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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지락실3’→에드워드 리, 딸과 韓방랑 요리기…tvN, 2025년 라인업 공개 [공식]

tvN이 3일 2025년 드라마 및 예능프로그램 라인업을 공개했다.tvN은 올 한 해 화제성과 시청률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 한 해 ‘선재 업고 튀어’, ‘눈물의 여왕’, ‘정년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 ‘엄마친구아들’은 2024년 TV드라마 종영작 화제성 순위에서 1~5위를 나란히 기록했고₁, 그 중 '눈물의 여왕'은 최고 시청률 31%를 기록하며 드라마 명가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예능 역시 ‘유 퀴즈 온 더 블럭’, ‘서진이네’, ‘놀라운 토요일’, '언니네 산지직송'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 콘텐츠들을 선보였다. 또한 tvN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송 채널 브랜드 경쟁력(브랜드 파워 인덱스·BPI)' 조사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TV 채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12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BPI 조사는 CJ ENM이 외부 전문 리서치 업체와 함께 설계한 것으로,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있는 브랜드의 가치를 인지, 소비자 행동, 품질 관련 항목으로 정량 측정해 브랜드 경쟁력을 평가하는 지표다. 채널 인지도, 선호하는 채널 및 지속 시청 시간, 프로그램 완성도 등 11개 항목에 대해 서울 수도권 및 6대 광역시 만 15~64세 남녀 중 1주일 내 방송/OTT 프로그램 1시간 이상 시청자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지상파 포함 총 19개 채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BPI 조사’에서 tvN은 시청 타깃인 2049 남녀 기준 47.2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MBC, SBS, KBS, JTBC가 그 뒤를 이었다. 프로그램별로는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높은 평가를 차지했다. tvN은 “2025년에도 다양한 소재로 콘텐츠의 저변을 넓히는 웰메이드 콘텐츠들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tvN 드라마 라인업#글로벌 스타 총출동'별들에게 물어봐'오는 1월 4일(토) 첫 방송하는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키이스트·MYM엔터테인먼트)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린다. 이민호, 공효진, 오정세 등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들과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 서숙향 작가와 '질투의 화신'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박신우 감독의 만남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특히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우주정거장 배경의 스페이스 오피스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광활한 우주를 가득 채운 수많은 별처럼 다양한 개성으로 중무장한 캐릭터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을 통해 사람들이 살아가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으며 이제껏 본 적 없는 스페이스 오피스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서초동'2025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서초동’(극본 이승현, 연출 박승우, 기획 CJ ENM STUDIOS, 제작 초록뱀미디어)은 각종 로펌들이 모인 서초동에서 같은 건물 안 각각 다른 로펌에서 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들이 삶의 지향점을 찾아가는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배우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는 황금 같은 점심시간을 함께 하는 어쏘 변호사들의 밥 모임, 일명 ‘어변저스’ 5총사로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차가운 송사가 오가는 서초동에서 어쏘 변호사들의 유쾌하고 따뜻한 일상과 뜨거운 고민을 그려낼 예정. 현직 변호사 이승현 작가의 경험에서 비롯된 대본과 색다른 영상미를 보여줬던 박승우 감독의 연출에도 기대가 모아진다.'