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716건
산업

한화오션 사망 사고 사과 "유족에게 비통한 마음으로 조의"

한화오션이 지난 3일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조의를 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4일 사과문을 내고 "머나먼 이국땅에서 생을 마감하신 고인의 유족에게 비통한 마음으로 조의를 표한다"며 "브라질 정부와 브라질 선주 측에도 가슴 깊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한화오션은 사고 확인 직후 관련 작업을 중단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해 사고 원인을 규명함과 동시에 재발 방지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사고 소식에 놀라셨을 지역 주민과 국민들께 더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회사 구성원들의 안전을 두고는 그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30대 브라질 국적의 남성 A씨는 전날 브라질 선주사 측 시험 설비 감독관으로 시설 점검을 하다가 선박 구조물이 휘면서 바다로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바다에서 심정지 상태의 A씨를 구조했으나 끝내 숨졌다.김두용 기자 2025.09.04 17:34
스타

뉴진스 거짓 정보 방송…KBS, 고개 숙였다 “검증 절차 강화” [공식]

KBS가 그룹 뉴진스에 관해 사실과 다른 정보를 방송한 것에 고개를 숙였다. KBS는 27일 시청자 청원 게시판을 통해 “지난 8일 KBS 1라디오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심층 인터뷰 시간에 외부 출연자와 함께 ‘엔터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뉴진스에 대한 소송 상황과 음원 발표 등에 대해 사실과 다른 언급으로 뉴진스와 뉴진스를 사랑하는 분들, 그리고 청취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해당 방송에서 한 증권사 연구원이 패널로 출연해 “뉴진스가 어도어 측에 귀속돼야 한다고 결론이 났다. 뉴진스도 이를 받아들였다”, “뉴진스가 NJZ로 공식 음원을 냈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KBS1 라디오 패널의 거짓 정보 방송에 대해 규탄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요구한다”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이 청원인은 “뉴진스 관련 완전한 거짓 정보를 사실인양 설명했고 그 내용이 라디오 방송 및 기사로 보도됐다”며 “대립이 있는 사안에 대해 단순 검색 만으로 알 수 있는 팩트들을 확인도 없이 보도한 것에 대해 규탄하며, 정정 요청 및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원인은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의 정정 및 사과방송을 요청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KBS는 사과문을 올리며 “해당 프로그램의 홈페이지, 유튜브 콘텐츠 등에 사과의 글을 올렸고 유튜브 콘텐츠의 녹화 된 영상, 다시 듣기 등에 남아있는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편집 및 삭제를 진행했으며 관련 기사를 삭제했다”고 말했다. 또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방송 검증 절차를 강화하도록 하겠다. KBS가 정한 방송규범을 지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7 16:52
스타

송하윤 학폭 폭로자 귀국…“100억대 소송 준비” 2차전 예고

배우 송하윤의 학교폭력을 주장해 온 A씨가 10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를 준비 중이다. A씨는 2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송하윤의 과거 학창시절 폭력이 사실이라고 재차 밝히며 거액의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해당 청구에는 정신적 고통, 국제적 명예훼손, 무고에 따른 형사 절차상 피해, 사회적 생존권 침해, 반론권 박탈, 공익적 진실 유포에 대한 방해, 해외 거주자로서 감당해야 했던 현실적 비용, 그리고 학교폭력 가해자의 2차 가해 재발 방지, 허위사실 유포 및 가해자 역고소의 심각성, 그리고 더 나아가 유사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상징적 의미까지 모두 반영되어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 사건은 단순한 민사소송을 넘어, 조직적이고 반복적인 가해 행위에 대한 징벌적 의미를 포함한 경고의 성격도 갖고 있다”며 “개인의 복수를 위한 싸움이 아니라, 사법 질서의 회복과 공익 보호를 위한 구조적 대응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A씨는 ‘수배자 프레임’과 관련한 정신적 피해로 20억원, 명예 실추와 관련해 25억원, 허위 고소에 의한 형사 절차 강제 경험 등 무고 피해로 15억원, 반론권 박탈 8억원, 공익 유포 방해 5억원, 국제 체류 비용 5억원, 징벌적 손해배상 12억원 등을 고려해 소송가액을 정했다고 알렸다. 또 “제가 한국에서 미국으로 귀국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 사건을 끝까지 잘 마무리해줄 수 있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법적 대응을 위해 공개 모집을 통해 법무법인을 선임할 예정”이라며 “해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조직적 명예훼손 및 무고 사건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관련 분야 전문성과 국제적 감각을 갖춘 법무법인의 참여를 기대한”"고 했다.A씨는 지난해 JTBC ‘사건 반장’ 보도 이후 학폭 논란에 휘말렸다. 하지만 송하윤의 당시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송하윤이 학교 폭력과 관련해 강제 전학을 간 건 맞다"라면서도 "(90분간 뺨을 맞았다는) ‘사건 반장’ 제보와 무관하다. 해당 제보자와는 일면식이 없다”고 반박한 바 있다. 또 지난 21일부터 "송하윤 측으로부터 허위 사과문을 강요받았다"면서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5 20:56
프로야구

