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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이수나, 신곡 ‘누구를 탓해’ 발표하고 행복한 표정

장애인 가족의 소녀가장으로 유명한 가수 이수나가 요즘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지난 9월 ‘누구를 탓해’라는 신곡을 발표했는데 팬들의 반응이 좋은 데다 발달장애 3급으로 어려움을 겪던 두 여동생의 미래가 밝을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기 때문이다.‘누구를 탓해’는 자신에게 반한 남자의 눈빛을 놓치고 뒤늦게 후회하는 여심을 그린 여류 작사가 임휘의 감성적인 가사에, 이수나의 대선배인 유현상이 곡을 붙인 경쾌한 리듬의 세미트롯이다. 읊조리듯 부드럽게 시작했다가 고음으로 전환할 때 나오는 호소력 짙은 창법이 매력적이다.특히 “진작에 알아볼 걸 이제 와 후회는 왜 해/진작에 알아볼 걸 이제 와 누구를 탓해”라는 후렴구에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서 열성 팬들이 금세 따라 부른다. 선생님으로 부르는 대선배인 유현상과는 안면을 트지 못하는 사이였는데 새 매니저 하용섭 씨가 유현상의 매니저로 일한 인연으로 신곡을 받고 잠시 레슨을 받은 다음 부르게 됐다.“유현상 선생님께서 지난 7월 제 연습실 겸 스튜디오에 오셔서 ‘누구를 탓해’에 대한 팁을 알려주며 노래를 가르쳐 주셨어요. 제 유튜브 방송에도 출연하셨고요. 신곡을 부른 건 지난 2019년의 ‘좋아요’ 이후 5년 만이에요.”이수나는 아버지와 새어머니가 지적장애 1급이고 배다른 두 여동생도 발달장애 3급으로 본인만 빼고 모두 장애인이어서 홀로 가족을 이끌어왔다. 부모님과 두 여동생은 이수나가 고향에서 서울로 모셔와 장애인 시설에서 따로 살았다. 30여년 간 이수나가 수시로 드나들며 가족을 보살피곤 했다.그러나 부모님이 연로해져 수년 전 인천에 있는 나솔채 양로원으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환경이 바뀌었다. 두 여동생도 나이가 들어 계속 장애인 시설에 의탁할 수 없게 됐다.다행이 작은 여동생 이미정(37) 씨가 정부의 장애인 프로그램에 따라 취직해 홀로 지내기 시작했다. 문제는 독립하기 어려운 큰 여동생 이미향(42) 씨의 거취였다.결국 이수나는 몇 달 전 남양주시 소재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미향 씨를 데려와 함께 살기 시작했다. 첫 한 달은 언니와 여동생이 30여년 만에 함께 살게 돼 좋기만 했는데 이 여동생의 끝없는 식탐 등으로 인한 문제 때문에 다투는 일이 늘어났다.비만으로 인한 당뇨 등으로 건강이 악화된 여동생은 아침부터 언니 몰래 삼겹살을 구워 먹는가 하면 인터넷 쇼핑으로 충동구매를 하는 등 말썽을 부리며 언니의 속을 썩이곤 했다. 마침 이들 자매가 아웅다웅하며 사는 모습을 방영한 KBS ‘사랑의 가족’ 제작진의 권유와 소개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춤과 음악 감상으로 식탐과 충동성을 줄여보라는 정신건강의의 권유에 따라 함께 춤을 배우면서 이수나는 여동생의 나쁜 습관을 고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 무엇보다 자신의 잔소리로 인한 다툼이 줄어들어 마음이 한층 편해졌단다.경북 안동 태생의 이수나는 고교 졸업 후 통기타 하나만 들고 상경해 라이브카페에서 무명가수로 활동하다가 2009년 빠른 템포의 곡 ‘바빠서’(구자형 작사·김학민 작곡)를 발표하며 방송가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2016년 자신의 어쿠스틱 밴드인 루디아 밴드를 조직해 공연 활동을 펼치다가 2017년 직접 가사를 쓴 ‘어머니’(이루디아 작사·김광석 작곡) 등이 수록된 두 번째 앨범을 발표해 다시 한 번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루디아는 이수나의 세례명이다.다섯 살 때 지적장애인인 아버지의 구타를 견디지 못해 가출한 이후 만나지 못한 비장애인이었던 친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애절하게 노래한 곡이어서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5월 가정의 달만 되면 방송을 타는 ‘어머니’를 부르면서 내심 친어머니를 다시 만나고 싶어 하는데 아직 찾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2019년에는 ‘어머니’를 발표할 때 함께 부른 ‘좋아요’(김광석 작사·곡)를 새로운 편곡으로 노래해 호평을 들었다. 신곡 ‘누구를 탓해’를 알리고 여동생의 식탐을 고쳐주려는 이수나가 당면 과제를 잘 풀어나갈지 주목된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11.06 05:35
드라마