태풍상사''태풍상사'(극본 장현숙, 연출 이나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이매지너스·스튜디오PIC· 트리 스튜디오)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시절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IMF 부도 위기 속에서 아버지가 남긴 중소기업 '태풍상사'를 지키기 위한 청년 사장의 성장기이자 그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이야기다. '킹더랜드', '옷소매 붉은 끝동' 등으로 전 세계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준호와 다양한 드라마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금새록이 출연하며,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마인'을 연출한 이나정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혼보험'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함께하는 '이혼보험'(극본 이태윤, 연출 이원석·최보경, 기획 CJ ENM, 제작 KT스튜디오지니·몽작소·스튜디오몬도)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다는 한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 보험'이라는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오피스 로맨틱코미디 작품이다. 이혼과 관련된 모든 상항을 수치화하고 보험금을 책정하는 등 이혼에 값을 매기는 '이혼보험'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글로벌 스타들의 만남이 현실 공감 스토리를 보여줄 예정. 영화 '킬링로맨스' 이원석 감독의 첫 드라마 데뷔작이며 ‘개미가 타고 있어요’ 최보경 감독이 공동 연출을, '어사와 조이'의 이태윤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독특한 소재의 웰메이드'원경'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극본 이영미, 연출 김상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JS픽쳐스)은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남편 태종 이방원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를 중심으로, 왕과 왕비, 남편과 아내, 그 사이에 감춰진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다. 새로운 세상을 꿈 꾼 원경의 관점에서 정치적 동반자로 알려진 이들 부부의 이야기를 새롭게 창조하고 해석해 극에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사극에 첫 도전장을 내민 차주영과 이현욱이 새로운 ‘사극여왕’과 ‘사극왕’의 탄생을 예감하게 하는 것. 오는 1월 6일(월) 오후 2시 티빙에서 1,2화가 선공개되며, 저녁 8시 50분 tvN에서 1화가 첫 방송되어 TV와 OTT 각 시청층의 효율과 만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미지의 서울'‘미지의 서울’(극본 이강, 연출 박신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몬스터유니온·하이그라운드)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 감성 짙은 멜로부터 강렬한 스릴러까지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 박보영과 박진영이 만나 색다른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박보영은 '미지의 서울'을 통해 데뷔 이래 첫 1인 2역에 도전할 계획. 여기에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질투의 화신‘등을 통해 단단한 마니아층을 형성한 박신우 감독과 드라마 ‘오월의 청춘’으로 섬세한 필력을 보여줬던 이강 작가가 의기투합한다.'즐거운 나의 집'비급여 약값을 내기 위해 위조지폐 사업을 다시 시작한 김씨 일가가 예기치 못하게 범죄 조직들과 얽히면서 벌어지는 잔혹사를 다룬 '즐거운 나의 집(극본 최이랑, 연출 김철규,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독특한 소재와 설정으로 신선한 재미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결혼백서'의 최이랑 작가가 집필을, '악의 꽃', '마더'로 웰메이드 연출을 선보였던 김철규 감독이 메가폰을 쥔다.'폭군의 셰프''폭군의 셰프(극본 HapJak, 연출 장태유,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필름그리다·정유니버스) '에서는 타임슬립 한 프렌치 셰프가 최악의 폭군이면서 최고의 미식가인 왕을 만나게 되면서 500년을 뛰어넘는 판타지 서바이벌 로맨스를 그린다. '밤에 피는 꽃', '별에서 온 그대'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트렌드 이끌 로맨스물'감자연구소''감자연구소'(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 기획 CJ ENM STUDIOS, 제작 초록뱀미디어)는 감자에 울고 웃는 산골짜기 감자 연구소를 배경으로,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 로맨스물이다. '술꾼도시여자들', '소년시대'로 호평받은 이선빈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강태오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연출은 ‘신입사관 구해령’의 강일수 감독과 김호수 작가가 재회하며, 웃음과 감동을 모두 선사할 작품으로 관심이 모아진다.'그놈은 흑염룡'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흑역사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로맨스 ‘그놈은 흑염룡’(극본 김수연, 연출 이수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N)도 2025년 시청자를 찾는다. ‘이로운 사기’의 이수현 감독이 연출하며, 문가영, 최현욱, 임세미, 곽시양이 출연을 확정 지어 티키타카 케미로 새로운 연기 시너지를 선보일 것으로 이목이 집중된다.'