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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日 우라와에 “미안하다” 김기동 감독 사과, “우리는 일본서 좋은 대접 받았는데…”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맞대결 상대인 우라와 레즈(일본)에 미안함을 표했다. 상태가 괜찮은 훈련장을 내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포항은 8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우라와와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J조 4차전을 치른다. 포항은 앞선 조별리그 3경기에서 하노이FC(베트남) 우한 싼전(중국) 우라와를 내리 이겼다. 지난달 24일 적지에서 우라와를 꺾은 포항은 이번에 홈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 전 사전 기자회견에 나선 김기동 감독은 “(맞대결) 소감을 이야기하기 전에 우라와 측에 고마움과 미안함을 이야기하고 싶다. 일본에 갔을 때 대접을 잘 받았다. 우라와가 제공해 준 좋은 훈련장에서 잘 훈련할 수 있었다. 현재 클럽하우스 잔디가 폭염으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 우리 선수들도 4개월 동안 인조 잔디에서 훈련하고 가끔 경주를 왔다 갔다 하면서 훈련했다. 우라와에 좋은 훈련장을 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시작하고 싶다”며 입을 뗐다.우라와와 1차전을 떠올린 김 감독은 “우라와 원정은 어려운 경기였다. 우라와는 기술적으로 우리보다 좋은 팀이다. 선수들이 정신력으로 이겨냈다고 생각한다. 양 팀 다 컵대회를 비롯해 경기가 많아 체력적으로 힘든 가운데 리턴매치가 이뤄진다. 그래도 우리는 홈이라 우라와 보다는 체력적으로 낫지 않을까 한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포항은 맹렬한 기세를 뽐낸다. 지난 4일 FA컵 결승전에서 전북 현대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13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이며 김기동 감독 역시 커리어 최초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하지만 김기동 감독은 아시아 무대에서 긴장의 끈을 조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우승을 하면서 심적으로 여유로워진 것은 사실이다. 그런 측면에서, 선수들이 편안한 가운데서 경기를 하면 더 잘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긴장감이 떨어져서 안 좋을 수도 있다. 어떤 식으로 선수들을 동기부여 시킬지에 대해서 선수들과 잘 이야기해서 해결해 보겠다”고 했다.우라와의 주장 사카이 히로키가 부상으로 포항전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이 소식을 들은 김기동 감독은 “좋은 정보 감사하다(웃음). 1차전에서도 교체로 나와서 좋은 역할을 해준 선수다. 우리에게는 좋은 상황이다. 우리도 경험 많은 선수가 부상으로 못 나올 때 어려움을 겪는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홍윤상도 우라와전 각오를 밝혔다. 그는 “힘든 일정 속에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지만, 홈에서 하는 것이기도 하고 16강을 확정 지을 수 있는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승리할 수 있게 하겠다”며 “FA컵 우승을 해서 매우 기쁘고 이런 상태로 경기를 하는 것이 크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FA컵 우승을 했지만 ACL도 충분히 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김희웅 기자 2023.11.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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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5명 교체→코스타리카전 완패...日 모리야스 "후회 없다"

