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4건
스타

스타 로맨스→법적 공방… 뜨거운 방송 10대 뉴스 [2024 연말결산]

2024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의 뜨거운 로맨스부터 법적 공방까지 방송계에 다양한 이슈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일간스포츠가 한 해를 마감하며 다사다난했던 방송계 10개 뉴스를 꼽았다. 1. 한소희‧류준열‧혜리 ‘재밌네 대첩’배우 류준열, 한소희, 혜리의 삼각 관계는 일명 ‘재밌네 대첩’이라고 불리며 연예계에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지난 3월 15일 류준열과 한소희가 하와이에서 동반 여행을 하고 있다는 목격담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말 류준열과 7년 동안 연애에 종지부를 찍었던 혜리가 “재밌네”라는 문구를 자신의 SNS에 올리며 류준열이 환승 연애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이 일자 한소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환승 연애 의혹을 부인하며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게재해 혜리를 공개 저격하기도 했다. 각종 구설수에 오른 류준열과 한소희는 결국 열애를 인정한 지 약 2주 만에 결별했으며 함께 검토 중이던 드라마 ‘현혹’ 출연도 무산됐다. 2. 박지윤‧ 최동석 쌍방 상간 소송 제기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 동기로 만나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했으나 지난해 10월 파경 소식이 알려졌다. 이후 올해 두 사람은 쌍방 상간 소송으로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최동석이 박지윤과 지인이 나눈 메시지를 근거로 불륜관계라고 의심했던 정황과 박지윤의 경제 활동을 탐탁치 않아 하는 모습들이 공개됐다. 이에 대해 박지윤이 일간스포츠와 인터뷰 등을 통해 최동석의 이 같은 의심이 사실과 다르다고 강하게 반박하는 등 치열방 공방이 전개됐다. 이후 법정 공방이 진행되고 있는데 최동석이 이혼 후 일상을 공개하는 ‘이제 혼자다’에 출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하차 요구가 빗발치자 결국 자진 하차했다. 3. 황정음, 이혼 소송 중 SNS 저격과 사과→김종규와 열애설 배우 황정음은 지난 4월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 조정 중 SNS를 통해 일반인 여성 A씨를 이영돈의 불륜 상대로 저격해 논란이 일었다. 황정음의 저격글이 삽시간에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A씨의 신상까지 공개되자, A씨가 자신은 이영돈의 불륜 상대가 아니고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고 반박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황정음은 공개 사과했다. 이후 지난 7월 황정음은 7살 연하 농구선수 김종규와 열애설이 불거지자 인정했으나, 2주 만에 결별했다고 알렸다. 4.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추행 혐의 배우 선우은숙이 지난 4월 결혼 1년 6개월만에 파경을 맞았다. 그는 지난 2022년 4살 연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와 재혼했다. 이후 유영재의 ‘삼혼설’이 제기되자,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하며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지난 19일 각하됐다. 또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했으며, 이 일이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라고 주장했다. 이에 선우은숙은 혼인 취소 소송과 더불어 유영재를 강제 추행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 유영재는 강제 추행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현재 공판이 진행 중이다. 5. ‘개통령’ 강형욱, 갑질 논란→‘개훌륭’ 폐지지난 5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운영한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이 강형욱 부부가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대화를 무단 열람하고 폭언을 일삼는 등 직장 내 갑질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강형욱 부부는 직원들의 사내 메시지를 열람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CCTV를 통한 감시 등 그 외 의혹은 대부분 부인했다. 보듬컴퍼니 전 직원 2명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강형욱 부부를 고소했고, 두 사람은 7월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강형욱은 고정 출연 중이던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 하차했으며, 이 여파로 ‘개는 훌륭하다’는 폐지됐고 ‘동물은 훌륭하다’로 리뉴얼됐다. 6. 한지민, ‘♥10살 연하’ 최정훈과 공개 열애배우 한지민과 밴드 잔나비 리드보컬 최정훈이 지난 8월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한지민은 1982년생, 최정훈은 1992년생으로 두 사람은 10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해 관심이 모였다. 한지민과 최정훈은 관련 소식이 알려진 지 10분 만에 초고속으로 열애를 인정하며 연예계 공식 커플 탄생을 알렸다. 두 사람 모두 데뷔 후 첫 공개 열애다. 두 사람의 인연을 만들어 준 것은 KBS2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이다.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은 최정훈이 지난해 5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한지민은 지난해 8월에 출연했다. 당시 두 사람은 잔나비의 ‘가을 밤에 든 생각’과 10CM가 부른 ‘우리들의 블루스’ OST ‘봄 to 러브’를 듀엣으로 불렀다. 7. 파리 올림픽, MBC 최종 시청률 1위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16일간 펼쳐진 ‘제33회 파리 올림픽’ 중계에서 MBC가 11일 동안 일자별 시청률 정상을 차지하며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MBC는 이번 ‘파리 올림픽’ 전체 경기 중계 시청률에서 2008년 개최된 베이징 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특히 MBC는 남자 양궁 개인 결승전 중계가 전국 시청률 18.3%(닐슨 기준)를 기록, 파리 올림픽 중계 지상파 3사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금메달 13, 은메달 9, 동메달 10개로 종합 순위 8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8. ‘나는 솔로’ 남규홍 PD, 작가 권리 침해 논란→국감 불출석SBS Plus·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를 연출한 남규홍 PD가 작가 불공정 계약, 재방료 가로채기 등의 의혹을 받았다. 남규홍 PD는 지난 4월 자신의 딸을 ‘나는 솔로’ 엔딩 크레딧에 작가로 이름을 올리고, 방송작가들에게 불공정 계약서 체결을 강요해 재방료를 가로채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남규홍 PD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이후 남규홍 PD는 작가 불공정 계약 등으로 국정감사 증인에 채택됐으나 연락이 두절됐으며 이후 새로운 정규 프로그램의 촬영을 이유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국정감사 증인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하며 출석하지 않았다. 9. 변우석, ‘선업튀’로 스타덤→과잉경호 논란배우 변우석은 지난 5월 종영한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인공 류선재 역을 맡아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다. 올해 상반기 화제작이었던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변우석은 각종 CF 광고 모델 자리를 섭렵하며 단숨에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지난 7월 변우석이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을 당시 과잉 경호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며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경호업체가 인파를 막기 위해 게이트를 통제하고 승객을 향해 강한 플래시를 쏘거나 승객의 항공권을 검사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것. 이후 인천국제공항공사 측이 연예인 전용 출입구 등을 개설한다며 각 연예 기획사에 공문을 보냈으나 특혜 논란이 일자 취소했다. 10. 비상계엄으로 방송계 ‘빨간불’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오후 10시 24분경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방송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에 국회가 4일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윤 대통령은 비상 계엄 선포 6시간 만인 오전 4시경에 비상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하지만 비상 계엄 이후 각 방송사는 ‘뉴스 특보’ 체제로 돌입하며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및 드라마가 결방됐다. 또 미리 예정돼 있던 연예인들의 인터뷰 일정 및 제작발표회가 취소되기도 했다. 이후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연말 방송계에 여진이 계속됐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6 06:05
e스포츠(게임)