금주를 부탁해''금주를 부탁해'(극본 명수현·전지현, 연출 장유정,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우픽쳐스)는 지극히 상식적인 애주가라 자평하던 한 여자가 술보다 끊기 힘든 보건소 의사와 재회하며 금주에 도전하는 맨정신 사수 로맨스다. 국내 최초 금주 권장 드라마로, 최수영과 공명 두 사람의 유쾌한 케미가 더해질 전망이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를 집필해 온 명수현, 전지현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김종욱 찾기', '정직한 후보'의 장유정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견우와 선녀''견우와 선녀'(극본 양지훈, 연출 김용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덱스터픽처스·이오콘텐츠그룹)는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여고생 무당이 첫사랑을 직접 구하는 내용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라이징 스타 조이현과 추영우의 만남으로 풋풋한 첫사랑 로맨스에 오싹하면서도 짠한 귀신들의 이야기가 더해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이 밖에도 tvN은 2025년 하반기 수목드라마 라인업을 신설해 보다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계획. 이번에 공개된 라인업 외 2025년 시청자를 찾아갈 드라마 작품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2025년 tvN 예능 라인업#끝이 없는 즐거움신년에도 tvN은 끝이 없는 즐거움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는 포부다. 먼저 오는 1월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콩콩팥팥)'의 스핀오프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난다(콩콩밥밥)’이 공개된다. ‘콩콩팥팥’에서 절친 형제케미를 선보였던 이광수와 도경수가 구내 식당을 운영하는 내용을 담는다. 각종 화제성 지수를 장악하며 MZ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뿅뿅 지구오락실’도 시즌3로 돌아온다. 제대로 놀 줄 아는 MZ세대를 대표하는 이은지-미미-이영지-안유진과 나영석PD의 만남으로 예측불가능한 웃음을 선사할 ‘뿅뿅 지구오락실3’는 25년 상반기에 시청자를 찾을 예정.바다를 품은 각양각색의 일거리와 그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철 밥상 먹거리까지, 짭조름한 어촌 리얼리티로 올 여름 무해한 청정 웃음을 선사한 ‘언니네 산지직송’의 두번째 시즌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 ‘장사천재 백사장’도 세 번째 시즌으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새로운 즐거움늘 새로운 즐거움에 도전하는 tvN 예능의 신선한 기획들도 이어진다. 류호진-윤인회PD 연출,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 및 소재를 직접 찾아 나서는 일요 버라이어티 예능 ‘일요일엔 핸썸가이즈’는 유쾌한 케미와 배우는 재미까지 더하며 순항을 시작했다. 오는 6일(금) 저녁 8시 40분에는 전기도, 수도도, 와이파이도 없는 핀란드의 찐 시골 마을에서 셋방살이를 하게 된 시티 보이즈 이제훈, 이동휘, 곽동연, 차은우의 대환장 로컬 라이프를 담은 ‘핀란드 셋방살이’가 첫방송한다.내년 2월에는 셰프 에드워드 리가 거부할 수 없는 맛의 도파민을 찾아 떠나는 신규 프로그램도 공개된다. 에드워드 리가 가장 완벽한 짝꿍인 딸 아덴과 한국을 방랑하며 매회 다양한 콘셉트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 또한 유럽의 경제, 문화, 언어, 음식 등에 대해 알아보는 여행 지식 버라이어티 신작도 이어진다. ‘알쓸’ 시리즈를 연출한 양정우PD가 윤종신, 김상욱 박사 등 잡학 박사들과 함께 지중해 뱃길을 따라 떠난다고. 뿐만 아니라 ‘아파트404’, ‘식스센스’ 등으로 찰떡 호흡을 맞춘 유재석과 정철민PD의 신작도 제작될 계획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3 11:11
생활문화

[황교익의 Epi-Life]이주민의 식탁

경기도 부천시의 고민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유명하잖아요. 올해가 27회째이니 자리를 확실히 잡았지요. 영화제 성공의 혜택이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돌아가야 할 것인데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영화제 기간에 외식업체의 매출이라도 올라야 할 것인데 말이지요. 부천에도 ‘맛집’이 많다는 것을 외지인들에게 알려야 할 것인데.”그게 부천시만의 고민이겠는지요. 서울과 먼 거리에 있는 지역은 그나마 향토성을 가미한 음식을 개발하여 외지인을 유혹할 수 있지만 서울 위성 도시는 대부분 신도시인지라 개발할 것도 없습니다. 지도를 펼쳐놓고 보지요. 서울로 편입시켜달라고 주장하는 김포시를 기점으로 부천시, 광명시, 과천시, 시흥시, 안산시, 안양시, 의왕시, 성남시, 광주시, 하남시, 구리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 파주시, 고양시 등지(빠진 도시 없나요?)에서 외지인을 유혹할 만큼 매력적인 지역 고유의 음식을 발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서울이라고 사정이 나은 것은 아닙니다. 서울 음식 하면 궁중 음식부터 떠올리는 분들이 있는데, 조선시대에 궁중에서 살았던 왕족이 얼마나 된다고 그들이 먹은 음식이 서울을 대표하겠는지요. 그리고, 대한민국 서울과 조선 한성은 전혀 다른 도시라는 사실도 인정해야 합니다.조선에서는 한성의 사대문 안에 20만 명이 살았습니다. 