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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 김정현 논란 또 수습…“최후의 승자는 선한 사람” 성난 팬들 다독여 [왓IS]

배우 김정현이 과거 태도 논란으로 질타를 받았던 사건에 대해 6년 만에 사과한 가운데, 당시 사건의 피해자로 거론됐던 배우 서현이 팬들을 향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서현은 12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최후의 승자는 선한 사람이다. 오늘도 이 말을 되새기며 하루를 가치 있게 마무리하자. 우리 모두 늘 고맙고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남겼다. 전날 녹화 방송된 ‘2024 KBS 연기대상’ 중 김정현의 사과 발언이 논란이 된 가운데 올린 글이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로 최우수상을 받은 김정현은 수상 소감에 앞서 사과 발언을 했던 것이다. 무대에 오른 김정현은 “제가 얼마나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인지 잘 아는데 이 자리에 세워줘서 감사하다”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연기를 다시는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여러 이유도 있었고 스스로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자리에 설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김정현은 이어 “감사 인사를 드리는 게 응당 해야 하는데, 진정한 감사는 과거 반성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면서 “연기 시작하고 한때 굉장히 못된 행동과 해서는 안되는 행동으로 많은 분에게 상처를 주고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자리에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사죄 드렸다고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용서를 바라지도 않겠다. 제 삶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고 사과의 이유를 전한 뒤에야 비로소 ‘다리미 패밀리’ 관련 수상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김정현이 사과 대상을 특정하진 않았으나 다수 누리꾼들은 2018년 MBC 드라마 ‘시간’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서현에 대한 사과로 받아들였다. 김정현은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시종일관 무표정, 무성의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특히 파트너 서현이 사진 촬영을 위해 팔짱을 끼려고 하자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 태도 논란에 휩싸였고, 드라마 막바지엔 건강 문제로 드라마를 끝까지 마치지 못한 채 중도 하차하기도 했다. 그런데 방송 3년 뒤인 2021년, ‘시간’ 당시 김정현의 사생활이 서현에 대한 무례한 행동의 원인이 됐던 것으로 지목되며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김정현은 이후 자필 사과문을 통해 “다시 되돌리고 싶을 만큼 후회스럽다”라며 “아무런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드린다”고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배경에서 이뤄진 진솔한 사과였지만 서현이 당일 시상식 MC로 나선 상황에서 나온 예고 없던 발언에 일각에서는 ‘사과조차 서현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며 김정현의 사과를 질타하기도 했다. 방송이 전파를 탄 뒤 김정현에 대한 여론이 부정적으로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서현이 직접 팬들에게 선한 마음을 가질 것을 당부하며 논란을 진화하는 모습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매번 논란은 다른 사람이 저지르고 마무리는 서현이 하게 된다”며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2 13:12
뮤직

김정현, 서현에 공개 사과…“굉장히 못된, 해서는 안 되는 행동 사죄”[왓IS]

