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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Vis] ‘나혼산’ 김동완 평창동 집, 매물로 나왔다…매매가 11억원 (홈즈)

신화 김동완이 살던 평창동 주택이 매물로 나왔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서울 단독주택을 찾고 있는 현직 MBC 라디오 PD의 의뢰를 받고 매물 찾기에 나선 박나래, 이현이, 정상호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종로구 평창동에 도착한 박나래는 익숙한 한 집을 가리키며 “‘나 혼자 산다’ 나올 때 김동완 회원이 살았던 곳”이라고 소개했다.평창동 초입에 위치한 해당 빌라는 1996년 준공됐으며, 한 차례 리모델링을 거친 상태였다. 특히 학원가가 가까워 자녀가 있는 젊은 부부들이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집의 매매가는 11억원으로, 의뢰인이 지출 가능한 최대 금액 14억원 안에 들어왔다. 이에 이현이는 “11억으로 매매하고 남는 예산으로 리모델링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31 23:50
스타

구독자 10만 보유 유튜버, 100억 원대 전세사기로 구속

1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게임 주식 유튜버 ‘킹아더’가 전세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킹아더는 지난 2017년부터 수원과 화성 일대에 130여 서대의 빌라 5채와 아파트 1세대를 사들인 뒤 전세를 놓고선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임차인 77명의 전세보증금 119억원을 돌려주지 않는 혐의를 받는다.그는 건물을 매입함과 동시에 전세 보증금을 받아 매매대금을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보증금으로 건물 매매대금을 내는 식으로 빌라, 아파트 등을 연이어 사들이다가 금리가 높아져 이자 감당도 어려워지고 새로운 전세 계약자도 잘 나타나지 않자 보증금을 주지 않고 편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문 씨의 여죄와 공범 여부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2 08:05
드라마

지진희‧김지수‧손나은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 본격 시동 (‘가족X멜로’)

‘가족X멜로’ 지진희, 김지수, 손나은의 치열한 패밀리 삼각 멜로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린다.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의 지난 방송에서 변무진(지진희)-금애연(김지수)-변미래(손나은)는 더 이상의 평화는 없는 ‘대환장 파티’의 서막을 알렸다. 굳이 자신을 내쫓은 처자식이 살고 있는 가족빌라를 매매해 의문을 샀던 무진은 “너(애연)랑 다시 살려고”라는 ‘본심을 드러냈다. 그리고 엄마가 그런 아빠에게 흔들리는 것만 같아 불안한 미래가 부모의 재결합을 막기 위한 투지를 불태웠다. 애연을 사이에 두고 X-부녀가 피 튀기는 쟁탈전의 서막을 올렸다.그런 와중에 무진은 가족빌라를 꼭 사야만 했던 진짜 이유를 애연에게 들킨 이상, 거리낄 것 없는 직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전 공개된 스틸컷에서 무진이 “아직 예쁘네”라며 애연을 향한 플러팅을 날리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또한, ‘무지랭이’였던 11년 전 과거와 달리, 30억짜리 빌라도 현금으로 살 정도로 돈이 많아진 무진은 이를 활용한 ‘플렉스’ 공략도 펼칠 예정. 공개된 3회 예고 영상에서 결국 “이사를 안 가겠다” 선언하는 애연을 보니, 월세를 안 받겠다는 무진의 통 큰 제안도 먹혔다.이렇게 무진이 자신의 작전을 수행해가고 있지만, 미래가 떡하니 버티고 있는 한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무너진 가족의 평화를 재건하기 위해 뭐든지 다했던 미래는 엄마를 고생만 시키고 내쫓긴 무진이 애써 쌓아 올린 지금의 평화를 도로 무너트리게 두고만 볼 수 없다. 이에 ‘엄마 지킴이’로 나선 그녀의 대쪽 같은 방어전에도 이목이 쏠린다. 그 중 하나는 바로 30억짜리 건물을 건 무진과의 내기. 편안하고 무탈한 가족관계에 자꾸만 끼어 들려는 무진에게 재결합에 실패할 시 빌라를 넘기라는 엄포를 놓는 것이다. 그렇게 승부욕 버튼이 눌린 미래는 여유와 재력, 그리고 변치 않은 순정으로 애연을 다시 꼬시겠다는 무진과 피 튀기는 전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제작진은 “17일 방송되는 3회부터 무진-애연-미래의 삼각 패밀리 멜로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애연과 다시 합치겠다는 일념 하나로 11년을 버틴 무진, 다시 나타난 아빠의 애정 공세를 어떻게서든 막아 내려는 미래, 그리고 어쩌다 보니 ‘X-부녀’의 사랑의 삼각지대에 딱 끼어 버린 애연이 환장을 넘어선 대환장 전개를 이어간다. 과연 애연의 마음이 어디로, 어떻게 향할지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가족X멜로’ 3회는 17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7 14:15
연예일반

