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2건
연예일반

AOA 찬미(임도화), 15년 몸담은 FNC 떠난다

AOA 찬미(임도화)가 15년간 함께한 소속사를 떠난다. 찬미는 지난 21일 “15년간 함께한 FNC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한다”며 “오랜 시간 동안 믿음으로 함께 걸어와 준 FNC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찬미는 “15살에 (회사에)들어와 성인이 되고 서른을 앞둔 지금까지 감사한 일이 많았다”면서 “주신 마음들 잘 간직하고 기억하며 앞으로의 활동도 바르게, 즐겁게 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찬미는 또 “엘비스(팬덤명)를 만난 것은 행복이다. 앞으로의 활동도 함께하자”고 애정을 당부했다. 찬미는 지난 2012년 7월 AOA 싱글 ‘엔젤스 스토리’로 데뷔, ‘짧은 치마’, ‘심쿵해’, ‘사뿐사뿐’ 등 다수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AOA가 사실상 와해된 이후에도 솔로로서 다양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등 열정을 보여온 찬미는 2023년 본명 임도화로 활동명을 변경하고 연극 무대에 서는 등 배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2 09:23
스타

[석광인의 성인가요]풀리기 시작한 ‘아메리칸 파이’의 수수께끼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에 대해 우리가 아는 ‘먹는 파이’인지 아니면 다른 뜻이 있는지 궁금해하던 올드팬들이 많았다.원래 가사에는 ‘아메리칸 애플 파이’로 썼었다. 사과로 만든 미국식 파이를 뜻하는데 미국의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말로 사용했다고 한다.맥클린은 ‘아메리칸 파이’의 후렴구에서 “바이-바이, 미스 아메리칸 파이”라는 구절을 무려 일곱 번이나 반복해 노래한다. 녹음 과정에서 “바이-바이, 미스 아메리칸 애플 파이”로는 리듬에 맞추기 어려워 결국 ‘애플’이라는 단어를 빼버리는 바람에 지난 51년 동안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하게 생각하면서 그 노래를 들을 수밖에 없었다.“바이-바이, 미스 아메리칸 파이”는 그러니까 “좋던 시절이여 이만 안녕”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또 이 구절은 맥클린이 존경하던 미국 포크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트 시거의 곡 ‘바이-바이, 마이 로지아나’(Bye-Bye, My Roseanna)에서 차용한 표현이라고 한다.미국 뉴욕주 뉴로셀 출신인 맥클린은 1절 가사에 쓴 것처럼 14세 때인 1959년 2월 신문을 배달하다가 로큰롤 뮤직의 개척자로 불리는 버디 홀리가 항공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사실을 알았다. 그날의 추억을 토대로 ‘아메리칸 파이’를 만들면서 그날을 “음악이 죽은 날”이라 쓰고 그 구절을 “바이-바이 미스 아메리칸 파이”와 함께 후렴구에 여러 번 사용했다.“음악이 죽은 날”은 버디 홀리를 비롯해 동승한 리치 밸런스, 빅 바퍼 등 뮤지션들이 항공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1959년 2월 3일이었다. 연주시간이 무려 8분42초에 달할 정도로 6절에 걸친 긴 가사에는 은유와 상징이 가득하다. 지금까지도 진정한 의미를 캐려는 팬들과 기자들 사이에 논란이 끊이지 않다가 일부 수수께끼가 최근 풀렸다.2022년 파라마운트사가 제작하고 오는 8월 열리는 MTV 필름 앤드 TV 어워즈에 뮤직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작으로 오른 ‘음악이 죽은 날 :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 이야기’에서 맥클린은 여러 새로운 사실들을 밝혔다. “위대한 미국에 대한 큰 노래(Big Song)를 만들고 싶었다. 제일 먼저 생각난 구절과 멜로디가 옛날 옛적에(A long long time ago)였다”고 말했다. 이어 “가사에 나오는 왕(king)은 엘비스 프레슬리도 아니며, 블루스를 노래한 아가씨가 제니스 조플린도 아니고, 밥 딜런이 어릿광대(jester)도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해석은 듣는 이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순진무구하고 풍요로운 1950년대에서 한층 어두워진 1960년대로의 변화를 반영한 노래가 ‘아메리칸 파이’였다. 맥클린은 그 노래가 그 시대에 대한 마음의 청사진이자 음악적 영향에 대한 경의의 표시일 뿐만 아니라 미래의 역사 생도들에게 보내는 지침서가 되길 바랐다.젊은이들에게 버디 홀리와 로큰롤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고, 그 다음에는 미국에서 그 시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가르치길 원했다. 존 F. 케네디가 왜, 누구에게 암살됐는지, 마틴 루터 킹 목사 등 1960년대의 많은 인권 지도자들이 왜 총을 맞았으며, 누가 저지른 것인지 생각해보자는 내용을 노래에 반영시켰다고 말했다.무명에 가까웠던 맥클린은 1971년 10월 싱글 ‘아메리칸 파이’를 발표하고 한 달 후부터 뉴욕의 라디오로 소개되기 시작해 1972년 1월 15일부터 2월 5일까지 3주간 빌보드 팝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하는 대성공을 거뒀다.이 노래의 긴 연주시간 때문에 음반사는 노래를 절반으로 나누어 싱글의 앞면에 4분11초 길이의 1부를 담고, 뒷면에 4분31초 길이의 2부를 싣는 전례 없는 방식으로 7인치 음반(도넛판)을 찍어 배포했다.그때나 지금이나 국내 라디오PD들은 ‘아메리칸 파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 노래를 틀었다간 방송하는 곡 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 바람에 후속곡으로 나온 ‘빈센트’를 훨씬 더 선호해 국내에서 ‘아메리칸 파이’보다 더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DJ들 사이에선 ‘아메리칸 파이’가 훨씬 인기가 높았다는 설도 있다. 노래를 틀어놓고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윤 대통령에게 깁슨 기타를 선물한 금년 77세의 맥클린은 현재 순회공연을 열고 있다. 4월에만 21회의 공연을 개최한데 이어 5월 9일 뉴질랜드 공연을 끝내고 다시 미국 본토와 캐나다 등지를 돌며 모두 23회에 걸친 공연을 앞두고 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05.03 05:50
영화