배우 김정현이 ‘2024 KBS 연기대상’ 최우수상 직후 의미심장한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정현은 지난 11일 녹화 방송으로 전파를 탄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호명 직후 무대에 오른 김정현은 “제가 얼마나 부족하고 모자란 사람인지 잘 아는데 이 자리에 세워줘서 감사하다”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연기를 다시는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여러 이유도 있었고 스스로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자리에 설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김정현은 이어 “감사 인사를 드리는 게 응당 해야 하는데, 진정한 감사는 과거 반성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면서 “연기 시작하고 한때 굉장히 못된 행동과 해서는 안되는 행동으로 많은 분에게 상처를 주고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자리에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그러면서 “사죄 드렸다고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용서를 바라지도 않겠다. 제 삶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고 사과의 이유를 전했다.작품 ‘다리미 패밀리’에 대한 감사는 사과 이후 이어졌다. 그는 “‘다리미 패밀리’ KBS, 서숙향 작가, 김영옥 박인환 선생님, 신현준 김혜은 박지영 금새록 최태준 양혜지 너무 고생하고 있다”며 “막바지라 지칠 건데, 현장 구석에서 웃고 있겠다. 힘이 될 수 있는 구성원이 되겠다.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김정현은 “처음 연기 시작할 때 도와준 회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각자의 길에 평안과 축복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 소속사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으며, 가족들에게도 감사를 돌렸다.김정현은 사과 대상을 특정하진 않았으나 다수 누리꾼들은 2018년 MBC 드라마 ‘시간’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서현에 대한 사과로 인식하고 있다. 김정현은 당시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시종일관 무표정, 무성의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특히 파트너 서현이 사진 촬영을 위해 팔짱을 끼려고 하자 거부하는 모습을 보여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또 드라마 막바지엔 건강 문제로 드라마를 끝까지 마치지 못한 채 중도 하차했는데, 방송 3년 뒤인 2021년, ‘시간’ 당시 김정현의 사생활이 서현에 대한 무례한 행동의 원인이 됐던 것으로 지목되며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김정현은 이후 자필 사과문을 통해 “다시 되돌리고 싶을 만큼 후회스럽다”라며 “아무런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드린다”고 입장을 전했지만 논란 여파로 한동안 연기 활동에 나서지 못했다.이날 김정현의 사과는 이와 관련한 것으로, 특히 서현이 ‘2024 KBS 연기대상’ MC로 나선 만큼 서현에게 공개 사과를 한 셈이 됐다. 다만 일각에서는 사과조차 서현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며 김정현의 수상 소감 중 사과 발언을 질타하기도 했다. 이같은 사과 내용이 녹화 후 알려진 뒤 다시 한 번 논란이 됐고, 본 방송에서 편집 여부에 관심이 쏠렸으나 KBS 측은 편집 없이 그대로 공개하며 김정현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2024 KBS 연기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7시 생방송 예정이었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 선포로 인해 생방송을 취소하고 이날 녹화 방송으로 공개됐다. 대상은 ‘개소리’ 이순재에게 돌아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2 07:38
산업

'김가네' 직원 성폭행 혐의 오너가 김용만 해임

분식 프랜차이즈 '김가네' 오너 2세인 김정현 대표이사가 직원 성폭행 혐의를 받는 부친 김용만 전 대표이사를 해임했다. 김정현 대표이사는 15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은 (부친) 김 전 대표 개인의 부정행위이다. 당사 경영진은 김 전 대표가 더 이상 당사와 함께할 수 없다고 판단해 해임 조치했다"고 김가네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띄웠다.이어 "우리 브랜드를 믿고 함께해 주시는 고객과 가맹점주, 임직원께 고개 숙여 사죄 말씀드린다"며 "김 전 대표의 부정한 행위로 피해 직원에게 큰 상처를 줬고, 가맹점주와 임직원마저 피해를 보고 있어 매우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피해 직원의 2차 피해를 방지하고 가맹점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김가네는 어떤 구성원의 부정행위도 용납하지 않고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김가네의 김용만 전 대표는 술에 취한 직원을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와 회삿돈을 빼돌리려 한 혐의로 서울 성북경찰서에 입건돼 조사받고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1.15 14:36
연예

드라마 복귀 앞두고…서예지, 사생활 논란 사과 "미성숙했다"

드라마 복귀를 앞둔 배우 서예지가 지난해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서예지는 27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통해 "너무 늦게 이렇게 글로나마 마음을 전해드리는 점 죄송하다"며 "그동안 저에게 주신 질책과 수많은 이야기를 보며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서예지는 "저의 부족함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많은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이어 "모든 일은 저의 미성숙함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고 성숙해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서예지는 전 남자친구인 배우 김정현의 연기 활동에 관여하면서 여성 배우들과 스킨십을 거부하도록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서예지 측은 김정현과 과거에 교제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서예지의 요구로 김정현이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는 의혹 등은 부정했다.서예지는 올해 상반기 방송 예정인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이브'로 복귀할 예정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2022.02.28 08:54
연예

[이슈IS] 서예지, 복귀 전 짧은 사과문 "미성숙했다"(공식 전문)

