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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법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국가 배상 책임 첫 인정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국가 배상 책임이 처음으로 인정됐다.서울고법 민사9부는 6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등 5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 배상 청구 소송에서 3명에게 300만~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화학 물질 유해성 심사·공표 단계에서 공무원 과실이 있는지를 면밀히 본 결과 재량권 행사가 현저하게 합리성을 잃어 위법하다"며 "결과적으로 국가 배상 청구권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또 "환경부 장관 등이 불충분하게 유해성 심사를 했음에도 그 결과를 성급하게 반영해 일반적으로 안전성을 보장하는 것처럼 '유독물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고시한 다음 이를 10년 가까이 방치했다"고 지적했다.다만 재판부는 역학 조사 미실시, 의약외품 미지정 등과 관련한 공무원의 위법 행위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지난 2016년 있었던 1심은 제조 업체의 배상 책임은 인정했지만, 국가에 대한 청구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기각했다.2008~2011년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뒤 원인 모를 폐 손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받거나 가족을 잃은 피해자들은 2014년 국가와 제조 업체들을 상대로 손해 배상 소송을 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06 16:41
영화

'공기살인' 17일 IPTV·VOD 서비스 오픈

'공기살인'을 안방극장에서 만난다. 영화 ‘공기살인(조용선)’이 17일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오픈했다. 개봉 이후 관객들의 꾸준한 호평과 지지 속에 국회 특별시사회까지 개최되며 큰 사회적 관심을 받았던 만큼 그 열기를 안방까지 이어갈 전망이다. ‘공기살인’은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의 실체와 더불어 17년간 고통 속에 살아온 피해자와 증발된 살인자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사투를 그린다.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린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배경으로 의미적인 면과 더불어 빠른 전개와 반전의 묘미로 영화적 재미까지 선사해 호평을 받았다. 김상경 배우는 극중 원인을 알 수 없는 재난과도 같은 폐질환으로부터 가족을 지키려는 의사 정태훈 역을 맡아 진정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선빈 배우는 불의에 맞서는 강단 있는 법조인 한영주 역으로, 서영희는 태훈의 아내이자 영주의 언니로 나와 특유의 현실감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공감을 더했다. 윤경호 배우는 가습기살균제 제조사 ‘오투’의 서우식 팀장으로 극의 한 축을 이룬다. ‘공기살인’의 IPTV 및 VOD 서비스는 17일부터 IPTV(KT Olleh TV, SK Btv, LG U+ TV), 홈초이스(케이블TV VOD) 및 온라인 VOD, 네이버시리즈온, CJ TVING, WAVVE, 구글플레이, KT skylife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관객 평점 9점대, 골든 에그지수 93%를 기록하는 등 자발적인 추천 행렬을 이어갔다. 연출을 맡은 조용선 감독은 철저한 자료조사를 거쳐 각본을 썼으며 사건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일상적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 공감할 만한 이야기로 다가선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17 08:52
영화

‘공기살인’ 30일 특별 GV ‘오투 양심선언 기자회견’ 가진다

가습기 살균제 대참사 재난 실화를 담은 영화 ‘공기살인’의 조용선 감독과 윤경호 배우가 특별 GV를 갖는다. 30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공기살인’ 오투 양심선언 기자회견’이라는 특별한 타이틀로 조용선 감독과 윤경호가 관객들과 만난다. 이날 행사에는 소재를 다루는 진심 어린 자세와 설득력 있는 연출력을 보여준 조용선 감독이 영화를 제작하기까지의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극 중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 오투의 서우식 팀장으로 분한 윤경호는 연기와 ‘공기살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영화 ‘공기살인’은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의 실체와 더불어 17년간 고통 속에 살아온 피해자와 증발된 살인자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사투를 그린다. 이 영화는 잊어서는 안 되는 살균제 참사를 다뤘다는 점과 재난 영화의 극적 재미를 잡으며 많은 관객들의 호응 속에 개봉 6일 차 누적관객수 10만 명을 넘어섰다. 이어 관객 평점 8점대, 골든 에그지수 93%를 기록하는 등 실관람객들의 자발적인 추천 행렬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모두가 봐야 할 영화라는 호평과 함께 많은 이들의 공감과 분노를 끌어내며 흥행세를 타고 있는 영화 ‘공기살인’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9 11:50
영화

‘공기살인’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모두가 봐야 할 영화”

