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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자스민, 양성애 고백으로 '레전드' 반전→다양性의 웨이브

웨이브(Wavve)가 일으킨 ‘다양성(性)’ 바람이 방송계에 새로운 흐름을 가져왔다.웨이브는 지난해 당당한 연애와 결혼을 꿈꾸는 '다양성(性) 커플'의 이야기를 그린 ‘메리 퀴어’, 남자들의 연애 리얼리티 ‘남의 연애’를 선보이며 ‘국내 최초’의 다양성 연애 예능의 의미와 가치를 입증해냈다.여기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손잡은 ‘하트쟁탈’ 판타지 연애게임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이 지난 10회 방송에서 여성 출연자 자스민의 ‘양성애자 고백’으로 레전드급 반전을 일으켜, ‘다양성’을 품은 연애 예능의 힘과 재미를 보여줬다.방송계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연애 예능 리얼리티가 ‘이성애’에만 초점을 맞출 때, 웨이브는 주변에 존재하지만 동시에 존재 자체가 지워지다시피했던 ‘다양성(性) 커플’을 화면 밖으로 꺼냈다. # ‘메리퀴어’→‘남의 연애’→‘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웨이브가 연 다양성의 시각!실제로 ‘메리 퀴어’는 혼인신고에 도전하는 게이 커플, 가족, 친구들의 축복 속에 약혼하는 레즈비언 커플, 진짜 자아찾기에 나선 FTM (Female to Male) 트랜스젠더와 양성애자 커플이 등장, 사랑과 연애, 그리고 결혼에 대한 진지하면서도 특별한 물음을 던졌다. ‘남의 연애’ 역시 남녀 연애 예능이 아닌 남남 연애 예능이라는 도발적인 포맷으로 성소수자 남성들의 풋풋한 설렘을 담백하게 그려내며 생각할 화두를 던졌다.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지난 10회가 역대급 파장을 일으켰다. 웨이브에 따르면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9,10회 공개 직후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로 전 주 대비 수치가 4배 이상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전체 회차 중 지난 주 해당 회차가 최대 시청량을 기록했다. 여성 출연자인 자스민이 양성애자임을 솔직하게 고백해 전 출연자와 4MC,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긴 것. 자스민은 그동안 남성 출연자인 팅커벨, 꽃사슴을 오가며 “줄곧 너만 찍었어”라는 거짓말로 이들의 마음을 흔들어 놨다. 그러나 자스민이 처음부터 마음에 품고 있었던 또 다른 존재는 바로 여성 참가자인 백장미였다.그래서 자스민은 ‘탈락 지목권’을 부여받고도 꽃사슴과 삼각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라이벌 백장미를 떨어뜨리지 않았던 것. 또한 자스민은 백장미에게 “나도 적절한 때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라며 의미심장한 고백을 한 바 있는데 이 역시 백장미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위한 ‘로맨스 빌드업’이었다. 남자 둘을 오가는 자스민의 진짜 비밀은 ‘좋알람 호텔’의 러브라인에도 대격변을 일으켰다. 좋아하는 마음만 있다면 직업, 나이, 성별에도 상관없이 작동된다는 ‘좋알람’의 설정에 가장 잘 맞는 상황이기도 했다. 자스민의 이러한 ‘레전드 반전’은 사랑에 대한 본질적 개념까지도 돌아보게 하며,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이 핑크빛 설렘 뒤 숨겨둔 묵직한 메시지를 되새겨 보게도 했다.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여자에게도 열려있다”는 구미호, 첫 하트를 같은 남성 참가자인 꽃사슴에게 날린 팅커벨에 이어, 이성뿐만 아니라 동성도 좋아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가진 양성애자 자스민의 고백과 함께, 진정성에 다양성까지 장전된 ‘하트 쟁탈전’으로 더욱 흥미로운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웨이브가 일으킨 다양성 오리지널은 MZ세대들의 공감을 사고 있으며, 글로벌 콘텐츠로도 각광받고 있다. 재미로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확장한다는 점에 있어서도 독보적인 길을 가고 있기에, 앞으로 웨이브가 선보일 콘텐츠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한편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천계영 작가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한 동명 웹툰의 실사판 연애 예능으로, '좋알람' 앱을 설치한 남녀 8인의 '하트 쟁탈' 판타지 연애 게임을 담는다. 