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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리전', 오늘(9일) 밤 전 세계 동시 첫 방송... '마블 역대급 돌연변이'
엑스맨 TV 시리즈가 첫선을 보인다.글로벌 미드 전문 FOX채널은 9일 밤 11시 20분 '엑스맨 시리즈'의 프렌차이즈 미드 '리전(LEGION)'을 전 세계 동시 첫 방송한다.'리전'은 마블 역대급 돌연변이인 다중인격자 데이빗 할러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그간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한 적 없던 초강력 캐릭터의 첫 등장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0대 때부터 정신분열증에 시달리며 수년간 정신병원에 갇혀 지낸 데이빗 할러는 식사·치료·수면 등이 반복되는 따분한 생활 속 수다쟁이 환자 레니를 만나 친구 사이가 된다. 미모의 환자 시드의 등장으로 데이빗의 따분했던 병원생활은 점차 바뀌게 되고 데이빗은 자신에게 특별한 초능력이 있음을 알게 된다.데이빗 할러는 찰스 프랜시스 자비에(프로페서 X)의 사생아로 시간 조작·분신·염동력·순간이동 등 각각의 인격마다 발휘하는 초능력이 다른 돌연변이다. '다운튼 애비' '미녀와 야수'의 댄 스티븐스가 주인공 데이빗 할러 역을 맡았다.'리전'은 FX 네트워크와 마블 텔레비전의 합작품이라는 점에서 방영 이전부터 큰 기대를 받았다. '리전' 시즌 1은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드 '파고'로 에미상과 골든 글로브상을 거머쥔 노아 홀리와 존 마케론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사진=FOX채널
2017.02.09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