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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윤지온의 독보적 활약상 되짚어보기

배우 윤지온이 '내일'에서 대체 불가한 명품 연기로 탄탄한 서사를 그려나가고 있다. 윤지온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MBC 금토극 '내일'에서 수천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주마등에 입사한 저승 계의 엘리트이자 위기관리팀 대리 임륭구로 완벽 변신해 다채로운 연기 변주로 독보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다.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긴 윤지온의 활약상을 짚어봤다. ◇ 눈을 뗄 수 없는 액션 투혼(5회) 5회에서 위기관리팀은 도주 영혼인 이노아(허나영)를 보호하던 중 그를 찾아온 인도팀 마포구 4인방과 맞닥뜨렸다. 일촉즉발의 상황 속 윤지온은 김희선(구련)의 지시로 인도팀의 앞을 단호하게 막아서며 팽팽하게 대치했다. 이어 윤지온은 "저한테 이러시면 곤란할 텐데요"라며 이노아를 붙잡으려는 그들의 약점을 하나씩 밝혔다. 격분한 인도팀은 결국 그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윤지온은 날렵한 몸놀림으로 이들에게 맞서며 거침없는 액션을 펼쳤다. 강인한 카리스마와 망설임 없는 행동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매운맛 어록(7회) 직위를 이용해 부적절한 언행을 내뱉는 상사를 향한 일침으로 통쾌함을 선사했다. 위기관리팀은 다음 의뢰인을 찾기 위해 의뢰인이 소속된 SP뷰티 아르바이트 면접에 참석했다. 면접에 나선 윤지온은 김흥래(함만식)가 회사 제품의 문제점에 대해 질문하자 사실적인 피드백으로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윤지온의 답변에 화가 난 김흥래에게 "내가 인생 선배로서 피드백 하나 드릴게"라며 말문을 열었지만 그는 단호하게 “안 듣겠습니다”라는 대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기분 나쁜 말을 기분 나쁘지 않게 들을 자신 없으니 처음부터 듣지 않겠습니다"고 덧붙이며 시원한 한 방으로 유쾌한 재미를 전했다. ◇ 벼랑 끝에 놓인 이들을 향한 간절함(8회) 레드라이트와 관련된 인물을 제외한 이들의 일에 관여할 수 없다는 사실에 화가 난 로운(최준웅)이 사무실에 돌아오지 않자 윤지온은 이전에 설치해둔 미아 방지 프로그램 어플을 이용해 그의 위치를 파악했다. 곧장 김희선과 함께 로운을 찾아 나선 윤지온은 "준웅 씨 별일 없겠죠?”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윽고 상처투성이가 된 로운을 발견한 윤지온은 차갑게 굳은 표정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는가 하면 산속으로 도망친 민진웅(송진호)이 끝내 독극물을 입에 털어 넣자 김희선을 향해 "레드라이트에 이 사람이 뜬 이상 어떻게든 이 사람을 살려야 됩니다"고 간절하게 호소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4.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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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옥택연, 라이언과 200% 위한 열정 순간♥

배우 옥택연의 열정 가득한 현장 비하인드 스틸컷이 공개됐다. 종영까지 단 4회를 남겨놓은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극 '어사와 조이'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성장해가는 라이언 캐릭터를 유연하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옥택연의 현장 비하인드 컷이 20일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공개된 사진 속 옥택연은 장소를 불문하고 모니터링을 하거나 대본을 보는데 여념이 없다. 