스필버그 유년 시절 이야기 ‘더 파벨먼스’, 골든글로브 작품상·감독상 품다

“마침내 74세의 나이가 되서야 지금 (영화를) 하는 게 좋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거머쥐며 2관왕의 영예를 안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행복감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이번 시상식에서 ‘아바타: 물의 길’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두 부문에서 모두 따돌리며 타이틀을 독식했다.지난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더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고 영예의 주인공은 ‘더 파벨먼스’의 스필버그 감독이었다.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유년 시절 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긴 자전적 영화에 작품상을 안겼다. ‘더 파벨먼스’는 작품상 부문에서 ‘아바타: 물의 길’, ‘탑건: 매버릭’, ‘엘비스’, ‘타르’ 등 쟁쟁한 작품들과 경합을 벌인 끝에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수상소감에서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을 주저했는데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약간의 용기가 필요했다”고 밝혔다.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아바타: 물의 길’의 제임스 캐머런,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다니엘 콴 등과 함께 노미네이트됐던 감독상 부문에서도 수상자로 호명됐다. 특히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지난해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더 파벨먼스’로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으며 2년 연속 ‘골든글로브의 남자’로 불리게 됐다.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과 각본상은 마틴 맥도나 감독이 ‘이니셰린의 밴시’로 받았다. ‘엘비스’의 오스틴 버틀러와 ‘타르’의 케이트 블란쳇은 각각 극영화 부문 남우,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코미디·뮤지컬 부문의 남우주연상은 ‘이니셰린의 밴시’의 콜린 패럴이, 여우주연상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양자경이 수상했다. 양자경은 수상 후 프레스룸에서 “매우 떨리고 감격스러운 한편 두렵기도 하다”며 “소파에 앉아 시나리오를 보는데 미국에 이민 온 나이 든 아시아 여성이 주인공이더라. 다른 사람들에겐 중요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아시아 여성이 주인공이라는 게 내게는 크게 다가왔다”고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영화에서 에블린이 멀티버스로 가서 자신의 가족을 위해 싸우는 내용에 많은 관객이 공감한 것 같다”면서 “우리는 모두 평범한 슈퍼히어로다. 친절과 사랑이 바로 우리의 슈퍼파워”라고 덧붙여 감동을 자아냈다.‘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미국에 이민 와 힘겹게 세탁소를 운영하던 에블린이 어느 날 멀티버스 안에서 수천, 수만의 자신이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기대를 모았던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비영어권 작품상 수상이 불발됐다. 해당 부문 트로피는 1985년 아르헨티나의 군사 독재 정권 주역들의 범죄를 선고하기 위해 재판을 진행하려는 두 검사의 실화를 영화로 옮긴 ‘아르헨티나, 1985’에 돌아갔다.‘아르헨티나, 1985’는 ‘폴리나’(2015), ‘7일간의 정상회담’(2017) 등을 연출한 산티아고 미트레 감독의 신작이다. 배우 히카르두 다린, 히나 마스트로니콜라, 프란시스코 베르틴 등이 출연했다.이 영화는 골든글로브 본선에서 ‘헤어질 결심’을 비롯해 ‘클로즈’(네덜란드·프랑스·벨기에),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 등의 작품과 경합을 벌인 끝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오동진 영화 평론가는 이번 수상 불발에 대해 “올해 비영어 작품상 부문은 경쟁이 치열했다. 독일의 ‘서부 전선 이상 없다’ 등 OTT에서 미는 작품이 많았다”고 평가했다.영화 평론가인 강유정 강남대학교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골든글로브는 외신기자협회가 주는 상이다보니 ‘아르헨티나, 1985’가 기자들 취향에 맞지 않았나 싶다”며 “‘헤어질 결심’은 예술성이나 작품성에 치우친 작품이다보니 표현의 자유와 인권을 다룬 주제적인 측면에서 ‘아르헨티나, 1985’에 높은 점수를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정진영·이세빈 기자정진영(afreeca@edaily.co.kr), 이세빈(sebi0525@edaily.co.kr) 2023.01.12 06:20
연예일반

