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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쌍태오와 로맨스"…연말 꽃피우는 최수영

연말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동시에 노린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에서 배우 최수영으로, 2회차 꽃길을 예약한 최수영이 12월 JTBC '런 온'과 영화 '새해전야(홍지영 감독)'를 나란히 선보인다. 공교롭게도 멜로 파트너 이름이 같다. '런 온'은 강태오, '새해전야'는 유태오와 호흡 맞췄다. 지난해 5월 배우 전문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며 변화를 꾀한 최수영은 올해 초 OCN '본대로 말하라'를 통해 장르물에 도전하며 새로운 얼굴을 전하는데 성공했다. 12월 공개되는 '런온'과 '새해전야'는 설레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로맨틱 코미디를 바탕으로 하지만 극과 극 캐릭터로 보는 이들의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저마다 다른 언어로, 저마다 다른 속도로, 서로를 향하는 완주 로맨스 드라마다. '오늘의 탐정' '김과장' 이재훈 감독과 첫 미니시리즈에 출사표를 던진 신예 박시현 작가가 의기투합 했으며, JTBC 편성 개편 이후 9시로 앞당겨진 수목드라마 첫 주자로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 드라마에서 최수영은 못하는 건 안 했을 때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여자 서단아를 연기한다. 서단아는 재벌 집에서 태어나 가진 것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온 인물. 최수영은 "똑똑하고 능력있는 젊은 여성 리더를 보여주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인생의 룰을 깨버리는 사랑과의 만남이 키 포인트다. 반면, '새해전야'는 영화를 이끄는 네 커플 중 한 커플로 등장한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담은 영화다. 코로나19 확산세에도 연말 개봉에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극중 최수영은 작은 농장을 운영하는 원예사 오월로 분한다. 패럴림픽 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인 래환의 오랜 연인으로, 사랑 앞에 찾아온 위기와 고민, 세상의 편견에 마주하는 연인의 딜레마를 현실적으로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응원을 부르는 굳건한 로맨스다. 연기는 소녀시대로 활발히 활동했던 시절부터 도전했던 분야지만 배우 최수영으로 본격적인 주목을 받게 된 작품은 '걸캅스'(2019) 장미다.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에 미워할 수 없는 비속어 대사까지 찰떡같이 소화해낸 최수영에 충무로의 관심은 대번에 높아졌고 연기하는 최수영의 잠재력과 가능성도 엿보이게 했다. 주연만 욕심내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캐릭터를 우선으로 조연부터 차근차근 쌓은 필모그래피가 이미 영리한 최수영을 확인케 한다. 오랜 연예계 활동으로 공식석상에서 유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은 인간 최수영의 '찐' 매력까지 배가시키고 있다. 최근 진행된 '새해전야' 제작보고회에서도 적재적소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최고의 분위기 메이커는 단연 최수영이었다. 갑작스러운 탱고 요청에도 걸그룹 경력을 십분 살렸고, 파트너 유태오를 치켜 세우며 커플 자체를 사랑스럽게 만드는 역할도 최수영이 모조리 해냈다. 행사 후 스태프들의 극찬이 쏟아진 이유다. '런 온'과 '새해전야' 두 작품으로 2020년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은 물론 2021년 포문을 활짝 열게 된 최수영. 눈에 띄는 성장세롤 또 한번 증명해낼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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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관객수↓·개봉포기…영화계 또 지옥(종합)

영화·방송·가요계를 막론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가 거세다. 특히 12월은 아티스트부터 스태프들까지 직접적인 코로나19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나오면서 12월 계획된 모든 일정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코로나19 1차, 2차 대유행 때만 해도 연예계는 코로나19 영향권에서 다소 벗어나 있는 분위기였다. 정부 지침 아래 방역과 안전 예방에는 최선을 다했지만, 확진자가 나오지는 않으면서 일명 '그들만의 세상'이라는 시선도 받았다. 하지만 3차 유행은 다르다. 매일 코로나19 이슈가 터지고 있고 사태의 심각성도 가히 역대급이다. 영화계는 그야말로 '셧다운' 상황을 맞았다. 1년 내내 힘들고 어려웠지만 12월은 감당의 수준을 넘어섰다. 일단 영화관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8일부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신작 개봉 계획도 물건너 갔다. 확진→접촉→자가격리 '연쇄 피해' 한 명의 확진자 혹은 밀접 접촉자에 따라 연쇄 피해가 잇따르는 만큼 어느 때보다 긴장 상태다. 