일제강점기 경성은 인구가 100만 명이었구요. 해방 이후 개발연대인 1960~70년대를 거치면서 서울은 그때까지와는 전혀 다른 도시로 탈바꿈을 합니다. 1960년대에는 400만 명을 넘겼고, 1970년대에는 800만 명, 1980년대 중반에 1000만 명의 거대 도시가 됩니다.서울 1000만 명을 포함해 수도권 전체 인구가 2500만 명입니다. 수도권 주민 중에 토박이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서너 세대를 올라가면 대부분 수도권 밖에서 온 사람들임을 금방 확인할 수 있습니다.서울을 포함해 수도권의 여러 도시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주민의 도시’입니다. 한반도 방방곡곡에서 먹고살려고 모여든 사람들이 세운 도시입니다. 물론 토박이와 토박이 음식도 있지만, 이주민이 토박이 음식에서 그 지역의 공동체 정서를 공유할 것이라는 기대는 버려야 합니다.음식은 사람과 함께 움직입니다. 수도권에 살고 계시는 2500만 이주민 혹은 이주민 후손 여러분께 묻습니다. 여러분이 집에서 일상으로 드시는 음식은 어느 지역의 음식이라고 할 수 있겠는지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머니가 해주시던 것들, 식구들이 좋아했던 것들일 것입니다. 더 더듬어 올라가면 여러분의 집안이 수도권 도시로 이주하기 전에 살던 곳이 어디였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음식은 사람과 함께 움직이므로 이주민의 도시에는 이주민의 음식이 자리를 잡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수도권의 음식은 ‘전국구’입니다.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올라온 사람들의 후손이 음식을 내고, 또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올라온 후손이 사먹기 때문입니다. 부천시가 지역의 외식업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지슐랭 가이드 활동단’이라는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단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는데, 강연만으로는 부족하다 싶어서 활동단과 함께 몇 차례 식당 탐방을 하였습니다.부천시가 이주민의 도시이듯 지슐랭 가이드 활동단 단원 역시 이주민이거나 이주민의 후손입니다. 여쭈어보면 출신지가 참으로 다양합니다. 활동단 1기 마지막 탐방 식당에서 갈치 요리를 먹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오간 여러 말 중에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예전에 갈치 비쌌어.” “무슨 소리. 갈치가 제일 쌌지.”갈치 잡히는 바닷가에 살았으면 갈치가 쌌을 것이고, 해산물이 귀했던 산골짝 동네에 살았으면 갈치가 비쌌겠지요. 부천으로 이주하기 전에 각자 살았던 지역에서 먹었던 음식에 대해 서로 말을 나누는 것만으로 부천의 음식 문화가 풍성해질 수 있습니다.문화는 사람의 무늬입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남기는 자국입니다. 이주민은 이주민의 자국을 남깁니다. 이주민에게 자신의 자국을 발견하게 하고 그에 대해 서로 말을 나누는 것만으로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니까, 일단은, 모여서 밥을 먹어야 합니다. 2023.11.02 07:01
연예

[#여행 어디] 해외여행 간 듯 '호캉스' vs 가장 이국적인 '제주'

7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다. 해외여행 길이 차츰 열리고는 있지만, 올해도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도 해외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이 있으니 괜찮다. 하와이와 닮은 국내 대표 여행지 '제주도'는 물론이고, 최근 해외 휴양지를 재현해 놓은 특급호텔들도 준비돼 있다. 올해는 여권 없이 국내에서 휴양지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이국적인 맛, 해외 휴양지에 온 듯 '호캉스' 특급호텔들이 해외 다양한 휴양지를 콘셉트로 '해외여행 분위기' 단장에 한창이다. 2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특급호텔은 객실 분위기를 바꾸고 미식 여행까지 더해 국내에서 즐기는 이국적인 호캉스를 준비하고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뜨거운 여름의 인도네시아 발리로 깜짝 변신했다. 현지 분위기로 꾸며진 객실이 가장 눈에 띈다. 인도네시아 인기 스낵과 발리 맥주 2캔도 웰컴 드링크로 준비했다. 인도네시아 현지의 향도 선물한다. 과일·꽃·식물 등의 자연 성분을 담아 만든 브랜드 발리솝의 천연 비누와 스위트 객실에서는 발리의 대표적인 꽃 프랑지파니를 원료로 만든 ‘발리플로라 향수 등도 즐길 수 있다. 수영장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 위치한 세인트 레지스 발리 리조트의 실사를 크게 인화해 포토월로 설치하고, 실제와 유사한 동물 인형까지 장식하는 등 동남아의 분위기와 최대한 유사하게 꾸몄다. JW메리어트 호텔 레스토랑 ‘플레이버즈’에서는 인도네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들도 맛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식 볶음밥 '나시고랭', 다진 고기로 만든 닭꼬치 '사테리릿', 양배추·허브 등이 들어간 노란 커리 소스를 넣은 닭고기 요리 '아얌쁠라라' 등이다. JW메리어트 호텔 관계자는 "휴양지의 호텔에서 즐기는 감성을 그대로 재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휴양지 하와이 미식 여행을 만끽할 수 있는 호텔도 여러 곳 있다. 