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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올 한 해 씹어먹은 ‘스위트홈’ 주민들 [줌人]

2023년은 ‘스위트홈’ 주민들의 한 해였다고 봐도 될 것 같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의 시즌2가 다음 달 1일 공개를 앞두면서 시즌1 출연진의 활약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스위트홈’ 시즌1 때까지만 해도 신인급이었던 배우들이 이 드라마 이후 각종 콘텐츠를 종횡무진 누비며 대세로 우뚝 섰다. ◇넷플릭스의 효자 이도현, 박규영, 이시영‘스위트홈’ 시즌1에서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의대생 이은혁으로 분했던 이도현. 올 초 막을 내린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그야말로 날았다.이도현은 ‘더 글로리’에서 병원장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깊은 아픔을 지닌 주여정으로 분해 대선배인 송혜교와 자연스러운 호흡을 맞췄다. 이 작품에서 만난 임지연과 연인으로 발전, 글로벌 팬들의 주목까지 받은 건 플러스다. 박규영은 수백만 팔로워를 가진 파워 인플루언서 서아리로 분해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를 수놓았다. ‘스위트홈’에서는 다소 헝그리한 뮤지션을 연기했다면 ‘셀러브리티’에선 이미지를 180도 변신, 화려한 스타일링과 도도한 말투로 확 다른 이미지를 보여줬다. ‘스위트홈’ 시즌1에서 ‘무력캐’ 서이경을 연기했던 이시영은 올해는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좀비버스’에서 활약했다. 어느 날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서울 일대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콘셉트의 ‘좀비버스’를 통해 이시영은 ‘스위트홈’뿐 아니라 현실에서도 의리 있고 몸 잘 쓰는 캐릭터임을 보여줬다.◇고민시, 고윤정 ‘충무로 대세’ 우뚝배우 고민시와 고윤정은 올해 가장 크게 주목 받은 신인 배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 사람은 각각 영화 ‘밀수’와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무빙’에 출연, 내로라하는 선배들 사이에서도 뒤지지 않는 존재감으로 대중의 눈을 사로잡았다. ‘스위트홈’ 이후 ‘오월의 청춘’, ‘지리산’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고민시는 올해 ‘밀수’로 날개를 달았다. 그는 이 작품으로 ‘제32회 부일영화상’ 여우조연상을 품에 안았으며, ‘제9회 마리끌레르 아시아 스타 어워즈’에서 페이스 오브 아시아상도 받았다. 김혜수, 염정아 등 대선배들 사이에서 보여준 고민시의 연기력에 업계 관계자들도 “고민시가 자기가 맡은 대사와 장면을 찰떡같이 살리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위트홈’에서 이진욱과 최후를 맞이하는 간병인 박유리 역을 맡아 다소 무뚝뚝해 보이지만 속내가 따뜻한 인물을 그려냈던 고윤정. 올해는 디즈니플러스 ‘무빙’에 출연, 10대 소녀의 풋풋하면서도 용감무쌍한 매력을 보여줬다. 고윤정은 ‘무빙’이 디즈니플러스 한국 론칭 사상 가장 큰 성공을 거두며 글로벌 스타로도 급부상했다.‘스위트홈’ 시즌2는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을 배경으로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송강)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그리고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을 그린다. 다음 달 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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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브리티’ 김철규 감독 “명품으로 제작비 多, 넷플릭스 덕에 제한 없이 써” [IS인터뷰]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는 김철규 감독의 고뇌가 담긴 작품이다. 작품을 위해 전혀 모르던 SNS 세계에 발을 들였고, 하나하나 배워가는 과정을 거쳤다.동시에 김 감독에게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다. 드라마 연출을 시작한 지 30년이 됐음에도 이렇게 신선한 소재는 처음이라고 했다. ‘꽃보다 아름다워’, ‘마더’, ‘자백’, ‘악의 꽃’ 등 다소 무거운 작품을 다뤄왔던 김 감독이기에 주변의 기대도 컸다. 김철규 감독은 “돌아보면 무겁고 진지한 작품들을 주로 해왔다. 