바즈 루어만 “엘비스와 버틀러 영혼 맞닿아 캐스팅”

또 하나의 레전드 음악 영화가 탄생할까. 영화 ‘엘비스’가 28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라이브 화상 기자회견을 가졌다. 영화를 만든 바즈 루어만 감독과 타이틀 롤 엘비스를 연기한 오스틴 버틀러가 시차를 달리하며 한국 취재진과 만났다. ‘엘비스’는 트럭을 몰던 무명가수에 불과하던 엘비스(오스틴 버틀러 분)가 스타 메이커 톰 파커(톰 행크스 분)를 만나 올타임 레전드, 단 하나의 전설이 되기까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음악과 무대, 그보다 더 뜨거웠던 삶을 그린 이야기다. ‘로미오와 줄리엣’, ‘물랑 루즈’, ‘위대한 개츠비’를 통해 압도적인 영상미와 음악을 보여줬던 바즈 루어만 감독과 신예 오스틴 버틀러, 할리우드의 ‘국민 배우’ 톰 행크스가 소름 끼치는 합을 보여줄 예정이다. 바즈 루어만 감독은 “사실 전기영화를 만들어야겠다고 계획한 것은 아니었다. 다만 1950~1970년대 미국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대중문화의 중심이었던 엘비스를 빼놓을 수 없었다”며 영화를 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실존인물이자 대선배인 엘비스를 연기한 오스틴 버틀러는 “바즈 루어만 감독이 ‘엘비스’를 제작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준비했다. 여러 가지 조사를 시작하며 엘비스라는 인물이 마치 ‘슈퍼휴먼’처럼 느껴졌는데 개인적으로 여행을 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바즈 루어만 감독은 “사실 엘비스 역은 처음부터 오스틴 버틀러의 것이었다. 아주 겸손한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나는 감독으로서 배역에 맡는 최적의 배우를 찾고 그 배우들이 자기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도록 돕는 역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스틴 버틀러가 이 역할을 따낸 것이 아니라 엘비스와 버틀러의 영혼이 맞닿아 있던 것이다”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또 캐스팅할 때 가장 중점을 둔 것에 “오스틴 버틀러가 연습을 하는데 사실 팬데믹 시작 후 촬영을 할 때마다 ‘이 영화 안 될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 하지만 오스틴 버틀러는 내가 말릴 정도로 더 열심히 하더라. 그의 삶에서 엘비스가 더 커져가는 걸 보면서 하나가 되는 걸 봤다”고 설명했다. 오스틴 버틀러는 ‘엘비스’에 참여한 소감으로 “저에게는 전 세계와도 같은 경험이다. 이런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기회를 줘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했다. ‘엘비스’는 오는 7월 13일 개봉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6.28 15:44
야구

