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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김정현, 애절한 짝사랑…‘백번의 추억’ 특별출연 이상의 존재감

배우 김정현이 김다미를 향한 진중한 짝사랑 연기로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오는 19일 종영하는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고영례(김다미)와 서종희(신예은)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사람의 운명적 남자 한재필(허남준)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청춘 드라마다. 김정현은 극중 고영례의 오빠인 고영식(전성우)의 친구 정현으로 분했다.김정현은 특별출연 형식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주인공 못지않은 임펙트를 남겼다. 그가 연기하는 정현은 공부도 잘하고 좋은 대학을 다니고 있는 재벌 3세, 이른바 ‘엄친아’다. 집안은 좋은데 툭하면 살림살이가 넉넉지 않은 고영식의 집에 출몰해 집밥을 얻어먹는가 하면, 친구 동생인 고영례를 “못난이”라고 놀리는 장난기 많은 성격이다.사실 고영례를 짝사랑하면서도 표현이 서툴러 괜스레 시비를 거는 것인데, 그가 힘들 때 은근히 옆을 지켜주는 순애보 면모도 지녔다. 김정현은 말은 “못난이”라고 툭툭 내뱉으면서도 속마음은 반대로 상대를 너무 좋아하는 것임을 애정 어린 말투와 표정으로 표현해 설렘을 안겼다.김정현은 소속사 매니지먼트 시선을 통해 “정현의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이 작품 후반부에 있다. 그래서 초반부 ‘못난이’라고 부르거나 조언을 건넬 때도 영례에게 부담을 주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정현은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 깊은 인물이라, 자신의 감정을 쉽게 드러내기보다는 시청자만 알아챌 수 있는 찰나의 순간에 진심을 담아내려 했던 것 같다”고 연기의 주안점을 밝혔다. 극중 메인 서사는 고영례-한재필의 러브라인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고영례-정현의 서사도 큰 설렘을 유발하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정현은 후반부를 향해갈수록 고영례를 향한 순애보를 드러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9회에서 고영례가 좋아하는 한재필과 절친 서종희가 함께 있는 모습을 못 보게 가로막는 배려심을 보여주는가 하면 고영례에 대한 마음을 정하지 못하는 한재필에게 “너 노선 확실히 해”, “네가 더 주저하면 그냥 악셀 밟는다 내가”라고 경고를 날려 심쿵을 유발했다. 김정현은 “이 장면은 정현이가 영례를 위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대화”라며 “정현의 대부분의 감정은 영례에 대한 애정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그 부분을 표현하기 위해 많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2015년 영화 ‘초인’으로 데뷔한 김정현은 드라마 ‘질투의 화신’, ‘학교 2017’, ‘시간’, ‘사랑의 불시착’, ‘철인왕후’, ‘다리미 패밀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특히 지난해 방영한 ‘다리미 패밀리’에서는 코믹 연기도 능숙하게 해내며 그해 KBS 연기대상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백번의 추억’에서도 어김없이 정현 캐릭터를 그만의 색깔로 소화해 내며 연기력을 한 번 더 입증해냈다는 반응이다. 김정현은 앞으로 남은 ‘백번의 추억’ 11회, 최종회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로 시청자에게 감동을 안길 예정이다.‘백번의 추억’ 11회, 최종회는 오늘(18일) 오후 10시 40분, 1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8 06:01
드라마