그런 작품들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트랜디하고 경쾌한 드라마를 한 번쯤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며 “사치스럽고 막장이 있는 이런 작품을 해보는 것도 재밌는 경험이 될 것 같았다”고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셀러브리티’는 SNS 세계에 뛰어든 서아리(박규영)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려낸 작품. 지난 12일에는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다들 재밌다고 해주더라고요. 한번 시작하면 못 끊고 몰아서 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배우들도, 제작진도 너무 좋아해요.(웃음) ‘셀러브리티’는 사전 준비가 많이 필요했어요. 인플루언서를 직접 만나 인터뷰를 하기도 했고 SNS를 돌아다니며 정보도 수집했죠.”김철규 감독은 ‘셀러브리티’를 위해 처음으로 SNS에 가입했다. ‘셀러브리티’가 인플루언서의 삶을 조명하는 작품인 만큼 직접 겪어보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러나 ‘라방’, ‘피드’, ‘언팔’, ‘맞팔’ 등 모르는 단어가 가득해 이해하기 어려웠고 주변 젊은 배우들과 딸들에게 물어보며 공부해 나갔다.“대중예술 연출자로서 트랜디한 것을 모른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시대의 흐름이 어떤지,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건 어떤 건지 공부해야겠단 생각으로 연출을 결심했죠.” ‘셀러브리티’는 화려하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고가의 명품부터 억 소리 나는 슈퍼카, 럭셔리한 집까지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부자의 삶이 눈앞에 그려진다. 특히 ‘셀러브리티’에는 짝퉁을 절대 사용해선 안 되는 만큼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투입됐다. 한정된 제작비로 드라마를 제작하는 게 익숙했던 김 감독이기에 큰 결심이 필요했을 터. 그러나 김 감독은 넷플릭스가 먼저 나서 욕심을 내달라고 했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대여하고 구매하느라 돈 많이 들었죠. 사실 전 연출자로서 제작비 쓰는 것에 겁이 많아요. 출연자 한 명 더 부르는 것도 두려워하고요. 그런데 이번 작품에선 넷플릭스에서 오히려 독려해 줬어요. 과감하게 해도 된다고 해줬죠. 넷플릭스 작품은 국내 한정이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만들어지잖아요. (이 정도의 제작비는) 어찌 보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해요. 과감히 투자해서 큰 시장으로 가는 거죠.” 김철규 감독이 배우들을 캐스팅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본 것은 ‘신선함’이다. 실제로 주연 박규영, 강민혁, 이청아, 이동건, 전효성을 제외하곤 대부분 신인에 가깝다. 안젤라 역의 한으뜸은 거의 드라마 경험이 없고 채희 역의 한재인은 ‘셀러브리티’가 첫 드라마다. 김철규 감독은 “먼저 도회적인 이미지의 배우들을 찾았다. 또 가능하면 신선한 얼굴들로 하자고 했다”며 “너무 익숙한 얼굴들은 가급적 배제를 하고 전반적으로 새로운 느낌, 신선한 느낌을 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셀러브리티’ 마지막 회에는 이준호가 특별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김철규 감독은 이준호와 드라마 ‘자백’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는 “임팩트 있는 배우가 해줬으면 했다. 마지막 회에서 ‘다른 사람이 이 세계에 또 뛰어드나?’라는 호기심과 여운을 남기고 싶었다”며 “준호에게 직접 전화해서 떼쓰다시피 부탁을 했다. 흔쾌히 하겠다고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끝으로 김철규 감독은 아직 ‘셀러브리티’를 보지 않은 예비 시청자들에게 하고픈 말을 밝혔다. 그는 “SNS 세계 속 인물들은 욕망을 갖고 있다. 화려하고 대단해 보여서 따라 하고 싶지만, 그 이면에는 어두운 측면도 존재한다. 마냥 행복하고 긍정적이진 않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 이걸 느낀다면 드라마 의도가 성공하지 않았나 싶다”고 이야기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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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영 ‘셀러브리티’ 1위에 감격 “너무 놀라… 감사한 마음뿐”

