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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민영, "큰 소리 치던 네가 안타까웠어" 어머니 편지에 오열...
브레이브걸스 민영(김민영)이 '비디오스타' 방송 중 오열했다. 지난 27일 MBC every1 예능 '비디오스타'에서는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이 출연해, 어머니로부터 받은 편지를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민영은 예상치 못한 엄마의 편지에 당황했다. 이후 조용히 편지를 한문장 한문장 읽어 내려갔다. 차분히 읽으려 애썼지만 민영은 결국 눈물을 쏟았다. 다른 멤버들 역시 "이건 눈물 버튼이야"라며 같이 흐느꼈다.민영의 어머니는 두 장을 꽉 채운 편지로 딸에게 마음을 전했다. 민영의 모친은 "요즘 스케줄이 많아 바쁘지. 우리 딸 목소리 더 듣고 싶어도 자주 전화를 못 걸겠네", "아빠가 네 꿈을 반대했던 걸 많이 후회하고 계셔", "언젠간 잘 될거라며 큰 소리 치던 네가 더 안타까웠어", "고생한 만큼 그런 순간들이 지금의 인내와 경험을 쌓게 해줬네. 자랑스러운 나의 딸"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특히 "이제는 혼자 힘들어 하지 말고 엄마 아빠 앞에서 털어놓고 혼자 짊어지려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엄만 세상에서 우리 딸이 가장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는 대목에서는 모든 출연자들이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민영의 편지 영상을 접한 팬들은 "같이 울컥해서 울었네요", "이제부터는 정말 꽃길만 걸으시길요" 등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유예진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4.28 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