‘벼락부자’로 나타난 지진희…X와이프 김지수에 적극 구애 (‘가족X멜로’)

‘가족X멜로’의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는 11년 전에 내다버린 아빠가 우리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다. 변무진(지진희)이 X-아내 금애연(김지수)과 변미래(손나은)-변현재(윤산하) 남매 앞에 11년만에 나타나 적극적 구애를 펼치는 이유는 바로 가족의 재결합을 원하기 때문. 하지만 지금의 평화를 깨고 싶지 않은 애연과 미래가 경계 태세에 돌입하는 와중에, 무진을 둘러싼 무성한 소문은 그의 목표 달성을 한층 더 어렵게 만들 예정이다.이와 관련 16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엔 평화롭던 용동동을 발칵 뒤집은 변무진의 미스터리가 가득 담겼다. 11년 전, 지독한 사업병으로 결국 집안을 주저앉게 만들었던 ‘금쪽이’ 무진이 X-가족이 살고 있는 ‘가족빌라’의 새 건물주로 컴백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변츠비’의 금의환향이다. 게다가 작년까지만 해도 누나네 얹혀살았다고 알고 있던 무진이 어떻게 벼락부자가 되었는지 100% 현찰로 빌라를 매매했다니, 애연은 충격을 금치 못한다.‘가족빌라’ 주민들 사이에서 무진에 대한 소문이 무성하게 자라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사업을 했다 하면 말아먹었던 전적이 하도 많아 무진이 사업으로 돈을 벌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주민들은 그가 무엇으로 벼락부자가 됐는지 내기까지 걸며 추리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웹소설계의 셜록’이라 불리고 싶은 작가이자, 202호 주민인 이정혁(김도현)은 무진에게 구린 냄새까지 맡은 모양새다.그도 그럴 것이 무진의 수상한 포인트는 한 두개가 아니다. 가족의 재결합을 위해 돌아온 무진을 유일하게 반기는 아들 현재는 그의 옷장 안에서 의심 쩍은 가방 하나를 발견하고, 반지하에 사는 할아버지 최동진(김기천)은 “봤어 내가 그날, 새 집주인”이라며 무진을 보고 사색이 돼 줄행랑을 친다. 용동태권도 사범 남태평(최민호) 역시 위험한 상황을 감지하고 황급히 애연을 보호하기 위해 나서는 모습. 무진의 어깨에 큼지막하게 박혀 있는 화려한 잉어 문신이 더욱 더 수상하게 보이는 이유다.이어진 장면에서 드러난 무진의 낯선 모습은 미스터리를 한껏 배가시킨다. 현재와는 180도 다른 화려한 행색의 무진이 한눈에 봐도 심상치 않은 현장에서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 “여기까지 올려고 내가 무슨 짓까지 했는지도 모르고!”라는 그의 울분은 어딘가 위험한 범죄의 냄새까지 물씬 풍기며 무진이 벼락부자가 된 배경에 궁금증을 최대치로 상승시킨다.이에 “11년만에 X-가족 앞에 나타난 무진은 돈만 많아진 게 아니라 비밀도 많아졌다”라고 밝힌 제작진은 “의문으로 가득한 무진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일지, 오는 8월 10일부터 펼쳐질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와 더불어, 용동동 주민들이 파헤칠(?) 무진의 미스터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가족X멜로’는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후속으로 오는 8월 10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16 14:20
연예일반

[왓IS] 유재석, 논현동 86억 자가 마련… 전세살이 청산했다

방송인 유재석이 최근 논현동에 위치한 최고급 아파트를 매입했다.22일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 따르면 유재석은 이달 초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브라이튼 N40’ 등기를 마쳤다. 매매 금액은 86억 6570만 원으로 알려졌다.금융기관 대출을 이용했을 경우 표기되는 ‘근저당권 설정’ 내역이 보이지 않는 점을 미뤄, 전액 현금으로 집을 사들인 것으로 추측된다.브라이튼 N40은 지하 4층, 지상 5~10층 5개 동, 148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전용면적 84~176㎡ 140가구와 전용 171~248㎡의 펜트하우스 8가구로 구성됐다.유재석은 그동안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서 15년 가까이 전세로 살아왔다. 지난해에는 논현동에 위치한 토지면적 298.5㎡(90.3평) 토지와 토지면적 275.2㎡(83.2평) 빌라 건물을 각각 116억 원, 82억 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졌다. 특히 총 198억 원에 달하는 매입 금액을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지불해 당시 화제를 모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2 12:10
금융·보험·재테크

