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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임화영, 티빙 ‘춘화연애담’ 세자빈役 확정… 고아성‧장률과 호흡 [공식]

배우 임화영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에 출연한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극본 서은정, 연출 이광영, 제작 비욘드제이, SLL)은 왕실 적통 공주인 ‘화리공주’가 남편을 직접 낙점하는 ‘부마 직간택’을 위해 세상 밖으로 나와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며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다.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아름다운 삽화로 담아내 당대 여성 독자들에게 인기를 모은 왕실 로맨스 춘화소설집을 소재로 한 신선하고도 파격적인 스토리텔링과 화려한 미장센이 돋보일 드라마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 ‘팡파레’, 드라마 ‘김과장’, ‘슬기로운 감빵생활’, ‘트랩’, ‘산후조리원’, ‘우월한 하루’ 등 그동안 액션, 스릴러, 로맨스, 코미디까지 장르의 경계 없이 활약해온 임화영은 ‘춘화연애담’을 통해 ‘19금 사극’까지 섭렵, 만능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진다. 극 중 임화영은 고운 미모와 정숙한 성품을 지닌 세자빈 인정으로 분한다. 가문을 위해 어린 나이에 세자빈이 되었지만 여인에게 무관심한 세자(손우현)로 인해 혼인한지 10년이 넘어가도록 후사를 보지 못했다. 화려한 궁궐 안 공허하고 외로운 모습들이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인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춘화연애담’만의 탄탄한 배우 라인업에 힘을 실은 임화영은 ‘인정’ 역을 통해 극에 또 다른 감정의 결을 만들며 활약할 전망이다.매 작품 생생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존재감을 빛내온 임화영인 만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또 어떤 열연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춘화연애담’은 오는 2024년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0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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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화영, OCN '우월한 하루' 합류…진구-이원근과 호흡

배우 임화영이 OCN 새 드라마 '우월한 하루' 출연을 확정했다. 내년 상반기 첫 방송될 '우월한 하루'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 김칸비 작가와 '닥터하운드'의 아루아니 작가로 이루어진 팀 겟네임의 인기 스릴러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가장 보통의 남자가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옆집에 사는 연쇄살인마를 죽여야 하는 24시간 리얼 스릴러 드라마다. 임화영은 극 중 진구(이호철)의 아내이자 경찰대 출신 형사 최정혜 역을 맡았다. 가족에 대한 사랑과 직업적 윤리관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지만, 하루아침에 딸이 납치되는 극한의 위기를 맞닥뜨리며 딸과 남편, 가족 모두를 지키기 위해 연쇄살인마를 쫓기 시작한다. 이호철 역의 진구와 몰입감 높은 연기 시너지는 물론, 임화영 특유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섬세한 표현력과 현실감 넘치는 연기가 돋보일 전망이다.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존재감을 인정받은 드라마 '산후조리원' 이후 약 1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산후조리원'에서 진정성을 담은 모성애 열연으로 시청자 모두의 심금을 울린 임화영. '우월한 하루'의 강렬한 이야기에 더해질 임화영만의 섬세하고 유려한 결에 기대감이 실린다. 전작 '김과장', '슬기로운 감빵생활', '트랩',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 '팡파레' 등 장르를 불문한 다채로운 활약상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입증된 바. 진구, 하도권(배태진 역), 이원근(권시우 역)과 함께 원작을 뛰어넘는 새로운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최성현스튜디오 2021.11.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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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산후조리원' 임화영, 딱풀이 잃은 아픔→숨죽인 열연