반경 10미터 안에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하트'가 뜨는 앱 '좋알람', 원작 속 주인공들이 출연한 연애 리얼리티 '짝!짝!짝!'이 실사판으로 구현돼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달콤한 설렘과 가슴 뛰는 재미를 선사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김민종 CP가 연출을 맡았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1.17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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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데미안, "허위 사실에 법적 조치할 것" 악플+성희롱에 분노

싱어송라이터 데미안이 악성 댓글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자스민도 똑같은 글을 올려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데미안은 jtbc '슈퍼밴드2'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출신 가수로, 2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라이징 스타다. 현재 웨이브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이하 '좋알람짝')에서 '꽃사슴'이라는 닉네임으로 출연 중이다. '좋알람짝'에서 백장미, 자스민을 두고 삼각관계를 형성 중인 가운데, 그는 돌연 "현재 커뮤니티에서 퍼지고 있는 '출연자 지인' 사칭글은 전혀 근거 없는 허위 사실로, 해당 문제로 인해 출연자 및 프로그램이 큰 피해를 입고 있어 이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려고 합니다. 해당 허위사실에 관련된 자료나 악성댓글, 성희롱에 대한 캡처본이 있으신 분들은 디엠으로 공유 부탁드립니다"라고 고지했다.특히 꽃사슴과 러브라인을 키워가는 자스민 역시 똑같은 글을 공유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두 사람이 같은 날, 같은 게시글을 올려놓자 네티즌들은 "꽃사슴과 자스민이 커플이 된 것 아닐까?", "서로 비슷한 상황에서 도와주는 것 같다" 등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궁금해했다. 한편 웨이브 측은 1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거짓말이면 스민이 안볼거야| 9-10화 선공개 | 판타지 연애 게임 웨이브 오리지널"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업로드했다.해당 영상에서 꽃사슴, 자스민, 백장미 등 10인은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 속 상황과 똑같은 진실 게임을 해 눈길을 끌었다. 안새로이는 자스민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왼쪽이냐? 오른쪽이냐?", "네가 백장미를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돌직구 질문을 던졌다. 이에 자스민은 대답 대신 바로 옆에 앉은 백장미에게 돌발 뽀뽀를 날려서 모두를 경악케 했다.그런가 하면 꽃사슴은 남자들끼리 숙소 방에 모인 가운데 자스민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는 "(자)스민이가 내게 거짓말을 한 거라면, 나 앞으로 스민이 안볼 거야"라고 선언했다. '판도라의 상자'를 열려 하는 꽃사슴의 모습에 MC 진영-홍석천-이은지-츄는 머리를 감싸쥐며 괴로워했다. 과연 꽃사슴이 자스민, 팅커벨과 삼자대면을 해 '좋알람' 타임의 진실을 파헤칠 것인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는 매주 금요일 웨이브에서 공개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1.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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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 주상욱X김보라X이태환 깊어진 삼각관계 '남자들의 신경전'

