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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한국형 오컬트 스릴러 ‘사바하’, 웹툰으로 더 기이하게 돌아왔다

영화 ‘사바하’가 웹툰으로 다시 돌아왔다. 13일 리디는 ‘검은 사제들’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영화 ‘사바하’가 웹툰으로 재탄생했으며 이날부터 리디에서 독점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사바하’는 밤마다 울어대는 그것이 태어난 후부터 벌어지는 기괴한 일들과 신흥 종교 사슴동산 사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장재현 감독 영화 원작의 오컬트 스릴러 웹툰이다. 동명의 영화에서 출발한 ‘사바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2019년 개봉한 바 있다. 당시 ‘사바하’는 종교에 대한 통찰과 스토리텔링, 오컬트 스릴러 장르 특유의 기이한 분위기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영화로 대종상영화제 및 청룡영화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13일 리디 측은 이날 독점으로 공개하는 웹툰 ‘사바하’는 원작의 감각적인 연출은 그대로 살리되 웹툰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작화로 작품이 담고 있는 메시지와 분위기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웹툰 ‘사바화’는 기존 웹 소설과 웹툰을 영상화하는 흐름과는 달리 영화를 웹툰으로 재해석한 시도다. 웹툰 ‘사바하’는 리디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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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영광 한번 더?"..'롱리브더킹' 진선규, 큐트 악당 변신

배우 진선규가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강윤성 감독)'에서 귀여운 악당으로 분한다. '범죄도시'로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고, 인상적인 수상소감으로 모두를 감동시킨 배우 진선규가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을 통해 새로운 매력의 악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우연한 사건으로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김래원)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2000년 연극 ‘보이첵’으로 데뷔, 대학로에서 독보적인 연기로 주목 받았던 진선규는 2017년, 오랜 무명 시절을 거쳐 충무로가 인정하는 배우로 인정받게 되었다. 바로 '범죄도시'에서 얼굴만 봐도 소름 끼치는 악역 위성락을 맡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이후 '극한직업'에서는 코믹 연기에 도전해 캐릭터를 소화하며 10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신드롬을 일으켰고, '사바하'에서는 해안스님으로 분해 선하고 진중한 매력을 선보이는 한편 뜻밖의 코믹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그런 그가 이번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을 통해 또 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진선규가 맡은 조광춘이란 캐릭터는 장세출의 팔룡회에 필적하는 광춘이파 보스로, 싸움, 조직, 심지어 외모까지 세출에게 밀리는 것에 대해 은근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목포 2선 의원 최만수와 손을 잡고 장세출의 당선을 막기 위해 온갖 악행을 저지르며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진선규는 '범죄도시'의 위성락과는 다르게 어딘가 안쓰러우면서도 코믹한 면모도 가지고 있는 광춘을 통해 여태 선보였던 캐릭터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진선규는 “웹툰을 보면서 세출이 정의를 통해 정치 속에 발을 디디는 그 과정이 굉장히 짜릿하게 느껴졌다”며 원작 웹툰에 대한 무한 애정을 밝혔다. 또한 그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정의 앞에서 무너지게 되는 사람의 열등감과 질투심을 그려내려 노력했다. 무조건적인 악당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해 새로운 악인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기도 했다. '범죄도시'에 이어 두 번째 만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만큼, 강윤성 감독은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연기를 잘하는 배우다. 촬영을 하는 게 굉장히 즐겁다”고 말하며 진선규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6월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5.1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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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하',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떡밥'들

영화 '사바하(장재현 감독)'의 '떡밥'들이 공개됐다. 26일 '사바하' 측은 알고 보면 더 흥미로운 몇 가지 사실들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박목사 친구의 비극적 사연의 주인공은 사실 박목사?박목사가 신흥 종교 사슴동산을 쫓던 중 요셉(이다윗)에게 알려주었던 친구의 비극적인 사연이 사실 박목사 본인의 이야기로 눈길을 끈다. 개봉 전 프리퀄 웹툰에서도 공개되었던 내용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박목사의 사연은 결혼 후 가족과 함께 남아공으로 선교를 간 박목사가 아내와 아이를 잃은 비극적인 사건으로 박목사가 신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품고 ‘진짜’를 쫓게 된 계기를 알 수 있게 한다. 특히, 친구의 이야기인 것처럼 토로하는 박목사의 모습은 더욱 진한 안타까움과 여운을 남게 한다.# 나한과 금화 이름에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미스터리한 정비공 역할로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는 캐릭터 나한(박정민)이 이름에도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일체번뇌를 끊고 깨달음을 얻어 중생의 공양에 응할 만한 자격을 지닌 불교의 성자라는 뜻의 나한은 불교에서 최고의 깨달음을 얻은 성자로서 석가에게서 불법을 지키고 대중을 구제하라는 임무를 받은 자를 뜻해 영화 속에서 나한이 이루고자 하는 신념을 이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그것’의 쌍둥이 동생 금화(이재인)는 금수(禽獸)의 금과 보화(寶貨)의 화를 합친 ‘짐승’과 ‘보물’의 이중적인 뜻으로 영화 속 주제를 함축해 눈길을 끈다.# 사슴동산 녹야원은 실제 인도의 성지?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 공간인 녹야원은 신흥 종교 사슴동산의 의미 뿐만 아니라 실제 인도에 있는 성지에서 따온 이름이다. 석가모니불이 성도 후 최초로 설법한 성지인 녹야원은 인도 베나레스시의 북쪽 사르나트에 있는 불교 4대 성지 중 하나로, 실제 불교에서 의미 있는 성지의 이름을 사용해 '사바하' 속 더욱 특별하고 신비로운 공간을 완성하였다.# 예언가 네충텐파는 실존 인물?영화 속 미스터리한 사건 해결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로 등장하는 네충텐파 예언가는 네충쿠텐이라는 실제 티벳 예언가를 모티브한 캐릭터이다. 네충쿠텐에 대해 장재현 감독은 “네충쿠텐은 현재까지 생존해 있는 티벳의 예언가로 실제로도 국내에 자주 방문한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2.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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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업·NEW④] "다양성 확보" 코믹·로코·액션·스릴러·판타지 총망라