이와 같이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열정을 쏟아내고 있는 옥택연의 숨은 노력은 이언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후반부를 향해가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어사와 조이'에서 옥택연은 비리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암행어사 이언 캐릭터를 몰입도 있게 그려내는 것은 물론, 김혜윤(조이)과의 설레는 로맨스, 민진웅(육칠), 박강섭(구팔)과의 코믹 시너지까지 유연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더욱 깊은 이입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첫 사극 도전임에도 이언이 처한 다양한 상황과 세자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 등 복잡한 감정선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호평을 이끌고 있는 옥택연은 카메라가 꺼진 순간조차 극에 몰두해 동료 배우들과 연기 합을 맞춰보는 등 뜨거운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옥택연의 소속사 51k는 "옥택연이 이언 캐릭터에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함께하는 동료 배우 및 제작진과 수시로 의견을 나누고 상의하며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순간적인 표정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으려 애쓰는 옥택연 배우의 몸 사리지 않는 열정에 제작진들의 신뢰가 높다. 거듭되는 고난에도 좌절하지 않고 사건의 배후와 진실을 쫓아 나아가는 어사 이언의 이야기가 후반부, 예측 불가한 전개로 쫄깃하게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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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민진웅, 지루할 틈 없는 연기 변주곡

배우 민진웅이 변화무쌍한 연기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월화극 '어사와 조이'에는 다이내믹한 하루를 보내는 민진웅(육칠)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앞서 그는 이상희(광순)를 향해 마음을 드러내며 예비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 이 가운데 민진웅은 사당패 놀음에 함께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 민진웅은 서로가 손을 잡고 놀다 입맞춤을 할 뻔한 김혜윤(조이), 옥택연(이언)을 재빠르게 도와줘 탄식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민진웅은 이상희와 빨래를 널며 간질간질한 분위기를 풍겼다. 특히 버선을 직접 세탁해 주겠다는 이상희의 말에 한껏 부끄러워하는 민진웅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옥택연, 김혜윤에 의해 핑크빛 기류는 끝이 났고, 더욱이 요란스러운 상황에 민진웅은 허망한 표정을 지어 안타까움을 배가했다. 뿐만 아니라 민진웅은 옥택연이 백귀령 입구를 찾는 동안 초오 밭 크기를 재라고 명하자 자연스럽게 불만을 표해 모두를 배꼽을 잡았다. 무엇보다 은근슬쩍 옥택연의 발을 밟고 지나가는 민진웅의 행동이 극의 재미를 더했다. 민진웅은 코믹과 진지, 유쾌함과 묵직함을 넘나드는 캐릭터의 매력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며 브라운관을 흠뻑 빠져들게 했다. 여기에 귀여움과 능청스러움을 더한 연기로 드라마의 꿀잼 텐션을 상승시켰다. 탁월한 완급조절로 인물의 입체감을 살리고, 상대 배우들과 차진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월요일 밤을 꽉 채웠다.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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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민진웅, 코믹↔로맨스 넘나들며 활약한 히든카드