주상욱, 김보라, 이태환의 삼각관계가 더욱 깊어졌다. 14일 방송된 채널A 금토드라마 ‘터치’ 13회에서는 김보라(한수연)를 사이에 두고 주상욱(차정혁)과 이태환(강도진)이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지난주 강도진(이태환)의 고백으로 자신의 아이돌 데뷔가 무산된 이유를 알게 된 한수연(김보라)은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러 청양 집으로 내려갔다. 걱정되는 마음에 수연을 찾아간 차정혁(주상욱)은 “그동안 충분히 잘했어. 스스로 자랑스러워해도 돼”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위기를 통해 한층 더 가까워진 둘 사이에 강도진이 등장하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도진은 정혁과 있는 자리에서 “내가 수연이 많이 좋아해. 형 수연이 좋아해?”라고 물었고, 이에 정혁은 ”글쎄“라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은 채 옅은 미소를 보여 궁금증을 높였다. 한수연을 사이에 둔 두 남자의 신경전은 계속됐다. 정혁은 늦은 밤 도진에게 전화해 노래까지 불러주는 수연의 모습에 질투를 감추지 못했고, “수연이가 노래 불러준 적이 있었냐”고 묻는 도진의 도발에 발끈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수연에게는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 박재명(박중근) 대표가 집 앞까지 찾아와 새로운 걸그룹 데뷔를 제안한 것. 단칼에 거절하는 수연에게 박 대표는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았다며 협박했고, 이를 지켜보고 있던 정혁이 박 대표에게 주먹을 날리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그런가 하면 백지윤(한다감)은 차정혁을 찾아가 진심의 말을 전했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참 좋았을 텐데 많이 후회된다"며 "많이 미안하고, 고마워. 이 말 꼭 하고 싶었어”라고 사과를 전한 것. 정혁은 “너 만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그래서 후회도 미련도 없다”고 답했고, 이에 지윤은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면 말해. 이건 진짜 사심 없이 하는 말이다"고 고백했다. 방송 말미, 민강호(송재희)는 백지윤에게 거절당한 뒤, 차정혁을 찾아와 긴장감을 조성했다. “너를 망가뜨릴거야. 각오해 아주 재밌을 거야”라고 또 한 번 심상치 않은 경고를 날리며 차정혁과 팽팽하게 대치하는 모습으로 흥미진진한 엔딩을 안겼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1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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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레이더]'검블유' tvN 수목극 살릴 수 있을까

'검블유'가 tvN 수목극을 부진의 늪에서 건져낼 수 있을까.'시카고 타자기'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임수정과 대세 장기용이 만났다. 포털사이트 업계 이야기도 흥미를 유발하지만, 시청자를 끌어당길 열쇠는 임수정·장기용이 쥐고 있다. 임수정은 장기용의 매력이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거라고 자신했다. 전혜진은 장기용이 맡은 역할 박모건의 팬이 됐다고 했다.'남자친구' 이후 tvN 수목극은 시청률 암흑기다. '진심이 닿다'는 3%대, '그녀의 사생활'는 2%대에 그쳤다. 과연 '검블유'가 tvN 수목극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입봉 PD와 작가가 어떤 패기를 보여줄지 기대된다.미리 확인한 대본·티저·배우·제작진에 근거해 일간스포츠 방송 담당 기자들이 '편파레이더'를 가동했다.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줄거리 : 트렌드를 이끄는 포털사이트, 그 안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여자들과 그녀들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들의 리얼 로맨스.등장인물 : 임수정·장기용·이다희·전혜진 등 김진석(●●◐○○)볼거리 : 보기드문 로맨스다. 남녀가 콩닥거리는 뻔한 로맨스가 아닌 여성들의 이야기와 그 안에서 사랑. 