그 사이 영화계에서도 확진자는 나왔다. 올해 충무로영화제에 한국영화감독조합 공동대표 자격으로 참여한 민규동 감독은 2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5일 검사를 받았고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1일 개막해 5일 폐막한 제5회 충무로영화제-디렉터스 위크에 참여한 감독들과 배우, 스태프들 중 민규동 감독과 동선이 겹친 것으로 파악된 이들은 6일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그중 윤경호·안세하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엄정화는 6일 개최된 '2020 MAMA' 시상 참여를 긴급 취소하기도 했다. 충무로영화제 관련 뿐만 아니라 민규동 감독의 아내 홍지영 감독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홍지영 감독은 '새해전야'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해당 사실을 즉시 '새해전야' 측에 전달했다. 지난 1일 제작보고회를 개최하긴 했지만 시기가 빨라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문제는 아티스트들과 일상을 함께 하는 스태프들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는 것. 앞서 정우성·이정재·박소담 소속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고, 권상우, 류수영 등 소속사 직원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 등 각종 연말 행사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뚝 떨어진 관객수…5월 이후 최저치 극장은 이미 개정휴업 상태다. 주말 관객수 10만 대가 또 무너졌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말이었던 5일 전국 극장을 방문한 총 관객수는 6만8472명, 6일 6만433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말 관객수 10만 대 이하를 기록했던 지난 5월 이후 최저치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첫 시행됐던 9월 초, 중순에도 주말 관객수 10만 대는 꾸준히 유지됐다. 현 극장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가늠케 한다. 12월은 극장 최대 성수기 중 한 시즌으로 꼽히는 만큼 연말 카드를 버리게 된 영화계의 시름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내외 대작 개봉 포기→일정 취소 신작들은 피해를 직격타로 맞았다. 7일 한국 SF 영화 '서복(이용주 감독)'과 디즈니·픽사 '소울' 등 12월 개봉을 준비 중이었던 국내외 대작들은 일제히 일정 변경 소식을 전했다. 이용주 감독의 8년만 복귀작이자, 공유·박보검 주연 영화로 올해 영화계를 마무리하는 최대 기대작이었던 '서복'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오전 내부 논의 끝 결국 개봉 연기를 최종 결정, 올해 공개를 포기했다. 12월 초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그리고 2021년으로 세번째 자리를 옮기게 됐다. '서복'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2월로 예정돼 있던 개봉 일정을 잠정적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감염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 확산 및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깊은 고심 끝에 개봉을 연기한다"고 알려 아쉬움을 자아냈다. 외화도 움직인다. 17일 개봉을 예정한 '걸' 측은 8일 공식 시사회를, 23일 개봉하는 '소울' 측은 9일 시사회를 취소했다. 현 시기 오프라인 행사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당초 시사회 다음 날인 10일로 내정돼 있었던 '소울' 김재형 애니메이터 화상 인터뷰도 취소됐다. 디즈니의 제약 아래 영화 관람 후 인터뷰가 원칙이었던 관계로 '소울' 국내 홍보사 측은 "갑작스럽게 상황이 바뀌게 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개봉 변동이 없는 국내외 겨울 영화는 10일 개봉하는 '조제(김종관 감독)', 23일 '원더 우먼 1984', 25일 '소울' 그리고 12월 내 개봉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는 '새해전야(홍지영 감독)' '인생은 아름다워(최국희 감독)'등이다. 관객과의 만남이 온전히 이뤄질 수 있을지, 씁쓸함이 감도는 겨울 시즌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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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동 감독, 코로나19 확진…엄정화·윤경호 등 검사→자가격리