서울드래곤시티에서는 '알로하 프로모션'으로 하와이 대표 음식을 선보였다. 생선 샐러드 포케와 하와이안 스시롤, 하와이안 피자, 하와이안 나시고랭, 하와이안 버거, 하와이안 BBQ 등 하와이 특색을 가득 담은 브런치 메뉴가 차려진다. 롤링힐스 호텔에서도 하와이의 대표 음식을 다채롭게 맛볼 수 있는 '하와이 미식 여행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뷔페 레스토랑 블루사파이어에서 포케와 짭짤한 양념을 입혀 구운 '훌리훌리 치킨', 덮밥 요리 ‘로코모코’ 등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또 '더 키친'에서는 하와이안 BBQ를, '더 라운지'에서는 하와이식 빙수인 '레인보우 셰이브 아이스'를 즐길 수 있다. 룸서비스로는 하와이 향토 음식으로 구성된 ‘하와이안 플래터’도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으로는 도심 속에서 파리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파리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알로 파리’ 패키지는 체크인하면서 조식과 와인 무제한, 디너 코스 등 혜택이 포함된 보딩 패스가 제공돼 해외여행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셰프가 엄선한 프렌치 메뉴들과 디저트로 구성된 디너 코스는 에펠타워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어 파리 여행 느낌이 물씬 난다. 이외에 파리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디저트 수제 마카롱 세트도 준비돼 있다. 호텔을 돌아다니면서 세계여행을 할 수도 있다. 서울 보타닉 파크 등 코트야드 5개 호텔이 객실과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코트야드로 떠나는 세계 여행’ 패키지를 내놨다. 이들 호텔에서 한국을 포함해 스페인, 이탈리아, 태국 총 4개 국가의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 이 패키지 고객은 체크인 시 스탬프 투어 맵을 받을 수 있는데, 일명 '도장 깨기'를 하면서 방문 호텔 개수에 따라 리워드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3번째 호텔을 방문하면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2인을 주고, 5번째 호텔 방문 시 스위트 바우처를 제공한다. 올해 휴가도 가장 이국적인 제주로 국내서 가장 이국적인 곳을 꼽으라면 '제주도'일 것이다. 이번 여름 휴가철에도 제주도는 가장 사람이 많이 모일 전망이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에 입도한 관광객은 총 113만645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0% 증가했다. 특히 지난 4월 108만2861명을 기록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관광객 100만명대를 넘어섰다. 제주도는 이국적인 휴가지를 찾는 여행객들의 메카로 숨 막힐 듯 아름다운 해변, 굽이굽이 산골과 화산으로 둘러싸여 1년 내내 장관을 자랑하며, 그 경치는 여름이 절정이다. 야자수 나무와 아름다운 경치는 이국적이고 생동감있는 분위기를 자아내 여행객들이 마치 해외여행을 하는 것 같은 착각을 준다. 제주도의 해수욕장은 7월 1일부터 문을 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본격적으로 해수욕이 시작되면 제주에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제주도를 여행하기 위한 비용은 미친 듯이 치솟고 있다. 숙소 예약을 할인받으려면, 야놀자의 ‘제주 여행 올인원’ 기획전을 이용하면 좋다. 제주 여행 전용 메뉴를 통해 7월 말까지 제주도 숙소 예약 시 장바구니 서비스를 활용해 레저·티켓·렌터카 등을 함께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30%(최대 3만 원) 상당의 리워드를 지급한다. 오는 8월 2일까지 제주 호텔 예약 시 최대 80% 할인 혜택과 8월 말까지 이용 가능한 15만원 상당의 쿠폰팩도 제공한다. 애견 동반, 럭셔리, 감성 독채 등 다양한 테마의 제주도 펜션·풀빌라 162개도 최대 75% 할인 판매하며, 일부 펜션은 2만원 중복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준다. 항공권은 제주항공에서 공개한 할인팁을 확인해보자. 항공권 할인율이 낮거나 거의 없는 성수기 기간에 제주여행을 준비한다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구매가 가능한 제주항공 기프티켓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제주항공은 오는 30일까지 주말과 성수기에도 사용 가능한 국내선 기프티켓을 편도운임 기준으로 비즈니스 좌석 '비즈라이트' 12만9000원, 일반석 8만9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성수기 기간에도 시간대에 따라 기프티켓 보다 저렴한 항공권이 있을 수 있어 구매 전 원하는 일정의 항공운임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제주도의 식당·카페·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 화폐 '탐나는전'을 준비하면 추가 충전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예약률이 높아 할인이 거의 없는 성수기 기간이지만 제주항공 기프티켓이나 포인트 추가구매를 활용하고 제주 지역 화폐 등으로 준비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6.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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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이식당' 백종원 레시피+이수근 손맛 더한 新메뉴

