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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IS포커스] ‘군필’ BTS 카운트다운…뒤숭숭한 하이브 반등하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군필’ 완전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방탄소년단 RM, 지민, 뷔, 정국이 이번 주 나란히 만기 전역한다. RM과 뷔는 10일, 지민과 정국은 11일 각각 전역한다. 이들은 2023년 12월 나란히 입대했으며 RM은 육군 제15보병사단 군악대, 뷔는 육군 제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에서 복무했고 지민과 정국은 육군 제5보병사단에서 복무를 이어왔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슈가도 오는 21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으니 그야말로 ‘시간차’ 전역으로, BTS ‘군백기’에 완전히 마침표가 찍히는 셈이다. 2022년 12월 팀에서 가장 먼저 입대했던 맏형 진은 지난해 6월 전역 후 1년간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BTS 공백을 지웠고, 2023년 3월 입대했던 제이홉 역시 지난해 10월 전역 후 솔로 아티스트로서 국내외 무대를 누볐다. 입대 전에는 병역특례 여부를 둔 찬반 논란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지만 방탄소년단은 당당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진정한 ‘방탄’ 그룹이 돼 돌아오게 됐다. 이들의 전역에 글로벌 아미가 들썩이고 있지만 소속사는 전역 당일 현장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난 7일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당일 별도의 행사가 없음을 공지하면서 “전역일은 다수의 장병들이 함께하는 날인 만큼 공간이 매우 협소해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팬들의 현장 방문 삼가를 요청했다. ◇ ‘BTS 페스타’→제이홉 스타디움 입성…전역 겹경사 멤버들은 전역 당일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틀 연속 전역 릴레이가 이어지는 만큼 아미(팬덤명)도 바빠질 전망이다. 특히 지난 1일부터 방탄소년단의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해 매년 약 2주간 열리는 ‘BTS 페스타’가 진행 중인데, 데뷔 12주년인 올해는 슈가를 제외한 멤버 전원이 군복을 벗고 민간인 신분으로 기념일을 맞이하게 돼 팬들의 기대가 크다. ‘BTS 페스타’ 오프라인 행사 중 하이라이트는 오는 13, 14일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2개 홀에서 펼쳐진다. 방탄소년단의 12년 여정이 현장의 20여 개 부스에서 전시된다. 멤버들의 음성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보이스 존,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함께 이룬 성과를 되돌아보는 트로피 존을 비롯해 아티스트의 애장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된다. ‘BTS 페스타’와 별개로 13, 14일 이틀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제이홉 월드투어 ‘홉 인 더 스테이지’ 피날레 공연은 약 2년에 걸쳐진 쉼표를 뗀 방탄소년단 솔로 행보의 정점이자, 완전체의 서막을 알리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 멤버의 솔로 공연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스타디움에 입성하는 공연으로 방탄소년단 여정의 새 이정표이기도 하다. 전역한 멤버들 역시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 완전체 기대에 하이브 주가 급등…“음악색 재정비해야” 의견도 방탄소년단의 화력은 여전하다. 진이 지난달 16일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 ‘에코’와 타이틀곡 ‘돈 세이 유 러브 미’는 각각 ‘빌보드 200’ 3위, ‘핫 100’ 90위에 오르며 글로벌 영향력을 재확인시켰다. RM은 지난해 5월 발표한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펄슨’으로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군백기가 무색한 글로벌 활약상이다. 2년 가까운 공백에도 음악으로써 여전한 글로벌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들의 전역 후 행보에 대한 기대도 상당하다. 진이 전역 후 4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첫 솔로 미니앨범을 발표했고, 제이홉 역시 전역 5개월 만인 지난 3월 싱글을 발표했던 점을 감안하면 방탄소년단 완전체의 신곡 역시 연내 만나볼 가능성과 여지가 높지만 이들은 완전체 컴백을 서두르기보단 재정비의 시간을 충분히 가지며 방탄소년단의 진짜 2막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BTS는 군백기에도 개별 활동을 통해 시너지를 강화했고 BTS의 팬덤은 아직 건재하다”며 “군백기 종료 후 어느 정도 정비 기간을 가진 뒤 완전체 합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소속사 하이브가 상장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방시혁 의장이 사기적 부정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나오는 등 안팎으로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방탄소년단의 전역을 앞둔 시점 주가는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 장 마감 기준 하이브 시가는 28만4500원으로, 최근 1년새 최고가인 29만2500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음악계는 물론 투자업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지만 음악적 롱런을 위해선 팀 컬러의 재정비가 확실히 필요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한 가요 관계자는 “BTS는 글로벌 팝 밴드라는 포지션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면서 데뷔 초창기 들려줬던 날이 선 메시지나 힙합적인 분위기를 상당 부분 잃었다. 개인 작업물에선 메시지성이 여전히 살아있지만 팀 자체가 롱런하기 위해선 완전체의 음악색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09 05:47
산업