'악플 단 팬과 설전' KIA 박정우, 징계성 엔트리 말소...'사과문 올릴 것'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단 야구팬과 소셜미디어(SNS)로 언쟁을 벌여 논란이 된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박정우(27)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프로야구 KIA 구단은 23일 "최근 인터넷상에서 박정우와 관련한 내용을 접한 뒤 사실관계를 확인했다"며 "팬과 언쟁을 벌인 부분은 적절치 못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밝혔다.이어 "박정우는 반성하고 있으며 곧 개인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린다고 했다"고 전했다.박정우는 지난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 10-11로 추격한 9회말 공격 1사 만루에서 대주자로 출전했다. 그는 김태군의 좌익수 뜬 공 때 결정적인 주루 실수를 범하며 팀 패배 원인을 제공했다.이후 많은 KIA 팬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박정우에게 많은 비판 메시지를 보냈고, 박정우가 이 메시지를 보고 화가 난 감정을 억누르지 못한 채 적절치 못한 대응을 하면서 더 크게 비판받았다.2017년 KIA에 입단한 박정우는 올 시즌 53경기에서 타율 0.274, 17득점을 기록했다.이은경 기자 2025.08.23 19:48
스타

송하윤 학폭 폭로자 “허위 자백 요구… 韓 입국할 것”

배우 송하윤에게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21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송하윤 학폭·폭행 피해자입니다’라는 글을 추가로 게재했다. A씨는 “12개월간 공식 대응이 없던 송하윤 측이 올해 3월경 형사고소를 제기했고, 5월에 수사기관에서 ‘수사 중지’와 ‘피의자 중지’ 결정이 났으나, 7월 갑작스럽게 저를 수배자 및 피의자로 규정하며 7월 22일 무고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이에 대해 체계적인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는 송하윤을 무고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형법상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강요죄 혐의 등으로 고소할 예정이며, 법률대리인을 상대로는 공동정범 명예훼손,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변호사윤리 위반 등으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A씨는 “저는 처음부터 이 사안을 더 이상 분쟁으로 끌고 가려는 의도가 없었다. 따라서 송하윤과 송하윤 측 법무법인이 허위 주장에 기반한 '범죄자 프레임'을 씌우는 방식으로 전세계적 사회적 매장을 시도했음에도 오히려 평화적 해결을 위해 명예로운 퇴장 기회까지 제안했다”며 “그러나 상대방은 그 선의를 묵살했을 뿐 아니라, 오히려 허위 자백 공개 사과문을 요구하였고, 응하지 않을 경우 추가적 법적 대응을 예고하였으며 결국 추가 고소를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공익 제보자를 사회적으로 제거하려는 조직적 보복이며, 사실상 명예살인”이라며 “저는 이 사건을 마무리 짓기 위해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며, 추후 있을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송하윤의 학폭 논란은 지난해 4월 JTBC ‘사건 반장’을 통해 알려졌다. 당시 A씨는 고교 재학 시절 송하윤에게 폭행당했으며, 송하윤이 또 다른 학폭 사건에 연루돼 전학을 갔다고 주장했다. 당시 송하윤 측은 “사실무근이며 일면식도 없다”고 부인했다.그러나 A씨는 지속적으로 송하윤에게 학폭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고, 송하윤 측은 지난달 22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음을 통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A씨를 형사고소, 지난 18일에는 A씨를 업무방해 및 협박죄 등으로 2차 고소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2 13:00
연예일반

