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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힛트쏭'에 모차르트+베토벤?…샘플링 비하인드 해부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클래식 음악을 샘플링한 전설적인 유행가들을 소환한다. 오늘(8일) 오후 8시에 방송될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에는 '유행가 속에 클래식 있다?! 샘플링 명곡 힛트쏭'을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바흐의 '미뉴에트(Minuet)'와 요한 파헬벨의 '카논(Canon)'을 샘플링한 명곡들을 소개해 추억을 자극한다. 아울러 들어보면 알 수 있는 인기곡들을 수록한 역대급 차트를 마련,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H.O.T.는 베토벤 '합창' 교향곡의 '환희의 송가', 모차르트의 교향곡 25번 G단조 1악장 등을 샘플링 해 다양한 '힛트쏭'을 탄생시킨 이야기도 공개된다. MC 김희철과 김민아는 익숙한 멜로디와 관련된 새로운 사실에 깜짝 놀란다. 클래식 샘플링 곡 중 신승훈의 대표 '힛트쏭'도 포함된다. 해당 곡은 기네스북에 등재된 것. MC 김희철은 작곡 비하인드 스토리에 "천재다 천재"라며 감탄을 숨기지 못한다. 유명 팝송을 샘플링한 곡들을 모은 '번외차트'도 색다른 즐거움을 전한다. 박광현의 '비소', 문희준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 싸이의 '챔피언' 등은 가사에서부터 원곡에 대한 '리스펙'을 표현하는 것으로 소개된다. MC들은 마치 그 시절 나이트클럽에 온 듯, '번외차트 힛트쏭'과 함께 흥을 폭발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힛트쏭'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0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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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슈가, '방탄TV'서 Agust D 믹스테이프 'D-2'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지난 22일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활동명으로 발표한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슈가는 지난 27일 방탄소년단의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BANGTANTV)'에서 "'D-2'로 돌아온 Agust D이다. 한 단계 발전한 듯한 느낌이 드는 믹스테이프"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믹스테이프에 타이틀곡 '대취타'를 비롯해 '저 달' ' 어떻게 생각해?' '이상하지 않은가' '점점 어른이 되나 봐' 'Burn It' '사람' '혼술' 'Interlude : Set me free' '어땠을까' 등 다양한 장르의 10곡을 담았다. 슈가는 '대취타'에 대해 "임금이 움직일 때 나오는 배경 음악인데, 실제 대취타를 샘플링해 만들었다. 청각적으로 재미있는 곡이고, 나아가 뮤직비디오에도 공을 들여서 시각적으로도 만족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궁궐을 배경으로 한 '대취타'의 뮤직비디오는 웅장하고 심오한 연출이 돋보인다. 슈가는 직접 출연해 다른 모습의 두 인물을 연기하며 색다른 면을 보여줬다. 이 뮤직비디오에 대해 슈가는 "사극 세트장에서 찍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시나리오를 수정하면서 원하는 장면도 명확하게 이야기하면서 재미있게 작업했다"고 말했다. "흉터를 그리는 것도 원해서 한 것이다. 대비되는 것들을 보여주고 싶어서 사극 세트장에서 현대의 옷을 입었고, 같은 흉터를 가졌지만 금발인 왕과 그를 찾으러 가는 또 다른 Agust D도 있다"고 덧붙였다. 슈가는 '대취타'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는데, 그중에서도 검무가 주목을 받았다. 이에 그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연습할 때 고생했다. 실제 명인이 만든 조선 환도를 사용했는데, 그렇게 무거울 줄 몰랐다.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슈가의 보컬을 감상할 수 있는 'Interlude : Set me free'를 "새롭게 시도한 곡"으로 꼽으며 "지금까지의 보컬 스타일이 아니라 처음 시도해보는 것이어서 녹음할 때도 재미있었다"고 설명했다. 'D-2'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화려한 피처링진이 참여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서는 "멜로디를 쓸 때 '누가 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방탄소년단의 RM을 비롯해 싱어송라이터 니화(NiiHWA)와 맥스(MAX), 밴드 넬(NELL, 김종완)을 언급했다. 2016년 발표한 첫 믹스테이프 'Agust D'에서 과거의 이야기를 했다면, 이번 'D-2'는 현재의 이야기다. 슈가는 "'Agust D'를 들으며 비교하면서 (작업을) 했다. 'D-2'는 28살 Agust D의 기록"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슈가는 "'D-2'는 순전히 팬들을 위해 만든 음악이다. '이런 음악도 하는구나, 할 수 있는 말이 많구나.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뇌하는구나'라는 걸 알아주시고, 듣고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세계 팬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5.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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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썸, "'술이야', 술 마시다가 만들었다"