복귀를 공식화 한 서예지가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이 27일 전한 사과문에서 서예지는 "너무 늦게 이렇게 글로나마 마음을 전해드리는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그동안 저에게 주신 질책과 수많은 이야기들을 보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많은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반성의 뜻을 내비쳤다. 또 "모든 일들은 저의 미성숙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고 성숙해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과 약속을 반복했다. 소속사 측 역시 "그간 서예지와 관련해 여러분들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당사는 앞으로 서예지가 과거와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예지는 tvN '이브'를 복귀작으로 확정짓고 컴백을 준비 중이다. 드라마는 현재 촬영에 한창인 상황. '이브' 측은 25일 제작과 캐스팅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서예지가 함께 한 대본리딩 현장 사진도 공개했다. 서예지는 지난해 4월 전 연인 김정현과 사이에서 터진 가스라이팅 논란을 비롯해, 인성 폭로, 학폭 이슈, 거짓 학력 의혹 등 다양한 사생활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대한 해명은 여전히 물음표다. 아무런 입장 표명 없이 복귀를 추진한 서예지에 다시금 비난의 반응이 쏟아진건 당연지사. 서예지는 짧은 사과문으로 1년 여의 시간을 정리했고, 제작진의 전폭적 지지와 믿음 아래 드라마 주인공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성공적 복귀가 될지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음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골드메달리스트입니다. 당사 소속 배우인 서예지 씨의 사과문 전달 드립니다. 그간 서예지 씨와 관련하여 여러분들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앞으로 서예지 씨가 과거와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서예지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서예지입니다. 먼저 너무 늦게 이렇게 글로나마 마음을 전해드리는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동안 저에게 주신 질책과 수많은 이야기들을 보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의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많은 실망감을 안겨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모든 일들은 저의 미성숙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고 성숙해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2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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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조종설' 김정현, 장문의 사과에도 네티즌 냉담.."사과문도 김딱딱"

새 소속사에 둥지를 튼 배우 김정현이 오랜 침묵 끝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이 냉담하다.그는 지난 4월 논란이 된 '서예지 가스라이팅(서예지 조종설)', '김딱딱 논란' 이후 무려 5개월 만에 처음으로 반성문을 올렸다.지난 24일 김정현의 새 소속사인 스토리제이컴퍼니가 김정현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리자, 김정현 역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긴 장문의 글로 그간의 심경을 전한 것. 하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김정현 사과문에 이른바 '주어'가 언급되지 않았고, 상대 배우(서현)에 대한 진정한 사과가 담겨 있지 않다면서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 특히 사과문 문체마저도 '김딱딱'이라며 딱딱한 내용을 지적했다. 실제로 김정현은 사과문에서 "지난 몇 개월간 바닥이 어딘 지 모르는 곳을 떠돌아다닌 듯하다. 제 자신을 채근하느라 바빴고 마음 둘 곳 없이 허무했다. 그런 제 자신을 버텨내는 것만으로도 힘들었다. 저는 많이 모자란 사람이다. 제가 한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지내왔던 것을 반성한다. 누군가를 탓하기에 바빴고 스스로 건강을 유지하지 못한 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 이 글은 제 자신 스스로 쓰는 반성문이기도 하다"라고 자신에 대한 이야기만 집중했다.이어 그는 "저는 연기자이다. 무엇으로 보답하고 무엇으로 대중들께 다가가야 할지 아무리 고민을 해도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연기밖에 없었다. 그렇게 (새로운)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를 만나게 됐고 지금의 저를 그대로 인정하고 케어를 약속해 주셔서 용기를 얻게 됐다. 조심스럽게 한걸음씩 걸어가겠다. 연기에 집중하면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살아가겠다. 다시 한번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사죄드린다"라고 연기 컴백 의지를 덧붙였다.한편 지난 4월 디스패치는 김정현이 지난 2018년 주연을 맡았던 MBC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상대 배우 서현과 스킨십을 거부하고 촬영 중에도 이와 같은 일은 반복하다가 결국 중도 하차했는데, 이 원인이 당시 연인 관계였던 서예지의 요구 때문이었다고 보도해 파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서예지 측은 "김정현과 과거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정현의 드라마 하차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9.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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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재개' 김정현 "보답할 방법, 연기밖에 없어"[전문]