‘백번의 추억’ 종영까지 단 2회…김다미X신예은이 꼽은 명장면은?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감정선과 짙은 여운으로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뉴트로 감성의 청춘 멜로가 세대 불문 시청자들의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 그리고 양희승 작가가 직접 꼽은 명장면을 소개하며, 마지막 방송에 앞서 다시 보기 복습의 시간을 마련했다.S#1. 김다미: 수술실 앞 영례 위로한 재필 (3회)고영례(김다미)는 골목에서의 위기, 극장에서의 우연, 그리고 음악 다방 미팅까지 이어진 한재필(허남준)과의 세 번의 만남을 ‘운명’이라 믿었다. 그가 또 한 번 기적처럼 나타난 순간이 있었다. 복막염으로 쓰러진 엄마(이정은)를 업고 택시가 잡히지 않아 발을 동동 구르던 때였다. 마침 그곳을 지나던 재필은 차를 세워 병원으로 달려갔고, 영례모의 수술이 끝날 때까지 묵묵히 곁을 지켰다. 또한, 동생들이 보면 걱정한다며 애써 눈물을 삼키는 영례가 맘놓고 울 수 있게 모자를 푹 눌러 씌워줬다. “이제 울어”라는 짧은 한마디의 배려는 영례에게 세상의 어떤 말보다 따뜻한 위로였다. 김다미는 “엄마 수술실 앞 재필과의 장면이 가장 기억난다. 감정을 어느 정도로 표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재필의 행동이 영례에게는 엄청난 위로이자 고마움이었기 때문에, 그 마음이 진심으로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는 비하인드를 추억했다. 그 진심으로 영례가 끝내 눈물을 쏟을 수 있는 감동의 명장면을 완성했다.S#2. 신예은: 의지할 곳 없는 종희의 외로움 (마지막 2회)7년의 세월이 흐른 후, 재벌가 외동딸로 돌아온 서종희(신예은)는 겉으로는 누구보다 화려했지만 내면은 고단함으로 가득했다. 대양그룹 회장이자 수양어머니 미숙(서재희)의 조건은 “과거 인연을 모두 끊어야 한다”는 것. 하지만 종희가 다시 영례와 어울린다는 사실을 알고는, “후진 시장 바닥 사람들과 어울린다”며 몰아붙였다. 미숙이 마치 죽은 친딸을 대하는 듯한 절대적 사랑과 집착에 종희는 숨막혔던 감정을 터뜨렸다. 영혼의 단짝 영례와 아직 완전히 놓지 못한 첫사랑 재필의 깊은 관계에 종희의 외로움은 더 큰 파도처럼 밀려왔다. 그래서인지 신예은은 11, 12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꼽으면서, “대본을 읽었을 때 종희가 안쓰러워서 측은한 눈물이 났다. 그런 감정을 잘 표현하는 것이 배우로서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종희가 시청자분들께 위로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후반부, 감정이 몰아치는 장면들에 집중하며 대본 속 종희의 감정을 온전히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진심을 남겼다. 이번 주말 방영될 종희의 마지막 이야기가 더더욱 기대되는 대목이다.S#3. 허남준: 아버지와의 뜨거운 화해 (10회)병원에서 자신 때문에 아들이 힘들어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한기복(윤제문)은 재필의 만류에도 퇴원을 강행했다. 그리고 홀로 재필의 친모이자 전 아내의 묘를 찾았다. 기복이 사라졌다는 소식에 가족들은 불안과 자책에 휩싸였고, 재필은 아버지와 나눴던 마지막 언쟁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그 시각, 기복은 오랜 세월 쌓인 후회와 회한을 털어놓고 있었다. 아버지의 폭력에 대한 재필의 기억은 사실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에 빠진 엄마를 어떻게든 병원에 데려가려다 벌어진 실랑이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기복은 아들이 엄마의 마음의 병을 알지 않길 바랐고, 그래서 오해가 쌓였다. 영례의 기지로 아버지를 찾아낸 재필. 이들 부자는 처음으로 속마음을 마주했고, 서로에 대한 미안함에 사과하며 묵은 상처를 씻어냈다. 이를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은 허남준은 “인간적인 면을 찾아가던 재필이 아버지와의 관계가 회복되면서 자유로워지고, 자신의 마음을 인정할 용기도 얻게 된다. 인물의 변화를 보여주는 결정적인 장면이라 더 오래 남았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S#4. 영례네 밥상, 가장 평범하지만 가장 따뜻한 순간들‘백번의 추억’에는 영례모가 차린 밥상 앞에 모인 가족과 주변 인물들이 맛있게 밥을 먹고, 소소한 일상을 나누며, 웃음꽃을 피우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양희승 작가는 “영례 가족이 모여 투닥거리며 가족애를 나누는 씬들은 다 좋더라”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영례모는 큰아들 영식(전성우), 그리고 영배(조이현)와 영미(김규나)까지, 자기 가족 건사하기도 바쁘다고 거친 말을 툭툭 내뱉어도, 온기 가득한 엄마 마음으로 객식구 정분(박예니)과 호숙(정보민)도 품었다. 여기에 종희, 정현(김정현), 상철(이원정) 등 친구들도 자연스레 밥상 앞에 불러모았다. 삼겹살을 지글지글 굽고, 된장찌개를 보글보글 끓이고, 달걀말이를 단단하게 부쳐낸 영례모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작품의 인물들을 한데 모아 가장 평범하지만 가장 따뜻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들이 둘러앉아 웃고, 투닥거리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장면은 ‘백번의 추억’만이 지닌 인간미의 정서를 가장 압축한 명장면으로 보는 이들의 얼굴에도 미소를 피워냈다.‘백번의 추억’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18일 DHGN 10시 40분, 19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7 17:33
드라마