펄어비스 과천 신사옥 입주 완료…“세계 최고 수준 게임개발 공간”

펄어비스가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위치한 신사옥 ‘홈 원’ 입주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홈 원은 ‘첫 번째 집(사옥)’이라는 뜻과 ‘하나의 사옥으로 모이는 우리’라는 의미를 담았다. 회사 측은 “4개의 건물에 흩어져 있던 직원들이 함께 일하면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빠른 협업을 통해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홈 원은 대지면적 7014㎡(2121평) 규모의 지상 15층, 지하 5층 건물로 이뤄졌다. 사옥 외관에 물결 무늬를 넣어 전 세계로 뻗어가는 심해(어비스)의 ‘파동’을 표현했다. 펄어비즈 관계자는 “사옥 자체가 거대 게임 개발 기지다. 홈 원은 설계 단계부터 게임 개발의 최적인 공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니즈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붉은사막’, ‘도깨비’ 등 신작 개발과 게임의 핵심인 게임 엔진 스튜디오가 자리잡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인 ‘모션 캡처 스튜디오’와 폴리 사운드 스튜디오, 작곡가룸, 더빙룸 등을 갖춘 ‘오디오실’ 등을 갖추고 있다. 준공 예정인 아트센터의 ‘3D스캔스튜디오’는 수준 높은 그래픽과 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사옥은 직원간 소통도 고려해 설계됐다. 엘리베이터와 비상계단 외에도 직원들이 아래·위층을 수시로 오가면서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업무 공간 전층을 수직 계단으로 연결했다. 회사 측은 “펄어비스의 조직문화 중 하나인 ‘의견 충돌을 두려워하지 말고 소통하며 신뢰하고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하라’는 가치를 모토로 크고 작은 회의실 등 직원들이 수시로 소통할 수 있는 약 170여개 공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복지 편의 시설도 확대했다. 사내 어린이집 ‘깊은 바다 고래 어린이집’, 사내 병원, 실내 농구장과 피트니스, 마사지실, 심리상담센터, 무료 사내식당과 카페, 전직원 수용가능한 주차시설 등을 신설·확대해 직원들의 정신적·신체적 건강까지 최우선으로 챙긴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검은사막 IP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전례 없는 성공을 한만큼 새사옥에서 게이머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함께 같은 꿈을 이뤄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8.12 11:24
해외축구

