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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피의자 사과문 공개 "A씨, 선처 어렵다니 태도 돌변"[전문]
조병규 측이 '피의자 사과문'을 공개했다. 그리고 해당 사과문을 작성한 인물과 별개로 조병규의 뉴질랜드 유학 시절 학폭 의혹을 주장하고 있는 A씨의 반박문에 대한 추가 입장도 함께 전했다.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조병규와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추가 입장 알려드린다"며 두 장의 사과문을 함께 배포했다. 첫번째 사과문은 '조병규로부터 초등학교 시절 비비탄 총으로 맞고 축구장을 빼앗겼다'는 글을 네이트판에 게시한 피의자의 사과문이다. 피의자는 부천원미경찰서의 사이버팀 경찰 수사를 통해 본인의 진술이 허위 사실임을 인정, 소속사에 사과문을 전달했다. 앞선 27일 조병규 소속사 측이 '피의자에게 사과문을 받았다'고 공표했던 그 사과문이다. 두번째 사과문은 '조병규로부터 뉴질랜드 유학 시절 언어폭력을 당하고 우산으로 맞았다'고 주장한 A씨 지인의 사과문이다. 소속사 측은 "A씨 지인은 조병규의 법률대리인 회사로 먼저 연락을 취해 A씨 대신 사과문을 전달한 사실이 있다"고 알렸다. A씨는 조병규 측이 사과문 내용과 함께 "외국 국적의 익명 글 작성자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통해 피의자가 특정되어 신원이 확보되었으며, 피의자 국내 입국 시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것이다"고 언급했던 인물이다. A씨는 이후 "나는 사과문 쓴 적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결코 없을 것이다"며 "저와 관련된 단 한 문장은 이번에도 언론플레이다. 소속사 입장문은 참고인인 저를 '피의자'라고 하는데 저도 모르는 피의자 전환을 언제 어떻게 어떤 경로로 취득했는지 설명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조병규 소속사 측은 "A씨는 본인이 사과문을 쓴 적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 없다고 주장하므로 부연 설명하면, A씨 지인은 A씨와 소통하며 사과문을 보내온 사실이 있고, 허위사실 게시물들을 자진해 삭제했다"고 밝혔다. 또 "그러나 A씨는 회사에서 선처가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하자,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여 허위 사실로 계속 조병규와 소속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지속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피의자 전환' 설명 요구도 응답하며 "A씨 각각의 허위 게시물 모두에 대해 강남경찰서에 고소를 진행했고 A씨는 참고인이 아니라 피의자로 지정됐다. 사건번호는 2021형제0041**다. 현재 피의자 소재 발견 및 신병 확보 시점까지 지명통보 및 범법자출입국규제요청된 상태다"고 단언했다. 소속사 측은 "A씨가 요구하는 공개검증은 국내 사법절차를 통해 모두 이뤄질 것이므로 더 이상 소환 조사에 불응하지 마시고, 위법 행위를 즉시 중단하라"며 향후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도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모두 진행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조병규 소속사 추가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HB 엔터테인먼트에서 조병규 배우와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추가 입장 알려드립니다. 1. 조병규 배우로부터 초등학교 시절 비비탄 총으로 맞고 축구장을 빼앗겼다는 글을 네이트판에 게시한 피의자는 부천원미경찰서의 사이버팀 경찰 수사를 통해 본인의 진술이 허위 사실임을 인정하고 다음과 같은 사과문을 소속사에 전달하였습니다. 2. 조병규 배우로부터 뉴질랜드 유학 시절 언어폭력을 당하고 우산으로 맞았다고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피의자 김**는 지인의 페이스북 사진을 도용하여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김**는 조병규 배우와 아는 사이인 것처럼 페이스북 사진을 도용하였으나 사진 속에 본인이 포함되어 있지도 않고, 조병규 배우와는 교류가 없었던 사람입니다. 김**의 지인은 조병규 배우의 법률대리인 회사로 먼저 연락을 취하여 김**을 대신하여 아래와 같은 사과문을 전달한 사실이 있습니다. 최근 조병규 배우가 사과문을 전달받았다고 공표한 사건은 부천원미경찰서 사건의 피의자가 작성한 위 사과문 1에 대한 것이며, 강남경찰서 사건의 피의자인 김**로부터 사과문을 받았다고 공표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사과문에 대한 언론 보도와 관련 없는 김** 본인이 사과문을 쓴 적 없고 선처를 호소한 적 없다고 주장하므로 그에 대해 부연 설명하면, 김**의 지인은 김**와 소통하며 사과문을 보내온 사실이 있으며, 허위사실 게시물들을 자진하여 삭제하였습니다. 그러나 김**는 회사에서 선처가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하자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여 허위 사실로 계속 조병규 배우와 소속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김**의 각각의 허위 게시물 모두에 대해 강남경찰서에 고소를 진행하였고, 김**는 참고인이 아니라 피의자로 지정되었으며 사건번호는 2021형제0041** 입니다. 현재 피의자의 소재 발견 및 신병 확보 시점까지 지명통보 및 범법자출입국규제요청된 상태입니다. 김**가 요구하는 공개검증에는 대응할 가치나 이유가 없어 대응하지 않은 것이었으나, 거듭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배우 및 소속사의 명예와 신용을 훼손하므로 다음과 같이 답변합니다. 김**는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 현실성 없는 공개검증을 주장할 것이 아니라 조속히 국내 입국하여 사법 절차를 이행하기 바랍니다. 1) W는 회사와 전혀 관련 없는 사람이며, W가 회사 사람이라는 주장은 근거가 없는 허위 사실입니다. W에 대한 주장은 W에게 직접 확인하시기 바라며, 소속사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 주장은 즉각 중단하기 바랍니다. 2) 김**의 지인은 조병규 배우의 법률대리인에게 먼저 연락을 취하여 김**을 대신하여 사과문을 전달하고 선처를 부탁하였습니다. 3) 김**는 강남경찰서 2021형제0041**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사건의 피의자이며, 허위 사실을 게시한 각각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범죄사실에 대해 모두 피의자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허위사실 명예훼손 적시 당사자인 김**는 고소 사건에서 피의자로 지정되며 피의자가 명백한 사건에서 피의자 외 제3자를 의미하는 참고인으로 지정될 이유가 없으므로 허위 주장을 중단하기 바랍니다. 김**가 요구하는 공개검증은 국내 사법절차를 통해 모두 이뤄질 것이므로 더 이상 소환 조사에 불응하지 마시고, 위법 행위를 즉시 중단하십시오. 익명의 사이버 공간에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로 연예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가능한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모두 진행하여 적극 대응할 예정입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29 0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