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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순풍산부인과’ 의찬이, 2살 연하 아내와 근황 공개…”결혼 5년차”

드라마 ‘순풍산부인과’ 아역 의찬이로 활약한 배우 김성민이 근황을 전했다. 8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 “‘결혼 4번’ 박영규! 장모님 선우용여에게 처음 털어놓는 속마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선우용여는 해당 영상에서 ‘순풍산부인과’ 출연자들과 만났는데 김성민은 비연예인 아내와 함께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김성민은 신혼 5년차라고 밝히며 자신은 서른 다섯, 부인은 서른 셋이라고 전했다. 그러자 선우용여는 “이제 아기를 가져야겠다”며 “가게를 2~3일 잊어버리고 둘이서 여행 가라. 편안한 상태에서 해야만 예쁜 아기가 생긴다”고 덕담을 건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9 07:20
연예일반

[TVis] 이석훈, ♥일반인 아내 프로그램서 첫만남... “번호 물어봐달라 했다” (전현무계획)

가수 이석훈이 발레리나 아내 최선아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5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는 전현무, 곽튜브(곽준빈)와 함께 충주 맛집을 찾은 이석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식사 자리에서 전현무가 “아이 몇 살이냐”고 묻자 이석훈은 “여덟 살, 초등학교 1학년이 됐다”고 답했다. 이에 곽튜브가 전현무에게 “형님은 아들이 몇 살이에요?”라고 장난을 던지자 전현무는 “나? 대학 갔어”라고 능청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이석훈은 “제가 결혼을 빨리 했다. 서른한 살에 했다”며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2011년 MBC ‘사랑의 스튜디오’라는 연애 프로그램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다. 저는 연예인 출연자였고, 아내는 비연예인 출연자였다. 방송에서 한 번도 어긋남 없이 작대기가 다 맞았다”고 설명했다. 당시 아내는 미스코리아 선 출신의 발레리나로 알려졌다.곽튜브가 “그런 프로그램은 진정성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믿음이 간다”고 반응하자 이석훈은 “저는 늘 진정성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전현무는 “진정성이 없었다가 아내를 보고 생긴 걸 수도 있다”며 짓궂은 농담을 던졌다.만남 이후를 묻는 질문에 이석훈은 “제가 번호를 물어봐 달라고 해서 며칠 후 바로 만나 사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현무는 “왜 요즘은 그런 프로를 안 만드나”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곽튜브는 “형님도 그런 프로그램 나오실 거냐”고 물었다. 전현무는 “출연할 생각이 있다. 결혼 생각이 없었던 게 아니라 상황이 그렇게 만든 것뿐”이라며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5 23:20
예능

[단독] ‘내생활’ PD, “사랑이, 유토랑 사귀냐고? 두 사람은…” [IS인터뷰]

