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비슬리 부메랑 스위퍼→엘빈 154㎞ 강속구...롯데 새 외국인 듀오, 세이부전 4이닝 무실점 합작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듀오 제리미 비슬리(31)와 엘빈 로드리게스(28)가 첫 외부 실전 경기에서 무난한 투구를 보여줬다. 비슬리는 22일 일본 미야자키 니치난시 난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전반적으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1회 말 첫 타자 히루마를 상대한 비슬리는 포심 패스트볼(직구) 최고 152㎞/h를 기록했지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후속 코지마를 상대로는 유격수 뜬공을 유도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이어 3번 타자 니시카와를 상대하며 포수 포일이 나와 1루 주자의 2루 진루를 허용했지만, 이어진 타자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바깥쪽(좌타자 기준) 빠른 공으로 헛스윙을 끌어내며 2아웃을 만들었다. 비슬리는 이어 상대한 린안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알렉산더 카나리오를 상대로 스위퍼를 구사해 다시 삼진을 잡아내며 실점을 막아냈다. 롯데 타선 득점 지원 없이 2회 말에 오른 비슬리는 6번 타자 카즈나리를 상대로 1루 땅볼을 유도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아냈고, 이어 상대한 타키자와는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이어 상대한 8번 타자 세이야에게 좌익 선상 2루타를 맞은 비슬리는 9번 타자 레온을 상대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해 다시 한번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비슬리의 임무는 2회까지였다. 스코어 0-0이 이어진 3회 말에는 로드리게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첫 타자로 상대한 타쿠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이어 상대한 코지마와의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154㎞/h 강속구로 헛스윙을 유도해 첫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로드리게스는 니시카와 타석에서 히루마에게 도루를 허용했지만, 니시카와에게 커브를 결정구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고 2사 3루에서 린안커에게 다시 내야 뜬공을 유도해 실점을 막았다. 롯데 타선이 4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상황에서 다시 마운드에 오른 로드리게스는 다시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첫 타자 카라니오를 3루 땅볼 처리했고, 후속 카즈나리는 몸쪽(좌타자 기준) 직구로 유격수 뜬공, 타키자와 역시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앞선 3회보다 깔끔하게 이닝을 막아냈다. 비슬리와 로드리게스는 다가올 시즌(2026) 롯데 성적에 키를 쥔 선수들이다. 두 선수 모두 NPB에서 뛴 경험이 있어 아시아 야구 적응이 빨랐고, 155㎞/h 강속구를 뿌리는 '파이어볼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외부 실전 경기에서도 무난한 투구를 보여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2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