'산후조리원' 임화영이 딱풀이를 잃은 아픔으로 인한 집착, 착란 증세를 보였다. 숨죽이게 만드는 열연이 시선을 압도했다. 23일 방송된 tvN 월화극 '산후조리원' 7회에는 임화영(윤지)의 사연이 공개됐다. 임화영이 엄지원(현진)에게 딱풀이라는 이름이 새겨진 모자를 선물한 진짜 주인공이었던 것. 그 안엔 그동안 얘기하지 못했던 비밀들이 있었다. 사실 임화영은 두 번의 유산과 거듭된 시험관 시도로 임신에 성공한 케이스였다. 너무나도 엄마가 되고 싶었고 아이와 만나고 싶었기에 10개월 임신 기간 내내 그녀의 기다림은 행복이었다. 그러나 출산을 앞두고 하혈을 시작했고 하혈은 불행을 암시했다. 아이가 태어났으나 울음소리조차 내지 못할 정도로 안 좋은 상태였고 끝내 잃었다. 간절히 엄마가 되고 싶었지만 엄마가 되지 못한 임화영. 그러한 상태로 산후조리원에 입소한 것이었다. 아이의 태명은 딱풀이였다. 그런데 같은 태명을 가진 엄지원과 아이 딱풀이를 보고 집착적인 증세를 보였고 그것이 이후 착란 증세로 발전한 것. 임화영 기준에서 엄마 같지 않고 아이보다 일이 먼저인 엄지원은 건강한 아이를 가질 자격이 없었다. 하지만 자신은 건강한 아이를 가지지 못함에 너무도 억울했다. 이 억울함을 가득 담아 '딱풀아 엄마가 데려갈게'라며 아이를 납치할 계획을 세웠다. 품에 안은 딱풀이를 데려가려고 하자 못 빼앗게 안간힘을 썼다. 눈빛은 이미 돌변, 엄지원에게 소리치며 오열했다. 숨죽이며 그녀가 왜 저러한 행동을 하고 있는지, 그 안에 얼마나 큰 아픔이 있는지를 엿보게 했다. 이 아픔은 엄지원이 맘 카페 게시글을 읽으며 시청자들에게도 하나씩 소개됐다. 습관성 유산과 시험관 과정, 그럼에도 10달 품은 세 번째 아이를 또 잃은 것. 간절했던 그 마음이 여실히 느껴져 엄지원도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2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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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2회 남은 '산후조리원' 엄지원표 킬링 포인트 명대사

tvN 월화극 '산후조리원'이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만든 명대사를 공개해 엔딩을 향한 기대와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제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 매회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깊은 울림과 여운을 선사했던 내레이션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그 대사들이 더해진 장면들은 시청자들의 몰입과 공감을 높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회부터 6회까지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던 레전드 장면들을 짚어봤다. #분명 나는 고장 난 엄마였다 (1회) 삶과 죽음의 경계를 오갔던 진통의 시간을 견디고 드디어 새 생명이 첫 울음을 터트린 순간, 엄지원(현진)은 아기와의 아름다운 첫 만남을 기대했다. 딱풀이를 처음 품에 안게 되자 마자 임신, 출산의 모든 고통이 한 방에 잊혀질 줄 알았던 것. 하지만 딱풀이를 보자마자 '예쁜 건가? 내 애 보고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라는 생각에 당황스러웠다. 그 마음은 '아이를 처음 본 느낌은 예상과 너무 달랐다. 분명 나는 고장 난 엄마였다'라는 내레이션으로 고스란히 표현됐고, 이는 실제 많은 엄마들이 공감을 표했던 장면이었다. 출산에 기진맥진한 엄지원과 남편 윤박(도윤), 시부모님이 함께 삼바 댄스를 추는 장면 또한 명장면으로 꼽힌다. 모두가 흥겹게 리듬을 타고 있는 반면, 의무감에 못 이겨 춤을 추고 있는 듯 했던 무표정의 엄지원이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모습이 코믹함을 전달하면서도 왠지 모를 안타까움을 드러냈기 때문. 특히 이 장면에서 '그렇게 나만 즐겁지 않은 알 수 없는 축제가 시작됐고, 아이러니하게도 그 축제의 센터는 바로 나였다'라는 엄지원의 내레이션은 이러한 상황을 상징적으로 나타냈다. #도와달라고 용기 내어 말하는 것. 그것이 내 첫 번째 모성이었다. (2회) 2회에서는 '엄마'라는 이유만으로 동지애를 느끼게 된 엄지원과 박하선(은정)의 관계 변화가 키 포인트였다. 첫 만남부터 오줌싸개 누명으로 얽히게 된 두 사람은 세레니티 산후조리원에서 운명적인 재회를 한 이후에도 육아 방식이 대한 의견 차를 보이면서 서로 날을 세웠었다. 하지만 계속 딱풀이 수유에 실패하던 엄지원은 고민 끝에 박하선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다. 그때 내뱉은 '도움을 청하는 것. 도와달라고 용기 내어 말하는 것. 그것이 내 첫 번째 모성이었다'라는 내레이션에서는 그녀의 진심이 오롯이 전달되어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이후 장면 역시 훈훈했다. 