“사랑이랑 유토랑 사귀냐고요? 제가 직접 물어본 건 아니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말이죠….” 지난달 31일 종영한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의 메인 연출을 맡은 강봉규 PD가 최근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시즌을 마친 소감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에 답했다.KBS 공채 출신인 강 PD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전성기 시절을 이끌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을 연출했다. 현재는 제작사 ‘스튜디오 두잇’에 몸담고 있다.강 PD는 “‘내생활’은 제 인생 세 번째 연출작이다. ‘편스토랑’을 하며 성인 출연자들과 호흡을 맞추다 보니 ‘슈돌’ 당시 아이들이 안겨준 기쁨을 다시 느끼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다”며 “KBS에서 나온 뒤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다 보니 이번 프로그램이 세상에 나오게 됐다”고 전했다.‘내생활’은 자녀들의 생애 첫 도전을 지켜보고, 어른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관찰 예능이다. ‘슈돌’을 연출했던 강 PD의 인연으로 당시 프로그램의 인기를 이끈 추사랑, 박주호 삼남매 등이 다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강 PD는 아이들을 출연자로 다루는 만큼 제작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안전’이었다고 강조했다. 강 PD는 “재미를 포기해야 할 때도 자주 있었지만 그럼에도 안전이 우선이었다”며 “아이들이 원하는 활동을 미리 인터뷰로 조사한 뒤, 위험한 요소들은 지워주되 최대한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강 PD는 “아이들을 출연자로 내세우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제작진으로서 가장 크게 느끼는 감정은 기쁨”이라며 “함께하다 보면 그들의 성장을 지켜보며 정이 들고,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때 감회가 새롭다. 신체적인 성장뿐 아니라 하지 못했던 일을 해내는 순간들을 통해 큰 감동을 받는다”고 말했다.“사실 예전에 함께했던 친구들을 다시 섭외할 때는 걱정도 있었어요. ‘예전만큼 관심을 가져주실까’ 싶었죠. 그렇지만 그때 아이들은 그때만의 매력이 있었고, 지금은 또 지금만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성장한 만큼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말 그대로 ‘성장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강 PD는 ‘슈돌’을 연출하며 가장 아쉬웠던 점으로 ‘연예인 자녀들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비연예인 자녀들 가운데서도 꼭 섭외하고 싶었던 아이들이 많았다”며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비연예인 자녀들을 적극적으로 찾았고, 그 결과 태하와 도아가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도아의 경우에는 컨택이 성사된 뒤에야 박정우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태하는 유튜브 활동을 통해 이미 인기를 얻었지만, 제작진이 “이번 기회를 통해 방송 시스템을 경험해보면 좋을 것”이라고 설득해 합류하게 됐다. 강 PD는 “태하의 어머님께는 해외 촬영 등 유튜브만으로는 경험하지 못하는 것들을 해줄 수 있다고 설득했다”며 “태하와 총 5회 정도 촬영을 진행했는데, 어머니께서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주신 만큼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내생활’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건 사랑이와 유토의 관계다. 어릴 때부터 사랑이의 성장을 지켜봐온 시청자들인 만큼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도 컸다. 강 PD는 “어떤 사이냐고 직접 묻진 않았다. 물어본다고 해서 답해주지도 않을 것”이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단순히 로맨스로만 보지는 않는다. 2살 때부터 이웃으로 지내온 친구 사이로, 진부하게 표현하면 ‘사랑과 우정 사이’라고 할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인처럼 보이는 행동을 스스럼없이 하기도 한다. 감정은 늘 변화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시청자들이 ‘내생활’을 사랑해주신 덕분에 1년 6개월 동안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잠시 리프레시 시간을 가진 뒤, 시즌2로 다시 시청자들 곁으로 돌아오겠습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05 05:40
스타

“무책임한 판단, 죄송”…‘또간집’ 조작 행위, 시민 사과

방송인 풍자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코너 ‘또간집’이 출연자 조작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음식점을 추천한 시민이 사과했다. A씨는 27일 ‘또간집’ 유튜브 채널 댓글을 통해 “더 큰 피해와 오해를 막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린다”며 “안양 편 촬영 당일 범계에 볼 일이 있어 나갔다가 우연히 풍자님을 뵈었다. 너무 신기해서 친구들에게 이야기했더니 ‘또간집’ 촬영일 거라는 얘기를 들었다. 사실 저는 그때까지 ‘또간집’을 본 적이 없었고, 유명한 맛집 프로그램이라는 것만 알았다. 룰이나 분위기는 깊게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뷰 중 부모님 가게가 아니라고 거짓말을 했다. 정말 죄송하다. 촬영 후에 ‘또간집’의 룰이 엄격하다는 걸 알았고 그때라도 바로 잡았어야 했는데, 그 또한 무책임한 판단이었다”고 말했다. 또 해당 영상에서 공개된 메뉴와 관련해 제작진이 직접 결제한 것이라며 뒷광고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지난 25일 공개된 ‘또간집’ 안양 편에서 비연예인 출연자가 관련 인물이 아니라며 한 가게를 추천했는데, 이후 해당 가게 사장의 딸로 알려졌다. ‘또간집’은 풍자가 시민들과 인터뷰해 재방문한 맛집을 추천 받아 가는 예능 콘텐츠다.이후 조작 논란이 일자 제작진은 “최근 공개된 ‘또간집 안양 편’ 에서, 1등으로 선정된 맛집이 ‘또간집’ 선정 기준을 어긴 사례가 확인됐다”며 “일반인 출연자분의 발언 중 ‘가족관계가 아니다’는 내용이 사실과 다름을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자에게 직접 사실 확인했으며 당사자는 스튜디오와 시청자분들께 거듭 사과의 뜻을 전해왔다. 이에 따라, 전달된 포스터는 회수하였고 해당 영상은 영구 삭제하기로 결정했다”며 “‘안양 편’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준비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반인 출연자 분에 대한 과도한 비난을 우려해 신중히 대응하고자 했다. 비연예인 출연자 분의 신상정보나 과한 비방 댓글은 원치 않으며 삭제될 수 있다”며 “’또간집’은 지난 3년간, 단 한 건의 맛집 광고를 받지 않은 점을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명확히 말씀드린다.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8 19:59
스타