가습기 살균제 대참사 재난 실화를 다룬 영화 ‘공기살인’이 개봉 첫 주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5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영화 ‘공기살인’이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6만 484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 주 주말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7만 184명을 기록했다. 영화 ‘공기살인’은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의 실체와 더불어 17년간 고통 속에 살아온 피해자와 증발된 살인자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사투를 그린다. 이 영화는 “모두가 봐야 할 영화”라는 관객들의 지지와 호평 속에 관객 평점 9점대, 골든 에그지수 93%를 기록하는 등 실제 관람객들의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공기살인’은 잊혀지고 있던 참사를 수면 위로 떠올려 더 많은 관객들에게 스크린을 통해 비극을 다시금 기억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이다. 여기에 빠른 전개와 반전의 묘미로 영화적 재미까지 선사하며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개봉을 맞은 주말에는 무대인사로 한국영화와 극장의 재도약을 향한 첫 타자로 나섰다. 조용선 감독과 김상경, 이선빈, 윤경호, 서영희, 이지훈, 이유준, 장혁진 배우가 관객들과 만나 감사함을 직접 전했다. 특히 25일부터 영화관에서 취식이 가능해지는 등 더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공기살인’이 불러올 반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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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제 참사 실화 ‘공기살인’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등극

영화 ‘공기살인’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공기살인’은 개봉 첫 주 토요일인 23일 전국에서 2만 604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공기살인’은 살균제 참사를 그린 영화. 같은 시기 개봉작들 가운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관객 평점 9점대, 골든 에그지수 92%다. 특히 이 영화는 잊히고 있던 참사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더 많은 관객들이 스크린을 통해 다시금 그 사건을 기억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칭찬을 받고 있다.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현재 진행형’ 사건일뿐더러,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를 사회적 참사에 피해자는 우리 자신이 될 수 있음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때문이다. 조용선 감독과 김상경, 이선빈, 윤경호, 서영희, 이지훈, 이유준, 장혁진 등 배우들은 주말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 진심 어린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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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살인' 김상경, 내일(21일) '뉴스룸' 출연

배우 김상경이 '뉴스룸'에 출격한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살殺균제 대참사 재난 실화를 다룬 영화 ‘공기살인(조용선 감독)’의 주연배우 김상경이 21일 JTBC ‘뉴스룸’에 전격 출연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영화 ‘공기살인’은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의 실체와 더불어 17년간 고통 속에 살아온 피해자와 증발된 살인자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사투를 그린다. 김상경은 원인 모를 폐질환으로 아내를 잃는 의사 정태훈 역을 맡아 실제 사건을 다룬 영화에서 피해자이자 사건을 파헤치는 두 가지 역할을 통해 극을 이끈다. 김상경은 앞서 언론 시사회에서 “‘공기살인’의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운명 같다고 생각했다. 하늘이 나에게 주는 소임이라고 생각이 든다”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살인의 추억’, ‘타워’, ‘1급기밀’, ‘화려한 휴가’ 등 실화 전문 배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실화 소재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현실감 넘치는 열연으로 이번 영화에서도 관객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전한다. 21일 오후 8시 ‘뉴스룸’에서 영화에 대한 진심과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한 노력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하며 개봉 하루 전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공기살인’은 현실을 고발하는 실화 배경의 영화가 가진 의미와 스릴과 반전을 가진 재난 영화의 볼거리와 몰입감을 모두 충족시켜 준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조용선 감독의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 뚝심 어린 연출과 반전의 묘미,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인 사실을 상기시키는 현실 공포까지 더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김상경과 함께 이선빈은 불의를 참지 않는 검사에서 언니의 죽음과 조카의 폐질환이 가습기살균제 때문인 것을 알고 피해자들을 위한 변호사가 된 역할로 나와 열연을 펼친다. 서영희는 이선빈의 언니인 직접적인 피해자로서 특유의 현실감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공감을 더하며 사건의 발단을 이룬다.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하는 배우 윤경호는 가습기살균제 제조사 오투의 서우식 팀장으로 분해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색다른 이미지로 극의 한 축을 이끈다. 영화는 22일 개봉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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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살인' 관객 직접 만난다…23·24일 무대인사 총출동

