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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서 사랑받길"…'사냥의시간' 넷플릭스行 '극적 합의'(종합)

해외판권계약 논란부터 상영금지가처분 인용까지. 영화계를 들썩인 '사냥의 시간' 논란이 '원만한 합의'로 극적 종결됐다. 16일 영화 '사냥의 시간(윤성현 감독)' 배급사 리틀빅픽처스 측과 해외세일즈 대행사 콘텐츠판다 양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넷플릭스 공개에 차질이 없도록 원만한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리틀빅픽처스는 사실상 '공식 사과문'인 입장문에서 콘텐츠판다와 모회사 NEW에 대한 사과의 뜻을 거듭 강조했으며, 콘텐츠판다 측은 국내 리틀빅픽처스를 비롯한 해외 약 30여 개국 선판매 국가들과 협의 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입장은 달랐지만 '사냥의 시간'에 대한 애정 하나만큼은 양 측 모두 꼭 같았다. 리틀빅픽처스 측은 "배급 과정의 혼선과 혼란에 대해 배급사로서 전하기 힘든 죄송함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무리한 진행으로 '사냥의 시간' 해외세일즈사로 1년여 간 해외 판매에 크게 기여한 콘텐츠판다의 공로를 무시한 채 일방적인 해지통보를 했고, 그 결과 해외 상영 금지라는 법원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며, 콘텐츠판다에 사과를 구한다. 콘텐츠판다는 물론, 모회사인 NEW에도 기업 가치를 훼손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 최선의 노력을 했지만 협상은 매끄럽지 못했고, 과정은 서툴렀다. 동의해주고 이해해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사과를 동시에 전한다"고 고개 숙였다. 콘텐츠판다 측 역시 곧 바로 보도자료를 배포, "최종적으로 해외 바이어들과의 재협상을 마친 후 상영금지가처분을 취하하고 넷플릭스를 통해 ‘사냥의 시간’을 공개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도록 리틀빅픽처스와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공식화 했다. 또 "'사냥의 시간' 구매 계약을 체결한 해외 30여 개국 영화사들과 합리적인 비용으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냈으며, 이 모든 과정에서 콘텐츠판다에 대한 합당한 보상보다는 국제 분쟁을 예방하고 해외시장에 한국영화계가 합법적이고 상식적인 절차를 존중한다는 점을 알리는 데 우선순위를 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리틀빅픽처스 측은 "'사냥의 시간' 만큼은 소중한 한국 영화로서 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고, 콘텐츠판다 측은 "‘사냥의 시간’이 전 세계 관객 여러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길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진흙탕 싸움 끝 해피엔딩이다. 지난 2월 26일 개봉을 확정했던 '사냥의 시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을 연기, 고심 끝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넷플릭스 단독 개봉을 결정했다. 하지만 해외 선판매를 진행한 콘텐츠판다 측과 선(先) 계약 정리를 깔끔하게 해결하지 못해 법정 다툼까지 이어지게 만들었다. 그 결과 '사냥의 시간' 해외 상영금지가처분신청이 8일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인용 판결을 받으면서 '사냥의시간' 단독 공개를 추진 중이었던 넷플릭스 측은 '사냥의 시간' 콘텐츠 공개 및 관련 모든 행사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라는 예외가 작용하긴 했지만 극장용으로 제작 된 영화가 OTT(Over The Top·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 공개를 결정지은 것도, 상영금지가처분신청을 인용받은 것도 한국 영화로는 '사냥의 시간'이 최초였다. 이후 콘텐츠판다 측은 "한국 영화계 전체를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리틀빅픽쳐스와의 협상 채널은 열려있다"는 입장을 추가로 전달하며, 리틀빅픽처스와 협상 의지를 공표했다. 과정에 오류를 범한 '사냥의 시간'에 1차적으로 할 수 있는 제약을 일단 걸두고 다시금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겠다는 의지였다. 이에 응답한, 응답할 수 밖에 없었던 리틀빅픽처스는 콘텐츠판다 측과 재협상을 진행했고, 결과는 원만하게 합의, 더 이상의 문제없이 넷플릭스 공개가 최종 결정됐다. 부정적 화제성을 모저리 끌어안았지만 그만큼의 기대감과 궁금증도 높인 '사냥의 시간'이다. 