트레이드 거론되는 스토리, 美매체 "콜로라도와 재계약은 없을 것"

FA를 앞둔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대형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29)가 소속팀 콜로라도와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MLB트레이드루머스’는 7일(한국시간) “스토리는 콜로라도와 재계약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매체는 “7월 30일 트레이드 마감 기한까지 콜로라도가 그를 트레이드하지 않더라도 내년 이후 FA 재계약을 기대할 수 없다고 알려졌다”라며 “소식통에 따르면 스토리는 올겨울 FA시장에 나갔을 때 콜로라도와 재계약할 계획이 없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스토리는 고액 장기계약이 예상되는 대형 유격수 중 한 명이다. 통산 타율 0.275, 139홈런 398타점 88도루를 기록 중으로 한 시즌 최다 37홈런까지 기록한 장타력과 리그 상위권의 유격수 수비를 자랑한다. 타자 친화적인 홈구장과 부진한 원정 성적, 올해 타율 0.255 5홈런 23타점으로 부진한 시즌 성적이 거론되지만 올 시즌 트레이드 시장과 시즌 후 FA 시장에서 최대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그런데도 소속팀 콜로라도는 스토리에 대해 별다른 구애를 하지 않는 중이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올 시즌 이전, 이후에 협상이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토리 측에 따르면 연장계약 논의는 현재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며 “2억달러 이상의 장기 계약에 대한 논의의 양을 고려할 때 콜로라도가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다는 것은 스토리가 잔류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어려운 팀 상황도 스토리의 잔류를 부정적으로 전망하게 한다. 매체는 “스토리가 콜로라도에 남을 계획이었다면 더 놀랐을 것이다”면서 “로키스는 또다시 루징 시즌을 겪고 있고 우승 도전팀으로 복귀보다 리빌딩이 가깝다”고 전했다. 임시 단장을 수행 중인 빌 슈미트 역시 우승팀 도전에 집중하지 않고 있다. 슈미트는 스토리에 대해 “꼭 그런 것(트레이드)만은 아니다”라고 답했지만 “일부 구단이 관심을 표명했다”며 트레이드가 진행되면 넘길 수 있다고 표현했다. 한편 매체는 오클랜드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스토리를 영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오클랜드지만 주전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가 타율 0.214, 장타율 0.273으로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다. 최근 한 달 성적이 타율 0.295, 장타율 0.385로 회복세에 있다고는 하지만 우승에 도전하는 팀의 유격수로는 여전히 부족한 성적이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스토리가 오클랜드로 이적할 시 스토리의 연봉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스토리의 연봉은 1750만달러로 트레이드 이후 약 592만달러가 남게 된다”면서 “올스타 유격수치고 큰 비용은 아니지만, 예산이 중요한 오클랜드가 얼마나 쓸 수 있을지, 스토리의 가치가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 정도인지, 보낼 선수의 연봉과 유망주의 가치가 어떨지가 지켜볼 부분이다”고 예상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6.07 13:31
무비위크

[할리우드IS] 호주 보건당국 "톰 행크스 부부, 미국서 코로나19 감염"

톰 행크스 부부가 호주가 아닌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호주 보건당국은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이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보여진다. 이미 감염된 상태에서 퀸즐랜드로 이동한 것"이라고 전했다. 톰 행크스는 호주에서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기 영화를 준비하고 있었다. 리타 윌슨은 호주 콘서트를 위해 함께 했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기 약 일주일 전부터 호주에 머물렀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톰 행크스 부부는 퀸즐랜드 골드코스트의 한 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톰 행크스 부부의 아들 콜린 행크스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모두의 도움이 쏟아지고 있어 감사드린다. 부모님은 호주에서 훌륭한 치료를 받고 있다. 주어진 상황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나는 LA에 있고, 부모님을 3주 넘게 보지 못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나는 부모님이 완치할 거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13 10:48
무비위크

[할리우드IS] 톰 행크스 아들 "부모님, 코로나19 완치할 거라 확신"