풍자 ‘또간집’ 출연자 조작 행위 확인…”영상 영구 삭제” [전문]

방송인 풍자가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의 코너 ‘또간집’이 비연예인 출연자 조작 행위가 발견돼 편집을 결정했다. ‘스튜디오 수제’는 27일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공개된 ‘또간집 안양 편’ 에서, 1등으로 선정된 맛집이 ‘또간집’ 선정 기준을 어긴 사례가 확인됐다”며 “일반인 출연자분의 발언 중 ‘가족관계가 아니다’는 내용이 사실과 다름을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자에게 직접 사실 확인했으며 당사자는 스튜디오와 시청자분들께 거듭 사과의 뜻을 전해왔다. 이에 따라, 전달된 포스터는 회수하였고 해당 영상은 영구 삭제하기로 결정했다”며 “‘안양 편’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준비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일반인 출연자 분에 대한 과도한 비난을 우려해 신중히 대응하고자 했다. 비연예인 출연자 분의 신상정보나 과한 비방 댓글은 원치 않으며 삭제될 수 있다”며 “’또간집’은 지난 3년간, 단 한 건의 맛집 광고를 받지 않은 점을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명확히 말씀드린다.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간집’은 풍자가 시민들과 인터뷰해 재방문한 맛집을 추천 받아 가는 예능 콘텐츠다. 지난 25일 공개된 ‘또간집’ 안양 편에서 비연예인 출연자가 관련 인물이 아니라며 한 가게를 추천했는데, 이후 해당 가게 사장의 딸로 알려졌다.이하 제작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튜디오수제입니다.항상 또간집을 아껴주시고 시청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최근 공개된 ‘또간집 안양 편’ 에서, 1등으로 선정된 맛집이 또간집 선정 기준을 어긴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일반인 출연자분의 발언 중 ‘가족관계가 아니다’는 내용이 사실과 다름을 직접 확인하였습니다.당사자에게 직접 사실 확인하였으며, 당사자는 스튜디오와 시청자분들께 거듭 사과의 뜻을 전해왔습니다.이에 따라, 전달된 포스터는 회수하였고 해당 영상은 영구 삭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안양 편'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준비해 공개할 예정입니다.일반인 출연자 분에 대한 과도한 비난을 우려해 신중히 대응하고자 했습니다.일반인 출연자 분의 신상정보나 과한 비방 댓글은 원치 않으며 삭제될 수 있습니다.또간집은 지난 3년간, 단 한건의 맛집 광고를 받지 않은 점을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번 명확히 말씀드립니다.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8 07:15
OTT

국내 최초 女女 연프 ‘너의 연애’ 4월 25일 공개

국내 최초 여자들의 연애 리얼리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웨이브 오리지널 ‘너의 연애’가 티저를 공개하며 첫 베일을 벗었다.‘너의 연애’는 남자들의 연애 리얼리티를 그려 화제를 모았던 ‘남의 연애’를 만든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국내 최초 여자들의 연애 리얼리티다. 오는 25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된다.2022년 시즌1을 시작으로 시즌3까지 제작된 ‘남의 연애’ 시리즈는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 1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비연예인 출연진이 방영 기간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출연자 화제성 지수 상위에 오르는 등 높은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국내뿐 아니라 아이치이, 라쿠텐tv 등 글로벌 순위에서 예능 부문 1위에 오르며 해외 또한 유의미한 성과를 남겼다.이러한 이용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남의 연애’ 제작진들이 만든 여성들의 리얼리티가 국내 최초로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남의 연애’에 이어 ‘너의 연애’까지 다양성(性) 리얼리티를 확장하고 있는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에 관심이 모인다.이날 공개된 티저에는 제주도에서 설레는 첫 만남을 한 여성 출연진들의 실루엣과 목소리가 공개됐다. “진지하게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연애를 하고 싶다”, “귀엽고 낭만적인 연애를 하고 싶다” 등 프로그램에 임하는 출연진들의 진정성 있는 멘트를 비롯해 “거의 그쪽 밖에 안 보였어요”, “데이트 할래요?” 등 과감한 고백도 이어져 매력적인 그녀들의 로맨스 행보에 기대감이 쏠린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4 14:31
예능