현대건설, 압구정2구역 인접 학교용지 개발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권의 대표적 고급 주거지 압구정2구역 재건축에 ‘현대’ 브랜드의 상징성을 한층 더 강화하며, 지역에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을 새로 품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현대건설은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현대고등학교 정주영기념실에서 학교법인 서울현대학원과 유휴부지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건설 이인기 주택사업본부장과 서울현대학원 이영일 사무국장이 참석한 이번 협약은 서울현대학원이 설립‧운영 중인 현대고등학교의 인근 유휴부지(강남구 압구정동 423, 424)를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 사업지에 인접한 이 부지를 서울현대학원과 함께 교육시설(초등학교, 국제학교) 등으로 개발해 강남권을 대표하는 주거‧교육‧문화의 중심지로 변모시키겠다는 포부다.현대고등학교는 1985년 5월에 개교해 올해로 40년을 맞은 자율형 사립고로, 정주영 선대회장이 초대 이사장을 역임한 서울현대학원에서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서울현대학원은 정주영 선대회장의 사업보국 신념을 계승해 지역 인프라 강화는 물론 압구정2구역 조합원과 지역사회 전체에 이익이 돌아가는 ‘상생형 개발’ 모델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현대건설 이인기 주택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개발 협력을 넘어 압구정 현대의 가치와 정체성을 다음 세대까지 잇겠다는 의미가 있다”며 “압구정의 역사를 만들어온 현대건설이 명문 사학인 현대고등학교 측과 협력하여 만들어갈 주거-교육-문화의 프리미엄 인프라와 이를 통해 변화될 미래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서울현대학원 관계자는 “초등학교 시설을 포함한 교육·체육·문화 등의 생활 인프라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와 조합원 모두가 혜택을 누리도록 추진하겠다”며 “재건축 공사기간동안 학생들의 교육 환경과 학교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상호 협력에 따라 현대건설은 현대고등학교 유휴부지 개발에 긴밀하게 협력하며, 공사 소음·진동 저감, 야간공사 최소화, 방음벽 설치 등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환경 보호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압구정2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달 중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며, 오는 9월 조합원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압구정2구역은 1970년대 중반부터 현대건설이 조성한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뿌리를 잇는 단지로, 당시로는 보기 드문 15층 이상의 고층 아파트로 지어지며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부촌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현대건설은 아파트 재건축과 함께 지역 인프라 개발에까지 나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압구정=현대’라는 정체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08 12:55
스타

[차트IS] 박보검 선전포고…’굿보이’, 또 자체최고 5.6%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가 또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8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굿보이’ 3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5.6%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4.8%로 출발한 ‘굿보이’는 2회에서 5.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평범한 관세청 공무원의 얼굴을 한 민주영(오정세)의 민낯을 파악한 윤동주(박보검)의 각성부터, 지한나(김소현)와 김종현(이상이)의 강력특수팀 전격 합류 결정으로 ‘굿벤져스’ 완전체가 이뤄지는 순간이 그려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08 08:40
스타

