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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혜선 도끼 조덕배 등 건보료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올라

배우 김혜선, 래퍼 도끼, 조덕배 등이 수년째 건보료를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개한 4대 사회보험료 고액‧상습체납자 1만 4457명의 명단에 따르면 김혜선, 도끼, 조덕배 등이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고액‧상습체납자들은 1년이 넘도록 건강보험료를 1000만 원 이상 내지 않거나 같은 기간 연금보험료를 2000만 원 이상 내지 않은 사람들이다. 2년 넘게 고용‧산재보험료 10억 원을 내지 않아도 명단에 공개된다.이 명단에 따르면 김혜선은 지난 2014년 5월부터 2023년 현재까지 건보료 2700만 원 가량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세금을 3억원 넘게 체납한 것으로 알려진 도끼는 지난 2019년 2월 예금채권을 압류하자 건보료 분할납부 신청을 했지만 실제로 이행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끼는 2018년 4월부터 현재까지 건보료 2200만원을 체납했다. 가수 겸 작곡가 조덕배는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3239만 원에 달하는 건보료를 체납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7 15:07
연예일반

[왓IS] 박유천, 동방신기 데뷔 20주년인데 논란만…4억 체납→고액 티켓값

우리나라 대표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였던 박유천을 둘러싼 구설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후 사실상 국내 활동은 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이젠 값비싼 팬미팅 티켓 가격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올해 동방신기 데뷔 20주년을 맞은 터라, 팬들의 실망감을 더 커지고 있다.18일 박유천의 동생인 배우 박유환은 자신의 SNS에 박유천의 데뷔 20주년 기념 팬미팅 및 디너쇼 포스터를 올렸다.해당 포스터에 따르면, 박유천은 내년 2월 9~10일 일본 도쿄 LDH 키친 더 도쿄 하네다에서 팬미팅 ‘리버스’를, 11일에는 요코하마 더 카할라 호텔&리조트에서 디너쇼를 개최한다. 팬미팅은 2회차씩 총 4회차로 진행하며디너쇼는 2회 개최해 3일 연속 6회의 행사로 열린다. 과거 동방신기 활동으로 박유천은 일본에서 상대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티켓 가격이다. 팬미팅 티켓은 약 2만3000엔(한화 20만9235원)인 데다가 디너쇼는 약 5만엔(한화 45만4845원)에 이른다. 국내 인기 가수들의 평균 팬미팅 티켓 가격인 10여 만원과 비교해 2배다. 디너쇼 티켓 가격 또한 유명 가수의 평균 티켓 가격이 20여 만원인 터라, 곱절에 달한다. 아무리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라 하더라도 가격이 터무니 없이 높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불과 며칠 전 박유천은 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또 한 번 구설에 올랐다. 지난4일 국세청은 억원 이상의 국세를 1년 이상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7966명의 명단을 공개했는데, 박유천은 지난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4억900만원)을 2019년 11월부터 현재까지 계속 체납 중이다. 박유천 2019년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됐으며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당시 마약투약 혐의로 입건된 후 대국민 기자회견까지 열고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거짓말했으나 결국 들통나면서 이미지가 급추락했다. 이후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만 활동하고 있다. 국내 복귀를 몇 차례 타진했으나 결국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9 16:23
연예일반

박유천 '4억'·박준규 '3억' 안 냈다…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

동방신기 출신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수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쌍칼’로 이름을 날린 배우 박준규도 고액 체납자에 이름을 올렸다.14일 국세청은 박유천·박준규 등 2억원 이상의 국세를 1년 이상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796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국세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고액체납자의 이름·나이·주소 등을 확인할 수 있다.박유천은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4억900만원)을 2019년 11월부터 현재까지 계속 체납 중이다. 그는 2019년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됐으나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박준규는 2015년 종합소득세 등 총 6건(3억3400만원 상당)을 체납했다가 명단이 공개됐다. 납부기한(2017년 2월)을 6년 이상 초과한 상태다. 박준규는 지난 3월 국세청으로부터 소명기회 및 납부 독려를 받았음에도 이에 응하지 않다가 결국 체납자 공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조세포탈죄로 유죄판결이 확정된 사람 중 포탈세액이 기준금액 2억원 이상인 31명의 명단도 이날 공개됐다. 이 중에선 드라마 ‘올인’, ‘아이리스’, ‘옥중화’ 등을 집필한 최완규 작가도 포함됐다. 최 작가는 지급한 적 없는 보조작가 인건비를 비용으로 신고하는 방식의 조세포탈로 지난해 징역 1년 2개월이 확정됐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4 12:50
연예일반