'나홀로 이식당' 이수근이 색다른 부캐릭터를 선보인다. 오늘(21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될 tvN '나홀로 이식당' 4회에는 첫 영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잠시 주어진 '꿀휴가'를 즐긴 뒤 2일 차 영업을 위해 준비하는 이수근의 모습이 그려진다. 2일 차에는 백종원의 랜선 조언으로 두부 부침을 새로운 반찬으로 추가한다. 백종원 레시피에 이수근의 손맛이 더해진 두부 부침은 어떤 맛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2일차 영업 신나게 시작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산골 식당을 오픈한 이수근의 활약은 계속 된다. 감자를 미리 끓이는 등 전날보다 업그레이드 된 조리 실력와 손님들이 심심하지 않게 혼잣말을 더 크게 하는 센스가 더욱 알찬 산골 식당을 만들어간다. 본 방송 후 공개되는 풀버전에는 첫날 영업을 보완하기 위해 밤 늦은 시간까지 공부를 거듭하는 이수근의 모습이 펼쳐진다. 산골 식당에서 뜻밖의 동갑 손님을 만난 에피소드도 재미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이수근은 특별한 날을 맞은 손님들을 위해 레크레이션 강사 시절 면모를 한껏 끌어올려 새로운 부캐를 등장시킨다. 직접 기타 연주를 하며 노래를 선보이는 것. '일인다역' 이수근의 색다른 활약이 펼쳐진다. 달나라 공약 이행 프로젝트 2탄인 tvN '나홀로 이식당'은 이수근이 한여름 푸르른 강원도에서 혼자 식당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10분 편성물로 본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풀버전을 시청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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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이식당', 연이은 만석에 본사 직원 출동 '다함께 이식당'

'나홀로 이식당'이 '다함께 이식당'으로 변신한다. 오늘(14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될 tvN '나홀로 이식당' 3회에는 본사 직원인 제작진과 '다함께 이식당'을 꾸려나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지난 2회에는 이수근이 산골 식당을 오픈하며 첫 손님을 맞는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처음 도전하는 1인 식당임에도 이른 아침부터 성실하게 준비하고 손님들에게 "밥 원하는 만큼 푸셔도 된다. 체험해 봐라"라며 넉살 좋게 '셀프서비스'를 권하는 등 순조롭게 첫 영업을 이끌어갔다. 그러나 이내 만석이 된 이식당에 대기 손님까지 이어지자 일명 '본사 직원'들이 이식당에 파견돼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날도 만석으로 바쁜 이식당에 이수근을 원하는 손님들까지 많아지자 이수근과 본사 직원들의 협업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손님들이 직접 체험하는 이식당의 매력이 그대로 드러난다. 감자를 캐기도 하고, 이수근의 입간판과 사진을 찍기도 하며 즐길 거리가 풍성한 이식당을 보여준다. 손님들은 이식당의 메인 메뉴들을 맛보고 "맛은 예능이 아니다", "어떻게 조미료를 안 넣고 이런 맛이 나지?"라고 칭찬한다. 이수근의 새로운 역할이 추가된다. 손님들이 심심하지 않게 말동무를 해주는 것은 물론, 본사 직원 교육하기, 손님 사진 찍어주기, 커피 타기, 손님 연애에 조언하기 등 다채로운 역할을 소화하는 이수근의 활약이 돋보인다. 달나라 공약 이행 프로젝트 2탄인 '나홀로 이식당'은 이수근이 한여름 푸르른 강원도에서 혼자 식당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10분 편성물로 본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풀버전을 시청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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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 박씨' 박명수-'조셉' 조세호-'나홀로' 이수근 부캐 열전

'부캐(부캐릭터)'의 매력을 발산하며 사랑받고 있는 이들이 있다. 본 캐릭터가 아닌 또 다른 캐릭터라는 뜻의 '부캐'는 자신의 모습에서 벗어나 숨겨져있던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인물을 일컫는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예능 프로그램 속 '부캐'들은 자신도 몰랐던 능력이나 콘텐츠에 특화된 자질 등으로 새로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더 짠내투어' 박명수, '유 퀴즈 온 더 블럭' 조세호, '나홀로 이식당' 이수근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적 없는 신선한 모습을 선보이며 자연스럽게 '부캐' 매력을 수놓고 있다. '사진사 박씨' 박명수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되는 tvN '더 짠내투어'는 지자체와 함께 국내 명소를 소개하며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있다. 국내의 아름다운 풍경과 명소들이 소개되며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고정멤버 박명수는 그동안 드러난 적 없는 사진 장인의 면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 초 방영된 스페인 편에서 게스트 조이의 요청에 완벽한 구도와 분위기로 사진을 남겨주며 '사진사 박씨'라는 부캐가 시작된 것. 