발빠르게 움직이는 영화계다. 실패는 실패대로 분석하되, 새로운 대응책 마련 역시 시급한 상황이다.올해 영화계가 손에 꼽힐만한 몇몇 작품 외 전반적으로 '참패'를 거듭한 가운데, 국내 4대 배급사는 연말부터 2019년 한 해 동안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인 라인업을 모두 공개했다. 4대 배급사 뿐만 아니라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메리크리스마스 등 새롭게 출범한 신생 배급사들의 준비작도 무시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각 배급사가 공개한 새 라인업에는 이미 촬영을 끝마치고 후반 작업에 돌입한 작품부터, 아직 크랭크인 전이지만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 지은 작품까지 다양하다. 이제 '1000만 영화가 터져야 무조건 성공했다' 평가받는 시장은 아니지만, 올해는 10월까지 '신과함께-인과 연(김용화 감독)'을 유일한 1000만 영화로, '독전(이해영 감독)'과 '안시성(김광식 감독)'만이 500만 명을 간신히 넘었다. 특히 '안시성'은 수치 자체는 높지만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것이 아니라 흥행에 성공했다 말하기도 어렵다.하지만 '마녀(박훈정 감독)' '곤지암(정범식 감독)' '목격자(조규장 감독)' '너의 결혼식(이석근 감독)' '암수살인(김태균 감독)' 등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장르에 신선한 시도를 끼얹은 작품들이 깜짝 흥행 성과를 내면서 관계자들은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을 내렸다. 이에 영화계는 대작 뿐만 아니라 허리라인을 든든하게 받쳐 줄만한 작품에도 아낌없이 투자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는 매 해 치러야 하는 숙제. 흥행보증수표를 중심으로 신인 배우 발굴에도 주력하겠다는 포부다. 충무로 대선배 송강호·최민식·한석규가 컴백하고, 마동석·설경구·유해진·이병헌·이성민·이정재·정우성·조진웅·하정우가 변함없이 열일을 펼친다. 각각 세 작품씩 개봉을 앞두고 있는 류준열('뺑반', '돈', '전투')·박정민('사바하', '타짜3', '시동')·조정석('마약왕', '뺑반', '엑시트')은 다작배우 반열에 오를만한 신진 세력. 여기에 전종서·김다미 등의 뒤를 이을 신인 배우들도 눈에 띌 전망이다.'실험적 시도' NEWNEW는 실험적 시도가 돋보인다. 도경수·박혜수를 앞세운 100억 대작 '스윙키즈(강형철 감독)'를 연말 배치시킨 것부터 놀랍다. 2019년에는 유해진의 '럭키(이계벽 감독)' 신화를 노리는 차승원 주연 '힘을내요, 미스터 리(이계벽 감독)', 신하균·이광수의 '나의 특급 형제(육상효 감독)'를 통해 코믹 영화의 계보를 잇고, 두 형사가 격돌하는 이성민·유재명의 범죄액션 '비스트(이정호 감독)', 박신혜·전종서의 스릴러 '콜(이충현 감독)'은 각각 남성 투톱, 여성 투톱 작품으로 관객들의 흥미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도 강하다. 충무로 톱배우 설경구·전도연이 만난 '생일(이종언 감독)'은 관객들의 눈물샘을, 김래원·공효진의 로맨틱 코미디 '가장 보통의 연애(김한결 감독)'는 설레임을 자극할 전망. 동명의 인기 웹툰을 영화화 하는 마동석·박정민의 '시동(최정열 감독)'은 가출 불량 청소년의 성장기를 그려 공감대를 자아낼 것이다.실험적 시도의 시초격이자 NEW의 2019년 대작은 현재 강동원이 출연 물망에 오른 1000만 '부산행' 속편 '반도(연상호 감독)'다. '부산행'으로 1000만 기쁨을 누린 NEW는 올해 '창궐(김성훈 감독)', 그리고 '반도'로 좀비 신드롬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염력'으로 쓴 맛을 본 연상호 감독이 강동원과 만나 '부산행' 못지 않은 작품으로 화려하게 복귀할지 관심이 쏠린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0.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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