뻔한 삼각관계가 난무하는 내용보다 더 흥미가 생긴다. 꼭 주인공 커플이 아니더라도 주변 인물 구성이 흥미롭다.뺄거리 : 포털사이트에 대한 소재가 일부 직업군에 한정돼 있다. 물론 궁금해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아닐수도 있기 때문에 공감이 관건. 요즘 연상연하 커플에 대한 나이차이로 꼬투리가 잡히는데 괜찮을까. 생각해보면 연기를 엄청나게 잘하는 사람도… 두어명 있다. 황소영(●●●○○)볼거리 : 임수정의 2년만 드라마 복귀작이다. 2년 만이긴 하나 드라마 출연 편수 자체가 많지 않은 배우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로맨스도 로맨스지만 커리어우먼 3인의 삶에 포커싱을 맞춘 만큼 그 요소 자체가 타 작품과 차별화 지점이다. 임수정 이다희 전혜진의 파워 워맨스를 기대케 한다.뺄거리 : 15살의 나이 차, 숫자에 불과할까. 임수정과 장기용이 그려낼 로맨스가 공감까지 이끌어낼 수 있을까. 입봉 감독과 입봉 작가가 만나 시너지를 일으킨다. 제작발표회 당시 불안불안했던 요소가 작품 안에 스며들지 않아야 한다. 이아영(●●●○○)볼거리 : 임수정·장기용과 이다희·이재욱, 전혜진·지승현 너무도 다른 세 커플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임수정·장기용에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쏠리겠지만 전혜진·지승현도 매우 흥미롭다. 임수정·장기용이 로코라면 전혜진·지승현은 로맨스 소설 쪽이다. 이렇게 서로 다른 로맨스를 보는 맛이 기대된다.뺄거리 : 포털 업계 이야기가 신선하긴 하지만 얼마나 사실적일지 걱정된다. 제작발표회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정지현 PD가 "취재를 할 수 없었다" "픽션이다"고 답하는 바람에 오해의 소지를 남겼다. 높아진 시청자의 안목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정확한 고증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김진석·황소영·이아영 기자 2019.06.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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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로봇이 아니야' 김민규 "재회한 채수빈, 한층 성숙해져"

신예 김민규(29)가 MBC 수목극 '로봇이 아니야'를 통해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역할에 대한 책임감을 더욱 느낄 수 있었던 첫 조연작을 무사히 마친 것. 로봇 연구팀인 산타마리아 소속 싼입 역을 소화했다. 웃음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했다. 맛깔나게 살려내며 활약한 그는 일찌감치 차기작도 정했다. 차기작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는 '열정남' 김민규와의 수다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종영 소감은."아직도 같이했던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생각이 많이 난다. 이 마음을 어떻게 달래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 끝나고 바로 다음 작품에 들어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액션신도 있어서 요즘 액션 스쿨에 다니면서 준비하고 있다." -'로봇이 아니냐'는 어떤 작품으로 기억되나."첫 드라마 조연작이었다. 역할에 대한 책임감이 더 많이 생겼다. 그 전에도 책임감이 있었지만, 산타마리아라는 팀의 앙상블을 맞춰가는 과정이 재밌었고 더 의미가 있었다." -시청률은 아쉬움이 남는다."시청률 집계가 잘못됐나 생각했다. 아무래도 드라마이기 때문에 배우분들, 스태프분들이 시청률을 신경 안 쓴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팀원들은 촬영 현장에 더 많이 집중했다. 분위기도 따뜻했다. 서로 믿고 의지하는 부분이 컸다."-촬영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고 들었다."날씨는 추웠는데 배우들이 한 명씩 올 때마다 온기가 채워지는 느낌이었다. 가족 같은 느낌으로 지냈다."-산타마리아 팀의 분위기는."엄기준 선배님, 송재룡 선배님, (박)세완이 모두 좋았다. 세완이는 정말 털털하다. 남자들 사이에서 짓궂은 농담도 다 받아줄 만큼 털털한 친구다. 재룡 선배님과 앙상블이 많았는데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좋은 시간이었다."