박하선은 엄마들 모두 똑같이 힘들다며 "서로 위로하고 위로 받고 도우면서 버티는 것"이라는 말과 함께 엄지원의 도움 요청을 쿨하게 받아줬다. 그 말에 엄지원이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전한 '아프다고 말하지 못했던 엄마들의 진짜 모습을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다. 엄마가 되는 것이 그저 기쁘기만 한 일이 아니라는 걸. 때로는 슬프고 비참 하기도, 아프기도 한 일이라는 걸'이라는 대사는 묵직한 울림을 전했다. #엄마가 되는 순간부터 매 순간이 선택이고 고민이었다. 엄마의 선택은 무거웠다 (3회) 산후조리원 생활의 모든 포커스는 모유 수유에 맞춰져 있다. 식사부터 요가 수업, 마사지, 강의 등 모든 것들이 대부분 수유를 돕기 위해 준비된 시스템이기 때문. 하지만 그런 노력에도 엄지원의 모유 양은 다른 엄마들에 비해 현저히 적었다. 그 와중에 처음부터 아이에게 분유를 주겠다고 선언한 최리(루다)의 등장은 세레니티 조리원에 작은 파장을 일었다. 결국 모유, 분유로 나뉘면서 조리원의 분위기는 양극화 됐고, 이들 두 사람 사이에 끼게 된 엄지원은 어떤 수유 방식을 선택할 것인지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때 현진의 '엄마가 되는 순간부터 매 순간이 선택이고 고민이었다. 엄마의 선택은 무거웠다. 엄마는 절대로 틀리면 안되니까'라는 내레이션은 그 선택으로 인해 자신이 아닌 아이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해야 했고, 그렇기 때문에 더 쉽게 결정할 수 없었던 엄마의 고민을 보여준 대목이었다. #우리가 불행을 인정한 순간, 우린 비로소 행복해졌다 (4회) 임신 후 살이 급격하게 찌면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톱스타 박시연(효린)과 급 의리를 쌓게 된 엄마들. 밖에서는 박시연의 모든 사생활이 핫이슈가 되는 톱스타일지언정, 엄마들에겐 그저 애를 낳아 본 동지일 뿐이었다. 곧 조리원을 나가는 박시연이 기자들 앞에 서게 될 자신의 모습을 걱정하자 엄지원은 박하선과 최리, 그리고 임화영(윤지)까지 뭉쳐서 실력 발휘를 했다. 하지만 메이크업부터 스타일링까지 결과는 실패. 그때 최리가 던진 "왜 날씬해 보여야 하는 건데요? 산모가 말라깽이인 게 더 이상한 거 아닌가?"라는 말 한 마디는 각자의 고민에 지친 엄마들에게 이를 이겨내고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폭제 역할을 했다. 엄마가 된 이후로 엉망진창이 됐다며 스스로 고장 난 엄마에 꼰대 상무, 열폭하는 와이프라고 고백한 엄지원을 시작으로 엄마라고 무조건 행복할 수 있냐며 자신이 미혼모라는 사실을 털어 놓은 최리, 이에 용기를 얻고 아이가 아프다고 얘기한 임화영까지, 서로의 아픔을 털어 놓았을 뿐인데 한결 편안해 지고 아무렇지도 않게 웃는 이들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해 보였다. 특히 엄지원의 '우리가 불행을 인정한 순간, 우린 비로서 행복해졌다'는 대사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선사했다. #서로에게 아름다운 모습만 보여줄 수 있었던 시절은 끝났다. 하지만 달라진 우리 관계도 제법 괜찮았다 (5회) 엄지원은 출산 후 남편 윤박에게 자꾸만 보여주지 않아도 될 모습들을 들키게 되는 것 같아서 마음에 걸렸다. 부부 사이의 터닝 포인트가 산후조리 시기에 결정이 된다는 박하선의 말은 더욱 신경 쓰이게 만들었고, 달라진 것 같은 윤박이 섭섭하게 느껴졌다. 게다가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못 들어 온다고 거짓말까지 한 것을 알게 된 엄지원은 뜨겁게 사랑 했었던 연애 시절을 다시금 떠올리고 이대로 변하게 두지 않겠다며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가 치질 수술로 병원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상황. 윤박의 모든 행동이 통증으로 인한 오해였음이 밝혀졌고, 멜로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애틋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찐' 사랑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여주는 또 하나의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서로에게 아름다운 모습만 보여줄 수 있었던 시절은 끝났다. 하지만 달라진 우리 관계도 제법 괜찮았다'는 엄지원의 대사처럼 두 사람은 각각 젖몸살과 치질로 인해 포옹을 잠시 멈춰야 하는 아픔이 있었지만, 서로에 대한 이해와 믿음은 더욱 두터워졌음이 느껴졌다. #엄마만 믿으라는 말 한 마디에 그냥 안심이 되었다. 철부지 어린 아이처럼 (6회) 지난 6회에서는 엄지원과 친정엄마 손숙의 대화가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딱풀이를 봐주기로 했던 친정엄마가 갑자기 어깨가 아프다는 소식에 엄마 걱정 보다는 당장 아이를 봐줄 사람을 구해야 하는 자신이 더 걱정된 엄지원. 