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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 사라진 오정세에 근심 가득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이 사라진 오정세를 찾아 나선다. 4일 방송될 tvN 토일극 ‘사이코지만 괜찮아’ 5회에서 김수현(문강태)이 전화를 붙든 채 애 태우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지난주 방송에서는 김수현의 형 오정세(문상태)가 괜찮은 정신병원 원장 김창완(오지왕)의 부탁에 따라 병원 벽에 벽화를 그리기로 했다. 자신 때문에 1년마다 이사를 다녀야 하는 동생에 대한 미안함을 마음 한구석에 간직한 오정세는 돈을 벌어 캠핑카를 사겠다는 일념하에 제안을 수락한 것. 덕분에 형제가 한 병원에서 일을 하게 된 가운데 환자들 문예 수업을 담당 중인 작가 서예지(고문영)까지 인연이 엮이고 있는 상황. 특히 김수현은 서예지가 자신을 좋아하는 오정세의 마음을 이용할까 봐 형에 대한 방어 태세를 바짝 세우고 있다. 이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병원에서 김수현이 전화기를 붙잡고 불안, 초조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어 걱정을 불러 모은다. 급기야 얼굴을 감싸 쥔 채 상념에 빠져 있는 그에게서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예감케 한다. 4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형 오정세가 병원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동생인 김수현의 애간장을 바싹 태울 예정이다. 형의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달려들 정도로 형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그이기에 형의 행방불명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타인을 극도로 경계하는 오정세가 갑자기 사라진 이유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상상력을 자극한다. 과연 오정세는 어디로 갔으며 또 형제는 무사히 상봉할 수 있을지 5회를 한층 더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한편,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김수현과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서예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조금 이상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인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5회는 4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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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서예지, 숨멎 애틋 나비포옹

김수현, 서예지의 백 허그가 포착됐다. 내일(27일) 오후 9시에 방송될 tvN 주말극 '사이코지만 괜찮아'에는 달빛 아래 서예지(고문영)를 감싸 안은 김수현(문강태)의 애틋한 위로법이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정신 병동 보호사 김수현과 인기 동화작가 서예지는 환자들을 위한 동화 낭독회에서 벌어진 난동으로 인해 대치하면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어린 시절 김수현이 서예지를 좋아했지만 남들과 조금 다른 반사회적 인격성향을 가진 그녀를 보고 도망쳤던 과거가 밝혀지면서 운명처럼 마주한 두 사람의 재회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자꾸만 자신의 흥미를 자극하는 남자 김수현이 어린 시절의 그 소년이었음을 기억해낸 서예지는 그의 병원을 찾아와 "보고 싶어서 왔지"라며 돌직구 고백을 던져 뒷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지는 상황. 그 가운데 사진에는 어둠 속 서로에게 밀착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본능적으로 서예지를 피하고 밀어내던 김수현이 그녀에게 마음을 연 것인지, 포근한 눈빛과 조심스러운 손길로 어깨를 감싸 안은 모습에서 숨을 잠시 멎게 할 만큼 애틋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두 팔을 엑스자로 교차해 어깨에 손을 올린 서예지의 모습은 앞서 김수현이 스스로 감정이 통제가 안 될 때 진정시킬 때 쓰는 방법이라며 알려줬던 나비 포옹법. 이에 무언가가 그녀의 상처를 들추며 자극한 것인지, 서예지가 간직한 상처에도 호기심이 모아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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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이면 뭐든 다 괜찮아

전역 후 tvN 토일극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돌아온 김수현이 아직 초반이지만 'A' 성적표로 시작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 병동 보호사 김수현(문강태)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 작가 서예지(고문영)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제작 초기만 해도 조금 어려울 수 있는 소재와 전작인 '저글러스'에서 아쉬움을 보여준 조용 작가의 작품에 김수현이 왜 응답했는지가 궁금했다. 그 해답은 한 회만에 김수현의 연기에서 찾을 수 있었다. 김수현의 연기는 의심의 여지 없었다. 정신 병동 보호사로 그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감당하면서 집에는 자폐 스펙트럼(ASD)을 앓는 형 오정세(문상태)를 보호한다. 서예지가 환자들을 상대로 낭독을 하던 중 사고가 생겼고 김수현은 칼날을 잡고 피를 흘린다.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고 방황하며 퇴사의 원인 제공이 된 서예지와 운명적으로 만난다. 급변하는 내용은 한 회 모든 걸 담아냈다. 탈원환자(갈매기 777)를 잡아야하는 급박하면서 티를 안 내는 상황 속 긴장된 디테일한 연기나 칼날을 잡고 피를 흘리면서 평정심을 잃지 않으려는 표정 등 눈빛 하나에 극의 분위기가 바뀐다. 일찌감치 연기 커리어로 30대 또래 배우 중 가장 먼저 치고나간 김수현은 이번에도 탁월했다.. 한층 남자다워진 비주얼과 저음의 목소리는 서예지와 있을 때 더욱 조화로웠다. '해를 품은 달'에서 설렘으로 중무장한 이훤, '별에서 온 그대' 속 외계인이지만 로맨틱한 도민준, 디테일한 현실 연기의 끝을 달린 '프로듀사' 백승찬까지 어느 것 하나 꽉 찬 필모그라피가 아닐 수 없다. 이번엔 '사이코지만 괜찮아' 문강태로 스스로를 경신하고 있는 중이다. 드라마 자체에 대한 호평도 이어진다. 그저 남여간의 관계를 그린 것이 아니기에 더욱 흥미롭다. 김수현을 중심으로 정신병동에서 벌어지는 일과 동화작가인 서예지가 왜 안하무인인지, 과거 트라우마는 무엇인지 등 흥미로운 얘깃거리가 많다. 김수현의 활약 덕분에 시청률도 순조롭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첫방송 7.036% 2회 5.474%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예능이 꽉 잡고 있는 일요일에 시청률이 소폭 떨어졌지만 드라마에 대한 평가는 바뀌지 않았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6.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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