김다미X신예은 ‘미스코리아 대결’ 혹평에도…7% 돌파한 매력은 [‘백번의 추억’ 종영]

19일 종영하는 ‘백번의 추억’이 시청률 7% 돌파에 성공했다. 1980년대 고증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김다미, 신예은의 워맨스를 비롯해 허남준, 이원정, 김정현, 전성우 등 등장인물들의 쫀쫀한 로맨스 서사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는 평가다.JTBC 금토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고영례(김다미)와 서종희(신예은)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사람의 운명적 남자 한재필(허남준)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청춘 드라마다.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1회 3.3%로 출발해 가장 최근 방영한 10회는 7.5%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백번의 추억’은 시청률 고공 행진에도 불구하고 후반부로 갈수록 김다미가 미용사로 일하게 되는 ‘쥬리 미용실’이 1980년대라기에는 너무 현대적으로 그려졌다거나, 11회 예고에서 김다미, 신예은이 기존 흐름과는 어긋나게 갑자기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하는 모습이 그려지는 등 전개가 산으로 간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다미, 신예은의 비주얼도 1980년대 미스코리아 대회 당시 메이크업과 패션, 머리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다는 반응도 있다. 하지만 이런 지적에도 ‘백번의 추억’이 방영 내내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며 준수한 성적을 기록한 건 궁금증을 자극하는 워맨스, 로맨스 서사의 힘에 있다는 분석이다. 극중 버스안내양으로 처음 만나게 된 김다미, 신예은은 각자 짝사랑하는 허남준을 사이에 두고 미묘한 갈등을 보이면서도 서로를 배려하며 우정을 키워가고 7년이 흐른 후까지도 서로를 가장 아끼는 사이로 재회한다.또한 김다미-신예은-허남준의 삼각관계 외에도 김다미의 오빠 고영식(전성우)-서종희(신예은), 고영식의 친구인 정현(김정현)-고영례(김다미), 한재필의 친구 마상철(이원정)-‘워킹맘’ 최정분(박예니) 등 다양한 러브라인이 극을 다채롭게 채웠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백번의 추억’은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 주인공들 외에도 김정현, 전성우 등 조연들의 캐릭터가 각자의 서사를 갖고 있어 그들의 러브라인도 몰입해서 보게 된다. 배우들 역시 캐릭터와 어울리는 연기를 펼쳤다”고 짚었다.일부 장면이 고증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1980년대 버스안내양 패션, 상점 등 거리의 풍경, 교복, 다방 등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이미지는 잘 구현됐다는 평도 있다. 특히 지금은 없어진 버스안내양을 소재로 두 주인공의 우정 서사가 설득력있게 그려졌다는 반응이다. 시청자들은 “안내양 김다미, 신예은의 끈끈한 우정 에피소드 너무 재밌다”, “안내양 시절 이야기가 더 보고 싶다” 등의 글을 남겼다.‘백번의 추억’ 11회, 최종회는 18일 오후 10시 40분, 1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7 06:05
연예일반

“‘3인 체제’로서 마지막 ‘드림”’… 소란, 소란스럽지 않은 이별 준비 [종합]

