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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41년간 스포츠 현장 기록했다'...한국 스포츠 외교 숨은 조력자 김민제 사진 작가의 꿈

세계 스포츠외교 무대에서 주요 인사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베테랑 스포츠 사진작가가 있다. 일반 스포츠 팬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한국 스포츠 외교의 숨은 조력자인 김민제 작가가 그 주인공이다. 김민제 작가는 1983년 스포츠 사진 관련 일을 시작해서 아직도 현장을 누비고 있다. 그는 1983년 체육부(현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공무원이자 1988 서울 올림픽 준비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업무를 맡으면서 일을 시작했다. 이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전속 사진작가로 활동했으며 1986년 이후 열린 아시안게임과 1988년 이후 동하계 올림픽을 현장에서 취재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다. 김민제 작가가 체육부 소속으로 일을 시작했던 1983년, 한국 정부는 서울 아시안게임과 서울 올림픽 준비에 집중하던 시기였다. 1983년 스포츠 사진 작가로 일을 시작했을 당시의 젊은 김 작가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는데 힘을 보태야 한다는 열정이 넘쳤다. 그는 당시 대회 준비과정을 점검하기 위해 자주 방한했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OCA 관계자들과 관계를 넓혀가기 시작했다. 특히 마리오 바스케스 라냐 전 ANOC 회장(2015년 작고)과 친밀한 관계를 쌓았다. 멕시코 출신 사업가인 라냐 회장은 당시 IOC에서 큰 목소리를 내던 유력 인사였다. 라냐 전 회장이 한국에 올 때 주변 사람들에게 “한국인 친구가 두 명 있는데, 한 명은 노태우 대통령이고 한 명은 김민제 작가”라고 말해서 당시 서울올림픽 조직위 관계자들이 깜짝 놀랐다는 일화도 있다. 김민제 작가는 어렵고 장벽이 높아 보이는 스포츠 외교 무대에서 사교적인 성격, 그리고 자신의 주특기인 사진으로 인맥을 쌓아갔다. 라냐 회장이 처음 서울에 왔을 때, 그가 방한 기간 동안 각종 행사에 참석했던 모습을 앨범으로 만든 김 작가는 라냐 회장이 출국할 때 김포공항에 배웅을 나가 선물했다. 이게 라냐 회장의 마음의 문을 열게 했다. 후에 김민제 작가의 이런 아이디어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 때에도 좋은 팁이 됐다. 평창 유치위는 IOC 위원들에게 그들이 활동 중에 찍힌 사진을 앨범으로 만들어 선물하며 평창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으려 노력했다. 값비싼 ‘뇌물’이 아닌 정성이 담긴 선물에 마음이 움직였던 IOC 위원도 분명 나왔을 터다. 김 작가는 1980년대 초반을 회상하면서 “그땐 정말 물불 안 가리고 IOC 관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이런 그의 노력이 결국 스포츠 외교 전문가 뺨치는 인맥을 형성하는데 밑거름이 됐다. 라냐 회장과 가까워지면서 라냐 회장의 측근이던 토마스 바흐 현 IOC 위원장과 일찌감치 친분을 쌓을 수 있었고,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IOC 위원장,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 셰이크 알 파하드 알 사바 전 OCA 의장 등 국제 스포츠계 거물들과도 안면을 익혔다. 김 작가가 올림픽에서 사진을 찍을 때면 ANOC 위원과 같은 지위의 AD카드를 발급받았다. 올림픽 행사 중 거의 모든 장소에 출입할 수 있는 카드다. 국제수영연맹 등 종목 단체의 회장들과도 친해져서 구하기 어려운 결승전 티켓에 관해서도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하라”는 회장의 말을 듣기도 했다. 국제 스포츠계의 거물들은 왜 그에게 마음을 열어 줬을까. 김 작가의 친근한 성격과 더불어 몇 십 년 간 스포츠 사진을 찍는 외길을 걸었던 그의 진정성과 순수성을 높이 평가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 작가는 이후 국제 스포츠 외교 무대에 처음 발을 들인 한국 인사들에게 IOC 관계자를 소개해주는 등 한국 스포츠 외교의 숨은 조력자 역할도 톡톡히 했다. 지난 2022년 서울에서 ANOC 총회가 열렸을 때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서울에 왔다. 이때 김민제 작가는 바흐 위원장에게 쿠베르탱 메달을 받았다. 쿠베르탱 메달은 1964년에 제정, 올림픽 금메달 올림픽훈장과 함께 IOC의 3대 상훈 가운데 가장 높은 가치를 지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쿠베르탱 훈장을 받은 건 몇 십 명에 불과하다. 이처럼 남다른 경험과 공훈을 갖고 있는 김 작가는 꼭 이루고 싶은 꿈을 이야기했다. 1988 서울 올림픽 준비과정부터 2024년 현재까지 자신이 직접 기록으로 남겼던 사진을 모아 한국 스포츠의 역사를 정리하는 도록(사진집)을 내는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 사진전만 17회를 열었고, 2014년에는 아시안게임과 아시아 스포츠의 역사를 담은사진집 ‘OCA 메모리’를 발간해 출판문화인쇄 금상을 받은 경력도 있다. 이런 화려한 경력에도 그에게는 자신의 41년 사진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7000여 장의 사진을 추려서 도록을 내겠다는 간절한 꿈이 있다. 자신만이 갖고 있는 의미 있는 자료들을 기록으로 남기겠다는 의지다. 김 작가는 1988년 그리스 신전에서 서울 올림픽의 성화를 처음 채화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이야기했다. 그는 “당시만 해도 한국 기자들이 해외에 자유롭게 취재하던 때가 아니었다. 아마도 그 사진은 내가 찍은 사진으로만 기록에 남아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를 생각하면 정말 소중한 사진”이라고 말했다. 서울 올림픽 유치 이후 준비 과정에서 한국의 외교력을 총동원해 노력하던 비하인드 스토리, 40여년 간 현장에서 지켜봤던 올림픽 경기 속 선수들의 표정까지 그의 사진만으로 생생한 한국 스포츠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김 작가는 “지금은 유튜브 시대라고들 하는데, 유튜브는 짧고 자극적인 영상이 잘 팔리는 플랫폼 아닌가. 가짜 뉴스를 만들어내기도 쉽고, 오히려 그런 가짜가 더 인기를 끌기도 한다”며 “하지만 사진이 갖고 있는 진정성, 역사의 한 순간을 담아낸 의미는 유튜브 시대에도 분명 의미가 크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은경 기자 2024.08.29 14:23
프로축구