"시세·대출 정보 한눈에" 신한은행, 부동산 자산 관리 서비스 출시

신한은행은 보유 주택 시세 조회, 금융기관별 대출 현황 관리, 매매 시 필요 예산 시뮬레이션 등을 제공하는 '부동산 자산 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이 서비스는 고객 정보와 건축물 대장 데이터를 연동해 고객이 보유한 부동산 정보를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모바일 '신한 쏠뱅크' 자산 관리의 부동산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등록 가능한 부동산은 아파트·연립·빌라 등 시세 조회가 가능한 주택들이다.부동산 자산 관리 서비스는 자산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고객 보유 주택의 시세와 함께 예금, 대출 등 정보를 함께 보여준다. 지역별 LTV(담보인정비율)를 반영한 대출 가능 한도 금액, 대출 금리 비교 정보도 제공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향후 부동산 자산 관리 서비스에 부동산 관련 서류 발급, 주택담보대출 원스톱 프로세스 등 다양한 추가 서비스를 연결하고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04 13:33
연예일반

[IS리뷰] ‘사운드 오브 프리덤’ 파격적 소재, 실화의 울림, 탁월한 연출 ①

소재는 파격적이고 실화가 주는 울림은 깊이 있다. 여기에 탁월한 연출력이 더해져 다소 자극적일 수 있는 소재를 관객들에게 거부감 없이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라는 기부 형태의 관람 방식을 채택한 자신감엔 확실히 근거가 있었다.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2002년부터 2013년까지 미국 국토안보부에서 근무한 팀 밸러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팀 밸러드는 2006년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아이를 구출하기 위한 잠복 구조 임무를 진행, 범죄자를 체포하고 피해 아동을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그렇다면 이 아동은 왜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까지 가게 됐을까. 인간은 자유롭고 모든 인권은 천부적이라는 데 이견이 없는 21세기에 여전히 납치돼 팔려나가는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 이 충격적인 아동 인신매매를 영화는 마치 탐사 보도 프로그램처럼 고발한다. 영화를 이끌어가는 건 수많은 소아성애자들을 잡은 베테랑 요원 팀 밸러드(제임스 카비젤). 어느 날 그는 참혹한 아동 인신매매의 실체를 알게 되고 미겔(루카스 아빌라)이라는 한 아이를 구하게 된다. 이 아이로부터 자신이 누나와 함께 납치됐으며 행방을 전혀 알지 못 한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그는 자신의 요원직을 걸고 미겔의 누나인 로시오(크리스탈 아파리시오)를 구출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다.아동 인신매매와 소아성애는 ‘사운드 오브 프리덤’에서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자칫 잘못 풀었다간 영화가 가진 좋은 의도가 퇴색될 수 있었을 터다. 알레한드로 몬테베르드 감독은 자극적인 소재가 자극적으로 그려지는 것에 매우 조심한 모양새다. 불필요한 묘사를 줄이고 대신 얼굴 클로즈업샷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인물이 느끼고 있는 감정에 관객들이 더 집중할 수 있게 했다. 그러면서도 아이들이 납치되는 장면의 CCTV 화면을 오프닝에 배치, 이 영화가 실화라는 것을 보는 이들로 하여금 더 적나라하게 느낄 수 있게 했다.그래서 팀 밸러드가 로시오를 구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끝까지 긴장감을 쥐고 가는 데 성공한다. 특히 팀 밸러드가 무정부 상태에 가까운 지역으로 홀로 이동하는 후반부부터는 손에 땀을 쥐는 전개가 이어진다. 일면식도 없는 로시오를 찾겠다고 들어간 사지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수색을 이어가는 팀 밸러드. 그가 무기 하나 없는 혈혈단신의 몸으로 기관총으로 무장한 이들 사이에서 로시오를 구출해내기 위해 애쓰는 과정은 액션 영화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긴박감 있게 펼쳐진다.배우들이 가진 연기의 깊이감은 클로즈업을 통해 더욱 살아난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예수 역으로 이미 압도적인 연기를 보여준 바 있는 제임스 카비젤은 ‘사운드 오브 프리덤’에선 납치된 아이를 구해야 한다는 소명을 어깨에 진 베테랑 요원이자 다섯 아이의 아빠로 분해 무게감 있는 감정 연기를 보여준다. ‘조커’, ‘다크 워터스’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빌 캠프는 한때 범죄 조직에 몸담았으나 남은 삶은 피해자들을 위해 바치기로 한 밤피로 역을 맡아 흡인력 있는 연기력을 보여준다. 매년 800만 명 가량의 아이들이 실종돼 팔려나가는 참혹한 아동 인신매매의 실태를 폭로하면서도 스토리의 완결성, 박진감 있는 전개 등 영화가 가진 미덕을 놓치지 않은 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131분의 러닝타임이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15세 관람가.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6 06:00
연예일반