[이정우의 스포츠랩소디] 축구가 미국에서 인기 없는 이유①

질문 1.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의심의 여지 없이 축구다. 질문 2. 그런데 축구는 왜 스포츠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인기가 없을까? 물론 축구는 근래에 들어 어린이, 청소년과 여성들을 중심으로 미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미국의 주요 스포츠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축구는 2012년 미국 남자, 여자 고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팀 스포츠 1위와 3위에 각각 올랐다. 이런 현상을 반영하듯 “사커 맘(Soccer Mom)”이란 표현이 미국 영어에 있다. 이들은 도시 교외에 살고 있는 중산층 이상의 여성들로 자녀들의 뒷바라지에 헌신적이다. 사커 맘이란 용어도 미니밴이나 SUV를 몰고 학령기의 아이들을 축구 경기에 실어 나르는 데서 유래했다. 하지만 “Soccer is for sissies, kids and girls(축구는 계집애 같은 사내, 어린이와 소녀들을 위한 것이다)”란 말이 있을 정도로 축구는 미국에서 주류 스포츠가 되기에는 커다란 장벽이 있다. 여러분이 열렬한 스포츠 팬이라면 “왜 축구는 미국에서 인기가 없을까?”라는 생각을 최소한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많이 궁금하지만 자신 있게 답하기 어려운 이 주제. 같이 한번 파헤쳐 보자. 미국의 4대 프로스포츠인 미식축구(NFL), 농구(NBA), 야구(MLB)와 아이스하키(NHL), 그리고 나스카(NASCAR, 자동차경주대회) 등이 이미 미국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어서 축구가 끼어들 틈이 별로 없다는 주장도 있다. 틀린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미국 특유의 문화 때문이다. 축구에는 미국인의 사회적 신념과 일치하지 않는 많은 측면이 있다. 첫째, 미국인은 무승부로 끝나는 경기를 혐오한다. 이를 반영하듯 NBA, MLB(악천후 등으로 인해 무승부로 끝날 때도 있으나,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와 NHL 경기에 무승부는 없다. 축구에는 동점으로 끝나는 경기가 얼마나 자주 나올까? 가장 인기있는 축구 리그인 프리미어리그(EPL)의 5시즌(2015/16~2019/20)을 살펴보면, 총 453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다. 동점으로 끝나는 비율은 23.8%다. 같은 기간동안 전체 경기의 7%가 0-0 경기였다. 미국의 최상위 프로축구리그인 메이저리그사커(MLS)는 첫 시즌인 1996년 축구를 '미국화'하기 위해 아이스하키의 '페널티 슛아웃'과 비슷한 규칙을 도입했다. 동점으로 경기가 끝난 경우 승부를 가리기 위해 선수는 골대로부터 32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공을 드리블해 들어가 5초안에 슛을 쏴야 했다. 하지만 이러한 규칙은 기존 축구팬들의 반발을 불렀고, 결국 1999시즌을 마지막으로 폐지됐다. 미국인들은 “모두가 이겼어(everybody wins)”나 “얘들아 다 잘했어(you’re all doing great, guys)” 같은 말은 재미로 하는 어린이들 경기에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프로 레벨의 경기에서 그들은 승부가 나야 직성이 풀린다. 미국 스포츠 문화에서 무승부는 “두 팀 다 잘했다”는 의미가 아니다. “두 팀 다 졌다”로 해석된다. 팬들 입장에서도 2~3시간을 투자해서 경기를 봤는데 무승부로 끝난 경우, 이는 시간 낭비일 뿐이다. “A tie is like kissing your sister(동점은 여자 형제와 키스하는 것과 같다)”라는 표현이 말해 주듯이 미국인들은 무승부를 싫어한다. 이런 미국인들에게 특히 0-0으로 끝나는 축구 경기는 악몽과 같다. 둘째, 미국인은 점수가 많이 나는 스포츠를 좋아한다. 미국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NFL의 경우 2020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이 49.6이었다. MLB도 지난 20년 동안 경기 당 평균 9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야구 경기의 특성상 관중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점수다. 그에 반해 2020/21시즌 EPL 경기당 평균 득점은 2.7에 불과했다. 따라서 축구는 1~2골만 지고 있어도 경기 막판에 역전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막판에 극적인 역전승이 가능한 NBA나 MLB 등과 비교된다. 다득점 스포츠를 선호하는 것은 미국 문화 특유의 '큰 것에 대한 집착'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미국이 가진 넓은 국토만큼 그들은 큰 것을 선호한다. 큰 자동차, 넓은 거리, 높은 빌딩을 비롯해 미국에서 파는 스테이크, 햄버거도 정말 크다. 운동선수는 말할 것도 없고 “할리우드에서 배우로 성공하려면 키가 커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들은 사이즈에 집착한다. 미국 사회는 또한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이라는 경제적 원칙을 중요시한다. 즉 미국인은 자신이 가진 제한적인 여가 시간을 가능한 최고로 즐기고자 한다. 따라서 그들은 2시간을 투자해서 겨우 2골 남짓 나오는 축구 경기에 매력을 못 느끼는 것이다. MLS는 골대를 넓혀 더 많은 골이 나오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민한 적도 있다. 셋째, 축구는 공정하게 시간 계산을 하지 않는다. 후반 정규시간이 끝날 때쯤 대기심이 보여주는 추가 시간은 언제나 3분이나 4분 같은 분 단위로만 주어진다. “정확하게 계산을 했을까?”라는 의심이 안 들 수 없다. 아울러 추가 시간 동안에도 부상, 골, 선수 교체 등의 변수는 계속 생겨, 정확히 언제 경기가 끝날 지 아는 사람은 주심밖에 없다. 복마전 같은 국제축구연맹(FIFA)처럼 축구의 시간 계산은 비밀스럽고 불투명하다. 축구는 가뜩이나 막판에 역전하기 어려운 경기인데, 팬들은 경기 휘슬마저 정확히 언제 울릴지 알 수 없다. 축구의 이러한 특성은 공정성과 극적인 역전 기회를 중요시하는 미국인들에게 어필하기 힘들다.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2.01.19 07:30
연예