새 소속사를 찾아 활동 재개를 알린 배우 김정현이 심경을 전했다. 김정현은 25일 자신의 SNS에 '나는 많이 모자란 사람이다. 제가 한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지내왔던 것을 반성한다. 누군가를 탓하기에 바빴고 스스로 건강을 유지하지 못한 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며 '나는 연기자다. 무엇으로 보답하고 무엇으로 대중들께 다가가야 할지 아무리 고민을 해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연기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기다려주시고 힘을 주신 팬분들께는 정말 고개숙여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힘을 낼 수 있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마음을 앞으로의 삶의 자양분으로 삼아 넘어지지않고, 혹 넘어지더라도 다시금 일어나 걸어가겠다'면서 '조심스럽게 한걸음씩 걸어가겠다. 연기에 집중하면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살아가겠다. 다시 한 번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모든분들께 사죄드린다. 그리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했다. 김정현은 2019년 MBC 드라마 '시간' 출연 당시 태도 논란을 일으키고 중도 하차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연인인 서예지의 가스라이팅 의혹까지 이어지며 파문이 커지자 지난 4월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해왔다. 5달이 지난 지난 24일 김태희, 유승호 소속사인 스토리제이컴퍼니와 전속 계약 소식으로 활동 재개를 알렸다. 스토리제이컴퍼니는 '김정현의 연기를 향한 끝없는 열의에 감동했다. 김정현에게 배우 케어 등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매니지먼트를 약속하였고 향후 연기 활동의 든든한 동반자로,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하 김정현의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정현입니다. 제가 글을 남기는 것이 조금이라도 불편하신 분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그동안 저를 위해 애써주시고 기도해주신 분들에게 제 마음을 전달하고자 용기를 냈습니다. 지난 몇 개월간 바닥이 어딘 지 모르는 곳을 떠돌아다닌 듯 합니다. 제 자신을 채근하느라 바빴고, 마음 둘 곳 없이 허무했습니다. 그런 제 자신을 버텨내는 것만으로도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제 마음 깊은 곳까지 샅샅이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많이 모자란 사람입니다. 제가 한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지내왔던 것을 반성합니다. 누군가를 탓하기에 바빴고 스스로 건강을 유지하지 못한 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합니다. 이 글은 제 자신 스스로 쓰는 반성문이기도 합니다. 저는 연기자 입니다. 무엇으로 보답하고 무엇으로 대중들께 다가가야 할지 아무리 고민을 해도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연기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를 만나게 되었고, 지금의 저를 그대로 인정하고 케어를 약속해 주셔서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따뜻한 인상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함께 걸어갈 수 있는 동반자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소속사에서 함께 했던 분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 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도 없었을 것입니다. 서로의 미래에 밝은 날만 있기를 소망합니다. 더불어 더 늦기전에 제 못난 모습을 지적해 주시고 기사를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보내주신 많은 기자님들께도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기다려주시고 힘을 주신 팬분들께는 정말 고개숙여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마음을 앞으로의 삶의 자양분으로 삼아 넘어지지않고, 혹 넘어지더라도 다시금 일어나 걸어가겠습니다. 조심스럽게 한걸음씩 걸어가겠습니다. 연기에 집중하면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살아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모든분들께 사죄드립니다. 그리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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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김정현-서예지, 사과문 및 공식입장 불구 싸늘한 여론

싸늘하다 못해 매섭다. 김정현, 서예지는 연일 날카로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사과문과 공식입장 발표에도 불구하고 돌아선 마음을 잡지 못했다. 배우 김정현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논란 5일 만에 입장을 밝혔다. 3년 전 MBC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 태도 논란과 드라마 현장에서 물의를 끼친 일들이 재점화되며 지난 9일부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정현은 14일 자필 사과문을 통해 '시간'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서현과 스태프들에게 사과했다. "너무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겼다. 당시 제 모습은 저조차도 용납할 수 없는 모습이다. 되돌리고 싶을 만큼 후회스럽고 또 후회스럽다. 아무런 변명의 여지없이 사죄드린다"면서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일일이 찾아가 사과의 뜻을 전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의 사과문엔 대중의 반응이 엇갈렸다. 진심을 담아 과거에 대한 사죄의 뜻을 전했다는 반응과 건강악화를 내세워 '아프니까 좀 이해를 해달라'라는 부분을 강조한 느낌이라는 입장으로 나뉘었다. 항상 자신을 돌아보고 관리하는 건강한 배우가 되겠다는 호소가 등 돌린 대중의 마음을 다시금 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서예지는 일명 '김정현 조종설'로 이번 사건에 거론되기 시작해 학교폭력 의혹 논란, 갑질 논란, 학력 위조까지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물론 스태프 갑질 논란에 대해선 그녀를 옹호하는 글도 등장하고 있지만 여론은 이미 악화될 때로 된 상황. 그녀의 사과문엔 진심 어린 사과가 빠져 있었고 그간 스페인에서 학교를 다녔다고 주장했던 것과 달리 해당 학교에 합격했지만 다니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긴 공식입장으로 무엇이 진실인지 혼선을 야기했다. 광고계는 서예지 손절에 나섰고 차기작으로 확정됐던 OCN 새 드라마 '아일랜드'에서도 서예지를 만나볼 수 없게 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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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전 연인' 서예지·김정현, 논란에 극과극 입장문