-극 중 유승호가 맡은 주인공 캐릭터와 이름이 같았다."캐스팅이 되고 나서 뒤늦게 알게 됐다. 그러고 나니 '이게 더 내 작품이구나!' 싶었다. 현장에서 (유)승호를 민규로 부르니 처음엔 깜짝깜짝 놀랐는데 싼입이라는 역할에 애정이 많이 가서 나중엔 혼동이 되진 않았다. 싼입에 집중했다."-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개인적으로 마지막 신이었다. 극 중 커플이 유일하게 없었는데 제인이 마지막에 등장했다. 황홀했다. 제인이라는 친구가 나의 애드리브에서 나온 친구라 더 특별했다. 민규 집에 아지3를 배달할 때 그 집을 보면서 LA 저택 같다고 제인이 생각난다고 애드리브를 했었는데 감독님이 잊지 않고 마지막 회에 제인을 넣어주셨다. 너무 감사했다. 실제론 미국이 아닌 스웨덴 친구다." -주변 반응은."지방 출신이다. 지방에 있는 친구들은 얼굴 못 본 지도 오래됐는데 TV를 통해 봤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 좋은 드라마를 통해서 주변 지인들한테 인사 아닌 인사를 하게 돼 뜻깊고 좋았다."-이민지(선혜)와의 러브라인에 실패했다. "시놉시스 받았을 때 삼각관계에서 시작된다는 건 알았다. 감독님이 싼입은 삼각관계보다는 민규랑 연결되는 인물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런 부분에 전적으로 공감했다. 외로워하는 민규에게 다가가는 포인트가 중요했기에 싼입이 그 역할읗 하면 더 자연스러울 거라고 생각했다. 민지 씨가 재룡선배님과 연기를 떠나 현장에서 앙상블을 맞춰 하니 혼자서 멋쩍게 있을 때 인간으로서 외로웠다."-채수빈과 재회했다."KBS 단막극을 통영 로케이션으로 촬영할 때 만났었다. 고등학교 3학년 역할을 같이 했었다. 그런 역할을 해서 그런지 너무 순수하고 연기도 내추럴하게 열심히 했다. 어린 친구지만 열심히 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에 만나니 굉장히 성숙해져 있는 느낌이었다. 다양한 작품을 해서 성숙된 부분도 있었겠지만, 인간적으로 성숙된 부분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인터뷰②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사진=양광삼 기자 [인터뷰①] '로봇이 아니야' 김민규 "재회한 채수빈, 한층 성숙해져" [인터뷰②] '로봇' 김민규 "경북·경남 거친 진짜 경상도 사나이" 2018.02.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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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하이라이트] '팬텀싱어2' 대망의 결승전 外

3일 팬텀싱어2/ 오후 9시 대망의 생방송 결승전이 진행된다. 대국민 투표로 최후의 4인 '팬텀싱어'가 탄생한다. 에델 라인클랑·미라클라스·포레스텔라 세 팀이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1차전 30%와 파이널 무대 70%를 합산해 최종 우승자가 결정된다. 30%가 반영되는 1차전 결과, 1등과 3등의 점수차는 단 5점차에 불과했다. 생방송 파이널 문자투표 70%로 제2대 '팬텀싱어' 주인공이 현장에서 결정된다.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감도는 세 팀의 무대는 경연은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다. 더패키지/ 오후 11시통블렌 섬에서 밤을 함께 보내고 손을 잡고 나온 소소와 마루의 모습이 방송된다. 두 사람은 일출을 보던 소란, 복자와 마주치자 어색한 변명을 늘어놓는다. 하지만 소란과 복자의 눈에 새벽부터 함께 있는 소소와 마루의 모습은 무척 의심스러워 보인다. 그리고 수수는 다시 소소를 찾아오고, 모든 여행자들을 태운 버스는 해적의 도시 생말로로 향한다. 4일더패키지/ 오후 11시소소와 마루는 한밤중에 여행자들이 묵는 호텔의 전화를 받고 한달음에 달려간다. 객실에서 갑수와 복자에게 퇴실 조치가 내려진 것. 그러나 마침 마루가 기지를 발휘, 진실 같은 거짓말로 겨우 위기를 모면한다. 여행자들이 옹플뢰르에서 자유 시간을 갖는 동안 소소는 친구들을 만난다. 소소와 매우 특별해 보이는 낯선 두 남자와 삼각관계로 또 오해한 마루는 결국 값비싼 사고를 치고 만다. 심지어 셋이서 다 같이 포옹을 하며 우는 소소와 남자들을 본 마루의 오해는 더욱 깊어졌고, 여행 일정에도 합류하지 않는다. 2017.11.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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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응팔' 식구들과 재회한 최무성 "'감빵생활' 대박? 잘되길"