이제 남은 건 관객들의 애정이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파수꾼'(2011) 윤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이제훈·박정민·최우식·안재홍·박해수 등 충무로 젊은 피가 의기투합했다. 다음은 '사냥의 시간' 배급사 리틀빅픽처스 입장문 전문 〈사냥의 시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께 먼저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배급과정의 혼선과 혼란에 대해 배급사로서 전하기 힘든 죄송함과 책임감을 느낍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배급사의 역할이 무엇인가를 수도 없이 많이 고민하였습니다. 〈사냥의 시간〉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널리, 보다 안전하게 배급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넷플릭스로의 190개국 전 세계 동시개봉은 그런 의미에서 한국영화와 제작진, 감독, 배우 분들을 세계로 알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무리한 진행으로 〈사냥의 시간〉의 해외세일즈사로 1년여 간 해외 판매에 크게 기여한 콘텐츠판다의 공로를 무시한 채 일방적인 해지통보를 하였고, 그 결과 해외 상영 금지라는 법원판결을 받았습니다. 이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며, 콘텐츠판다에 사과를 구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보도자료 및 인터뷰 등을 통하여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언급하여, 콘텐츠판다는 물론 모회사인 NEW의 기업가치를 훼손한 점에 대하여 콘텐츠판다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사과합니다. 다수의 피해만큼은 막아야겠다는 취지에서 최선의 노력을 했지만 협상은 매끄럽지 못했고, 과정은 서툴렀습니다. 동의해주고 이해해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사과를 동시에 전합니다. 〈사냥의 시간〉이 다시 넷플릭스에 공개될 수 있도록 한국영화산업을 위해 개별 바이어들과 신속하고 합리적인 협상은 물론, 최소한의 비용으로 원만한 합의에 이르도록 배려한 콘텐츠판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혼란과 혼선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영화 〈사냥의 시간〉 만큼은 소중한 한국 영화로서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리틀빅픽처스 대표 다음은 '사냥의 시간' 해외세일즈 대행사 콘텐츠판다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글로벌판권유통사 콘텐츠판다입니다. 영화 ‘사냥의 시간’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깊은 양해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콘텐츠판다는 지난해 1월 영화 ‘사냥의 시간’의 투자배급사 리틀빅픽처스와 해외 세일즈 계약을 체결한 이후, 영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맡은 바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왔습니다. 최소한의 상식적인 절차가 무시된 채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을 때, 콘텐츠판다의 적법한 권리를 믿고 계약을 체결한 해외 바이어들과의 신뢰가 한 순간에 무너지는 것과, 그동안의 노력이 허위사실에 기반한 억측으로 인하여 폄하되는 것을 막기 위해 법원으로부터 콘텐츠판다의 정당한 권리와 의무 수행을 확인 받았습니다. 이후, 최선을 다하여 해외 바이어들과의 재협상을 마친 후, 상영금지가처분을 취하하고 넷플릭스를 통해 ‘사냥의 시간’을 공개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도록 리틀빅픽처스와 합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콘텐츠판다는 영화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한 사례를 방지하고, 국제영화계에서 한국영화에 대한 신뢰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사냥의 시간’의 구매 계약을 체결한 해외 30여 개국 영화사들과 합리적인 비용으로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냈으며, 이 모든 과정에서 콘텐츠판다에 대한 합당한 보상보다는, 국제 분쟁을 예방하고 해외시장에 한국영화계가 합법적이고 상식적인 절차를 존중한다는 점을 알리는 데 우선순위를 두었습니다. 