베이비시터를 두고 박하선과 벌인 대결에서도 참패하고, 회사에서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알렉스 이사와의 만남 이후 더 예민해진 그녀는 지금이 인생 최대의 질풍 노도의 시기였다. 그런 혼란스러운 마음을 받아주는 유일한 사람은 언제나 엄마 뿐이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힘들어 하는 엄지원의 마음이 어떤지 알고 있던 친정 엄마는 '엄마가 일 계속 하게 해주면 되잖아'라는 말 한마디로 그녀의 마음을 안심시켰고, 누가 뭐래도 가장 든든한 내 편이 있다는 안도감에 엄지원은 어린 아이처럼 눈물을 흘렸다. '엄마가 된 나도. 나의 엄마 앞에선 언제까지 철부지 어린 애였고, 엄마의 눈에도 엄마가 된 딸이 여전히 어린 아기일 뿐이었다. 아무것도 해결된 건 없었다. 하지만 엄마만 믿으라는 말 한마디에 그냥 안심이 되었다. 철부지 어린 아이처럼'이라는 내레이션은 많은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든 동시에 '엄마'라는 존재가 주는 위대한 참사랑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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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임화영, 시청자 맞춤 조리원 가이드 역할 톡톡

'산후조리원' 임화영의 시청자 맞춤형 활약이 빛을 발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극 '산후조리원'에서 박윤지 역을 맡은 임화영은 조리원만의 특별한 세계로 시청자들을 안내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임화영의 적재적소 활약은 '산모계 TMI 마스터'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드라마와 시청자 사이 탄탄한 가교 역할을 해낼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 중 임화영이 분한 박윤지는 입원 일주일 차 신참 산모지만 조리원의 생활과 이치에 그 누구보다 밝은 인물. 동그란 안경과 발랄한 포니테일 스타일만큼이나 통통 튀는 언변으로 엄지원(오현진)의 든든한 엄마 길라잡이가 되어주고 있다. 정보 싸움이 최우선인 엄마들의 세계에서 이러한 임화영의 존재는 마치 한 줄기 빛과 같아 보였다. 조리원의 시시콜콜한 일상부터 초보 엄마들을 위한 꿀팁까지, 임화영이 보여주는 공감 백서는 산후조리원의 공식 가이드라 불려도 손색없을 만큼 보는 이들의 흥미와 몰입을 이끌었다. 특히 첫 등장부터 임화영의 입을 통해 전해지는 출산과 육아에 관한 주옥같은 대사들이 시청자들 사이 화제로 떠올랐다. '조리원은 일등칸과 꼬리칸으로 나뉘어있다'라는 찰떡같은 비유로 운을 떼고, '모유량과 모성은 비례한다'라는 보편적 진리(?)를 능청스럽게 설파하는 임화영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공감대를 자극했다. 귀에 쏙쏙 박히는 딕션과 리듬감 넘치는 대사 처리는 덤이었다. 지난 9일과 10일 방송된 3, 4회를 통해 매력을 더했다. 오후 세시가 되면 조리원에 방문하는 택배 기사 남윤수(하경훈)를 '오후 세시의 연인'이라고 칭하며 얼굴을 붉히는 능청스러움은 물론, 조리원의 여왕벌 박하선(조은정)의 천방지축 쌍둥이 아이들까지 품어주는 특유의 다정함을 발산, 기분 좋은 미소로 이야기의 구석구석을 채우며 드라마적인 재미를 배가시켰다. 유쾌한 웃음 속 진한 공감을 불어넣는 이야기와 결을 같이 하는 임화영의 캐릭터 소화력이 여지없이 빛나고 있다. '산후조리원' 안에서 임화영의 맞춤 활약은 드라마를 보는 또 다른 묘미가 될 전망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유본컴퍼니 2020.11.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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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포니X임화영 '뮤직앤리얼리티', '원스·비긴어게인' 감성 이을까

또 한편의 감정뮤직버스터 영화가 관객을 만난다.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뮤직 앤 리얼리티'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뮤직 앤 리얼리티’는 음악이 흐르고 사랑이 기다리는 뉴욕과 서울을 오가는 아주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꿈은 싱어송라이터이지만 현실은 고달픈 직장인이었던 재미교포 바비가 서울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해가는 과정을 통해 ‘원스’의 정서, ‘싱 스트리트’의 청춘, ‘비긴 어게인’의 공감을 떠올리게 하며 음악영화 종합선물세트로서의 매력을 선보인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주인공 바비와 바비가 만난 이나의 모습을 통해 노래에 대한 애정과 진심을 드러냈다. “난 늘 무언가를 찾아 다녔어” 뉴욕에서 날아온 특별한 여행, “그냥 노래하는 게 좋아요” 서울에서 기다린 특별한 만남이라는 문구처럼 영화는 미국과 한국에서 겪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다다르고 싶은 꿈, 그리고 서울에서 느낀 정서적인 교감 등을 통해 많은 공감을 전한다. 