배우 박규영 주연의 ‘셀러브리티’가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12일 넷플릭스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셀러브리티’는 공개 2주 만에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 글로벌 정상을 차지했다. 특히 한국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볼리비아, 페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총 10개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프랑스, 포르투갈, 브라질, 멕시코, 이집트, 터키 등 총 52개 국가에서 톱10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이 가운데 ‘셀러브리티’ 주인공 서아리 역의 박규영에 대한 호평 또한 이어지고 있다. 박규영은 극중 평범한 직장인에서 하루아침에 130만 팔로워의 유명 셀럽이 된 인플루언서 서아리 역을 맡았다.박규영은 초반 화려한 셀럽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는 강단 있는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셀럽으로 변화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자유자재로 그려내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는다. 뿐만 아니라 셀럽 아리의 스타일링까지 주목받으며 박규영에 대한 글로벌적 관심이 치솟고 있다.이에 박규영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늘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다. 글로벌 1위라니, 너무 감사한 마음뿐이다.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시청해 주셔서 ‘셀러브리티’가 글로벌 1위를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셀러브리티’를 시청해 주신 전 세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시리즈로 지난달 3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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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셀러브리티’ 박규영 “악플로 고통받는 동료 多 개선됐으면”

배우 박규영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러 나섰다. 평범한 직장인부터 파급력을 가진 130만 인플루언서의 모습, 흑화한 모습까지 한층 다채로워진 캐릭터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를 통해서다.‘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이야기.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셀러브리티’는 10일 기준 TV 시리즈 부문 6위를 차지했다. 국내 차트에선 2위에 올랐다. “실제로 셀럽은 아니지만 재밌게 봐줘서 기분이 좋아요. 글로벌 차트에 오른 건 정말 예상 못했어요. 많은 스태프, 배우들 노고가 조금은 보상받지 않았을까요.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요. 주신 피드백들도 감사히 듣고 있어요. 그중 하나가 발성이 좋아졌다는 이야기인데 실제로 신경을 많이 썼던 부분이라 더 감사해요.” 박규영은 극중 평범한 직장인에서 130만 팔로워의 셀러브리티가 된 서아리를 연기했다. 호기심으로 인해 SNS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서아리는 성공을 향한 법칙을 깨닫고 본인만의 매력과 개성을 더해 하루아침에 130만 팔로워를 가진 유명 셀럽이 된다.“사실적으로 그려져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SNS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이미 우리가 다 알고 있잖아요.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게 사실적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아요.”박규영은 서아리가 인플루언서가 되는 과정들을 세밀하게 연기하고자 했다. 그는 “서아리는 성장형 캐릭터다. 중반부로 갈수록 많은 사건이 일어나고 아리가 주체적인 자세를 갖게 된다. 설득력이 없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그때그때 느끼는 감정에 충실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셀러브리티’에서는 박규영의 스타일링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직장인의 모습부터 셀럽이 된 아리,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화려한 삶을 사는 인플루언서의 이야기인 만큼 고가의 명품이 계속해서 등장하는데, 여기에는 넷플릭스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다.“감정적, 연기적 표현 부분도 있지만, 시각적 변화가 있어야 시청자들도 재미를 느끼고 몰입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감독님도 스타일링에 의견 많이 주셨고 서아리 전담 스타일링 팀도 붙여주셨어요. 