최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배우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의 아들 콜린 행크스가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콜린 행크스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모두의 도움이 쏟아지고 있어 감사드린다. 부모님은 호주에서 훌륭한 치료를 받고 있다. 주어진 상황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LA에 있고, 부모님을 3주 넘게 보지 못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나는 부모님이 완치할 거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톰 행크스는 12일(현지시간)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렸다. 톰 행크스는 '아내 리타와 나는 현재 호주에 있다. 우린 마치 감기에 걸린 것처럼 피곤함과 추위와 통증을 느꼈다. 리타는 오한을 느꼈고 열이 났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며 '공중 보건이 요구하는대로 검사와 관찰을 받을 것이며, 격리된다. 계속 상황을 주시하고 알리겠다. 모두 몸 조심하라'는 글을 남겼다. 톰 행크스는 호주에서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기 영화를 준비하고 있었다. 할리우드 배우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리자 할리우드는 초비상 사태다. 워너브러더스 측은 "호주 당국, 보건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파악 중이다.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은 항상 우리의 최우선 사항이다.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 조치를 취했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13 08:14
무비위크

톰 행크스 코로나19 확진..발칵 뒤집힌 할리우드(종합)

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할리우드는 코로나19 쇼크로 발칵 뒤집힌 상황이다. 톰 행크스는 12일(현지시간)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이 사실을 알렸다. 톰 행크스는 '아내 리타와 나는 현재 호주에 있다. 우린 마치 감기에 걸린 것처럼 피곤함과 추위와 통증을 느꼈다. 리타는 오한을 느꼈고 열이 났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며 '공중 보건이 요구하는대로 검사와 관찰을 받을 것이며, 격리된다. 계속 상황을 주시하고 알리겠다. 모두 몸 조심하라'는 글을 남겼다. 부부의 아들 쳇 행크스 또한 SNS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이들의 소식을 전했다. 쳇 행크스는 영상에서 "부모님은 현재 영화 촬영차 호주에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을 받은 건 사실이다. 방금 통화를 했는데 괜찮다고 했다. 병에 걸린 것 같지도 않다며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모두들 걱정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톰 행크스는 호주에서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가 제작하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기 영화를 촬영하고 있었다. 톰 행크스 부부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며 제작진 또한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 워너브러더스 측은 "호주 당국, 보건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파악 중이다.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은 항상 우리의 최우선 사항이다.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 조치를 취했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할리우드가 코로나19 쇼크로 흔들리고 있다. '007' 시리즈 신작인 '노 타임 투 다이'는 4월에서 11월로 글로벌 개봉일을 연기했고, 월트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뮬란'은 한국과 중국 개봉을 잠정 연기했다. '미션 임파서블' 7번째 시리즈 또한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지난달 말 촬영 예정이었으나 미룬 상태다. 미국 전미극장주협회(NATO) 주최로 열리는 세계 최대 영화 산업 박람회 시네마콘은 올해 행사가 취소됐다. 매년 봄 라스베가스에서 열린다. 최근에는 '해리포터'의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을 담은 SNS 가짜 계정이 등장했고, 다니엘 래드클리프 측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12 14:52
연예

[취중토크②] 남진 "트로트가수의 조건? 송가인처럼 자기 색깔 찾아야"