‘소란’스럽지 않은, ‘소란’다운 이별이다. 밴드 소란이 3인 체제로 마지막 앨범을 내놓는다. 헤어짐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며, 그 누구도 자책할 필요가 없다고 따뜻하게 서로를 토닥였다.16일 서울 마포구 MPMG 사옥에서 소란은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고영배는 “늘 사회만 보다가 제가 이 자리에 서 있으니, 기분이 많이 이상하다”며 “긴장되고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소란의 첫 미디어 쇼케이스가 마지막이 됐다.소란은 지난 2010년 데뷔해 올해 15주년을 맞은 록 밴드로 보컬 고영배, 기타리스트 이태욱, 베이시스트 서면호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3일 공식 SNS를 통해 “각자의 음악 활동에 집중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드림’ 활동과 2026년 1월 예정된 콘서트를 마친 이후부터는 고영배 1인 체제로 변경됨을 알렸다. 다만 소란은 다툼이나 갈등 때문은 아니며 지난해 드러머 편유일이 팀을 떠난 후 큰 전환점을 맞게 됐다고 강조했다. 고영배는 “올해 봄, 재계약 논의를 하면서 지금이 ‘각자의 길을 가는데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했다”며 “당분간 새 멤버를 영입할 계획은 없다. 그저 15년간 소란이 걸어온 길을 잘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향후 활동에 대해 이태욱과 서면호 역시 “내년 콘서트에 모든 에너지를 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드림’은 이러한 변화의 감정선을 담아낸 작품으로, 2년 만의 신보이자 현 3인 체제의 마지막 기록이다. 멤버들은 “그동안 지지해 준 팬들에게 너무 아픈 이별을 안겨주고 싶지 않아서 만든 앨범”이라고 밝혔다.고영배는 “1번 트랙의 제목이 ‘꿈을 꿨어’다. 그동안 공연 때 해온 신나는 밴드 사운드 그 자체다. 처음 음악을 시작하게 된 순간, 앞으로 나아가야할 꿈을 내포하고 있다. 이게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인 것 같아서 앨범명을 ‘드림’으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면호는 “곡 작업을 하면서 ‘청춘’이라는 단어가 먼저 생각나더라”면서 “우리에게 이 앨범이 ‘드럼’이자 ‘청춘’”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현장에선 타이틀곡 ‘사랑한 마음에 죄가 없다’와 수록곡 ‘꿈을 꿨어’ 무대가 최초로 공개됐다. 타이틀곡 ‘사랑한 마음에 죄가 없다’는 그동안 소란이 선보인 적 없었던 미디엄 템포의 모던락 사운드로 귓가를 사로잡았다. 박우상 작곡가와 송캠프를 통해 만들어졌다. 소란의 곡 중 최초로 외부 작곡가와 협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영배는 “이별하고 아파하는 사람들을 보며 영감을 얻었다. 그저 이별했을 뿐인데, 그 시간이나 사랑했던 사람에 죄책감을 가지는 순간을 많이 봤다. 그런데 그럴 필요 없다고, 담담히 위로해 주는 노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데모를 처음 받고, 제가 살짝 연출을 더했는데 결과물이 너무 좋았다. 너무 심취해서 만들다 보니 노래의 전체적인 음이 높아진 건 함정”이라며 웃었다. 이외에도 ‘우리의 영화’, ‘MPMG 뮤직’, ‘밤 시’, ‘새벽별’ 등 총 5개의 곡이 수록됐다.소란은 지난 10여 년간 ‘가을목이’, ‘리코타 치즈 샐러드’, ‘퍼페트 데이’, ‘너를 공부해’ 등으로 대중적 사랑을 받으며, 청량하고 감각적인 밴드 사운드를 선보여왔다. ‘페스티벌의 황제’라는 수식어답게 공연 현장에서 관객과의 교감으로 독보적 존재감을 입증해 왔다. 내년 1월 17일, 18일로 예정된 마지막 콘서트도 ‘뜨거울’ 전망이다. 고영배는 “예스 24라이브에서 스탠딩 콘서트로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아주 뜨겁고 에너지 넘치는 공연이 될 것 같고, 방송 및 콘텐츠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니 아쉽지 않은 이별이 될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6 14:58
영화

이찬원 ‘찬란’ 청음회 예매 뜨겁다…“신곡 ‘오늘은 왠지’ MV 최초 공개 예정”

