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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조사 적극 임하겠다”던 유아인, 경찰 소환조사서 당당히 진실 밝힐까
배우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로 조만간 경찰에 소환될 전망이다.윤희근 경찰청장은 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과 관련한 수사 상황에 대해 “대상자(유아인)에 대한 진료기록 분석을 하고 병·의원 관계자 조사 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이 의심되는 유아인에 대해 지난달 5일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간이 소변검사를 진행했다. 유아인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서 귀국했으며, 경찰은 이 자리에서 유아인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국과수 검사 결과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소변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모발에서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이 검출된 것.경찰은 추후 국과수의 정밀 감정 결과와 지난달 서울 강남구, 용산구 일대의 성형외과 등 여러 곳의 병·의원을 압수수색해 얻은 의료기록을 바탕으로 유아인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프로포폴 상습 투약 논란이 불거졌을 때부터 유아인의 소속사 UAA 측의 입장은 한결같았다. “경찰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내용이 없는 부분에 대해 입장을 밝힐 수는 없다”는 것. 또 소속사 측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한 차례 경찰 소환 조사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며 “경찰의 부름이 있다면 적극 조사에 임하고 풀어야 할 의혹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소명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경찰 관계자는 유아인의 소변 및 모발 검사에서 여러 종류의 마약 성분이 검출된 것에 대해 “관련 사항을 종합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06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