민규동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충무로영화제 측에 따르면 민규동 감독은 지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2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5일 검사를 받았고 6일 확진을 확인했다. 이에 1일 개막해 5일 폐막한 제5회 충무로영화제-디렉터스 위크에 참여한 감독들과 배우, 스태프들 중 민규동 감독과 동선이 겹친 것으로 확인된 이들은 6일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민규동 감독은 올해 충무로영화제에 한국영화감독조합 공동대표 자격으로 참여했다. 현재까지 임필성 감독과 배우 윤경호·안세호·엄정화 등 민규동 감독과 동선이 겹치는 이들이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엄정화는 6일 개최된 '2020 MAMA' 대상 시상자로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긴급 불참, 윤경호는 촬영 중이었던 '외계인' '낮과 밤' 제작진에 상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무로영화제 관련 뿐만 아니라 민규동 감독의 아내 홍지영 감독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홍지영 감독은 '새해전야'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해당 사실을 즉시 '새해전야' 측에 전달했다. 지난 1일 제작보고회를 개최하긴 했지만 시기가 빨라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예계는 연이은 코로나19 확진자로 비상이 걸렸다. 한 명의 확진자 혹은 밀접 접촉자에 따라 연쇄 피해가 잇따르는 만큼 어느 때보다 긴장 상태다. 연말 시상식 개최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보건 당국은 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 12월 말까지 이를 유지하겠다고 공표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0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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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밤 9시 이후 폐쇄" 문 닫는 영화관, 위기의 영화계(종합)

침체기 속 어떻게든 버티고 버티려는 영화계에 또 한번 위기가 닥쳤다. 서울시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긴급 브리핑에서 "지금 서울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 내일(5일) 0시부터 오후 9시 이후 서울을 멈춘다"고 공표했다. 이는 현재 2단계보다 한층 강화된 방역 조치로,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모든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이번 조치에 해당하는 상점은 업종 불문 300㎡ 이상 규모의 모든 점포로, 영화관, PC방, 오락실,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이·미용업, 마트, 백화점 등 일반관리시설이 전부 해당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세를 예의 주시하던 영화계는 12월 개봉 스케줄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성수기가 무의미한 시국이지만 연말 카드를 놓치기엔 아쉬운 것이 사실. 하지만 겨울 시즌을 노린 일부 대작들 입장에서는 개봉을 안하느니만 못한 결과가 나올 것이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 무리수를 둘 수도 없는 노릇이다. 지난 2일 공식 시사회를 마친 '조제(김종관 감독)'는 일정 변동없이 10일 개봉을 추진할 예정이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코리아의 한국 사업 철수로 울며겨자먹기식 개봉이 결정된 만큼, 더 이상 물러설 시기도 없다. 코로나19 악재에도 정면 승부를 내걸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제작보고회를 진행한 '새해전야(홍지영 감독)' 역시 영화 스토리가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 이어지는 내용이라 12월 개봉이 아니면 사실상 무의미하다. 현재까지는 계획대로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다. 다만 올 겨울 최대 기대작으로 꼽혔던 공유·박보검의 SF '서복(이용주 감독)'과, 류승룡·염정아의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최국희 감독)'는 개봉이 연기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서복'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오랜시간 내부 회의를 진행했고, 올해 개봉을 포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인생은 아름다워'도 방역 조치가 강화된 시기 굳이 스크린에 내걸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디즈니·픽사 '소울'과 워너브러더스 히어로물 '원더 우먼 1984'가 각각 23일과 25일로 일찌감치 개봉일을 확정지으면서 동기간 경쟁을 펼치는 것도 부담스럽게 됐다. 씁쓸한 연말이 현실화 될지, 더욱 싸늘한 영화계가 아닐 수 없다. 힘겨웠던 1년. 유종의 미를 내심 기대했던 올 영화계는 마지막 달까지 예측할 수 없는 고난과 맞닥뜨리게 됐다. 영화 관계자는 "2주 내에 코로나19가 조금이라도 잡힌다면 빠듯하긴 하지만 연말 골든타임의 기회는 남아있다"며 "문제는 극장으로 발걸음하는 관객들에게도 예열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악몽의 12월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0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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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영화계도 덮친 코로나 3차 대유행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영화계까지 집어삼켰다. 