배우 최무성(49)이 냉혈인으로 안방극장을 수놓았다.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보여주던 정 많고 따뜻했던 '택이 아빠'는 없었다. MBC '파수꾼'에서 윤승로 역을 소화한 그는 현실적인 갑의 권력을 보여줬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 걸림돌이 되는 것이라면 모조리 없애는 사람, 사건을 조작할 때 느끼는 죄책감조차 없는 사람이었다. 완벽하게 윤승로에 몰입해 소름 끼치는 악역 연기를 보여준 그는 "그렇게 크게 내 이미지에 대미지는 없었다"면서 환하게 웃어 보였다. 오랜 연기경력에서 뿜어져 나오는 여유였다.※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바로 쉴 틈 없이 차기작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들어간다."'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 하고는 다르다. 감방에서 일어난 일들을 다룬다. 변화가 훨씬 더 많아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신원호 PD와 재회했다."신원호 PD는 tvN '응답하라 1988'을 할 때부터 오래 일했던 사람처럼 편했다. 그런 편한 감독도 드물 거란 생각이 든다. 스태프들이 '응답하라 1997' 때부터 같이 했던 멤버들이기 때문에 현장에 가서 내 일만 잘하면 되는 시스템이다. 다시 만나니 편했다. 반가움보다는 편한 느낌이 더 많았다. 가족끼리 만난 느낌과 비슷하다."-'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응팔' 식구였던 성동일, 유재명과도 재회하더라."번개팅(성동일, 라미란, 김선영 등)도 하면서 자주 보는 편인데 이번에 작품 통해서 만나니 더 기대감이 있다."-JTBC '무정도시'에서 호흡을 맞췄던 정경호와도 만났다."서로 반가워했다. 당시 적대시하는 신이 많아서 데면데면했었는데 그때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더 반갑고 좋더라. 쌓인 정이 있구나 싶다."-대박 예감하나."대박 같은 건 신원호 PD도 모르고 나도 모른다.(웃음) 다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응팔' 때는 알콩달콩한 삼각관계 이런 게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는데 아무래도 감방 생활하는 남자들 위주의 드라마라 그런 건 없다. 하지만 잘 나오길 바란다."-어떤 각오로 참여할 계획인가."이번에도 '응팔' 택이 아빠 때처럼 내 몫을 제대로 하고 싶다. 욕심부리지 말고, 어떻게 하면 좀 더 정직하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연기하겠다."-요즘 가장 큰 고민은 무엇인가."별로 고민거리는 없다. 연극 쪽 일이 어느 정도 정리되어서 난 연출만 가끔 하면 된다. 밑에 후배들이 이끌어가고 있다. 건강이 좀 걱정이다. 배우는 아프면 직격탄이 있으니 건강을 조심해야겠다는 정도다." -아들이 많이 컸겠다."올해 중학교 2학년이다. 여전히 축구를 하고 있다. 아들을 보면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난다. 근데 아이가 축구를 하다 보니 훈련을 받고 그러니까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긴 어렵다. 그래도 시합 있을 때는 챙겨서 가려고 한다. 또 1년에 추울 때, 더울 때 한 번씩은 가족 여행 가려고 한다. 곧 가족 여행을 갈 계획이다."-아내에겐 어떤 남편인가."아빠로서도 평범하지만 남편으로서도 평범하다. 그래도 집에선 재밌는 남편이다. 그렇다고 해서 말을 많이 하는 건 아닌데 그래도.(웃음)"-시간이 나면 주로 무엇을 하나."공연을 같이하는 후배들이나 동료들과 음주를 한다. 큰 취미가 없다. 후배들 중 시골에 있는 친구가 있으면 여행 겸해서 같이 가서 있기도 한다. 공연을 1년에 보통 1편 이상 연출하니까 거기에 시간을 많이 할애한다. 투잡 같은 느낌이다. 나의 투잡이자 여가생활이다. 힐링이 되니까."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사진=양광삼 기자 2017.07.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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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영애씨가 어떻게 변하니"… '막영애15', '불통' 제작진의 변