2023 K리그 사진집 ‘FANTASY K LEAGUE’ 발간…전시회서 선착순 증정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이 2023시즌 K리그 사진집 ‘FANTASY K LEAGUE’를 발간했다.2023시즌 K리그 사진집은 올 시즌을 총정리한 프롤로그 ‘40주년을 맞이한 K리그, 새 시대의 문을 열다’를 시작으로, 개막부터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뜨거운 승부들, 시즌 막바지 우승 경쟁과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올 시즌 K리그의 모든 순간을 생생하게 담아냈다.특히 이번 사진집에는 경기장 밖에서 선수들의 일상을 담아낸 개인 화보가 수록되어 특별함을 더한다. 여기에는 반려견 두 마리와 산책하는 조유민(대전), 경기 후 사복 차림으로 퇴근하는 설영우(울산), 본인 카페의 바리스타로 변신한 김태환(울산), 을지로 레트로 감성을 담아낸 이순민(광주) 등이 있다.연맹은 2023 K리그 사진집 발간을 기념해 K리그 40주년 기념 전시회 ‘K리그 더 유니버스’에 방문하는 팬들에게 선착순으로 사진집을 무료 증정한다. 전시회장은 구립영등포아트스퀘어(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B2)이며, 사진집은 12월 26일(화)부터 29일(금)까지 총 4일간 매일 선착순 200명씩 총 800명에게 증정된다. 해당 기간 전시회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된다.한편 연맹은 2016년부터 매년 K리그의 한 시즌을 담은 사진집을 발간해 기억에 남을 순간을 팬들과 공유하고 있다. 이번 사진집은 비매품이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받아 제작됐다.김희웅 기자 2023.12.21 10:56
프로축구