이영자♥황동주 등 ‘핑크빛’으로 물든 예능계…‘방송용’ 설정은 양날의검 [IS포커스]

예능계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비연예인을 넘어 이젠 연예인들의 연애도 예능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연예인의 연애사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듯한 흥미로움이 높은 화제성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러브라인을 이슈몰이로만 이용하는 데 대한 우려도 나온다.최근 방송인 이영자와 배우 황동주의 러브라인이 예능계 뜨거운 화두다. 두 사람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방영한 KBS Joy·KBS2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에서 서로에 대한 진지한 호감을 내비쳐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오만추’는 싱글 연예인들이 출연해 연인이 될 수 있는지 탐색해 보는 관찰 예능이다. 황동주는 ‘오만추’에 출연하기 전부터 이영자의 오랜 팬이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고, 두 사람이 과거 함께 출연했던 예능 등이 회자되면서 더욱 주목을 끌었다. 두 사람의 러브라인은 ‘오만추’를 넘어 이영자가 MC를 맡고 있는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황동주가 출연하는 계기로 이어졌고 황동주는 데뷔 후 최초로 일상을 공개하며 이영자를 위해 갈비찜 요리를 배우거나 이영자에 대해 “(팬심보다)호감의 마음이 훨씬 크다. 어렵고 힘들게 만난 만큼 편안하게 다가가겠다”고 속마음을 밝히는 등 관계를 진전시켰다.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이영자는 화제성 분석업체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에서 발표한 지난달 3주 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1위에 올랐고 동시에 황동주도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오랜 시간 한국의 대표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면서 대중에게 친숙한 이영자의 로맨스에 시청자들은 열광적인 반응과 응원을 보냈다. 예능 속 러브라인이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과거 ‘엑스맨’과 같은 버라이어티부터 ‘우리 결혼했어요’와 같은 가상 결혼생활 관찰 예능까지 러브라인은 늘 존재했다. 출연진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었다. 요즘도 SBS ‘런닝맨’의 지예은-강훈, ‘미운 우리 새끼’의 김승수-양정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전현무-홍주연 등 꼭 연애 관련 예능이 아니라도 러브라인은 단골 소재로 쓰이면서 프로그램의 주목도를 높이는 데 활용되고 있다. 제작진과 방송사는 이런 러브라인을 홍보 시 적극 활용하기도 한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예능에서 러브라인은 캐릭터나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데 필수적인 것이기도 하다. 캐릭터가 조금 더 돋보이거나 주목받아야 할 필요가 있을 때 가장 쉬운 방법이 러브라인을 만드는 것”이라며 “예능에는 일정한 갈등도, 그걸 극복하고 해소해 나가는 모습도 있어야 하는 데 연애 감정을 둘러싸고 다양한 반응이 나오게 되기에 스토리를 짜는데 용이하다”고 짚었다.그러나 러브라인을 과도하게 내세우다가는 시청자 이탈이라는 최악의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예능이 단순히 게임이나 설정이 아닌 현실에 기반한 리얼함을 추구하는 경향으로 흐르면서 출연진의 진정성이 예능의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러브라인이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도를 빠른 시간에 높이는 장점은 있으나 이 같은 설정이 작위적이라는 게 드러나거나 일정 시간이 지나도 관계가 진전되지 않으면 시청자들이 실망감을 느끼거나 ‘방송용’이란 비판도 뒤따르게 된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과거 리얼 버라이어티 쇼가 많았던 시절에 러브라인은 일종의 ‘캐릭터 쇼’였고 실제로 있는 건 아니었다. 현재도 그렇게 쓰이고 있긴 하지만 리얼리티 예능이 들어오면서 러브라인을 다루는 방식도 조금은 달라지게 됐다”며 “러브라인이 실제인 경우도 있겠지만 사실 연예인들은 자신들이 어떤 모습으로 비칠지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방송 전문인들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리얼리티 예능에서 러브라인이 과연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이 나올 수 있고, 진짜가 아닌 가짜를 연기하듯 하는 거라면 시청자 입장에선 사기를 당한 느낌을 받게 된다”고 분석했다.프로그램을 접할 때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한다는 지적도 있다. 김 평론가는 “관찰카메라, 리얼리티 예능이 구체적인 대사가 정해져 있지 않다고 해도 출연진은 일종의 배역을 수행하고 연기를 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며 “프로그램 제작진의 윤리 의식도 필요하다. 썸 정도의 감정을 연애 감정 정도로 만들어주는 걸 사기라고 할 순 없으나 아예 없는 감정을 마치 있는 것처럼 연기하게끔 요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07 05:46
예능