[차트IS] ‘귀궁’, 자체최고 시청률 11.0%로 종영…육성재♥김지연, 천년의 사랑 이뤘다

SBS 금토드라마 ‘귀궁’이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8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귀궁’ 16회는 전국 기준 11.0%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 시청률인 9회 10.7%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치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와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다. 최종회에서는 강철이(육성재 분)와 여리(김지연 분)이 팔척귀(서도영 분)에게 빙의된 이정(김지훈 분)이 최후의 결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여리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화덕차사(불타 죽은 귀신을 데려가는 저승사자)’를 불러냈고, 강철이는 목숨이 경각에 달린 여리를 구하기 위해 골담초 꽃잎을 집어 삼키고 자신의 야광주를 한 줌도 남김 없이 모두 소진해버렸다. 결국 이정의 몸에서 빠져나간 팔척귀는 여리의 천도재와 이정의 진심 어린 사죄로 뿌리 깊은 원한을 풀고, 죽기 전의 모습인 천금휘(서도영 분)와 용담골 사람들의 형상으로 돌아가 삼도천을 건넜다. 이와 함께 소멸된 줄 알았던 강철이가 극적으로 깨어났고 용이 되어 승천하는 것을 포기하고 여리와 백년해로 하는 삶을 선택, 토끼 같은 자식을 두고 부부로서 알콩달콩한 인생을 사는 모습으로 해피엔딩이 펼쳐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08 08:08
스타

‘나는 솔로’ 10기 정숙, 가짜 명품→폭행 폭로…‘동치미’ 출연분 통편집 수순 [왓IS]

‘나는 솔로’ 10기에 출연한 정숙(가명)이 한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있는 사실이 드러났다.6일 JTBC ‘사건반장’은 한 남성 A씨의 제보를 통해 10기 정숙과 얽힌 폭행 사건을 보도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10월 3일 대구에서 귀가하려고 거리에 서 있던 한 택시를 타려다가 한 여성과 마찰을 빚었다. A씨는 “택시는 내가 먼저 잡았으니까 뒤차를 타세요”라고 말했는데, 갑자기 정숙이 해당 여성이 뺨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출동했음에도 해당 여성은 욕설을 가했고 A씨는 총 6차례 뺨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나중에 경찰 조사를 받으러 갔다가 상대 여성이 합의할 의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연락을 취했으나 여성은 A씨에게 “벌금 100만 원 정도만 내면 된다” “죄송하다 술을 많이 마셔서 실수했다”고 수차례 입장을 번복했다. A씨는 이후 TV에서 해당 여성이 ‘나는 솔로’ 10기 정숙임을 알게 됐다며 “이런 사람이 방송에 나오는 건 불편하다”며 정식 사과를 요구했다. ‘나는 솔로’ 제작진에게도 알렸으며, 커뮤니티를 통해 공론화를 진행했다.그러나 정숙이 “당신 글 때문에 광고도 취소돼 8천만 원 손해 봤다”고 항의하면서 A씨는 “이후엔 합의 의사도 사라졌다”고 밝혔다. 정숙은 현재 폭행, 재물손괴, 모욕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 5월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불출석하면서 재판이 연기된 상태다.이외에도 정숙은 최근 가짜 명품 판매 의혹도 불거졌다. 앞서 ‘사건반장’은 지난달 28일 방송을 통해 10기 정숙이 주최한 자선 경매 행사에서 220만 원 명품 목걸이를 낙찰받았으나 이후 가품임을 확인했다는 제보를 보도했다. 정숙이 판매한 목걸이, 팔찌 등의 감정가는 실제 낙찰가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밝혀지며 낙찰자들은 정숙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정숙은 이에 대해 “이미 무혐의로 끝난 사건”이라고 주장했으나, 이 사건은 검찰에 송치됐으며 몇몇 고소건은 경찰 수사 중으로 알려졌다.논란이 계속되자 정숙은 방송이 예정된 프로그램에서도 모습이 사라졌다. 앞서 정숙은 지난달 31일 방송 말미의 예고편에 모습이 담겼으나 지난 5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7일 방송되는 652회에서 10기 정숙의 출연분을 통편집해 내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7 17:53
드라마