‘글램미’ 제작진, 바다 허위 광고 논란에 “바다 경험 NO…대본이었다” [전문]

‘글램미’ 제작진이 가수 바다의 허위 광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유튜브 채널 ‘글램미’ 측은 지난 15일 바다 팬카페에 “최근 저희 프로그램으로 소개된 제품으로 고통을 겪은 바다와 이번 일을 접한 모든 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앞서 바다는 최근 ‘글램미’에서 특정 화장품을 “호주에서 처음 봤다”고 소개했으나, 해당 제품이 실제로는 호주산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며 논란이 확산됐다.제작진은 사과문을 통해 해당 멘트는 자신들의 요청임을 명확히 하며 “바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닌 광고주가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광고성 대본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광고주에게 대본을 한 번 더 검토 요청해 이상이 없는지 재차 확인 후 그대로 해도 된다고 해 진행했다”며 “해당 제품이 호주산이 아니란 논란이 제기된 후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 즉시 관련 영상들을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제작진은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제품이 사실과는 다른 내용으로 전달돼 많은 소비자에게 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제작진은 또 “프로그램 출연자로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해준 바다가 이번 일로 인해 큰 고통을 겪게 된 점 무거운 마음으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끝으로 “그간 프로그램에 애정을 갖고 임해준 바다와 지지와 응원을 보내준 팬 여러분께 큰 상처를 드린 점 거듭 죄송하다”며 “더는 이번 일로 인한 피해가 없길 바라며 제작진 역시 최선을 다해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다음은 ‘글램미’ 제작진이 바다 팬카페에 올린 글안녕하세요.유튜브 <글램미> 제작진입니다.최근 저희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미라클시드니' 제품으로 인해 고통을 겪으신 바다 남자 이번 일을 접한 모든 분께 진심으로 머리 속여 사과드립니다.본 제작진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호주'에서 유명하다고 알려진 제품을 소개했으며, 이 과정에서 출연진인 바다 님께 "호주 갔을 때 이 친구를 처음 봤거든요? 미라클시드니가 그중에서 유명하더라고요"라는 멘트를 요청드렸습니다.해당 멘트는 바다 님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닌 광고주가 제공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광고성 대본이었고, 광고주에게 대본을 한번 더 검토 요청하여 이상이 없는지 재차 확인 후 그대로 해도 된다하여 진행을 하였습니다.이후 해당 제품이 호주산이 아니라는 논란이 제기된 직후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해 즉시 관련 영상들을 삭제 조치하였습니다.저희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제품이 사실과는 다른 내용으로 전달되어 많은 소비자분께 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또한, 프로그램의 출연자로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임해주신 바다 님께서 이번 일로 인하여 큰 고통을 겪게 되신 점 무거운 마음으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협찬 제품을 소개하는 만큼 방송의 준비 과정에서 제작진이 더 면밀하게 제품의 원산지나 유통 경로 등의 정보를 확인했어야 했으나,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신중을 기하는 과정에서 미흡한 대치로 인해 출연진인 바다 님과 소비자분들께 피해를 드렸습니다.그간 프로그램에 애정을 갖고 임해주신 바다 님과 열정적인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큰 상처를 드리게 된 점 거듭 죄송합니다.부디 더는 이번 일로 인한 피해가 없으시길 바라며 저희 제작진 역시 최선을 다해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글램미 제작진 일동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ㅍ 2025.08.20 18: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 명의로 장애인석 운영에 대한 사과문 발표