tvN 월화극 '막돼먹은 영애씨15'는 정말 최악의 시즌일까. 2007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5(이하 '막영애15')'가 이번 시즌 '불통 드라마'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팬들의 혹평이 이어졌지만 제작진이 전개 방향을 바꾸지 않아 '불통 제작진'이라는 반갑지 않은 별명이 붙었기 때문. 물론 제작진도 할 말은 있다. '막영애'가 방송된 10년 동안 강산이 변했듯 김현숙(이영애)도 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제작진의 변(辨)이다. 왜 또 삼각관계인가시청자가 가장 많이 지적하는 부분은 김현숙의 삼각 러브 라인이다. 서른아홉 살의 노처녀 김현숙에게 잘난 남자들이 사랑에 빠지는 전개가 흔한 신데렐라 멜로 드라마와 다를 바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한상재 PD는 "지난 시즌 돌아온 김산호(김산호)와의 러브 라인이 애청자들의 관심을 받아 시즌 종영 후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또 같은 삼각 라인으로 시작하기엔 1년이라는 기간을 설명하기 쉽지 않아 결국 (삼각관계를 이룬 둘 중 한 명인) 이승준(이승준)을 선택한 채로 시즌이 시작됐다. 러브 라인의 재미를 위해 지금까지 영애씨에서 볼 수 없었던 상남자 캐릭터인 조동혁씨가 참여하게 된 것"이라며 "인생은 반복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겨 상처를 받는다. 또 그 상처가 아물기도 한다. 그 과정을 그려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영애씨의 변화'막영애'는 원조 공감극이다. 화려한 전개나 스타 출연자 없이 롱런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공감의 힘이다. 그러나 삼각관계에 치중하다 보니 직장인의 애환을 현실적으로 그려 내던 공감극의 면모는 사라졌다. 평범한 직장인을 대표하던 김현숙의 변화는 배신감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한 PD는 "강산이 변하듯 10년간 어느 부분은 바뀔 수도 있고 같을 수도 있다. 반복되는 인생이 그러하듯 말이다"며 김현숙의 변화를 '시인'했다. 그는 "다큐드라마를 표방하며 방송을 시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시대상에 맞춰 변화할 수밖에 없는 부분도 있다. 직장인의 애환, 공감되는 부분을 여전히 다루고 있지만 10년 동안 방송되니 시청자들의 '막영애'를 향한 기대 심리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애씨, 결혼할 수 있을까동어반복적 전개 또한 혹평을 받았다. '김현숙이 결혼할 수 있을까'를 놓고 10년 동안 남자 친구만 바꾸며 같은 말을 되풀이하고 있다는 것. 노처녀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이 꼭 결혼인 것은 아니지만, 제작진은 결혼 여부를 놓고 너무 오랫동안 밀고 당기기를 하고 있다. 한 PD는 애청자분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바라는 부분 중 하나가 김현숙의 결혼이다. 이번 15시즌은 어느 시즌보다 김현숙의 결혼에 가까이 접근했다. 그 과정에서 러브 라인의 당사자들은 서로 상처받을 수도 있지만, 그것도 살아가는 과정 중 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박정선 기자 2016.12.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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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막영애15', 영애씨가 '이제야' 돌아왔다

우리가 알던 그 영애씨가 돌아왔다. 삼각관계에만 집착하고 모든 남자들의 사랑을 받고, 직장에선 짠내만 가득하던 영애씨는 항상 시청자로부터 욕만 먹었다. 그러나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극 '막돼먹은 영애씨15' 17회에서는 우리가 알던 바로 그 김현숙(이영애)가 등장했다. 종영을 앞두고 뒤늦게서야 '정신을 차린' 제작진이었다. 이날 방송에서 아버지 송민형(이귀현)은 김현숙에게 막말을 했다. 쓰러진 후 입원한 그는 이상하게 모든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을 냈다. 김현숙에게도 마찬가지. 송민형은 아들 이영민만 찾으며 "집안 꼴 좋다. 장녀가 제대로 안 돼 있으니까 그렇다. 그 나이 먹도록 제대로 해놓은 거 하나도 없이 이게 뭐냐"고 독설했다. 그러자 김현숙도 폭발했다. "영민이가 그렇게 보고 싶으면 아빠가 직접 전화해라. 아들 앞에서 아무 말 못하면서 나한테 왜 그러냐"며 "이 나이 먹도록 시집도 못 가고 뭐 하나 되는 것도 없고 돈도 못 버니까 마음에 안 드시겠지. 