싱어송라이터인 빅 포니(Big Phony)가 연출과 각본, 주연을 맡아 자전적인 이야기를 실감나는 열연으로 펼쳐 보인다. 영화에는 감미로운 음색과 포크 기타로 만드는 감성적인 음악으로 엘리엇 스미스와 제프 핸슨을 섞어 놓은 것 같다는 평가를 받은 빅 포니가 직접 부른 노래를 비롯, 총 28곡이 등장한다. 뮤직 블록버스터답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취향을 저격할 플레이리스트들은 영화만큼이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팡파레’와 ‘초미의 관심사’, 드라마 ‘산후조리원’에 출연한 임화영이 호흡을 맞췄다. ‘뮤직 앤 리얼리티’는 작품성을 인정 받아 2019 시네토피아영화제 World Narrative 부문 상을 수상하고 2018 로스엔젤레스 아시안퍼시픽영화제, 2018 하와이 국제영화제, 2018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았다. 감각적인 화면 연출과 일상이 특별해지는 서울 여행, 그리고 놀라운 카메오까지 다양한 볼거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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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D-4 '산후조리원' 꿀잼력 보장 비하인드 TMI

'산후조리원'이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TMI(Too Much Information)를 공개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1월 2일 오후 9시 tvN에서 첫 방송되는 새 월화극 '산후조리원'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엄지원(현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다. 이제껏 그 어디에서도 다룬 적 없었던 산후 세계를 소재로 웃음과 눈물 그리고 감동까지 한 방에 선사할 것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의 탄생 비화부터 캐스팅, 촬영 비하인드까지 첫 방송의 재미를 배가 시킬 '산후조리원'의 TMI를 진실 혹은 거짓으로 판별해봤다. 진실 혹은 거짓 1. 경력 30년 차 신인배우 최수민 데뷔작?→진실 '산후조리원'이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극 중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일 캐스팅 라인업이다. 엄지원, 박하선, 장혜진, 윤박을 비롯해 최리, 임화영, 남윤수 등 매 작품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했던 매력 만점 배우들이 총 집합했기 때문. 그 중에서도 제작진이 야심 차게 준비한 히든 카드가 있다. 무려 30년이 넘는 경력의 성우 최수민이 그 주인공이다. 만화 '영심이', '달려라 하니' 등 주옥같은 작품들 속에서 성우로 활약했지만 정극 배우로서는 이번 '산후조리원'이 첫 도전이자 데뷔작이다. 배우 차태현의 어머니이기도 한 최수민이 어떤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최수민은 극 중 세레니티 조리원의 베테랑 간호사 안희남 역을 맡았다. 평소엔 차분하고 진중한 목소리의 소유자지만 가끔씩 지킬 앤 하이드 급으로 목소리가 돌변하는 인물이다. 아기에 빙의한 목소리로 엄마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 일쑤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대표 성우로 활약했던 최수민의 30년 경력이 아낌없이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진실 혹은 거짓 2. '산후조리원'의 시작은 박수원 감독과 김지수 작가의 사적인 만남이었다?→진실 이제껏 그 어디에서도 다룬 적 없었던 출산과 산후 세계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아낼 드라마라는 사실만으로도 '산후조리원'은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엄지원, 박하선, 장혜진, 그리고 윤박까지 출연진들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하나같이 대본을 꼽은 것에 이어 집필을 맡은 김지수 작가가 "출산을 하면서 느낀 울분을 담은 이야기다. 공감해주셨으면 하는 간절함을 담았다"고 밝히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 또한 최고조에 달했다. 이 가운데 '산후조리원'의 연출을 맡은 박수원 감독이 드라마의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원래 친분이 있던 김지수 작가를 오랜만에 만나 근황 얘기를 하던 중 험난했던 출산, 산후 조리의 멘붕 스토리를 듣게 됐다"며 "'산후조리가 원래 이렇게 다이나믹 한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이야기적으로 흥미가 생겨 이 내용으로 드라마를 만들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김지수 작가와 함께 기획하고 준비하게 되었다. 