'공기살인' 팀이 관객들을 직접 만난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살殺균제 대참사 재난 실화를 다룬 영화 ‘공기살인’의 감독과 배우진이 개봉 첫 주 주말인 23일과 24일 양일간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공기살인' 팀은 18일 엔데믹 시대를 앞두고 VIP 행사를 재개하는 데 이어 무대인사까지 확정하며 다시 일어서는 한국영화와 극장 모두의 재도약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에 앞장서고 있다. 23일 CGV강남, 왕십리, 용산아이파크몰, 메가박스 강남, 코엑스, 성수,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건대입구 무대인사에는 조용선 감독과 김상경, 이선빈, 윤경호, 서영희, 이지훈, 이유준 배우가 참석한다. 24일 롯데시네마 김포공항, 영등포, 홍대, CGV 목동, 영등포, 용산아이파크몰, 홍대,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에는 조용선 감독과 이선빈, 윤경호, 서영희, 이지훈, 이유준, 장혁진 배우가 함께 한다. ‘공기살인’은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의 실체와 더불어 17년간 고통 속에 살아온 피해자와 증발된 살인자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사투를 그린다. 시사회로 공개된 후 재난영화의 스릴과 반전의 묘미, 그리고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인 사실을 상기시키는 현실 공포까지 더해 공감을 일으키는 영화적인 재미로 호평을 얻고 있다. 극중 김상경은 원인 모를 폐 질환으로 가족을 잃고 사건에 뛰어드는 의사 정태훈 역을 맡아 가족의 죽음에 원인을 파헤치고, 이선빈은 불의를 참지 않는 강단 있는 한영주 검사 역으로 진정성 있는 열연을 펼친다. 윤경호는 가습기살균제 제조사 오투의 서우식 팀장으로 분해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색다른 이미지로 극의 한 축을 이끌며, 서영희는 태훈의 아내이자 영주의 언니로 공감을 더한다. ‘공기살인’은 코로나19로 더욱 소중해진 공기가 일상에서 조용하게 퍼지는 죽음의 그림자라는 공포심을 자극하며, 엔데믹과 함께 한국영화와 극장의 재도약을 향한 첫 타자로 나설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1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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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살인' 김상경, 오늘(13일) '박하선의 씨네타운' 출격

배우 김상경이 라디오 나들이에 나선다. 22일 개봉하는 살殺균제 대참사 재난 실화를 다룬 영화 ‘공기살인(조용선 감독)’의 김상경이 13일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국내 최다 실화 소재 출연 배우로서의 소감, 그리고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인 실제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공기살인’은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의 실체와 더불어 17년간 고통 속에 살아온 피해자와 증발된 살인자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사투를 그린다. 김상경 배우는 원인 모를 폐질환으로 아내를 잃는 외상센터 과장 정태훈 역으로 극을 이끈다. ‘살인의 추억’, ‘타워’, ‘1급기밀’ 등 실화 소재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현실감 있는 열연으로 관객들을 더욱 공감하게 만든다. ‘공기살인’의 배경이 된 가습기살균제 사건은 폐질환 피해자 백만여 명이 속출한 생활용품 중 화학물질 남용으로 인한 세계 최초의 환경 보건 사건으로 기록된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화학 참사다.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언급되고 있는 충격적인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피해자 진상규명이 이어지고 있어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소원’, ‘터널’ 등의 원작자로 알려진 소재원 작가의 소설 ‘균’을 원작으로 해 증발된 살인자, 평온했던 가족의 일상을 빼앗은 재난을 현실적인 공포로 그려냈다. ‘공기살인’의 연출을 맡은 조용선 감독은 오랜 시간 철저한 자료 조사와 검수를 거쳐 시나리오를 썼다. 김상경 배우와 함께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로 대세 배우 반열에 오른 이선빈이 언니의 의문스러운 죽음을 계기로 검사에서 변호사가 되는 한영주 역으로, 서영희 배우는 김상경의 아내이자 이선빈의 언니인 한길주로 등장한다. 영화 ‘킹메이커’, 드라마 ‘크라임 퍼즐’ 등 다양한 작품에서 맹활약 중인 배우 윤경호는 가습기살균제 제조사 오투의 서우식 역으로 사건의 전개를 이끈다. 영화는 22일 개봉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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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관객 정조준"…'공기살인' 22일 이례적 금요일 개봉 확정