앞으로도 콘텐츠판다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한국영화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함은 물론이고, 계약관계에서 서로가 지켜야 할 상식과 국제영화계에서 한국영화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번 사태의 해결 과정에서 원만한 합의를 위해 협조해 준 해외 30여 개국 담당 영화사들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영화 ‘사냥의 시간’이 전 세계 관객 여러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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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판다 "상영보류 '사냥의시간' 측과 협상 채널 열려있다"[공식]

다시 표류 중인 '사냥의시간'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영화 '사냥의시간(윤성현 감독)' 해외 상영금지가처분신청이 8일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인용 판결을 받은 가운데, '사냥의시간' 단독 공개를 추진 중이었던 넷플릭스는 9일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10일로 예정돼 있었던 '사냥의시간' 콘텐츠 공개 및 관련 모든 행사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사냥의시간' 상영금지가처분신청을 제기한 해외 세일즈 대행사 콘텐츠판다 측은 9일 오후 일간스포츠에 "한국 영화계 전체를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리틀빅픽쳐스와의 협상 채널은 열려있다"는 입장을 추가로 전했다. 이는 1차적으로 할 수 있는 제약을 일단 걸어 둔 상황에서 다시금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콘텐츠판다 입장에서는 과정에서 오류를 범한 '사냥의시간' 투자배급사 리틀빅픽쳐스에 괘씸죄를 적용시킨 것과 별개로, 작품과 또 이를 기다린 관객들을 위해 차선의 방도가 아직 남아있음을 시사한 것. 지난 2월 26일 개봉을 확정했던 '사냥의 시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을 연기, 고심 끝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넷플릭스 단독 개봉을 결정했다. 하지만 해외 선판매를 진행한 콘텐츠판다 측과 선 계약 정리를 깔끔하게 해결하지 못해 법정 다툼까지 이어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법원은 콘텐츠판다의 손을 들었다. '사냥의시간' 측은 10일 최초 공개 후 당일 감독과 배우들의 온라인 GV(관객과의 대화) 및 차후 화상 인터뷰 등 홍보 스케줄을 내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당장의 계획을 전면 보류 시키는 초강수를 뒀다. 9일 오전부터 넷플릭스 홈페이지에서도 '사냥의시간' 검색 및 서비스 제공이 중단됐다. 코로나19라는 예외가 작용하긴 했지만 극장용으로 제작 된 영화가 OTT(Over The Top·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 공개를 결정지은 것도, 상영금지가처분신청을 인용받은 것도 한국 영화로는 '사냥의 시간'이 최초다. 부정적 화제성을 끌어안은 '사냥의 시간'이 난항 끝 관객들과 만날 수 있을지 영화계 안 팎의 관심은 당분간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파수꾼'(2011) 윤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이제훈·박정민·최우식·안재홍·박해수 등 충무로 젊은 피가 의기투합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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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상영금지 '사냥의시간' 넷플릭스 검색 막혔다 '공개 될까'

검색부터 차단됐다. '사냥의시간'이 넷플릭스를 통해 온전히 공개될 수 있을지 영화계 안 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는 10일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전세계 190여 개국으로 단독 공개 될 예정이었던 영화 '사냥의시간(윤성현 감독)'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서울중앙지법은 8일 '사냥의시간' 국외 상영금지가처분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사냥의시간'은 한국을 제외한 국가에 공개 및 상영될 수 없게 됐다. 법원 판결 직후 "내부 논의중"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던 넷플릭스 측은 일단 홈페이지에서 '사냥의시간'이 검색될 수 없게 막아놨다. 9일 오전 넷플릭스에서 '사냥의시간'을 검색하면 가장 먼저 떴던 포스터가 사라진 채 회색으로 잠금 처리 돼 있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파수꾼'(2011) 윤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이제훈·박정민·최우식·안재홍·박해수 등 충무로 젊은 피가 의기투합해 제작 단계부터 주목 받았다. 