정경호, 2번 죽을 고비 겪었다… 불공정 근로계약에 ‘억울’ (‘노무진’)

‘노무사 노무진’ 정경호가 죽을 고비에서 ‘구원자’ 탕준상과 다시 마주한다6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기획 권성창/연출 임순례, 이한준/극본 김보통, 유승희/제작 브로콜리픽쳐스) 3회에서는 노무진(정경호)이 미스터리한 청년 보살(탕준상)에게 또 소환당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계약서를 제대로 읽지 않고 사인한 무진의 억울美가 폭발한 만남에 관심이 집중된다.극 중 보살은 등장부터 신비로운 분위기를 뿜어내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 인물이다. 화염에 휩싸인 채 무진의 사무실과 집 문을 두드렸던 그는 무진이 공장에서 철근에 깔려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모습을 드러냈다. 앳된 얼굴을 한 보살은 묘한 포스를 풍기며 무진에게 근로계약을 제안했다. 목숨을 살려줄 테니 노무사로서 억울하게 죽은 노동자 유령들을 성불시키라는 것이었다.그 후 무진은 공장 산재사고로 죽은 현장실습생을 성불시켰고, 더 이상 유령이 보이지 않자 해방을 외쳤다. 하지만 그 순간 기뻐하는 무진을 향해 끊어진 젓기줄이 채찍처럼 날아들며 2회가 마무리됐다. 시청자들은 “2회 만에 2번 죽을 고비를 맞는 주인공은 처음 본다”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무진의 목숨줄을 쥔 ‘초월적 구원자’ 보살과의 다음 만남에 기대감을 드러냈다.이런 가운데 공개된 ‘노무사 노무진’ 3회 스틸컷에는 보살에게서 계약 내용을 다시 확인받는 무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무진은 뒤늦게 ‘불공정 근로계약’ 내용을 확인하고 사기라도 당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여기에 무진은 계약서에서 적힌 깨알 같은 특약사항을 발견하고 눈을 휘둥그레 뜬다. 무진이 미처 못 봤던 계약 내용은 무엇일지 궁금해진다.억울함에 펄쩍 뛰는 무진과 그런 무진을 휘두르는 보살의 ‘갑을 케미’는 웃음을 예고한다. 무진이 항의하고 대들어도 보살은 전혀 타격감 없다는 듯 씨익 미소를 짓고 있다. 이번에도 보살은 무진에게 아리송한 말들을 남기며 그의 정체와 목적을 더 궁금하게 만들 예정이다. 무진을 괴롭히면서도 츤데레식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보살의 활약이 어떤 전개로 이어질지, 무진의 심장을 들었다 놨다 할 보살과의 만남에 귀추가 주목된다.차원이 다른 무진과 보살의 ‘갑을 케미’가 펼쳐질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3회는 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6 10:39
연예일반

[TVis] 정은숙, 나한일과 옥중 결혼 “첫사랑, 이혼 후 연락왔다” (특종세상)