‘유어아너’ 명장면 넷… 손현주→김명민의 압도적 연기력

손현주, 김명민, 김도훈, 허남준이 만든 장면들이 '유어 아너'를 빛내고 있다.치열해지는 두 아버지의 부성애 배틀로 열기를 더하고 있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 시청자들을 숨 막히는 서스펜스 속으로 이끄는 최고의 명장면들을 공개했다.◇ 명장면 1. 이복동생의 장례식장… 의문의 죽음을 향한 김상혁의 선전포고미국에 있던 우원그룹 장남 김상혁(허남준)은 이복동생의 죽음에 한국으로 들어왔지만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미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새어머니 마지영(정애연)과 신경전을 벌이는 것은 물론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버지 김강헌(김명민)을 도발하는 등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다.이후 장례식장 입구에서 기자들을 마주한 그는 자신에게 시선과 질문이 쏠리자 사람마다 '생명의 가치'가 다르다는 발언을 남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유의 나른한 듯 날카로운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했고 “들개가 사람을 물어뜯어 죽이면 산 전체를 뒤져서라도 들개 무리들을 소탕합니다. 그게 정의죠”라며 서늘한 선전포고로 복수를 예고해 첫 회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안겼다.◇ 명장면 2. 송판호·김강헌의 숨 막히는 첫 대면판사 송판호(손현주)는 아들 송호영(김도훈)의 뺑소니 사고를 은닉하기 위해 갖은 수를 써왔지만 결국 사망자의 아버지이자 우원그룹 회장인 김강헌에게 꼬리를 밟히고 말았다. 그토록 피하고 싶었던 김강헌의 등장에 무릎을 꿇은 송판호의 불안하고 위태로운 모습은 긴장감을 자아냈다.송판호는 자신에게 총을 겨누는 김강헌에게 현재 살인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아들 김상혁의 무죄를 받아주겠다고 목숨을 구걸했다. 이 약속을 증명하기 위해 직접 사람을 죽이게 된 찰나 일순간 변한 송판호의 눈빛은 소름을 유발했다. 그런 송판호에게 김강헌이 남긴 “내가 너를 죽이는 건 쉬운 일이야. 너는 무척 어려운 일을 해야 하고 나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을 참아야 해”라는 말은 두 사람의 처지와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며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케 했다.◇ 명장면 3. 통화 녹음 속 숨소리 마주했다… 송호영 정체 알아차린 김강헌김강헌은 막내딸 김은(박세현)이 송판호의 아들 송호영과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을 받았다. 이 사실을 송판호에게 알린 김강헌은 둘을 떨어트려 놓았지만 김은이 결국 그 충격으로 쓰러졌고 딸을 위해 다시 송호영을 불러 김은이 건강해질 때까지 곁에 있어 달라고 말했다.송호영은 자신의 어머니를 앗아간 우원에 앙심을 품고 있는 만큼 김강헌의 위압적인 카리스마에도 주눅들지 않고 미묘한 눈빛으로 할 말을 이어가 긴장감을 유발했다. 그러나 대화 도중 송호영이 갑작스런 천식 증세를 일으켰고 이 광경을 본 김강헌은 아들의 사망 당시 신고 전화 녹음에서 들은 천식 환자의 숨소리를 떠올렸다. 송판호가 아닌 송호영이 범인임을 직감하게 된 김강헌의 첨예한 감정선은 보는 것만으로도 걷잡을 수 없는 텐션을 선사했다.이처럼 빈틈없이 촘촘한 전개와 말이 필요없는 열연으로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키고 있는 드라마 ‘유어 아너’는 9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9회가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7 15:15
연예일반