고가의 물건들은 넷플릭스에서 지원해줬는데 감사하게도 좋은 옷 많이 입고 촬영했어요. 너무 감사한 경험이죠.” 화려한 의상도 눈에 띄지만, 그중에서도 시선을 끄는 건 서아리의 똑단발이다. 박규영은 서아리의 머리를 “레고 머리”라고 표현했다. 박규영은 “셀럽으로 등장하는 예쁜 언니들과 동생들이 있는데 스타일링이 다들 화려하다. 서아리가 레고 머리를 하고 다니면 ‘각인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나름 괜찮은 선택이지 않았나 싶다. 모두 함께 의견을 주고받아야만 완성되는 스타일링이었다”고 설명했다.‘셀러브리티’에는 악플로 고통받는 인플루언서들의 모습이 등장한다. 현실에서는 인플루언서 뿐만 아니라 연예인들도 무분별한 악플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박규영은 보여지는 직업이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털어놨다.“동료들이 악플로 아파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회적으로 개선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받아들여야 될 부분은 받아들이고 지나쳐야겠다는 부분은 그냥 지나쳐요. 실제로 악플을 많이 받는 편은 아니지만 서아리로 연기할 땐 악플을 많이 받거든요. 자연스럽게 감정이입이 될 정도로 마음이 아팠어요.” 박규영의 실제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88만 명. 극중 서아리는 130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다. 박규영은 ‘셀러브리티’가 공개되기 전 174만 명이었지만 14만 명이 늘어나 현재는 188만 명이라고 했다.여기엔 ‘사이코지만 괜찮아’, ‘스위트홈’ 등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나간 작품의 힘이 있었다. 박규영은 데뷔 이후에도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며 집과 촬영장, 운동의 반복이라고 설명했다. 인기를 체감하느냐는 질문에는 “열심히 찍은 작품이 공개된 시점에는 그렇다. 반응도 좋으면 피부로 느껴진다”고 뿌듯해했다.박규영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박규영은 이에 대해 “좋은 OTT를 통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매체고,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기에 가장 감사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가 어떤 작품을 만들 때 ‘우리 작품만 잘돼야지’ 생각하지는 않는다. 전반적으로 한국 콘텐츠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에 일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부담이라면 부담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캐릭터를 책임감 있게 연기하는 것”이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2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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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넷플릭스 딸’ 박규영을 주목하라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 주> “넷플릭스 딸이요? 딸까진 아직 아니지 않을까요.(웃음)”요즘 가장 주목받는 배우로 손에 꼽히는 게 박규영이다. 최근에는 ‘넷플릭스의 딸’이라고 불릴 만큼 넷플릭스 작품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20년 ‘스위트홈’으로 시작해 최근 공개된 ‘셀러브리티’, 4분기 공개 예정인 ‘스위트홈’ 시즌2와 최근 합류 소식을 전한 ‘오징어 게임’ 시즌2까지. 이 정도면 ‘넷플릭스 딸’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다.박규영이 넷플릭스 딸로 불리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작품마다 맡은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다는 점이다. 박규영은 지난달 31일 공개된 ‘셀러브리티’에서 전에 없던 새로운 모습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셀러브리티’는 SNS 세계에 뛰어든 서아리가 셀럽들의 화려하고 치열한 민낯을 파헤치는 이야기로, 박규영은 하루아침에 130만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가 된 서아리를 연기했다. 화장품 방문판매를 하는 평범한 직장인이던 서아리는 호기심에 SNS를 접하게 된다. 자신의 장점인 외모와 개성을 내세워 누구나 인정하는 인플루언서가 됐지만, 화려함 뒤에는 시기와 질투, 추악함이 존재했다. 