최근 여러 영화 촬영장에 코로나19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스태프가 코로나19 의심자로 분류돼 일부 관계자들이 검사를 받고 촬영이 중단됐다. 지난달 25일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 특수효과팀 1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확진자는 '해적: 도깨비 깃발' 특수효과팀 일을 돕기 위해 파견된 스태프로, 다른 배우 혹은 다른 팀과 동선이 겹치지는 않았다. 특수효과팀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음성 판정을 받아 촬영이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었다. 30일에는 영화 '핸섬가이즈(남동협 감독)'의 특수분장 스태프 1인이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촬영이 긴급 중단됐다. '핸섬가이즈'를 촬영 중이었던 배우 정화는 '용루각: 비정도시(최성훈 감독)' 인터뷰 일정을 전날 늦은 오후 갑작스럽게 취소했고, '핸섬가이즈' 전원이 하루간 전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또한, '핸섬가이즈' 스태프는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 촬영장에서도 일을 했다. '헤어질 결심' 현장 또한 멈췄다. 특수분장팀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스태프도 음성 판정을 받았고, 만일을 위해 검사에 임한 이들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1일 진행된 영화 '새해전야(홍지영 감독)'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유인나가 참석하지 못했다. 전날 밤부터 미열이 있어 자택에서 머물렀고, 선제적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영화가 처음 인사하는 자리인 제작보고회에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영화 촬영을 갑작스럽게 중단하는 일은 쉽지 않다. 촬영이 단 하루만 지연되더라도 막대한 제작비가 날아간다. 특히 이번 사태는 다행히 '음성'으로 결론이 났으나, 확진자가 한 명이라도 나오게 된다면 다른 여러 영화 촬영장으로도 사태가 번질 가능성이 높다. 촬영장만 비상이 걸린 것이 아니다. 개봉을 준비하는 쪽도 겉잡을 수 없이 늘어난 확진자 수에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신작 '장교와 스파이'는 당초 11월 IPTV 등 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를 통해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개봉 시기를 미뤘다. 일본 역대 흥행 2위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12월 10일 개봉하려 했으나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 연말 개봉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영화 기대작들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서복(이용주 감독)'과 '인생은 아름다워(최국희 감독)'다. 두 작품 모두 기대작으로 꼽히는데다 적지 않은 제작비가 들어간 작품이어서,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무시할 수 없다. 제 아무리 성수기인 연말이라 해도 관객의 발길이 다시 돌아올지는 미지수다. 한 영화 관계자는 "회의에 회의를 거듭하고 있지만 쉽게 결론날 문제가 아니다. 배급사와 제작사의 의견 차이도 크다. 12월이 아닌 1월로 개봉일을 넘기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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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이연희, '여전한 아름다움'

배우 이연희가 1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새해전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영화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으로 12월 개봉 예정이다. 2020.12.0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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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9人 4커플 인생史"…'새해전야' 연말연시 따뜻함 채운다