래퍼 도끼, 세금 3억 체납… 장근석 母 18억 조세포탈

래퍼 도끼가 세금 3억원을 1년 넘게 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세청은 15일 도끼를 비롯해 2억원 이상 국세를 1년 넘게 체납한 고액, 상습체납자 6940명의 명단과 인적 사항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유죄 판결이 확정된 조세포탈범 47명,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31개 명단도 함께 게시했다. 도끼는 종합소득세 3억 원을 체납해 이번 명단에 포함됐다. 앞서 도끼는 지난 7원 법원으로부터 해외 보석 업체에 미납대금 3만5000달러(약 4500만 원)를 지급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받기도 했다. 배우 장근석의 어머니 전혜경 트리제이컴퍼니 대표도 조세포탈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금 18억5500만원을 포탈한 전 대표는 해외에서 얻은 소득 일부를 자신이나 타인 명의 금융계좌로 이체해 은닉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축소했다. 법원에서 징역 2년 6월, 집행유예 4년과 함께 벌금 30억 원을 선고받았다. 국세청 관계자는 “고액, 상습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신고해 체납액 징수에 기여한 신고자에겐 최대 30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공개 명단을 참고해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3월 명단 공개 대상 고액·상습체납자 7461명에게 사전 안내해 반 년간 납부를 독려하고 소명 기회를 줬다. 그럼에도 세금을 내지 않은 6940명을 국세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단을 공개하기로 확정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15 14:56
야구

'몰락한 황태자' 윤성환, 국세청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올라

전 프로야구 선수 윤성환(40)이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세청은 16일 고액·상습체납자 7016명,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37개, 조세포탈범 73명의 인적 사항을 누리집에 공개했다. 2004년부터 매년 공개되고 있는 고액·상습체납자는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국세가 2억원 이상인 사람이 해당한다. 윤성환은 2018년 종합소득세 등 총 3건으로 6억19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2004년 데뷔한 윤성환은 2020년 은퇴할 때까지 통산 135승을 기록한 삼성 라이온즈의 간판 투수였다. 하지만 승부조작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현역 시절 수억 원의 연봉을 받은 '황태자'였지만 은퇴 이후 끝없는 추락이 계속되고 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12.16 16:13
야구

'2억 넘게 체납' 임창용, 고액·상습체납자 명단 포함

임창용이 현역 시절 소득세 2억65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밝혀졌다.국세청은 지난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세 2억원 이상을 1년 넘게 체납한 신규 '고액·상습체납자' 6965명(개인 4633명, 법인 2332개) 명단을 공개했다. 전 KIA 타이거즈 투수 임창용은 현역 시절 종합소득세를 체납해 명단에 이름이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국세청의 2020년 개인 공개자 명단에 따르면 임창용은 2017년 종합소득세 2억6500만원을 체납했다. 납기일은 2018년 9월 30일. 2년이 넘게 국민의 기본 의무인 납세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임창용의 직업은 ‘무직’으로 표기됐다.임창용은 지난 1995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프로에 데뷔해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등을 거쳐 2018년을 끝으로 은퇴했다. 현역 시절은 화려했다. 1998, 1999, 2004, 2015시즌 세이브왕, 1999시즌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했고, 2008시즌 일본 야쿠르트로 향해 5시즌 동안 238경기 11승 13패 128세이브 평균자책점 2.09로 호투했다. 이후 2013시즌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 입단, 빅리그 마운드까지 올랐다.그러나 화려한 성적 이면에는 잦은 구설수가 자리했다. 2015년 불법 원정도박으로 삼성에서 방출됐고,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에 승선했으나 일본 오키나와 훈련 기간 무면허 운전으로 현지 경찰로부터 벌금형을 받았다. 그리고 이번 체납 사태로 문제적 스포츠스타로 전락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0.12.07 10:04
경제