'해방타운' 허재, 제자 하승진-전태풍과 살 떨리는 야자타임

농구 대통령 허재가 하승진, 전태풍과 야자 타임을 펼친다. 내일(2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이하 '해방타운')에는 허재가 제자 하승진, 전태풍과 차박 캠핑에 나선 모습이 그려진다. 해방 데이를 맞아 제자 하승진, 전태풍을 만난 허재는 지난번 김장 100포기를 함께 도와줬던 일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낸다. 이어 "이번엔 제대로 힐링시켜주겠다"라며 야심 차게 차박 여행을 제안한다. 만반의 준비를 마친 허재는 자신 있는 모습을 보이지만, 전태풍은 "가서 또 일 시키는 거 아니냐?"라며 합리적 의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긴다. 아니나 다를까 캠핑장에 도착한 허재는 또다시 감독 본능을 발휘하며 입으로만(?) 일하기 시작한다. 또 한 번 속게 된 두 제자는 버럭 한다. 허재는 요즘 핫한 캠핑 요리인 대통밥과 대통 삼겹살 구이, 제철 대하구이, 낙지 호롱구이 등에 도전한다. 하지만 전태풍과 불 피우는 데만 2시간을 쓰며 난관에 봉착하고, 결국 보다 못한 일당백 하승진이 독박 요리를 하게 된다. 해탈한 하승진의 모습이 현장에 큰 웃음을 안긴다. 식사 후 하승진, 전태풍은 허재에게 뒷정리 걸고 야자 타임을 제안한다. 내기 게임이 시작되자 하승진은 허재의 실수에 "야 허재! 똑바로 해!"라며 무자비한 반말 공격을 가한다. 이에 허재는 이를 꽉 깨물며 화를 참고, 캠핑장에는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엄습한다. 허재와 제자들의 살 떨리는 야자타임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세 사람은 추억의 사내 체육대회를 떠올리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특히 허재는 회심의 선곡으로 뜻밖의 춤 실력을 공개한다. 하승진은 캠핑을 마무리하며 "가장 찬란했던 시대를 돌아볼 수 있어 좋았다"라는 깜짝 발언으로 스승 허재를 감동하게 만든다. 한편 이날 입주민 회의에는 '사돈 맺고 싶은 입주민' 토크가 펼쳐져 웃음을 안긴다. 백지영은 "시어머니가 장윤정이면 끝났지"라며 장윤정의 아들 연우를 선점한다. 이어 윤혜진 또한 "연우는 탐난다"라며 사돈 욕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5 17:21
연예