박명수는 마치 아빠 같은 따뜻한 시선을 담아 바닥을 구르고 무릎을 꿇는 등 열정 가득하게 조이, 소이현, 인교진 등을 찍었고, 이는 놀라운 결과물로 완성됐다. 내일(4일) 방송에는 다시 한번 조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사진사 박씨' 박명수와 최고의 호흡을 뽐낸다. 아기자기 '조셉' 조세호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우리 주변인들을 한 가지 주제에 맞춰 유퀴저로 초대해 그들의 일상과 인생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2018년 론칭 이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거듭 경신하고 있다. 유퀴저들의 속마음을 끄집어내고 쉼 없는 대화를 이끌어내는 데는 단연 MC 유재석과 조세호의 공이 크다. 이들은 큰 자기와 아기자기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시청자 자기님들의 큰 애정을 받고 있다. 특히 조세호는 '조셉'이라는 부캐릭터 이름으로 자주 불린다. 시민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리액션, 자신의 이야기에 몰입한 모습,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표정, 큰 자기에게 애정 섞인 잔소리를 듣는 상황, 자기님과 이야기 나누며 환하게 웃고 눈물 짓는 등 말 그대로 '아기자기'한 그의 활약상은 사랑스러운 조셉이라는 캐릭터로 압축될 수 있다. '나홀로' 이수근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나홀로 이식당'은 '채널 십오야'의 달나라 공약 이행 프로젝트 2탄이다. 이수근이 한여름 푸르른 강원도에서 혼자 식당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강식당'에서 설총(설거지 총책임자)으로 활약했던 이수근이 이번에는 설총은 기본에, 사장과 메인 셰프, 주방보조, 재료 손질, 서빙, 계산, 주차까지 '나홀로' 일인다역을 책임진다. 이수근은 계속 바뀌는 역할에 맞춰 때로는 부엌에서 식기구를 다루고, 때로는 카운터 업무를 보고, 또 때로는 대기하는 손님들을 위해 라이브 기타 연주까지 다양한 부캐 아이템을 능수능란하게 다룰 예정이다. 첫 방송에는 팔방미인이자 공식 만능 일꾼처럼 일했던 그가 산골 식당 오픈을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져 재미를 선사했다. '부캐 부자' 이수근은 혼자서도 꽉 찬 존재감을 자랑하며 앞으로 펼쳐질 영업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0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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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D-2 '나홀로 이식당' 이수근, 산골 식당 무사히 오픈할까

'나홀로 이식당' 첫 방송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감자밭 포스터가 깜짝 공개됐다. 31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되는 tvN '나홀로 이식당'은 달나라 공약 이행 프로젝트 2탄이다. 개그맨 이수근이 한여름 푸르른 강원도에서 혼자 식당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산 좋고 물 맑은 산골 식당에서 이수근이 소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직접 요리, 미리 사전 신청을 통해 당첨된 손님들에게 대접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10분 편성물로 본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풀버전을 시청할 수 있다. '강식당'에서 설거지 총 책임자, '설총'으로 활약했던 이수근은 이번 '이식당'에는 설거지는 기본에 메인 셰프부터 주방 보조, 서빙, 재료 손질, 계산, 주차, 감자 캐기, 불피우기까지 산골 식당의 모든 부분을 책임진다. 오늘(29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감자밭에서 캔 감자 더미를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이수근이 모습이 담겨 웃음을 선사한다. 드넓은 감자밭에서 홀로 서있는 이수근이 왠지 모르게 외로워 보이면서도 나홀로 활약을 기대케 한다. 지난 24일 공개된 '나홀로 이식당' 0회에는 준비된 만능일꾼 이수근이 산골 식당에서 일인다역으로 활약할 모습이 예고됐다. 메인 셰프로서 요리를 연습하고 주차부터 백그라운드 음악 등 예상치 못한 부분까지 이수근의 손길이 안닿는 부분이 없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그의 모습은 짠한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솔직히 (식당) 혼자 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한 이수근은 손님이 참여하는 식당을 꾸릴 계획을 엿보이며 웃음을 유발했다. 손님들이 직접 자신이 먹을 감자를 캐는가 하면, "반찬 잘하시는 것 있냐"라고 묻는 이수근의 유쾌한 산골 식당 운영 예고에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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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tvN '나홀로 이식당' 31일 첫방 확정[공식]

