트리거는 ‘정확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 반면 하체 트리거는 ① 왼발 ② 왼무릎 ③ 왼쪽 골반을 이용해 빠른 스윙 스피드를 내면서 비거리를 늘려 주는 장점이 있다. 하체 트리거는 스윙이 안정되지 않은 골퍼들에게는 오히려 일관성을 떨어뜨린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상체 트리거 역시 하체가 받쳐 주지 않으면 나올 수 없기 때문에 올바른 하체의 움직임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하체 트리거를 잘 활용하면 더 효과적으로 스윙 리듬을 타면서 다이내믹한 샷을 날릴 수 있다. 왼무릎을 안으로 넣어 주며 백스윙 시작아마추어 골퍼들이 백스윙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왼무릎을 너무 고정시킨 채로 스윙을 만들려고 하기 때문이다. 하체를 고정시킨 채 상체의 꼬임을 극대화시키려고 하면 상·하체의 균형 잡힌 동작을 만들기 어렵다. 하체 트리거를 잘 활용하려면 왼무릎을 살짝 안으로 넣어 주는 동작으로 스윙을 시작하면 된다. 그럼 인위적으로 팔을 들어 올려 스윙을 만들지 않아도 되며, 자연스럽게 하체가 리드하는 백스윙을 만들 수 있다. 백스윙 톱에서 왼무릎은 45도 방향 가장 이상적인 스윙은 하체 움직임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상체 꼬임을 극대화하는 것이지만,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쉽지 않다. 지나치게 하체를 잡아 놓고 스윙을 하면 몸이 경직돼 스윙 타이밍을 만들기 어렵다. 이때 왼무릎을 활용한 하체 트리거로 백스윙을 만들면 백스윙 톱에서 충분한 회전을 만들 수 있다. 왼쪽 힙은 목표 방향을, 왼무릎은 45도 정도 안쪽을 향해 있는 동작이 이상적이다. 왼무릎을 외전 시키면서 다운스윙 백스윙 때 왼무릎으로 하체 트리거를 만들었다면, 다운스윙 때도 왼무릎을 활용해 동작이 이뤄지는 것이 이상적이다. 백스윙 톱에서 45도 방향을 향한 왼무릎은 다운스윙 때 제자리로 돌아와야 한다. 왼무릎이 밖을 향해 출발하는 외전 동작으로 다운스윙을 해 보자. 이런 동작은 강력한 하체 턴을 만들어 줘서 비거리 증대에 도움을 준다. 이때 골반을 충분히 회전시키면서 클럽을 끌어내리면 더 강력한 임팩트를 만들 수 있다. 왼무릎을 펴 주며 임팩트외전 동작과 골반 턴이 제대로 이뤄지면서 임팩트에 다다르면 임팩트 순간 왼무릎이 일자로 꼿꼿하게 펴진다. 이때 양쪽 골반은 목표 방향을 향해 충분히 돌아 있게 해 줘야 한다. 만약 왼무릎이 펴지지 않으면 외전 동작이 아니라 몸이 목표 방향 쪽을 향해 밀리는 슬라이딩 동작으로 다운스윙이 이뤄진 것이다. 슬라이딩 동작이 나오면 하체를 지탱하면서 강력한 임팩트를 만들어 낼 수 없다. 비거리 손실은 물론이고 방향성에서도 손실을 볼 수 있다. 클럽을 릴리스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라 이상적인 하체 트리거는 하체로 먼저 스윙을 시작하면서 상체는 자연스럽게 끌려오는 형태로 스윙이 이뤄지는 것이다. 하체가 잘 회전되면 폴로스루 때 양팔을 뻗어 줄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하체가 잘 회전되지 않으면 클럽의 릴리스 공간이 만들어지지 않아 왼팔이 접히는 일명 ‘치킨 윙’ 동작이 나온다. 목표 방향을 향해 클럽을 충분히 릴리스 할 수 없기 때문에 비거리는 물론이고 방향성에서도 손해를 본다.이지연 기자* 이병옥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클래스 A 마스터로 매주 화·수요일 오후 9시30분에 JTBC 골프에서 생방송되는 '라이브 레슨 70'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을 위한 골프 노하우를 전수한다. 2019.03.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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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클럽으로 새 시즌 맞는 박인비

“새로운 시즌을 맞는 심정은 언제나 똑같아요. 두렵기도 하지만 설레죠.”부상에서 회복한 ‘골프 여왕’ 박인비(30·KB금융그룹)가 다시 클럽을 잡는다. 박인비는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출국, 동계 훈련에 들어갔다. 박인비는 지난해 8월 브리티시여자오픈 도중 허리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고 재활에 주력해 왔다. 현재 몸 컨디션은 80~90% 수준이다. 박인비는 “오랫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전 감각이 떨어진 상태다. 도착하자마자 훈련에 들어가 충실히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했다.새 시즌을 맞는 박인비는 변화를 주기로 했다. 용품 후원사인 던롭 스릭슨의 신제품 젝시오X 드라이버로 무기를 바꾸기로 했다. 이날 오전에 열린 젝시오X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한 박인비는 “2012년부터 던롭 스릭슨 제품을 쓰고 있다.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과 믿음이 있기 때문에 변화는 두렵지 않다”고 했다.지난해 드라이브샷 비거리 249.01야드로 103위였던 박인비는 ‘비거리’에 대한 바람을 이야기의 중간중간에 내비쳤다. 박인비는 “비거리가 덜 나가 불리하다고 느낀 적은 없지만 어느 순간 중간 정도였던 드라이브샷 순위가 점점 내려오더라”며 “새 제품이 비거리를 선물해 주면 좋겠다”며 웃었다.젝시오 시리즈의 10세대 모델인 젝시오X에는 박인비의 소망을 이뤄 줄 만한 기술력이 담겼다. 크라운의 토우, 힐 부분을 얇게 설계하고, 페이스 상하좌우로 스위트스폿을 약 34% 확대했다. 여기에 클럽 헤드의 타점 분산을 최소화(약 28% 경감)했다. 이전 모델인 젝시오9보다 샤프트는 0.25인치 늘어난 반면, 중량은 2g 더 가볍게 해 평균 약 5야드 정도 비거리 증대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박인비는 “새 드라이버로 한 번 쳐 봤는데 헤드 모양이 편안했고 스위트스폿에 공이 더 잘 맞는 기분이었다. 비거리와 정확도가 좋아진 기분이 들었다”고 했다.박인비의 2018시즌 첫 대회는 3월 초에 열리는 HSBC 위민스 챔피언스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는 박인비는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 이후 부상이 이어지면서 어느 정도는 마음을 내려놓았다. 그렇다 해도 프로는 당연히 성적으로 이야기해야 한다. 우승을 추가하고 싶고, 특히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했다. 올해 만 30세가 된 박인비는 남다른 기대감도 내비쳤다. 박인비는 “어렸을 때 골프를 시작하면서 ‘20대에는 골프선수로서 내 몸을 불사르고 30대에는 다른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20대가 벌써 훌쩍 지나가 버렸다.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30대는 또 다른 삶을 시작하는 터닝 포인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20대에 누렸던 삶과 비교해 다른 삶을 살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이 크다. 올해는 새로운 삶의 스타트로 중요한 해”라고 했다.이지연 기자 2018.01.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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