상습 고액 체납자 6965명 공개...야구선수 임창용도 있었다

국세청이 6일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 가운데에는 임창용 전 기아타이거즈 야구선수와 일명 ‘선박왕’ 권혁 시도상선 회장도 포함됐다. 국세청은 매년 상습적으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불성실 납세자 명단을 자체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고액·상습체납자는 세금 체납이 발생한 날로부터 1년이 지나서도 2억원 이상의 국세를 내지 않은 사람이다. 올해 공개된 이들 명단은 총 6965명에 달했다. 임창용 선수는 종합소득세 등 3억원, 권혁 회장은 증여세 등 22억원을 체납해 명단에 올랐다. 불성실 기부금 단체는 거짓으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했거나, 기부금 영수증 발급 명세서를 작성해 보관하지 않은 단체들이다. 이 같은 행위는 현행 상속·증여세법 위반이다. 주로 교회·절 등 종교단체와 공익법인 등이 적발된다. 올해 적발된 이들 단체는 79곳이다. 조세포탈범 명단도 공개됐다. 회계 장부를 고의로 파기하거나, 위장 명의를 사용하는 등 탈세 행위로 유죄 판결이 확정된 사람이다. 올해 공개된 사람은 총 35명이다. 유병철 국세청 징세과장은 “세법상의 의무를 위반한 사람 명단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불공정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김도년 기자 kim.donyun@joongang.co.kr 2020.12.06 13:12
연예

신은경, 국세청 세금 8억 체납…회생절차 신청

배우 신은경이 국세청에 체납한 세금 8억을 납부하지 못해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신은경은 채무를 감당하지 못해 최근 수원지법에 회생 절차를 신청한 상황. 채무 가운데 대부분은 종합소득세를 비롯한 체납세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지법은 신은경 재산에 보전처분을 하고 회생 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보유 재산과 월 소득 등을 조사하는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생 절차는 회생 계획안에 따라 채무의 일부를 갚으면 나머지를 면제하는 것. 채무자의 재기를 돕는 제도다. 그러나 세금 체납으로 인한 회생 절차의 경우 면제하지는 않는다. 일반적으로 3년간 세금 납부를 유예해주는 결정이 내려진다. 신은경은 2016년 종합소득세 등 7억 9600만 원을 내지 않아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988년 KBS 드라마 '욕망의 문'으로 데뷔한 신은경은 1994년 드라마 '종합병원'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영화 '창' '조폭 마누라' '미스터 주부퀴즈왕' 등에 출연했다. 2008년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하얀 거짓말'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2010년 드라마 '욕망의 불꽃'으로 열연해 MBC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3.26 09:05
경제