지치고 힘들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한줄기 빛처럼 관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작품이다. 멀티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 '새해전야(홍지영 감독)' 제작보고회가 1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홍지영 감독과 김강우·유연석·이연희·이동휘·염혜란·최수영·유태오가 참석해 영화를 처음 소개하는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유인나는 개인 사정상 불참했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영화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결혼전야' 등 작품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여 온 홍지영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홍지영 감독은 "크리스마스부터 1월 1일까지 일주일은 약간 소강상태인 것 같다. 새로 맞이하는 새해에 대한 설레임과 함께 두려움도 생기게 되는 것 같다. 그 시즌에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을 9명의 주인공들을 통해 풀어나가봤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에서 김강우와 유인나는 지난 사랑의 실패로 새로 찾아온 사랑을 두려워하는 커플로 분했고, 유연석과 이연희는 미래에 대한 고민 속 성장통을 겪는 와중에도 피어나는 청춘들의 풋풋한 감성을 그려냈다. 또한 이동휘와 천두링, 염혜란은 국제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문화적 차이를 극복해 나가는 예비 가족, 그리고 최수영과 유태오는 주변의 편견에 조금씩 흔들리는 오랜 연인으로 열연을 펼쳤다. 김강우의 캐릭터는 이혼 4년 차 형사. 유인나는 이혼 소송 중 신변보호를 요청하는 재활 트레이너 효영을 맡았다. 김강우는 "이혼 경험이 있기 때문에 '사랑을 다시 할 수 있을까'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지영 감독은 "다른 커플들보다는 약간 더 어른스러운 사랑을 한다. 밀착하고 있고 경호도 맡고 있는 묘한 반어적인 감정이 다 묻어있다"고 귀띔했다. 유인나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차도녀라도 해야 하나? 차가운 여자 같은 느낌도 있었고, 새침데기? 이렇게 말해도 되나? 그런 이미지가 있었다"면서 "근데 직접 만났을 땐 전혀 아니었다. 그리고 영화를 처음 찍는 것이라고 했는데 한 20~30번은 찍은 것 같은 유연함이 있더라. 너무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유연석은 아르헨티나 현지 와인 배달원 재헌으로 겉은 까칠하지만 속은 따뜻한 츤데레 매력을 뽐낸다. 이연희는 인생 비수기를 뒤로하고 무작정 지구 반대편으로 여행을 떠난 진아로 유연석과 함께 했다. 유연석은 아르헨티나 촬영을 회상하며 "낮밤이 바뀐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을 하면서 촬영을 해야 했다. '어색하고 쉽지 않겠다' 싶었는데 짧은 시간 잘 마쳤다"며 "무엇보다 얼마 전 후시 녹음을 하면서 당시 찍었던 영상들을 보니 판타지처럼 느껴지더라. '만약 올해 제작 됐다면 그런 장면들을 담아낼 수 있었을까, 한편으로 행운이다'는 생각도 들었다. 잠깐 동안이었지만 마치 여행을 갔다 온 듯한 신비로운 느낌도 받았다"고 진심을 표했다. 이연희는 "나라 자체가 굉장히 이국적이었다. ''언제 남미를 가볼 수 있을까' 생각도 들었는데 가기까지 비행기도 오래 타고 힘은 들었지만, 우리나라랑은 모든 것이 달라 새로웠다. 색감들이 예쁜 건물 거리도 좋았다"고 회상했다. 극중 정열의 탱고도 선보이는 유연석과 이연희는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예매율'을 위해 깜짝 탱고 파티를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이동휘·천두링·염혜란은 글로벌 예비 가족으로 만났다. 이동휘가 국제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랑 용찬, 중국 라이징 스타 천두링이 그 파트너다. 염혜란은 예비 시누이 용미로 용찬과 찰떡같은 남매 케미를 자랑한다. 이동휘는 영화에서 중국어 대사를 수준급으로 소화했다. "노래를 외우는 것처럼 정말 달달 외웠다"고 밝힌 이동휘는 "번역기가 큰 역할을 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찌르면 툭 튀어나올 정도다"며 랩하듯 중국어를 쏟아내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동휘는 "조금 오류가 있었는데 10분 전에는 더 잘했다"며 "영화에서는 조금 더 좋다는 점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수영과 유태오는 각각 원예사 오월과 패럴림픽 스노우보드 국가대표 선수 래환 자리를 꿰차고 세상의 편견에 마주하는 오랜 연인의 딜레마를 그린다. 스크린 대세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이 관객들의 흥미를 높일 전망이다. 유태오는 "원래는 스노우보드를 전혀 못 탔다. 영화를 위해 한 달에 3~4번 정도 트레이닝을 따로 받고 촬영에 임했다"며 최수영과 파트너 호흡에 대해 "난 너무 좋고 편했다"고 1초의 고민없이 답변했다. 이에 최수영은 "태오 오빠가 로코처럼 밝은 멜로는 처음이라고 하더라. 내가 너무 영광이었다"며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나기 전에 태오 오빠 작품을 계속 봤다. 개인적으로 팬이었는데 같이 이야기를 하다 보니 실제 모습은 더 매력이더라"며 "약간 엉뚱하기도 하고 4차원 같기도 한 매력이 있다. 개인적으로 알게 돼 더 좋은 배우다"고 덧붙였다. 또 최수영은 이동휘의 중국어를 접한 후 "태오 오빠도 영화에서 다른 외국어를 한다. 독일어를 했는데 진짜 멋지다"고 자랑하듯 치켜 세웠다. 