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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5’ 결국 제목 바꾼다…‘폭행 논란’ 조나단 메이저스 여파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의 폭행 논란 여파로 ‘어벤져스: 캉 다이너스티’의 제목 변경이 결정됐다.21일(현지시각)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마블스튜디오는 최근 ‘어벤져스’ 5번째 시리즈에서 ‘캉 다이너스티’라는 부제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매체는 폭행 논란이 일었던 조나단 메이저스의 유죄 판결도 영향이 있었으나, ‘앤트맨과 와스프: 퀸텀매니아’가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을 때부터 캉(조나단 메이저스) 캐릭터의 분량을 축소하는 걸 마블스튜디오 측이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조나단 메이저스는 디즈니플러스 ‘로키’를 통해 마블스튜디오 작품에 합류했다. 빌런 캉 역으로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며 주목받았다.그러나 지난해 3월 미국 뉴욕에서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다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조나단 메이저스에게 유죄 판결이 내려졌고 지난해 12월 마블스튜디오 측은 조나단 메이저스와 관계를 끊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닥터 둠이 캉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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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시즌2, 더 재미있게 보려면?... #TVA #템페드 #계존자 ③

‘로키’가 돌아왔다. 지난 2021년 디즈니+가 ‘로키’ 시즌1을 공개한 뒤, 약 2년 만이다. ‘로키’ 시리즈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지난 2016년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를 시작으로 내세운 멀티버스 세계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인공 로키를 기점으로 멀티버스(다중우주)의 규칙을 완전히 재정립했기 때문. ‘로키’ 시리즈 핵심은 타임라인이다. MCU가 내세운 멀티버스 세계관 속 히어로들은 여러 차원 속에서 살아가면서 어느 지점에서 만나기도 헤어지기도 하는데 ‘로키’에서는 이 원리를 타임라인이라는 개념으로 풀어냈다. 그래서 ‘로키’ 시즌1에서는 TVA부터, 템페드, 변종 등 다소 생소하고 어려운 단어들이 나온다. ‘로키’ 입문자를 위한 핵심 용어와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요소들을 짚어봤다.◇ TVA TVA(Time Variance Authority)는 시간 변동 관리국을 뜻하는 용어로, 로키와 같이 시간을 간섭하고 방해하는 사건 즉 ‘넥서스’를 발생시킨 변종들을 잡는 기관이다. TVA를 조금 더 자세히 이해하기 위해선 배경지식이 있어야 한다. 머나먼 과거 우주에 여러 가지 타임라인이 공존하는 멀티버스 시절, 너무 많은 시간대로 인해 시간과 시간 사이에 ‘간섭’이 생겨났다. 이러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3명의 타임키퍼가 생겨났고, 이들은 여러 가지 타임라인을 하나로 융합시켜 우주에 단 하나의 사건으로만 흘러가도록 만들었다. 단 하나의 타임라인. 여기선 이를 ‘성스러운 시간대’라고 부르는데, 3명의 타임키퍼들이 지금의 TVA를 창설하고 그들로 하여금 ‘성스러운 시간대’를 지키도록 한 것이다. 실제 ‘로키’ 드라마 속 TVA 시설 곳곳에는 타임키퍼들의 동상을 엿볼 수 있다. 이렇게 TVA는 가장 최상위 존재인 타임키퍼를 포함해 판사, 사무직 인원들 및 헌터들로 구성돼 있다. 여기서 주목할 건 변종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는 점이다. 다중우주에 여러 가지 타임라인이 존재하는 것처럼 똑같은 인물이라도 다른 차원에서는 다른 모습으로 존재한다. ‘로키’ 시즌1에서도 다양한 변종 루키들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는데 악어 로키부터, 늙은 로키, 대통령 로키와 여자 변종 로키인 실비까지 저마다 개성 넘치는 얼굴과 성격을 띠고 있다.◇ TVA 요원들이 사용하는 무기 시즌1에서 TVA 요원들이 로키를 맨 처음 체포할 때 긴 진압봉을 쓰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진압봉은 색깔에 따라 기능이 달라지는데, 막대 끝에서 보라색 빛을 내뿜으면 상대의 시간을 느려지게 하는 등 시간의 흐름을 조종할 수 있다. 주황색 빛은 상대를 소멸시켜버린다. 정확하게 말하면 다른 세계로 이동시키는 기능이다. 시즌1 말미에서 로키도 여기에 맞아 죽어버리는 것처럼 나왔지만, 알고 보니 그는 ‘보이드’라는 곳으로 이동한 것이었다. 여기서 ‘보이드’는 모든 것을 잡아버리는 괴생명체 알리오스가 있는 곳으로 쉽게 말하면 쓰레기 소각장 같은 곳이다. 진압봉 못지않게 TVA 요원들이 자주 사용한 물건이 있다. 바로 ‘템페드’. 일종의 시간 이동 장치로, 서로 다른 시간대를 오갈 수 있는 통로를 열어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간선이 생기고 사라지는 것을 감지해 내는 등 다양한 기능을 지녔다. TVA 요원들은 ‘템페드’를 이용해 변종들을 빨리 찾아내고 체포할 수 있다. 