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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앤, ‘슈스케4’ 결국 불합격…3주 방송에 ‘비상식 편집’ 원성
'슈퍼스타K'가 정도를 넘어선 비상식적 진행 방식으로 철퇴를 맞았다.지난 31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4'에서는 첫방송부터 무려 3주간 출연한 죠앤의 합격 여부가 전파를 탔다.죠앤은 과거 '제2의 보아'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0여년이 지나 '슈스케4'에 출연, 큰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은 1회부터 죠앤을 예고편에 내세우며 '시청 유도'를 시작했다. 하지만 죠앤의 노래는 2회에서 들을 수 있었다. 그는 빅마마의 '체념'을 불렀지만 목상태가 좋지 않아 만족스러운 무대를 꾸미지 못 했다.이승철은 "참가자들 수준이 엄청나서 죠앤 실력으로는 될 수 없다"며 불합격을 줬고 싸이는 "중저음과 감정선이 좋아졌다"며 합격을 줬다. 윤건의 심사가 죠앤의 당락을 결정하는 것. 윤건은 "나보다 선배다"며 "그러나 노력할 필요가 있다. 합격 불합격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렇게 2회 방송은 끝났다.그리고 3회 마지막 부분 결과가 나왔다. 윤건은 "저는 불합격입니다"라고 했다. 죠앤은 아쉬운 마음을 안고 돌아갔다. 처음부터 다 보여줄 수 있었지만 '잔인하게' 3주나 걸쳐 조각 방송을 내보낸 것. 혹시나 합격했을까 믿었던 죠앤의 팬들은 분통이 터질 수 밖에 없는 상황.시청자들은 '가요계에는 상도덕이 없나요?' '해도 너무하네요, 과거 가수 이렇게 대우하나' '진심 뭐하는 경우인지 모르겠다'라고 비난했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2.09.01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