2022 K리그 사진집 발간, 선착순 증정… 설영우·오현규 팬 사인회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2시즌 K리그의 뜨거웠던 순간을 담은 사진집 ‘TURN THINGS AROUND’를 발간했다. 2022 K리그 사진집에는 개막부터 시즌 막바지 우승 경쟁과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올 시즌 2022시즌 K리그의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순간들이 다양한 사진으로 펼쳐진다. 이번 사진집에는 선수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가족’ 섹션이 마련되어 특별함을 더한다. 홍정호(전북), 오스마르(서울), 주세종(대전), 이태희(인천), 이우혁(경남), 신재원(수원FC)-신재혁(안산)의 가족사진과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사진집 발간을 기념하는 사진전도 개최된다. 사진전은 12월 29일(목)부터 31일(토)까지 3일간 성수 언더스탠드에비뉴(서울 성동구 왕십리로63)에서 열린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K리그를 사랑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진전을 방문한 팬들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 250명에게 사진집을 무료로 증정한다. K리그 엠블럼이 새겨진 ‘인생네컷’ 포토 부스, K리그1 우승 트로피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올 한해 K리그를 빛낸 스타 울산 현대 설영우와 수원 삼성 오현규의 팬 사인회도 열린다. 사진전 첫날인 29일(목) 오후 7시에 설영우, 둘째 날인 30일(금) 오후 7시에 오현규의 팬 사인회가 각각 열린다. 사인회 참석을 원하는 팬들은 각 선수 사인회 당일 오후 2시부터 전시장을 방문해 안내 데스크에서 선착순 150명에게 배부되는 팬 사인회 쿠폰을 수령하면 된다. K리그 사진집은 비매품이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을 받았다. 사진집은 추후 SNS 이벤트를 통해서도 추가로 배포될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28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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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신재은, 깜짝 결혼 발표 "사회 이상준, 축가 뮤지·문명진"

모델 신재은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신재은은 25일 자신의 SNS에 "축! 재니 결혼. 저는 이제 온전히 제 일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어요"라는 글과 함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신재은은 지난 24일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사회를 봐주신 이상준 오빠, 축가를 도와주신 뮤지 오빠, 가수 문명진, 하객으로 와주신 도티 오빠, 다들 너무 고맙다"며 자리를 빛내준 하객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또 "12일 동안 몰디브로 여행을 간다. 예쁜 사진 많이 찍어 올 테니 딱 기다려 달라"며 인사를 전했다.한편, 신재은은 잡지 '맥심' 화보를 비롯해 여러 사진집(화보집) 발간, 뮤직비디오 출연, 아프리카TV 및 트위치 방송, TV 홈쇼핑 방송, 여러 CF 출연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최근엔 가수 뮤지의 '아가씨2'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1.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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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신재은, 깜짝 결혼 발표 "사회 이상준, 축가 뮤지·문명진"