가수 이찬원의 정규 2집 앨범 ‘찬란’을 가장 먼저 들어볼 수 있는 ‘이찬원 정규 2집 ‘찬란’ 청음회’가 지난 14일 예매를 오픈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있다.오는 19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진행하는 이번 청음회는 이찬원의 정규 2집 앨범 ‘찬란’의 최초 공개와 더불어 앨범 준비 소회와 곡 소개 등의 인터뷰를 함께 담아냈다고 전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관객들은 이찬원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팬 사랑과 음악에 대한 진심을 확인할 수 있다.청음회를 위해 기획된 영상에는 각 곡에 어울리는 무드를 담은 화면에 가사가 포함되어 보다 색다른 콘텐츠가 될 전망이며, 극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풍부한 사운드를 통해 특별한 체험을 선사한다. 청음회 직후에는 타이틀곡 ‘오늘은 왠지’의 뮤직비디오가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청음회 당일 단 하루만 진행되는 롯데시네마의 시그니처 굿즈 ‘시그니처 무비티켓 스페셜’ 증정 이벤트부터 ‘이찬원 ‘찬스’ 콤보‘ 특별 론칭까지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이번 청음회는 특히 이찬원이 팬들을 위해 직접 구상한 이벤트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이찬원은 청음회 상영을 기념하며 공개한 인사 영상을 통해 “사랑하는 찬스 여러분들께 제 노래를 하루라도 먼저, 가장 먼저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말하며 팬들을 위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찬원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청음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줄 30초 예고편이 공개돼 시선을 모은다. 예고편에서는 경쾌하고 밝은 멜로디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오늘은 왠지’의 뮤직비디오 일부를 만나볼 수 있으며, 특히 영상 속 장난꾸러기 같은 이찬원의 모습과 풋풋한 청춘의 분위기가 어우러져 이목을 끈다.이찬원의 정규 2집 ‘찬란’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이찬원 정규 2집 ‘찬란’ 청음회‘는 롯데시네마 공식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6 10:41
드라마

남지현X문상민 영혼체인지…‘은애하는 도적님아’ 내년 1월 첫방 [공식]

배우 남지현과 문상민이 나라와 백성, 그리고 서로를 지킬 위험한 사랑을 시작한다.오는 2026년 1월 3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될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녀를 쫓던 대군, 두 남녀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종국엔 백성을 지켜내는 위험하고 위대한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맡은 작품마다 탄탄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신뢰를 받아온 남지현과 탁월한 피지컬, 매력적인 목소리, 활력 넘치는 연기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아온 문상민이 각각 도적과 대군으로 만나 특별한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두 배우 모두 사극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사극 불패 신화를 쓴 남지현과 문상민의 케미스트리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먼저 남지현은 극중 ‘홍길동’이라는 별명을 가진 여인 홍은조 역을 맡았다. 양반인 아버지와 노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홍은조는 가난한 병자들을 돕다가 얼떨결에 부자들의 곳간을 터는 의적까지 되어버린 인물. 수많은 풍문 속에 숨어 살아가던 중 자신을 잡으려는 대군과 영혼이 바뀌면서 홍은조의 인생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하루아침에 다른 세상을 살게 된 홍은조의 좌충우돌 일상을 그려낼 남지현의 열연이 주목되고 있다.홍은조를 잡으려는 도월대군 이열 역은 문상민이 연기한다. 출중한 외모와 훤칠한 자태, 타고난 품위까지 갖춘 이열은 대군이라는 신분에도 불구하고 도성의 재밋거리를 찾아다니며 유유자적 살아가고 있다. 특히 탐정 수사를 즐겨 해 포청을 드나들며 각종 사건을 해결하다가 우연히 만난 수상한 여인과 엮이면서 새로운 세계를 마주하게 된다. 과연 이열이 낯선 환경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문상민이 만들어갈 이열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이렇듯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도적 홍은조와 이를 잡으려는 대군 이열이 우연한 계기로 영혼이 뒤바뀌면서 마음을 나누는 과정을 담아내며 봄바람 같은 설렘은 물론 유쾌한 웃음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상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각자 처한 현실을 이해하며 결국에는 서로를 은애하게 될 홍은조와 이열의 로맨스가 기대를 모은다.특히 같은 하늘 아래 다른 꿈을 꾸는 두 청춘의 모습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미리보기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흩날리는 꽃비를 맞는 홍은조와 이열의 반짝이는 눈빛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두근거리게 하는 가운데 이들이 어떤 계기로 만나 연정을 나누게 될지, ‘은애하는 도적님아’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6 09:37
스타