[TVis] “父 돌아가신 후 ‘넌 내 딸이 아냐’”…유전자 검사 결과, 친엄마 아니었다 (‘물어보살’)

친엄마로 알았으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새엄마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사연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어린 시절 새어머니의 학대를 받은 사연자가 등장했다. 사연자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학대를 받아서 일찍 독립했다. 최근 어머니한테 같이 살자고 연락했는데 ‘넌 내 딸이 아니다’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사연자는 그동안 친엄마로 알고 있었으나 유전자 검사 결과 새엄마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아버지가 남긴 상속 유산이 있었다. 인감을 가지고 새어머니가 공동상속을 단독상속으로 바꾸고 잠적을 했다”고 말했다.이수근이 어떤 학대를 당한 것인지 묻자 사연자는 “새어머니가 결벽증이 심했다. 새벽 3시반에 목욕탕을 가야 한다. 첫 손님으로 가야 했다. 기본 목욕 시간이 6시간이었다. 집에 오면 거의 12시가 넘었다”고 말했다.이어 “학창 시절에는 현관 앞에서 교복을 벗게 한 뒤 ‘땀 얼마나 흘렸냐’고 물어봤다. 새어머니가 러닝에 혀를 대고 짠지 확인했다. 거짓말을 하는지 안하는지 확인한 것”이라고 말해 보살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에 서장훈은 “친딸이 아니었기에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학대로 변한 것이다. 되게 특이한 상황”이라고 말했고, 사연자는 “새어머니가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귀한 딸처럼 대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사연자는 이어 방송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저나 아버지를 기억하는 주변 친척이나 지인이 계시다면 연락을 부탁한다”고 도움을 요청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7 23:44
연예일반

‘완결정’ 정유민 “성훈, 긍정적인 힘 가진 연기자.. 좋은 에너지 얻어”

‘완벽한 결혼의 정석’의 배우 정유민이 최종회를 앞두고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정유민은 MBN 주말 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서 남편과 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계약 결혼을 선택한 여자 ‘한이주’로 변신, 혼신의 연기를 펼쳐 보였다.지난 2일 방송된 11회에서는 한이주가 새어머니 이정혜(이민영)의 악행을 밝히고 죗값을 치르게 하는 내용으로 안방극장에 ‘사이다’ 전개를 선사했다. 또한 한이주와 같이 1년 전으로 회귀해 남몰래 그녀를 도운 서도국(성훈)의 비밀이 밝혀졌고,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깊은 사랑을 확인하며 진한 설렘과 감동을 안겼다. 3일 방송되는 최종회에서는 두 사람이 서도국의 형 서정욱(강신효)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게 될 지, 이들을 옭아맨 운명의 굴레를 깨뜨리고 행복을 찾게 될 지 주목된다.최종회를 앞두고 정유민은 “지난 봄 처음 대본을 받고, 한이주의 삶을 상상하고 고민하던 시간들이 떠오른다. 여름 내내 모두가 함께 뜨겁게 촬영했고 최선을 다한 만큼 방송을 보면서 뭉클했다. 한이주라는 역할을 만나서 참 감사하고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정유민은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2회 방송 중 성훈에게 풀반지를 받은 순간을 꼽으며 “처음 털어놓은 속내를 서도국이 따뜻하게 받아준 대목이고, 연기하면서도 든든하고 고마웠다. 많은 시청자 분들이 사랑해주신 장면이기도 한데 아마 그때의 진실 된 마음이 분위기에 잘 녹아들어 고스란히 전달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복수라는 목적을 위해 손잡았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서로를 향한 진정한 마음을 확인한 한이주와 서도국의 케미스트리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정유민은 “성훈 배우는 현장을 밝히는 긍정적인 힘을 가진 연기자다. 그 덕에 저도 좋은 에너지를 나눠 받아 촬영할 수 있었고 여러모로 많이 챙겨주셔서 도움을 받았다”면서 “처음 한이주라는 캐릭터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고 응원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이어 “결국 이주는 사랑하는 사람들의 응원을 통해 단단하고 건강하게 삶을 나아가면서 행복을 찾았다. 진정한 사랑의 힘이 얼마나 위대하고 숭고한 것인지, 한이주와 서도국이 남긴 선한 사랑의 메시지만은 기억하고 싶다. 남아있는 저는 주변을 돌아보고 그 마음을 이어가보겠다”고 캐릭터에 대한 진한 애정도 드러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03 16:15
연예일반