모델 신재은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신재은은 25일 자신의 SNS에 "축! 재니 결혼. 저는 이제 온전히 제 일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어요"라는 글과 함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신재은은 지난 24일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사회를 봐주신 이상준 오빠, 축가를 도와주신 뮤지 오빠, 가수 문명진, 하객으로 와주신 도티 오빠, 다들 너무 고맙다"며 자리를 빛내준 하객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또 "12일 동안 몰디브로 여행을 간다. 예쁜 사진 많이 찍어 올 테니 딱 기다려 달라"며 인사를 전했다.한편, 신재은은 잡지 '맥심' 화보를 비롯해 여러 사진집(화보집) 발간, 뮤직비디오 출연, 아프리카TV 및 트위치 방송, TV 홈쇼핑 방송, 여러 CF 출연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최근엔 가수 뮤지의 '아가씨2'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1.2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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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파크, 미술전시회 개최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가족여행객을 위한 특별 미술 전시회를 연다.비발디파크는 오는 9월 2일까지 메이플동 1층 더 갤러리 디(The Gallery D)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스웨덴대외홍보처가 주관하며 비발디파크가 주최한다. 대명레저산업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가족 고객들에게 의미 있는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사진전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2017년부터 ‘가족의 소중함’을 콘셉트로 전개해 온 대명리조트 캠페인의 연장선이다. 비발디파크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아빠들의 육아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지만 남성 육아와 남성 육아휴직을 바라보는 부정적 인식과 현실을 재조명할 계획이다. 는 자녀양육에 있어 성평등을 인식하는 현대적인 아버지의 모습을 소개하는 사진전으로, 관련 사진은 세계보도사진전, POY 사진전, 소니 사진전, 미국언론사진가협회상, 유니세프사진전, 스웨덴통신사TT 주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스웨덴 올해의 사진으로 선정된 작품들이다. 요한 배브만 작가는 본인이 아빠가 되었을 때, 아빠의 입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육아정보가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고, 부모휴가를 신청해 자녀들과 생활하는 남성들의 일상생활을 담은 사진집을 발간했다. 이 중 6개월 이상 부모휴가를 선택하여 어린 자녀들을 돌보는 25명의 아빠들을 모아 이번 사진전을 기획했다. 사진전은 스웨덴의 아빠들이 세상의 보통 아빠들보다 훨씬 오랜 시간을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보내려고 선택한 이유에 대해 조명한다. 부모휴가 제도를 활용해 어린 자녀들과 시간을 함께하며 정서를 교류하는 아빠의 모습이 담긴 25점의 작품을 통해, ‘이 시간이 아빠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배우자 및 자녀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어떤 기대를 가지고 부모휴가를 선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작가 배브만은 “아이들과 함께 하는 아빠의 일상을 담은 사진과 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직장과 경력보다 자녀와 가족과의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빠들을 조명했다”며 “부모의 성별과 무관하게 육아는 자녀에 대한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관점에 초점을 두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움직임이 좀 더 평등한 사회로 다가가는 중요한 한 걸음이 되리라 믿고, 더 많은 남성들이 아빠와 배우자로서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석희 기자 2018.08.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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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오반여' 네 여신과 까치발 박성우의 짠내…100만 뷰 꿈꾸다