그러나 종종 변종들이 TVA 요원들에게서 템페드를 빼돌려 도주하기도 한다. ◇ 계속 존재하는 자=정복자 캉 TVA는 타임키퍼 3명이 성스러운 시간대를 지키기 위해 설립한 것으로 여겨졌지만, 시즌1 말미에서 이 모든 건 ‘계속 존재하는 자’의 거짓말이라는 게 밝혀졌다. 즉 TVA를 설립한 것도, 방대한 타임라인을 하나로 융합한 것도 타임키퍼가 아닌 ‘계속 존재하는 자’였던 것. 31세기의 과학자였다고 주장한 ‘계속 존재하는 자’는 다중우주에 자신 말고도 수많은 변종이 존재하며, 다른 시간 선에 존재하는 자기 변종들과 만나면서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고 능력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악한 마음을 품은 몇몇 변종이 다른 우주를 정복하고자 전쟁을 벌였고, 자신이 모든 상황을 정리하고 TVA를 만들어 세상의 균형을 지켜왔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마블 덕후라면 눈치챘을 수도 있겠지만 ‘계속 존재하는 자’의 변종이 영화 ‘앤트맨: 퀸덤매니아’의 빌런 정복자 캉이다. 원작 코믹스에서 캉은 어벤져스 히어로들을 죽음으로 내몬 빌런 타노스를 단 1초만에 제압할 만큼 엄청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의 핵심 능력은 시간을 자유자재로 뒤바꾸는 것. 그런 캉의 유일한 약점이 바로 자기 자신이다. 앞서 ‘로키’ 시즌1에서 ‘계속 존재하는 자’가 자신의 악한 변종들이 우주 전쟁을 일으켰다고 말한 것에서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로키’ 시즌1에서 ‘계속 존재하는 자’가 실비의 손에 죽게 되면서 또 다른 시간선이 열리게 된 상황. 최근 공개된 ‘로키’ 시즌2 1화에서는 로키와 모비우스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TVA의 천재 기술자 OB(우로보로스)가 한 팀이 돼 시간선의 무한 붕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연 새롭게 뭉친 ‘팀 로키’가 시간선의 붕괴로 위기에 빠진 모든 존재들을 구해내고 ‘계속 존재하는 자’의 새로운 변종에 맞서 싸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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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팬이야? 그럼 봐야지! ‘로키’ 줄거리 정리→시즌2 관전 포인트는? ②

과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대표하는 작품이 ‘아이언맨’이었다면, 마블 페이즈5가 시작된 현재의 MCU 대표작은 이제 ‘로키’다.지난 6일 디즈니+에서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로키2’ 1회가 공개됐다. 2021년 시즌1 공개 이후 약 2년 만이다. 총 6부작이며 매주 1편씩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1회는 로키(톰 히들스턴)의 또 다른 변종 로키인 ‘실비’(소피아 디 마티노)가 정복자 캉인 ‘계속 존재하는 자’(조나단 메이저스)를 죽인 뒤 로키를 다른 시간의 차원으로 보내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시간대는 바로 과거의 TVA(시간변동관리국) 본부. 이 과정에서 돌발적으로 현실과 과거를 왔다갔다하는 타임슬립 현상이 로키에게 나타난다. 로키는 현재 시점에서 만난 독스장군(케이트 디키)에게 실비가 캉을 죽이면서 타임라인에 많은 분기가 생기고, 무수한 캉이 생겨나면서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에 독스장군은 실비를 잡으러 TVA 요원들을 이끌고 시간의 끝으로 향한다. 로키는 타임슬립 현상을 고치기 위해 모비우스(오웬 윌슨) 교수와 고군분투하고, 우여곡절 끝에 성공한다. 타노스와 어벤져스 간 최후의 전쟁을 그린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까지만 본 사람들이라면 로키가 타노스 손에 죽었다는 것을 알고 어떻게 로키가 다시 살아왔는지 의문을 품을 것이다. 로키의 부활은 마블 세계관에 아주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로키’의 시즌1 스토리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엔드게임’에서 어벤져스는 타노스와 재대결을 위해 타임스톤을 사용해 과거로 이동한다. 이때 아직 타노스에게 죽임을 당하기 전인 과거의 로키가 테서렉트(스페이스 스톤)를 갖고 도망친다. 타노스에 의해 죽음을 맞을 운명이던 로키가 이 운명에서 도망치고 살아있게 되면서, 타임라인에 분기가 생긴다. 결국 TVA가 직접 나서 로키를 본부로 끌고온다. 로키는 다른 변종 로키의 수사를 돕는 조건으로 처분이 미뤄지고, 이때 만난 실비와 함께 여러 행성을 떠돌던 중 타임라인 끝에 있는 성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에서 만난 사람이 바로 정복자 캉. 캉은 타임라인을 하나로 만드는 역할을 줄곧 해왔지만, 이제 자신은 너무 늙었다며 로키와 실비에게 TVA를 대신 맡아줄 것을 권유한다. 하지만 TVA에 적개심을 가지고 있던 실비는 캉을 제거하게 되고, 이 사건을 계기로 타임라인이 여러 갈래로 갈라지며 분기가 마구잡이로 생겨나고 만다. 그동안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블랙위도우 등 하나의 우주에서 존재하는 인물들 위주로 스토리를 펼쳤던 MCU는 ‘로키’를 통해 본격적으로 멀티버스와 이 멀티버스를 관리하는 정복자 캉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심어주었다. 