“이젠 내 딸 같아” 주인공에게 1000% 이입되는 ‘사운드 오브 프리덤’ 과몰입 순간3 ②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먼 나라 일 같지가 않고, 나오는 아이들이 남의 아이 같지가 않다. 연 1500억불 규모라는 참혹한 인신매매시장을 고발하는 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내용 자체도 충격적일뿐더러 시종일관 강렬한 몰입감으로 관객들을 스크린 속으로 이끈다.‘사운드 오브 프리덤’의 주인공은 참혹한 아동 인신매매의 실체를 알게 된 정부 요원 팀 밸러드(제임스 카비젤). 어느 날 미겔(루카스 아빌라)이라는 아이를 구하는 것을 시작으로 세계 곳곳에서 밀매되고 있는 아이들을 구출하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다.팀 밸러드는 처음부터 아이들을 구하던 사람은 아니었다. 범죄자를 잡는 것이 자신의 소임이라 생각했던 인물. 하지만 미겔이란 아이가 그를 움직인 도화선이 됐고, 이후에도 마음이 꺾일 수 있는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는 순간을 맞는다. 팀 밸러드가 겪은 이 같은 결정적 순간 세 가지는 그를 지켜보는 관객들의 마음까지 쥐고 흔든다. #잡아넣은 소아성애자 288명..구한 아이는?아이들을 성적 대상으로 삼는 악랄한 소아성애자들. 팀 밸러드는 이들을 잡는 것을 일로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처럼 범죄자를 잡은 팀 밸러드에게 한 동료가 말한다. “지금까지 소아성애자를 몇 명이나 잡았느냐”고.이를 들은 팀 밸러드는 “288명, 적지 않지”라며 으쓱한다. 그때까지 팀 밸러드는 자신이 꽤 유능한 요원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동료의 다음 말은 그의 영혼을 뿌리부터 흔들기에 충분했다. “그렇다면 여태까지 몇 명의 아이를 구했죠?”팀 밸러드는 “우리가 범죄자를 잡았을 때쯤 이미 아이들은 미국 밖으로 나간 경우가 많다. 그러니까 우리가 할 일은 범죄자를 잡는 것까지”라고 답하지만, 마음 한편엔 찝찝함이 남는다. 범죄자를 검거하는 것 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위험 상황에 빠진 아이들을 구하는 것. 이 말은 팀 밸러드의 사고를 완전히 뒤바꾸게 된다. #누나에게 받은 목걸이를 건네는 아이..“받아주세요, 부탁이에요”팀 밸러드 인생의 전환점이 된 인물은 바로 ‘테디 베어’라는 이름으로 밀매되던 소년 미겔이다. 자신 역시 소아성애 취향을 갖고 있는 척 소아성애범을 속여 한 아이를 미국으로 들어오게 하는 데 성공한 팀 밸러드. 그는 미겔로부터 자신이 누나와 함께 납치됐으며 누나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진술을 듣게 된다.자신을 캐스팅 에이전트라고 속인 인물에 의해 납치된 미겔과 로시오(크리스탈 아파리시오) 남매. 밀항선에서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낀 로시오는 동생 미겔에게 자신이 목에 걸고 있던 목걸이를 주고, 미겔은 그것을 부적처럼 가지고 있었다.미겔은 팀 밸러드에게 “아저씨가 아이들을 다 구해주는 거냐”고 물었고, 밸러드는 선뜻 대답하지 못 한다. 이윽고 미겔은 자신을 찾으러 온 아빠의 품에 안겨 미국을 떠나게 되고, 그러면서 밸러드한테 누나에게 받은 목걸이를 준다. 그는 “아냐, 이건 네 거잖아”라는 밸러드에게 “부탁이다. 꼭 받아 달라”며 부탁한다. 미겔에게 이 목걸이를 받은 이상 밸러드는 로시오를 구한다는 소명을 짊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후 로시오는 팀 밸러드에게도 딸 같은 존재가 된다. #“하느님이 명하시면 거부할 수가 없어”로시오를 구하는 과정은 쉽지 않다. 아이가 어디에 있는지 범위조차 좁히기 어려운 게 현실이기 때문. 그런 팀 밸러드에게 힘이 돼 주는 건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만난 밤피로(빌 캠프)다.한때 범죄 조직에 몸담았으나 남은 삶은 피해자들을 위해 바치기로 한 밤피로는 밸러드의 작전에 큰 힘을 실어준다. 하지만 밸러드의 상사가 작전을 허락한 건 가해자든 피해자든 미국인이 연루돼 있을 거라는 추측 때문이었다. 미국인이 있는지 확인이 어렵게 된 순간부터 미국 정부의 개입은 어려워진다.결국 빈손으로 돌아가야 할 상황에 처한 팀 밸러드. 그는 “이래서 내가 불법적으로 이 일을 하는 거다. 얼른 미국으로 돌아가라”는 밤피로에게 왜 피해 아동을 돕기 위해 나섰는지를 묻는다. 이때 밤피로는 복역했다가 출소한 뒤에도 마약을 하며 살아가던 때 우연히 길에서 만난 성매매 여성과 잠자리를 가졌던 일을 이야기하며 뒤늦게 알고 보니 그 여성이 미성년자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밤피로는 “그 아이의 눈에서 어둠을 봤고, 그 어둠의 원인이 나라는 걸 알게 됐다. 그때 하늘로부터 소명을 부여받았다. 하느님이 명하시면 그게 어떤 것이든 거부할 수가 없다”고 토로한다.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소명. 밤피로의 이 말은 쓰러져가던 팀 밸러드의 영혼을 다시 한 번 일으킨다. 그는 그 순간 자신이 남은 삶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진정으로 깨닫게 된다.매년 800만 명 가량의 아이들이 실종돼 인신매매 시장으로 팔려나간다. 아이를 범죄 타깃으로 삼는 악랄함과 이들의 악독한 수법에 더욱 분노하게 되는 건 다름 아닌 ‘사운드 오브 프리덤’이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 유능한 요원이자 한 가정을 가진 가장인 팀 밸러드가 마주하는 참혹한 현실은 131분 동안 관객들의 마음에도 뜨거운 분노를 안길 것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6 06:00
연예일반