'물어보살' 농구 열정甲 아내 "매니저 말고 직접 선수로 뛰고파"

농구 열정만큼은 서장훈 못지않은 한 의뢰인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아온다. 오늘(16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126회에는 한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이날 의뢰인은 농구가 너무 멋있고 재미있다며 농구에 대한 열정을 쏟아낸다.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경기하는 것을 즐긴다는 의뢰인은 남자들만 있는 사내 농구 동호회에서도 매니저가 아니라 선수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힌다. 실력도 과거에 비해 늘어 처음엔 깍두기처럼 정식 선수로 뛰지 못했지만 이젠 정정당당하게 5대5로 경기를 할 수 있게 된 상황. 하지만 남편은 이런 아내를 인정해주지 않고 의뢰인은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는 남편 때문에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서장훈은 7년간 갈고닦은 의뢰인의 드리블 실력과 슛폼을 디테일하게 살피는데 "남편이 인정하지 않는 이유를 바로 알았다"라고 진단하며 "솔루션은 간단하다. 이렇게 하면 이전에는 못 느꼈던 재미를 느낄 것"이라며 깔끔한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농구에 대한 열정으로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는 의뢰인의 사연과 국보급 센터 서장훈의 농구 조언은 '무엇이든 물어보살' 12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16 07:39
연예

'웨이브' 이태현 대표, 코로나19 확진 소식에 "방송가 비상"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회사로 유명한 콘텐츠웨이브의 이태현 대표가 코로나19로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 언론 보도를 통해 콘텐츠웨이브(wavve)의 이태현 대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콘텐츠웨이브 관계자는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확진 여부는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 "사내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맞다"는 입장을 전했다. 콘텐츠웨이브는 이태현 대표의 확진 소식을 공식적으로 부정하지 않은 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전환을 시행했다. 또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들 모두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다"고 입장을 전했다. 최근 방송가 관련 인물들이 코로나19에 연달아 확진되면서 방송가에 빨간불이 켜졌다. KBS 이건준 드라마센터장, 러블리즈 서지수, 인피트니 성규, 방송인 임백천, 배우 차지연, 농구선수 하승진, 에이티즈의 산, 느와르 김민혁 등이 최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12 19:17
연예

스포츠브랜드 바록스 스포츠 "축구선수 이근호 전속모델 발탁"