하늘을 찌르던 일본의 기세가 단번에 꺾였다. 사령탑의 선수 기용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일본은 2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코스타리카전에서 0-1로 패했다. 후반 35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수비수가 공을 빼앗겼고, 오른쪽에서 공을 받은 케이셔 풀러가 왼발로 감아 찬 공이 골키퍼 손을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일본은 이후 만회 골을 넣지 못했다. 1차전에서 독일에 1-2로 역전승을 거두며 파란을 일으킨 일본은 2연승 기대감에 부풀었다. 코스타리카는 1차전에서 스페인에 0-7로 완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날 일본은 프리킥 상황을 제외하면,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무기력했다. 결국 주전급 선수 몇 명을 선발 라인업에서 빼고 코스타리카전을 치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선택에 비난이 쏟아졌다. 일본은 독일전에서 선발 출전했던 다나카 아오·이토준야·마에다 다이젠·구보 다케후사·사카이 히로키가 코스타리카전에선 벤치에 앉았다. 경기가 패전으로 끝나자, 일본 축구 팬조차 모리야스 감독의 경기 운영을 '명장 놀이'라며 비판했다. 그러나 모리야스 감독은 "라인업을 바꾼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결과가 안 좋아서 문제가 있었다는 것은..."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어 "모두 이길 확률을 올리기 위한 선택이었다. 실점을 제외하면 우리가 생각한 흐름이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일본은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가장 강력한 상대인 스페인과의 승부를 앞두고 있다. 독일과 스페인이 이어진 같은 조 다른 경기에서 1-1로 비긴 탓에, 경우의 수가 복잡해졌다. 모리야스 감독은 스페인전 필승 의지를 드러냈지만, 독일전에 이어 기적이 두 번 연속 일어나긴 어려워 보인다. 안희수 기자 2022.11.2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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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늘 밤 코스타리카 상대 아시아 축구 새 역사 도전

일본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시아 축구의 새 역사 작성에 도전한다. 일본은 27일 오후 7시(한국시각) 카타르 아흐메드 빈 알리 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코스타리카전을 갖는다. 지난 23일 첫 경기에서 강호 독일을 2-1로 꺾은 일본은 기세가 한껏 올랐다. 일본이 27일 코스타리카를 꺾는다면 얻는 것이 많다. 먼저 조별리그 2경기 만에 '죽음의 조'를 통과,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이 경우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2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 쾌거를 이룬다. 앞서 월드컵 16강이상 진출한 아시안 팀은 일본이 3회로 가장 많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세 번이다. 한국이 두 번째로 많은 2회 16강에 올랐는데,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였다. 그 외에 아시아 국가로는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북한이 1회씩 16강에 올랐을 뿐이다. 일본이 27일 코스타리카전에서 이기면 월드컵 무대 통산 7승으로 아시아 국가 역대 월드컵 최다승 1위로 올라서게 된다. 현재까지는 한국(6승 9무 19패)과 일본(6승 5무 11패)이 6승으로 같다. 이번 대회 전까지 한국이 아시아 국가 중 월드컵 최다승 1위였지만, 일본이 독일을 꺾은 반면 한국이 우루과이와 비기면서 공동 1위를 내줬다. FIFA 랭킹만 보면 일본이 24위로, 코스타리카(31위)보다 7계단 더 높다. 일본이 강호 독일을 2-1로 꺾어 분위기가 오른 반면 코스타리카는 우승 후보 스페인에 0-7로 크게 졌다. 다만 일본은 독일전에서 수비수 사카이 히로키가 허벅지 부상을 당했고, 후반에 교체 투입된 토미야스 다케히로 역시 경기 종료 후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져 수비진에 걱정이 생겼다. 이형석 기자 2022.11.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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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전 앞둔 일본 비상…사카이·도미야스 동반 '결장' 유력

일본 축구대표팀 수비 라인에 비상이 걸렸다. 일본 주니치스포츠는 26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코스타리카전을 앞둔 일본 대표팀 훈련에 사카이 히로키(우라와 레드) 도미야스 타케히로(아스널)가 나란히 불참했다고 전했다. 사카이는 왼쪽, 도미야스는 오른쪽 허벅지 쪽에 불편함을 느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할 수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사카이는 25일 코스타리카전 결장 가능성에 대해 "현실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수비 라인의 주축 선수 2명이 빠지면서 전술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일본은 지난 23일 열린 '유럽 최강' 독일전을 2-1로 승리,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27일 열리는 조별리그 2차전 코스타리카전에 승리하면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우승 후보 스페인전(12월 2일)이라는 걸 고려하면 코스타리카전 결과가 더욱 중요하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1.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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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어 일본에…독일 침몰시킨 후반 70분 '모리야스 매직'

