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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테랑2’ 피했더니…10월 때아닌 극장가 대격돌

비수기로 꼽혀온 10월 극장가에 한국 상업 영화가 잇따라 개봉한다. 스타성을 가진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데다 해외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기대작들로, 때아닌 치열한 경합이 펼쳐질 전망이다.10월 개봉을 선점한 대표적인 영화는 김고은 주연의 ‘대도시의 사랑법’, 장동건 주연의 ‘보통의 가족’, 정우 주연의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류승룡 주연의 ‘아마존 활명수’다. 약 일주일의 텀을 두고 순차 개봉한다.‘대도시의 사랑법’은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국군의 날(1일)에 맞춰 베일을 벗는다. 자유로운 영혼 재희(김고은)와 비밀을 숨기는 것에 능한 흥수(노상현)의 사랑법을 그린다. 표면적으로는 일반적인 로맨스물로 비쳐지지만, 박상영 작가의 동명 소설에 실린 ‘재희’를 원작으로 한 퀴어 영화로, ‘파묘’로 천만 배우에 등극한 김고은이 전면에 나서 출발부터 화제를 모았다.16일에는 허진호 감독의 신작 ‘보통의 가족’이 관객을 찾는다. 헤르만 코흐 작가의 베스트셀러 ‘더 디너’를 극화한 작품으로, 두 쌍의 중산층 부부가 자녀의 범죄 현장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보게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장동건과 김희애, 설경구와 수현이 부부로 호흡을 맞췄으며, 앞서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를 비롯한 19개 영화제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하루 뒤인 17일에는 정우, 김대명 주연의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가 베일을 벗는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공동 각본을 맡았던 김민수 감독의 연출작으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두 형사가 ‘더러운 돈’에 손을 댄 후 예상치 못한 사고에 휘말리는 내용이다. 이 작품 또한 국내 개봉에 앞서 제57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44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 받으며 일찌감치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미를 장식하는 건 30일 개봉하는 ‘아마존 활명수’다. 최근 들어 높은 타율을 자랑하는 코미디 장르로, 전 양궁 국가대표가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와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담는다. 영화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으로 유쾌한 글솜씨를 증명했던 배세영 작가의 신작으로, 배 작가와 ‘극한직업’을 함께한 류승룡, 진선규가 다시 의기투합했다.저예산, 독립 영화 라인업도 여느 때보다 뜨겁다. NCT 재현의 스크린 데뷔작 ‘6시간 너는 죽는다’, 한소희의 첫 영화 ‘폭설’, 이동휘, 한지은 주연의 ‘결혼, 하겠니?’, 김종관, 노덕, 장항준, 이명세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더 킬러스’ 등 상업 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던 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명절 연휴를 지나 뒤늦게 신작이 쏟아진 것은 ‘베테랑2’의 영향이 크다. 각 투자·배급사가 올 추석 최고 기대작이었던 ‘베테랑2’의 개봉을 피하면서 10월에 신작이 몰렸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팬데믹 이후 극장가 성수기 특수가 사라진 데다 ‘범죄도시’ 시리즈, ‘파묘’, ‘서울의 봄’ 등이 비성수기에 연이어 천만 축포를 터뜨리면서 틈새시장을 노린 영화들이 대폭 증가했다는 의견도 나온다.다만 일각에서는 몰림 현상이 각 영화의 흥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쉽게 말해 경쟁작이 많아지면 확보할 스크린 수가 줄어들고 모두가 흥행에 참패할 수 있다는 것이다.더욱이 올 10월에는 할리우드 대작들의 공세도 거세다. 특히 지난 2019년 개봉해 국내에서만 527만명을 모았던 ‘조커’의 속편 ‘조커: 폴리 아 되’가 1일 출격을 앞두고 있다.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톰 하디 주연의 ‘베놈’ 역시 세 번째 시리즈 ‘베놈: 라스트 댄스’를 10월에 선보인다.긍정의 시그널이 있다면 늘어난 연휴다. 10월 첫주와 둘째 주에는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 등 휴일이 포진돼 있다. 황재현 CGV 전략지원담당은 “영화 흥행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고객들의 여유 시간이다. 올 10월에는 퐁당퐁당 연휴가 많은 만큼 극장을 찾는 관객수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매주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 기대작이 개봉해 관객들의 선택지도 넓다”고 말했다.아울러 출혈 경쟁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도 “오히려 시너지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대작이지만 큰 버짓의 영화가 아니고 영화 개봉마다 조금씩 텀이 있기 때문에 손익분기점 달성에 대한 부담도 충분히 덜어주지 않을까 한다”며 “보통 추석 연휴가 있는 달에 관객수가 많은데 이번에는 9월과 10월이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30 06:15
영화