원조 연프 ‘하트시그널’? 결혼 ‘하트페어링’으로 진중하게 돌아왔다

‘빚 안고 자가 vs 빚 없이 전세’, ‘내가 희망하는 부부의 월 수입은?’, ‘결혼 후 명절을 보내는 방식은?’설렘만 쫓아갔던 ‘하트시그널’과 다르다. 결혼 준비 과정 속에서 벌어질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해 고민하고 선택하며 결혼에 대한 가치관을 공유한다. 낭만을 넘어 현실을 함께할 수 있는 상대를 고르는 과정을 담는 예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채널A ‘하트페어링’이 그것. ‘하트페어링’은 결혼하고 싶은 청춘 남녀들이 ‘썸’을 넘어 자신의 결혼 상대를 찾기 위해 진지한 ‘페어링’에 나서는 연애 예능이다. 원조 연애 프로그램이라고 불리는 ‘하트시그널’ 특유의 감성과 섬세한 감정 흐름은 잃지 않으면서, 결혼이라는 소재를 통해 진정성을 높였다. ‘하트페어링’에서 출연자들은 ‘페어링북’이라는 연애와 결혼에 대한 질문 33가지에 답한 것을 다른 색깔의 책으로 만들어 상대를 선택했다. 거주지와 희망 월수입, 미래 자녀 계획 등 현실적인 질문이 담겨 결혼 가치관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며 ‘하트시그널’과 차별을 뒀다.‘하트페어링’의 출연자들은 결혼을 전제로 연애를 하고 싶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구성됐다.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지’ 여부를 찾는 연애 감정을 넘어 ‘그 사람과 내가 잘 맞는지’ 진지한 고민을 하는 단계에 접어드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연출자 박철환 PD는 “결혼을 전제로 하지 않고서는 이성을 만나기 어려운 시기가 온다. 이 나이대의 사람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일지 고민하다가 기획하게 됐다”며 “결혼 상대를 고르면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담아낸다.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변수가 ‘하트페어링’의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한국에서 진행된 ‘하트시그널’과 달리 ‘하트페어링’은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5일 동안 촬영했다. 로마나 피렌체 등 유명한 관광지가 아니라 도심에서 떨어진 토스카나 저택을 촬영지로 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박철환 PD는 “새로운 계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실적인 문제를 고민하기 전에 낭만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탈리아라는 공간에서 나이와 직업도 모른 채, 20대 첫 연애와 같은 5일을 보내게 하고 싶었다”며 “관광지에는 특유의 들뜬 바이브가 있을까 경계했다. 세상에 ‘우리들만 있는 것 같은’ 공간을 찾았고 토스카나에서 적합한 저택을 찾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트시그널’ 출연자인 김현우, 오영주, 임현주 등은 비연예인임에도 프로그램을 통해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하트시그널’ 시리즈는 비연예인인 일반인을 출연자로 섭외하는 과정에서 학교 폭력 논란 등 사생활 리스크에 시달리기도 했다. 결혼이라는 소재로 진중함을 더하기 위해서는 출연진 섭외에도 큰 노력이 필요했을 터다. 박철환 PD는 출연자 섭외 과정에 대해 “‘결혼을 하고 싶다’, ‘결혼을 전제로 한 연애를 원한다’는 마음을 가진 출연자를 찾았다”며 “자기 일을 사랑하고 연애와 사랑에 진지한 출연자를 찾았다. 물론 이성으로서 매력도 중요한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에서 첫 만남을 마친 후 출연자들은 5회 방송부터 서울로 돌아와 20일 동안 함께 생활하면서 자신과 맞는 결혼 상대가 누구인지 찾는 과정을 이어간다. 이탈리아에서 ‘하트시그널’처럼 연애 감정을 느끼는 것에 중점을 뒀다면, 서울에서는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을 통해 진지한 고민의 과정이 보여질 예정이다. 한편 ‘하트페어링’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5 06:14
예능