서아리는 셀럽들의 치열한 견제 속에서도 꿋꿋히 자신의 길을 걸어간다.박규영은 이런 서아리의 심리 변화를 세심하게 그려냈다. 하루아침에 파워 인플루언서가 돼 새로운 세상에 눈뜨게 된 모습부터 시기와 질투로 고통받는 모습까지 폭넓은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민혁과의 로맨스, 이청아와의 워맨스 등 어떤 캐릭터와 붙어도 조화로운 케미로 탄탄한 연기 내공을 드러냈다. 여기엔 데뷔 이후 쉬지 않고 작품에 참여해온 박규영의 노력이 있었다. 연세대학교 의류환경학과 출신 박규영은 대학 캠퍼스 잡지 표지 모델을 하다가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2016년 웹드라마 ‘여자들은 왜 화를 내는 걸까’를 시작으로 tvN ‘싸우자 귀신아’, ‘로맨스는 별책부록’, JTBC ‘솔로몬의 위증’, ‘그냥 사랑하는 사이’, ‘제3의 매력’, KBS2 ‘쌈, 마이웨이’, SBS ‘녹두꽃’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녹두꽃’을 끝낸 박규영은 첫 번째 회사였던 JYP를 떠나 연기파 배우들이 모인 사람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그리고 2020년, 박규영 이름 세글자를 본격적으로 알리게 된 작품을 만나게 된다. 바로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와 넷플릭스 ‘스위트홈’이다. 박규영은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7년 차 간호사 남주리 역을 맡았다. 문강태(김수현)를 짝사랑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냈다. ‘스위트홈’에서는 야구방망이를 든 베이시스트 지수로 분해 괴물들을 쓰러뜨리는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 첫 작품임에도 눈에 띄는 존재감으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이듬해에는 tvN ‘악마판사’, KBS2 ‘달리와 감자탕’에 출연했다. ‘악마판사’에서는 광역수사대 에이스 형사 윤수현 역을 맡아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고 ‘달리와 감자탕’에서는 명문가 딸이지만 생활력은 떨어지는 김달리로 분해 주연 배우로 우뚝 섰다. 박규영은 ‘달리와 감자탕’으로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과 베스트커플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 낸 박규영. 꾸준히 대중 앞에 나선 성실함 덕분에 지금의 자리에 오게 됐다. 박규영은 ‘스위트홈’ 시즌2와 웹툰 원작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공개를 앞두고 있고 김선호와 함께 출연하는 ‘망내인’도 최근 촬영을 시작했다. 지난달에는 ‘오징어 게임’ 시즌2 대본 리딩을 진행하기도 했다.박규영에겐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는 힘이 있다. ‘넷플릭스 딸’이라는 수식어도 순수한 노력으로 얻어냈기에 더 값지다. 국내 시청자들에 이어 전 세계 시청자들까지 박규영의 매력에 푹 빠져들 일만 남았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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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브티리’ 박규영 “재벌이 신발 벗는 법? 대본 보고 ‘이게 되나’ 생각” [인터뷰②]

배우 박규영이 ‘재벌이 신발 벗는 법’으로 SNS에서 화제 된 장면에 대해 “나도 ‘이게 되나’ 생각했다”며 웃었다.앞서 ‘셀러브리티’ 5회에서는 한준경(강민혁)이 신발을 벗는 장면이 등장했다. 한준경은 코스메틱 브랜드의 대표이자 재벌 3세. 한준경이 집 안 복도를 걸어가자, 가정부가 그의 뒤를 따르더니 한준경의 신발을 벗긴다. 재벌이 손 하나 대지 않고 신발을 벗는 장면을 극적으로 연출한 것. 해당 장면이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한 SNS에서는 화제가 되기도 했다.이날 박규영은 해당 장면에 대해 “캐릭터를 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장치의 일환이다. 나도 대본을 봤을 때 ‘이게 되나?’ 했는데 되더라”라고 말했다.이어 “현장에서 선배님들이 몇 번 연습해 보시더니 생각보다 금방 구현이 돼서 신기했다”며 “나도 ‘이게 정말 되나요?’, ‘몇 시간 찍어야 되나요?’ 하면서 궁금해했었는데 금방 끝났다”고 웃으며 말했다.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박규영)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이야기다. 지난달 30일 공개됐다. 