남진(본명 김남진·73)을 빼놓고 어찌 대한민국 가요사를 논할 수 있겠는가. 1960~70년대 최초의 '오빠부대'를 몰고 다니며 당대 최고의 슈퍼스타로 군림한 그는 데뷔 55주년을 맞은 현재까지도 활발히 활동하는 살아있는 전설이다.전설의 진면목은 넘치는 흥이다. 노래 이야기만 나오면 밥상을 드럼삼아 쿵짝쿵짝 리듬을 치며 노래들을 한 소절씩 불렀다. 핸드폰을 꺼내 다운받은 노래방 어플을 보여주며 "요즘은 언제 어디서나 노래할 수 있다"는 모습이 천생 가수였다. 어쩌다 필자는 올드팝 '오, 캐롤'부터 히트곡 '빈잔'까지 남진의 미니콘서트를 대낮에 자택 근처 한식당에서 관람할 수 있는 영광을 누렸다.취중 공연은 아니었다. 술을 잘 마시지 않는 남진은 맥주 한 잔을 따라 한 두모금 홀짝였을 뿐이다. 본인은 마시지 않더라도 흔쾌히 잔을 부딪히는 매너는 전설의 품격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반세기 이상을 스타로 살아온 남진은 몸에 밴 배려와 존중으로 스스로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나잇값을 하고 살아야제"라는 철언으로 모두를 수긍하게 했다.술을 좋아하지 않는 남진이지만 취중토크에 직접 나선 까닭은 후배들 때문이다. 데뷔 55주년 기념앨범에 이자연, 설운도, 진성, 장윤정, 김종서, 박미경, 서문탁, 박승화, 강인봉, 김승기, 김광진, 육중완밴드, 알리 등 노래 잘하는 후배들이 총출동해 남진의 히트곡을 재해석한다. 7월부터 디지털 싱글 형식으로 발매되며 추후 노래들을 묶어 LP 1000장·CD 3000장으로 제작된다. 앨범 커버는 이성근 화백이 그리고, 수익금은 전액 전남 고흥군에 짓는 남진가요기념관에 기부된다. 남진은 "후배들이 이리 나서주니 얼마나 고맙소"라며 잔을 부딪혔다.-'미스트롯' 섭외를 거절하셨다고요."처음 섭외왔을 때 망설였어요. 젊을 때야 제안 오는 프로그램 나가서 즐겁게 재미있게 하다가 오면 되는데, 나이가 들면 어울리는 곳을 골라서 나가야 해요. '미스트롯'을 처음 봤을 때 그 자리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 거절했죠. 젊은 친구들이 노래를 잘 하는데 굳이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았고요. 그런데 제작하는 사람이 오래 전부터 인연이 있는 동생이라, 그 친구 부탁을 받고 나가게 됐죠. 조건을 걸었어요. 어울리는 분위기를 만들어 줄 것, 절대 심사평을 시키지 말 것. 딱 두가지였죠."-심사평은 왜 제외했나요."직업이 가수지, 심사하는 사람이 아니잖아요. 심사는 전문가가 하는 거죠. 그런 평가할 수 있는 귀를 갖고 있고 실력이 있는 사람이 해야하는 일이에요. 가수 생활을 오래 했다고 심사를 잘한다는 건 아니죠. 전혀 다른 문제거든요. '미스트롯' 나온 사람들이 얼마나 의욕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무대를 준비했을 텐데 내 말 한마디로 좌우되는 것은 원치 않아요. 그렇게 두고 볼 수도 없고요. 참가자들이 노래를 예리하게 잘해서 감탄만 하다가 왔어요. 신인 때 쇼 프로그램 나간 생각도 들었죠."-어떤 프로그램인지 궁금해요."1960년대 '쇼쇼쇼'라는 방송인데 '미스트롯'이랑 비슷했어요. 노래만 있는게 아니라 웃음과 감동도 들어있어야 진정한 쇼예요. 우리 때에도 쇼를 통해 스타가 탄생하곤 했죠. 늦었지만 그때 제작진에 참 감사해요. '당신들이 나를 그렇게 키워줬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신인이 혼자 크는 법은 없거든요. 모두가 융합해서 하나의 예술을 계속 만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하죠. 요즘 음악방송에서는 노래만 부르고 들어가잖아요, 그런 건 쇼가 아니라고 봐요. '미스트롯' 녹화 끝나고 침체된 가요계에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말해줬어요."-직접 후배 발굴에 뛰어들 생각은 없나요."하게 되면 대충은 못하죠. 지금 하는 일을 모두 접고 뛰어 들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니 할 수 없어요. 지나가다 잘하는 친구 있으면 옆에서 응원해주는 게 좋아요. 후배들 응원하는 것으로 만족할래요." -트로트 가수 성공의 조건이 있다면요."노래마다 색깔이 있어요. 그 포인트를 잡아야 해요. 트로트라고 하지만 그 안에 댄스, 발라드, 랩, EDM 다양하죠. 트로트는 4분의 4박자의 리듬이고 여기에 더해진 장르에 따라 창법을 다르게 표현할 줄 알아야 해요. 또 노래를 들으면 가수의 인생이 묻어나야 해요. 관객들에게도 그런 울림을 전달해 줄 수 있어야 하죠. 늘 노래할 때마다 인생이 3분 안에 들어있다고 생각하고 불러요. 마음을 건들이지 않으면 그건 노래가 아니에요."-송가인의 노래는 어떤가요."제일 좋아하는 소리가 우리 전통가요인 판소리, 국악이에요. 아주 신비한 소리죠. 울림이 있고요. 송가인에게도 약간 그 느낌이 있어요. 송가인만의 트로트 감성이 있다는 말이죠. 다른 가수에게선 느낄 수 없는 감성을 전달해주기 때문에 국민들이 송가인 노래에 감동하고 빠져들고 하는 거죠. 가수는 색깔을 갖는 게 가장 중요해요."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라는 수식어는 록 발성 때문이었죠."사실 정통트로트를 못해서 팝을 섞어 나온 거예요. 중3때 '오! 캐롤'로 처음 음악을 접하고 쭉 팝만 들었어요. 학교 다녀오면 책가방 놓고 전축 앞으로 달려가 하루 종일 LP를 듣고 따라불렀죠. 아는 한국 노래라곤 국민학교 5학년 때 아버님 회갑잔치에서 부른 '방랑시인 김삿갓'이 유일했어요. 그 시절엔 노래 하나 나오면 온국민이 몇 년을 듣고 부르고 했거든요. 가요라곤 그 노래 하나를 불러본 사람이 트로트를 하려니 얼마나 어렵겠어요. 그래서 내식대로 롤모델을 찾았죠."-당시 롤모델이 누군가요."데뷔하기 1년 전인 1964년에 '맨발의 청춘'이 나왔어요. 故최희준 선생님이 부른 노래인데 이 양반이 완전히 팝에 영향을 받아 노래를 하더라고요. 선생님 노래를 따라하며 연습했죠. 1965년도에 1집 '서울 플레이보이'를 들고 방송국에 갔더니 내 목소리를 최희준 선생님으로 오해하는 PD도 있었어요. 선생님은 쭉 팝 스타일로 밀고 갔고, 나는 여기에 트로트 리듬을 섞어 소위 말하는 '뽕짝'으로 대박이 났죠. 노래를 잘해서가 아니라 이전에 없던 스타일로 노래했기 때문에 인기를 얻은 거예요. 트로트는 꺾기와 깎기를 잘해야 하는데 나는 잘 못해서 故현인 선생님 보면서 배워갔어요."-지난해 최희준 별세에 어떤 마음이 들었나요."내 바로 앞 세대가 하나 둘 가시니 '형님, 이제 제 차례도 오겠네요'하고 인사했어요. 내 로망이었고 큰 응원군이었는데 마음이 아팠죠. 본받을 점이 많은 양반을 만날 수 있어 운이 좋았어요.">>[취중토크③] 에서 계속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영상=김민규기자 [취중토크①] 남진 "'오빠' 소리에 힘 불끈, 그 전율에 공연하죠"[취중토크②] 남진 "트로트가수의 조건? 송가인처럼 자기 색깔 찾아야"[취중토크③] 남진 "나훈아 복귀에 옛 생각, 스타는 만들어지는 것" 2019.07.05 09:28
야구