‘친애하는 X’ 흑화된 김유정, 찬란한 파멸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배우 김유정이 찬란한 파멸을 선택한다. 오는 11월 6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제작진은 지난 15일 천사의 가면 너머 악마의 본성을 숨긴 백아진(김유정 분)의 실체가 담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름다운 얼굴 뒤에 잔혹한 본색을 숨긴 톱스타 백아진의 파멸과 그를 지키고자 지옥을 선택한 윤준서(김영대 분)의 사랑을 담아낸 파멸 멜로 서스펜스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으로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 등 대세 청춘 배우들의 만남은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스위트홈’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탄생시킨 레전드 히트메이커 이응복 감독과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력의 박소현 감독이 연출을, 2018년 KBS 단막극 극본 공모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자원 작가와 웹툰 원작자인 반지운 작가가 집필을 맡아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메인 포스터, 메인 예고편은 백아진의 서늘한 눈빛과 미소로 미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먼저 메인 포스터 속 무표정한 얼굴로 정면을 응시하는 백아진의 존재감이 강렬하다. 특히 그 앞에 엑스자로 교차하는 핏빛 붉은 실들과 “지옥에서 시작된 삶이라면 스스로 괴물이 되는 게 낫지 않겠어요?”라며 자기 자신을 타락의 길로 이끄는 문구도 심상치 않다.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인기 배우 백아진의 실체를 폭로하는 인터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기억 속의 백아진에 대해서 똑똑하고 착하고 예쁜 아이, 말 그대로 “완벽 그 자체”였다고 전하는 증언과 달리 “그녀를 가까이에서 지켜봤던 사람들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에 분위기가 반전된다. 특히 “백아진 걔는 진짜 악랄해요”라며 그와의 학창 시절을 떠올리는 한 여자의 목소리는 알 수 없는 분노와 공포로 뒤엉켜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이렇듯 필요하다면 가면을 바꿔 쓰고, 타인을 이용하는 것도 서슴지 않던 백아진. “그때는 그게 아진이를 위한 거라고 생각했었으니까”라며 그런 그를 선명하게 기억하는 윤준서의 한 마디에서 백아진을 향한 복잡미묘한 감정이 느껴진다. 무엇보다 영상 말미 “난 아무도 날 함부로 할 수 없는 높은 곳까지 올라갈 거야”라고 위험한 욕망을 드러내는 광기 어린 웃음은 다시 한번 소름을 자아낸다. 찬란하게 파멸하기를 택한 백아진과 그가 밟아 딛고 오를 수많은 계단, 그의 ‘친애하는 X’를 둘러싼 이야기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6 08:53
드라마

이원정 ‘백번의 추억’ 속 없어선 안 될 감초 [RE스타]