2019 K리그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012 AFC 챔피언스리그 MVP, 2014년 브라질월드컵 러시아전 결승골의 주인공, K리그 우승청부사, 기부천사 등 축구발전의 대명사로 유명한 K리그 축구스타 이근호 선수가 이달부터 명품 스포츠브랜드인 바록스 스포츠의 광고 모델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바록스 김학기 대표이사(사진 오른쪽)는 “왕성한 활동량과 스피드, 투혼으로 무장된 한국 축구의 대표적인 공격수인 이근호 선수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이근호 선수와의 전속계약으로 바록스 스포츠가 스포츠용품 전문 브랜드로서 상호보완적인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록스 스포츠는 스포츠테이프 브랜드 위드테이프를 인수합병하면서 스포츠용품 전문브랜드로서 이미지를 구축한 가운데, 다양한 스포츠분야의 유통 활로개척 및 전략적 스포츠스타 홍보마케팅을 위해 첫 번째로 최고의 K리거 이근호 선수와 광고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근호 선수는 현재 K리그 울산 현대 소속으로 주장을 맡고 있으며 3월 안에 팀에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막바지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바록스 스포츠는 바록스 스포츠겔과 에스연고를 이근호 선수의 재활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브랜드 바록스 스포츠는 2011년 설립, 스포츠 스포츠겔과 바록스에스 연고 등의 부상예방과 통증완화를 위한 스포츠겔 제품과 화이트매직 미백크림과 선블록 등 스포츠 활동시 필요한 화장품과 의약외품을 주로 제조하고 유통하는 회사로, 지난 1월에는 스포츠테이프 브랜드 위드테이프와 M&A를 통해 스포츠용품 전문회사로 통합했다고 밝혔다.K리그 레전드 이근호선수와 바록스 스포츠가 함께하게 된 계기는 부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송재명 부사장이 과거 국군체육부대 축구담당과장으로 근무할 당시 이근호 선수를 선발하고 함께 근무한 것이 인연이 됐다.송 부사장이 전역 후 스포츠테이프 사업을 시작하면서 이근호 선수가 보이지 않게 도움을 지속적으로 주었으며, 이번에도 과거의 의리와 인연으로 바록스 스포츠와 광고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한다. 전속 계약 행사는 이근호 선수 계약을 비롯 사인회까지 열려 이근호 선수를 만나고자 하는 팬들이 몰렸다. 한편, 바록스 스포츠는 사내 전속모델 바록스 걸을 선발해 다양한 SNS활동 및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바록스 스포츠의 브랜드 위상과 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스포츠 스타 이근호 선수와 전속모델 광고를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홍명보 장학재단과 MOU(업무협약) 체결, 대한체력코치협회 MOU 체결, 프로농구, 프로배구 등 프로스포츠 스타와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유소년 엘리트 우수선수, 생활체육 유명선수, SNS(인스타, 페이스북, 블로그 등) 스타, 방송스타 등 다양한 홍보대사를 임명하고 활용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이승한기자 2019.02.28 15:45
축구

인천, 대표이사 직무대행에 강인덕 인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선임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에 강인덕 인천광역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선임됐다. 인천 구단은 9일 “9일 ‘제 69회 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사내이사 후보로 강인덕 인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이사회는 이사총수 11명, 감사 2명 중 출석 이사 8명, 감사 1명이 참석해 성원이 됐다. 신임 강인덕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2003년 본인이 대표로 있는 (주)국일정공 소속 실업여자농구단을 창단하는 등 체육에 많은 관심과 열정을 보여 왔다. 2013년부터 인천시농구협회장과 한국실업농구연맹 부회장을 역임했고, 2014년부터 인천시체육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인천시 체육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강 직무대행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인천 구단 대표로서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선수단 및 프런트와 혼연일치가 돼 위기의 인천 구단을 구하는데 혼신을 다 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선수들의 사기 진작에 힘을 모으고,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 K리그 클래식 잔류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뒤에서 열심히 지원하겠다. 인천의 자랑인 인천 구단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직무대행은 오는 28일 소집되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인천 구단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7.08.09 18:20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 봉사단 7주년…“건강한 대한민국에 기여”