배우 민진웅의 실감 나는 열연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월화극 '어사와 조이' 5회에는 이상희(광순)와 묘한 기류를 풍기는 민진웅(육칠)의 서사가 그려졌다. 앞서 민진웅은 이재균(태서), 정순원(말종)에 의해 일촉즉발 위기에 처했던 바 있다. 이 가운데 민진웅은 이재균의 칼끝이 옥택연(이언)을 향하자 깜짝 놀라 그의 정체를 밝혔다. 정체를 밝혀도 달라지는 상황이 없어 되레 당황했다. 웃픈 상황이었다. 뒤이어 옥택연이 칼을 잡자 누구보다 기뻐했다. 여기에 채원빈(비령)의 도움을 받아 정순원의 수하들과 육탄전을 펼쳐 웃음 짓게 했다. 그런가 하면 민진웅은 이상희가 상처를 치료해 주자 부끄러움에 몸 둘 바를 몰랐다. 치료를 마친 후 나가려는 이상희가 휘청거리자 민진웅은 얼떨결에 받아 안았고, 찰나의 순간 터진 묘한 핑크빛 기류가 흥미를 자극했다. 민진웅은 이상희와 헤어져야 하는 시간이 다가오자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무엇보다 작별 인사만 남긴 상황 민진웅은 이상희를 박력 있게 꽉 끌어안아 보는 이들의 광대를 자동으로 올라가게 했다. 이처럼 민진웅은 유쾌한 코믹 연기부터 로맨스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브라운관에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어느 순간 스며들게 하는 민진웅 만의 흡입력 있는 연기가 몰입을 높였다. 작품의 풍성함을 채우며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발산했다.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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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옥택연♥김혜윤, 웃긴 듯 설레는 조선판 썸 5.1%

'어사와 조이' 옥택연, 김혜윤이 비리의 배후에 한 걸음 다가섰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극 '어사와 조이' 5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1% 최고 6.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5% 최고 5.3%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평균 2.6% 최고 2.9%로 자체 최고를 경신, 전국은 평균 2.3% 최고 2.6%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지켰다. (케이블, 위성 등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는 옥택연(이언)의 활약으로 자유를 되찾은 소양상단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혜윤(조이)과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옥택연은 진검을 들었고 마침내 승리를 쟁취했다. 속박에서 벗어나게 된 채원빈(비령), 이상희(광순)와 함께 갑비고차로 향하기로 한 김혜윤. 옥택연과 김혜윤은 잠깐의 이별을 맞았다. 그러나 채원빈(보리)의 유품이 치부책임을 알게 된 김혜윤이 다시 옥택연을 찾으며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이날 옥택연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진검을 들고 이재균(박태서)과 정면승부를 벌였다. 이재균은 가문의 문장이 꿰인 갓끈이 끊어지자 이성을 놨고, 때맞춰 비령과 역졸들까지 나타나면서 상황은 수사단의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옥택연의 날카로운 심문 앞에서도 이재균은 당당했다. 이에 옥택연은 끝까지 추문할 것이라 엄포를 놓으며 그를 의금부로 압송시켰다. 옥택연과 이재균의 날 선 눈빛 교환은 아직 끝나지 않은, 마침내 시작된 전쟁을 짐작게 했다. 자유를 되찾은 채원빈과 이상희는 김혜윤에게 함께 갑비고차에 갈 것을 제안했다. 기쁜 마음으로 이를 받아들인 김혜윤. 다음 날 옥택연과의 짧은 인사를 끝으로 셋은 배에 몸을 실었다. 그러나 이상희가 김혜윤의 짐 속에 있던 치부책을 알아보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이들은 서책을 옥택연에게 전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배를 뛰쳐나왔다. 그때 예상치 못한 복병이 등장했다. 압송 도중 도주한 정순원(차말종)과 수하들이 그들을 뒤쫓기 시작한 것. 사력을 다해 도망치던 세 사람과 이들을 배웅하고 돌아가던 민진웅(육칠), 박강섭(구팔)까지 휘말리며 광란의 레이스가 펼쳐졌다. 때마침 전해주지 못한 선물을 들고 오던 옥택연까지 가세, 6인의 수사단은 그렇게 다시 만났다. 치부책을 확인한 옥택연은 그것이 세곡 횡령에 연루된 자들의 명부라는 것을 알아냈다. 불타버린 치부책의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소양상단에 본거지인 산채로 들어가 더 많은 증좌를 찾아야 하는 상황. 하지만 산채는 관군들조차 힘을 쓰지 못할 만큼 경비가 삼엄한 곳이었다. 그러던 중 두령 김현준(지맹수)의 생일날이면 남사당패를 부른다는 이상희의 말에 옥택연과 김혜윤은 짜릿한 위장 수사를 계획했다. 바로 남사당패로 위장해 산채에 침투하는 것. 