이로 인해 멀티버스가 기반이 된 영화 ‘스파이더맨: 노웨이홈’과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탄생할 수 있었다. 동시에 과거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모든 주역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었으며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는 정복자 캉이 최종 빌런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 결과적으로 ‘로키’가 마블 페이즈4를 거쳐 지금의 페이즈5까지 연결하는 통로가 된 것이다. MCU는 이제 “우리가 아는 MCU가 아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세계관을 크게 확장하며 다중우주 속 히어로들의 전쟁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전작을 보지 않아도 시리즈 간의 연결이 매끄러웠던 페이즈3까지의 내용과 달리, 페이즈4부터는 전작을 보지 않으면 이해가 되지 않는 복잡한 세계관 때문에 많은 MCU 팬들이 이탈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나오는 작품마다 부진을 겪고 있는 MCU 작품 중 그나마 ‘로키’가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MCU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앞으로 5회가 남은 ‘로키2’에서 로키가 어떻게 무수히 생겨나는 캉들의 전쟁을 막을 수 있을지, 이 방대한 멀티버스 세계관이 또 어떻게 확장될지, ‘로키’ 시리즈가 죽어가는 MCU의 구원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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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범죄도시3’ 마동석 “한국의 톰 크루즈? 에이 그 형은 잘생겼고”

한국의 톰 크루즈, 한국의 드웨인 존슨, 한국의 실베스터 스탤론. 어떻게 불러도 이상하지 않다. 국내에서 ‘범죄도시’처럼 시리즈를 이어가며 사랑받는 범죄 액션물은 없으니까.하지만 유독 ‘한국의 톰 크루즈’라는 호칭에 대해서만큼은 마동석은 손을 내저었다. 그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 인터뷰에서 “그 형은 잘생겼고 난 아니잖느냐”며 웃음을 보였다. “그분은 비행기에 매달리지만 난 범죄자들에게 매달린다”는 말도 덧붙여졌다.“사실 ‘범죄도시’를 다른 프랜차이즈 시리즈랑 엮어서 생각을 한 적은 없어요. 그냥 열심히 잘만들고 싶다는 생각뿐이죠. ‘리썰웨폰’이나 ‘007’, ‘다이하드’, ‘로키’ 같은 많은 액션 프랜차이즈들이 있잖아요. 그런 영화를 하는 게 꿈이었는데 ‘범죄도시’가 그 방향을 향해 조금씩 가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마동석은 ‘범죄도시’를 위해 그야말로 몸과 머리를 다 갈아넣었다. 2017년 처음으로 ‘범죄도시’를 공개하기 전까진 강윤성 감독과 마석도란 캐릭터 빌드업부터 이야기의 흐름까지 전반을 논의하며 약 4년을 보냈고, 할리우드 영화 ‘이터널스’를 찍기 위해 미국에 체류할 때는 매일 촬영 후 호텔로 돌아와 ‘범죄도시2’의 시나리오 각색 작업을 했다.그야말로 마동석의, 마동석에 의한 영화인 셈. 그렇기에 마석도는 배우 마동석이 갖고 있는 장기가 모두 녹아들어 있다. 시리즈가 거듭되며 스토리는 물론 액션 등에서도 차별화를 두는 작업이 솔직히 쉽지만은 않다. 그래도 마동석은 “관객들이 내가 만든 영화를 보고 기뻐하고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걸 보면 그게 그렇게 뿌듯하더라”며 웃어 보였다.3편에 이르러 ‘범죄도시’는 배경을 한 번 옮겼다. 마석도가 광역수사대로 근무지를 옮긴 것. 관객들에게 새로운 걸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에서였다. 마동석은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나를 안 따라하는 것, 후편이 전편을 안 따라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앞으로 시리즈를 진행해가면서 어떨 때는 영화의 톤을 완전히 바꿔볼까도 고민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이번엔 빌런이 두 명 등장하는 것도 이전편과 차이점이다. 마동석은 “한 빌런은 원래 있었던 캐릭터, 나머지 한 명은 느닷없이 튀어나오는 캐릭터로 만들고 싶었다”며 “이준혁, 아오키 무네타카 배우 모두 자신의 몫을 다해줬다고 본다. 나도 두 빌런 캐릭터를 잘 구축하기 위해 함께 고민했다”고 밝혔다. ‘범죄도시’는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미국판 제작도 고려하고 있다. 한국판 ‘범죄도시’의 마석도가 미국으로 진출하는 형태일지 아니면 마동석이 미국의 로컬 형사로 새롭게 등장할지 아직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 마동석은 “아직 논의하고 있는 단계”라며 말을 아꼈다.이 외에도 마동석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범죄도시3’에 이어 곧 ‘범죄도시4’가 개봉하고,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 역시 3편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 나머지 두 편이 남아 있다. 