이동휘, 한지은과 예비부부 호흡…‘결혼, 하겠나?’ 10월 개봉

이동휘가 생계형 코미디 ‘결혼, 하겠나?’로 돌아온다.12일 배급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영화 ‘결혼, 하겠나?’의 오는 10월 극장 개봉을 확정하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결혼, 하겠나?’는 오래 연애 끝에 우정(한지은)과의 행복한 결혼을 앞둔 선우(이동휘), 아빠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게 되고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치료비를 해결하기 위한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생계형 코미디.‘결혼, 하겠나?’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에 초청되어 주연 이동휘, 한지은부터 강신일, 차미경, 박성근, 박소진 그리고 유재명까지 연기파 배우들의 빛나는 앙상블로 화제를 모았다. 현실적이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스토리와 더불어 어지러운 우리 사회의 단면을 섬세하게 어루만지는 김진태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져 큰 호평을 이끌어내 개봉 전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무엇보다 스타성과 연기력을 검증받은 배우 이동휘, 한지은의 열연으로 눈길을 끈다. 이동휘는 건축가를 꿈꾸는 대학 시간 강사이자 연인 우정과 결혼을 앞둔 선우 역으로 분했다. 극 중 선우는 단란한 가정과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평범한 남자이지만 갑작스럽게 닥친 현실 재난을 극복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이동휘는 섬세한 심리묘사를 통해 현실감 넘치게 그려냈다.선우의 든든한 약혼자 우정 역은 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에서 활약한 배우 한지은이 맡았다.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커피 바리스타 우정은 선우에게 닥친 위기로 인해 또 다른 현실 재난에 닥친 인물로,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 이면에 속 깊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위트 있는 비주얼과 반전 매력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예비부부 선우와 우정이 웨딩 케이크 위에서 왈츠를 추고 있지만, 집 모양 오브제와 함께 넘어질 듯한 위태로운 제스처로 이들에게 닥칠 시련을 예고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인생이 꿈만 같을 줄 알았다”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전 세대가 공감할 현실 재난을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감을 높인다.‘결혼, 하겠나?’는 오는 10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2 14:57
연예일반

한지은, 김히어라와 한솥밥…그램엔터 전속계약 [공식]

배우 한지은이 그램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30일 한지은의 영입을 알리며 “한지은과 동행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탁월한 연기는 물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자신만의 이미지를 구축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져왔다”며 “뛰어난 재능을 가진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 지지하겠다”고 전했다.한지은은 드라마 ‘드라마 스페셜 2022 - 낯선 계절에 만나’, ‘개미가 타고 있어요’, ‘배드 앤 크레이지’ ‘도시남녀의 사랑법’, ‘꼰대인턴’, ‘멜로가 체질’, ‘백일의 낭군님’ 등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히 쌓아왔다. 최근에는 드라마 ‘멱살 한 번 잡힙시다’에 깜짝 출연, 김하늘과 장승조 사이를 뒤흔드는 인물로 등장해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한지은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 그룹‘과 새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등의 출연을 앞두고 있다.한편 그램엔터테인먼트는 배우 김히어라가 소속돼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30 09:34
연예

[인터뷰] ‘배드 앤 크레이지’ 한지은 “액션 갈증 아직 못풀었어요”