'나홀로 이식당'이 31일 오후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달나라 공약 이행 프로젝트 2탄인 tvN '나홀로 이식당'은 개그맨 이수근이 한여름 푸르른 강원도에서 혼자 식당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앞서 지난 7일과 8일 촬영을 진행했다. 이수근은 산 좋고 물 맑은 산골 식당에서 소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직접 요리, 미리 사전 신청을 통해 당첨된 손님들에게 대접했다. 혼자 메뉴 선정, 요리, 서빙 등 산골 식당의 모든 것을 도맡아 책임진다. '강식당'에서 공식 만능 일꾼처럼 다방면으로 활약했던 이수근인 만큼 많은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동시에 다른 멤버들과 합을 맞춰 분업했던 것과는 달리, 홀로 식당을 누벼야 하기에 예상치 못한 난관이 빚어내는 고군분투가 예상된다. '삼시네세끼' 후속으로 첫 방송을 확정 지은 '나홀로 이식당'은 첫 방송 날짜를 알려주는 티저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주방에서 갓 나온 듯한 이수근의 차림새와 밥풀이 묻어있는 주걱이 웃음을 더한다. 영업 대박을 기원하는 듯 동서남북 흔들리는 공기 인형과 이에 맞춰 같이 춤을 추는 이수근의 모습도 시선을 끈다. 다른 사람들 없이 공기 인형과 짝을 맞춘 이수근이 어딘지 외로워 보이면서도, 동시에 혼자서도 꽉 찬 존재감을 뽐내며 "역시 이수근"을 외치게 만든다. '나홀로 이식당'은 10분 편성물이다. 본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풀버전이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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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1인 운영…" '나홀로 이식당' 론칭

tvN의 신규 예능 '나홀로 이식당'이 론칭된다. '나홀로 이식당'은 이수근이 한여름 푸르른 강원도에서 혼자 식당을 운영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산 좋고 물 맑은 산골 식당에서 이수근이 소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직접 요리, 미리 사전 신청을 통해 당첨된 손님들에게 대접한다. '강식당'에서 다른 멤버들과 합을 맞춰 분업했던 것과는 달리 '나홀로 이식당'에서는 홀로 식당의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는 만큼 신선한 재미가 예고된다. '채널 십오야' 달나라 공약 이행 프로젝트 2탄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채널 십오야' 구독자가 100만 명을 돌파하며 달나라 공약 대신 약속한 은지원·이수근 개인 프로젝트 일환이다. 은지원 프로젝트로 젝스키스의 합숙 라이프 '삼시네세끼'를 선보인데 이어 연속으로 이수근과 함께 '나홀로 이식당'을 오픈해 애청자들의 여름을 웃음으로 풍성하게 채워줄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양정우 PD는 "'강식당'에서 공식 만능 일꾼처럼 활약했던 이수근이 혼자서 '나홀로 이식당'을 운영하며 이전에는 겪어보지 못했던 색다른 과정에 부딪힐 예정이다. 메뉴 선정·요리·서빙 등 산골 식당의 하나부터 열까지 도맡아 책임져야 하는 이수근의 고군분투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달 중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7.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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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윤식당2' 비주얼로 사로잡고, 음식으로 인정받은 최고 맛집

'윤식당2'가 단체손님 소화 후 스페인 가라치코 최고 맛집으로 등극했다. 임직원들은 비주얼과 맛으로 손님들을 꽉 잡았다.지난 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윤식당2'에서는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오전 여유시간을 갖고 저녁 영업에 첫 도전했다. 앞서 60인분을 팔아치우며 잠재된 업무능력을 꺼낸 임직원들은 자신감이 넘쳤다. 인센티브를 받은 직원들은 함박웃음을 지었고 윤여정은 "60인분을 너랑 나랑 한거다"며 정유미와 기쁨을 나눴다.첫 저녁장사또한 순조로웠다. 박서준은 스페인어와 일본어 2개국어를 구사하는 능력자 면모로 손님들을 응대했고, 이서진은 경영마인드로 똘똘 뭉쳐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스를 보였다. 주방의 윤여정 또한 "이 정도는 식은 죽 먹기"라며 밀려드는 주문에도 거뜬해 했다. 정유미는 윤여정과 손발을 맞추며 척척 요리를 만들어냈다.특히 비주얼 칭찬이 눈길을 끌었다. 박서준은 산골마을 마스카에서 "굉장히 잘 생겼다. 해리슨 포드를 닮았다"는 말을 듣고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처음 들어보는 '해리슨 포드 닮은꼴' 이야기에 재미있어했다. 이서진은 '손님피셜' 잘생긴데다가 영어도 잘하는 능력남으로 떠올랐다.임직원들의 완벽한 팀워크는 손님들도 감동시켰다. 밑반찬부터 본식과 디저트까지 손님들은 싹싹 그릇을 비웠다. 예약손님부터 재방문 손님까지 식당을 가득 채웠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에서 지역 신문까지 장식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더욱 손님들이 밀려드는 장면이 포착됐다. 정신없는 식당 영업현장이 펼쳐질 '윤식당2'는 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황지영기자 2018.03.0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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