이영자부터 주병진...연예인들도 중년 ‘연프’에 뛰어들었다 [줌인]

중년 연애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비연예인들에 이어 올해는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중년 연애 프로그램들이 방영되면서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지난 1월 첫 방영된 KBS joy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는 3%대에 가까운 시청률을 보이며 인기와 화제성을 잡으며 최근 2회 특별 연장을 결정했다. ‘오만추’는 동료였던 중년의 연예계 싱글들이 연인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관찰 프로그램으로, 방송인 이영자와 김숙, 지상렬, 배우 장서희, 구본승, 황동주 등이 출연한다. 특히 ‘오만추’는 지난 1991년 데뷔해 25년간 활동 중인 우리나라 대표 방송인 이영자의 ‘썸’을 처음으로 다루며 그의 새로운 면모로 재미를 높였다. 중년들이 출연하는 연애 프로그램 제작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다. 시니어인 비연예인들이 합숙하며 인생의 새 동반자를 찾는 JTBC ‘끝사랑’, 코미디언 출신 주병진, 방송인 박소현 등이 사랑을 찾아가는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등이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는 60대인 방송인 주병진이 소개팅부터 일상 데이트까지, 사랑을 찾아가는 구체적인 과정을 통해 대리 설렘은 물론 그의 비혼의 삶까지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SBS ‘미운 우리 새끼’ 등 기존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다양한 중년의 로맨스가 그려지고 있다.이런 트렌드 속에서 ‘오만추’ 등 중년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연애 프로그램들이 기존 연애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돼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기존 연애 프로그램들과 포맷은 비슷하지만, 중년 연예인들의 연애 프로그램들은 ‘썸’과 ‘연애’의 설렘을 넘어 인생사와 여생에 대한 고민 등을 출연자들끼리 나누며 색다른 관계를 만들어낸다. ‘오만추’ 장경은 PD는 “출연자들이 중년이기 때문에 느끼는 현실적인 고민도 자연스럽게 나누면서 시청자들의 공감 포인트를 만드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출연자들도 연예계 동료 모드를 깨고 진지하게 촬영에 임해줬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중년 연예인 연애 프로그램들은 보다 진정성을 담아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적합하다는 분석도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최근 연애 프로그램에 인지도를 높이려 출연한다는 의심의 눈초리가 있는데, 연예인들 또한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면서 중년 연예인 연애 프로그램은 출연진이 이미 인지도가 높은 데다 더 진정성을 갖고 관계를 맺으려 하기에 시청자들의 공감을 높일 수 있다고 짚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21 06:05
예능

‘피의 게임3’ 우승 장동민 “제작진 치밀함에 고통 받아…몸무게 9kg 빠져” [IS인터뷰]