'죽음의 조'에서 일본이 독일을 잡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경기 내내 휘둘리던 일본을 각성시킨 것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막판 교체 전략이었다. 아르헨티나를 꺾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아시아의 저력을 과시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23일 저녁 10시 카타르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1차전 경기에서 독일에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은 전반에 20%도 되지 않는 볼 점유율로 사실상 경기 흐름을 독일에 내줬다. 공수를 겸비한 다비드 라움(24·RB 라이프치히)이 계속해서 왼쪽을 공략하며 일본 수비수 사카이 히로키를 괴롭혔고, 결국 페널티박스 안에서 골키퍼 곤다 슈이치로부터 파울을 얻어냈다. 전반 33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일카이 귄도안이 침착하게 중앙으로 공을 차 득점에 성공했다. 일본 신성 쿠보 다케후사(21·레알 소시에다드)는 피지컬 싸움에서 밀렸다. 어쩌다 공격 찬스가 와도 거구의 센터백 안토니오 뤼디거(29·레알 마드리드)에게 번번이 막혔다. 후반전 초반에도 유망주 자말 무시일라(19·바이에른 뮌헨)가 일본 페널티 박스 안에 모인 6명의 일본 선수를 농락하는 드리블 쇼를 펼치는 등 독일이 공세를 이어갔지만 모리야스 감독의 교체 투입으로 곧장 분위기가 바뀌었다. 여기에 전반전 측면 돌파를 책임졌던 라움이 동력을 상실하자 독일은 점차 흔들리기 시작했다. 모리야스 감독이 57분에 투입한 공격수 아사노 타쿠마는 몇 차례 결정적인 찬스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71분과 74분에 도안 리츠(24·프라이부르크)와 미나미노 타쿠미(27·AS모나코)를 투입하자 75분에 동점골이 터졌다. 골대 근처에서 공을 받은 미나미노가 곧장 슛을 노렸고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가까스로 쳐냈다. 도안은 흘러나온 공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교체로 들어간 선수 두 명이 모두 동점골에 관여한 것이다. 여기에 아사노는 경기 막판인 83분에 하프라인보다 훨씬 멀리서 날아온 크로스를 정확한 터치로 잡아 독일 수비수를 달고 골대까지 질주해 좁은 각도에서 강한 슛으로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아쉬운 골 결정력을 한 방에 날려버렸다. 이날 일본의 볼 점유율은 28% 불과했지만 적재적소에 쓴 교체 카드가 모두 빛을 발하며 독일로부터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독일은 일본보다 2배 많은 19개의 슈팅을 날렸는데도 고배를 마셨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한국전에 이어 아시아 국가에 뼈아픈 한 방을 맞았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1.24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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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스페인·독일 만나는 日, 월드컵 명단 발표 ‘구보 포함 유럽파 20명’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개막을 19일 앞두고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1일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26인을 공개했다. 유럽파만 20명이다.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미나미노 다쿠미(AS 모나코),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등 유럽파가 대거 소집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성공한 일본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E조에 속했다. 쉽지 않은 여정이 예상된다. 일본은 지난 9월 FIFA 랭킹 16위 미국을 2-0으로 꺾었다. 에콰도르와는 득점 없이 비겼다. 일본은 오는 17일 캐나다와 평가전을 치른 후 23일 독일과 조별리그 1차전에 임한다. 이후 코스타리카, 스페인과 차례로 맞붙는다. 일본 축구대표팀 2022 카타르 월드컵 명단(26명)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셀틱), 우에다 아야세(세르클러 브뤼허), 아사노 다쿠마(보훔) 미드필더: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미나미노 다쿠미(모나코),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시바사키 가쿠(레가네스),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 모리타 이데마사(리스본), 소마 유키(나고야 그램퍼스),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 다나카 아오(뒤셀도르프) 수비수: 나가모토 유토(FC도쿄), 요시다 마야(샬케), 사카이 히로키(우라와 레즈), 다니구치 쇼고, 야마네 미키(이상 가와사키 프론탈레), 이타쿠라 고(묀헨글라트바흐), 나카야마 유타(허더즈필드),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스트라스부르), 다니엘 슈미트(신트트라위던), 곤다 슈이치(시미즈 S-펄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01 16:59
축구