한화 이글스가 홈 경기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의 장애인석 변경 운영과 관련해 박종태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박종태 대표는 19일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사과문을 통해 "이번 장애인석 특화석 변경 운영과 관련해 장애인 여러분을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불편을 겪으신 장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대전 장애인 단체들은 최근 "한화생명 볼파크 2층 장애인석 90석이 착석이 불가능한 상태였고, 이동형 일반석이 일부 통로를 막아 휠체어 접근이 차단됐다"며 "구단은 이를 특별석으로 판매해 경기당 500만원, 총 2억원이 넘는 부당 이익을 취했다"고 비판했다.이에 한화는 "이번 일을 계기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모든 분의 관람 친화적인 구장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19~20일 복수의 장애인 단체와 함께 시설 개선을 위해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한화는 또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장애인들에게 구단 잘못에 용서를 구하고,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할 예정이다. 한화는 "이 협의에서 장애인 팬 여러분들의 실질적인 요구안을 도출해 동선과 예매 환경, 가격, 시설 등을 위한 전반적인 개선 작업을 실시할 것이다. 모든 비용 투자와 노력은 구단이 주도할 것이며 이번 일로 발생한 매출 이상으로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한화 구단은 이어 "대전시와도 적극적으로 협업해 장애인 관람에 불편이 없는 최고의 장애인 관람 친화 구장으로 거듭나겠다.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장애인 여러분들과 한화 이글스에 실망하신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글을 맺었다. 대전=김식 기자 2025.08.19 15:35
스타

홍장원, 두번째 음주운전 지각 고백 “비겁한 기만 행위” 사과→‘엠장기획’ 잠정 폐쇄 [전문]

개그맨 겸 유튜브 방송인 홍장원(MC장원)이 음주운전 사실을 뒤늦게 고백하며 사죄했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과 SNS 등을 잠정 폐쇄하고 무기한 자숙에 돌입했다.홍장원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엠장기획’ 게시판에 장문의 자필 편지를 올렸다. 그는 “죄송하다. 제가 너무 큰 죄를 저질렀다. 게다가 그 사실을 너무 늦게, 지금에서야 알리게 된 더 큰 죄를 짓게 됐다”며 “저는 지난 6월 28일 귀가 중 집 근처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65% 수치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고 음주운전을 고백했다. 홍장원은 “저는 19년 전인 2006년에도 면허정지와 벌금형을 받은 바 있다”며 “그 당시 지금보다 더 어리석었기에 죄의 깊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반성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또다시 똑같은 죄를 짓고 말았다”고 재범임을 알렸다.그러면서 “더 큰 죄는, 음주운전에 적발된 후 50여 일이 지나도록 여러분꼐 솔직하게 말씀드리지 않고 아무렇지 않은 척 방송 활동을 이어갔다는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저의 잘못 하나로 직원들과 수많은 출연자의 일터와 생계를 무너뜨렸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 두려웠다”며 “낮에는 아무렇지 않은 척 방송을 하고 시청자분들과 동료들을 기만했고 밤에는 두려움과 죄책감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 홍장원은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시거나 상처받으신 분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그 일환으로 지난 50일간 유튜브 및 방송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 역시 어떤 식으로든 환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책임 있게 조치하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는 제 채널과 모든 방송을 접고 무기한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홍장원은 SBS 개그맨 공채 9기 개그맨 출신으로 2020년 유튜브 채널 ‘엠장기획’ 등을 설립해 사랑받았다. <다음은 홍장원 사과문 전문>시청자 여러분, MC 장원입니다.