'오!반지하의 여신들이여'가 디지털 드라마의 첫 단추를 뀄다. 첫회 100만 뷰를 노린다. 1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오!반지하 여신들이여(이하 '오반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하연수·소진·차정원·해령·박성우와 김기윤·이랑 감독이 참석했다.'오반여'는 사랑과 평화를 전하기 위해 한국에 온 네 명의 그리스 여신들이 정체를 숨기고 서울 망원동 반지하에 살면서 벌어지는 짠내 판타지를 그린다.'오반여'의 관전포인트는 여신들의 '헬조선 탈출기'다. 사랑과 평화를 전파하려 망원동 반지하에 입성했지만, 월세와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귀금속은 전당포에 맡기고 생업 전선에 뛰어든다. 네 여신은 우리나라 20대 청년들과 같은 현실적인 고민에 빠지는 모습을 담는다.특히 온스타일 채널의 디지털 콘텐트를 전문 제작하는 스튜디오 온스타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디지털 드라마다. 기획단계에서부터 디지털을 중심에 놓고 제작해 기존 웹드라마와 차별화되는 완성도를 노린다.'오반여'가 기존의 웹드라마와 다른 점에 대해 김기윤 감독은 "플랫폼 별로 기호가 다르다. 이 컨텐트를 보여주고 싶은 플랫폼을 먼저 선택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드라마의 접근성을 높였다"며 자신감을 보였다.이어 이랑 감독은 '오반여' 기획의도에 대해 "애초에 이 이야기를 쓰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작은 방 안에 살면서 작은 행복을 찾으려고 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루려고 했다. 2030 여성들이 봐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감성이 나오게 계기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여성주의에 관심이 많다. 코믹한 터치를 이용해야 메시지를 잘 전달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판타지도 도입했다"며 "서민이나 여성들만 느낄 수 있는 공감이 있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오반여'에 출연한 네 여배우들은 현장에서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소진은 "대본 받았을 때 웃음이 많이 터졌다. 오랫동안 이런 재미있는 시트콤 같은 느낌의 작품이 오래 없었다. 그래서 반가웠다. 찍을 때도 재밌고 찍고 재밌게 나왔다는 얘기를 들어서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차정원은 하연수와 절친 사이임을 밝혔다. 그는 "하연수는 와 연기 생활을 꿈꿀 때부터 친구였다. 둘이 친해서 소진 언니, 해령과 더 케미가 좋은 것 같다"며 "실제로 맏언니는 아니지만 극중 맏언니다. 극중 동생들을 어떻게 이끌어갈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네 여신과의 케미를 기대케 했다.하연수는 "우리 케미가 좋다. 생활 밀착형 판타지다. 캐릭터들 각자의 개성이 부각된다. 캐릭터 만으로도 자동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하연수는 1년 여 만에 드라마로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공백기가 있었지만 영화촬영을 했다. 개인적으로 사진을 찍는다. 상업 사진은 아니고 사진집을 내고 싶어서 1년 반 동안 사진에 집중을 했다"며 "사진집 발간하면서 전시도 조그맣게 했다. 인생에 새로운 길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도 연기에 대한 욕망은 가지고 있었다. 우연한 기회로 이번에 '오반여'에 참여하게 됐다"며 근황도 공개했다.유일한 청일점 박성우는 "그리스 여신과 20대 청춘이 관계가 없을 것 같은데 이질감 있으면서 잘 어울리는 모습이 신기하고 재미있다. 여신 네 분이 가장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이날 소진은 "즐거운 촬영이었다.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다. 그래서 행복했다. 이랑 감독님도 꼼꼼한데 시원하고 섬세했다. 동생들도 집에 개인적으로 초대할 만큼 친하게 지낸다. '여신들' 방이 있어서 항상 얘기도 나누고 있다. 이런 점이 드라마에도 잘 드러날 것 같다"고 네 여신과의 케미를 기대케 했다. 이어 여신 역을 맡으며 참고했던 캐릭터로 박혜미를 꼽았다. 그는 "여신하는데 박혜미 선생님이 떠오르더라. 선배님을 떠올리며 캐릭터를 연구했다"고 덧붙였다.해령은 '오반여'의 매력은 촬영 장소에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이 직접 망원동에 사셔서 망원동의 매력을 이 드라마를 통해 드러날 것 같다"며 "망원 시장 물품이 싸다. 여기서 소진 언니가 장사를 한다. 망원동의 매력을 어필하겠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박성우는 100만 돌파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공약을 걸어 '오반여'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19일 오전 11시 디지털 첫 공개되고, 전체 회차가 공개된 후 11월 온스타일과 올리브 채널을 통해 방송으로 만날 수 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김진경 기자 2017.10.18 15:14
축구