남은 두 편 역시 ‘이터널스’의 후속이 될지 마동석이 연기했던 길가메시의 솔로 무비가 될지 현재로선 알 수 없는 상태다. 마동석은 “통보를 받는 입장”이라며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에 국경은 없다”는 마동석. 그간 입은 여러 부상에도 불구하고 그는 한국을 대표하는 액션 배우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가정에선 걱정 없느냐”고 묻자 “엄청 걱정한다”며 간접적으로 아내 예정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에서 “나를 항상 응원해준 아내 예정화와 가족들게 감사하다”는 소감을 통해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 마동석은 “(결혼을) 발표한 게 아니다. 그냥 아내에게 감사해서 이야기한 것뿐”이라면서 “(결혼 생활) 잘하고 있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배우로서도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도 빼곡하게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마동석. 그가 “모든 걸 갈아넣었다”고 자부하는 ‘범죄도시’ 시리즈의 신작인 3편은 오는 31일 정식으로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25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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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폭행 혐의’ 조나단 메이저스, 매니지먼트 퇴출… MCU에선 품을까

여성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가 매니지먼트에서 퇴출된 가운데 마블 스튜디오의 선택이 주목을 받고 있다.18일(한국 시간) 데드라인 등 미국 매체들은 조나단 메이저스가 매니지먼트사인 엔터테인먼트 360에서 최근 퇴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나단 메이저스의 홍보를 담당한 리드 컴퍼니 역시 지난달 의뢰인 목록에서 그를 제외한 것으로 나타났다.조나단 메이저스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 정복자 캉으로 등장하며 앞으로 MCU(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 페이즈5를 이끌 최강 빌런으로 주목받았다. 때문에 마블 스튜디오에서 조나단 메이저스를 계속해서 품고 갈지 관심이 모인다. 조나단 메이저스가 MCU에서 하차할 경우 마블의 계획이 전면 수정돼야 하기 때문이다. 정복자 캉이 향후 공개될 새로운 어벤져스 영화인 ‘어벤져스: 캉 다이너스티’에서 메인 빌런인 탓이다. 이에 대해 마블은 아직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고 있다. 메이저스는 지난달 25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여성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 폭행건으로 피해자는 머리, 목 등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메이저스 측은 “폭행 혐의를 벗을 수 있는 증거가 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피해자가 조나단 메이저스의 여자친구이며 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보도도 뒤따랐다. 한편 메이저스는 HBO 드라마 ‘러브크래프트 컨트리’에 출연, 에미상 후보에 올랐던 연기파 배우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전에도 디즈니+ 시리즈 ‘로키’에 정복자 캉 역할로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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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캉, 너마저..위기 빠진 마블 ‘가오갤3’ 구원투수 될까 ①

마블에 또 한 번 위기가 닥쳤다. 영화 ‘앤트맨: 퀀텀매니아’에서 정복자 캉을 연기한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되면서다. 캉은 디즈니+의 오리지널 마블 시리즈 ‘로키’에서 첫 등장했으며 타노스를 잇는 메인 빌런으로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5에서 활약할 계획이었기에 이번 폭행건이 어떻게 마무리되느냐에 따라 자칫하면 MUC 페이즈5의 전체적인 스토리가 흔들릴 수 있다.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조나단 메이저스는 30세 여성과 말다툼을 벌인 후 자택에서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머리와 목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상태인데, 메이저스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조나단 메이저스 측 변호인은 최근 성명을 내고 “체포는 혐의와 관련한 표준 절차의 결과”라며 “조나단 메이저스는 완전히 결백하다. 그가 아는 여성과 언쟁을 벌인 피해자임을 증명할 수 있다. 