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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근, "트롯 샛별? 별명은 방청객" 자폭...KBS '즐거운 저녁길'에서 입담 폭발!
트로트 가수 하동근이 찰진 입담과 라이브 실력으로 김경진 아나운서, 가수 한강으로부터 "반전 매력의 소유자"라는 칭찬을 받았다.하동근은 24일 오후 6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부산 KBS 라디오 '즐거운 저녁길'에 트로트 가수 한강과 함께 출연했다.하동근과 한강은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신으로 평소 절친한 형-동생 사이다. 김경진 아나운서는 경상도 출신인 두 사람에 대해 '반전 매력이 있는 가수들'이라고 평가했다.특히 하동근의 입담에 혀를 내둘렀다. 김경진 아나운서가 먼저 노래를 부른 한강의 목소리에 대해 "달달하다"고 극찬하자 하동근이 "너무 달달해서 당이 올 지경"이라고 쓰러지는 시늉을 한 것. 또한 한강이 '남자는 말합니다'를 부르자, 영어로 '히 이즈 세잉'이라며 능청스럽게 콩글리시(?)를 연발했다. 김경진 아나운서는 "하동근이 남해 출신이라고 하는데, 사실 겉모습만 보면 차가운 아이돌 스타일이다. 그런데 입만 열면 구수한 경상도 청년"이라고 감탄했다. 한강은 하동근에 대해 "워낙 애교가 많다. 리액션이 너무 좋아서 형들이 좋아한다"라고 칭찬했다. 하동근은 "제 별명이 방청객이다. 상황과 본능에 충실할 뿐"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한편 하동근은 데뷔곡 '꿀맛이야'로 활동 중이며 유튜브 채널 '트롯오빠' 구독자수가 2만8천명에 달할 정도로 '트롯계의 신성'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한국소비자보호원, 비타민 브랜드 얼라이브 등의 모델로 발탁되는 등 '광고 샛별'로도 주목받고 있다.봉만대-허경환-송유빈이 주연을 맡은 SBS 미디어넷 웹드라마 '절찬제작중'에도 25일 카메오로 출연해 OST 가수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주원 기자
2020.08.24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