박규영은 극중 하루아침에 130만 팔로워의 인플루언서가 된 서아리를 연기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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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부터 우기까지 ‘셀러브리티’ 특별출연 스틸 공개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의 현장 비하인드 스틸과 특별 출연 배우진의 스틸이 공개됐다.3일 오픈된 스틸은 SNS 세계 안에 살아가는 신흥 귀족 인플루언서들의 이야기가 팽팽하게 흘러가는 것과 달리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한순간에 팔로워 130만의 탑 인플루언서가 된 서아리를 연기한 박규영은 스틸에서 캐릭터에 몰두해 있는 듯 보인다. 극에서 헤어진 전 연인으로 등장하는 강민혁과 이청아의 투 샷에서는 시리즈 안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파안대소가 눈길을 끈다.뿐만 아니라 대본을 두고 김철규 PD와 논의를 나누는 이동건에게선 그의 진지한 열정이 느껴지고,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였던 전효성은 해맑은 미소로 촬영 장면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카메라를 향해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한 인플루언서 모임 가빈회 멤버들은 핫하고 힙한 자신들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 촬영 기간 거의 매일 통화를 주고받으며 가까워진 배우들의 친분과 케미스트리가 비하인드에서 여실히 느껴진다. 특별 출연진 이준호, 설인아, 정유진, 우기의 스틸도 함께 공개됐다. 가장 화제를 모았던 것은 단연 이준호의 깜짝 등장이었다. 김철규 PD와 ‘자백’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준호는 극의 엔딩 부분에 등장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철규 PD는 “직접 전화해 떼를 쓰다시피 섭외했다”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 그의 등장에 대해 “효율적이고 임팩트 있는 장면”이라며 커다란 만족감을 드러냈다.설인아는 휴코스메틱의 광고 모델이자 배우 송연우 역을 맡아 유명한 누군가와의 친분이 힘과 권력의 사다리가 되는 셀러브리티 세상의 단면을 보여줬다. 넷플리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정유진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패셔니스타 모델 최봄으로 등장, 아리의 사진을 SNS에 올려 그의 팔로워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발점이 됐다. (여자)아이들의 우기는 아리의 패션 사업에 동참하는 중국 톱 인플루언서 장웨이 역으로 등장, 연기자로서의 면모를 새롭게 보여줬다.현장 비하인드 스틸과 특별 출연 배우진의 스틸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고 있는 ‘셀러브리티’는 넷플릭스에서 전편 확인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0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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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신작] ‘신흥 귀족’ 셀럽들의 민낯이 드러난다… 넷플릭스 ‘셀러브리티’

화려한 세상 속에서 화려한 것만 누리며 사는 것 같은 셀러브리티들. ‘신흥 귀족’이라고까지 불리는 이들의 민낯이 낱낱이 공개된다.글로벌 OTT 넷플릭스의 신작 ‘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렸다. 평범한 직장인에서 갑작스럽게 톱 인플루언서가 된 아리(박규영)의 이야기를 통해 SNS 세계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욕망하고 질투하고 싸우고 사랑하는지를 그렸다. #화려한 삶의 실체인플루언서들의 이야기를 다룬 만큼 눈 깜짝할 사이에 정상과 나락을 오가는 롤러코스터 같은 삶을 흥미진진하게 만날 수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꿈꾸는 화려한 삶과 그들만의 성공 법칙 치트키, 화려한 삶 뒤의 어두운 실체까지 세세하게 표현돼 있다.아리의 죽음은 이 같은 모순적인 삶을 제대로 보여준다. 아리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은 ‘셀러브리티’를 정주행하게 되는 힘. 아리를 죽인 범인은 누구일지, 아리가 한순간에 밑바닥으로 떨어져 죽음을 맞이하기까지 그에게 벌어진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지, 매화 예측할 수 없이 흘러가는 미스터리가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자아낸다. #박규영, 강민혁, 이청아, 이동건, 전효성치열한 욕망으로 들끓는 셀러브리티 생태계의 일원이 된 배우들의 열연도 볼거리. 박규영은 하루아침에 130만 팔로워의 인플루언서가 되는 서아리가 마주하는 변화를 폭넓은 감정선으로 표현해낸다. 그는 “평범한 직장인 아리, 톱 인플루언서 아리, 라이브 방송을 하는 어두운 ‘흑화’ 아리까지 세밀한 감정의 변화와 3단계 스타일링 변화도 보시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소개했다. 