배우 정은숙이 동료 배우 나한일과 결혼 생활을 회상했다.5일 방송된 MBN 교양프로그램 ‘특종세상’에는 방송국 미인대회 출신 배우 정은숙이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이날 정은숙은 배우 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작품 하면서 만난 첫사랑(나한일)과 사이가 안 좋아지고 헤어지면서 내가 스스로 방송국을 안 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정은숙은 다른 작품에서 만난 남자와 결혼했지만, 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정은숙은 “첫사랑이 스타가 되면서 (남편과) 싸움이 잦아졌다. (첫사랑이) TV에 나오면 ‘나랑 사는 걸 후회하지 않느냐’고 했다. 잦은 싸움 때문에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은숙은 “(이혼 후) 첫사랑의 친구로부터 연락이 왔다. (나한일이) 날 너무 보고 싶어 한다고 했다. 본인이 살면서 잘 안되고 구치소까지 가게 된 계기가 (나한테) 죄를 많이 지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다면서 나한테 사죄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이에 정은숙은 나한일과 30년 만에 구치소에서 재회했고, 매일 면회를 가다가 2016년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나한일은 투자 사기 혐의로 복역 중이던 상태로, 두 사람은 옥중 결혼식을 올렸다.정은숙은 “엄마 돌아가시면서 집이 무서워해서 못 들어갈 때였다. 또 이혼한 후였다. 인연인가 싶었다”며 “(정한일이) 잘못돼서 혼자가 돼서 날 찾았고 나도 혼자일 때라서 잘살아 보려고 만났다”고 부연했다.하지만 두 사람 역시 2020년 이혼했다. 정은숙은 그 이유에 대해 “(나한일과) 3년 사는 동안 굉장히 많은 일들이 있었다”는 답으로 갈음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5 23:27
산업

삼성전자,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하반기 사업 전략 짠다

삼성전자가 오는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사업 전략을 구상한다.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7∼19일 사흘간 주요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삼성전자는 매년 6월과 12월 각 부문장 주재하에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사업 부문별·지역별로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 사업 목표와 영업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이번 회의는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직무대행과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이 각각 주재한다. 이재용 회장은 예년처럼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추후 사업 전략 등을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DX 부문의 경우 17일 모바일경험(MX)사업부, 18일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사업부, 19일 전사 등의 순으로 회의를 열어 상반기 영업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신제품 지역별 출시 계획과 판매 전략 등을 논의한다.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 부문은 오는 18일 회의를 연다.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1위를 SK하이닉스에 내준 데다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파운드리 사업 등의 부진이 이어지는 만큼 하반기 영업 전략은 물론이고 조직 문화 개선과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논의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글로벌 D램 점유율은 34.4%로 전 분기(38.6%) 대비 4.2%포인트 하락한 반면, HBM 시장을 선점한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36%에서 36.9%로 0.9%포인트 늘며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 등 주요 계열사도 순차적으로 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사업 전략을 점검할 예정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05 09:46
드라마