다시금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까. 살殺균제 대참사 재난 실화를 다룬 영화 ‘공기살인(조용선 감독)’이 22일 금요일 개봉을 확정했다. 통상적으로 영화 개봉은 수요일 혹은 목요일에 진행된다. 하지만 ‘공기살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관객들이 극장을 찾는 추이가 주말에 집중된다는 것을 파악, '금요일 개봉'이라는 이례적인 결정을 내렸다. '공기살인' 측은 "실제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리고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인 만큼 영화의 개봉으로 다시 한 번 대국민적인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공기살인’은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의 실체와 더불어 17년간 고통 속에 살아온 피해자와 증발된 살인자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사투를 그린다. 작품의 배경이 된 가습기살균제 사건은 폐질환 피해자 백만여 명이 속출한 생활용품 중 화학물질 남용으로 인한 세계 최초의 환경 보건 사건으로 기록된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화학 참사다. 살균제를 사람이 직접 흡입하는 형태는 가습기살균제가 유일하며 이러한 형태의 제품이 전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대한민국에서 출시 유통되어 약 천만 통이 판매되면서 가정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던 만큼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원인조차 몰랐던 다수의 피해자가 등장했고 실태가 밝혀지고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기업들은 사람이 죽을 줄 알면서도 묵인했고 국가는 허가했다는 것이다. 김상경이 원인 모를 폐질환으로 가족을 잃고 사건에 뛰어드는 의사 정태훈 역을 맡아 진실성 있는 열연을 펼치고, 이선빈은 언니의 죽음으로 검사에서 변호사가 된 한영주 역으로 진솔하고 강단 있는 캐릭터를 보여준다. 윤경호는 가습기살균제 제조사 오투의 서우식 과장으로 분해 극의 한 축을 이끌며, 서영희는 태훈의 아내이자 영주의 언니인 한길주 역으로 나와 특유의 현실감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공감을 더하며 사건의 발단을 이룬다. ‘공기살인’의 연출을 맡은 조용선 감독은 오랜 시간 철저한 자료 조사와 검수를 거쳐 시나리오를 썼다. ‘소원’, ‘터널’ 등의 원작자로 알려진 소재원 작가의 소설 ‘균’을 원작으로 사회적 문제를 다룬 또 한 편의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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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살인' 이선빈, 변호사 변신…진정성 담는다

배우 이선빈이 변호사로 연기 변신을 꾀한다. 4월 개봉하는 재난 실화를 다룬 영화 ‘공기살인(조용선 감독)’의 이선빈이 피해자 측 변호사로 분해 강인한 매력의 역할로 관객들을 만난다. ‘공기살인’은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의 실체와 더불어 17년간 고통 속에 살아온 피해자와 증발된 살인자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사투를 그린다. 이번 영화에서 이선빈은 서울지검 검사로 김상경과 서영희가 분한 부부의 처제이자 동생 한영주 역을 맡았다. 불의를 참지 않고 성추행범을 직접 처단하는 강단 있는 검사에서 언니의 죽음과 조카의 폐질환이 가습기살균제 때문인 것을 알고 검사자리를 때려치우고 피해자들의 변호사가 되기로 한다.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에서 보여주었던 진솔함을 바탕으로 이번 영화에서도 진정성 있는 열연을 펼친다. ‘살인의 추억’, ‘1급기밀’ 등 실화 소재 영화에서 더욱 두각을 드러낸 배우 김상경이 원인 모를 폐질환으로 가족을 잃고 사건에 뛰어드는 의사 정태훈 역을 맡아 이선빈과 함께 가족의 죽음에 원인을 파헤치는 열연을 펼친다. 영화 ‘킹메이커’, 드라마 ‘크라임 퍼즐’ 등 다양한 작품에서 맹활약 중인 배우 윤경호는 가습기살균제 제조사 오투의 서우식 과장으로 분해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색다른 이미지로 극의 한 축을 이끈다. 서영희는 태훈의 아내이자 영주의 언니인 한길주 역으로 나와 특유의 현실감 있는 연기로 관객들의 공감을 더하며 사건의 발단을 이룬다. ‘공기살인’은 17년간 이어진 실체 없는 살인무기의 진실을 파헤치는 현실 재난 영화로, 코로나19로 더욱 소중해진 공기가 일상에서 조용하게 퍼지는 죽음의 그림자라는 공포심을 자극한다. 작품의 배경이 된 가습기살균제 사건은 사망자와 피해자만 백만여 명이 속출한, 생활용품 중 화학물질 남용으로 인한 세계 최초의 환경 보건 사건으로 기록된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화학 참사다. 연출을 맡은 조용선 감독은 영화 ‘소원’, ‘터널’의 원작자 소재원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오랜 시간 철저한 자료 조사와 검수를 거쳐 시나리오를 썼다. 대한민국을 숨 막히게 한 살균제 대참사 재난 실화 ‘공기살인’은 4월 개봉 예정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0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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