여러분, 죄송합니다.제가 너무 큰 죄를 저질렀습니다. 게다가 그 사실을 너무 늦게, 지금에서야 알리게 된 더 큰 죄를 짓게 되었습니다.지금부터 그 사실을 알려드리고 진심으로 사죄드리려 합니다.저는 지난 6월 28일 귀가 중 집 근처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65의 수치로 음주단속에 적발되었습니다.사고나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저 혼자 주행 중 단속된 상황이었고 현재 법적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최종 결과는 1~2달 뒤에 나올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음주운전은 어떤 변명이나 핑계도 있을 수 없는 명백한 범죄임에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시청자들의 신뢰와 응원으로 살아가는 방송인으로서 더욱이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었고,게다가 저는 19년 전인 2006년에도 면허정지와 벌금형을 받은 바 있습니다.그 당시에는 지금보다 더 어리석었기에 죄의 깊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반성하지 않았습니다.그러다 보니 또다시 똑같은 죄를 짓고 말았습니다.저의 모든 죄를 여러분께 고하고 사죄드립니다. 씻을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것보다 더 큰 죄는, 음주운전에 적발된 후 50여 일이 지나도록 여러분께 솔직하게 말씀드리지 않고아무렇지 않은 척 방송 활동을 이어갔다는 것입니다.이것은 음주운전을 한 것보다 더 큰 잘못임을 알고 있습니다.저를 응원해주셨던 여러분께 배신감을 드리는 것이 두려웠습니다.세상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듣는 것이 두려웠습니다.저의 잘못 하나로 직원들과 수많은 출연자의 일터와 생계를 무너뜨렸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이 두려웠습니다.그 두려움 속에서 시청자 여러분과의 신뢰가 가장 중요한 것임을 망각하고, 저의 죄를 숨기려 했습니다.낮에는 아무렇지 않은 척 방송을 하며 시청자분들과 동료들을 기만했고, 밤에는 두려움과 죄책감에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그러면서도 끝내 여러분께 말씀드릴 용기를 내지 못했습니다.그렇게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며 저의 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말았습니다.너무나도 비겁하고 어리석은 행동이었고, 씻을 수 없는 죄입니다.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 언젠가는 반드시 알려질 사실임을 알면서도스스로 입을 열지 못한 채 공포와 불안에 휩싸여 시간을 보내고 말았습니다.‘이렇게 아무도 모르고 넘어갈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하지만 점점 더 커져만 가는 죄책감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그렇게 50여 일이 지났고, 너무나 늦었지만 이제야 저의 죄를 고백합니다.저의 음주운전과 비겁한 기만 행위로 실망하시고 충격 받으셨을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저의 잘못은 전적으로 제 선택에서 비롯된 개인적 일탈입니다.가족, 지인, 동료 누구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이분들 또한 저의 기만 행위로 피해자가 되었습니다.이분들께도 깊이 사죄드리며, 모든 비난과 질책은 저를 향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시거나 상처받으신 분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그 일환으로 지난 50일간 유튜브 및 방송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 역시 어떤 식으로든 환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책임 있게 조치하겠습니다.그리고 앞으로는 제 채널과 모든 방송 활동을 접고, 무기한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습니다.다시 한 번 저로 인해 실망하시고 상처받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정말 죄송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9 07:30
연예일반