그가 여성을 폭행하지 않은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OTT 서비스인 디즈니+를 통해 신작을 쏟아냈던 페이즈4 때부터 마블은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와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으로 이전까지 쌓아올린 서사를 모두 소진한 뒤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하는 데 버거워진 모양새인 데다 히어로물 서사가 이미 관객들에게 익숙해진 상황이라 그 안에서 새로움을 찾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디즈니+ 시리즈로 먼저 공개됐던 캐릭터들과 기존 마블 캐릭터들을 섞기 위해 무리수를 둔다는 지적도 있다.국내에서도 마블의 흥행 성적은 그리 좋지 않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무려 139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데 비해 ‘토르: 러브 앤 썬더’(2022)가 누적 관객 수 271만 명으로 주춤했고, 이 수치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2022, 210만 명)와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2023, 155만 명)로 이어지며 더욱 떨어졌다. 일단 개봉하면 보러 가는 마블의 충성 팬들도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마블 마니아들이 한줌 기대를 품고 있는 건 올 5월 개봉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이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은 아직 개봉 일자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2731개의 하트를 받으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 개봉해 상영까지 완료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의 하트가 2879개인 점을 고려하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에 관객들이 얼마나 높은 기대감을 품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3편 역시 앞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끈 감독 제임스 건이 연출한다. 제임스 건은 과거 자신의 트위터에 “어린 소년들이 나의 은밀한 곳을 만질 때가 좋다”거나 “어떤 디즈니 캐릭터에게 강간당하면 가장 끔찍할까” 등의 글을 올렸던 사실이 뒤늦게 조명되면서 한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 감독 자리에서 해임됐다.제임스 건은 이후 마블의 경쟁사인 DC에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2021)를 연출했고, 이 인연으로 결국 DC의 새로운 대표 자리에까지 오르게 됐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는 사실상 제임스 건이 마블에서 연출하는 마지막 작품인 것. 제임스 건 퇴출로 사실상 좌초됐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은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브래들리 쿠퍼, 데이브 바티스타 등 주연 배우들이 제임스 건 감독을 복귀시키지 않으면 촬영을 하지 않겠다는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정상화됐다. 제임스 건 감독에 대한 배우들의 깊은 신뢰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며, 또 한편으론 이들의 팀워크가 영화에 얼마나 잘 녹아들어 있을지 기대하게 하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세 번째 작품에서 가디언즈 팀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미션에 나선다. 가모라(조 샐다나)를 잃은 피터 퀼(크리스 프랫)이 이 상실감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다른 타임라인에서 온 새로운 가모라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가 영화의 관람 포인트. 여기에 2편에 비해 부쩍 성장한 그루트(빈 디젤)에도 예비 관객들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마블 시리즈 가운데 가장 경쾌하고 다채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이 바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마블은 멀티버스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 다소 무거운 분위기에서 세계관을 전개하고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2022)는 완다(에리자베스 올슨)를 악당처럼 만들어놨고, 킹 티찰라(채드윅 보스만)를 잃은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는 드라마적 요소가 강했다.지난 2월 유튜브에서 공개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의 댓글창에는 “이건 망할 수가 없다”, “다시 제대로 된 마블을 보고 싶다”, “마블 영화에 대해 낮아진 기대치가 다시 한 번 올라간다”는 등 기대하는 댓글들이 가득하다. 제임스 건 감독은 이번 3편에서 주요 등장인물 가운데 누군가가 죽는다고 예고한 상황. 이는 곧 영화를 빠르게 보지 않으면 치명적인 스포일러에 노출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메가 히트작의 부재와 조나단 메이저스의 폭행 혐의 등 연이은 악재로 힘이 빠진 마블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으로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까. 벌써부터 5월 극장가가 주목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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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타노스 잇는 빌런’ 조나단 메이저스, 女폭행 혐의로 체포