정유민, ♥성훈과 마음 확인! 로맨스 여신 등극(완벽한 결혼의 정석)

배우 정유민이 독보적인 감정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지난 11일과 12일 방송된 MBN 주말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 5, 6회에서는 한이주(정유민)가 서도국(성훈)과 결혼을 준비하던 중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반전 전개가 펼쳐졌다.약혼자 서도국이 가슴 깊은 곳 트라우마를 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한이주는 그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꼈다. 서도국의 할머니 이태자(반효정)의 앞에서 환심을 사는 대답을 곧장 내놓을 만큼 똑똑한 한이주였지만, 형 서정욱(강신효)을 만나지 말라는 서도국의 엄포에 서운한 기색을 내비치며 감정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그려냈다.한이주는 결혼이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냉랭하고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가족들의 모습에 상처를 받았다. 새어머니 이정혜(이민영), 의붓동생 한유라(진지희)의 노골적인 무시에 주눅 들고, 웨딩드레스를 입어 보는 동안에도 행복하게 웃지 못하는 한이주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유민은 복수를 위해 달려가고 있지만 속으로는 가족들의 사랑을 그리워하는 한이주의 내면을 섬세히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공감하게 했다.또한 한이주가 잔혹한 진실을 깨닫고 경악하는 장면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할아버지 한운재(이병준)가 입원한 정신 병원을 찾아간 한이주는 새어머니 이정혜가 찾아오자 급히 몸을 숨겼고,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자신이 단순한 입양아가 아닌 아버지 한진웅(전노민)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어진 6회에는 자신을 괴롭혀 온 모든 것을 망가뜨리려 결심한 한이주의 ‘흑화’가 시작됐다.정유민은 괴롭고 고독한 상황에서도 ‘로맨스 퀸’의 면모도 보여줬다. 결혼식 다음 날 홀로 강릉으로 떠난 한이주는 왠지 모를 외로움을 느끼던 중 자신을 찾아온 서도국을 발견하고 설렘을 느꼈다. 복수가 최우선이었던 한이주는 계속해서 그를 밀어냈지만, 계속해서 다가오는 서도국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었다.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하룻밤을 함께 보냈고, 한이주는 자신을 마음껏 이용하라며 손을 내밀어준 서도국에게 의지하며 더욱 강인해져 갔다. 새어머니가 자신의 작품을 몰래 팔아 이윤을 챙겼다는 것을 알고 이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아버지에게 어머니가 관리하는 갤러리를 물려달라고 하는 등 점차 대담하고 당당해지는 한이주의 태도는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이렇듯 한이주는 복수를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며 앞으로의 스토리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분노와 좌절, 복수심, 그리고 그 틈을 파고들어 싹트는 사랑까지 다채로운 감정선을 완벽에 가깝게 소화해 낸 정유민의 열연이 몰입도를 높였다.정유민의 활약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MBN 주말미니시리즈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서 만나볼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3 18:20
연예일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28세 모델과 초호화 요트 데이트

할리우스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인도계 영국인 모델과 요트 데이트를 즐겼다.20일(한국시간) 영국 연예매체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28세 모델 닐람 길과 그의 모델 친구들을 초대해 초대형 요트에서 휴가를 보냈다.보도에 따르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버지, 새어머니와 함께 아말피 해안에서 휴가를 보냈다. 외신은 “그는 평범한 흰 티셔츠에 카고바지, 야구 모자를 착용했다. 닐람 길은 미디 드레스를 입고 그린 핸드백과 오프 화이트 슬리퍼를 매치해 화사함을 더했다”고 전했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최근 지지 하디드와 영국 런던에서 만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러나 불과 며칠 만에 닐람 길과 데이트를 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데뷔 이후 35여 명의 20대 모델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디카프리오의 전 여친 중에는 지젤 번천, 바 라파엘리, 블레이크 라이블리, 토니 가른, 니나 아그달 등 톱모델들이 포함되어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0 16:19
연예일반

‘동상이몽2’ 김정화, 가정사 고백 “父 재혼… 새어머니, 엄마로 받아들이지 못했다”