추신수, PHI전 3안타 3타점 맹활약...부상 우려 불식

3경기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추신수(35·텍가스)가 맹타를 휘두르며 우려를 불식시켰다.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와 홈 경기에서 1번·지명 타자로 나섰다.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9-3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최근 2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현지에선 허리 통증을 이유로 들었다. 추신수는 지난해도 허리 부상 탓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경기였지만 우려가 커진 게 사실이다. 최근 3경기에서 안타를 치지 못하며 타격감이 떨어진 것도 이러한 우려를 거들었다. 하지만 기우였다. 1회말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필라델피아 선발 투수 잭 에플린을 상대한 그는 볼카운트 2-1에서 우전 안타를 치며 선두 타자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 노마 마자라의 볼넷로 3루를 밟은 뒤 조나단 루크로이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하기도 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팀 배팅을 했다. 무사 1·3루에서 다시 에플린을 상대했고 좌익수 방면 뜬공을 치며 3루 주자 자레드 호잉을 불러들였다. 팀이 4-0으로 앞선 3회에도 안타를 치며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3회까지만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9-0으로 앞선 5회에도 추가 안타를 치며 지난 11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7일 만에 다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텍사스는 17안타로 9득점하며 완승을 거뒀다. 시즌 21승(20패)을 거두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추신수도 타율을 종전 0.244에서 0.260까지 끌어올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7.05.18 12:2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