‘앤트맨: 퀀텀매니아(이하 앤트맨3)’에서 빌런 ‘정복자 캉’ 역을 맡은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가 여성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정복자 캉’은 ‘타노스’ 이후 마블이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주요하게 등장시킬 인물이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25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다수의 매체는 조나단 메이저스가 30세 여성과 말다툼을 벌인 후 폭력 혐의로 뉴욕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폭행을 당한 여성은 머리와 목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경찰 조사 결과 조나단 메이저스의 집 안에서 싸움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조나단 메이저스는 폭행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그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조나단 메이저스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 빨리 이 문제가 정리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조나단 메이저스는 2011년 ‘두 낫 디스터브’로 데뷔해 ‘몬태나’, ‘정글랜드’, ‘더 하더 데이 폴’ 등 다수의 작품에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지난 2020년에는 드라마 ‘러브크래프트 컨트리’로 에미상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에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최근 디즈니+ 시리즈 ‘로키’에서는 정복자 캉의 또다른 버전 ‘계속 존재하는 자’로 등장한 바 있다. 조나단 메이저스는 ‘앤트맨3’에서 새로운 빌런 ‘정복자 캉’으로 등장하고, 오는 2025년 개봉하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메인 빌런으로 나설 예정이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26 17:39
영화

케빈 파이기가 밝힌 ‘앤트맨3’이 ‘엔드게임’ 이후 가장 중요한 영화인 이유③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자신했다.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앤트맨3’)는 다를 거라고.15일 개봉한 영화 ‘앤트맨3’에 마블이 거는 기대는 대단하다. ‘인피니티 사가’(페이즈 1~3에서 나온 모든 작품을 통틀어 일컫는 별칭.‘어벤져스:엔드게임’이 페이즈3 마지막 영화다) 이후 다시 한 번 MCU(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를 전성기 급으로 끌어올릴 작품이 ‘앤트맨3’가 될 거라는 희망이다.‘앤트맨3’은 MCU의 페이즈5를 여는 작품이다. 페이즈3 이후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 접어들면서 마블은 많은 새로운 영웅과 작품을 OTT인 디즈니+로 소개했다. ‘완다비전’, ‘로키’, ‘미즈마블’ 등이 대표적. 극장에서 즐기는 압도적인 스케일을 특장점으로 내세웠던 마블 영화로서는 아쉬운 부분도 분명 있었을 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이터널스’ 등 페이즈4 영화들은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기며 흥행성적도 저조했다. 그렇기에 ‘앤트맨3’에 거는 마블과 팬들의 기대가 상당하다. MCU 사상 최고의 역작으로 평가받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그때까지 공개된 모든 마블 히어로들과 이야기를 집대성해 정리한 작품이었다면 ‘앤트맨3’은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MCU 배경의 포석이란 점에서 의미가 깊다.케빈 파이기는 최근 미국의 평론가 사이트 로튼 토마토와 인터뷰에서 “‘앤트맨3’은 더 큰 이야기를 위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작품 될 것”이라고 밝혔다. MCU 페이즈4가 많은 작품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에게 ‘인피니티 사가’ 때만큼의 인상을 남기지 못 한 건 OTT와 극장을 오가는 실험적인 시도와 너무 많은 시리즈를 쏟아내면서 작품들 수준이 질적으로 저하됐다는 분석이 많다. 