이제 속 시원하냐"며 쏘아붙였다. 그렇지 않아도 송민형의 통장을 발견한 후, 송민형이 아들에게만 생활비를 보태주며 아꼈던 사실을 알게 된 김현숙이었다. 어머니 김정하(김정하)는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그는 간호사에게 "이상하다. 검사를 더 해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역시나였다. 송민형은 뇌출혈 증세로 그토록 모두에게 화를 낸 것이었다. 다툼 이후 송민형의 전화도 피하던 김현숙은 펑펑 울며 아버지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승준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철없는 행동만 일삼다가 김현숙을 영영 떠나버린 그였다. 우연히 김현숙의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것을 알게 된 이승준은 만사를 제쳐두고 중국에서 달려왔다. 더 이상은 철없는 작은 사장님이 아니었다. 부모님과 언성을 높인 적 있다면 누구나 공감갈 듯한 장면이었다. 적어도 이날 방송에서만은 김현숙은 보통 딸이었다. 나 아닌 다른 자식만을 편애한다며 소리치던 경험을 김현숙처럼 누군가는 해 봤을 것이다. 갑자기 철없는 남자가 돼버린 이승준이 돌아온 것 또한 반가운 전개. '이러려고 이승준을 그렇게 만들었나 자괴감 들' 정도로 기다렸던 컴백이었다. '막돼먹은 영애씨15'는 이제 3회의 방송을 남겨둔 상황. 우리가 좋아했던 그 영애씨를 마지막에서나마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박정선 기자 2016.12.2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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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위기의 '영애씨' #생방촬영 #억지전개 #삼각관계

tvN 월화극 '막돼먹은 영애씨15'가 위기에 처했다.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라는 명성이 무안해진 형국이다. 지난 10월 31일 방송을 시작한 '막돼먹은 영애씨15'는 이제 4회의 방송분만을 남겨둔 상황. 결말을 향해 달려가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야기 전개는 언제나 그 자리다. 김현숙(이영애) 이승준(이승준) 조동혁(조동혁)의 삼각관계만 깊어질 뿐. 삼각관계는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의 단골 전개. 왜 시즌 15에만 이토록 원성이 자자하냐고 이야기하는 이도 있겠지만, 이번엔 조금 더 심하다. 지난 시즌 14에서 김산호(김산호)와 김현숙 이승준의 삼각관계를 억지로 담아내 혹평받았는데, 그 때의 실수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반복되는 실수에 팬들의 원성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제작진이 고집스럽게 이어나가는 삼각관계는 억지 전개와도 맞닿아있다. 조동혁이 왜 김현숙에게 반했는지, 김현숙에게 모든 것을 내어줄 것만 같았던 이승준이 왜 갑자기 마음을 정리했는지, 또 김현숙에게 대체 어떤 매력이 있기에 모든 남자들이 그를 좋아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 이 뿐 아니다. 정지순(정지순)의 아이가 친자가 아니라는 비현실적 이야기와 라미란(라미란)과 윤서현(윤서현)의 미묘한 분위기까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혹평이 쏟아지고 있지만, 현장에서 연기하는 배우들은 그대로 따를 수밖에 없다. 이들도 앞으로 펼쳐질 전개를 잘 알지 못한다. 현장에서 쪽대본으로 촬영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 출연 배우 관계자는 "대본이 아직 나오지 않아 촬영 일정도 제대로 잡히지 않았다. 대본이 나올 때까지 무한 대기 중이다"고 귀띔했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로 많은 마니아를 보유한 작품이다. 그 역사만으로 의미가 깊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막돼먹은 영애씨'의 흑역사가 될 전망. 두 주 밖에 남지 않은 시간동안 체면 치레를 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박정선 기자 2016.12.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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