모르는 사람과 1박2일 여행..허슬러, 즉흥여행 콘텐츠로 재기 [김지혜의 ★튜브]

과유불급(過猶不及). 무엇이든 지나치면 부족한 것과 같아서 좋지 않다는 뜻의 고사성어다. 최근 ‘즉흥 여행 콘텐츠’로 인기몰이중인 유튜버 허슬러는 과거 ‘과유불급’ 콘텐츠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지난 2020년, 그가 현재의 채널이 아닌 ‘비슷해보이즈’를 운영하던 시절이었다.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때, 대구 동대구역에서 방역복을 입고 환자를 추격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장난처럼 기획된 이 몰카 영상은 대중의 거센 비판을 불러왔고, 허슬러는 결국 공식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후 ‘비슷해보이즈’ 채널 업로드를 멈추며, 대중의 기억 속에서도 조금씩 희미해졌다. 그랬던 그가 지난 1월 ‘히치하이킹으로 서울에서 부산가기’라는 영상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명도 본인의 활동명 ‘허슬러’로 새로 개설했다. 첫 영상부터 반응이 터졌다. 자기 몸집만 한 피켓에 ‘남쪽방향 어디든 내려주세요’라고 적은 허슬러는, 서울 만남의 광장 휴게소 앞에 무작정 서있었다. 차가 좀처럼 잡히지 않아 혼자 하소연을 하고 있던 그때, 한 차량이 멈춰 섰다. 판교로 향하던 운전자는 허슬러가 부산으로 가기 편하도록 일부러 기흥휴게소에 내려줬다. 그렇게 첫 히치하이킹에 성공한 그는 총 4번의 탑승 끝에 부산에 도착했다. 이동 중 처음 만난 사람들과 사진도 찍고, 휴게소에 들려 호두과자도 먹으며 소소한 재미도 놓치지 않았다. 이 영상은 조회수 35만회를 기록했고, 이는 ‘허슬러’ 재기의 신호탄이 됐다. 이후 허슬러는 ‘모르는 직장인과 즉흥 랜덤여행’, ‘모르는 사람과 제주도 여행’, ‘모르는 사람과 즉흥 해외여행’ 등 즉흥 여행을 콘셉트로 한 영상만 총 7편을 올렸다. 최고 조회수는 100만 회에 육박했고, 가장 낮은 영상도 15만 회를 훌쩍 넘겼다. 구독자들은 처음 만난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친화력, 모든 여행경비를 본인이 부담하는 부분을 허슬러 여행 콘텐츠만의 매력 포인트로 꼽았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 지난 6월 공개된 ‘모르는 직장인과 즉흥 랜덤여행’ 편이다. 허슬러는 오전 9시, 출근 인파로 붐비는 서울 성수역에서 “지금 월차쓰고 1박 2일 여행 가실분 (모든 비용은 제가 냅니다)”이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걸었다.예정 인원이 모이자 허슬러는 랜덤 룰렛 보드를 펼쳐 여행 목적지를 정했다. 이름, 나이, 직업 모두 다른 세 명의 남성과 허슬러까지 총 4명은 그렇게 ‘강릉 여행’을 시작하게 됐다. 초반에 어색한 기류가 흘렀던 이들은, 분위기가 무르익자 서로 고민상담도 하고 폴라로이드 카메라에 추억도 남겼다. 모델을 꿈꾸는 20대 청년은 숙소에서 즉석 워킹도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에는 약 1300개의 댓글이 달렸고, 누리꾼들은 “현실에 단비같은 대리만족”, “영상 보는데 왜 내가 눈물이 나지”, “즉흥에서 오는 케미가 너무 재미있다” 등 공통적으로 ‘낭만’을 느꼈다고 평가했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잠시 일을 제쳐 두고, 오로지 눈 앞에 있는 사람에게만 집중하는 시간. 허슬러의 즉흥 여행 콘텐츠는 화면 너머의 구독자들에게도 설렘과 여유를 선물한다. 최근 그는 ‘섬에서 무일푼으로 살아남기’, ‘단 한 사람만 사는 섬에서 하룻밤’ 등 여행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시리즈를 시도하며 채널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8 06:05
스타

‘신지♥’ 문원, “코요태 팬 고소 아냐… 억측 자제 부탁” [왓IS]

그룹 코요태 신지의 예비 신랑인 가수 문원이 고소와 관련해 재차 입장을 밝혔다.17일 문원은 “많은 분들이 오해가 있으셔서 글을 남긴다”며 “저는 코요태 선배님들과 신지 님을 생각해주시는 팬분들을 고소한 게 아니”라고 밝혔다.이어 “고소 내용에 적혀 있듯 악의적인 콘텐츠를 만든 사람들과 처음 허위 사실 유포하신 분들, 개인적인 메시지로 인신 공격적인 내용 또는 가족에 대해 입에 담기 힘든 내용들을 지속적으로 보낸 사람들만 고소했다”며 “지나친 억측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앞서 문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DLG의 입장문을 게재했다. 공개된 입장문에서 법률대리인은 “문원 씨와 신지 씨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SNS,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사실이 아닌 내용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근거 없는 추측 및 자극적인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문원 씨를 대리하여 피해 정도가 중대한 일부 사안에 대하여 관련 작성자들을 상대로 형사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알렸다. 한편 신지는 지난 6월 문원과 내년 상반기 결혼을 예정한 사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코요태 유튜브 채널에 ‘상견례’ 영상이 게시된 이후 문원이 이혼 경력이 있으며 전처와의 딸을 둔 점을 비롯한 각종 사생활 관련 구설이 따라붙었다.이에 신지 소속사 측은 사실 여부를 확인해 각종 루머가 사실 무근임을 밝혔고, 문원 역시 해명과 사과문을 게시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17 09:3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