디즈니+를 이용하지 않는 이들에겐 페이즈4 속 캐릭터들의 변화가 갑작스럽거나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케빈 파이기는 “우리는 페이즈4에서 다양하고 재미있는 새로운 캐릭터들을 많이 공개했다”면서 “‘앤트맨3’야 말로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나온 모든 이야기와 캐릭터들의 연결점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앤트맨3’에서는 타노스(조쉬 브롤린) 이후 새로운 최강 빌런인 캉(조나단 메이저스)이 소개된다. 캉은 후에 나올 새로운 ‘어벤져스’ 영화인 ‘어벤져스: 캉 다이너스티’(어벤져스5)의 주축 캐릭터로 앞으로 페이즈5에서 계속 인상적인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멀티버스를 오가는 독특한 캐릭터인 만큼 그 거대한 이야기의 시작을 ‘앤트맨3’에서 확인할 수 있다.케빈 파이기는 또 “우리가 그리고 있는 더 큰 그림이 있다”며 “‘앤트맨3’이 여러분을 그 거대한 그림으로 안내해 줄 것이다. ‘어벤져스5’와 연결점에도 주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앤트맨3’은 미지의 세계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가 MCU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과 마주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최악의 위협에 맞서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올해 첫 마블의 블록버스터로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앤트맨’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메가 히트를 세운 페이튼 리드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아 더욱 심화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배우 폴 러드와 에반젤린 릴리는 각각 앤트맨과 와스프로 분해 업그레이드된 파트너 케미를 보여준다. 정복자 캉은 ‘정글랜드’, ‘디보션’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은 조나단 메이저스가 연기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15 10:59
연예일반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정복자 캉’ 이론②

MCU(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 타노스(조쉬 브롤린 분)를 능가할 폭발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정복자 캉(조나단 메이저스 분)이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앤트맨3’)를 통해 관객들에게 본격적으로 소개된다.‘앤트맨3’은 앤트맨(폴 러드)을 위시한 ‘앤트맨 패밀리’가 미지의 세계인 ‘양자 영역’에서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과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캉은 멀티버스를 넘나드는 강력한 정복자. 이 때문에 멀티버스에서 다양하게 살아 숨 쉬는 캉의 면면을 ‘앤트맨3’을 시작으로 각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앞서 지난해 11월말 싱가포르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에서 마블 스튜디오 공동 대표인 루이스 데스포시토는 MCU의 페이즈5에서 가장 기대되는 캐릭터로 캉을 꼽으며 “캉은 다양한 결을 가진 캐릭터다. 때문에 정말 연기를 잘하는 배우를 원했고, 조나단 메이저스라는 훌륭한 배우와 작업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또 데스포시토는 “캉을 ‘앤트맨3’은 물론 ‘로키2’에서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어벤져스: 캉 다이너스티’(가제)에도 나온다. 빌런이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MCU의 페이즈 1~3을 아우르는 작품을 ‘인피니티 사가’라 한다면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막을 올린 MCU의 멀티버스 세계관은 ‘멀티버스 사가’라 불린다. ‘멀티버스 사가’는 우리가 흔히 봤던 지구가 평행 세계에 존재하는 여러 개의 지구 가운데 하나이며 또 다른 지구에서 또 다른 ‘나’가 살고 있다는 가정을 가지고 있다. 캉은 ‘멀티버스 사가’의 최강 빌런 가운데 한 명이며, 단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이 동시에 존재한다. 디즈니+‘로키’를 봤다면 시리즈 말미 자신을 ‘착한 캉’이라고 소개하던 인물을 봤을 터. ‘앤트맨3’에서 본격적인 활약의 시동을 거는 캉이 앞으로 멀티버스 안에서 어떤 캐릭터 변주를 보여줄지에 대해 마블 팬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특히 힘을 얻는 건 캉과 ‘블랙 팬서’의 관련성이다. 