자신보다 더 큰 장정을 단번에 엎어 쳐 바닥에 메어꽂아버리는 모습에서 쉽게 볼만한 상대가 아니다. 펌한 머리카락을 높게 올려 묶은 헤어스타일도 범상치 않다. 지난 28일 막을 내린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 한지은은 청순한 외모와 달리 걸크러시한 여형사 이희겸으로 매력을 뽐냈다.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는 이중인격의 주인공이 등장했다. 유능하지만 ‘나쁜놈’ 수열(이동욱 분)이 정의로운 ‘미친놈’인 또 다른 자아 K(위하준 분)를 만나 겪는 이야기다. 한지은이 맡은 이희겸은 수열의 전 여자친구이자 마약수사대 경위로 정의감 강한 캐릭터.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휩쓸리면서 수열, K와 함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다시 수열과 사랑에 빠졌다. 한지은은 “대본에는 희겸이의 개인적인 서사가 많이 드러나 있지 않다. 부잣집에서 아쉬울 것 없이 컸는데 일 많고 위험한 마약수사대에 굳이 들어가서 정의감을 표출하니 사회에 대한 반항심을 가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지은은 캐릭터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할리우드의 액션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이나 제니퍼 로렌스를 롤모델로 삼자는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손사래를 쳤다. 대신 보통 여형사의 이미지를 벗어나 꾸미지 않은 수수함보다 짙은 립스틱을 바르고 몸에 붙는 타이트한 옷, 구두를 신은 모습으로 강한 이미지를 심어보고자 했다. 한지은은 액션 연기릏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배드 앤 크레이지’로 액션에 대한 갈증이 풀렸냐고 묻자 “아직 완벽히 풀리지는 않았다”며 배시시 웃었다. 드라마는 이중인격인 수열과 K가 극을 이끌다 보니, 희겸이 납치를 당하거나 교도소에 갇히는 등 주로 당하는 입장이었다. 후반부에서는 용사장(김히어라 분)과 1대1로 몸싸움을 벌였지만, 액션 연기를 제대로 보여주기에는 살짝 부족했다. “좀 아쉽기는 했다”는 한지은은 “희겸이도 보통 애가 아닌데 늘 실력 발휘를 못 하는 느낌이라 속상했다. 나중에 용사장과 한번 붙긴 하는데 속이 시원하지는 않다. 하하하”라며 웃었다. 한지은은 평소 크라브마가, 절권도 등 무술을 취미로 배울 정도로 운동을 좋아한다. 드라마 촬영에 들어가기 전까지 한 달 정도 시간 동안 액션스쿨을 하루도 안 빠지고 출근했다. 한지은은 “희겸이는 운동으로 금메달도 딴 이력이 있는 친구다. 주먹 하나도 다르다고 생각해서 액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내가 승부욕도 있고 깡도 있는 편인데 액션스쿨 감독님이 발차기를 잘한다더라. 발차기를 잘하는 게 쉽지 않은데 연기로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지은은 올해로 13년 차다.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 ‘꼰대인턴’, ‘멜로가 체질’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10년 넘는 세월이 짧지 않은데 계단식으로 한 단계씩 배우인생을 걸어온 것 같다. 조급함도 생기고 답답할 때도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간을 지나왔기 때문에 더 단단해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꾸준히 작품을 하면서 배우로서 깊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1.3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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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한지은 "데뷔 후 3년 방황…절실함 앞에 떳떳하지 못했다"

배우 한지은에게 이런 분위기도 있었다. 매거진 싱글즈가 한지은의 매혹적인 눈빛과 치명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촬영에서 러블리한 이미지를 벗어낸 한지은은 시크하고 고혹적인 콘셉트를 여유있게 소화하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카메라를 응시한 채 흔들림 없는 눈빛과 표정을 선보이는가 하면, 여유로운 포즈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 스태프들이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2019년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 주연을 맡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후, 드라마 ‘꼰대인턴’과 ‘도시남녀의 사랑법’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한지은은 어느 덧 데뷔 10년을 넘긴 배우가 됐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묵묵히 항해해온 그녀에게도 방황의 시간이 있었다고.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지은은 “2010년 데뷔 이후 3년 정도 방황의 시간이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지은은 "평생 연기를 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책임감과 간절함이 있어야 하는데 ‘내게 그런 절실함이 있나?’ 온갖 생각이 폭발했고, 스스로에게 떳떳하지 못하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연기 말고 뭘 하며 살 수 있을까' 생각으로 3년 정도 다양한 일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간을 통해 연기의 양분이 되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연기를 향한 간절함이 차올랐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배우 한지은이 맡은 역할에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주체적이고 내면의 중심이 단단하게 잡힌 인물이라는 점이다. 이번 12월에 방영을 앞둔 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의 희겸 또한 씩씩하게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인물이다. 이에 대해 한지은은 “(그동안 맡았던 역할들과) 일을 대하는 태도에서 비슷한 구석이 있다. 필요하다면 언제든 나서는 걸 주저하지 않는다.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집중해야 하는 부분에 있어 주체적인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쪽이다"고 설명했다. 또 "현장에서 감독님이 디렉팅을 주실 때면 그 안의 서브 텍스트를 최대한 빨리 찾아보려고 한다. 꾸준히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일단 제 몫을 제대로 해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햇다. ‘배드 앤 크레이지’에서 한지은이 분할 희겸은 사랑스러운 비주얼과 달리 단단한 속내와 국가대표급 유도 공인 4단을 자랑하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 영화 '모라동'을 통해 스크린을 통해서도 인사할 한지은의 차기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11.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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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은 '간떨어지는 동거' 특별출연, 러블리 존재감