유태오는 섹시한 목소리로 '새해전야'를 독어로 설명,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 1년 내내 답답하고 지치는 하루 하루를 보내야 했던 코로나19 시국,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 이어지는 밝고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가득 담아낸 시즌 무비 '새해전야'가 관객들에게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선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2월 내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0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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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전야' 최수영 "유태오 첫로코 파트너 영광, 실제 성격 더 매력적"

유태오와 최수영이 러블리한 커플의 면모를 뽐냈다. 1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영화 '새해전야(홍지영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유태오는 극중 패럴팀픽 스노우보드 선수를 연기한데 대해 "원래는 스노우보드를 전혀 못 탔다. 영화를 위해 한 달에 3~4번 정도 트레이닝을 따로 받고 촬영에 임했다"고 말했다. 유태오는 최수영과 주변의 편견에 조금씩 흔들리는 오랜 연인으로 호흡 맞췄다. 최수영과 호흡에 대해 유태오는 "난 너무 편했다"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고, 최수영은 "유태오 배우님이 로코처럼 밝은 멜로는 처음이라고 하시더라. 내가 너무 영광이었다"고 진심을 표했다. 이와 함께 최수영은 "이번 작품에서 처음 만나기 전에 태오 오빠 작품을 계속 봤다. 개인적으로 팬이었는데 같이 이야기를 하다 보니 실제 모습은 더 매력이더라"며 "약간 엉뚱하기도 하고 4차원 같기도 한 매력이 있다. 개인적으로 알게 돼 더 좋은 배우다"고 밝혔다. 또 최수영은 이동휘의 중국어를 접한 후 "태오 오빠도 영화에서 다른 외국어를 한다. 독일어를 했는데 진짜 너무 멋있다"고 자랑하듯 치켜 세웠다. 유태오는 섹시한 목소리로 '새해전야'를 독어로 설명, 박경림은 "'레토'가 돌아왔다"며 환호했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영화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결혼전야' 등 작품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여 온 홍지영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김강우·유인나·유연석·이연희·이동휘·천두링·염혜란·최수영·유태오까지 대세 배우들의 멀티 캐스팅을 자랑한다. 12월 내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0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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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전야' 이동휘 "중국어 노래 외우듯 달달 암기, 찌르면 나온다"

이동휘가 출중한 중국어 실력을 뽐냈다. 1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영화 '새해전야(홍지영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이동휘는 극중 중국어를 선보이는데 대해 "노래를 외울 정도로 정말 달달 외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동휘는 극중 국제 결혼을 앞둔 인물로, 중국 배우 천두링과 호흡 맞췄다. 이동휘는 "번역기가 큰 역할을 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찌르면 툭 튀어나올 정도다"고 중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고, 이에 염혜란이 툭 찌르자 랩하듯 중국어를 쏟아내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동휘는 "조금 오류가 있었는데 10분 전에는 더 잘했다"며 "영화에서는 조금 더 좋다는 점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영화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결혼전야' 등 작품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여 온 홍지영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김강우·유인나·유연석·이연희·이동휘·천두링·염혜란·최수영·유태오까지 대세 배우들의 멀티 캐스팅을 자랑한다. 12월 내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0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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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염혜란, '수줍게 웃으며'

배우 염혜란이 1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영화 ‘새해전야’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영화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작품으로 12월 개봉 예정이다. 2020.12.0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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