강민혁은 코스메틱 브랜드의 대표이자 재벌 3세 한준경 역을 맡았다. “자칭 프린세스 메이커라고 소개할 만큼 직설적이고 자신감이 넘치는 인물”로 소개한 강민혁은 그는 냉담한 성격의 준경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그려내며 신선한 로맨스를 만들어 간다. 이청아는 SNS 계정조차 없지만 어떤 인플루언서보다 영향력 있는 5선 의원의 딸이자 문화재단 이사장 윤시현 역을 맡아 “남들이 올라가고 싶은 최종 지향점” 시현 캐릭터를 제 옷을 입은 것처럼 빼어나게 소화해 냈다. 이동건은 돈과 권력을 다 가진 법무법인 태강의 오너이자 윤시현의 남편인 변호사 진태전 역을 맡았다. “‘나 진태전이야’라는 대사가 반복되어 나오는데, 후반부 작품과 역할에 빠져들면서 묘한 희열이 느껴졌다”는 이동건은 견고한 특권의식에 사로잡힌 태전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 능수능란한 완급 조절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전효성은 아리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스스로 해낸 이미지 메이킹에 취해있는” SNS 셀럽 오민혜 역을 맡았다. ‘자백’, ‘시카고 타자기’, ‘공항 가는 길’, ‘대물’, ‘황진이’ 등 내로라하는 히트작을 통해 팽팽한 긴장감과 디테일한 감정 묘사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 온 김철규 PD의 연출력 역시 돋보인다. ‘엔딩 깎는 장인’으로 불리는 김 PD가 “객관적으로 봤을 때 특히 굉장히 강렬하고 인상적인 엔딩들이 많이 나왔다” 며 자신감을 드러낸 ‘셀러브리티’의 매 에피소드 엔딩 역시 놓치지 마시길.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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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뜨] 하이브의 새 걸그룹&결혼 자금 2억 9000은 누구 품에?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웨이브: 알유넥스트하이브의 레이블 빌리프랩의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 최종 멤버는 누가 될까. 제2의 르세라핌과 뉴진스를 꿈꾸는 연습생들의 서바이벌이 안방극장에서 펼쳐진다.‘알유넥스트’는 국내는 물론 일본의 아베마에서도 방송될 만큼 글로벌한 프로젝트다.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전 세계에 송출된다. 하이브는 일찍부터 ‘알유넥스트’의 위버스 커뮤니티를 개설, 참가자들의 도전과 성장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 영상을 시청자들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은 넷플릭스와 웨이브에서 30일부터 볼 수 있다. #넷플릭스: 셀러브리티지독하게 소란하고 잔인할 만큼 화려하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셀러브리티의 삶을 다룬 드라마 ‘셀러브리티’가 3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시리즈. 평범한 서민 서아리가 어떻게 130만 팔로워를 지닌 셀럽이 됐는지, SNS 속 화려한 패션쇼장과 럭셔리한 파티 뒤편에서 벌어지는 시기와 질투, 음모와 조작이 셀럽들에게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 주목된다. 주인공 서아리는 박규영이 연기한다. #티빙: 2억9천: 결혼전쟁노련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고수들이 만났다. tvN 의 새 서바이벌 프로그램 ‘2억9천: 결혼전쟁’을 OTT 티빙에서도 만날 수 있다.‘2억9천: 결혼전쟁’은 폭발하는 감정과 리얼리티가 결합된 커플 서바이벌 프로그램. ‘강철부대’로 밀리터리 서바이벌 예능을 창조한 이원웅 PD와 넷플릭스 시리즈 ‘피지컬: 100’을 글로벌 히트시킨 강숙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최근 결혼에 드는 평균 자금은 약 2억 9000만 원. 이 금액을 두고 예비부부 10쌍이 치열한 서바이벌을 펼친다. 폭발하는 감정선은 물론 과감한 스킨십까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다음 달 2일 공개.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3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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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의 명과 암” 박규영 ‘셀러브리티’로 넷플릭스 딸 될까 [종합]