배우 김정화가 ‘동상이몽’에 새로운 운명부부로 출연하는 가운데 가정사를 고백한다. 결혼 11년 차를 맞은 김정화는 10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 7살 차 남편 유은성과의 러브스토리부터 두 아들과의 ‘24시간 초밀착 일상’까지 모든 것을 공개한다.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정화는 남편 유은성의 열정적인 모습을 동경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히며 유은성의 직업이 무려 5개에 석사 학위만 3개라고 밝혔다. CCM 가수로 잘 알려진 남편의 반전 모습에 모두 “역대급 열정 부자다”라며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또 김정화는 세간의 안타까움을 샀던 남편 유은성의 뇌종양 판정 이후 부부의 심경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김정화는 “남편이 수술을 하게 되면 90% 이상은 장애가 있을 수 있고 50%는 사망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면서 “버티는 게 지옥 같았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심지어 “11년 전처럼 모든 게 무너지는 것 같았다”라며 김정화의 인생에 암은 처음이 아닌 두 번째라고 밝혀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고. 두 아들이 있기에 버텼다는 김정화는 결국 아이들의 한 마디에 오열했고,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또한 눈물바다가 됐다고 전해진다. 김정화 부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지 궁금증을 안긴다.그런가 하면 김정화, 유은성 부부는 김정화의 친정아버지와 새어머니와 만남을 가졌다. 김정화는 “고등학교 때 부모님 이혼 후 23살에 아버지가 재혼했다. 어릴 땐 새어머니를 엄마로 받아들이지 못했다”는 숨겨둔 가정사를 털어놨다. 하지만 한 계기로 인해 새어머니와 둘도 없는 사이가 됐다는 김정화의 특별한 가족 스토리에 모두가 감동을 받았다고 해 그 사연에 대한 관심을 모은다.‘동상이몽’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10 18:26
프로축구

[카타르 스타 TMI ④] 손흥민 동료 벤탄쿠르, 우루과이 중원의 '산소탱크'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오는 21일(한국시간) 개막한다. 일간스포츠는 한국과 함께 H조에 속한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의 주요 선수들을 낱낱이 분석해 보는 코너를 마련했다. 손흥민(30)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함께 뛰는 로드리고 벤탄쿠르(25·우루과이)는 한국 팬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같은 소속팀에서 활약하는 두 선수는 월드컵을 앞두고 장난 섞인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 벤탄쿠르가 “손흥민에게 이미 조심하라고 말했다”고 하자, 손흥민은 “‘월드컵에서 우리와 만나는데 너네 (팀은) 떨어지겠다’라고 농담했다”고 말한 일화는 유명하다. 벤탄쿠르는 토트넘 중원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선수다. 중앙 미드필더가 갖춰야 할 능력을 고루 잘 갖춘 '육각형 선수'다. 볼 탈취 후 간결하고 짧은 터치로 EPL 정상급의 패싱력을 선보인다. 체격(1m87㎝·72㎏)이 큰데도 남미 특유의 가벼우면서도 유연한 움직임으로 상대 압박으로부터 벗어난다. 수비력도 준수해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용할 수 있다. 벤탄쿠르의 최대 장점은 왕성한 활동량이다. 히트맵을 살펴보면, 경기장 전반에 벤탄쿠르의 움직임이 포착될 만큼 공격에 많이 관여한다. 토트넘의 ‘산소 탱크’다. 투쟁심이 커 상대 선수를 향한 거친 태클도 서슴지 않고 한다. 콘테 감독이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벤탄쿠르와 데얀 쿨루셉스키를 데려온 것이 토트넘 근래 최고의 영입이라 평가받는다. 스위스 이민자들이 정착한 우루과이 남서쪽의 누에바 엘베시아 출생의 벤탄쿠르는 낙농업을 하는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부모의 일을 도우면서 공을 차며 유소년기 시절을 보냈는데, 네 살 때 어머니를 여의었다. 이후 벤탄쿠르는 어머니를 추모하는 의미로 어머니의 생일인 등번호 30번을 사용한다. 우루과이 대표팀에선 등번호 6번을 선택했다. 벤탄쿠르는 새어머니의 보살핌 속에 축구 선수의 꿈을 잃지 않았다. 또래 선수들보다 키가 월등히 컸던 벤탄쿠르는 축구 선수였던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재능을 보였다. 우루과이 명문팀 보카 주니어스 유스팀에서 기량을 갈고닦아 프로에 데뷔했고, 2017년엔 에콰도르에서 열린 남미 20세 이하(U-20) 챔피언십에서 우루과이의 우승에 일조했다. 벤탄쿠르는 더 큰 무대로 나아갔다. 2017년 이적료 950만 유로(130억원)에 유벤투스와 계약했다. 유벤투스에서 다섯 시즌을 보내는 동안 리그 우승을 세 번 이끈 벤탄쿠르는 2022년 초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는 올 시즌 토트넘이 소화한 공식전(20경기) 중 리그 1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를 뛰었다. 콘테 감독의 무한한 신뢰를 받으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 중이다. 벤탄쿠르는 2017년 남미 U-20 챔피언십 우승, FIFA U-20 월드컵 4위에 오를 당시 우루과이 대표팀을 10년 이상 이끌 재목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우루과이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해 10월 12일엔 한국과 A매치에서 선발 선수로 출전해 후반 29분 황희찬에게 태클을 시도해 경고 카드를 받기도 했다. 올해 2월 1일엔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경기 시작 1분 만에 A대표팀 데뷔골을 넣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1.10 06:00
연예일반