멕시코에 패해 안방에서 동메달 놓친 일본 축구

일본 축구가 안방에서 53년 만의 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일본은 6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멕시코에 1-3으로 졌다. 일본은 1968년 멕시코시티 대회 이후 두 번째 메달 획득이 좌절됐다. 일본은 당시에도 멕시코와 동메달전을 벌였다. 그때는 2-0으로 이겼다. 멕시코는 53년 만에 재대결에서 짜릿한 승리와 함께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달 25일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일본에 1-2로 패한 아쉬움도 털었다. 멕시코는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 이후 9년 만에 남자축구에서 메달을 추가했다. 멕시코는 전반 13분 프란시스코 코르도바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멕시코는 전반 22분 추가골까지 넣었다. 요한 바스케스가 헤딩골을 터뜨렸다. 멕시코는 후반 13분 코르도바의 코너킥을 베가가 다시 한 번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본은 0-3으로 뒤진 후반 33분 미토마 가오루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일본은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구보 다케후사(헤타페) 등 해외파 다수를 포함한 최정예를 꾸렸다. 와일드 카드(24세 초과 선수)엔 수비수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와 사카이 히로키(우라와 레즈),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를 발탁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08.06 20:58
스포츠일반

축구토토 매치 1회차 “한국, 일본 상대로 우세한 경기 펼칠 것”

한일 축구대표팀 평가전 대상 축구토토 매치 1회차 중간집계 결과 전반전, 한국 리드 39.58% 기록…25일 오후 7시 10분 발매 마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25일 오후 7시 20분에 요코하마(일본)에서 펼쳐지는 한국(원정)-일본(홈) 축구대표팀 평가전을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 1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47%의 축구팬이 원정팀 한국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했다고 전했다. 일본의 승리를 점친 참가자는 그보다 낮은 31.55%에 불과했고, 나머지 21.32%는 양팀의 무승부를 예상했다. 최종 스코어의 경우 1-2 한국 승리가 10.13%로 1순위를 차지했다. 전반전 양상도 비슷했다. 한국 리드 항목이 39.58%로 가장 높았고, 양팀의 무승부(38.13%)와 일본 리드(22.29%)가 그 뒤를 이었다. 전반전 스코어에서는 0-0 무승부가 26.44%로 최다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대표팀, 역대전적 및 최근 맞대결에서 모두 우세…코로나19 및 부상으로 인해 변화된 양팀의 선수단과 전력 분석 필요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통산 80번째 한일전이 펼쳐진다. 한국은 지난 79차례의 맞대결에서 42승23무14패로 우세함을 보이고 있다. 최근 3경기 전적에서도 2승1무를 기록해 일본을 상대로 좋은 기세를 이어 나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팀이다. 한국에서는 핵심전력으로 분류될 수 있는 많은 선수들이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먼저, 지난 15일 아스널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온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손흥민(토트넘)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더불어 왼쪽 종아리 부상을 겪고 있는 윤빛가람(울산 현대), 무릎 내측 인대 부상을 당한 엄원상(광주FC),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주세종(감바 오사카) 등이 이번 경기에 참여할 수 없다. 황희찬(라이프치히)도 규정으로 인해 자가격리 면제를 인정받지 못했고, 황의조(보르도)도 지역 차출이 거부되면서 일본 원정길에 나서지 못한다. 일본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선수 선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본은 이번 소집에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과 미나미노 타쿠미(사우샘프턴),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 도미야스 다케히로(볼로냐) 등 유럽파를 차출하는데 성공했지만, 베테랑 풀백 나카토모 유토, 사카이 히로키(이상 마르세유)와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스트라스부르) 등은 출전이 불발됐다. 양팀이 선수 선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2군’ 선수들로 경기를 펼쳐야 되는 한국 대표팀에게 한 가지 희망은 존재한다. 이강인(발렌시아)의 존재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은 뛰어난 시야를 통해 중원에서 공격진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할 수 있고, 우수한 탈압박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이강인이 전체적인 경기를 조율해 정우영(알사드), 이정협(경남), 나상호(서울) 등 선수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줄 수 있다면, 토토팬들의 예상과 같이 한국 대표팀이 우세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국내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번 한일 축구대표팀 평가전을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매치 1회차 게임은 25일 오후 7시10분 발매가 마감되며, 적중결과는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공식 발표된다. 안희수 기자 2021.03.24 13:27
축구