신명 나는 쇼타임을 예고한 이들의 모습은 다음 이야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입맞춤 후 설레는 썸의 기류를 타는 옥택연과 김혜윤의 모습도 그려졌다. 갑비고차로 떠나기로 했다는 계획에 아쉬움을 내비치는 옥택연의 말은 김혜윤의 마음을 흔들었다. 속마음을 감추려는 듯 "밑에 두고 심부름이라도 시키고 싶었는데"라는 옥택연의 부연에 토라진 김혜윤. 이에 괜스레 성을 내는 옥택연의 모습은 모태 솔로 어사의 서투른 면모를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재균이 소유한 백귀령 쇠부리터에 대한 비밀도 드러났다. 산채가 삼남에서 탈취한 세곡들이 모이는 소양상단의 본거지라면, 백귀령은 그 산채의 돈이 쓰이는 실질적인 본체였다. 막대한 돈을 쏟아가며 은을 생산하려는 이재균. 그가 그리는 큰 그림이 과연 무엇일지, 조선을 갉아먹는 부정을 막고 비리의 연쇄를 끊기 위한 수사단의 작전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어사와 조이' 6회는 오늘(2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2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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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박강섭, 여장+애교 필살기까지 불사한 수사 열정

'어사와 조이' 박강섭이 여장도 불사하고 위장 잠입을 시도했다. 지난 15, 16일 방송된 tvN 월화극 '어사와 조이' 4부에는 암행 수행단 옥택연(라이언), 민진웅(육칠), 박강섭(구팔)의 파란만장한 수사가 시작된 모습이 그려졌다. 관아와 결탁해 소양상단을 운영하는 방납 상인 정순원(차말종)에 접근하기 위해 여장까지 불사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산적을 만나 죽을 고비에 놓인 박강섭, 옥택연, 민진웅, 김혜윤(조이)은 비령과 어무적의 도움으로 탈출할 수 있었다. 토굴에서 비령과 이야기를 나눈 암행 수행단은 소양상단에 직접 찾아가기로 결심했다. 박강섭은 증좌를 찾기 위해 부잣집 마님처럼 완벽한 여장을 하고 나타났다. 여장을 하고 상단에 찾아간 박강섭은 순식간에 정순원을 사로잡았고 교태를 부리며 잠입 성공했다. 상단의 비밀을 알기 위해 "이 술들은 다 어디서 맹근데유?"라고 물어보며 콧소리와 함께 치맛자락 사이로 종아리를 내비치는 필살기를 발사해 정순원의 마음과 안방극장을 흔들었다. 암행수행단은 박강섭의 교태에 홀딱 빠진 말종이 헬렐레하고 있는 틈을 타 집안을 살펴보기로 한다. 시간을 벌어 주기 위해 "나만 바라봐주면 안돼유?"라며 시선을 끌었고, 긴박한 순간에도 "우리 오라버니가 그렇게 정의로운 사람이 아니라니까요. 얼마나 치사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인간인데"라며 옥택연을 향해 사이다 발언을 날렸다. 박강섭의 활약과 옥택연, 민진웅의 꿀잼 케미스트리가 더해져 잠입에 성공한 듯 보였다. 그러나 광문으로 몰래 들어갔다가 발각된 민진웅 때문에 정체가 탄로날 위기에 놓였다. 난처한 상황에서도 나리의 명복을 조용히 빌던 박강섭에게 앞으로 펼쳐질 아슬아슬한 수사 전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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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민진웅, 진지-코믹-짠내 넘나드는 ‘연기 장인’

배우 민진웅이 ‘단짠 연기’로 안방극장을 꽉 채웠다. 민진웅은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에서 사건의 배후를 찾기 위해 옥택연(이언 역)과 함께 움직임을 보였다. 민진웅이 맡은 육칠은 암행어사 업무를 도우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육칠은 이언의 명에 따라 관아 수령을 노린 살수를 쫓기 시작했다. 쫓고 쫓기는 추격 끝에 살수를 잡은 육칠은 예상치 못한 이언의 말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바로 조운선 이동 경로를 따라 배후를 추적하겠다고 한 것. 그 어느 때보다 비장한 이언의 모습에 육칠 역시 결심했고, 여기에 맛집 지도까지 버리며 나름의 의지를 다졌다. 우여곡절 끝에 서낭당을 발견한 육칠은 기쁨을 포효하며 곧장 달려갔지만, 갑작스러운 조이의 등장에 당황했다. 또한 이언이 조이의 재혼 상대가 된 상황에 실성한 듯 웃었고 두 사람의 언쟁을 관람하며 재미를 한층 배가했다. 