'박유천 전 약혼자' 황하나, 출소 후 가족과 제주살이.."마약 후유증으로 너무 망가져"

마약 투약으로 실형을 살고 나온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4)씨가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현재 가족들과 제주에 있는 캠핑카에서 생활하고 있는 황하나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출소 후 달라진 삶을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할머니, 아버지, 새어머니, 반려견과 함께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그는 "예전엔 필로폰이랑 관련된 글자만 봐도 약이 생각났다. 간판에 ‘뽕나무’라고 적힌 것만 봐도. TV에 주사기만 나와도 ‘뽕 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아무렇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마약으로 치아가 깨져서 고쳐야 하고, 얼굴 피부도 너무 망가졌다. 여드름 한 번 나지 않던 피부인데 약 때문에 생겼다. 종아리는 온통 메스버그(몸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듯한 환각 증세를 해소하려 과하게 긁다 생긴 상처)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긁었던 것 같다. 이렇게 흉터가 많은 것도 이번에야 알았다”고 심각한 마약 후유증을 고백했다. 아울러 황하나는 “마약을 처음 한 날을 가장 후회한다”면서 “이번 사건으로 많은 걸 잃었지만 이렇게 다 두들겨 맞은 게 낫다. 이번 사건이 없었다면 정신 못 차렸을 거 같다. 지금은 엄마아빠 뜻을 따르는 것밖에 없다"고 새로운 삶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황하나의 부친 역시 "하나가 5년 정도 단약에 성공한다면 문제를 겪는 또 다른 아이들에게 그 방법을 알려주는 전도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달라진 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박유천의 약혼자'로 유명해진 황하나는 2015년 서울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세 차례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그는 집행유예 기간 중 재차 마약을 투약해 징역 1년8개월을 살고 출소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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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파더' 그리, 새어머니 향한 마음 솔직 고백

래퍼 그리가 '갓파더' 스튜디오 MC로 합류해 새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선 그리가 스튜디오에 출연해 MC로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그리는 지난 '갓파더' 30회에서 아버지 김구라와 재혼한 새어머니를 누나로 부른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갓파더' 32회에서도 새어머니에 관한 또 다른 소식을 밝힌다. 이와 함께 그리는 지난 방송 이후 김구라와 있었던 에피소드까지 공개한다. 특히 그리는 김구라 때문에 무언가 큰 결심을 했다는 후문. 그리는 '갓파더'에서 새어머니를 향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낸다. 그리의 발언에 MC 이금희와 승희도 기뻐한다. 그리의 속내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밖에도 '갓파더' 32회에선 기상천외한 일들이 발생한다. 강주은은 가비와 조권 그리고 라치카 멤버들을 만나 '루프톱 파티'를 진행하는 가운데, 최민수와 날선 대립을 하게 된다. 더불어 강주은이 최민수를 보며 "대체 왜 이래"라고 경악한 이유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갓파더'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1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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