?K리그, 한 시즌 스토리를 담은 ‘2016 K리그 사진집’ 발매

2016시즌 K리그의 이야기를 담은 '2016 K리그 사진집'이 발간된다. 리그의 한 시즌을 총망라한 사진집 제작은 한국 프로스포츠에서는 최초이다. 사진집은 #첫인상 #진심 #혈전 #꿈결 #동행 등의 테마로 구성되어 2016 시즌 K리그 개막 첫 경기부터, 승강팀이 확정된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그라운드 안과 밖의 희로애락을 모두 담을 계획이다. 사진집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다음 '스토리펀딩'(https://storyfunding.daum.net/project/11139)을 통해 선주문을 받는다. 스토리펀딩으로 선주문하는 축구팬에 한해 한정수량으로 제작된 풋볼드링크 Manic 작가의 '2017 K리그 캘린더'를 함께 증정한다. 사진집을 2권 이상 선주문하는 축구팬에게는 K리그 뱃지, 한국프로축구 30년사 FIFA 2017 PC용 게임, 2013/2015 올스타전 친필 사인볼, 2013/2014 공인구 친필 사인볼 등 더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2016년 12월 중순부터는 오프라인 서점을 통해서도 판매하며, 자세한 일정 및 정보는 추후 재공지할 예정이다. 가격은 1만 8000원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6.11.29 11:57
연예

[재팬is] 日 여배우 후카다 쿄코, "결혼해요" 사칭 계정에 곤욕

일본 인기 여배우 후카다 쿄코(33)가 사칭 트위터 계정에 곤욕을 치렀다. 일본 매체 J-CAST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11시, 후카다 쿄코를 사칭한 트위터리안은 “여러분에게 전할 것이 있다. 일부에게는 이미 알렸지만 교제하던 분과 이번에 결혼하게 됐다”며 “아직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고 싶다는 트윗을 올릴 단계는 아니니 안심해도 좋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계정의 아이디는 ‘fukada_officiaI’로, ‘오피셜’이 소문자 l(엘)이 아닌 대문자 I(아이)로 되어 있어 많은 이들의 혼동을 일으키고 있는 짝퉁 계정이다. 이 사칭 트위터의 프로필 사진은 당연히 후카다 쿄코이며 프로필에는 소속사의 공식사이트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첨부돼 있다. 또한 이 트위터는 계정이 시작된 7월 25일부터 현재까지 리트윗을 포함해 단 12개의 적은 트윗 숫자만을 유지하는 등 진짜 연예인의 계정처럼 위장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이 제대로 통했는지 이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한 사람들이 7만 6천명을 넘어섰다. 따라서 위와 같은 내용의 트윗이 올라오자 후카다 쿄코의 계정이라고 생각한 많은 팬들이 “못 듣겠다”, “깜짝 놀랐다”, “거짓말이다. 믿지 않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는 웃지 못 할 해프닝이 일어났다. 이에 대해 후카다 쿄코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 매체에 “계정은 짝퉁”이라고 단언하면서도 “소속사 차원에서 대응할지 여부는 아직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편 후카다 쿄코는 1997년 니혼TV 드라마 '파이브'로 데뷔한 일본의 인기 여배우로 2002년 한일합작드라마 ‘프렌즈’의 여주인공으로 원빈과 함께 출연해 국내에서도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최근에도 드라마와 사진집 발간 등 일본 연예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글. 정영식 기자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2016.09.13 15:42
연예

윤태진, 청초하지만 도발적인 '야구여신'

'야구여신' 윤태진 전 KBS N 스포츠 아나운서가 일본 온천에서 청초한 매력을 발산했다.윤태진이 직접 글을 쓰고 사진 작가 로타가 그녀의 모습을 담은 사진집 '연애(戀愛):서로를 그리워하고 사랑하다'가 발간됐다.윤태진은 인스타그램에 화보 '연애(戀愛):서로를 그리워하고 사랑하다'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연인과 떠난 일본의 온천마을 여행의 풋풋하고 설레는 기억들을 아련히 떠올리게 만든다.윤태진은 사랑에 대한 자신의 추억과 단상들을 짧은 글로 담아냈다. 소녀의 아름다움을 섬세하게 표현해온 로타 특유의 감성 사진과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다.윤태진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했다. 2011년부터 KBS N 스포츠 '아이러브베이스볼'의 안방마님으로서 다섯 시즌을 이끄는 등 스포츠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프리랜서 선언 이후 각종 TV 방송과 라디오에 출연하며 더욱 활동 폭을 넓혀 가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윤태진 인스타그램 2016.07.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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