블랙핑크 제니, 한남동 고급빌라 ‘50억’ 현금 매입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한남동 고급빌라를 50억원에 현금 매입했다.지난 14일 한 매체는 제니가 서울 용산구 유엔빌리지에 위치한 고급빌라 라테라스한남을 50억원에 현금 매입했다고 보도했다.2012년 완공된 라테라스한남은 한남동에서도 단지 보안과 사생활 보호가 우수한 곳이다. 가수 아이유와 공개 연애 중인 배우 이종석이 나인원한남으로 이사 가기 전까지 살았고, 아직도 보유 중이다. 제니가 구입한 빌라는 전용면적 244.97㎡(74평), 공급면적 286㎡(87평)이다. 방 5개, 욕실 3개 구조로 알려졌다. 이곳 관련 전입신고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제니는 2021년 2월 10%인 5억 원을 계약금으로 지급하고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2년 5개월 후에 잔금 45억원을 치렀다. 잔금 지급 기간이 이례적으로 길어 더욱 눈길을 끈다.제니는 이곳을 매입하기 전 유엔빌리지 내 더하우스에 임대 거주했다. 더하우스는 션·정혜영 부부가 거주하며 가수 싸이도 한 세대를 소유하고 있다. 제니는 유튜브를 통해 집을 공개하기도 했다.한편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한 제니는 지난 8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 현재 재계약을 논의 중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5 07:24
연예일반

이휘재, 은퇴설 이후 근황…청담동 빌라 매각해 최소 60억 원 시세차익

은퇴설에 휩싸였던 코미디언 이휘재가 최근 빌라 매각을 통해 60억 원대의 시세차익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한 매체는 이휘재가 최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의 빌라를 90억 2690만여 원에 매각했다고 지난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수자는 빌라 단지의 재건축 시행사이자 에테르노청담을 짓고 있는 부동산개발업체 넥스플랜이다.매체는 이휘재가 매매가 공시 이전에 빌라를 매입한 터라 정확한 시세차익은 알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나 지난 1998년 청담동 한 아파트의 매매가가 1억 7500만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최소 60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남겼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한편 이휘재는 지난 1992년 데뷔 이후 왕성한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8월 데뷔 30년 만에 휴식기를 가지며 가족과 캐나다로 출국, 당시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이휘재가 가족과 함께 올 연말까지 캐나다에 머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초 예상했던 복귀 시점이 한참 지난 것은 물론 올해 초 큐브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한 사실이 알려져 은퇴설이 불거졌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0.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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