그날 김지수 작가와의 만남, 그리고 사적인 대화가 '산후조리원'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처럼 '산후조리원'은 실제 김지수 작가가 겪고 느낀 에피소드가 대본에 고스란히 녹여져 있는 만큼 100%의 리얼리티를 기반으로 한다. 박수원 감독과 제작진들은 이를 완벽하게 구현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했고, 이를 위해 실제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비롯해 철저한 프로덕션 과정을 거쳤다. 리얼 격공 힐링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는 '산후조리원'의 첫 방송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진실 혹은 거짓 3. 엄지원X박하선X장혜진X윤박이 변신 퍼레이드를 펼친다?→진실 엄지원, 박하선, 장혜진, 윤박은 '산후조리원'을 통해 두 번 다시 없을 역대급 변신 퍼레이드를 펼친다. 시청자들의 몰입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장치로 재치 넘치는 비유와 상상 장면이 다채롭게 활용될 것이라는 것은 이미 예고되었던 바. 얼마 전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엄지원과 장혜진이 영화 '설국열차'를 패러디 한 장면이 등장하면서 배우들의 변신에 대한 기대감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이러한 뜨거운 기대에 부응하듯 '산후조리원'에는 엄지원, 박하선, 장혜진, 윤박의 다양한 변신을 준비했다. 영화 패러디, 회상 신, 그리고 재기 발랄한 상상 신에 등장할 배우들의 변신은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아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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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임화영 "10년차, 늘 새로운 매력의 배우 되고파"

임화영이 다양한 도전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다. 영화 ‘팡파레’에서 제이 역으로 강렬한 이미지 변신을 예고한 임화영은 스타&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star1)과 함께 8월 호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임화영은 촬영 내내 의상에 걸맞은 포토제닉한 포즈로 현장 스태프들을 매료시키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팡파레’로 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생애 첫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임화영은 “감독상만으로도 너무 값지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감독님의 디렉팅부터 배우들의 합까지 모든 게 완벽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영화에서 금발머리, 빨간 립스틱 등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보여주는 임화영은 “데뷔 초 아동극 이후 처음 시도하는 금발머리라 고민했었지만, 막상 변신한 모습 마주하니 새롭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제이는 영화 속 등장인물 모두를 대변하는 인물이다. 데뷔 이래 연기한 가장 입체적인 캐릭터로, 촬영 내내 행복했다”며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보고 나를 캐스팅해 준 감독님께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방영 예정인 tvN ‘산후조리원’에서는 새내기 산모 역으로 출연 예정인 임화영. 임화영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희로애락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며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함께한 감독님의 작품이라 더 신뢰하며 합류할 수 있었다"고 진심을 표했다. 임화영은 올해로 데뷔 10년 차를 맞이했다. 그는 "늘 새로운 매력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남겼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0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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