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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 미스터리 외지인 손석구, 산포 마을에 떨어진 사연은?
‘나의 해방일지’의 손석구가 비밀 많은 남자 ‘구씨’로 변신했다. 오는 4월 9일 첫 방송되는 JTBC ‘나의 해방일지’가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 외지인 구씨(손석구 분)의 일상을 포착했다. ‘나의 해방일지’는 견딜 수 없이 촌스런 삼 남매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소생기를 그린다. 한계에 도달한 인생, 대책 없는 극약 처방으로라도 ‘지금’을 벗어나려는 이들의 해방기가 따스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한다. 손석구가 연기하는 ‘구씨’는 산포마을에 뚝 떨어진 외지인으로, 이름도 살던 곳도 밝혀지지 않았다. 낮에는 밭일을 하고, 밤에는 취한 채로 하루를 견디는 미스터리한 남자. 그런 그는 어느 날 자신에게도 새로운 계절이 찾아오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공개된 사진 속 반쯤 취한 눈으로 멍하니 앉아있는 모습은 사색에 잠긴 듯하다. 묘한 표정의 그에게 숨겨진 사연은 무엇일지, 베일에 싸인 구씨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매 작품마다 강렬한 임팩트를 남겨온 손석구는 구씨 캐릭터를 자신만의 개성을 더해 풀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손석구는 구씨를 ‘매우 여린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진짜를 연기하고 싶었다. 구씨처럼 자괴감에 빠져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현실에는 적용되지 않는 가짜 희망을 주고 싶지 않았다”며 새로운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3.23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