'클라라 회장님' 이규태, 연예인 심형래ㆍ신은경 등 고액상습체납자 공개

사업가 A씨는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게되자 수십억원의 금액을 은행에 인출한 뒤 이를 지인의 사업장이나 창고 등에 나눠 숨겼다. 하지만 곧 덜미가 잡혔다. 국세청이 은행 폐쇄회로TV(CCTV) 분석을 통해 은행에서 돈을 인출한 사람이 A씨의 아들이 운영하는 회사의 직원임을 알아내고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했기 때문이다. A씨는 자신의 친척이 소유한 창고에 숨겨둔 과자상자를 국세청에 내야했다. 여기에는 현금 5억원이 들어있었다.거액의 세금을 제때 내지 않은 고액ㆍ상습체납자 명단이 공개됐다. ‘방산비리’에 연루된 이규태 전 일광공영 대표와 배우 신은경 씨, 심형래 전 제로나인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이 포함됐다.국세청은 고액ㆍ상습체납자 1만6655명(개인 1만1468명, 법인 5187개 업체)의 명단을 국세청 홈페이지와 세무서 게시판을 통해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부터 공개 기준이 체납발생일로부터 1년 이상 내지 않은 세금 5억원 이상에서 3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에 명단 공개자가 지난해(2266명)보다 6배 넘게 늘었다. 성명ㆍ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ㆍ납부기한 및 체납 요지 등이 공개된다이들이 내지 않은 세금 규모는 모두 13조3018억원이다. 1인당 평균 8억원 씩 세금을 내지 않았다. 5억~10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체납자가 1만4287명으로 전체의 85.7%를 차지한다.박국태 전 씨앤에이취케미칼 출자자의 체납액이 122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방산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이규태 전 일광공영 대표는 종합소득세 등 모두 199억원3800만원을 내지 않았다. 또 배우 신은경씨는 7억9600만원, 심형래 전 제로나인엔터테인먼트 대표는 6억1500만원의 세금을 내지 않아 체납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국세청은 명단 공개자를 포함한 고액체납자에 대해 재산은닉 혐의를 면밀히 분석해 재산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3753명의 체납자에 대해 출국 금지를 요청했다. 또 같은 기간 280건의 민사 소송을 제기하고 199명을 형사고발 조치했다. 이를 통해 국세청은 올 10월까지 1조4985억원의 세금을 징수하거나 재산을 압류했다. 실제 거주지와 주소지를 다르게 등록하고 거주지에 명품 시계나 유명 화가 그림 등을 숨겨둔 사례가 많았다.국세청은 체납자의 숨긴 재산을 추적하기 위해 제보자에게 최대 20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경제적 능력이 있음에도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은닉재산 추적조사를 통해 끝까지 추적해 징수할 것“이라고 말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6.12.14 13:43
경제

전국 지방세 상습·고액 체납자 발표

지방세를 체납한 고액·상습 체납자 1만4500명의 명단이 16일 각 시·도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공개됐다. 안전행정부는 16일 전국 시·도가 체납 발생일로부터 2년이 넘도록 3000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내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 1만4500명(개인 9949명, 법인 4551명)의 명단을 각 시ㆍ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3000만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한 인원은 1만4500명으로 전년대비 2971명(25.7%) 증가했고, 1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도 4746명으로 전년대비 821명(20.9%) 증가했다. 체납액도 2조 1397억원으로 전년대비 4503억원(26.6%) 증가했다.안행부 관계자는 “그간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 강화 등 체납액 징수를 위한 노력을 계속했지만 경기 불황에 따른 부도 및 폐업증가로 체납액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법인은 4551곳에서 1조561억원, 개인은 9949명이 1조836억원을 각각 체납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역(서울ㆍ인천ㆍ경기)이 공개 인원의 74.3%(1만782명), 체납액의 80.8%(1조7297억원)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체납자 중에는 건설·건축업 종사자가 1744명(1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비스업 1240명(8.6%), 제조업 907명(6.3%) 순으로 나타났다. 안행부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출국금지 요청, 재산조사, 체납처분, 차량번호판 영치, 사업제한 등 제재를 강화할 예정이다.전국 체납액 1위는 개인의 경우 서울시에 84억원을 안 낸 조동만 전 한솔 부회장이다. 이밖에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 나승렬 전 거평 회장,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등 전직 재계 거물들이 다수 고액 체납자 명단에 올라있다. 올해 신규 공개대상자 중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4600만원을 체납해 이번에 불명예 명단에 새로 포함됐다. 서울시는 “그 동안 여러 통로를 통해 납부를 독촉했으나 공개 전까지 납부하지 않아 이번에 공개대상에 포함됐다”며 “조만간 전 전 대통령의 재산이 검찰에 의해 경매를 고 전했다.한편 전국 고액ㆍ상습체납자의 절반 가량이 몰려 있는 서울시는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중 대기업 회장, 전직 고위공무원, 변호사 등 사회지도층 개인 41명과 종교단체 34곳을 특별관리 중이며 이중 상위 10위 명단을 별도로 공개했다.권해윤 서울시 38세금징수과장은 “납부능력이 있음에도 고의적으로 재산을 은닉하고, 명단공개에도 여전히 버티고 있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특별관리 해나가겠다”며 “끝까지 추적하여 징수한다는 자세로 조세정의를 반드시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서울시에 건강한 납세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3.12.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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