한지은이 특별출연의 좋은 예를 보였다. 한지은은 tvN ‘간 떨어지는 동거’에 특별출연, 전작인 MBC 드라마 '꼰대인턴'으로 호흡을 맞췄던 남성우 PD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깜짝 등장했다. 한지은은 극중 신우여와 함께 일하는 출판사 팀장으로 분해 장기용과 호흡을 맞추며 캐릭터를 맛깔스럽게 소화해냈다. 장기용을 향한 사심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며 사랑스러운 매력과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또한 신우여와 관련이 있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며 짧은 등장에도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은 한지은은 특별 출연의 좋은 예를 보여주며 신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지은은 tvN ‘백일의 낭군님’, JTBC ‘멜로가 체질’, MBC ‘꼰대인턴’, 카카오TV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 연기력과 팔색조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톡톡히 찍고 있다. 최근에는 새 소속사 시크릿이엔티와 새 출발을 알려 향후 행보에 주목도를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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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래빗걸스 출신 한지은, 시크릿이엔티와 계약

하트래빗걸스 출신 한지은이 시크릿이엔티와 전속 계약했다. 시크릿이엔티는 14일 한지은과 전속 계약 소식을 알리며 '연기에 대한 열정마저도 아름다운 한지은과 좋은 인연으로 함께하게 돼 기쁘다. 한지은이 다양한 플랫폼과 작품을 바탕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펼쳐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지은은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고 있다. 영화 '리얼' JTBC '멜로가 체질' MBC '꼰대인턴' 카카오TV '도시남녀의 사랑법'에 출연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6.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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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은, 신생 기획사 시크릿이엔티와 전속계약

배우 한지은이 시크릿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4일 시크릿이엔티는 한지은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리며 "한지은과 좋은 인연으로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다양한 플랫폼과 작품을 바탕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펼쳐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지은은 영화 '리얼'에서 4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 한예원 역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JTBC ‘멜로가 체질’에서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주연으로 발돋움하여 홀로 여덟 살 아들을 키우는 당찬 워킹맘으로, MBC ‘꼰대인턴’에서는 첫 지상파 주연으로 발탁, 해맑은 열혈인턴 역으로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에서 체육교사 오선영 역으로 사랑 앞에서는 언제나 뜨거운 여자로 변신했다. 최근 방영 중인 tvN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는 장기용(신우여)에게 사심을 감추지 않고 저돌적으로 돌진하는 출판사 팀장 역을 맡아 이야기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활약하기도 했다. 한지은이 새 소속사와 새 출발을 알린 가운데 앞으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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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1주년' 김지원, 과거 사진 대방출 "감사한 마음을 담아"

배우 김지원이 데뷔 11주년을 맞아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김지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예전 사진들을 꺼내봅니다. 숨겨왔던 나의 수줍은 사진 모두 줄게"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KBS2 '태양의 후예'부터 '쌈, 마이웨이', tvN '아스달 연대기', 광고·화보 등 각종 촬영 현장 속 김지원의 모습이 담겼다. 풋풋하면서도 청순한 미모, 다채로운 매력이 눈길을 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11주년 축하합니다", "변함없이 예쁘다",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1년 영화 '로맨틱 헤븐',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김지원은 올해로 데뷔 11주년을 맞았다. 드라마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쌈, 마이웨이', tvN '아스달 연대기'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작은 지창욱, 김민석, 한지은 등과 호흡을 맞춘 카카오TV 웹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이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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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남녀의 사랑법' 류경수 "힘든 시기 조금이나마 위로 됐길"

배우 류경수가 '도시남녀의 사랑법'으로 멜로 재능을 확인시켰다. 16일 최종회를 공개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은 복잡한 도시 속 내 안에 또 다른 나를 품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의 리얼 로맨스를 담았다. 류경수는 김지원(이은오)과 한 동네에서 학창 시절을 함께한 절친이자 한지은(오선영)의 구남친 강건 역으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첫 등장부터 류경수는 스스럼없이 지내는 '여사친'들 사이에서 투덜대지만 뭐든 해주는 강건을 재치 있고 통통 튀게 소화했다. 오래된 친구지만 묘한 긴장감과 설렘을 선사해 극의 재미까지 배가했다. 특유의 중저음 목소리와 스윗한 눈빛은 보는 이들의 연애 세포까지 깨우기에 충분했다. 애틋한 감정이 담긴 표정과 담백한 열연은 구여친 한지은과의 서사에 설득력을 높였다. 멜로 재능을 십분 발휘한 류경수는 현실 로맨스를 생생하게 구현해내며 이입과 몰입을 끌어올렸다. 류경수는 자신만의 매력을 한껏 녹여내며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인 것은 물론 장면마다 시선을 강탈하는 독보적인 존재감까지 발휘해 시청자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았다.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를 통해 "'도시남녀의 사랑법'이라는 달달한 세계와 강건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난 시간이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다. 힘든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요즘, '도시남녀의 사랑법'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 모두들 건강하고 사랑합시다!"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류경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과 영화 '카브리올레'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열일 행보를 이어나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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