뿐만 아니라 육칠은 산적의 습격으로 위기에 처하자 이언에게 하극상을 부려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처럼 민진웅은 대본에서 튀어나온 듯 능청스럽게 코믹 연기를 펼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다이내믹한 전개 속에서 맹활약을 펼친 민진웅은 웃음 코드를 저격하며 연기 저력을 입증했다. 캐릭터와 하나 된 민진웅은 적재적소에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은 것은 물론 옥택연, 박강섭과 환상적인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볼수록 매력적인 브로맨스 케미를 완성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1.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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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옥택연, 멋짐-짠내-코믹 넘나드는 매력 포텐

배우 옥택연이 코믹과 진지함을 오가는 이언의 매력을 자신만의 색으로 능청스럽게 소화하고 있다. 지난 8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15주년 특별기획 월화극 '어사와 조이'는 오직 미식에만 진심인 매너리즘 만렙, 종6품 공무원 라이언의 파란만장한 암행어사 모험기가 그려진 가운데, 옥택연은 라이언 그 자체라 느껴질 정도의 높은 싱크로율로 이언의 매력을 드러냈다. 지난 1, 2회 방송에서 옥택연(라이언)은 조선시대 훈남의 정석다운 훈훈한 비주얼로 눈길을 끈 것도 잠시, 이어지는 상황 속 반전된 분위기가 흥미로움을 높였다. 장원 급제했지만 출세에는 통 관심이 없는 듯 홍문관 집무 시간에 낙서를 하고 꾸벅꾸벅 조는가 하면, 칼퇴 후에는 저잣거리에 들러 장을 본 뒤 정성껏 만두를 만들고 밤에는 소설 책을 읽으며 뒹굴거리다 "적적하니 좋다"라며 하루를 마감하는 평범하지 않은 양반가 도령의 모습으로 재미를 안겼다. 뒤이어 '암행어사 발령'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어명을 받게 된 옥택연이 이왕 이렇게 된 거 충청도 맛집 탐방이나 하고 오자며 떠난 잠행 길에서 민진웅(육칠), 박강섭(구팔), 김혜윤(조이)에게 연신 업신여김을 당하는 웃픈 모습이 펼쳐지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 과정 속 옥택연은 전작 '빈센조'와는 180도 다른 연기변신을 선보였다. '하루 아침에 암행어사가 된 라이언'에 녹아 든 모습으로 캐릭터의 짠내와 코믹을 유연하게 넘나들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던 것. 사극에 최적화된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라이언의 웃픈 상황들을 능청스럽게 담아내며 앞으로 '어사와 조이'를 통해 선보일 유쾌하고도 색다른 모습을 더욱 기대케 했다. 방송 말미 암행어사로 출두한 옥택연이 익사체로 발견된 전임 충청도 어사의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고, 자신을 방득이로 오인하고 혼쭐을 시전한 혐관의 김혜윤에게 "기별을 허한다"라며 극적으로 나비를 건네는 모습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옥택연은 "'어사와 조이' 라이언은 지금까지 연기해왔던 어느 캐릭터보다 나와 닮은 점이 많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어설픈 허당 기질도 있고, 싫어하는 건 최대한 뒤로 미루고 싶어하는 귀차니스트 이언이가 낯설지가 않았다. 하고 싶은 마음이 들때까지는 아무것도 안 하다가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무언가가 생기면 그 누구보다 열정을 쏟고 잘 해내고 마는 이언이의 진가가 앞으로 극이 전개되면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다. 더불어 처음으로 사극 연기를 선보이게 되어 설렘 가득한 마음 뿐만 아니라 긴장도 많이 했는데, 촬영하면 할수록 점점 사극 연기를 하면서 느끼는 매력에 스며들고 있는 것 같아서 즐겁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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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어사와 조이' 김혜윤, 옥택연 통해 소원성취 '돌아온 싱글'