앞서 마블은 캉이 ‘블랙 팬서’와 연관돼 있음을 공식화하면서 ‘블랙 팬서’의 배경인 와칸다가 역대급 빌런을 키워내는 데 본의 아니게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마블 팬들은 이 빌런을 캉으로 추측, 이들이 과거에 어떤 식으로 얽혔을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팬들은 ‘블랙 팬서’의 세 번째 작품이나 스핀오프를 통해 이들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에 오를 것으로 점치고 있다. ‘블랜 팬서’ 2편인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에서 나온 후계자가 캉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거나 세상을 떠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 분)의 사촌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온다. 만화 원작에서 캉은 흔히 ‘정복자 캉’으로 불린다. 시공간을 넘나들며 살고 있기에 여러 아이덴티티를 갖고 있다. 아이언 래드, 파라오 라마투트, 스칼렛 센추리온, 이모터스 등이 모두 캉이다. ‘멀티버스 사가’가 MCU의 페이즈 4~6을 아우르는 만큼 그간 공개된 작품들에 나타난 복선이 ‘앤트맨3’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수거되지 않을지, 또 앞으로 어떤 떡밥이 또 등장할까가 마블 팬들의 초미의 관심사다.앞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2022)에서는 ‘판타스틱4’의 캐릭터인 미스터 판타스틱(존 크래신스키 분)이 등장했다. 이를 시작으로 페이즈6에서는 ‘판타스틱4’를 본격적으로 MCU에 합류시키는 과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만화에서 ‘판타스틱4’와 캉의 관련성이 있었기 때문에 영화에서도 이 관계성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페이즈5의 ‘어벤져스’가 될 것으로 보이는 ‘어벤져스: 킹 다이너스티’(가제)의 메가폰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데스틴 크리튼이 잡았다. 때문에 지금까지 다른 MCU 캐릭터들과 살짝 거리감을 갖고 있었던 샹치가 캉을 매개로 본격적으로 MCU에 얽혀들 수 있을 거란 관측도 나온다. ‘앤트맨3’은 2018년 544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세계적인 흥행 히트를 기록한 ‘앤트맨과 와스프’를 잇는 ‘앤트맨’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마블의 페이즈5를 알리는 시작으로 앞선 시리즈를 연출한 페이튼 리드 감독이 또 한 번 메가폰을 잡았다.빌런 캉의 조나단 메이저스를 비롯해 앤트맨의 딸 캐시 랭 역으로 캐서린 뉴튼이 새롭게 합류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15 10:58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개봉 D-1...‘퀀텀 액션 빅 매치’ 영상 공개

마블의 페이즈5 문을 열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이하 앤트맨3)’가 개봉을 앞두고 퀀텀 액션 빅 매치 영상을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보는 순간 압도되는 화려하고 신비로운 세계관의 비주얼과 파워풀한 액션들로 시선을 강탈한다.먼저 순식간에 양자 영역으로 빨려 들어가는 앤트맨의 모습과 함께 펼쳐지는 상상 초월의 비주얼이 흥미로움을 더한다. 이어 그의 눈 앞에 펼쳐진 미지의 세계는 거대한 우주, 또는 고도로 발전한 신비로운 문명 세계 같은 느낌을 자아내며 보는 이로 하여금 호기심을 자극한다. 양자 영역에 살고 있는 기상천외한 모습의 크리처들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여기에 가장 이목을 집중시키는 것은 양자 영역 세계 속에서 펼치는 앤트맨과 가족들의 역대급 액션이다. “우리 모두를 정복했다”란 외신 평과 함께 쏟아지는 파워풀한 액션이 시종일관 화려함을 더한다. 영상 말미에 “넌 감당 못 해. 앤트맨”이란 대사와 함께 폭발적인 위력을 내뿜는 정복자 캉의 모습까지 담기며 차원이 다른 퀄리티의 세계관에서 펼쳐질 캉과의 대결에 기대감을 높인다. ‘앤트맨3’은 미지의 세계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가 MCU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을 마주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최악의 위협에 맞서는 2023년 첫 마블 블록버스터다. ‘앤트맨’ 시리즈로 전 세계적인 메가 히트를 세운 페이튼 리드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완벽한 파트너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활약을 예고하는 앤트맨 역의 폴 러드와 와스프 역의 에반젤린 릴리의 앙상블에 기대가 모아지며, ‘앤트맨과 와스프’를 통해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낸 재닛 반 다인 역에 미셸 파이퍼, 제1대 앤트맨이었던 행크 핌 역의 마이클 더글라스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전설적 배우들도 다시금 등장을 알린다.여기에 ‘프리키 데스데이’에 출연한 캐서린 뉴튼이 딸 ‘캐시 랭’으로 새롭게 합류하고,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키’를 통해 첫 등장한 정복자 캉 역에 조나단 메이저스가 등장을 앞두며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스토리로 팬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15일 국내 개봉 예정.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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