'전 연인' 서예지와 김정현이 논란에 극과극 입장문을 냈다. 논란에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13일 서예지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공식 입장문을 발표한데 이어, 14일 김정현이 직접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김정현이 2018년 드라마 '시간' 촬영할 당시 연인 관계였던 두 사람. 서예지와 김정현이 당시 주고 받은 메시지 일부가 공개됐고, 김정현이 스킨십을 자제하고 촬영장에서 '딱딱'하게 행동하라는 서예지의 요구를 반영하는 과정에서 드라마에 피해를 줬다고 알려진 것에 대한 입장 발표다. 얽히고 설킨 논란에 반성하면서도 묘하게 뉘앙스가 다르다. 한 명은 '미안하다', 다른 한 명은 '나 때문은 아니다'라는 식으로 대응했다. 서예지의 경우 "김정현 측에게 확인 결과, 드라마 관련 논란이 서예지 씨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 받았다"라고 말하며 책임의 소재를 김정현에게 넘겼다. 이어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본인의 자유 의지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강조했다. 이에 더해 '타인과의 스킨십에 대한 연인 간의 질투 섞인 대화'라는 표현을 써 여느 연인 사이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니 이해해 달라고 해석할 소지의 멘트를 추가했다. 반면 김정현의 사과문은 명확하다.드라마에 피해를 준 행동을 한 당사자라 빠져나갈 구멍도 없는 김정현은 무조건 잘못했고 반성한다고 손글씨 입장을 냈다. 김정현은 "드라마 '시간'의 감독님, 작가님, 동료 배우 및 스태프 분들께 너무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겼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서두에 못을 박았다. 이어 "중도 하차를 하는 모든 과정, 제작발표회에서의 제 행동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서현 배우님을 비롯해 당시 함께 고생하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며 서현에게도 재차 미안함을 드러냈다. 서예지 측은 이번 논란으로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에 불참한 것에 대해선 확실하게 사과했다. 서예지 측은 "불참하게 되어 해당 영화 관계자 분들과 타 배우분들 및 취재 기자님들께 피해를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했다. 다음은 김정현 자필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김정현입니다. 드라마 '시간'은 제가 배우로 첫 주연을 맡게 된 작품으로 제게도 특별한 의미의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감독님 작가님 동료 배우 및 스탭분들께 너무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겼습니다. 죄송합니다. '시간' 제작발표회 당시의 기억이 파편처럼 남아있습니다. 그 당시의 제 모습은 저조차도 용납할 수 없는 모습입니다. 다시 되돌리고 싶을만큼 후회스럽고 또 후회스럽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문제로 불미스러운 일을 자초했습니다. 주인공이자 배우로서 책임을 다하지도 못했습니다. 아무런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드립니다.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 하차를 하는 모든 과정, 제작발표회에서의 제 행동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서현 배우님을 비롯해 당시 함께 고생하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시간' 관계자분들과 저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을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사과를 드려야 할 것 같아 저는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간'의 감독님과 작가님, 배우분들, 그리고 함께하셨던 모든 스탭분들을 찾아 용서를 구하겠습니다. 소속사인 오앤엔터테인먼트에도 도의적으로 사과드리며, 불미스럽게 언급된 문화창고에도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를 믿고 항상 응원해 주시며 기다려 주신 팬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도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합니다. 글을 쓰면서 다시 한 번 저의 실수와 그릇된 행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모든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며, 항상 제 자신을 돌아보고 관리하는 건강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음은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주식회사 골드메달리스트입니다. 당사 소속 배우인 서예지 씨와 관련한 최근 보도에 대한 공식입장입니다. 먼저, 공식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사과 드립니다. 김정현 씨 측과 확인 결과, 드라마 관련 논란이 서예지 씨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확인 받았으며, 이에 대해 본인이 입장을 밝히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습니다. 다만, 여러 문제들이 겹쳐 있는 관계로 입장 표명을 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의견을 주었습니다. 계속적으로 논란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먼저 입장을 발표해도 좋다는 의견을 받아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다시 한 번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사과 드립니다. 또한, 오늘 있었던 영화 '내일의 기억' 언론시사회에 불참하게 되어 해당 영화 관계자 분들과 타 배우분들 및 취재 기자님들께 피해를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 김정현 씨의 입장과는 별도로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논란이 된 내용대로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본인의 자유 의지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한 배우가 어떠한 의지를 가지지 않고 연기와 촬영을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당시 김정현 씨도 다른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던 서예지씨에게 키스신을 촬영하지 말라는 등을 요구하는 대화가 있었으나 이에 서예지 씨도 ‘그럼 너도 하지마’ 라는 식의 타인과의 스킨십에 대한 연인 간의 질투 섞인 대화들이 오갔습니다. 이는 업계에서 연인 사이인 배우들 간에 흔히 있는 애정 싸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배우들은 연인 간의 애정 다툼과는 별개로 촬영은 정상적으로 진행합니다. 김정현 씨도 필시 다른 불가피한 개인의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보도된 부분은 공개되어서는 안되는 개인 간의 대화가 공표된 것이다 보니 연인 간에 매우 사적인 대화임을 고려하지 않아 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연애 문제에 있어서도 개인의 미성숙한 감정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뉘우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서예지 씨의 학력과 관련된 문의가 많아 이 자리를 빌려 사실 관계를 답변 드립니다. 서예지 씨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습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학교 폭력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일절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 드립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4.14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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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심적 부담에 건강악화…의지로 용기내 쓴 사과문"[공식]