배우 이원정이 ‘백번의 추억’에서 귀여운 감초 역할로 존재감을 뽐냈다. 적재적소 코믹 연기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는가 하면 로맨스 연기까지 소화했다.오는 19일 종영하는 JTBC 금토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고영례(김다미)와 서종희(신예은)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사람의 운명적 남자 한재필(허남준)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청춘 드라마다. 이원정은 극중 한재필의 절친인 정신고 3학년 마상철 역을 맡았다.이원정은 ‘백번의 추억’에서 없어선 안 될 분위기 메이커다. 마상철은 매사 진지하고 무뚝뚝한 한재필 옆에서 농담을 던지고 장난을 치며 무거운 분위기를 한결 가볍게 풀어내는 역할을 한다. 이원정은 유머러스한 표정과 대사톤을 적재적소 활용하며 과하지 않은 캐릭터로 마상철을 만들었다.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어 놀림 받은 한재필이 낙지볶음을 한입 크게 먹는 오기를 부리자, “귀여워 귀여워 귀여워 (자)존심은 있어가지고”라고 놀리는 장면은 고교 시절 있을 법한 에피소드를 실감나게 표현했다. 한재필과 둘이 있을 때뿐 아니라 다수의 사람과 있을 때도 이원정은 돋보인다. 고영례 엄마 박만옥(이정은)이 구워준 삼겹살을 먹고는 “엄마 너무 맛있다. 삼겹살에 무슨 요술을 부렸냐”고 너스레를 떠는 장면은 가족만큼이나 가까운 정감이 흘러넘쳤다. 이원정은 소속사 런업컴퍼니를 통해 “상철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친근한 친구이자 활력소, 극의 분위기를 환기하는 존재라고 생각했다”며 “시청자가 상철이를 볼 때 절로 웃음이 나고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단순히 감초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닌 로맨스 서사도 그만의 색깔로 펼쳐냈다. 특히 1982년을 배경으로 하는 1막에서 고영례를 좋아하게 된 마상철은 “난 외동이고 아버지가 4형제 중 막내라서 제사는 절대 걱정을 안 해도 된다”, “우리 집안은 여자 손에 물을 안 묻혀요”라며 능청스러운 플러팅을 날린다. 이원정은 로맨스 연기 준비 과정에 대해 “외향적이고 여자를 좋아하는 철없는 친구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영례에게 점점 더 깊이 빠져드는 캐릭터”라며 “겉으로는 단순하고 밝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 섬세하고 깊은 마음을 지닌 인물이란 점을 표현하고 싶었다. 영례와 함께하는 장면에서는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 순간순간에 반응하는 모습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마상철은 7년 후인 1989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2막에선 고영례와는 친구로 남고 미혼모 최정분(박예니)과 러브라인을 만드는 데 그의 어린 딸도 살뜰히 챙기는 다정함을 보여준다. 이원정은 고교 시절의 풋풋한 첫사랑부터 어른이 된 후 한층 성숙해진 사랑까지 그려내며 캐릭터의 성장 또한 잘 담아냈다.2019년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로 데뷔한 이원정은 현재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20대 남자 배우 중 한 명이다. ‘하이라키’, ‘어쩌다 마주친, 그대’, ‘우연일까?’, ‘메리 킬즈 피플’ 등에 출연하며 가벼움과 무거움을 모두 표현하는 데 능숙한 배우라는 평을 얻었다. 특히 ‘메리 킬즈 피플’에서는 안락사를 의뢰하는 시한부 환자라는 까다로운 캐릭터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이원정은 앞으로 남은 ‘백번의 추억’ 11회, 최종회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원정은 “남은 회차에선 등장 인물들이 시간이 흘러 각자의 삶에 충실하며 더욱 어른스러워진 모습이 담긴다. 상철 역시 밝은 에너지를 지닌 멋진 어른으로 성장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6 06:00
뮤직

라이즈 소희, ‘환승연애4’ OST 가창 참여

그룹 라이즈 소희가 생애 첫 OST 가창에 도전했다.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 제작진은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OST Part 2 소희의 ‘러브 온 더 캔버스’를 발매한다”고 밝혔다.‘러브 온 더 캔버스’는 풋풋한 첫사랑의 설렘을 한 폭의 그림처럼 그러낸 곡이다. 서툴고 어색했지만 그래서 더 특별했던 청춘의 사랑을 소희의 청량한 음색으로 풀어내며, ‘너와 나의 모든 순간이 그림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소희는 2023년 데뷔한 라이즈 멤버로서 뛰어난 가창력과 트렌디한 목소리를 지닌 ‘5세대 대표 보컬리스트’로 불리며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다. 샤이니 민호 솔로곡 ‘파이어웍스’ 피처링부터 ‘드라이드 플라워’, ‘투 엑스’, ‘꿈의 버스’ 등 다수의 커버곡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소희가 참여한 두 번째 OST ‘러브 온 더 캔버스’는 15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 사이트와 ‘환승연애4’ 주요 장면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5 08:58
드라마

허남준, ‘김 부장’ 류승룡과 호흡…미지의 인물로 특별출연

‘김 부장 이야기’가 초강력 특별출연 라인업을 구축해 관심을 모은다.오는 25일 첫 방송될 JTBC 새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이런 가운데 배우 허남준이 베일에 가려진 미지의 인물로 깜짝 등장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허남준은 김낙수(류승룡)와 모종의 계기로 얽히고설키며 다양한 감정을 공유하는 인물로 분해 류승룡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뽐낼 예정이다.허남준은 ‘백번의 추억’에서 질풍노도의 청춘 한재필 역으로 다재다능한 매력을 보여주며 보는 이들의 첫사랑 로망을 자극하고 있다. ‘김 부장 이야기’를 통해 또 한 번 JTBC 토일드라마에 출석 체크하게 된 허남준의 활약이 궁금해진다.‘김 부장 이야기’ 제작진은 “조현탁 감독과의 인연을 살려 특별출연을 결심해준 허남준 배우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허남준 배우가 연기할 인물은 아직 이름이 밝혀진 적 없는 히든 캐릭터이니 많은 관심과 호기심 속에서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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