[ACL 현장] 막판 극장 결승골 내준 수원, 이니에스타 뛴 고베에 씁쓸한 0-1 패배

마지막 그 3분을 채 견디지 못했다. 수원 삼성이 시즌 첫 경기서 패배를 맛봤다.수원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빗셀 고베(일본)에 0-1로 패했다.수원은 지난 시즌 타가트를 최전방에 놓고 염기훈과 김민우를 좌우 측면에, 고승범과 최성근에게 중원을 맡겼다. 스리백에는 민상기-양상민-도닐 헨리가,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원정팀 고베는 모두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주장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토마스 베르마엘렌, 그리고 올 시즌 새로 영입한 더글라스를 모두 선발로 기용했다. 더글라스 원톱에 오가와 케이지로, 후루하시 쿄고에 이니에스타가 2선을, 야스이 타쿠야와 야마구치 호타루가 중원에 서고 포백은 사카이 고토쿠-베르마엘렌-오사키 레오-니시 다이고가, 골문은 이이쿠라 히로키가 지켰다.이날 경기는 수원의 올 시즌 첫 경기이기도 했다. 슈퍼스타가 포진한 고베를 상대로 치르는 첫 경기에 쏠린 관심은 뜨거웠다. 코로나19 여파에 추위까지 겹쳤지만 빅버드에는 1만7372명의 관중이 몰려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그러나 전반부터 서로의 골문을 두드리며 싸움을 전개해나가던 두 팀은 소득 없이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후반에도 분위기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상대 진영으로 빠르게 파고들어 공격을 마무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수원은 고베 문전에서 몇 차례 기회를 잡았으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후반 41분 한의권의 슈팅이 제법 위협적으로 상대 문전을 향했으나 골키퍼에게 가로막혔다. 고베 역시 썩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지지부진한 경기가 이어졌다. 수원은 후반에만 크르피치, 안토니스, 한의권을 모두 투입하며 골에 대한 의지를 보였으나 후반 45분, 사카이 고토쿠가 올려준 패스를 문전의 후루하시 쿄고가 그대로 골로 연결하며 오히려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너무 늦은 시간에 골을 내준 수원은 공격의 고삐를 당겨봤지만 끝내 만회골 없이 첫 경기를 패배로 마치고 말았다.수원=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2.19 21:23
축구

[ACL 현장] '염기훈-타가트 선발' 수원vs'이니에스타-베르마엘렌 선발' 고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선발로 나선다. 빅버드의 주인 수원 삼성은 염기훈과 아담 타가트를 앞세운다.수원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2차전(1차전 연기) 빗셀 고베(일본)와 경기에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수원은 타가트를 최전방에 놓고 염기훈과 김민우를 좌우 측면에, 고승범과 최성근에게 중원을 맡겼다. 스리백에는 민상기-양상민-도닐 헨리가, 골문은 노동건이 지킨다.원정팀 고베는 주장 이니에스타와 베르마엘렌, 그리고 올 시즌 새로 영입한 더글라스를 모두 선발로 기용했다. 더글라스 원톱에 오가와 케이지로, 후루하시 쿄고에 이니에스타가 2선을 이끈다. 야스이 타쿠야와 야마구치 호타루가 중원에 서고 포백은 사카이 고토쿠-베르마엘렌-오사키 레오-니시 다이고가, 골문은 이이쿠라 히로키가 지킨다.수원=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2.1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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