래퍼 키썸이 신곡 '술이야' 탄생 비하인드를 전했다. 키썸은 20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yeah!술(예술)'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예술'은 지난 2017년 발매한 'The Sun, The Moon(더 선, 더 문)'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키썸이 직접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술이야'를 비롯해 총 6곡을 수록했다. 키썸의 '술이야'는 동명의 바이브 음악을 샘플링한 곡으로 원곡과는 상반된 분위기의 가스펠 힙합 장르다. 키썸은 "원곡과 달리 '미쳤다', '너무 신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음악 작업을 하다가 술을 마셨는데 '어? 이거다'라는 느낌을 받으면서 만든 노래다. 그렇게 노래를 만들었는데 타이틀감이라서 미니앨범에 담게 됐다"고 타이틀곡을 설명했다. 이어 "시작은 술을 마시면서 만들었지만, 2절엔 직장인의 애환도 담았다. 신나는 느낌이지만 직장인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가사에 담았다"고 덧붙였다. 음원은 20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김연지 기자사진=김진경 기자 2019.08.2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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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음방·팬사인회 비하인드 영상…각별한 팬사랑

송민호가 '아낙네' 첫방송 무대와 팬사인회 비하인드 영상에서 각별한 팬심을 드러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6일 오전 10시 공식 블로그(www.yg-life.com)에 '인기가요'와 팬사인회 현장 비하인드 영상을 올렸다. 송민호는 지난 2일 SBS '인기가요' 사전 녹화를 위해 방송국을 찾았다. 송민호는 첫방송 기념 셀프카메라를 찍으며 "팬분들이 (밖에서) 추운데 밤을 새서 호빵을 드렸었는데, 잘 데워 드셨나 모르겠어요"라고 애정어린 마음을 전했다. 새벽 2시부터 팬들이 기다렸다는 말에 깜짝 놀란 송민호는 무대에 오른 후 "오래 기다렸죠? 파이팅!"이라고 팬들의 힘을 북돋았다. 송민호 또한 팬들의 응원에 힘을 받고 녹화를 마칠 수 있었다. 송민호는 "(이너서클이) '소양강 처녀' 샘플링 된 부분을 부르시더라고요. 그래서 깜짝 놀랐는데, 정말 좋았다"고 사전 녹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본방송까지 마친 후 "너무 감사하게도 지금 성적도 좋고, 많은 분이 들어주셔서 행복한 일주일이 된 것 같다. 여기까지 와주신 이너서클과 멀거나 바빠서 오지 못하는 이너서클 여러분들까지 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면서 손가락 하트를 보냈다. 송민호는 '인기가요'에 이어 팬사인회에서 팬들의 눈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거나 직접 머리띠를 씌워주는 등 시종일관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팬사인회를 끝낸 후 송민호는 "앞으로도 남은 솔로 활동도 무사히 멋있게 마치고, 이어서 위너 활동도 아주 화려하게 컴백할 예정이니까 많이 기대해주세요"라고 위너 컴백에도 성원을 당부했다. 송민호는 전날 MBC '쇼!음악중심'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르며 음악방송 총 5관왕을 달성해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이어갔다. 16일 방송되는 '인기가요'에도 출연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8.12.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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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여자친구와 맞는 '여름비'…청순함에 아련함까지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퇴근길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여자친구가 사랑했던 여름 날을 비로 추억했다. 극강의 청순함에 아련함을 더한 '여름비'의 탄생이다. 여자친구는 13일 오후 6시 미니 5집 리패키지 앨범 '레인보우'로 컴백하고 타이틀곡 '여름비'를 공개했다. 갑작스레 찾아온 사랑을 여름 날 예고없이 쏟아진 비에 비유한 아름다운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다."빗소리에 잠도 못 잘 만큼 그땐 니가 내겐 그랬죠/ 흙내음을 머금은 나의 감정이 쏟아내듯이 떨려오네요/ 자그마한 우산을 나누려고 다가오는가 봐 두근대요 여름날의 기적일까요?/ 찬란하게 빛나던 시간이었다고 맑은 여름비처럼 고마웠었다고/ 한줄기 빗물처럼 너무 아름다웠던 투명한 우리들의 이야기"서사를 담은 가사로 '여름비'로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녹여냈다. 한 편의 시를 읽은 듯한 서정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뮤직비디오에는 여자친구가 누군가를 아련하게 그리워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얀 의상을 입고 지금까지 보여준 청순에 성숙함도 녹였다.노래 분위기 또한 클래식과 만나 아련함을 배가시켰다. 슈만의 연가곡집 '시인의 사랑 op.48-1'을 샘플링해 투명하게 빛나는 소녀들의 여름과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여자친구와 합을 오래 맞춰온 이기 용배가 이번에도 작사 작곡 편곡에 가세해 스토리텔링을 펼쳤다.새 앨범엔 총 10곡이 수록됐다. 1번 트랙 인트로부터 인스트로먼트 버전 '여름비'까지 앞선 타이틀곡 '귀를 기울이면'과 이어지는 시리즈로 구성했다.여자친구는 이날 컴백과 동시에 오후 7시 V라이브를 통해 컴백 비하인드를 전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9.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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