“40대 중반도 우승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 시즌3’(이하 ‘피의 게임3’)의 우승자로 등극한 장동민의 일성이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만 3전3승이다.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10년 만에 맞붙은 서바이벌계의 또다른 최강자 홍진호도 꺾었다. 장동민은 ‘피의 게임3’ 종영 후 서울 여의도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난 그저 평범하고 옆집 사는 사람을 대표하기에 이번 우승으로 시청자들에게 또다시 희망을 주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그래서 더 뿌듯하고 감동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1월 첫 공개된 ‘피의 게임3’는 장동민과 홍진호가 지난 2015년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더 지니어스’) 이후 다시 대결을 펼친다는 소식으로 여느 시즌보다 기대감을 높였다. ‘피의 게임’ 시리즈는 서바이벌 레전드들과 신예들이 ‘지킬 것인가’, ‘뺏을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생존 지능 서바이벌이다. 총 14부작으로 지난 17일 마지막 회차가 공개됐다. 이번 시즌도 전 시즌들과 마찬가지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톱3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장동민은 ‘피의 게임3’ 인기의 중심에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동민은 “시즌3를 마친 후 후련하다는 느낌이 들더라. 뒤도 안 돌아보고 집에 갔다”고 눙쳤다. 여러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한 자신만의 강점으로 “승부를 향한 강한 욕망”을 꼽았다. “저는 머리 좋은 걸로 치면 사실 하위권이에요. ‘더 지니어스’도 마찬가지로 전문대를 졸업한 저보다 고학력자들이 대거 등장했죠. 다만 제가 이들을 이길 수 있는 건 단 하나, 승리하고 싶은 갈망이 크다는 거죠. 생존하기 위한 열정이 다른 플레이어들보다 훨씬 강하지 않나 싶어요. 2등은 절대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실제 장동민은 자신의 IQ가 중학생 시절 검사 결과 100대 초반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사실 지능검사 회사들에서 문의가 많이 온다. 궁금하긴 하지만 직접 테스트를 받진 않았다”면서 “어떤 사람들처럼 ‘제 IQ는 이 정도입니다’, ‘저는 멘사 회원입니다’라고 하면 시청자들이 제게 몰입하기도 쉽지 않고, 그렇다면 대한민국 서바이벌계의 미래도 어둡지 않겠나”라며 웃었다. 이어 “앞으로도 IQ를 측정하고 싶지 않고 ‘100대 초반 정도인 걸로 기억해요’라고 말하며 평범한 사람을 대변하고 싶다”고 가치관을 밝혔다.장동민은 ‘서바이벌계에서 투톱으로 꼽히는 홍진호는 어떤 라이벌이냐’는 질문에는 “몇 안 되는, 내가 인정하는 서바이벌 강자”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장에서 홍진호의 출연을 알았다고 밝히며 “그때부터 진호와 ‘내가 팀이 돼야 하는 건가, 라이벌 구도를 구상해야 하는 건가’ 고민이 되더라. 승리를 위해선 연합하는 게 맞지만 우리들의 대결을 원하는 시청자들 입장에선 ‘그렇게 해서 이기면 뭐해?’라는 말이 나올 것 같았다”고 홍진호와 치열한 대결을 펼친 배경을 전했다. ‘피의 게임3’ 첫 공개 전부터 ‘어차피 우승은 장동민’이라는 말이 나왔지만 여러 서바이벌 경험이 있는 장동민에게도 쉽지는 않았다고 한다. 촬영 기간인 12일 동안 몸무게는 9kg가량 빠졌는데, 이를 본 가족들이 “실미도에 끌려갔다 왔느냐”며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모든 출연자가 마찬가지였을 텐데 제작진의 치밀함 때문에 힘들었죠. 실제 성격은 모든 걸 계획하는 스타일인데 ‘피의 게임3’ 현장에서는 시간조차 알 수 없었어요. 제작진은 출연자를 유령 취급해 소통도 없었고요. 제작진이 날씨 등 치밀하게 모든 환경을 출연자들에게 감춰야 했기에 어디를 가나 안대를 착용해야 했는데, 그게 제일 무섭더라고요. 앞이 보이질 않으니까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몰라 공황 상태까지 되더라고요. 모두가 안대 트라우마가 있어요. 이 정도면 차라리 그냥 마취를 시키지 싶었어요.(웃음)” 장동민은 지난 2021년 6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생후 30개월의 딸 지우를 뒀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30대 장동민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40대 장동민뿐이다’는 글들이 올라오기도 했는데, 그는 “우리 딸이 나를 이길 것 같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딸의 성향을 보면 승부욕도 있고 상황 판단 능력도 뛰어난 것 같다”고 전했는데, 실제 함께 출연 중인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지우의 똑똑함은 익히 알려졌다. “딸이 서바이벌에서 필요한 정치력도 있는 것 같아요.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고 물으면 ‘아빠’라고 하다가 엄마가 듣고 있는 것 같으면 ‘엄마’라고 하더라고요. 기억력도 무척 좋아서, 지금 생후 20개월 때를 기억하더라고요. ‘이 정도면 내게 비빌 만하겠다’ 싶었죠.(웃음) 저도 딸이 플레이어가 되는 것에 관심을 갖게 해주고 싶고, 제가 활동을 못하면 대를 잇게 해주고 싶어요.”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3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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