'어사와 조이' 김혜윤이 꿈에 그리던 이혼에 성공했다. 옥택연을 통해 소원성취를 한 그는 자유롭고 화려한 싱글의 삶을 꿈꿨다. 모진 시집살이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며느리 김혜윤에게도 해 뜰 날이 왔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월화극 '어사와 조이' 2회에는 옥택연(라이언)이 채원빈(보리)에 이어 암행어사까지 숨진 채 발견되자 그것을 그저 우연으로 보기 힘들어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개화골 원님인 송종호(장기완)와 술을 마시며 그의 심중을 떠보기로 했다. 이 자리엔 옥택연이 몸종으로 분했고, 민진웅(육칠)이 가짜 양반 역할을 소화했다. 살인사건에 대한 압박이 이어지자 송종호는 이들을 쫓아냈다. 김혜윤(조이)은 절친했던 동무 채원빈(보리)을 잃고 그의 유품을 정리했다. 이때 다시금 보리네 짜글이 집을 찾은 옥택연 무리와 재회했다. 겉모습만 보고 이들을 거지라고 오해한 김혜윤은 "어디서 밥을 날로 먹으려 하느냐"며 꿀밤을 때리고 양반이라고 하는데도 믿지 못하며 시험과도 같은 질문을 이어가 웃음을 안겼다. 이 과정에서 김혜윤은 채원빈이 가지고 있던 치부책을 발견했다. 치부책엔 관아의 물건임을 입증하는 관인이 찍혀있었고 이를 가지고 송종호와 거래를 하고자 했다. 자신의 이혼을 성사시켜주는 조건으로 송종호가 찾고 있는 치부책을 건네주겠다는 것. 그렇게 다음 날 이혼 송사가 진행됐고 김혜윤은 원하는 바를 코앞에 두고 있었다. 관인만 찍으면 이혼이 확정되는 상황. 이때 옥택연 일행이 "암행어사 출두요"를 외치며 모든 상황을 제압했다. 송종호가 자신의 부패나 횡포를 감추지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을 입증할 모든 증좌를 찾은 것. 죄인을 하옥시키라는 명을 내렸다. 김혜윤은 이대로 이혼을 무효시킬 수 없어 옥택연 앞에 섰다. 시어머니는 이혼 서류를 찢어버리며 김혜윤 앞에서 비아냥거렸지만 옥택연은 직접 관인을 찍으며 김혜윤에게 돌아온 싱글의 삶을 선물했다. 세상 모든 것을 얻은 듯 기쁨을 만끽하는 김혜윤의 모습이 웃음을 불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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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민진웅, 웃음꽃 가득 피운 ‘능청의 대가’

배우 민진웅이 능청스러운 연기로 첫 회부터 웃음꽃을 피웠다. 민진웅은 8일 첫 방송을 시작한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에서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해온 이언(옥택연 분)의 종복 육칠을 맡아 종횡무진 활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암행어사가 된 이언과 충청도로 가게 된 육칠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육칠은 암행어사로 차출된 이언과 동행을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길을 나서기 전 이언이 받은 봉서를 확인한 육칠은 믿을 수 없는 현실에 허망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쉼 없이 이동하던 육칠은 점점 거지꼴이 됐고, 끝내 무서운 기세로 이언을 몰래 노려봤다. 무엇보다 세수하는 이언의 윗물에서 씻는 고 구팔(박강섭 분)과 상황극을 펼치며 차진 티키타카로 극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그런가 하면 우여곡절 끝에 충청도에 도착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했다. 바로 애타게 찾던 주막 주인 보리(채원빈 분)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 이언과 수사를 진행하던 육칠이 제대로 된 양반 복색을 갖춰 입고 나타나 다음 전개를 더욱 궁금케 했다. 이처럼 민진웅은 육칠 캐릭터의 특성을 생동감 있게 구현해 내며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특히 도련님 이언과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캐릭터의 묘미를 200% 끌어올리며 ‘꿀잼력’을 수직 상승시켰다. 민진웅은 자연스러운 연기 변주와 다양한 캐릭터와 완벽한 케미로 작품을 풍성하게 채워 넣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작품의 코믹 포인트를 살려낸 민진웅의 호연이 시청자를 빠져들게 했다.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1.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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