스포츠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는 ‘스포츠토토 사회봉사단’ 이 올해로 7년째를 맞이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는 체육복표 판매 수익금을 통해 국내 체육발전은 물론, 보다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공익 활동에 힘쓰고 있다. 널리 알려진 대로 매해 체육진흥투표권 판매로 만들어지는 수익금의 78%는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편입되어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10%는 축구, 농구, 야구 등 발행대상 운동경기 주최단체를 지원하는데 쓰인다. 또 7%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지정 문화, 체육사업 지원활동으로 사용되며, 나머지 5%는 지방 자치단체 공공체육시설 개선하는데 쓰여 온 국민이 체육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07년 발족한 사회봉사단스포츠토토는 ‘토파즈(TOPAS)’ 라는 사내 자원봉사 동호회로 나눔 활동을 시작했다. 스포츠토토는 지난 2007년 전체 임직원이 포함된 ‘사회봉사단’을 발족해, 매달 펼쳐지는 정기 봉사활동은 물론 사회 곳곳에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가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스포츠토토 사회봉사단에서 올 한해 동안 가장 집중적으로 실천한 봉사 분야는 장애아동들의 체육활동 지원이다. 실제로 지난 2011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하계 스페셜올림픽 대회에 봉사단을 대거 파견해 한국대표팀에게 큰 도움을 전달했던 토토 사회봉사단은 지난 7월에 불가리아의 소피아에서 열린 ‘2013 소피아 농아인올림픽대회’ 에서도 아낌없는 후원으로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또 11월3일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위해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과 하늘공원에서 진행된 ‘제2회 한국스페셜올림픽 Together We Walk’ 에 참가해 지적장애우들과 함께 걷기대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밖에 매월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정기 봉사활동을 통해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지적 장애아동 특수학교인 다니엘학교 아이들과 매주 축구,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펼치며, 학생들의 정서적, 신체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토토산타’의 김장 봉사활동지난 2007년부터 매해 겨울을 통해 펼쳐지고 있는 ‘토토산타와 따뜻한 겨울나기’ 는 올해도 어김 없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지난 4일에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은평구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간 토토산타는 은평구 관내 400명의 독거어르신에게 스포츠토토 임직원이 직접 만든 김장김치 4000㎏(1세대당 10㎏)를 전달했고, 별도로 750명의 어르신에게는 겨울용품으로 목도리를 지원하는 등 총 1150명에게 따뜻한 사랑을 선물했다.매년 사회 곳곳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다 따뜻한 겨울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토토산타는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임직원 100여명이 모여 서울 동봉구 도봉 1동 일대에 거주하는 31세대를 찾아가 직접 연탄을 배달하고, 직접 전달하지 못한 가정을 위해 연탄 1만 5000장을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측에 기증했다.또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달동네 아이들을 위해 공부방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배드민턴 세트, 농구공, 축구공 등 다양한 운동용품을 선물해 그 의미를 더했다. 2010년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 대한축구협회(KFA),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한국농구연맹(KBL),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한국배구연맹(KOVO),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등 8개 국내 프로리그 경기단체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중계본동 일대를 방문해 독거노인 가정, 결손가정 등 저소득층 150세대에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연탄 3만 여장을 전달했다. 2011년에는 국내 8개 경기단체 임직원은 물론 LG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 등 국내 프로야구 스포츠스타들과 함께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펼쳐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균형 발전 도모해올해로 4주년을 맞이한 대구의 ‘어르신이 행복한 쉼터’ 는 기념행사를 통해 지역 발전과 화합에 기여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어르신이 행복한 쉼터’는 대구 범물동에 위치한 임대아파트 내에 어르신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4년째 어르신들의 안락한 쉼터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스포츠토토 정선영 대표는 물론, 이동휘 시의회 부의장, 김범섭 구의회 의장 등 다수의 지역 인사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또, 봉사단들의 합창을 비롯해, 김진욱 파출소장의 독창, 김창곤 경찰관의 마술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어르신에게 기쁨을 선사했다.스포츠토토 사회봉사단의 김진만 대리는 “올 한 해에도 사회 곳곳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과 사랑을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조금 더 다양하고 의미있는 활동으로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 이라고 밝혔다.한편, 스포츠토토 사회봉사단이 펼치고 있는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에서 운영하고 있는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http://csr.sportstot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3.12.25 16:02
연예

‘응사’, 서태지와아이들 ‘너에게’ 러브테마곡으로 선보인다

'응답하라 1994'가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를 리메이크해 선보인다.19일 케이블 채널 tvN '응답하라 1994' 제작진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너에게'를 리메이크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연출자인 신원호 PD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너에게'를 이례적으로 리메이크하게 됐고 배경음악으로도 활용하게 됐다"며 "드라마가 1994년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당시 '문화대통령'으로 불릴 만큼 신드롬을 일으킨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를 꼭 담고 싶었다"고 전했다.서태지와 아이들의 '너에게'는 1993년 발매된 2집 수록곡으로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2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신원호 PD는 "'너에게'의 가사내용이 드라마와 잘 맞을 것 같아 서태지 측과 어렵게 접촉 후 제안을 했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며 "서태지 측에서 흔쾌히 승낙을 해줘 놀랐고 감사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작인 '응답하라 1997' 당시 델리스파이스의 '고백'처럼 '응답하라 1994'에서는 '너에게'가 러브테마곡으로 쓰이며 몰입도를 높일 것"이라며 "19일 2회가 끝난 후 3회 예고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응답하라 1994'는 지난해 비지상파 최고의 화제작인 '응답하라 1997'의 속편.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 학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94학번 새내기들의 캠퍼스 생활을 중심으로 농구대잔치, 서태지와 아이들 등 당시의 문화를 담아낼 예정. 고아라, 정우, 유연석, 김성균, 손호준, 바로, 민도희 등이 출연한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tvN제공 2013.10.19 18:4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