[RE스타] 부상투혼까지…서현, ‘남주의 첫날밤’으로 인생캐 탄생하나

소녀시대 출신 배우 서현이 KBS2 새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이하 ‘남주의 첫날밤’)으로 이미지 변신에 제대로 성공할지 주목된다. ‘남주의 첫날밤’은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으로 평범한 여대생 K(서현)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 차선책(서현)이 소설 최강 집착남주 이번(옥택연)과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드라마는 ‘24시 헬스클럽’ 후속으로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 서현은 극중 한 인물의 세 면모를 그려낼 예정이다. 먼저 소설 속에서 신분과 재력을 모두 갖췄으나 단역으로서 존재감 없이 살아가던 차선책, 소설의 열혈 독자였다가 차선책의 몸에 영혼이 깃든 현실 여대생 K, 그리고 K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점차 소설 속 중심인물이 되어가는 차선책 등이다. 서현은 “코믹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인물 간 스토리, 사랑스럽고 때로는 엽기적이기까지 한 캐릭터의 매력에 끌렸다”며 “현대에서는 사람들로 인해 상처받았지만 소설 빙의 후 잠시 당황하다 그 순간을 일생일대의 기회로 받아들이는 인물이다. 수많은 일을 겪고 부딪히며 성장해 나가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서현은 3단 변화를 겪는 캐릭터를 연기함에 따라 단아한 한복 차림과 더벅머리 등 상반된 스타일도 예고했다. 서현은 연기를 위해 부상투혼도 마다하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실제 서현은 ‘남주의 첫날밤’ 촬영 당시 연기를 하다가 다리 부상까지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일간스포츠에 “서현이 온몸을 내던졌다. 예컨대 극중 오물 밭에 굴러야 하는 설정에도 과감히 뛰어들었다”며 “로맨스를 그리는 과정에서도 외모 변신에 주저하지 않않았다”고 귀띔했다. 또 제작진은 “‘남주의 첫날밤’이 원작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지점이 많다. 그만큼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작업이 쉽지 않았음에도 서현이 캐릭터의 성격뿐 아니라 변모 과정을 당위적으로 표현하려 각고의 노력을 했다”며 “연기자로서 서현의 관록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현은 배우로 데뷔한 지 어느덧 13년차로 연기 경력이 상당하다. 지난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한 후 2013년 드라마 ‘열애’를 통해 연기자로서 첫 발을 내디딘 서현은 ‘도둑놈, 도둑님’, ‘시간’, ‘안녕 드라큘라’, ‘도적: 칼의 소리’, 영화 ‘모럴센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출연했다. 그 과정에서 이미지 변신도 게을리지 하지 않았다. ‘사생활’에서 경력 29년의 모태 사기꾼,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에서는 악마의 존재를 느끼는 퇴마사 등을 연기했다. 다만 서현이 소녀시대 활동 당시의 청순하고 바른 이미지를 뒤엎을 만한 인생캐릭터를 아직 탄생시키지 못한 것은 아쉬움을 남긴다는 평가다. 제작진은 “서현은 단아한 분위기로 등장해 점차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연기를 보여주는데, 이는 전작들에서 본 적 없는 서현의 새 얼굴”이라며 “서현이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던진 것을 ‘남주의 첫날밤’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남주의 첫날밤’은 서현이 연기하는 캐릭터의 시점이 중심이다. 그만큼 서현의 공감을 살 수 있는 연기력과 어설프지 않는 능숙한 코믹 연기가 드라마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서현이 이를 얼마나 해낼 수 있느냐가 작품의 인기는 물론, 이미지 변신 성공의 척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05 06:51
산업

바이오장비 허위 담보 700억 '불법대출'에 기업대표와 약학대 교수 가담

고가의 장비를 허위 담보로 맡긴 뒤 700억원대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로 바이오 기업 전 대표이사와 약학대 교수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세종경찰청은 3일 충북 오송에 본사를 둔 바이오 분야 전문업체인 C사의 전 대표이사 김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사기, 업무상 배임) 및 상표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약학대 교수 14명과 대출 중계인 2명, C사 협력업체 관계자 2명 등 18명도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김씨와 이들은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약 6년간 780여회에 걸쳐 바이오 관련 고가 장비의 고유번호(시리얼 넘버)를 조작해 제2금융권에서 불법으로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 대출은 고유번호를 조작해 같은 장비로 여러 번 담보 목록에 올려 여러 금융권에서 대출받는 식으로 이뤄졌다.약학대학 실험실에 장비를 잠시 가져다 두고 대출을 위한 증빙 사진만 찍고 다시 빼내는 꼼수를 쓰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대출 명의자인 교수가 대출금을 환급하지 못하면 C사에서 대위 변제한다는 약정을 넣었다. 이들의 행위로 불법 대출 피해는 C사의 손해로 이어졌다.경찰은 이들이 불법으로 받은 대출금은 700억원 이상이고, 이 가운데 C사에 손해를 끼친 금액, 즉 C사가 갚아야 할 금액이 520억원 상당인 것으로 확인했다.지난해 7월 C사의 고소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두 차례 김 전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피의자가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왔으며 증거 인멸 및 도망 염려가 없고, 피의자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기각했다.김두용 기자 2025.06.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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