오랜 후반작업 끝 2월 26일 개봉을 확정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을 또 한 차례 연기, 결국 '사냥의시간' 투자배급사 리틀빅픽쳐스 측은 최선의 선택으로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넷플릭스 행을 결정했다. 극장용으로 제작된 영화가 OTT(Over The Top·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로 향한 사례는 '사냥의시간'이 최초다. 문제는 해외판권 계약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않았다는 것. '사냥의시간' 해외세일즈 대행사 콘텐츠판다 측은 "리틀빅픽쳐스는 당사와 충분한 논의없이 3월 초 구두 통보를 통해 넷플릭스 전체 판매를 위한 계약 해지를 요청, 3월 중순 공문 발송으로 해외 세일즈 계약해지 의사를 전했다"며 "금전적 손해와 함께 해외시장에서 쌓아올린 명성과 신뢰를 잃게 될 위기에 처했다"고 반발했다. 리틀빅픽쳐스 측은 "넷플릭스 계약은 부득이한 조치였다. 콘텐츠판다 측이 주장하는 이중계약은 터무니없을 뿐더러 충분한 사전 협상을 거쳐 계약 조항에 따라 적법하게 해지했다"며 디테일한 해외세일즈 내역과 금액 등을 공개하며 반박했다. 하지만 이미 피해가 막심한 콘텐츠판다 측은 법원에 '해외 공개'에 대한 상영금지가처분신청을 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판결 후 콘텐츠판다 측은 "리틀빅픽처스의 계약해지 통보 효력이 없다는 판결을 받았다. 법원 판결을 무시하고 해외에서 상영할 경우 간접강제가 발동돼 콘텐츠판다에 일정 금액을 지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리틀빅픽쳐스 뿐만 아니라 적법하게 콘텐츠를 사들인 넷플릭스 역시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사냥의시간' 측은 10일 최초 공개 후 당일 감독과 배우들의 온라인 GV(관객과의 대화) 및 차후 화상 인터뷰 등 홍보 스케줄도 내정하고 있었다. 모든건 '공개가 된다'는 전제가 깔려 있어야 가능한 일들이다. 리틀빅픽쳐스와 넷플릭스, 콘텐츠판다가 어떤 협상을 벌일지 주목된다. 관계자들은 "9일 내로 공식입장을 전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0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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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行 '사냥의시간' 15세 관람가 확정 "유해성 높아"

'사냥의 시간'이 비디오물 등급 심의를 마쳤다. 오는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영화 '사냥의 시간(윤성현 감독)'은 15세 이상 관람가로 최종 촥정됐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총격장면과 총격 살상장면이 몇차례 다소 높게 표현되고, 다소 거친 욕설, 비속어가 다소 빈번하게 사용되어 폭력성 및 대사 요소의 유해성이 다소 높은 수준이다'고 평했다. '사냥의 시간'은 경제 붕괴로 망가진 세상, 한탕을 노려 새로운 인생을 꿈꾸는 네 명의 친구들과 이들을 뒤쫒는 정체불명 남자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지난 2월 스크린 개봉을 준비 중이었던 '사낭의 시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을 잠정 연기, 이후 논의 끝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넷플릭스 개봉을 결정했다. '사냥의 시간' 투자배급사 리틀빅픽처스 측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만큼, 현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했다. 넷플릭스에 먼저 제안했고, 최종 성사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해외판권 문제로 해외세일즈대행사 콘텐츠판다 측과 날선 대립을 펼치기도 했지만, 넷플릭스 공개는 예정되로 진행된다. '사냥의시간' 제작진과 감독, 배우들은 넷플릭스 측과 미팅까지 마쳤고, 공개 전 마케팅과 홍보 방식에 대해 협의 중이다. 이에 앞서 극장 개봉 홍보용으로 촬영했던 펭수 콘텐츠가 '사냥의 시간' 홍보의 일환으로 최근 올라왔고, 넷플릭스판 포스터와 스틸도 새롭게 공개되고 있다. 배우들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에 이어 화상 인터뷰를 계획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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