김정현의 사과문이 다소 늦어진데는 심적 부담에 따른 건강 악화도 원인이 됐다. 최근 열애설, 소속사 이적, 3년 전 과거 논란까지 꼬리에 꼬리를 문 각종 이슈에 휩싸인 김정현은 침묵 끝 14일 자신의 개인 홍보를 맡은 홍보사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전달, 모든 논란에 대해 사죄했다. 홍보사 측은 김정현의 사과문과 함께 "김정현은 현 소속사의 도움을 받고 있지 못하는 상황이라 지금까지 본인으로 인해 벌어진 일들에 대해 사과하고 죄송한 마음을 전달하지 못하고 있었다. 김정현은 자신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가장 먼저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생각해 직접 작성한 사과문을 전달 드린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정현은 배우로 활동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앓고 있던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병원에다니며 치료를 받고 있었고 꾸준하게 잘 관리한 덕분에 건강을 회복한 상태였다. 하지만 최근의 일들로 인하여 심적인 부담을 느껴 다시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로 현재 가족들의 품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사건 후 근황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홍보사 측은 "좋지 못한 건강 상태임에도 잘못과 책임을 회피하지 않으려는 의지로 용기를 내어 쓴 사과문이다. 건강 상태로 인하여 사과가 늦어진 부분에 대해서 부디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리겠다"고 배우를 감싸 안으며 당부의 말을 건넸다. 한편, 김정현은 사과문을 통해 3년 전 중도 하차 논란을 일으킨 드라마 '시간' 측에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또 전하며 "당시의 제 모습은 저조차도 용납할 수 없는 모습이다. 다시 되돌리고 싶을만큼 후회스럽고 또 후회스럽다. 개인적인 문제로 불미스러운 일을 자초했다. 주인공이자 배우로서 책임을 다하지도 못했습니다. 아무런 변명의 여지 없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또 "'시간' 관계자분들과 저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을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사과를 드려야 할 것 같아 저는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간'의 감독님과 작가님, 배우분들, 그리고 함께하셨던 모든 스탭분들을 찾아 용서를 구하겠다"며 "다시 한 번 저의 실수와 그릇된 행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모든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며 항상 제 자신을 돌아보고 관리하는 건강한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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