지난 2020년 ‘스위트홈’부터 하반기 공개를 앞둔 ‘스위트홈2’, 오는 30일 공개를 앞둔 ‘셀러브리티’까지. 박규영이 넷플릭스 작품에 세 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박규영이 이번 작품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넷플릭스의 딸’ 수식어를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배우 박규영을 비롯해 강민혁, 이청아, 이동건, 전효성, 김철규 감독이 참석했다.‘셀러브리티’는 유명해지기만 하면 돈이 되는 세계에 뛰어든 아리가 마주한 셀럽들의 화려하고도 치열한 민낯을 그린 이야기다. 박규영은 극중 하루아침에 130만 팔로워의 인플루언서가 된 서아리를 연기한다.이날 박규영은 “존경하는 감독님의 작품에 출연해 영광이다. SNS를 통해 수많은 정보들이 쏟아진다. SNS는 새롭다기보단 이미 우리 세상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오히려 없으면 불편하다. 이 대본을 봤을 때 SNS의 명과 암을 동시에 보여주는 이야기라 생각했다. 다양한 감정을 가진 인물을 연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출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규영은 아리가 마주하는 변화를 폭넓은 감정선으로 표현해낼 예정이다. 평범한 인물에서 화려한 셀럽, 그리고 독기를 품은 라이브 방송 속 모습까지 다채로운 변신을 예고해 기대감을 더한다. 박규영은 “그 사이에서 감정의 변화도 세밀하게 되어있다”며 “단계별 스타일링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관심을 당부했다.박규영은 ‘오징어 게임2’ 여주인공으로도 언급되고 있다. 앞서 소속사가 이에 대해 확인 불가 입장을 냈던 바. 박규영 역시 캐스팅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다만 ‘오징어 게임2’ 캐스팅 소식에 이어 ‘셀러브리티’ 공개를 앞두고 부담감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성심성의껏 답했다.그는 “너무 존경하는 감독님과 선배님들과 작업한 작품이라 고민이 많았다. 감정도 세세하게 변하니 ‘이렇게 하는 게 맞나’ 고민도 많았다. 감독님의 도움도 받았고 스태프들의 노고도 있었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또 박규영은 “지금까지 출연했던 작품들 중에서 보여드리지 않았던 모습들이 분명히 있다”며 “그 부분을 봐주셨으면 한다. 팔색조 같은 연기자라는 말을 들으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민혁은 코스메틱 브랜드의 대표이자 재벌 3세 한준경 역을 맡았다. 강민혁은 “SNS가 삶에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상상 이상으로 우리 곁에 다가와 있다. 그런 것을 소재로 한 작품이 기획됐다는 것 자체로 흥미로웠다. 그 안에서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벌어지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나온다. 계속해서 보게 될 것”이라고 재미를 예고했다.또 선배 이동건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선배랑 연기에 대한 고민을 나눴을 때 어떻게 해야 더 좋은지 많이 설명해주셨다. 연기할 때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많이 배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청아는 SNS 계정조차 없지만 어떤 인플루언서보다 영향력 있는 5선 의원의 딸이자 문화재단 이사장 윤시현 역을 맡았다. 이청아는 “드라마 속에서 있는 일들이 현실에서도 벌어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 현실감 있게 연기하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이동건은 돈과 권력을 다 가진 법무법인 태강의 오너이자 윤시현의 남편인 변호사 진태전 역으로, 전효성은 아리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SNS 셀럽 오민혜 역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김철규 감독을 필두로 제작진은 실제 SNS를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들과 방송, 음악계 인물들을 대거 섭외했다. “제작비가 많이 들었다”고 너스레를 떤 김 감독은 “아낌없이 지원해 준 넷플릭스와 제작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그는 “중점을 둔 부분 중 하나가 현실감이다. 실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는 분들을 많이 섭외했다. 방송을 보시면 아시게 될 것”이라며 “유명한 분들이 많이 출연했다. 작품에서 확인하는 것도 드라마의 재미가 아닐까 한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는 오는 30일 공개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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